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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안동대, 생체 단백질 이용 전자소자 접합기술 개발

안동대학교는 기계로봇공학과 안태창·황희윤 교수가 충북대학교 기계공학부 김건휘 교수와 함께 공동 연구팀을 구성해 ‘BAS 단백질을 이용한 유연전극의 접합력을 높이는 공정기술’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유연전극(Flexible electrodes)과 기판 사이의 접합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한국연구재단의 중견연구자지원사업과 기초연구실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하게 됐다.연구진이 개발한 기술을 사용하면 폴더블 스마트폰 및 디스플레이와 같은 유연소자에서 유연기판(필름)과 전극 사이의 접합력을 높이고 유연전극의 내구성을 높일 수 있게 된다. 이는 소의 혈청단백질인 BSA 단백질과 무전해도금 공정을 이용해 유연기판(PET, PI, FEP 등)과 전극 사이에 접합력을 세계 최고 수준인 1N/mm 이상까지 향상시킬 수 있는 제조공정을 개발한 것이다.유연소자에 사용되는 필름은 대부분 낮은 표면에너지로 접합력이 부족하고 반복적인 변형 조건에서 유연소자의 내구성이 떨어지는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연구진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BSA 단백질을 접합물질로 사용해 기판과 전극 사이의 접합력을 크게 향상시켰다.이번 연구결과는 재료과학분야 권위지인 ‘Advance Materials Interface’의 표지 논문으로 지난 14일에 출판됐으며, 현재 IoT 기술의 발전과 함께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는 유연 전자소자 분야에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01-20

계성중 ‘치매극복선도학교’ 제1호 지정

대구 중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17일 계성중학교를 대구 중구 치매극복선도학교 제1호로 지정하고 현판식을 진행했다. 사진 이날 행사는 계성중학교 개교 116주년을 기념해 현판식도 특별히 오후 1시 16분에 진행해 의미를 더했다.‘치매극복선도학교 지정 사업’은 다양한 사회 주체 중 학교를 동참시켜 치매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알게하고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활동이다. 고령사회 진입으로 치매에 대한 이해와 상식은 모든 국민이 갖춰야 할 필수 지식이 됐으며, 의무교육 중 중등과정은 치매에 대한 지식을 이해할 수 있는 최적의 단계라고 할 수 있다. 앞서 대구 중구 치매안심센터는 계성중학교 전교생과 교직원에게 6교시 방송으로 치매파트너 교육을 시행했다. 교육 이수자는 향후 일상에서 치매환자와 가족을 배려하는 치매파트너로서 치매친화적 사회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게 된다.계성중학교 장영중 교장은 “치매극복선도학교로서 치매인식개선 캠페인 및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치매환자와 가족을 이해하고 응원하는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말했다.대구 중구보건소 황석선 소장은 “치매관리 중심기관으로서 다양한 사회주체들과 함께 치매정보 허브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2-01-19

