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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새 학기 유치원·초중고 학생 자가검사 ‘음성’ 나와야 등교

교육부가 3월 새 학기부터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이 1주에 2번 등교 전 집에서 신속항원검사를 하고 음성이 나온 뒤 등교하도록 하는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교육부 관계자는 14일 정례브리핑에서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활용한 선제 검사 대상을 기존 전국 유치원과 초등학생에서 중·고등학생과 교직원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그로인해 신속항원검사 대상은 중·고등학생과 교직원까지 확대되면서 신속항원검사 키트 무상 배포 대상은 692만명으로 늘어나게 됐다.교육부는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경우 2월 등교하는 학생에게도 키트를 배포하고 중·고등학생과 교직원은 3월부터 주는 방안을 마련 중이다.교육부는 정부 합동 ‘신속항원검사 수급 TF’를 통해 3월 수급 물량까지 학교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이후 4월 물량을 추가로 협의할 예정이다.유치원과 초등학교는 1주에 2개씩(3월 첫째 주의 경우 1개) 5주간 총 9개로 배포 물량이 확정됐다. 중·고등학생과 교직원의 경우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교육부는 선제 검사의 횟수와 방식 등을 확정해 오는 16일쯤 발표할 예정이다.학부모들은 등교 전 자가검사로 음성이 나와야 등교하는 방안에 대해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일부 학부모들은 자가검사키트의 정확성이 낮은데 등교를 하려면 1주일에 2번이나 검사를 한다는 것에 불만을 표현했다.실제로 ‘유치원과 초등학생의 주 2회 자가진단 키트 검사’를 반대하는 청와대 국민청원도 올라와 현재 2만 4천여명이 동의한 상태다.반대로 찬성하는 학부모들은 오미크론의 거센 확산세에도 방역을 완화하는 정부 정책에 맞춰 교육도 정상화를 추진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자가검사를 통해서라도 불안감을 조금이나마 덜고 학교에 보낼 수 있어야 한다는 입장이다.교육부 관계자는 “신속항원검사는 PCR과 달리 비인두도말 방식이 아니라 비강에서 검체를 채취하는 방식이라 그렇게 어렵지 않다”며 “선제적으로 전체 검사해서 양성이 나오면 PCR 검사를 받도록 하기 위해 이 같은 조치가 필요하다는 점을 이해해달라”고 말했다./이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2-02-14

환호동에 ‘포항 대표도서관’ 건립 추진

경북도교육청은 포항시 북구 환호동 일대에 포항권역을 대표하는 (가칭)경상북도교육청 포항도서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이 도서관의 추진 배경은 1990년에 개관한 포항시 북구 흥해읍에 위치한 영일도서관의 시설 노후와 지진 피해에 따른 건물 균열 등 안전성 문제가 심각하고, 영일도서관과 500m 거리에 포항시 흥해공공도서관이 개관됨에 따라 앞으로 도서관 이용률 감소 등 활용성 문제에 대한 대처방안으로 추진하게 됐다.포항시에 도서관 건립을 하게 된 배경은 1990년에 개관한 북구 흥해읍에 위치한 영일도서관의 시설 노후와 지진 피해에 따른 건물 균열 등 안전성 문제가 심각하고, 영일도서관과 500m 거리에 포항시 흥해공공도서관이 개관됨에 따라 향후 도서관 이용률 감소 등 활용성 문제에 대한 대처방안으로 추진하게 됐다.또 학부모와 지역주민들의 지속적인 요구로 추진되던 ‘어린이영어도서실’ 예정부지의 협소 문제와 문화원 종합정보자료실의 이용률 증가에 따른 복합문화공간 기능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영일도서관, 어린이영어도서실, 문화원 종합정보자료실 등 3개 기관의 기능을 통합해 추진할 계획이다.특히 포항시 북구는 인근 대규모 택지개발로 1만8천 세대 이상의 인구 유입이 예상됨에 따라 학생과 학부모, 지역주민의 일상생활 속 책 읽는 여건 조성을 위해 도서관 건립이 절실히 필요한 실정이다.그동안 포항과 경주, 영덕, 울진, 울릉 지역 196개교의 학교도서관지원센터로서의 역할을 담당할 적정 규모의 직속기관 도서관 부재로 도서관 정책의 체계적 수행에 어려움이 많았던 만큼, 앞으로 개관되는 도서관은 학생들의 미래핵심 역량 개발을 통해 ‘삶의 힘을 키우는 따뜻한 경북교육’ 비전에 맞는 포항권역 도서관의 허브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다.김정한 창의인재과장은 “도서관 건립을 통해 경북 최대 50만 인구 포항시의 창의·융합형 인재 육성을 위한 경상북도교육청 도서관으로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교육, 문화, 행정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포항권역 학생들의 창의성과 상상력 증대를 위한 환경조성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훈기자

