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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경북교육청, 꿈키움 작은 학교 5곳 선발

경북도교육청은 꿈키움 작은 학교 인증 심사 결과 포항 장기중과 김천 조마초, 안동 신성초, 상주 중모초, 봉화 봉성초 등 5개교를 ‘우수학교’로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지난 2020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꿈키움 작은 학교 인증제는 농어촌 소규모학교의 교육 여건 개선과 다양하고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 운영으로 학교 운영의 질적 수준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우수학교를 발굴해 인증하는 제도다. 도교육청은 △학생수 증가율과 언론 홍보 실적 △사업 추진 충실성 및 적절성 △학교장 의지 및 구성원 참여도 △교육과정 운영 및 학교 특색사업 △외부재원 확보 △지역사회 협력 등을 심사해 우수학교를 선정했다.포항 장기중학교는 1인 3악기 평생교육, 1인 1기 체육교육,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재능 나누기 봉사활동 등 ‘사군자’장기 교육과정을 운영해 입학 및 전학에 대한 문의가 높으며 학생 수가 지난해 41명에서 올해 63명으로 증가했다.김천 조마초등학교는 감자 텃밭 가꾸기, 블루베리·딸기·샤인머스켓·키위 농 가꾸기, 아틀란티스·식충제비꽃 관찰, 동물 농장 등 다양학고 특색있는 교육과정 운영으로 지난해 학생 수 35명에서 올해 40명으로 늘어났다.안동 신성초등학교는 농촌 학교의 장점인 우수한 자연환경을 활용해 자연 생태 교육, 미래를 살리는 녹색 환경 교육, 세계문화유산 및 독립운동 유적지에 대한 체험 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한 결과 지난해 학생 수 42명에서 올해 65명으로 급증했다.상주 중모초등학교는 감성 놀이터(연극 놀이), 글로벌 놀이터(다문화 놀이), 건강 놀이터(어울림 놀이), 마을 놀이터(시장 놀이), 숲 놀이터(생태 놀이) 등 놀이 중심의 프로그램을 운영, 올해 학생수가 40명으로 증가했다.봉화 봉성초등학교는 자기표현 톡으로 자신감 키우기, 19인의 다모임 이야기, 같이 놀이의 가치 찾아가기, 봉성 문구점 운영, 감자 농장 등 교육과정 운영과, 뮤지컬 스쿨 등 특색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난해 학생 수 14명에서 올해 19명으로 늘어났다.최원아 교육복지과장은 “소규모 학교는 미래 교육 맞춤형 교육이 가능하고, 학교는 지역사회의 구심점 역할을 담당하므로 작은 학교 교육과정의 특성화 및 다양화를 통해 학생과 학부모가 만족하는 찾아오는 작은 학교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시라기자

2021-12-08

경주 선덕여고, 지역 사랑 재능기부 봉사활동 ‘훈훈’