경일대 이학준 교수, 미국 대학생 교육용 ‘K-POP 다큐’ 제작

경일대 K-컬쳐엔터테인먼트학부 이학준 교수가 미국의 스탠퍼드대학이 미국 대학 공용의 교육 다큐멘터리 제작 프로젝트 감독으로 초빙돼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조선일보 기자와 TV조선 PD로 재직했던 이학준 교수는 올해 경일대가 신설한 K-컬쳐엔터테인먼트학부 교수가 됐다.이 교수는 한국 기자상과 모나코 몬테카를로 TV페스티벌 대상, 영국 세계방송연맹 최우수 다큐멘터리상, 미국 에미상 다큐멘터리 부문 3회 노미네이트, 싱가폴 아시안 TV 페스티벌 다큐멘터리 대상,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국제 다큐멘터리 영화제(IDFA) 경쟁 부문 초청, 캐나다 밴쿠버영화제 신인 감독 경쟁 부문 초청, 미국 링컨센터 음악 다큐멘터리 영화제 초청 등 화려한 커리어를 가졌다.스탠퍼드는 학생들이 활자보다 동영상에 익숙한 것에 주목하고 중요한 연구 성과를 단행본과 온라인 다큐멘터리로 동시 출간할 예정으로 이 교수가 K-POP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9 Muses of Star Empire’를 2012년에 발표하고 ‘K-POP IDOLS’라는 영문 단행본을 2019년 미국에서 출간했던 점을 높이 평가했다.올여름에 완성되는 첫 번째 프로젝트의 주제는 K-POP이다.스탠퍼드는 교육용 온라인 다큐멘터리를 단행본과 함께 완성해서 미국의 대학생들이 학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무상으로 배포해 이번 실험이 성공하면 이와 같은 작업을 확대할 방침으로 온라인 다큐멘터리와 단행본으로 연구 성과를 집대성하는 작업은 미국의 주요 대학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이 교수는 온라인 다큐멘터리 제작을 위해 최고의 스태프를 구성해 매달 스탠퍼드와 온라인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재미있는 사실은 한국과 미국이 공동 작업하는 이번 프로젝트의 공용 언어가 한국어라는 점으로 스탠퍼드의 주요 스태프들이 최근 한류 열풍과 함께 한국어를 배웠고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덕분이다.이학준 교수는 “K-컬쳐의 위용과 세계화의 의미를 온몸으로 느낀다”며  “학자로서 영광스런 제안을 받은 만큼 최선을 다해 좋은 작품을 만들도록 모든 것을 걸겠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01-18

대구가톨릭대 성형철 교수, ‘실전창업’ 발간

대구가톨릭대 산학협력단 성형철 교수가 최근 창업 준비에 앞서 알아야 할 기초 지식과 성공 전략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 책 ‘실전창업(박영사, 2022)’을 발간했다.  책은 실제 창업의 진행 순서에 따라 총 4장으로 구성돼 있다.  1장은 창업자의 기업가 정신, 창업의 형태와 절차, 사업시스템의 관리 등을 담았으며 2장에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창업 환경 분석, 창업 아이디어 창출과 아이템 선정, 창업자의 권리 보호, 비즈니스모델링, 시제품 제작과 시장조사를 다뤘다. 3장에서는 창업 마케팅 전략과 창업자의 시장 진입 전략을, 4장에서는 사업계획서 작성과 프레젠테이션, 창업 자금 조달과 성장 전략 등을 소개한다.  각 장의 마지막에 토의와 실습, 핵심질문과 요약을 담아 독자가 직접 참여를 통해 공감하고 스스로 문제점을 발견 후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 성 교수의 창업 실패 경험담 소개를 통해 창업 시 주의사항도 안내한다. 성형철 교수는 “창업은 고객의 문제 해결을 통해 수익을 얻는 것이다. 책은 창업의 현장에서 고객의 문제를 해결해줄 창의적 사고와 행동의 열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성형철 교수는 약 10년의 창업 경험을 바탕으로 1,500회에 이르는 창업 상담 및 멘토링을 진행했으며, 약 8년간의 창업 강의 경험이 있다. 저서 ‘소설로 배우는 실전 창업 마케팅 말아먹고 세 번째(박영사, 2017)’가 ‘2018년 세종도서’ 학술 부문에, ‘기술 창업으로 성공하기(박영사, 2014)’가 ‘2015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된 바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01-18

등운 장학회 신국수 회장, 모교 봉양중 전교생에 노트북 지원

등운 장학회 회장 신국수 회장((주)태성전기 대표이사)이 최근 의성 봉양중학교 전교생 18명에게 노트북을 지원했다고 12일 밝혔다. 사진신 회장은 봉양중 16회 졸업생으로 학교에 대해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후배들에게 수년간 장학금을 지급하고 해외 체험 학습 기회를 제공해 왔다.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해외체험 학습이 어려워지자, 전교생에게 노트북을 지원하기로 한 것이다.신국수 회장은 “후배들이 장학금을 받고 학업에 열중해 사회에서 필요한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며 “그 재능이나 재산을 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마음가짐을 지녔으면 좋겠다는 마음에서 장학금과 노트북을 기탁하게 되었다”라며 뜻을 밝혔다.박모(1년) 학생은 “등운 장학회 장학금을 받는 수혜자로서 진정한 나눔이 무엇인지 깨닫게 되었다”며 “열심히 노력해 꿈을 꼭 이룰 것이고, 다른 누군가에게 내가 받은 따뜻한 마음을 나누어 주고 싶다”고 말했다.봉양중학교 황창기 교장은 “항상 학생들을 생각하고 위하는 마음에 감사드린다”며 “그 마음을 받들어 세상에 따뜻한 온정을 나누어 줄 수 있는 학생들을 배출할 수 있도록 전교직원이 각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2-01-12