2022-02-09

대구·경북 모든 학생 신학기 정상등교

대구·경북지역에서 3월 신학기 정상등교가 이뤄진다.9일 대구시교육청과 경북도교육청은 학교방역 강화에 중점을 둔 ‘오미크론 대응 2022학년도 1학기 방역 및 학사 운영방안’을 발표했다.올해 학사지원의 방안은 지난해 전국 최초 ‘전면 등교’의 성공적 경험을 바탕으로 오미크론 확산에 대비한 비상대응체계 구축 및 방역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배우며 성장하도록 할 방침이다.대구시교육청은 3월 개학과 함께 모든 학생의 ‘정상등교’를 원칙으로 학생들의 학습권 보호와 교육결손 최소화에 힘을 쏟기로 했다. 사진올해 학사운영은 △오미크론의 급속한 확산에 대비한 비상대응체계 운영을 통한 안전하고 지속적인 학사운영 △학교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현장 중심의 대응체계 운영 △오미크론 확산에 대비한 학교 내 방역 강화를 위한 기본 환경 조성 등을 기본 방침으로 세웠다.특히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학교 방역 강화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신속항원 신속항원검사 도입·지원으로 학교 내 확진자 발생하면 간소화된 학교 실태조사로 접촉자를 선정하고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한다.이 검사는 학교의 일시적 관찰실 등을 활용한 별도 공간을 설치해 학교에서 손쉽게 자가진단키트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학교 내에서 확진자가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추가 감염을 밝혀내 학교 수업을 빨리 정상화하고자 3월부터 이동형 PCR검사팀을 운영키로 했다.또 대구시교육청은 학교에서 접촉자 분류 및 신속항원검사 시행 등 학교 중심 대응체계 운영으로 학교의 방역업무가 늘어날 것을 대비해 104곳 학교에 보건교사와 보건시간강사를 추가 배치하고, 각급 학교에 방역전담인력을 지난해보다 279명 늘어난 3천798명을 지원할 계획이다.경북교육청도 원활한 교육활동 운영을 위해 학교별 학사 운영 유형을 ‘정상 교육활동’과 ‘전체등교+교육활동 제한’, ‘일부등교+일부원격수업’, ‘전면 원격수업’으로 구분해 △학내 재학생 신규 확진 비율 3% △학내 재학생 등교 중지(확진+격리) 비율 15% 두 가지 학교 단위 지표를 설정해 등교 유형 전환 기준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유치원·초등학교 1∼2학년·특수학교(급)·돌봄·소규모·농산어촌학교는 매일 등교를 원칙으로 한다.다만, 어느 한 지표가 기준을 초과할 시에는 전체 등교를 원칙으로 하되 교육활동을 제한하거나 밀집도 조정을 통해 일부 학생의 원격 수업 진행이 가능하다. 학교단위 전면 원격수업 전환 기준은 단위 학교에서 정해 학교비상계획 수립 시에 반영한다.경북교육청은 원활한 학사 운영을 위해 23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방역인력 3천580명을 지원하고, 방역물품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경북교육청 관계자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엄중한 상황에서도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호하고 학습 결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등교가 어려운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간 쌍방향 수업 등을 통해 내실있는 대체학습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2-02-09

경일대 졸업·입학식, 현실과 가상에서 동시 진행

경일대가 18일과 24일 잇따라 열릴 예정인 졸업식과 입학식을 현실과 가상에서 동시에 진행하는 대면·비대면 혼용 방식으로 개최한다. 이번 결정은 최근 오미크론 바이러스 때문인 코로나 확산세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고 이런 현상은 당분간 지속할 것이라는 전문가들과 방역 기관의 전망에 따라 학생과 학부모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것이다. 졸업식과 입학식장에는 보직자를 비롯해 시상자, 수상자 등 최소 인원만 참석하며 행사는 경일대 유튜브 채널인 ‘키움튜브(KIUMTUBE)’를 통해 PC와 모바일로 실시간 생중계된다.또 메타버스 게더 타운(Gather Town)을 활용해 가상의 공간에서도 졸업식과 입학식을 진행한다. 게더 타운은 디지털 속 현실세계인 메타버스 플랫폼 중 하나로 실재 인물을 대신한 가상의 캐릭터가 졸업식장에 직접 참석하는 방식으로 학생들은 자신을 대신한 캐릭터를 통해 졸업식에 직접 참석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달랠 수 있다. 경일대는 졸업식 3일 전부터 학사복 무료대여 서비스를 예년과 마찬가지로 제공한다.  졸업생과 학부모는 원하는 날짜에 학교를 방문해 학사복을 입고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다. 졸업생들의 캠퍼스 방문을 분산시켜 코로나 확산을 방지하는 효과와 함께 졸업식에 직접 참석하지 못하는 학생과 학부모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한 것으로 캠퍼스를 방문하는 졸업생들에게 추억 한 자락을 선물하기 위한 전용 포토존도 설치된다. 정현태 경일대 총장은 “엄중한 코로나 현실 속에서 학생과 학부모들의 안전과 혼선을 방지하고자 이 같은 방식을 일찌감치 결정했다”라며 “비록 행사는 대면과 비대면 병행으로 시행되지만 졸업생들을 위한 경일대의 케어는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02-06

