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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영주 영광고, 중고생 자원봉사대회 수상 쾌거

영주 영광고등학교는 제23회 전국 중고생 자원봉사대회 단체 동아리 부문에서 멘토스쿨 교육 봉사단이 은상, 개인부문에서 김민재(3년)군이 동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사진이번 대회는 2019년 7월부터 올해 5월 말까지 진행된 자원봉사활동에 대한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다.전국 중고생 자원봉사대회는 푸르덴셜 사회공헌재단과 한국 중등 교장협의회가 공동 주최하는 자원봉사자 시상 프로그램으로 자원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는 청소년들을 발굴해 격려하고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매년 시상식을 갖고 있다.자원봉사 대회는 매년 전국의 2천여명이 응모한 사례를 중앙예비심사, 지역심사, 중앙면접심사 등 총 3단계의 심사 과정을 거쳐 장관상 8건, 금상 2건, 은상 30건, 동상 40건 등을 시상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청소년 자원봉사 대회다.단체부문 은상을 수상한 영광 멘토스쿨 동아리는 2016년 영광고등학교와 영주 YMCA 희망 지역아동센터·한국 청소년 멘토스쿨은 교육재능기부·교육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매주 34명의 학생들이 방과 후 영주 YMCA 희망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소외계층 초·중학생들에게 국어, 영어, 수학 등 교과학습 지도와 미술지도, 일본어 및 경제교육 등 다양한 교육봉사를 실시하고 있다.영주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1-09-22

지방 거점 국립대 수시 경쟁률 대체로 상승

고3 학생 수가 일시적으로 증가한 영향으로 서울 주요 대학 15곳과 전국 교육대학의 2022학년도 수시모집 경쟁률이 대체로 작년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이번 수시 모집에서는 14년 만에 학부 신입생 선발을 재개한 약학대학의 경쟁이 가장 치열한 것으로 드러났다.15일 종로학원하늘교육에 따르면 지난 14일 마감된 서울 주요 대학 15곳(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동국대, 서강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 홍익대) 중 대부분 대학의 2022학년도 수시모집 경쟁률은 지난해보다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마감한 동국대는 수시 전체 경쟁률이 23.1대 1로 작년 19.91대 1보다 올랐고, 건국대도 올해 24.31대 1로 작년(19.97대 1)보다 증가했다. 중앙대 역시 수시 경쟁률 22.24로 모집을 마감해 작년(20.93대 1)보다 높아졌다.앞서 수시 접수를 마감한 서울대는 경쟁률이 6.25대 1로 작년(5.63대 1)보다 소폭 올랐으며 고려대도 14.66대 1로 작년(9.54대 1)보다 늘어났다. 다만, 연세대는 14.64대 1로, 지난해(18.06대 1)보다 하락했다.이처럼 수시 경쟁률이 상승한 것은 올해 서울 주요 15개 대학의 수시 모집인원이 3만400명으로 작년보다 10.9% 감소한 상황에서 고3 학생 수가 44만6천573명으로 작년보다 2.0%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특히 2022학년도 대입부터 학부에서 신입생을 선발하는 약학대학의 경우 경쟁률이 매우 높게 나타났다.성균관대 수시 논술전형 약학과는 666.4대 1로 역대 의약 관련 계열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날 마감한 동국대 수시 논술전형 약학과는 583.5대 1, 경희대 논술전형, 약학과는 431.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의예과의 경우는 아주대 수시 논술전형이 468.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인하대는 이날 오후 3시 기준으로 468.3대 1이었다.종로학원하늘교육 관계자는 “반수생이나 재수생 중 이과 상위권 학생이 대거 약학과나 의예과 논술전형에 지원한 것 같다”며 분석했다.또 지방 거점 국립대 수시 경쟁률도 대체로 상승했다.전국 10개 교육대 수시 경쟁률은 광주교대와 대구교대를 제외한 8개교의 경우 모두 증가했다.해마다 학령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교육대학교 선호는 여전히 뚜렷한 것으로 보인다.지방 거점 국립대 역시 전반적으로 수시 모집 경쟁률이 상승했다.이는 의약계열 지역인재전형 확대에 따라 해당 전형 지원자가 늘어났고 학생부 종합전형에서 자기소개서가 폐지된 영향인 것으로 분석된다.다만, 교육부의 ‘2021년 대학 기본 역량 진단’ 결과로 재정지원 대상에서 탈락한 대학들의 수시모집 평균 경쟁률은 작년보다 다소 낮아진 것으로 드러났다.종로학원하늘교육이 일반재정지원에서 탈락한 대학 중 23개교의 2022학년도 수시모집 평균 경쟁률을 집계했더니 5.9대 1로, 작년(7.4대 1)보다 소폭 하락했다.실제로 인하대는 12.5대 1(작년 14.8대 1), 성신여대는 10.5대 1(작년 12.9대 1)로 감소했다.송원학원 차상로 진학실장은 “약대 모집 재개 첫해부터 600대1이 넘어가는 경쟁률을 기록한 전형이 나왔다는 것은 이과 최상위권 학생들의 쏠림 현상이 반영된 것”이라며 “약대 모집 인원의 45%는 정시에서 선발하는 만큼 이과 최상위권에서는 정시에서도 약대 입시를 두고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1-09-15

