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가 지역을 대표하는 자동차 부품회사 아진산업(주)(대표이사 서중호)에서 대학 발전기금 2억 8천만원을 기탁받았다.
이번 발전기금은 대구대에 입학하는 대구·경북지역 다문화 결혼이민여성에게 4년간 장학금으로 지원된다.
서중호 대표이사는 지난해 대학 건학정신을 기리며 장애인의 인권과 복지 향상에 헌신적으로 이바지한 인물에게 수여하는 ‘사랑·빛·자유상’을 받아 상금을 포함한 2천만원을 장애 학생 장학금으로 기부하기도 했다.
이번 발전기금은 학구열이 높은 결혼이민여성들의 사회성 향상과 주체적인 자립과 사회통합을 위한 대학 교육의 활성화를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상호 대구대 총장은 “결혼이민여성들의 교육 기회 제공을 위한 사업에 동참해 준 큰 뜻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발전기금은 다문화 결혼이민여성 고등교육지원 장학금으로 유용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대는 최근 지역사회 돌봄이 필요한 독거노인, 다문화 가족, 성인 학습자 등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며 교육을 통한 차별화된 사회공헌활동을 확산시키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