상주 남산중, 국민독서대회 ‘우수상’

상주 남산중학교(교장 신혜숙)가 최근 열린 대통령기 ‘제41회 국민독서경진대회’에서 전국 중등부 단체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대회에는 이 학교 우희찬(1년), 김진만(2년), 정이레(3년) 군이 참가해 모두 입상했다. 이 중 정이레 군은 ‘두 번째 지구는 없다’(타일러 라쉬)를 읽고 쓴 ‘쿠키 하나가 만드는 지구’로 중등부 개인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남산중의 이같은 성과는 교육과정 전반에 ‘앎과 삶을 잇는 독서·토론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온 결과다.학교는 학생들의 독서와 토론 역량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는데 매일 사제동행아침독서시간을 운영하면서 자체 제작한 독서포트폴리오에 기록을 남겨 3년간 자신의 독서이력서로 삼도록 했다.또 글쓰기 역량을 보다 강화하기 위해 2학년을 대상으로 매주 ‘하루 한 장 상상력 글쓰기 노트’를 작성토록 해 창의적인 사고력과 표현력을 동시에 배양하는 교육과정을 운영했다. 매년 전교생이 참여하는 인문학감상문 쓰기 대회와 인문학 캠프, 인문학 특강 등의 프로그램도 꾸준히 이어 왔다.권희태 학교법인 남산학원 이사장이 ‘많이 읽고 많이 생각하고 많이 쓰게 하자’는 교육철학에 따라 해마다 전교생에게 양서를 한 권씩 선물로 나눠 주면서 책읽기의 중요성을 강조한 부분도 한몫을 했다.신혜숙 교장은 “교과 또는 범교과 연계의 폭넓은 독서교육활동이 학생들의 역량으로 드러나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경북교육청의 온(溫-ON)마음 인성교육과 연계해 독서 인문 역량을 키우는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상주/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2-02-02

오미크론 파고에 전면 등교 가능할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가 연일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3월 새 학기를 앞둔 시점에서 전면등교를 놓고 교육 당국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코로나19 감염세가 심한 상황에서 개학 일정이 진행되자 학부모들은 불안을 토로하고 있다. 2일 교육부와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총 2만270명이다.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 확산 영향으로 또다시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특히 경북의 경우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지난달 25일 이후 연일 최다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경북에서는 최근 일주일간 지역 감염자 4천143명이 발생해 일평균 591.9명꼴로 코로나19에 감염됐으며 현재 4천754명이 자가격리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최다치를 기록하면서 정상등교에도 커다란 변수가 생겨났다.앞서 교육부는 설 연휴가 끝나면 새 학기 학사운영 계획을 발표할 계획이었다. 당시 교육부는 “새 학기부터 정상등교를 추진한다”라며 입장을 밝혔다.하지만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된 이후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최다 확진자를 경신하고 있어 기존 방침이 변경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코로나19가 좀처럼 숙지지 않는 상황에서 개학 일정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자 학부모들은 불안을 토로하고 있다. 특히 초등학생의 경우 나이 특성상 신체접촉이 많아 중고등생에 비해 감염 확산 가능성이 더 크다는 것이다.초등학교 3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 최모(38·포항시 북구)씨는 “3월 개학은 학년이 바뀌는 시기다 보니 방과 후 수업이나 학원 등 변화가 많고 준비해야 할 것도 많은데 교육 당국에서는 별다른 말이 없어 막막하다”며 “같은 반 학생들이 25명이 넘는데 아무리 방역지침을 잘 지킨다고 해도 단 한 명이라도 코로나에 걸리면 집단감염의 위험에 노출될 수밖에 없어 아이를 학교에 보내기가 꺼려진다”고 말했다.지난해 10월 경북의 A초등학교와 B중학교 동시 발생 사례(학생 13명 확진)에서는 지표환자가 코로나19 증상을 보이고 3일 후에 확진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례에서는 형제 관계인 학생들의 접촉으로 인해 초등학교와 중학교 총 2개 학교에서 동시에 확진자가 나왔고, 초등학교에서는 119명이, 중학교에서는 146명이 자가격리에 들어갔다.이에 교육부는 새 학기부터 초·중·고등학교에 코로나19 자가검사 키트를 도입하고 신속 PCR 검사까지 병행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설 연휴 이후부터는 선별진료소나 호흡기전담클리닉에서 신속항원검사를 받고 양성이 나와야만 PCR검사를 받는 방식으로 바뀌면서 등교를 위해 다중 검사체계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유은혜 부총리겸 교육부 장관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OECD 모든 나라에서 팬데믹을 경험하면서 교육 현장의 문제가 매우 심각하지만, 상대적으로 다른 시설이나 영역보다 학교는 방역이나 이런 것들이 잘돼 왔고 안전하게 팬데믹 상황에서도 문을 열 수 있었다”며 “상황에 맞는 방역 체계 속에서 학교의 철저한 방역들을 준비하고 지원하면서 오는 3월 정상적인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2-02-02