경주 선덕여고 학생들이 지역아동센터와 장애인복지관 등 도움이 필요한 지역 이웃들에게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펼쳐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경주 선덕여자고등학교(교장 권영라) 창업동아리 스타트업(대표 윤예원)과 셀러브리티(대표 우이후), 크리에듀(대표 차승민)는 지난 7일 창작 동화책과 홍보용 팜플릿, 시각 장애인용 소리교과서를 만들어 12개 지역아동센터와 경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 기부했다. 먼저 스타트업은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를 위한 창작 동화책을 준비했다. 동화책 ‘색이 보이지 않는 아이’는 세상을 흑백으로 볼 수밖에 없던 주인공이 반려견의 도움으로 다양한 색을 볼 수 있게 되면서 세상을 보는 기쁨을 찾게 된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동아리 회원들은 이야기 기획부터 원화 제작, 출판 디자인, 저작권 확인까지 역할을 나눠 진행했다. 셀러브리티는 아동인권보호를 주제로 센터의 특색에 맞도록 홍보용 팜플릿을 제작하고, 크리에듀는 시각장애청소년을 위한 ‘See-소설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이들은 교과서 내용을 녹음하는 소리교과서의 개발 경험을 살려 정약용의 ‘수오재기’와 시나리오 ‘두근두근 내 인생’을 각색하고 등장인물별로 녹음해 경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 기부했다. 또 ‘백석시집’과 현진건의 ‘술 권하는 사회’도 오디오 파일로 제작할 예정이다.3학년 윤예원(18·여) 학생은 “아동 인권과 동물복지를 주제로 동화책을 제작하기로 했는데 주제를 정하는 과정부터 출판까지 최선의 방법을 찾기 위한 고민의 연속이었다”라며 “처음 시도한 동화책이지만 아이들에게 장애와 반려견에 대한 관심을 갖게 할 수 있다면 충분하고 사회참여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 진지한 고민을 하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See-소설 프로젝트에 참여한 2학년 윤다원(17·여) 학생은 “1학기 때 했던 소리교과서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점점 욕심이 생겼고, 복지관의 시각장애인분들뿐만 아니라 특수교육 대상 친구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다양한 작품을 제작하여 오디오 파일과 영상 파일로 제공하는 See-소설 프로젝트를 제안했다”라며 “활동을 통해 점점 커지는 기부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창업동아리를 지도하고 있는 류봉균 교사는 “창업기업은 무엇보다 역할 수행이 중요하기 때문에 진로를 경험하는데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동아리 활동을 통해 공동체를 위한 사회적 기업의 역할과 진로를 고민해 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권영라 교장은 “우리 학교는 배움과 삶이 일치하는 교육활동으로 건전한 시민 정신을 기르고 사회 문제에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활동하는 지도자를 육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보다 나은 내일을 준비하는 미래 지도자가 선덕에서 많이 배출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시라기자

2021-12-08

경일대 소방방재학부, 개발 중인 다양한 안전제품 선보여

고층 건물 화재 사고나 산악 실족 사고와 같은 접근이 어려운 재난 상황에서 활약할 ‘인명구조용 드론’, 출동 중인 재난구조 차량과의 통신을 통해 횡단보도에 진입하려는 보행자에게 응급상황을 알려주는 ‘IoT 볼라드’, 섬이나 낙후지역의 재난 시에 임시 집결지로 쉽게 설치할 수 있는 컨테이너형 ‘어셈블리 포인트(Assembly Point)’. 경일대 소방방재학부가 지난달 엑스코에서 열린 ‘제1회 경상북도 산업안전대전’에서 전시한 안전 제품들이다.  ‘인명구조용 드론’은 산학협력을 통해 현재 개발이 진행 중으로 70kg의 무게를 싣고 지상 40m 높이에서 15분간 시험비행을 마친 상태다.  고층 화재나 산악지형 구조 현장에서 인명을 구호하는 것은 물론이고, 상황에 따라 안내방송이나 구호물자(산소통·구급약·비상식량)를 이송할 수 있어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된다. ‘IoT 볼라드’는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의 스마트시티 국책과제를 통해 개발 중인 제품으로 횡단보도 입구에 세워져 있는 볼라드에 출동 중인 재난구조 차량의 송신을 통해 횡단보도에 진입하려는 보행자에게 응급상황을 알려 골든타임 확보와 보행자 보호를 동시에 할 수 있다. ‘어셈블리 포인트(Assembly Point)’는 컨테이너 형태로 되어 있는 임시 집결 장소로 재난 상황에 낙후된 지역에 쉽게 설치할 수 있으며 각종 구호물자와 응급 약품, 의료시설 등을 갖추어 구조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원격을 통해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 응급조치를 스스로 혹은 타인에게 할 수 있도록 대비해 놓은 시설이다. 경일대 소방방재학부 김화영 학부장은 “현재 연구개발 중인 성과물들은 정부 지원과 LINC+ 사업단의 가족기업과 상호협력을 통해 현재 순조롭게 개발 중으로 컨테이너형 어셈블리 포인트는 노후 지역에 응급용 이외에도 화학사고 대응형과 폭염 시 주민들의 쉼터용 등과 같이 파생형으로도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12-07

