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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대만 친구들아! K-POP 인기 어때?”

경주 선덕여자고등학교(교장 권영라)가 지난 19일 대만 타오위안 시립 무릉고등학교와 ‘2차 온라인 국제 교류’를 실시했다. 이날 활동은 지난 6월 17일 진행된 1차 국제교류에 이어 ‘대만과 한국의 교육과정과 수업 방식’, ‘대만과 한국의 문화 차이’, ‘대학진학, 진로선택’ 등 학생들이 나누고 싶은 다양한 주제로 소그룹 토론을 진행했다.특히 2차 온라인 국제교류는 대만 무릉고의 대표 학생들과 선덕여고의 대표 학생들이 두 차례의 온라인 회의를 통해 실시하고, 직접 일정과 세부 프로그램을 기획해 진행해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됐다. 양교 학생들은 사진을 이용해 서로의 언어를 배우고 퀴즈를 풀어보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선덕여고 이채윤(18·여) 학생은 한-중 통역을 맡아 유창한 중국어 실력을 자랑하기도 했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선덕여고 한경아(2년) 학생은 “대만 온라인 교류에 참가해 학교에서 배운 중국어를 말해보며 외국어에 대한 자신감과 좋은 자극을 받을 수 있었고 대만 친구들과 대학 이야기, 학교와 K-POP 등 다양한 주제로 대화하며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다”며 “이번 교류에서는 서로의 언어를 알려주는 시간이 있어서 더욱 즐겁게 보냈을 수 있었고, 계속 연락을 이어가기 위해 SNS를 공유했다”고 말했다.권영라 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직접 만나는 것이 어렵지만, 온라인을 통해 학생들이 대만과 국제 교류를 진행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며 “학생들이 화상 회의와 소그룹 토론을 통해 외국어 구사능력, 문제해결능력 등의 능력을 기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고, 국제 교류를 통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며 조화로운 성장과 글로벌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뜻깊은 경험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한편, 선덕여고는 미국의 데모크라시 프렙 챠터 스쿨(교장 엘리사 디마우로), 몽골 울란바타르 스쿨(교장 김양선), 일본 사가현 사가여자고등학교(교장 Yosiki Tomoya)과 온라인 국제 교류도 활발하게 진행해 오고 있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1-10-20

온라인 공개수업으로 학부모 신뢰 쌓는다

대구월배초등학교가 학부모를 대상으로 실시간 온라인 공개수업을 운영해 눈길을 끈다.월배초는 지난 12일부터 오는 22일까지 9일 동안 줌(ZOOM) 플랫폼을 활용한 온라인 실시간 학부모 공개수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사진코로나19 상황에서 지난 2년 동안 학부모들의 학교 방문이 어렵고, 학교 또한 대면으로 수업을 공개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학생들의 탐구활동 모습을 학부모가 참관할 기회가 없었기 때문이다.이에 월배초는 학부모들의 궁금증을 없애고, 학생들과 함께하는 탐구수업 장면을 공유하고자 온라인으로 공개 수업을 진행하게 됐다.공개수업은 학부모들이 자녀의 수업 모습을 좀 더 가까이서 볼 수 있도록 한 개의 교실에 카메라 및 테블릿을 3∼4대 설치해 교실의 여러 장면을 다양한 각도에서 참관할 수 있도록 했다.또, 수업 상황에 따라 발표용 카메라를 별도로 장치하거나 선생님이 카메라로 학생들의 개별 수업 장면도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학부모들이 원활하게 수업에 참관할 수 있도록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사전 접속 테스트를 안내하고 시행해 공개수업 당일 접속의 불편함을 최소화했다.월배초는 국제바칼로레아(IB) 관심학교로 학생의 주도성을 높이기 위한 탐구 프로그램을 교육과정에 편성해 운영 중이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10-20