경주 화천초·구미 문성중 신설 ‘속도’

경북교육청이 경주와 구미에 각각 초등학교와 중학교 신설을 추진한다.2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경주시 건천읍 (가칭)화천초등학교와 구미시 고아읍 (가칭)문성중학교 신설이 최근 교육부 심사에서 최종 승인됐다.(가칭)화천초등학교는 경주시 건천읍 화천리 산218-5번지 신경주역세권 개발지구에 일반 48학급, 특수 1학급, 유치원 3학급 총 52학급 규모로 신설될 예정이다. 건천읍은 경주에서도 그동안 대규모 공동주택 개발이 없었던 지역으로 신경주역세권 개발이 시작되면서 초등학교 신설이 시급히 필요한 지역이다. 학교가 신설되면 신경주역세권 개발지구 공동주택에 입주하는 학생과 학부모의 원거리 통학에 따른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가칭)문성중학교는 구미시 고아읍 문성리 1615번지에 특수 1학급을 포함한 총 25학급 규모로 신설될 예정이다. 구미시 고아읍에 중학교 진학예정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고아읍에는 중학교가 1교로 시내로 1시간 이상 원거리 통학을 해야 하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또한 (가칭)문성중학교가 설립되면 고아중학군이 신설돼 고아읍에 있는 6개 초등학교(고아초, 구운초, 남계초, 원호초, 문장초, 구미문성초) 졸업생이 진학할 수 있다.이번에 신설 승인을 받은 학교는 행·재정적인 절차를 거쳐 해당 교육지원청에서 개교예정일 등 구체적인 설립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게 된다.경북교육청 최규태 행정과장은 “공동주택 개발로 인해 원거리 통학의 어려움과 열악한 교육여건을 개선해, 학생들이 좋은 환경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2-02-02

대구 중학교 신입생 배정교 27일 발표

대구시교육청은 27일 오전 10시 ‘2022학년도 중학교 신입생 입학 배정교’를 발표한다.이번 배정인원은 모두 1만9천342명으로 전년도 2만529명보다 1천187명(5.7%)이 줄어든 수치다. 교육지원청별로는 동부교육지원청이 지난해보다 358명이 줄어든 7천382명, 서부교육지원청은 297명이 줄어든 4천303명, 남부교육지원청은 362명 줄어든 5천422명, 달성교육지원청은 170명 줄어든 2천235명을 배정했다.배정 방법은 지난해와 같은 방법으로 학교별 입학정원의 50%는 학생이 진학을 희망하는 1지망, 2지망에 따라 무작위 추첨 배정했다. 또 나머지 입학정원의 50%는 거주지를 기준으로 교통편의, 학생 분포도, 학생배치시설 등을 살펴 추첨 배정했다.중학교의 추첨배정은 현재의 학생배치 여건과 해당 지역의 학생 분포도에 의해 결정한다. 다만, 학교 배치여건보다 학생 수가 지나치게 많으면 추첨배정 결과 일부 학생은 거주지 인근의 배정 희망 학교 외에 배정될 수 있다. 중학교 입학예정자에 대한 예비소집은 오는 28일 배정 중학교별로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고 대면접촉을 최소화해 시행할 예정이다.이후, 타시도, 대구시내 다른 학교군 이동 등 거주 이전으로 인한 재배정 대상자에 대한 원서접수는 다음 달 7일에서 9일까지 사흘 동안 해당 교육지원청별로 진행할 예정이다.학생과 학부모는 나이스학부모서비스 사이트 (www.neis.go.kr)에서 배정 학교를 확인할 수 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2-01-26