경일대 게임전공 이동근, 미국 리그 프로게임 팀과 계약

북미 프로팀과 계약한 경일대 이동근. 경일대 e-스포츠센터 선수이며 컴퓨터사이언스 게임엔터테인먼트전공에 재학 중인 이동근(1학년)이 북미 리그에 있는 ‘애틀랜타 레인’ 소속 프로팀과 계약을 체결해 내년 2월 출국할 예정이다. ‘애틀랜타 레인’은 2018년도에 창단된 e-스포츠팀으로 미국의 애틀랜타를 연고지로 ‘2021 오버워치 리그 그랜드 파이널’ 준우승 등 중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이동근은 중학생 때부터 다양한 온라인 게임을 즐겨 하다 2017년에 오버워치를 시작해 2018년부터는 아마추어 선수로 활동했다.  경일대에 진학 후 아마추어팀으로 북미 대회에 참가해 여러 대회에서 수상(Mayhem Spring Classic 2021 1등 외 3개) 경력으로 북미 프로팀과 계약하게 됐다. 이동근은 “아마추어팀으로 북미 대회에 참가할 때 언어 소통이 가장 힘들었지만, 팀원들이 많이 도와주어 적응할 수 있었다”며 “프로 입단을 준비하며 연습에서 좀처럼 실력이 늘지 않아 힘들었는데 팬들의 응원과 학교의 많은 배려를 통해 포기하지 않았고 꼭 열심히 해서 성적으로 보답하고 싶다”고 밝혔다. 경일대 e-스포츠센터장 정기현 교수는 “경일대 e-스포츠센터에서는 게임에 관심 있는 학생들이 자유롭게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다양한 e-스포츠 게임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게임을 즐기는 문화로 발전시키고 게임산업 육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일대는 2020학년도에 게임 관련 학과(게임엔터테인먼트전공)를 신설해 전문가 양성에 나서고 있으며 ‘경북게임콘텐츠산업협회’ 및 ‘경북글로벌게임센터’와 업무협약으로 e-스포츠센터을 설립하는 등 게임콘텐츠 산업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12-06

대구한의대 제9대 총장으로 변창훈 박사 선임

대구한의대 변창훈 총장이 9대 총장에 선임됐다. 학교법인 제한학원(이사장 기우항)은 지난달 23일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7대, 8대에 이어 9대 변창훈 총장의 유임을 의결했다. 변창훈 총장은 2021년 12월 23일부터 2025년 12월 22일까지 4년간 총장직을 수행한다. 기우항 이사장은 “학령기 인구감소와 대학구조개혁 등 최근 대학을 둘러싼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대학발전의 기틀을 더욱 확고히 하고 정부재정지원 사업과 대학 특성화를 성공적으로 수행함으로써 대학의 경쟁력을 높여 온 공로가 인정되어 연임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변창훈 총장은 지난 4년간 PILOT 사업과 대학혁신지원사업, 산업연계교육 활성화 선도대학사업(PRIME), 대학 인문 역량강화사업(CORE), 사회 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 사업(LINC+) 등 적극적인 정부재정지원사업의 참여를 통해 획기적인 교육 환경개선과 대외 경쟁력 강화에 힘썼다. 또 2020년과 2021년 2년 연속 대학부문 코스메디컬 산학협력 분야에서 국가서비스대상을 수상했고 2015년에 이어 2021년에도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 산학협력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지역전략산업인 K-뷰티의 확산을 위해 글로벌코스메틱비즈니스센터 의 건립과 화장품특화산업단지의 조성, 경상북도 화장품 공동브랜드인 클루앤코(CLEWNCO) 베트남 매장 개설 등 대학과 지자체가 상생해 고용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모범 사례를 만들어 가고 있다.  변창훈 총장은“한국의 대학들이 역사상 초유의 학령기 인구감소 상황 속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처해야 하는 이중고를 겪고 있으며, 대학재정의 위기와 청년 실업문제 등 총체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 연임하게 되어 어깨가 무겁지만, 대학의 창의적인 변화와 혁신을 통해서 더욱 글로벌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변창훈 총장은 영남대 학사·석사, 미국 PRATT INSTITUTE 건축학석사, 영남대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받고 대구한의대 산학협력단장, 교학부총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대학평가인증위원회 위원장, 대구·경북지역대학교육협의회 회장,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 수석부회장, 대학입학전형위원회 부위원장,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이사,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 부회장, 대구광역시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 인재 육성지원협의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12-05