대구가톨릭대, 한국대학신문 ‘지역협력 우수대학’ 선정

대구가톨릭대가 ‘2021 한국대학신문 대학대상’ 지역협력 부문 우수대학에 선정됐다.  대구가톨릭대는 지자체와 협력을 통한 동반 성장을 높이 평가받았다. 대구가톨릭대는 경상북도, 경산시와 함께 2019년부터 청년 창업지원과 지역 기반의 청년문화 생태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하는 ‘청년희망팩토리사업단’을 운영하고 있다.  청년희망팩토리사업단은 지난 9월 창업 실패 경험을 딛고 재도약을 꿈꾸는 지역 청년들의 성공적인 재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D-ZEST 재창업’ 사업의 1기 최종 선정자와 협약을 맺었다.  선정자들은 역량 강화를 위한 재창업 교육과 전문가 멘토링, 사업화 자금 지원 등 창업에 필요한 실질적인 도움을 받고 있다. 지역 고등학교와 협력을 통한 인재 양성 지원도 주목할 만하다.  대구가톨릭대 SW중심대학사업단은 지난 8월 경산 사동고와 지식, 기술 및 정보교환을 통한 AI·SW 교육 내실화와 관련 인재 양성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또 대학 일자리센터는 같은 달 경산 제일고와 지역 청년 대상 진로 취업교육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지역 고교와 상생 발전을 위해 나서고 있다.  김현기 대구가톨릭대 기획협력부총장은 “다른 대학들이 혁신하고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며 배울 점을 많이 찾았다”며 “이번 행사가 대학들이 좀 더 힘을 모아 교육 발전에 힘쓰는 계기로 작용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2021 한국대학신문 대학대상은 한국대학신문이 창간 33주년을 맞아 주관하는 우수대학 시상으로 올해 시상은 미래 교육 혁신, 취업역량, 지역협력 등 10개 분야에서 심사를 진행해 일반대와 전문대 등 18개 대학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10-20

이찬원 엄마팬클럽, 2년째 영남대에 장학금 기탁

가수 이찬원의 선한 영향력이 계속되고 있다. 이찬원 엄마팬클럽이 이찬원의 모교인 영남대에 지난해 10월 2천만원을 기탁한 데 이어 이찬원의 생일(11월 1일)을 앞두고 19일 장학금 2천500만원을 기탁했다. 이찬원 엄마팬클럽 오준 회장은 “올해도 이찬원의 생일을 앞두고 팬클럽에서 의미 있는 선물을 하고자 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장학금이 영남대 학생들에게 응원이 되길 바란다”면서 “팬클럽의 작은 정성이 선한 영향력을 불러일으키길 바라고 앞으로도 꾸준히 이찬원과 영남대를 응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장학금 기탁을 전해 들은 이찬원도 고마움을 잊지 않았다.  장학금 기탁 소식에 이찬원은 기탁식 전날인 18일 오후 방송 녹화 중 시간을 쪼개, 팬클럽 회원들을 위한 깜짝 영상편지(https://youtu.be/KJc5ceoCyzw)를 직접 촬영해 대학에 전했다.  이찬원은 영상을 통해 “저의 생일을 맞아 뜻깊은 선물을 준비해주신 엄마팬클럽 회원들에게 정말 감사하고 회원들이 기탁한 장학금이 모교 후배들에게 잘 쓰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모교 영남대를 항상 응원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영남대는 ‘이찬원 엄마팬클럽’이 기탁한 장학금을 ‘이찬원 장학기금’으로 명명하고, 학생 장학금으로 활용하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10-20

대구가톨릭대, 발전기금 기부자 예우 묘역 조성

대구가톨릭대가 발전기금 기부자 예우를 위해 가톨릭 군위묘원에 ‘DCU 공로자 묘역’을 조성하고 기부자의 기일에는 추모 미사를 봉헌한다.대구가톨릭대는 발전기금 1억원 이상 기부자가 사망하면 DCU 공로자 묘역에 조성된 묘지를 제공해 관리하고 1억 5천만원 이상 기부자는 배우자에게도 묘지를 제공하고 관리할 계획이다.가톨릭 군위묘원은 군위군 군위읍에 있으며, 천주교 대구대교구에서 운영하고 있다.대구가톨릭대는 가톨릭 군위묘원과 협의로 8지구 5단지에 500여 기 규모의 DCU 공로자 묘역을 조성할 계획이다.납골묘는 영구 보존·관리하고 매장묘는 최대 60년까지 보존·관리할 수 있다.이와 함께 기부자(배우자 포함)가 사망할 경우, 학교장 장례미사를 봉헌(5억원 이상 기부자)하거나 매년 기일에 추모 미사를 봉헌(5천만원 이상 기부자)하는 예우도 신설했다.이 사업은 고령자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 차원에서 출발했다.인구 고령화와 홀몸 어르신 증가 등 후손의 돌봄을 받지 못하는 고령자가 늘고 있어 이들에게 편안한 사후 안식처를 제공하고 평소 대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에 정성을 다해 보답하겠다는 것이다.대구가톨릭대는 기부자 예우 수준을 더욱 높임으로써 발전기금 모금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지방 사립대의 열악한 재정 상황을 타개하려면 발전기금 모금이 매우 중요한 만큼 고액 기부자 유치와 관리에 심혈을 기울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실제 지방 사립대는 △학생 충원율 하락 △10년 이상 등록금 동결 △구조조정 기금 마련 등의 삼중고에 시달리며 재정난 해소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우동기 대구가톨릭대 총장은 “우리 대학은 발전기금 기부자를 위한 월례 감사 미사를 봉헌하고, 명예의 전당에 기부자의 이름을 새겨 감사의 마음을 간직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발전기금 기부자 예우에 큰 정성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대구가톨릭대는 DCU 공로자 묘역 조성 등 신설 예우 사항을 안내하는 책자를 제작해 오는 11월부터 대구대교구 가톨릭 신자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홍보를 진행할 계획이다.기존 1억원 이상 기부자도 본인이 원하면 신설 예우 사항을 적용받을 수 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10-14