방학중 맞춤형 교육, 학습결손 없앤다

겨울방학 중 코로나19로 인한 학생들의 학습, 심리·정서 등의 결손을 극복하기 위한 경북도교육청의 ‘교육회복’ 사업이 한창 진행 중이다.경북교육청은 겨울방학 중에도 중단 없는 교육결손 해소를 위해 다양한 ‘교육회복 사업’을 집중 추진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모든 학생이 3월 새 학년 진학 전 교육결손을 해소해 새 학년을 안정적으로 맞이하고, 온전한 일상회복을 하는 데 목적이 있다.이를 위해 단위학교에서는 학생 맞춤형 교과 보충 및 심리·정서, 사회성 함양 프로그램 등을 시행하고 있다. 먼저 학습결손 회복 및 기초학력 강화를 위해 학생의 수준과 희망에 따라 다양한 교과 보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지난해 9월부터 겨울 방학 동안 초·중·고 학습지원대상 학생과 희망 학생 2만4천477명이 ‘우리 반 희망 사다리 교실’에 참여하고 있다.또 교사와 학생이 온라인에서 실시간으로 만나 교과 보충을 시행하는 ‘온(ON) 교실, 온(溫)배움 프로그램’에도 초등학생 1천141명이 참여 중이다.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 신장을 위한 온라인 초등학교 학습지원 플랫폼인 ‘온학교’는 지난 3일부터 오는 28일까지 매일 오전 11시, 중학교 학습지원 플랫폼인 ‘온중학교’는 지난 17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매일 오후 9시 실시간 수업으로 진행되며 학생들의 학력 저하를 막고 있다.경북교육청은 방학 중 학생들의 심리·정서, 사회성 회복을 위한 프로그램을 학교 여건에 맞게 운영할 수 있도록 초·중·고 165개교에 5억6천만원의 예산을 지원한 바 있다. 또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기 학생을 대상으로 순회 및 내방 상담을 하는 Wee프로젝트도 방학 기간에 계속 운영하고 있다. 교육청은 지난해 교육회복 성과에 대한 분석과 학교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2022학년도 교육회복 방안을 이달 말 발표할 예정이다.이양균 유초등교육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교육결손이 학생 성장의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겨울방학 기간에도 교육회복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2022학년도 교육회복 종합방안을 수립하여 코로나19 위기를 넘어 온전한 교육회복과 미래교육 대전환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2-01-26

영주 영광여고, 학교폭력예방사업 ‘교육부장관상’

영주영광여자고등학교(교장 이영희)는 최근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1 찾아가는 학교폭력예방 지원사업 투게더 프로젝트 시상식 제4회 함께어워즈’에서 우수동아리로 선정돼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사진교육부와 푸른나무재단, 울산광역시교육청이 함께한 2021 찾아가는 학교폭력예방 지원사업에는 전국의 130개교 초·중·고가 함께했다.영광여고는 지난해에 이어 푸른나무재단과 함께 학교폭력예방사업을 2년째 이어가고 있다.영광여고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감사편지쓰기와 점심시간이나 등굣길을 이용한 캠페인, 상장만들기, 도서관게임, 연탄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이날 시상식에는 스마일북 부장인 2학년 김정현 학생이 대표 학생으로 선정돼 스튜디오에서 활동에 대해 소개하고 수상소감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김정현 학생은 “작년에 이어 교육부장관상이라는 큰상을 받게 돼 함께한 선생님과 동아리 친구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코로나 상황 속에서 우리가 학교폭력예방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생각하고 늘 행동하는 학생이 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이영희 교장은 “본교가 2년 연속 학교폭력예방 활동과 관련해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친구와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우리 학생들의 마음이 고맙다”고 전했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2-01-26

대구대, 10년 연속 사회적 기업가 육성사업 운영기관 선정

대구대 산학협력단이 고용노동부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2년 사회적 기업가 육성사업’에 재선정되면서 10년 연속 위탁운영 기관이 됐다. 사회적 기업가 육성사업은 국고 사업으로 지역의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고자 예비와 초기창업팀의 아이디어가 사회적기업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3년부터 9년간 육성한 창업팀은 총 212개 팀으로 이 중 인증사회적 기업 44개 팀과 예비사회적 기업 75개 팀, 마을기업 3개 팀 등을 배출했다.  올해 32개 창업팀을 육성할 예정으로 초기창업팀은 평균 3천만원(최대 5천만 원), 예비창업팀은 700만원의 창업자금이 지원되며 대구대 경산캠퍼스 내 인큐베이팅실도 사용할 수 있다.  한편, 대구대 산학협력단은 2017년부터 ‘경상북도 사회적 경제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2026년까지 운영기관으로 재지정됐다.  경상북도 사회적 경제지원센터는 △사회적 경제 실태조사 △사회적 경제 기업 성장 지원 △사회적 경제 인재 양성 △사회적 경제 공동브랜드 위누리 운영 △사회적 경제 홍보 사업 등을 추진함으로써 경상북도 사회적 경제 생태계의 조성·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장중혁 대구대 산학협력단장은 “사회적 경제 조직의 창업과 성장을 지원하는 중간 지원조직으로서 지역사회 내 사회적 경제 가치 확산과 대중화에 앞장서겠다”면서 “올해 경주시에서 개최되는 제4회 대한민국 사회적 경제 박람회를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01-26