수시 교과전형 높아져 꼼꼼히 따져야

학생부 교과전형은 주로 내신성적 위주의 정량평가 중심으로 이뤄진다는 점에서 졸업생이 도전하기에 부담이 적은 전형이다.2022학년도부터 서울 소재 상위권 대학의 교과전형이 증가하면서 수시 지원에서 주요 선택지로 자리하게 된 만큼 올해도 졸업생의 도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지난 수시에서 수능 최저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해 고배를 마셨거나 아쉽게 탈락한 학생이라면 올해에는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해보려 할 것이다. 졸업생이라는 이유로 불리한 점은 없지만 몇 가지 고려해야 할 사항들은 존재한다. 서울 소재 주요 대학들을 중심으로 교과전형 지원에 있어 졸업생이 고려해야 할 사항들을 정리해 보았다.□수능 최저 변화2023학년도 학생부교과전형에서의 중요한 변화 중 하나로 일부 대학들의 수능최저학력기준 변화를 들 수 있다. 고려대는 인문계열과 자연계열 모두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완화했고, 성균관대는 작년과 달리 계열과 모집단위에 따라 다른 기준을 적용했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을 폐지하거나 신설한 곳도 있다. 건국대가 수능최저학력기준을 폐지했고, 중앙대는 안성캠퍼스 모집단위에 대해 수능최저학력기준을 폐지했다. 반면 한국외대는 서울캠퍼스에만 적용하던 수능최저 조건을 글로벌캠퍼스에도 적용했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완화 또는 폐지된 경우 부담은 줄겠지만 그만큼 합격선이 올라갈 수 있음을 감안해야 한다.□졸업생 지원 가능한 대학은교과전형에서 졸업생이 고려해야 할 가장 중요한 요인은 지원자격이다. 졸업연도 제한을 두지 않은 대학도 여럿 있지만, 고3 학생만 지원할 수 있는 대학도 있고 재수생까지만 가능하게 한 대학도 있다.건국대, 고려대, 동국대, 서울시립대, 숙명여대는 졸업연도와 관계없이 교과전형에 지원이 가능하다.반면 경희대, 서강대, 성균관대, 연세대는 졸업예정자, 즉 고3 학생으로 자격을 제한하고 있다. 이화여대와 중앙대, 한양대는 재수생까지 지원할 수 있고, 홍익대는 삼수생까지, 한국외대는 2018년 1월 이후 졸업자이면 가능하다. 이 중 중앙대는 작년에는 재학생만 가능하도록 했으나 올해 재수생까지로 대상을 확대했고, 홍익대 역시 작년에는 재수생까지였으나 올해 삼수생까지로 자격을 완화했다는 점이 전년도와 달라진 점이다.□학생부 반영, 3학년 2학기 포함하나많은 대학에서 졸업생의 경우 3학년 2학기까지의 학생부를 반영해 평가하지만, 졸업생도 3학년 1학기까지만 반영하는 대학도 있다.서울대를 제외한 주요 14개 대학을 살펴보면 이화여대, 한양대, 홍익대가 졸업예정자(고3), 졸업자 모두 3학년 1학기까지만 반영한다.전형방법에서 작년과 달라진 점이 없는 3개(이화여대, 한양대, 홍익대) 대학의 경우 지난 수시 때와 내신 산출점수가 동일할 수 있겠지만, 나머지 대학의 경우 지원 대학에 따라 유·불리가 달라질 수 있음을 인지하고 지원 전략을 세워야 한다. 서류평가 30%를 새로 도입해 진로선택과목을 정성평가로만 반영하기로 한 건국대, 교과종합평가를 30% 반영하기로 한 경희대, 작년에는 반영하지 않았던 진로선택과목을 올해는 반영하기로 한 서울시립대 등도 유심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일부 대학 추천인원 확대주요 대학들의 교과전형은 지역균형전형으로, 학교장 추천이 필요하다. 졸업생들에게는 부담일 수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올해 추천 인원이 확대된 대학들이 있으니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경희대는 2022학년도 추천인원을 고교별 최대 6명까지 가능했던 것에서 2023학년도에는 고교 3학년 재학 인원의 5% 이내로 확대했다. 동국대는 기존 7명에서 올해 8명으로 1명 더 가능하도록 했고, 성균관대는 3학년 재적 학생 수의 4%까지였던 것을 10%까지로 크게 늘렸다. 서울시립대는 4명에서 8명으로, 중앙대는 10명에서 20명으로, 홍익대는 5명에서 10명으로 확대했다./도움말-진학사입시전략연구소/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2-01-12