꼬마 시인들이 그린 아름다운 시어

“소중한 어린 친구들이 시를 쓰는 것은 별을 줍는 것과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주위를 깜깜하게 하고 여러분이 쓴 시를 조용히 떠올리면 별처럼 반짝반짝 빛이 날 것입니다.”경상북도교육청문화원(원장 김현동)이 최근 토요문화예술교실 문학 수업 ‘시와 보드랑 놀자’에 참여한 초등학생들의 동시를 모아 동시집 ‘꼬마 시인들의 별을 줍다2’를 출간하고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이번 동시집 ‘꼬마 시인들의 별을 줍다2’ 출판기념회는 문학 수업 ‘시와 보드랑 놀자’에 참여한 10명의 초등학생들이 수업시간마다 동시를 읽고 한 편씩 직접 쓴 동시를 모아 출판하면서 2021년의 추억을 글로 남기는 기회가 됐다. 출판기념회 시간을 통해 동시집을 받아 든 학생들은 가족과 친지들에게 시집을 들려주겠다며 동시집을 감상하며 자기 시뿐만 아니라 친구들이 쓴 시도 감상할 수 있는 배움의 시간을 가졌다.노영우(포항제철초등학교 3년) 학생은 “내 시가 책으로 출판되어 나와 너무 기분이 좋다. 보드게임도 함께 할 수 있어서 방학특강도 꼭 신청하고싶다”고 소감을 전했다.수업을 담당한 김순희 수필가는 “동시집을 편집하고, 출판한 책을 읽는 학생들의 모습을 보니 보람이 있다. 2021년을 추억할 수 있는 또 하나의 보물을 마련해 준 것 같아 기쁘고 뿌듯하다”고 전했다. /이시라기자

2021-12-01

경일대 자율주행 스쿨버스, 도심을 달린다

경일대가 자체 개발한 자율주행 스쿨버스가 29일부터 전국 최초로 도로에서 본격 운행을 시작했다.  지난해 국내 대학 최초로 국토교통부로부터 자율주행 셔틀버스 면허를 취득한 경일대는 그동안 기술고도화와 운행구간 맵 구축, 안전교육, 내부 테스트를 거쳐 운행에 나섰다. 경일대 자율주행 셔틀버스에 적용되는 기술은 ‘레벨3’ 수준의 25인승 버스로 어린이보호구역이나 혼잡구간 등 운전자의 개입이 필요한 경우에만 수동으로 전환하는 조건부 자율주행 방식이다.  경일대 자율주행차융합기술연구소와 교수창업 기업인 ㈜오토노머스에이투지가 합작해 셔틀버스의 자율주행에 필요한 모든 기술과 맵 구축을 완료하고 실증주행을 통해 안전성과 기술완성도 점검을 마쳤다.자율주행 셔틀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경일대 학생들은 캠퍼스 내 스쿨버스 승강장과 하양역 주변에 설치된 지정 승강장을 이용하고 버스에는 자율주행 기술 전문 교육을 받은 인력이 안전운행을 담당한다. 유병용 경일대 자율주행차융합기술연구소장은 “운행을 시작하는 자율주행 셔틀버스는 국내 최고 연구진의 기술성과가 집약된 것”이라고 말했다.  정현태 경일대 총장은 “일부 지자체나 기업 중심으로 자율주행차량이 도로를 주행하는 경우는 있지만, 대학이 주도해서 학생을 수송하는 셔틀버스를 실제 도로에서 자율주행으로 시도하는 경우는 경일대가 전국 처음”이라며 “대학도시이자 자동차부품산업 특화지역인 경산지역에 미래 자동차에 대한 기술력 확보를 대학이 선도적으로 이끌어나간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11-29