안동대, 생체 단백질 이용 전자소자 접합기술 개발

안동대학교는 기계로봇공학과 안태창·황희윤 교수가 충북대학교 기계공학부 김건휘 교수와 함께 공동 연구팀을 구성해 ‘BAS 단백질을 이용한 유연전극의 접합력을 높이는 공정기술’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유연전극(Flexible electrodes)과 기판 사이의 접합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한국연구재단의 중견연구자지원사업과 기초연구실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하게 됐다.연구진이 개발한 기술을 사용하면 폴더블 스마트폰 및 디스플레이와 같은 유연소자에서 유연기판(필름)과 전극 사이의 접합력을 높이고 유연전극의 내구성을 높일 수 있게 된다. 이는 소의 혈청단백질인 BSA 단백질과 무전해도금 공정을 이용해 유연기판(PET, PI, FEP 등)과 전극 사이에 접합력을 세계 최고 수준인 1N/mm 이상까지 향상시킬 수 있는 제조공정을 개발한 것이다.유연소자에 사용되는 필름은 대부분 낮은 표면에너지로 접합력이 부족하고 반복적인 변형 조건에서 유연소자의 내구성이 떨어지는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연구진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BSA 단백질을 접합물질로 사용해 기판과 전극 사이의 접합력을 크게 향상시켰다.이번 연구결과는 재료과학분야 권위지인 ‘Advance Materials Interface’의 표지 논문으로 지난 14일에 출판됐으며, 현재 IoT 기술의 발전과 함께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는 유연 전자소자 분야에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01-20

계성중 ‘치매극복선도학교’ 제1호 지정

대구 중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17일 계성중학교를 대구 중구 치매극복선도학교 제1호로 지정하고 현판식을 진행했다. 사진 이날 행사는 계성중학교 개교 116주년을 기념해 현판식도 특별히 오후 1시 16분에 진행해 의미를 더했다.‘치매극복선도학교 지정 사업’은 다양한 사회 주체 중 학교를 동참시켜 치매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알게하고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활동이다. 고령사회 진입으로 치매에 대한 이해와 상식은 모든 국민이 갖춰야 할 필수 지식이 됐으며, 의무교육 중 중등과정은 치매에 대한 지식을 이해할 수 있는 최적의 단계라고 할 수 있다. 앞서 대구 중구 치매안심센터는 계성중학교 전교생과 교직원에게 6교시 방송으로 치매파트너 교육을 시행했다. 교육 이수자는 향후 일상에서 치매환자와 가족을 배려하는 치매파트너로서 치매친화적 사회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게 된다.계성중학교 장영중 교장은 “치매극복선도학교로서 치매인식개선 캠페인 및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치매환자와 가족을 이해하고 응원하는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말했다.대구 중구보건소 황석선 소장은 “치매관리 중심기관으로서 다양한 사회주체들과 함께 치매정보 허브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2-01-19

경일대 이학준 교수, 미국 대학생 교육용 ‘K-POP 다큐’ 제작

경일대 K-컬쳐엔터테인먼트학부 이학준 교수가 미국의 스탠퍼드대학이 미국 대학 공용의 교육 다큐멘터리 제작 프로젝트 감독으로 초빙돼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조선일보 기자와 TV조선 PD로 재직했던 이학준 교수는 올해 경일대가 신설한 K-컬쳐엔터테인먼트학부 교수가 됐다.이 교수는 한국 기자상과 모나코 몬테카를로 TV페스티벌 대상, 영국 세계방송연맹 최우수 다큐멘터리상, 미국 에미상 다큐멘터리 부문 3회 노미네이트, 싱가폴 아시안 TV 페스티벌 다큐멘터리 대상,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국제 다큐멘터리 영화제(IDFA) 경쟁 부문 초청, 캐나다 밴쿠버영화제 신인 감독 경쟁 부문 초청, 미국 링컨센터 음악 다큐멘터리 영화제 초청 등 화려한 커리어를 가졌다.스탠퍼드는 학생들이 활자보다 동영상에 익숙한 것에 주목하고 중요한 연구 성과를 단행본과 온라인 다큐멘터리로 동시 출간할 예정으로 이 교수가 K-POP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9 Muses of Star Empire’를 2012년에 발표하고 ‘K-POP IDOLS’라는 영문 단행본을 2019년 미국에서 출간했던 점을 높이 평가했다.올여름에 완성되는 첫 번째 프로젝트의 주제는 K-POP이다.스탠퍼드는 교육용 온라인 다큐멘터리를 단행본과 함께 완성해서 미국의 대학생들이 학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무상으로 배포해 이번 실험이 성공하면 이와 같은 작업을 확대할 방침으로 온라인 다큐멘터리와 단행본으로 연구 성과를 집대성하는 작업은 미국의 주요 대학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이 교수는 온라인 다큐멘터리 제작을 위해 최고의 스태프를 구성해 매달 스탠퍼드와 온라인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재미있는 사실은 한국과 미국이 공동 작업하는 이번 프로젝트의 공용 언어가 한국어라는 점으로 스탠퍼드의 주요 스태프들이 최근 한류 열풍과 함께 한국어를 배웠고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덕분이다.이학준 교수는 “K-컬쳐의 위용과 세계화의 의미를 온몸으로 느낀다”며  “학자로서 영광스런 제안을 받은 만큼 최선을 다해 좋은 작품을 만들도록 모든 것을 걸겠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01-18