구미오산초 ‘우리만의 비밀기지’ 출판… 시 동아리 활동 성과

구미오산초등학교(교장 최정화)는 최근 학생 책 쓰기 동아리 활동을 통해 1년 동안 쓴 시를 엮어 ‘우리만의 비밀기지’라는 시집을 출판했다. 사진이 시집은 지난 2019년 ‘열세 살 내 인생’과 2020년 ‘코로나19 종소리’에 이은 세 번째 어린이 합동시집이다.이번 활동을 진행한 구미오산초 ‘소담 5기’ 동아리는 6학년 학생들 11명으로 구성됐고,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아침 시간을 이용해 시를 썼다.지난 4월부터 맛보기 시를 읽고 따라 쓰는 활동을 시작으로 매월 시를 쓰고 다듬었다. 9월에는 시에 들어갈 그림을 그리고 표지를 디자인하는 시간을 거쳐 12월 말에 합동시집으로 엮게 됐다. 이번에 출판된 시집은 동아리 학생들이 시를 쓰고 추억을 나눈 공간을 ‘우리만의 비밀기지’로 이름 지어 이곳에서 나온 시를 엮었다는 의미를 담았다. 또 시집이 나온 이날 교사와 6학년 학생 10명을 초대해 조촐한 출판 기념회도 열렸다. 출판 기념회는 출판 경과를 영상으로 함께 하며 1년 동안의 활동을 살펴봤다.이번 활동에 참여한 이모(6년) 학생은 “솔직히 시 동아리 활동하면서 힘들긴 했지만, 시에 대한 좋은 추억을 쌓아서 굉장히 기분이 좋았다”며 “게다가 우리 활동을 엮은 시집이 나와서 너무 행복하다”며 소감을 전했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2-01-12

계명대, 글루코스·락테이트 동시 측정 바이오센서 개발

계명대학교는 의과대학 의용공학과 허윤석 교수팀이 혈액 내에 존재하는 바이오마커인 글루코스와 락테이트를 동시에 측정할 수 있는 면역 바이오센서를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바이오센서 분야 저명한 국제전문학술지인‘Biosensors’에 지난해 12월 ‘Special Issue, Electrochemical Biosensors for Biomedical Applications’의 논문으로 게재됐다.글루코스와 락테이트는 신진대사 활동에 필수적인 생체 화합물로서 글루코스와 락테이트의 동시 측정은 궁극적으로 개인의 건강을 관리하기 위해 다양한 질병의 예후와 발달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혈중 글루코스는 체내 에너지 생산을 위한 주요 대사기질로 간주하는데 당뇨병, 고혈압 및 지방간의 중요한 바이오마커로 사용되고 있다.허 교수팀은 하나의 센서 베이스에 글루코스 농도를 측정하는 반응전극과 락테이트 농도를 측정하는 반응전극을 구비해 한 방울의 전혈샘플로 글루코스 농도 및 락테이트 농도를 전기화학적으로 동시에 측정할 수 있는 바이오센서를 개발했다.개발된 바이오센서의 효과적인 검증을 위해 28주 동안 고지방 식이로 유도된 비만쥐 모델을 구축했고 이를 정상쥐 모델과 비교하는 실험을 진행했다.이후 두 그룹의 실험동물 혈액에서 글루코스와 락테이트 농도를 측정하고자 스크린 인쇄 전극의 탄소 전극에 글루코스와 락테이트를 측정할 수 있는 면역센서기반 측정 플랫폼을 개발해 글루코스와 락테이트 농도별 검량곡선을 확보했다.현재 허윤석 교수팀은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건강상태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POCT(현장검사) 장비를 개발할 수 있는 원천기술 확보를 위해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심상선기자

