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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대구시교육청, 대구이룸고 학생 모집 계획 발표

대구시교육청이 내년 3월 직업교육 중점 특수고등학교인 (가칭)대구이룸고등학교를 개교한다.대구시교육청은 8일 대구이룸고 학생 모집 계획을 발표했다.모집 정원은 학년별 70명씩 모두 210명으로 대구시에 거주하는 지적장애, 정서행동장애, 자폐성장애, 학습장애 등을 가진 학생이 입학 대상이다.다만, 개교 첫해에는 3학년의 전문과정이 2학년 기본교과 과정을 이수하지 않을 경우 학업 수행이 어렵다는 판단에서 1, 2학년 140명만 모집한다. 모집정원 초과 시에는 근거리 대상자를 우선 배치할 계획이다. 학과는 생산제조과, 외식서비스과, 대인서비스과 등 3개 학과를 운영할 예정이며, 학과 배정은 입학(전학) 후 희망 진로, 선호도 등을 고려해 학부모 면담을 통해 결정한다.고교과정을 졸업한 특수교육대상자에게 진로 및 직업교육을 제공하는 전공과는 고등학교 학생의 졸업 시기에 맞춰 오는 2024학년도에 학급을 신설할 예정이다.오는 9월 ‘2022학년도 특수학교 및 고등학교 배치 계획’이 발표되면 학생 모집에 들어간다.대구시교육청은 원활한 개교를 위해 지난 5월 1일자 겸임교원(교장 1명, 교감 1명, 교사 8명) 발령을 통해 학사운영 준비 및 시설·기자재 등 환경 구축과 개교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업무담당 장학사, 특수교사 등 23명으로 TF팀 구성해 고등학교과정 직업교육 중점 특수학교 운영모델과 자기주도형, 현장맞춤형 교육과정 개발을 하고 있다.대구이룸고는 북구 복현동에 30학급 규모로 문을 여는 직업교육 중점 특수학교로 기존의 종합 특수학교와 달리 고등학교 과정만 특색적으로 운영한다.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대구이룸고가 발달장애학생에게 적합한 맞춤형 직업교육을 실시하고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직업교육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07-08

계명대, ‘글로벌교육지원’ 등 국제교류 사업 2개 선정

계명대학교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주관 ‘캠퍼스 아시아 에임즈 사업’과 한국연구재단 주관 ‘글로벌교육지원사업’에 나란히 선정됨에 따라 국제교류에 탄력을 받게 됐다. 7일 계명대에 따르면 캠퍼스 아시아 에임즈 사업은 2011년부터 시작된 아세안 대학 간 교류 프로그램으로 우리나라는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참여하고 있다.이 사업은 아세안 지역 대학과의 쌍방향 인적교류를 통해 신남방정책의 핵심가치를 반영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사업이다.계명대는 오는 2025년까지 5년 동안 약 4억9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한국어교육 분야와 국제통상 분야에서 인도네시아의 BINUS대학교 등 아시아 5개 대학과 협력해 연간 10명씩의 학생을 초청하거나 파견할 예정이다.이를 통해 국제전문인을 양성할 기반 확대는 물론 아시아 지역 협력 대학들과 인적교류를 더욱 활발히 전개할 예정이다.또, 글로벌교육지원사업은 계명대 컴퓨터공학부의 발전적인 교육체계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키르기스국립대학교의 ICT 교육 분야의 역량 강화를 위한 수요 조사 및 예비타당성 조사를 하는 사업이다.이 사업을 통해 계명대는 키르기스스탄의 주요 협력대학인 키르기스국립대학교 ICT학과의 교육과정을 리모델링하고 교육환경을 개선하는 일을 지원한다.그동안 키르기스스탄에 수차례에 걸쳐 학생 봉사단을 파견하고, 키르기스국립대학교에는 계명 1% 사랑나누기를 통해 신문방송 실습용 스튜디오 설치와 학습용 기자재 지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마스크 전달 등 꾸준히 지원 활동을 펼쳤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07-07