영남대 박승우 국제교육부총장, 근정포장 수상

박승우 영남대 국제교육부총장(62, 사회학과 교수)이 지난 10여 년간 우리나라의 국제개발협력에 이바지한 공로로 정부로부터 근정포장을 받았다.  국제개발협력 유공 정부 포상은 올해 최초로 시행되는 것으로 국제개발협력 및 공적개발원조(ODA) 활동을 통해 수원국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수원국과의 우호관계 증진 및 우리나라의 국격을 높이는데 이바지한 국내외 유공자들을 포상한다. 박승우 부총장은 2011년 동남아 개도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다문화 교육 프로그램을 시행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 10여 년간 다양한 국제개발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거나 참여해 왔다. 특히 2013년 2월부터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장을 맡아 개도국의 사회발전과 지역개발을 이끌어갈 인재 양성에 앞장서, 임기 4년간 62개국으로부터 465명의 입학생을 받아 교육했으며 311명의 석사학위자를 배출했다. 이들 졸업생은 대부분 해당 국가의 개발 분야에 종사하는 공무원, 전문가, 실무자들이다.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은 2011년 11월 설립 이후 지금까지 전 세계 70개국으로부터 762명의 학생이 입학했다.  박 부총장은 필리핀 현지 대학에 새마을학과를 설립하는 사업을 이끄는 등 영남대가 정부로부터 국제협력 선도대학으로 지정받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또 베트남의 농촌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사업의 책임을 져 이들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영남대 국제개발협력원장 및 박정희새마을연구원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개도국 지역개발 공무원과 공공기관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여러 차례의 교육연수 사업과 개도국 현지 농촌 마을 개발사업을 시행하는 등 개도국에 한국의 새마을 지역개발 모델을 전수하는 데 이바지했다. 영남대 최외출 총장은 “이번 수상은 국제개발협력 분야에서 영남대가 갖춘 높은 역량과 위상을, 그동안 영남대가 이룬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성과를 보여준 쾌거다”라고 말했다. 한편, 박 부총장은 지난 4월부터 영남대 국제교육부총장을 맡아 개도국을 비롯한 해외 각지의 외국인 학생들을 유치하고 교육하는 일을 계속하고 있으며, 현재 영남대 대학원장을 겸하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11-29

경주 선덕여고 대입전략 특강 열기 후끈

경주 선덕여자고등학교(교장 권영라)는 지난 23일 학부모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고입설명회와 예비 고1을 위한 성공적인 대입전략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고교학점제에 따른 2022학년도 신입생 교육과정 안내와 학생 중심 교육 프로그램 운영, 선덕여고만의 특화된 대입 전략, 분야별 진학 전문가의 개별 상담 순으로 이뤄졌다.이날 설명회에 참가한 학부모와 학생들은 의학·보건, 교육사범, 미래융합, 공학, 자연과학, 사회, 인문, 문화예술 8개 과정으로 특화된 학생 맞춤형 진로설계 교육과정에 비상한 관심을 보였다.뿐만 아니라 교육부에서 선정한 ‘온·오프라인 공동교육과정’ 우수학교로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한 대면·비대면 혼합수업 모델과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휴먼 메디컬 AI’ 교육과정에 대한 질의응답이 오고 갔다.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더 많은 인원인 150여명의 학부모와 학생들이 몰려 이날 행사는 준비된 강당 이외에 예비 회의실, 도서관으로 나눠 진행됐다.특히 올해 유난히 어려워진 수능에 따라 대입 준비에 대한 학부모들의 관심이 집중되며 예정 시간을 훨씬 넘긴 밤 9시까지 개별 상담이 이어졌다.경주여중에 재학중인 3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 이모씨는 “약학 계열 진학을 고민하고 있는데 선덕여고의 학생 중심 교육활동 프로그램이 인상적이었고, 선생님들이 학생들의 대입을 위해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 쓰고 있다는 진심을 느낄 수 있었다”며 “선생님들의 열정이라면 우리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다”라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김성원 입시전략부장은 “예비 고1은 겨울방학과 봄방학 3개월 동안 미흡한 국어, 수학, 영어의 기초를 다지면서 본인의 목표를 설정하고, 고등학교에 입학해서는 안정적인 내신 성적 관리와 진로에 맞는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학교생활기록부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속적이고 전략적인 모의고사 성적관리를 통해 수능에서 목표 점수를 획득하는 것이 대입의 지름길”이라고 말했다.권영라 교장은 “다양한 학습과 융합적 경험이 가능한 미래형 학교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내년부터 74억 원의 예산으로 그린스마트 융·복합 공간을 설치할 예정이고 학교 구성원 모두가 지혜를 모아 학생 개개인에 최적화된 미래 교육을 준비하고 있다”며 “학습자 스스로 본인의 꿈을 설계할 수 있는 학교, 에듀테크의 현장에서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지는 학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1-11-24