2022-01-11

중등.학교가자닷컴 겨울캠프 떠나요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지난달 27일부터 오는 21일까지 겨울방학 중 학생들의 기초·기본학력 향상과 자기주도학습능력 신장을 위해 ‘중등.학교가자.com_겨울캠프’를 운영한다.중등.학교가자.com_겨울캠프는 중학교 1∼2학년, 예비 고1 학생을 대상으로 5개 교과(국, 영, 수, 사, 과)의 2학기 주요 내용 정리하고 복습할 수 있는 콘텐츠와 학생들의 기초·기본 실력의 밑받침이 될 핵심 개념어 학습하기 코너를 제공한다.겨울캠프 기간 동안 중학생 누구나 인터넷 주소창에 ‘중등.학교가자.com’을 입력하여 접속할 수 있고, 매일 3과목씩 자기주도적으로 공부하며 학습 기록장을 작성하거나, 온라인 학습 도구(패들렛)에 학습 이력을 남기며 다른 학교 친구와 협업과 토의도 가능하다.또 매일 교과별 자료와 핵심 개념어를 순차적으로 탑재해 겨울방학 과제 및 자기주도 학습 자료로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일일 학습이력, 온라인 자율과제 등을 제시하도록 계획했다.뿐만 아니라 전인적 성장과 심리적 회복을 위한 클래식 오아시스, 독서인문교육, 대구학생동아리한마당 등의 링크사이트를 통해 다양한 경험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지난 12월 초에 위촉된 20명의 운영 교사들은 ‘자기주도학습이 용이한 슬라이드 기반 대화형 학습 시스템 적용’과 ‘동기 유발에 안성맞춤인 영상 제공’, ‘학생들의 사고력을 키우는 핵심 질문을 통한 온라인 글쓰기 활동’ 등 학생주도수업 설계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했다.2년째 겨울 캠프 운영을 총괄하고 있는 이제창 영남공고 교사는 “학생들의 알찬 겨울방학을 위한 겨울캠프 운영교사로 이번에도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며 “운영 기간 최선을 다해 준비할 예정이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학생에게서도 많이 배우게 된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2-01-05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학교 4곳 BTL사업 ‘속도’

대구시교육청이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대상학교에 대해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TL)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이에 대구시교육청은 최근 사업대상 학교에 대해 사업을 고시하고, 지난 4일 설명회를 진행했다.이번에 고시된 사업은 고산초·명덕초·서도초·달성중 등 지난해 선정한 사업대상학교 4곳 7동에 대한 개축사업이다.사업면적은 2만388㎡이고, 총사업비는 500억원이 투입된다.대구시교육청은 올해 상반기 민간사업자가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평가 후 우선협상자를 지정하고, 협상 및 실시협약 후 오는 2024년 8월까지 설계 및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이 사업 방식에 따라 임대료 상환은 2045년까지 이뤄진다.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은 한국판 뉴딜사업의 10대 과제 중 하나로 40년 이상 노후 학교건물 131동에 대해 오는 2025년까지 8천536억원을 투자해 개축 및 리모델링 사업으로 추진한다.이들 학교 중 25%에 해당하는 32동에 대해서는 교육부 정책에 따라 BTL을 추진할 예정이다.BTL은 민간자본을 투입해 학교건물을 건설한 뒤 20년 동안 교육청이 임대료를 지급하는 방식이다.대구교육청 주태식 교육시설과장은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을 통해 사용자 중심의 미래학교 공간으로 구성해 학생들이 쾌적하고 편안한 쉼이 있는 학교를 제공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2-01-05