대구가톨릭대, 결혼이주여성 창업지원 프로젝트 성료

대구가톨릭대 사회적경제경영대학원 사회적경제학과와 (사)서울인구포럼이 공동 주최한 ‘2021년 다문화경제리더양성과정’ 수료식이 지난 10일 대구가톨릭대 취·창업관에서 진행됐다. 사진 다문화경제리더양성과정은 여성가족부 주관 ‘2021년 가족·소통 참여 사업’에 신청한 대구·경북 지역 결혼 이주여성과 가족을 대상으로 진행된 창업지원 프로그램이다.  올해 총 20명이 교육과정을 수료하고 창업 현장에 나서거나 마을 리더로 활동하게 됐다.  이날 수료식에는 최미화 경북도 사회소통실장, 강명숙 대구시 여성청소년교육국장, 윤준혁 대구 동구 건강가정·다문화센터장, 대구가톨릭대 김명식 교학부총장 등이 참석해 수료생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지난 7월 11일부터 총 12주간 매주 일요일에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외식업과 무역업, 온라인상거래 업종을 목표로 이론과 실제 교육과정을 구성, 관련 분야의 전문가와 멘토들이 교육에 참여했다.  사회적 경제 창업 실무를 중점으로 아이템 선정부터 자금조달 방법, 입지선정 노하우, 정부보조금 신청 방법 등에 이르기까지 다문화인의 창업에 필요한 전반적인 내용을 다뤘다.  이재인 대구가톨릭대 사회학과 교수는 “대구·경북에 거주하는 이주여성이 한국 사회에 잘 정착하고 성공할 수 있도록 힘을 모음으로써 이웃 국가와 함께 성장하는 대한민국이 되길 바란다. 수강생들의 경제역량 강화에 대한 노력을 꾸준히 지원하고자 힘쓰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10-13

영남대 로스쿨, 2022학년도 입시경쟁률 ‘전국 2위’

영남대 법학전문대학원(이하 ‘로스쿨’)의 2022학년도 입시경쟁률이 10.5대 1을 기록하며 지난해 8.6대1보다 대폭 상승했다. 영남대 로스쿨은 70명 모집에 738명이 지원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전국 로스쿨 평균 경쟁률은 5.2대 1이다.이같이 높은 경쟁률은 영남대 로스쿨이 설립 이후 10여 년간 지속적으로 좋은 성과를 거둔 것이 로스쿨 지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영남대 로스쿨의 변호사시험 합격률은 독보적이다.영남대 로스쿨은 올해 5월 발표된 제10회 변호사시험 합격률에서 전국 2위(로스쿨 10기 입학인원 기준)에 올랐다. 제8회 변호사시험에서 전국 2위, 제9회 변호사시험에서 전국 1위(9기 입학인원 기준)에 오르는 등 최근 3년 동안 전국 변호사시험 합격률 1, 2위를 번갈아 차지하며 국내 명문 로스쿨로서의 위상을 굳히고 있다.영남대 로스쿨의 높은 석사학위 취득률도 주목받고 있다.지금까지 1기부터 10기까지 전체 로스쿨 입학생 기준으로 영남대 로스쿨의 석사학위 취득률은 92.9%(입학인원 719명/졸업인원 668명)라는 높은 수치를 보여준다. 이것도 서울대, 고려대 로스쿨에 이어서 전국 3위이다.영남대 로스쿨 이동형 원장은 “영남대 로스쿨이 나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는 것은 학교 본부의 전폭적인 지지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로스쿨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 학교에 감사하고, 영남대 로스쿨에 입학하는 우수한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여 그들이 훌륭한 법조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영남대 최외출 총장은 “변호사 합격률 최상위권 유지 등 로스쿨 설립 이후 지속적으로 좋은 성과를 거두면서 명실상부 명문 로스쿨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다”면서 “우수한 학생들이 꾸준히 입학하고, 그들이 훌륭한 법조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교육·연구·행정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도록 대학에서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10-11