경북기계공고 ‘윤재호홀’ 개관

경북기계공고에 윤재호 구미상공회의소 회장 이름의 다목적 공연장이 개관했다. 지난 23일 경북기계공고에서 동문과 지역사회가 함께 만든 다목적 공연장 ‘윤재호홀’개관식이 열렸다. 사진이날 행사에는 윤재호 회장을 비롯해 강은희 대구시 교육감, 윤재옥 국회의원, 이태훈 대구 달서구청장, 송영헌·황순자 대구시의회 의원, 동문들과 학생, 학부모 등이 참석했다. ‘윤재호홀’은 경북기계공고 4회 졸업생인 윤 회장의 기탁금 20억원과 특별교부금 20억원, 시교육청 12억원, 달서구청 10억원 등 총사업비 62억원으로 지상 2층, 공연장 334석 규모의 다목적 공연장이다.동문과 지역사회가 함께 만든 ‘윤재호홀’은 앞으로 동아리 연습, 특강 등 다양한 교육활동에 활용될 예정이다.김종구 경북기계공고 교장은 “경북기계공고 동문인 윤재호 회장과 지역사회의 협력으로 만들어진 ‘윤재호홀’을 활용,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활동을 제공해 직업교육을 선도하는 취업 명품학교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한편, 윤재호 회장은 1994년 흑연전극 금형가공기술회사인 주광정밀을 설립해 고도성장을 일궈냈고, 2016년 대한민국 명장에 선정됐다. 또 2015년 아너소사이어티 경북 37호에 이름을 올리며 ‘기부명장’으로 잘 알려져 있다. 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1-11-24

경주여고, 우리도시 세계유산 홍보 콘테스트 ‘대상’

경주여자고등학교(교장 송재봉)는 24일 세계문화유산도시 학생동아리(OWHC) 회원들이 ‘우리 도시 세계유산 홍보 콘테스트’에서 대상과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사진지난 2017년 유네스코학교로 지정된 경주여고는 평화와 인권, 문화 이해 등 유네스코 이념과 정신을 교육 현장에서 실천함으로써 청소년 세계시민교육의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이번 콘테스트에서 OWHC 동아리 학생들은 경주의 왕릉을 주제로 삼아 팀별로 대릉원, 선덕여왕릉, 문무대왕릉을 선정하고 각 왕릉의 주변 문화유산을 함께 홍보하는 콘텐츠를 제작했다.대상을 수상한 정담회(2년) 학생은 “평소 경주의 세계유산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있었다”며 “SNS로 소통하는 이번 대회가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천 년 고도 경주의 독창적인 문화를 소개할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고 소감을 말했다.또 김세연(1년), 김민주(1년), 이효민(1년) 학생과 한 팀을 이뤄 대릉원과 첨성대, 무열왕릉, 서악동고분군을 현장 답사해 ‘어서와 경주’라는 카드 뉴스를 제작해 경주의 문화유산을 홍보하기도 했다.최우수상을 수상한 김다영(2년), 이지호(1학년), 김혜빈(1학년) 학생 등은 문무대왕릉, 하서항과 주상절리, 감은사지의 영상을 SNS에 게시해 다른 학교 학생들과 공유하는 등 활발한 소통을 통해 경주의 가치를 홍보했다.경주/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11-24