경북과학고 한국수학경시대회 금상·은상

경북과학고등학교는 지난 7월 18일 시행한 ‘2021년 상반기 제42회 한국수학경시대회(KMC)’에서 금상 1명(1학년 주찬영)과 은상 1명(1학년 김도한) 등 총 2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이번 경시대회는 한국수학교육학회가 주최하고 한국수학교육평가원이 주관하는 전국단위 경시대회로 예선 대회인 한국수학인증시험 성적의 상위 15% 이내의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을 대상으로 본선 대회를 연다.주찬영 학생은 “경북과학고만의 특색있는 토론식 수업과 모든 학생들에게 지급된 크롬북(chrome book)을 통해 지오지브라 등 다양한 수학소프트웨어를 수시로 다루면서 수학의 원리를 쉽게 깨달을 수 있었다”며 소감을 밝혔다.경북과학고등학교의 이 같은 성과는 수업과 관련된 하나의 주제를 선정해 그와 관련된 개념과 원리를 탐구하고, 응용문제를 만들어 창의적인 해결을 조별로 토의한 후 결정하는 학생 중심의 수업 진행과 교사의 열정이 더해져 이뤄진 결과인 것으로 분석된다.천종복 교장은 “경북과고만의 특색있는 차별화 교육과정 운영과 높은 수준의 수학교과 수업지도 노하우 실행이 심도있는 사고력과 응용력을 요구하는 전국단위의 수학경시대회에서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앞으로도 4차 산업혁명시대를 이끌어갈 미래의 글로벌 인재로 잘 성장해가도록 학교 교육활동을 계획하고 실행해가는데 아낌없이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1-09-15