녹색 놀이터서 행복한 배움 실천 미래교육 성공모델 영천 산자연中

그린스마트 미래학교가 한국판 뉴딜 대표과제로 선정된 가운데, 교육계에서는 ‘미래 교육’이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미래교육의 성공을 위한 시범학교가 첫걸음을 내디딘 지금 미래 교육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는 학교가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그 학교는 바로 ‘행복학교, 생태학교’를 교육이념으로 하는 영천 산자연중학교이다.영천시 화북면에 위치한 대안학교인 산자연중은 최근 중학교 3학년 재학생이 치른 2022학년도 고등학교 입학 전형에서 과학고 2명, 외국어고 1명, 예술고(안양예고, 포항예고) 2명, 특성화고(양업고, 경북 소프트웨어고, 경북 자연과학고) 3명, 후기 일반고(서울, 경기 등) 8명 등 모두 18명의 학생을 배출하는 쾌거를 이뤘다.이 같은 성과는 산자연중학교가 개교한 이래 ‘녹색생태 교육과정’과 ‘진로창업 교육과정’ 등의 다양한 교육과정을 개발해 운영해 오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중 ‘녹색생태 교육과정’은 학생들의 생태 감수성을 높이기 위한 교육과정이다. 주요 교육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몽골 사막화 현장을 직접 찾아 사막화 방지와 생명·사랑·나눔의 숲을 조성하는 ‘해외이동수업’, 기후 위기와 종의 다양성을 공부하는 ‘산지여정’, 그리고 학생들이 탄소중립 교실을 목표로 지난 2016년부터 학급에서 직접 가꾸는 ‘학급 생태 정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재학생들은 지난 2016년부터 2019년까지 몽골 사막화 방지를 위해 그곳을 직접 찾아 숲 조성을 위한 나무 1천900그루를 심었다. 또 2020년에는 나무 보내기 성금 모금 행사를 펼쳐 올해까지 1천240만원을 몽골에 보냈다. 이 성금으로는 620그루의 나무가 몽골에 심어졌다.또 학생들은 생태 체험 인증제를 통해 졸업할 때까지 반드시 백두대간 수목원, 국립생태원, 종복원 기술원 등을 견학해야 한다. 무엇보다 학생들은 마을 주민과 함께하는 생태교육 프로그램인 친환경봉사활동을 통해 작은 지구인 마을과 하천 가꾸기에 앞장서고 있다. 그 결과 2020년도에는 마을 하천인 오산천에 10년 전에 사라진 수달이 돌아오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뿐만 아니라 산자연중은 4차 산업 인재 양성을 위해 ‘진로창업 교육과정’도 실시하고 있다.산자연중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운영하는 청소년 창업 교육 프로그램인 ‘비즈쿨(Business+School)’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청소년 비즈쿨 전국 회장교를 맡고 있는 ‘산자연중 비즈쿨’의 가장 큰 특징은 전교생이 창업 동아리에 가입해 활동하는 것이다. 또 산자연중은 약초효소컴퍼니, 생태다육정원, 노작마켓, 코봇닷컴, DIY 목공예 공작소, 노작 마켓 등 5개의 창업 동아리 팀이 존재하고 있다. 이들 동아리 학생들은 직접 제품을 만들고, 또 온라인 비즈쿨 마켓을 통해 제품을 판매까지 한다. 현재 5개 창업 동아리의 누적 판매 수익금 1천650만원에 달한다. 학생들은 해당 수익금을 몽골 사막화 방지 숲 조성을 위한 기금으로 흔쾌히 사용했다.전민영 산자연중 교무부장은 “학생들이 모두 자신이 희망하는 고등학교에 진학할 수 있었던 것은 학생들이 학교에서 제공하는 교육활동에 충실히 따라줬기 때문”이라며 “학교에서는 1학년 때부터 학생들의 진로 로드맵을 짜 개별화 진로 교육을 하고 있고, 때에 따라 학생과 학년에 맞게 교육과정을 유연성 있게 바꾸기도 한다”고 말했다.이영동 교장 신부도 “아직도 우리 사회에는 대안학교에 대해 좋지 못한 선입견과 고정관념이 있다”며 “이번에 우리 학교 학생들이 부단한 노력을 통해 학교 교육만으로 사회에 만연해 있는 대안학교에 대한 고정을 깼다”라고 밝혔다. 이어 “본교는 기숙사 학교이기 때문에 학생들은 사교육을 받을 엄두도 못 내며, 그래서 오로지 학교 교육활동에 집중한 것이 이번에 입시에서 좋은 결과를 얻게 된 이유”라고 덧붙였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1-12-29