대구가톨릭대 외식·조리학과 학생들, 요리경연대회 대거 수상

대구가톨릭대 외식·조리학과 학생들이 최근 개최된 요리경연대회에서 대상, 금상 등을 대거 수상하며 뛰어난 실력을 뽐냈다.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aT센터에서 열린 ‘제18회 대한민국 향토식문화 대전 국제 탑쉐프 그랑프리’에서 대구가톨릭대 외식·조리학과 3학년 이정민 외 7명 학생은 한식 단체전시 부문 대상(보건복지부 장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들은 전국 팔도의 대표 식재료를 활용한 특색있는 음식을 선보였으며, 지역 대표음식의 특징을 살려 한식의 멋을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3학년 박정현 외 4명은 전통주 칵테일 전시 부문 금상(식약처장상)을 받았다. 학생들은 네 모서리에 봄, 여름, 가을, 겨울에 어울리는 칵테일을 배치해 사계절을 표현하고 가운데에 밤하늘을 나타냈으며, 작품의 조화로움에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최혜정 외 3명은 디저트 전시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으며, 성창윤 외 4명과 구홍교 외 4명은 라이브 조리 부문에서 각각 금상을 차지했다. 한식 단체전시 부문 대상을 받은 이정민 학생은 “지역별 요리를 만들면서 평소 잘 모르던 지역의 음식과 특산물을 배우는 학습의 기회가 됐다. 더욱 다양한 지역의 음식과 식문화를 알리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 ‘제9회 한식의 날 대축제 세계요리경연대회’에서는 외식조리학과 3학년 허민주 학생 외 4명이 한식 디저트 전시 부문에서 대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받았다.  이들은 경북지역 특산품인 청도 감, 청송 사과, 경산 대추를 재료로 사용했으며, 한국적 식재료를 활용해 아름다운 한국의 디저트를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지희 외 4명과 구홍교 외 4명은 서울특별시장상을 받았으며, 그 외 한식진흥원 이사장상,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장상 등 한식 관련 기관장상을 대거 수상했다.  한식 디저트 전시 부문 대상을 받은 허민주 학생은 “과일, 채소 등 디저트에 사용할 수 있는 지역의 식재료를 찾는 데 집중한 것이 좋은 결과를 낸 것 같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11-24

영남대 독도연구소, ‘독도 의용수비대 활동 재조명’ 학술대회 개최

영남대 독도연구소가 23일 독도 의용수비대기념사업회와 함께 ‘독도 의용수비대 활동의 국제법적 의의’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독도 의용수비대는 1950년대 중반 홍순칠 대장을 중심으로 울릉도 주민 30여 명이 자발적으로 결성해 일본 순시선 등의 침범으로부터 독도를 수호한 민간 조직이다. 당시 한국동란의 어지러운 틈을 타 일본은 부단히 독도침탈을 기도하던 상황이었다. 이번 학술대회는 설립 13주년을 맞는 독도 의용수비대기념사업회의 업무 내용을 재정비한다는 의미에서 독도 의용수비대 활동을 재조명하고자 마련됐다.  온라인 비대면으로 개최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1953~1954년 독도를 둘러싼 한·일 간 물리적 대립 현황(홍성근 동북아역사재단 연구위원), 독도 의용수비대 해산 이후 대원들의 독도 수호 활동(김경도 독도박물관 학예연구사), 독도 의용수비대 활동의 주민 생활사적 의미(이태우 영남대 독도연구소 교수), 독도의용수비대 독도수호 활동의 국제법적 성격(제성호 중앙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등의 주제발표가 예정돼 있다.  최근 일본 정부가 내각관방 영토·주권대책실을 중심으로 독도 왜곡 주장을 한층 가열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해방 이후 독도에 대한 관리와 실효 지배의 근거를 명확히 밝힘으로써, 독도 영유권을 공고화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독도 의용수비대기념사업회 서영득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영남대 독도연구소와 함께 독도 의용수비대 활동의 업적을 재평가하고 기리는 뜻깊은 자리다. 해방 이후 우리 땅 독도를 수호한 독도 의용수비대의 숭고한 나라 사랑의 뜻을 되새기고 독도에 대한 실효적 지배를 강화한 업적을 재확인함과 더불어, 그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면서 “이 자리가 독도 영유권 공고화를 도모하고, 관련 연구자들이 정보를 교류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11-21