지역균형선발전형 신설로 모집인원 늘어

올해 학생부교과전형은 지역균형선발전형 신설로 인한 모집인원 증가, 성취도로 평가되는 진로선택과목의 활용과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다.이외에도 수험생들은 수능최저학력기준 적용 여부, 대학마다 다른 교과성적 산출 방식 등의 학생부교과전형의 특징을 잘 알고 수시 지원한다면 좀 더 만족스러운 입시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꼭 알아 두어야할 2022학년도 학생부교과전형의 특징에 대해 살펴보자.□교과성적산출방식 확인전년도와 교과성적산출 방식이 달라지거나 그 방식이 매우 특이한 대학들이 있다. 서울시립대는 전년도 단순 등급이 아닌 원점수, 평균, 표준편차를 활용한 Z점수로 교과 성적을 평가했지만 올해는 다른 대학들과 같이 등급을 바탕으로 평가한다. 한국외대는 올해 등급과 원점수를 바탕으로 한 환산점수를 각기 매겨, 이 중 상위 값을 적용해 성적을 산출한다. 산출방식 변경에 따라 지원자의 한국외대식 점수가 높아질 개연성이 크기 때문에 입시결과의 상승이 예상된다. 가천대, 명지대, 서울여대 등은 등급이 산출되는 주요과목 중 일부 우수한 과목만을 뽑아서 성적 산출한다. 명지대 입학처 홈페이지에 게시된 전년도 교과성적전형의 최종등록자 평균은 2.07로 매우 높았는데, 이 성적은 계열별 반영교과 상위 4과목씩만을 가지고 산출한 성적이기 때문에 그 성적이 높아 보인다고 해서 지원을 꺼리기보다는 내 성적을 명지대식으로 바꿔 산출해보고 비교할 필요가 있다.□수능최저학력기준 확인학생부교과전형은 교과 성적의 높낮음을 통해 합격과 불합격이 갈리지만,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설정된 교과전형은 아무리 성적이 높다고 하더라도 이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 합격할 수 없다. 따라서 교과전형으로 지원하기 전에 6월과 9월 모의평가 등을 통해 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 가능성을 살펴야 한다. 작년에는 학령인구가 감소하며 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 학생 수 역시 감소했기 때문에 다소 낮은 교과 성적으로도 인서울권 대학이나 지방거점국립대학에 합격하는 경우들도 있었다.전년도 가톨릭대 교과전형 영어영문학부의 최종합격자 최저성적은 5.20 미디어기술콘텐츠학과의 경우 5.13으로 5등급대 학생 역시 합격할 수가 있었고, 지방거점국립대의 경우에는 지원자 중 최저충족인원이 모두 합격하는 모집단위도 있었다.□지역균형선발 신설대입제도 공정성 방안에 따라 수도권 대학들은 올해부터 지역균형선발을 해야 하는데, 대체로 학교장 추천 성격의 학생부교과전형으로 선발한다. 이에 따라 교과전형으로 선발하지 않던 건국대, 경희대, 동국대, 서강대, 성균관대, 연세대가 교과전형을 새롭게 도입하면서 수도권 대학들의 교과전형 선발인원이 증가하게 됐다. 지역균형선발전형은 지원자격을 갖춘 수험생들만 지원할 수 있는 경우가 많은데, 대학에 따라 고교의 추천인원을 제한하는 경우(동국대 7명, 서울시립대 4명, 성균관대 3학년 재적학생 수의 4%이내 등)도 있고 추천인원의 제한이 없는 경우(건국대, 국민대, 숭실대 등)도 있다. 또 졸업연도에 따른 지원자격에 차이를 두기도 한다. 연세대는 현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만을 대상으로 하지만, 한양대는 재수생까지 지원 가능하다. 교과전형이지만 종합전형의 성격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대학도 있다. 동국대는 서류(학생부) 반영 비율이 40%정도로 높고, 연세대는 단계별 전형으로 2단계에서 면접을 40% 반영하므로 대학의 각기 다른 지원자격, 평가 방법 등을 확인해야 한다.□ 진로선택과목 반영올해 수시부터 성취도(A, B, C)로 산출되는 진로선택과목 성적이 활용된다. 이 역시 대학마다 활용 방식이 매우 다른데, 건국대나 상명대처럼 성취도가 우수한 3과목만 반영하는 대학도 있고, 세종대처럼 성취도가 아닌 원점수를 기준으로 하여 점수를 부여하는 대학도 있다. 또, 성균관대는 진로선택과목 및 전문교과과목의 성적 및 세부능력특기사항을 종합적으로 정성 평가한다. 이와 달리 가톨릭대처럼 진로선택과목을 아예 미반영하는 대학도 상당수 있다. 이처럼 진로선택과목을 활용하는 방식이 대학마다 각기 다르기 때문에 과거 입시결과와 비교할 때 단순 비교하기 보다 진로선택과목 성적에 따른 가감점을 고려하며 입시결과를 활용할 필요가 있다./도움말―진학사/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1-09-08