서울대 입학생 43%, 특목고·자사고·영재학교 출신

올해 서울대 입학생 10명 중 4명은 특목고나 영재고, 자사고 출신인 것으로 드러났다.7일 종로학원 하늘교육이 올해 6월 대학알리미 공시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21학년도 서울대 입학생(3천437명) 가운데 특목고(과학고, 외고, 국제고, 예술고, 체육고)나 영재학교, 자사고 출신은 42.7%(1천469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특목고, 영재학교, 자사고 출신 입학생 수 기준으로는 서울 지역 주요 11개 대학 중 가장 많았다. 연세대와 고려대 상황도 별반 다르지 않다. 연세대의 특목고, 영재학교, 자사고 출신 입학생은 28.4%고, 고려대는 29.1%를 차지했다.특목고, 영재학교, 자사고 출신 입학생 규모 자체는 고려대가 1천325명, 연세대가 1천260명으로 서울 지역 주요 대학 가운데 서울대의 뒤를 이어 두 번째, 세 번째로 많았다.종로학원 하늘교육은 “상위권 대학일수록 특목고, 영재학교, 자사고 출신 학생이 많은 것은 수시모집에서는 정성평가 중심인 학생부종합(학종) 전형 선발 인원이 많고 수능 중심인 정시에서도 자사고 등이 위력을 발휘하기 때문”이라며 “올해 입시에서도 상위권 대학에선 특목고, 영재학교, 자사고 출신 합격자 비율이 여전히 높을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시라기자

2021-07-07

어려웠던 6월 모평, 수시지원 전략 수립 지표 활용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모평) 결과가 지난달 30일 발표됐다. 입시 전문가들은 “이번 6월 모평의 거의 모든 영역에서 지난해 수능에 비해 다소 어렵게 출제됐다”고 분석했다. 특히 6월 모평은 수시 원서를 준비하기 전 마지막 평가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실제 수능과 가장 유사하다고 할 수 있는 9월 모평이 아직 남아있지만, 수시 원서접수가 오는 9월 10일부터가 시작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9월 모평 성적으로 수시 지원 전략을 짜기에는 다소 한계가 있다.송원학원 차상로 진학실장의 조언을 토대로 성공적인 수시를 위해 6월 모평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몇 가지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수시지원 전략 수립에 참고하기모평 채점 결과는 수시모집 지원 여부를 판단하는 데 중요한 기준이 된다. 수시모집 지원 횟수는 최대 6회까지 가능하다. 모평 결과를 토대로 학생부 교과 성적과 자신의 대학별 고사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시모집 지원 전략을 구체적으로 세울 필요가 있다. 모평 성적으로 정시 지원 가능 대학을 미리 파악한 뒤 수시 지원 대학을 몇 개 정도 선택해 준비하면 된다. 수시에서도 수능 성적을 최저 학력 기준으로 활용하는 대학이 많기 때문에 수능 공부에 최선을 다하면서 준비를 해야 한다. 지난해부터 전체 수능 응시자 수가 감소하면서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충족하기가 쉽지 않다. 특히, 올해는 수학에서 확률과 통계를 응시하는 많은 인문계 학생들이 수학에서 상위 등급을 받기가 어려워 수능 최저를 충족하지 못하는 인문계 학생들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도 신경을 써야 할 것이다.□수능 공부에서 취약한 영역을 파악해 보완하기6월 모평 출제경향과 난이도는 오는 11월 18일에 치러지는 수능에 그대로 반영되기 때문에 앞으로의 수능 공부에 반드시 참고해야 한다. 또한, 모평 결과를 토대로 전체 수능 영역 중에서 어떤 영역이 취약한지를 판단해 수능 대비 공부를 해야 한다. 모평에는 올해 수능시험에 응시할 대부분 수험생들이 함께 응시했기 때문에 모평 결과는 전체 수험생 중에서 내 성적이 어느 정도 위치를 차지하는지를 판단할 수 있는 객관적인 자료가 된다. 각 영역별 강점과 약점을 잘 확인해 수능시험에서 더 나은 점수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절대평가인 영어에 자신이 있으면 다른 영역 공부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필요가 있다.□상반기 학습 성과 점검 및 이후 학습전략 구체화하기7월부터는 수시 준비로 인해 생각만큼 수능 준비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기 어렵다. 따라서 6월 모평 결과를 토대로 지금까지의 학습 성과를 점검해보고, 남은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학습전략을 세워야 한다. 1등급대 상위권 학생의 경우 기본적인 학습역량을 갖추고 있는 만큼 고난도 심화 문제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전 영역에 걸쳐 문제풀이 훈련을 강화하는 가운데 취약 영역에 대해 개념을 보완하는 방식이 좋다. 특히 수학은 고난도 문항에 투자할 시간을 충분히 확보해야 하기에 쉬운 문제를 빠르게 풀어내는 훈련도 병행하는 것을 추천한다.3∼4등급 중위권 학생의 경우 문제풀이만큼이나 자신의 약점을 보완하는 것에도 집중해야 한다. 새로운 공부를 하기보다는 기본에 충실해 아는 것을 틀리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국어, 수학에서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는 경우 그 이유를 선택과목의 유·불리로 돌려서는 안 된다. 국어와 수학은 공통과목에서 좋은 점수를 받는 것이 더욱 중요하기 때문에 공통과목 학습에 좀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것이 좋다. 탐구영역 역시 갑작스러운 과목 변경은 오히려 성적 하락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점도 주의하자.5등급 이하 하위권 학생의 경우 문제풀이보다는 개념을 철저히 다지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국어의 경우 문법·문학의 기본 개념을 확실히 숙지하고, 영어는 기초 구문 및 문법을 착실히 익혀야 한다. 수학은 낮은 배점의 문제부터 도전하며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야 한다. 쉬운 유형의 문제만 틀리지 않아도 중위권까지는 충분히 도약할 수 있기에 조급함을 버리고 공부를 계속해야 한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1-07-07