경북대 윤민영 교수팀, 유연성 금속·유기 골격체 소재 개발

경북대학교는 화학과 윤민영 교수팀이 크실렌의 분리 성능을 크게 높인 유연성 금속-유기 골격체(Metal-Organic Frameworks) 소재를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연구 결과는 저명 학술지인 ‘유럽화학회지(Chemistry A European Journal)’게재 논문 중 상위 10%에게만 부여하는 VIP 논문으로 선정돼 10월 25일자 표지 논문으로 게재됐다.이번에 개발한 골격체는 다공성물질 중 하나인데 내부 공간을 가지는 특성을 이용해 선택적으로 분자를 저장, 분리할 수 있다.이러한 특성을 이용해 수소저장, 기체분리, 이차전지, 탄화수소 분리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되고 있다.크실렌은 방향족 탄화수소 중 하나로 석유화학물질로, 합성수지나 합성섬유 원료로 주로 사용되고 있다.석유의 정제과정 중 생성되는 방향족 탄화수소는 구조에서 차이가 있지만 비슷한 화학적 특성으로 선택적 분리가 어렵다는 문제점이 있다.연구팀은 수십 나노미터 두께의 2차원 다공성 골격구조가 쌓여 있는 박막이 매우 빠른 속도로 유기 분자에 감응해 구조 변화를 나타내는 현상을 규명했다. 이를 바탕으로 연구팀은 유연한 구조적 변화를 나타내는 금속-유기 골격체를 대량으로 합성, 크실렌 혼합물 중 특정 분자를 선택적으로 흡착할 수 있도록 했다. 그 결과, 연구팀이 대량으로 합성한 금속-유기 골격체는 유기물의 모양에 맞게 유연하게 변하는 성질로 인해 기존의 다공성 골격구조보다 크실렌 혼합물의 선택적 흡착 성능이 2배 이상 높다는 것을 확인됐다.윤민영 교수는 “연구팀이 개발한 유연성 금속-유기 골격체 소재는 석유화학 생산물의 정제 용도뿐만 아니라 유해물질인 휘발성 유기화합물 검출 센서에도 응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2021-11-18

영상 속에서 빛난 산골 아이들의 ‘꿈·끼’

산간 오지 소규모 학교인 상주 은척초등학교(교장 김진탁)가 최근 경북도청에서 열린 제11회 경북학생영상제 발표에서 초등부 금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경북도교육청과 안동 MBC가 공동주최 한 이번 영상제에서 대상의 영광을 받은 UCC 작품은 ‘7대 안전 으뜸이 학급’이라는 제목으로 영화 ‘엉덩이탐정’을 페러디해 안전의식을 주제로 제작했다. 은척초 학생들은 학교에서 쉽게 일어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7대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익살스러운 행동과 가사로 표현했다. 이들은 생활안전과 교통안전, 약물중독, 재난대비, 응급처치, 폭력예방, 신변안전, 직업안전을 재치 있게 설명했다.이용욱 교사기 지도하고 있는 은척초 영상동아리는 3∼4학년 학생들로 구성돼 있다. 특히 올해 9월에는 제8회 안전한 학교 공모전UCC 부문 대국민 심사에도 올라 현재 진행 중이다.영상제에 참가한 박현범 학생은 “안전에 대해 크게 신경을 안 썼는데, 이번 기회에 안전의 중요성을 깊이 알게 됐다”며 “우리가 만든 영상이 이렇게 큰 상을 받고 많은 사람들이 보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용욱 지도교사는 “동아리 학생들은 방송제작에 관심이 많았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 큰 꿈을 키워가길 바란다”고 했다.김진탁 은척초등학교장은 “앞으로도 학생들의 영상 창작 의욕 고취와 건전한 청소년 영상 동아리 문화 조성 및 영상 제작 능력 향상을 위해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상주/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1-11-17

詩 매력에 빠진 선덕여고 문학소녀들 ‘경주시 학생 시낭송대회’ 상 휩쓸어

경주 선덕여자고등학교(교장 권영라)는 최근 ‘제12회 경주시 학생 시낭송대회’에 참가해 2학년 김서현(17) 학생이 최우수상을 2학년 신예서· 최은수 학생이 각각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진경주시 초·중·고 시낭송대회는 시낭송을 통해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정서를 순화하고 건전한 심성을 길러 자차 사회의 필요한 인재로 자라길 바라는 목적으로 경주시낭송회가 개최하고 경북도, 경주시, 동국대학교, 한국원자력 환경 공단 등이 후원하고 있다.이번 대회에 참가한 김서현 학생은 “기대했던 것보다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어서 기쁘고 이번 시낭송대회를 준비하면서 시에 대한 이해와 함께 시낭송의 매력을 충분히 알게 되는 기회가 되었다”며 “대회에 출전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선생님들과 부모님께 감사드린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권영라 교장은 “우리 학교는 시울림 학교의 취지에 맞게 평소 문학적 소양을 기르고 시의 즐거움과 낭만을 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번 수상으로 그간 학교의 노력이 평가를 받은 것 같아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한편, 선덕여고는 매년 ‘시낭송의 밤’을 개최해 시어의 아름다움과 함께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고 있다. 지난해부터 창작 시조집을 발행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경북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시를 낭송할 수 있는 ‘시공원’을 조성하고 있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1-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