수시모집 접수 내일부터 시작

오는 10일부터 2022학년도 대학 입시 수시모집 원서 접수가 시작된다.8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에 따르면 이날부터 14일까지 4년제 대학의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진행된다. 해당 기간 각 대학에서는 3일 이상 원서접수를 진행한다.전문대학은 오는 10일부터 10월 4일까지 1차 모집을, 11월 8일부터 11월22일까지 2차 모집이 이뤄진다.수험생들은 지난 6월 28일부터 운영 중인 공통원서 접수 사전 서비스를 활용해 공통원서 및 공통자기소개서를 미리 작성할 수 있다.공통원서 접수 서비스는 한 번 작성한 공통원서를 여러 대학에 지원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를 뜻한다.수험생들은 원서접수 대행사인 유웨이어플라이, 진학어플라이 중 한 곳에 통합회원으로 가입하고 공통원서 및 공통자기소개서를 작성하면 대행사를 통해 모든 대학에 지원할 수 있다.한 번 작성한 공통원서 및 공통자기소개서는 여러 대학 지원 시 다시 활용할 수 있고 수정 제출도 가능하다.한편, 대교협은 대입 정보 포털 ‘어디가’(adiga.kr)에서 2022학년도 수시모집에 대한 대학별 주요 사항을 안내하고 있다.‘어디가’는 전국 4년제 대학의 전년도 입시 결과와 성적산출 서비스를 활용해 지원 가능한 대학을 진단하고, 온라인 상담을 통해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도록 대입 정보서비스를 제공한다.대교협 관계자는 “원서접수 마감 시점에 사용자 접속이 폭주하면 공통원서, 공통자기소개서 작성에 많은 시간이 걸리고 다급하게 원서를 작성하다가 낭패를 볼 수 있다”며 “수험생들은 사전에 원서를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1-09-08

대구지역 모든 교실 기가급 무선망 구축

대구시교육청은 오는 2025년까지 대구지역 초·중·고·특 모든 교실에 무선 인터넷망을 구축하고, 1학생 1스마트기기를 보급한다고 8일 밝혔다.이는 코로나19로 인해 원격수업이 보편화하면서 교실 수업환경이 바뀌고, 온·오프라인 연계 교육 등 다양한 교육방식을 요구하는 학교가 늘었기 때문이다. 이에 대구시교육청은 일부 교실에만 구축된 기가급 무선망을 지역 2만3천535개의 모든 교실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올해는 약 4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우선 학교 2천676개 교실에 무선망을 구축하고, 교내 석면제거 공사 등으로 제외된 학교의 3천275개 교실은 2025년까지 구축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대구지역 2만3천535개 교실에서 기가급 무선망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앞서 지난해 1만7천584개 교실에 무선망을 구축했다.대구시교육청은 무선망 구축으로 AI·SW교육, 디지털교과서, 온라인 협업학습 등 에듀테크를 적재적소에 활용할 수 있는 미래교육 환경 조성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구축된 무선망을 기반으로 최신 에듀테크 활용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약 100억원의 예산으로 2만1천918대 스마트기기를 추가 보급한다. 지난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전체 44%에 해당하는 9만424대의 스마트기기를 보급했고, 2025년까지 모두 20만2천806대를 보급해 1학생 1스마트기기 보급을 완료할 계획이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09-08