대구가톨릭대 성형철 교수, ‘실전창업’ 발간

대구가톨릭대 산학협력단 성형철 교수가 최근 창업 준비에 앞서 알아야 할 기초 지식과 성공 전략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 책 ‘실전창업(박영사, 2022)’을 발간했다.  책은 실제 창업의 진행 순서에 따라 총 4장으로 구성돼 있다.  1장은 창업자의 기업가 정신, 창업의 형태와 절차, 사업시스템의 관리 등을 담았으며 2장에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창업 환경 분석, 창업 아이디어 창출과 아이템 선정, 창업자의 권리 보호, 비즈니스모델링, 시제품 제작과 시장조사를 다뤘다. 3장에서는 창업 마케팅 전략과 창업자의 시장 진입 전략을, 4장에서는 사업계획서 작성과 프레젠테이션, 창업 자금 조달과 성장 전략 등을 소개한다.  각 장의 마지막에 토의와 실습, 핵심질문과 요약을 담아 독자가 직접 참여를 통해 공감하고 스스로 문제점을 발견 후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 성 교수의 창업 실패 경험담 소개를 통해 창업 시 주의사항도 안내한다. 성형철 교수는 “창업은 고객의 문제 해결을 통해 수익을 얻는 것이다. 책은 창업의 현장에서 고객의 문제를 해결해줄 창의적 사고와 행동의 열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성형철 교수는 약 10년의 창업 경험을 바탕으로 1,500회에 이르는 창업 상담 및 멘토링을 진행했으며, 약 8년간의 창업 강의 경험이 있다. 저서 ‘소설로 배우는 실전 창업 마케팅 말아먹고 세 번째(박영사, 2017)’가 ‘2018년 세종도서’ 학술 부문에, ‘기술 창업으로 성공하기(박영사, 2014)’가 ‘2015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된 바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01-18

등운 장학회 신국수 회장, 모교 봉양중 전교생에 노트북 지원

등운 장학회 회장 신국수 회장((주)태성전기 대표이사)이 최근 의성 봉양중학교 전교생 18명에게 노트북을 지원했다고 12일 밝혔다. 사진신 회장은 봉양중 16회 졸업생으로 학교에 대해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후배들에게 수년간 장학금을 지급하고 해외 체험 학습 기회를 제공해 왔다.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해외체험 학습이 어려워지자, 전교생에게 노트북을 지원하기로 한 것이다.신국수 회장은 “후배들이 장학금을 받고 학업에 열중해 사회에서 필요한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며 “그 재능이나 재산을 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마음가짐을 지녔으면 좋겠다는 마음에서 장학금과 노트북을 기탁하게 되었다”라며 뜻을 밝혔다.박모(1년) 학생은 “등운 장학회 장학금을 받는 수혜자로서 진정한 나눔이 무엇인지 깨닫게 되었다”며 “열심히 노력해 꿈을 꼭 이룰 것이고, 다른 누군가에게 내가 받은 따뜻한 마음을 나누어 주고 싶다”고 말했다.봉양중학교 황창기 교장은 “항상 학생들을 생각하고 위하는 마음에 감사드린다”며 “그 마음을 받들어 세상에 따뜻한 온정을 나누어 줄 수 있는 학생들을 배출할 수 있도록 전교직원이 각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2-01-12