꼬마산타가 전해준 감동의 선물상자

포항 초곡초등학교(교장 김홍기)에 재학 중인 학생이 흥해119안전센터와 흥해파출소에 ‘아름다운 나눔’을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김모(3년)군은 지난 12월 초께 아버지와 함께 국민의 안전을 위해 힘쓰고 노력한 분들을 응원하고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꼬마 산타가 되어 흥해119안전센터와 흥해파출소를 방문해 감사 편지와 선물을 전달했다.손으로 직접 쓴 진심이 담긴 카드와 라면, 커피 등을 정성껏 준비한 김군은 선물 상자를 전달하면서 감사의 인사를 전했고, 이름은 밝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초등학생의 따뜻한 마음에 감동을 한 흥해119안전센터와 흥해파출소 측은 초곡초로 이 같은 사실을 알렸고, 이후 학교는 수소문 끝에 김군의 선행을 알게 됐다.그는 이번 사례뿐만 아니라 소외되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 대한 관심이 많아 지속적으로 기부와 나눔을 실천해온 것으로 알려졌다.김군은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힘든 시기에 우리를 위해 봉사하고 도와주시는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힘이 되는 응원을 하고 싶었다”며 “기뻐하시니 내 마음도 기쁘고 뿌듯하다”고 소감을 말했다.김홍기 교장은 “우리 학교에 따뜻한 마음으로 선행을 실천하는 학생이 있다는 것이 기쁘다”며 “앞으로도 더불어 사는 삶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등 학생들이 나눔을 실천하고 바른 인성을 가진 시민으로 성장하도록 인성교육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1-12-22

대구가톨릭대, 교내에 희망의 예수 석조상 건립

대구가톨릭대는 교내 교목처 성당 앞 정원에 희망의 예수 석조상을 건립하고 21일 제막 및 축복식을 가졌다. 이날 축복식에는 우동기 총장과 교직원, 자연석 기증자, 그림 기증자, 조각가 등이 참석해 희망의 예수상 건립을 축하했다.  희망의 예수상 건립은 지난달 14일 장순애(대구가톨릭대 동문)·채희복 씨가 대구가톨릭대에 기증한 높이 5.6m의 대형 자연석에서 비롯됐다.  장 씨와 채 씨는 자연석 기증뿐만 아니라 자연석의 운반비용과 설치비까지 모두 부담했다. 권순철 화백은 재능기부로 가시 면류관을 쓴 예수의 얼굴을 그리고 최중관·김영남 조각가가 조각 작업으로 완성했다.  희망의 예수는 대구가톨릭대의 새로운 명물로 대학 구성원에게 희망을 주는 성상(聖像)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가톨릭 건학이념을 따르는 대학의 상징물로서 대학의 위상을 드높이고, 캠퍼스 중앙에 세워져 있는 성모 마리아상과 함께 대학 구성원에게 사랑과 평화의 메신저가 될 전망이다. 서울과 프랑스 파리를 오가며 작품활동을 해온 권 화백은 60여 년간 2천여 점의 그림을 그린 작가로 주로 한국의 산과 바다, 한국인의 초상을 그려왔다. 특히 예수의 얼굴을 많이 그려 대구 범어 대성당에도 권 화백이 그린 예수상 유화가 걸려 있으며 1992년 제4회 이중섭미술상을 받았다. 우동기 대구가톨릭대 총장은 “우리 대학을 성원하시는 뜻있는 분들의 기증과 재능기부 덕택에 교내에 희망의 예수상을 세울 수 있었다. 코로나19로 우리 모두 어려운 시기에 희망의 염원을 담아 건립한 희망의 예수상이 교내 구성원과 지역사회와 국민에게 희망을 전하는 새로운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