경북대 진상철 씨 논문 4편 상위 1% 학술지 게재

경북대학교 대학원 졸업생이 석사과정 2년 동안 제1저자로 쓴 논문 4편을 해당 분야 상위 1% 이내 학술지에 발표해 주목을 받고 있다. 주인공은 최근 경북대 대학원 신소재공학부를 졸업한 진상철(29·사진)씨다. 진씨는 석사과정 동안 초경량 고특성 마그네슘 신소재 개발 연구를 통해 제1저자로 쓴 논문 4편을 국제저명학술지인 ‘저널 오브 마그네슘 앤드 얼로이즈(Journal of Magnesium and Alloys)’에 발표했다. 이 학술지는 금속 분야 저널인용통계(JCR) 상위 0.62% 학술지로 해당 분야 1위 학술지다.마그네슘은 비중이 철의 약 5분의1, 아연의 4분의1, 알루미늄의 3분의2 정도로 실용 금속 소재 중에 비중이 가장 작고 비강도가 높아 자동차, 철도, 항공기 등의 경량화를 위한 신소재로 주목받고 있다.하지만, 기존의 마그네슘 합금은 제조 가능한 속도가 느려 생산성이 낮고 최종 제품 가격이 높다는 단점이 있다. 진씨는 비용을 고려해 가격이 비싸지 않은 합금 원소들만 이용하면서도 기존 마그네슘 합금보다 10배 이상의 속도에서 제조가 가능하며 물성 또한 우수한 마그네슘 신합금을 개발했다.특히 비용, 생산성, 특성 측면에서 모두 세계 최고 수준을 가지는 경량 마그네슘 신소재 개발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관련 연구 결과를 ‘저널 오브 마그네슘 앤드 얼로이즈’에 지난해 12월 30일, 올해 6월 22일과 23일, 8월 13일에 연이어 발표했다.개발한 신소재는 2건의 해외 특허와 4건의 국내 특허에 출원한 상태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08-25

제9회 한국펜드로잉작가협회전 주제 초청기획전

경북도교육청문화원은 지난 17일부터 오는 27일까지 1층 전시실에서 ‘제9회 한국펜드로잉작가협회전’을 주제로 초청기획전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학생과 교직원, 지역작가들의 우수 작품을 초청해 창작발표의 장을 제공하고 다양한 미술 장르의 작품 감상 기회를 마련하고자 진행된다.전시회에는 펜화 매력에 빠진 전공자와 비전공자가 함께 모여 결성한 27명 회원이 펜과 잉크를 사용한 흑백 드로잉선과 더불어 어우러진 색상들을 섬세하게 표현한 펜화 작품 총 47점을 선보인다.용기와 위엄을 상징하는 호랑이를 비롯해 주변의 익숙한 풍경, 전통 건축물, 꽃 등 세밀한 터치로 그려낸 작가들의 열정과 정성이 녹아든 작품을 통해 섬세한 펜화의 새로운 매력과 감동을 느낄 수 있다.김현동 문화원장은 “이번 초청전시를 통해 코로나19 확산 상황 속에서도 마음을 위로받을 수 있는 편안하고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전시 관람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입장 전 체온 측정, 전시실 내 거리두기 실천, 동 시간대 입장 관람객 인원 제한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운영되고 있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1-08-25

고교학점제 2년 빨라진다…올해 중2부터 적용

올해 중학교 2학년이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2023년부터 ‘고교학점제’가 시행된다. 앞서 정부는 올해 초 6이 고교생이 되는 2025년부터 모든 고교에 전면도입하겠다고 견해를 밝혔지만, 사실상 2년 앞당겨 계획을 추진하게 된 것이다.25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23일 고교교육 혁신추진단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적용을 위한 단계적 이행계획’이 발표됐다. ‘고교학점제’는 학생이 자신의 진로에 따라 자유롭게 과목을 골라 듣고, 누적 학점을 채우면 졸업할 수 있는 제도를 뜻한다. 이는 고교 교육 다양화를 내세운 현 정부의 역점 교육 정책이기도 하다.교육부는 이에 대비해 수업시간을 줄이고, 보충과정 등을 운영해 2025년 전면 시행 전 혼란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전면 도입까지 4년 남았지만, 지금도 전체 학교의 61%(일반계고 939개교, 직업계고 518개교)가 연구·선도학교로 지정돼 시행되고 있다.교육부는 고교학점제 조기 정착을 위해 연구·선도학교를 지금보다 더 늘릴 계획이다. 현재 일반계고 중 55.9%인 연구·선도학교 참여율을 내년까지 84%로 늘릴 전망이다. 2023년에는 이 비율을 95%로 높여 사실상 대부분의 일반계고가 고교학점제를 시행하게 된다.고교학점제가 시행되면 수업량의 기준이 ‘단위’에서 ‘학점’으로 전환된다. 1단위는 50분 수업을 총 17회 시행하는 수업량, 1학점은 50분 수업을 총 16회 시행하는 수업량을 의미한다.고교 3년간 총 이수학점이 기존 204단위에서 192학점으로 바뀌고, 2023년부터 3년간 총 수업시간이 기존 2천890시간에서 2천720시간으로 170시간 줄어든다. 모든 학년에 고교학점제가 전면적용되는 2025년부터는 총 수업시간이 2천560시간으로 다시 줄어든다.정부는 지난해 마이스터고에 고교학점제를 도입했고 내년에는 특성화고도 적용 대상이 된다. 이어 교육부는 일반계 고등학교에도 고교학점제를 단계적으로 적용하기 위한 이행계획을 마련했다. 고교학점제와 함께 2025년 이후 도입될 미래형 대학입시제도는 2024년까지 마련될 예정이다.교육부 관계자는 “수업 시간 감축을 통해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 학교 밖 교육 등 더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1-08-25