대구시교육청, 저소득층 학생 교육비 지원 확대

대구시교육청이 저소득층 학생 교육비 지원을 확대한다.이번 교육비 지원확대는 저소득학생의 정보접근 격차를 없애고 적정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6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지원이 확대되는 교육비 항목은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 △저소득층자녀 교육정보화 PC 지원 등이다. 학생에게 1인당 연간 60만원(특수96만원)까지 지원하는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은 소득수준이 중위소득 60%에서 중위소득 80%까지로 확대 지원한다. 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저소득층의 교육비 부담을 덜고자 2차 추경을 통해 예산 5억원을 편성하고 지원시기를 내년도에서 올해 9월로 앞당겼다. 이에 따라 소득수준이 중위소득 60% 초과 80% 이하인 3천여 명의 학생은 지난달부터 내년 2월까지 6개월 동안 최대 30만원까지 수강권을 지원받아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수강할 수 있다. 그동안 교육비를 신청했던 학생은 학교에서 자동으로 대상자로 선정되며, 교육비 미신청자는 온라인(복지로, 교육비 원클릭 신청시스템)이나 주소지 읍ㆍ면ㆍ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기초생활수급자에게 지급하는 교육정보화 PC 지원은 가구당 1PC지원에서 1학생당 1PC지원으로 지원대상을 확대하고, 지원학년을 초, 중학생에서 고등학교 2학년 학생까지 확대한다. 이번 확대로 형제·자매와 함께 사용하던 학생과 지원이 없었던 고등학교 1∼2학년 학생 등 모두 3천400여명에게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심상선기자

2021-10-06

대구지역 전문대 수시 1차 모집 작년 수준 지켰다

대구지역 전문대학의 2022학년도 수시 1차 모집 경쟁률은 학령인구 감소 등의 영향으로 대부분 지난해와 비슷한 양상을 보였으나 영남이공대는 대폭 상승해 두각을 나타냈다.영남이공대학교는 지난 4일 수시 1차 원서접수 결과 정원 내 1천793명 모집에 1만3천75명이 지원해 평균 7.3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지난해보다 두 배에 가까운 경쟁률을 기록했다.이는 지난해 수시 1차 원서접수 평균 경쟁률 4.7대 1보다 대폭 상승한 것으로 정원외를 포함한 수시 1차 원서접수는 모두 1만4천756명 평균 8.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수시 1차 모집인원 1천793명은 2022학년도 수시모집 전체 인원 2천71명의 약 86.57%로 주요 학과별 경쟁률은 물리치료과가 33.67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전형별로는 일반고전형이 9.43대 1로 가장 높았고, 특성화고전형 7.57대 1, 자기추천전형 5.23대 1, 대학자체전형 2.49대 1 등의 경쟁률을 보였다.특히 올해 새로 생긴 자기추천전형은 여행·항공마스터과 50대 1, i-경영회계계열 14대 1, 보건의료행정과 13대 1, 스포츠재활·운동관리과 12대 1, 디자인스쿨 11.5대 1, 패션라이브커머스과 10.5대 1 등의 경쟁률을 나타냈다.신승훈 입학본부장은 “학령인구 감소와 코로나19로 입시가 전반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것은 학생의 관점에서 학생의 특성과 경쟁력을 고려한 신설학과 개설 및 기존 학과 개편과 다양한 교육부 지원사업에서 우수한 성과를 얻은 것이 수시에 반영된 것 같다”며 “급변하는 교육 혁신에 발맞춰 학생이 요구하는 대학 교육과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지원으로 실무중심 전문 직업인력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학령인구 감소, 코로나19 등 어려운 교육환경에서도 지난해 선전했던 영진전문대학교는 이번 수시 1차 원서접수 마감 결과 2천18명 모집에 1만1천220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5.6대 1로 지난해(6.6대 1)대비 소폭 하락한 지원율을 보였다이번 수시 1차 모집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은 유아교육과 특성화고 교과전형으로 2명 모집에 104명이 지원해 52대1의 지원율을 기록했다.또 간호학과 특성화고 교과전형 50대1(5명 모집, 250명 지원), 간호학과 면접전형 47.7대1 (10명 모집, 477명 지원) 로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내년에 신설될 학과에 지원자들이 많아 경쟁률이 다소 높게 나타났다.조리제과제빵과 특성화고 교과전형 15.3대1, 펫케어과 특성화고 교과전형 11대1, 만화애니메이션과 일반고 교과전형 8.7대1, 뷰티융합과 대학자체전형 8.5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계명문화대학교는 정원 내 1천825명 모집에 7천213명이 지원해 3.9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지난해 3.7 대 1보다 소폭 상승했다.지원자가 가장 많이 몰린 학과는 간호학과로 정원 내 92명 모집에 1천640명이 지원해 17.8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대구과학대학교는 정원 내 1천267명 모집에 6천750명이 지원해 5.3대1의 경쟁률을 기록해 지난해 수시 1차 경쟁률 5.5대1 보다 다소 낮아진 수치를 보였다.올해도 역시 간호보건계열의 강세와 함께 경찰경호행정계열 경호전공과와 방송예술대학 헤어디자인과의 약진이 두드러졌다.물리치료과 특성화고전형 1명 모집에 153명이 지원해 153대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대구보건대학교는 전체 1천894명 모집에 1만2천576명이 지원해 평균경쟁률 6.6대 1을 기록했다.대졸이상 학력자 지원은 849명이 지원해 학력 유턴 전국 대표 대학교로서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학과별 경쟁률은 특성화고 전형에서 물리치료과 주간 66대 1, 방사선과 주간 19.5대 1, 작업치료과 19대 1, 보건행정과 16대 1, 유아교육과 16대 1, 임상병리과 주간 15대 1의 등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일반고전형에서는 간호학과가 19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수성대학교는 정원 내 1천86명 모집에 4천204명이 지원, 지난해와 같은 3.9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간호학과는 114명 모집에 1천85명이 지원해 9.5대1을 기록했고, 치위생과 10.8대1, 방사선과 8.2대1 보이는 등 간호보건계열 학과들의 경쟁률은 지난해보다 소폭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10-06