수시 교과전형 높아져 꼼꼼히 따져야

학생부 교과전형은 주로 내신성적 위주의 정량평가 중심으로 이뤄진다는 점에서 졸업생이 도전하기에 부담이 적은 전형이다.2022학년도부터 서울 소재 상위권 대학의 교과전형이 증가하면서 수시 지원에서 주요 선택지로 자리하게 된 만큼 올해도 졸업생의 도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지난 수시에서 수능 최저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해 고배를 마셨거나 아쉽게 탈락한 학생이라면 올해에는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해보려 할 것이다. 졸업생이라는 이유로 불리한 점은 없지만 몇 가지 고려해야 할 사항들은 존재한다. 서울 소재 주요 대학들을 중심으로 교과전형 지원에 있어 졸업생이 고려해야 할 사항들을 정리해 보았다.□수능 최저 변화2023학년도 학생부교과전형에서의 중요한 변화 중 하나로 일부 대학들의 수능최저학력기준 변화를 들 수 있다. 고려대는 인문계열과 자연계열 모두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완화했고, 성균관대는 작년과 달리 계열과 모집단위에 따라 다른 기준을 적용했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을 폐지하거나 신설한 곳도 있다. 건국대가 수능최저학력기준을 폐지했고, 중앙대는 안성캠퍼스 모집단위에 대해 수능최저학력기준을 폐지했다. 반면 한국외대는 서울캠퍼스에만 적용하던 수능최저 조건을 글로벌캠퍼스에도 적용했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완화 또는 폐지된 경우 부담은 줄겠지만 그만큼 합격선이 올라갈 수 있음을 감안해야 한다.□졸업생 지원 가능한 대학은교과전형에서 졸업생이 고려해야 할 가장 중요한 요인은 지원자격이다. 졸업연도 제한을 두지 않은 대학도 여럿 있지만, 고3 학생만 지원할 수 있는 대학도 있고 재수생까지만 가능하게 한 대학도 있다.건국대, 고려대, 동국대, 서울시립대, 숙명여대는 졸업연도와 관계없이 교과전형에 지원이 가능하다.반면 경희대, 서강대, 성균관대, 연세대는 졸업예정자, 즉 고3 학생으로 자격을 제한하고 있다. 이화여대와 중앙대, 한양대는 재수생까지 지원할 수 있고, 홍익대는 삼수생까지, 한국외대는 2018년 1월 이후 졸업자이면 가능하다. 이 중 중앙대는 작년에는 재학생만 가능하도록 했으나 올해 재수생까지로 대상을 확대했고, 홍익대 역시 작년에는 재수생까지였으나 올해 삼수생까지로 자격을 완화했다는 점이 전년도와 달라진 점이다.□학생부 반영, 3학년 2학기 포함하나많은 대학에서 졸업생의 경우 3학년 2학기까지의 학생부를 반영해 평가하지만, 졸업생도 3학년 1학기까지만 반영하는 대학도 있다.서울대를 제외한 주요 14개 대학을 살펴보면 이화여대, 한양대, 홍익대가 졸업예정자(고3), 졸업자 모두 3학년 1학기까지만 반영한다.전형방법에서 작년과 달라진 점이 없는 3개(이화여대, 한양대, 홍익대) 대학의 경우 지난 수시 때와 내신 산출점수가 동일할 수 있겠지만, 나머지 대학의 경우 지원 대학에 따라 유·불리가 달라질 수 있음을 인지하고 지원 전략을 세워야 한다. 서류평가 30%를 새로 도입해 진로선택과목을 정성평가로만 반영하기로 한 건국대, 교과종합평가를 30% 반영하기로 한 경희대, 작년에는 반영하지 않았던 진로선택과목을 올해는 반영하기로 한 서울시립대 등도 유심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일부 대학 추천인원 확대주요 대학들의 교과전형은 지역균형전형으로, 학교장 추천이 필요하다. 졸업생들에게는 부담일 수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올해 추천 인원이 확대된 대학들이 있으니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경희대는 2022학년도 추천인원을 고교별 최대 6명까지 가능했던 것에서 2023학년도에는 고교 3학년 재학 인원의 5% 이내로 확대했다. 동국대는 기존 7명에서 올해 8명으로 1명 더 가능하도록 했고, 성균관대는 3학년 재적 학생 수의 4%까지였던 것을 10%까지로 크게 늘렸다. 서울시립대는 4명에서 8명으로, 중앙대는 10명에서 20명으로, 홍익대는 5명에서 10명으로 확대했다./도움말-진학사입시전략연구소/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2-01-12

구미오산초 ‘우리만의 비밀기지’ 출판… 시 동아리 활동 성과

구미오산초등학교(교장 최정화)는 최근 학생 책 쓰기 동아리 활동을 통해 1년 동안 쓴 시를 엮어 ‘우리만의 비밀기지’라는 시집을 출판했다. 사진이 시집은 지난 2019년 ‘열세 살 내 인생’과 2020년 ‘코로나19 종소리’에 이은 세 번째 어린이 합동시집이다.이번 활동을 진행한 구미오산초 ‘소담 5기’ 동아리는 6학년 학생들 11명으로 구성됐고,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아침 시간을 이용해 시를 썼다.지난 4월부터 맛보기 시를 읽고 따라 쓰는 활동을 시작으로 매월 시를 쓰고 다듬었다. 9월에는 시에 들어갈 그림을 그리고 표지를 디자인하는 시간을 거쳐 12월 말에 합동시집으로 엮게 됐다. 이번에 출판된 시집은 동아리 학생들이 시를 쓰고 추억을 나눈 공간을 ‘우리만의 비밀기지’로 이름 지어 이곳에서 나온 시를 엮었다는 의미를 담았다. 또 시집이 나온 이날 교사와 6학년 학생 10명을 초대해 조촐한 출판 기념회도 열렸다. 출판 기념회는 출판 경과를 영상으로 함께 하며 1년 동안의 활동을 살펴봤다.이번 활동에 참여한 이모(6년) 학생은 “솔직히 시 동아리 활동하면서 힘들긴 했지만, 시에 대한 좋은 추억을 쌓아서 굉장히 기분이 좋았다”며 “게다가 우리 활동을 엮은 시집이 나와서 너무 행복하다”며 소감을 전했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2-0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