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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권 4년제 수시 경쟁률 다소 상승

심상선 기자
등록일 2022-09-18 19:52 게재일 2022-09-19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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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14.28대1·계명대 6.36대1<br/>수험생 감소·수시 비율 확대 불구<br/>지역 대학들 대체적으로 선방

대구지역 4년제 대학 2023학년도 수시모집은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다소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경북대학교는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2023학년도 수시모집 입학원서를 접수한 결과 전체 3천497명 모집에 4만9천949명이 지원해 평균 14.28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수시모집 경쟁률 12.95대1보다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최고 경쟁률을 보인 모집단위는 논술(AAT)전형의 치의예과로 5명 모집에 1천438명이 지원해 287.60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논술(AAT)전형 의예과가 10명 모집에 2천605명이 지원해 260.50대1을, 논술(AAT)전형 수의예과가 10명 모집에 2천322명이 지원해 232.20대1의 경쟁률을 각각 나타냈다.

전형유형별로는 477명 모집에 1만5천674명이 지원한 논술(AAT)전형이 32.86대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20명 모집에 423명이 지원한 학생부종합 사회배려자전형이 21.15대1로 그 뒤를 이었다.

학생부종합 일반학생전형은 743명 모집에 1만383명이 지원해 13.97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역 고등학교별 지원 현황은 대구와 경북지역 고등학교의 지원비율은 50.5%로 지난해 53.2%보다 2.7% 포인트 줄었고, 기타 지역 고등학교의 지원비율은 49.5%이다.

최종 합격자는 오는 12월 15일에 발표할 예정이며, 실기/실적(예·체능)전형(미술학과 제외), 특기자(체육)전형은 11월 11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미등록 충원합격자는 오는 12월 20일부터 26일까지 발표할 예정이다.

계명대는 2023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정원 내 기준 모집인원 3천956명에 지원인원 2만5천179명으로 6.36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모집인원이 지난해 대비 276명 늘었음에도 전년도 경쟁률 6.46대1과 비슷한 결과를 보였다.

학생부종합(일반전형) 의예과가 34.5대1로 최고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학생부교과(일반전형)의 경우 제약학과가 29대1, 의예과가 26.5대1, 게임소프트웨어전공이 14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학생부교과(지역전형)에서는 약학과가 14.43대1, 식품영양학전공이 12.25대1, 스포츠마케팅학전공이 10.13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학생부종합(일반전형)은 경찰행정학과가 29.18대1, 유아교육과가 21대1, 사회복지학과가 19.78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학생부종합(지역전형)은 간호학과가 22.50대1, 패션마케팅학전공이 10.75대1, 컴퓨터공학전공이 10.29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계명대의 1단계 합격자 발표는 학생부교과(일반, 지역, 지역기회균형전형)와 학생부종합(일반전형)의 의예과 및 학생부종합(지역전형)의 모든 학과가 오는 11월 12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계명대학교 강문식 학생·입학부총장은 “수험생 수의 감소와 수시모집 비율의 확대에도 불구하고 지역 대학들은 대체적으로 선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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