대구교육청 ‘학교나무은행’ 행정제도 개선 우수사례에

대구시교육청에서 운영하는 ‘학교나무은행’이 행정안전부 주관한 ‘2021 정부혁신 우수사례 전국 경진 대회’에서 우수사례 1차에 선정됐다.6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도하는‘학교나무은행’은 학교에서 보유 중인 수목을 각종 공사로 제거해야 할 경우 해당 수목들을 ‘학교나무은행’으로 옮겨 심은 뒤 이를 필요로 하는 학교에 다시 옮겨 심는 방식이다. 사진이를 통해 보존가치가 우수한 수목의 폐목을 방지하고, 환경과 경제에 대한 통합적 접근을 통해 교육재정효율화에 큰 힘을 보태는 등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조성을 위한 제도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실제로 지난해 1월 ‘학교나무은행’ 설치 후 수목 152주를 26곳 학교 및 기관으로 보급해 1억2천만원의 예산을 절감하고, 폐교(가창초 우록분교장) 임대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사용되지 않고 있던 운동장을 이용함으로써 폐교 재산도 적극 활용했다.또한, 그린스마트스쿨사업 추진 시 그 활용이 더욱 극대화될 전망이며, 지난달 기준 41종 122주의 수목을 보유 중이다.2021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중앙·지자체·공공기관 등에서 참여·사회적 가치, 행정제도, 민원제도, 협업, 일하는 방식 등 5개 분야에 896편의 사례가 제출돼 행정안전부 심사를 거쳐 70건이 선정됐다.선정된 우수사례 70편은 오는 10일까지 ‘광화문 1번가’(https://www.gwanghwamoon1st.go.kr)에서 온라인 국민투표를 통해 1차 순위를 결정하고, 26일 발표심사를 통해 최종 순위를 확정할 예정이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10-06