경북도교육청, 9개 정부 부처와 인정 교과서 14종 개발

경북도교육청이 정부부처 협업교과서 개발사업 주관교육청으로 선정돼 14종의 인정 교과서를 개발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정부부처 협업 교과서 개발’은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인 자유발행제 시범사업으로 교과서 편찬의 자율성과 다양성을 보장하고 급변하는 사회의 현장 역량 중심 교육 수요와 학생의 진로·적성을 연계하기 위해 교과서 수요기관과 정부부처가 협력해 교과서를 개발하는 것을 의미한다.경북교육청은 지난해 7월 이 사업의 교과서 편찬 위탁기관으로 충남대학교 산학협력단을 선정하고 1년간의 편찬과 수정·보완 과정을 거쳐 현재 교과서를 시범 사용하는 5개 시·도교육청의 인정 승인 절차만을 남겨두고 있다.이번 정부부처 협업 교과서 개발에는 외교부 등 9개의 정부 부처가 참여해 경북교육청과 함께 △항공 드론 △동물 간호의 이해 △3D 게임프로그래밍 △건강 체력 관리 △게임 서버 프로그래밍 △문화 다양성의 이해 △발명과 문제해결 △뿌리산업(주조 열처리) △성 평등과 인권 △청소년 노동인권 △세계 속의 한인 △관상생물 기초 △선박 일반 △기후 변화 등 다양한 전문 분야의 교과서를 개발했다. 이 중 교과서 10종은 오는 31일까지 인정검사를 마치고 현장에 보급할 계획이다.나머지 4종의 교과서는 2022학년도 1학기부터는 전국 시·도교육청 소속 중·고등학교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시라기자

2021-08-18

포항 오천중, 한국장학재단 대학생 멘토링 성료

포항 오천중학교(교장 이홍규)가 ‘한국장학재단과 함께하는 대학생 멘토링’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18일 밝혔다. 사진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된 이번 멘토링은 지난달 12일부터 지난 13일까지 국어, 영어, 수학 등 여러 과목을 20명의 학생과 4명의 대학생 멘토가 4그룹으로 나눠 매일 수업을 진행했다. 그뿐만 아니라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SNS 캠페인과 지식 함양을 위한 독서 활동도 함께 실시됐다.멘토링에 참여한 한 대학생 멘토는 “몇 년 후 교단에 서서 학생들을 가르칠 사람으로서 미리 학생들과 소통하며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었다는 것이 뿌듯했다”고 말했다.또 다른 대학생 멘토는 “코로나로 더 커질 교육 격차를 해소하는 데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학생들에게 진로에 대한 조언을 전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학생들 대부분은 멘토링 후 진행된 만족도 조사에서 ‘학습 효능감이 증가했다’고 답하며 멘토링 활동에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이홍규 교장은 “방학기간에도 불구하고 참여해준 학생들이 기특하고 학생들이 교사보다 정서교감이 쉬운 대학생 오빠 형들을 만나 고민을 털어놓는 모습을 보고 기뻤다”며 “대학생들이 학생들의 생활상담과 정서순화에 도움을 주고 미래 꿈의 역할모델이 돼주는 교육 효과를 주었다”고 밝혔다. /이시라기자

2021-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