영남대 산학협력단, 온라인 쇼핑몰 ‘영남상회’ 문 열어

영남대 산학협력단이 출자해 설립한 ㈜영남대학교기술지주의 자회사인 ㈜YU네트웍스(대표 이경수)가 온라인 쇼핑몰 ‘영남상회(http://영남상회.com)’를 1일 오픈했다. ㈜YU네트웍스는 2020년 영남대 산학협력단이 100% 출자해 설립한 영남대학교기술지주회사의 자회사다.  ㈜YU네트웍스는 온라인 쇼핑몰 ‘영남상회’를 통해 지역 특산품 및 중소기업, 동문기업, 대학 입주 창업기업 등의 상품을 대중에게 소개하는 유통망을 제공함으로써 중소기업 육성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영남대는 자체 브랜드 상품을 기획해, 영남상회를 통해 유통함으로써 대학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도 활용할 예정이며 글로벌 대학으로서의 위상과 가치 실현을 위해 앞으로 개발도상국의 우수 제품을 소개하고 판매할 계획이다. ‘영남상회’는 정식 오픈 전 사회적 협동조합인 ‘무한상사’와 협업을 통해 추석 특별기획전을 추진해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이 기획전을 통해 지역 대표 농산물 등을 저렴하게 판매했으며, 지역 농가 및 중소기업의 유통 활로를 제공했다는 평가다.  영남상회의 자세한 내용은 쇼핑몰 홈페이지(http://영남상회.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10-04

대구외고, 국내 고교 첫 IB 월드스쿨 인증

대구지역에서 이중언어(한국어, 영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전국 최초의 국·공립고 IB 월드스쿨이 탄생했다.29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구외국어고등학교에서 고등학교 과정 IB 월드스쿨 인증 현판식이 열렸다.이번 인증으로 대구외고는 전 세계 161개국, 5천477곳 IB 학교 중 한국어와 영어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최초의 고등학교가 됐다. 특히, 전국 국·공립 고등학교 가운데 처음으로 국제 바칼로레아(IB) 고교 과정(DP)을 운영하는 학교로 공식 인증되면서 공교육에서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의 변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등학교 교육과정에 해당하는 DP는 고등학교 2∼3학년을 대상으로 2년 동안 운영하는데 현재 대구외고의 1학년 재학생 104명 중 23명이 DP 준비 과정을 이수 중이다.현재 1학년 재학생이 2학년으로 진급하는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DP 수업을 하고, 오는 2023년 11월 IB본부가 주관하는 최종 시험을 치르면 고등학교 과정(DP)을 이수하게 된다.대구외고는 2018년 IB 프로그램을 도입했고, 2019년 12월에 후보학교 지정 승인을 받아 22개월 만에 월드스쿨 인증을 받았다. 외국어계열 특수 목적 고교에 걸맞은 언어교육이 강화된 디플로마 프로그램을 설계해 운영한다.언어 교과에 해당하는 IB 언어와 문학 및 IB 영어 과목의 경우, 다른 DP학교는 기본 및 심화수준 중 한 가지를 제공하는 반면 대구외고는 심화수준으로 개설해 운영한다.이로써 IB 이수 학생들은 졸업 후 상당 수준의 국어, 영어, 제2외국어(택 1 일본어, 중국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활용 능력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고등학교 디플로마 프로그램의 안착은 공교육에서 교육 패러다임의 변화를 견인할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디플로마 프로그램을 이수한 학생들이 공교육의 틀에서 성공적인 자기 주도적 평생 학습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2021-09-29

KT·대구시교육청, 중학생 대상 ‘랜선야학’ 운영

KT대구·경북광역본부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학습 결손 회복 및 학력 격차 해소를 위해 대구시교육청, 경북대 사범대와 협력해 중학생을 대상으로 ‘랜선 야학’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랜선 야학은 지난 6일 시작해 오는 12월까지 약 4개월간 운영 예정이며, 경북대 사범대생(멘토) 30명과 지역 중학생(멘티) 90명이 참여한다.구성은 대학생 멘토 1명과 중학생 멘티 2∼3명으로 구성된 소규모 온라인그룹 스터디 방식으로 진행되며, 대학생 멘토와 중학생 멘티가 주 4시간 KT가 운영하는 온라인 수업 플랫폼 ‘KT 에듀‘에서 만나 국어, 영어, 수학을 공부한다.랜선 야학에 멘토로 참여 중인 이상훈(경북대 역사교육과 2학년) 학생은 “짧은 시간에 다양한 특성을 가진 여러 학생을 만나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겠지만, 학생의 역량에 맞는 수업을 통해 멘티뿐만 아니라 멘토인 나 자신도 성장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안창용 KT대구·경북광역본부장은 “랜선야학은 학습 공백에 놓여있는 학생을 비롯, 학부모의 고민을 덜어주고 대학생들에게도 의미 있는 활동 기회를 제공하는 미래세대를 위한 투자”라며 “KT는 국민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KT대구·경북광역본부와 대구교육청은 지난 3일 멘토들을 대상으로 랜선 야학의 성공적인 운영을 다짐하는 멘토 발대식 및 오리엔테이션을 가졌다. /심상선·김재욱기자

2021-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