DGIST 김대륜 교수, ‘패권의 대이동’ 출간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은 기초학부 김대륜사진 교수가 최근 4차산업에 대응하는 방향을 제시하는 ‘패권의 대이동’을 출간했다고 6일 밝혔다.이 책은 근대 이후 세계사를 주도했던 네개 패권국가의 성공과 쇠락을 살펴보는 가운데 한 나라의 부와 힘 사이에 나타나는 함수 관계를 성찰하고 있다.또 최근 심화되는 미국과 중국의 패권 경쟁속에서 대한민국이 나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 생각하는 기회를 제공한 것이 특징이다.특히 패권국가라 부를 수 있는 나라가 세계의 변방에서 중심으로 도약할 때 핵심이 되는 요인들을 경제체제와 재정체제 사이의 관계라는 측면에서 새롭게 분석했다.김대륜 교수는 “지금 세계 경제의 패권을 두고 치열하게 다투고 있는 미국과 중국 사이에 자리잡고 있는 우리 상황을 되돌아보고, 작지만 강한 나라로 우뚝 서기 위한 혁신의 조건을 패권 국가의 역사를 되돌아보면서 생각해보려 했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려는 정책 입안자나 기업 전략 수립 담당자, 예비창업가, 학생 등 여러 독자층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김대륜 교수는 DGIST 학생처장을 겸임하며 역사를 가르치고 있으며 서울대 인문대학 서양사학과 학사 및 석사학위, 영국 옥스퍼드대학에서 근대 영국에 대한 연구로 역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주요 저서로는 ‘역사의 비교’, ‘패권의 비밀’, ‘역사학의 역사’ 등이 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1-07-06

대구시교육청, ‘2022 대입 수시전형 상담실’ 운영

대구시교육청은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2021학년도 대입 수시전형 대비 집중 상담실’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상담실은 일반 상담실과 예술·체육 상담실로 나눠 중3에서 고3까지 예술·체육 계열 수시전형 전공별 상담을 한다.특히, 대구 진학전문교사들이 상담위원으로 참여해 고3 수험생을 대상으로 수시전형 대비 1:1 맞춤형 집중 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다.상담은 일요일을 제외한 평일 하루 28명, 토요일 56명 등 12일 동안 392명을 대상으로 대구시교육청 지하 1층 교육안전종합상황실에서 진행한다.일반 상담실은 2022학년도 대입을 준비하는 고3, 졸업생, 검정고시 합격자 등 수험생을 대상으로 하며 원하는 경우 학부모와 함께 참여할 수 있다.참가 신청은 오는 7일 오후 5시부터 대구진로진학정보센터 홈페이지(http://www.dge.go.kr/jinhak)를 통해 선착순으로 이뤄지고, 대구지역 학생은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이번 상담은 대면 상담으로 진행됨에 따라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방역 안전을 충분히 확보해 진행하고, 상담신청 학생과 학부모 및 상담교사는 KF94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진학지도에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현장 교사와의 상담을 통해 재학생은 물론 졸업생, 검정고시 합격생 등 모든 수험생이 자신에게 꼭 필요한 대입 정보를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07-05

대구교육청, 조기집행 목표액 164억 초과 달성

대구시교육청은 올해 상반기 교육재정 조기집행을 목표액보다 164억 이상 초과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조기 집행 초과달성에 따라 내년도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인센티브 10억원을 확보했다.대구교육청은 조기집행 활성화를 위해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하는 재정집행점검단 구성해 실질적인 운영 등을 통해 교육재정 집행률 향상을 이끌었다.특히, 교육재정 중 일반운영비 등 소비항목 분야는 신속한 집행을 통해 8천574억원을, 투자항목 분야는 각종 공사 관련 계약 조기 발주, 선금지급, 긴급입찰 등 제도를 적극 활용해 1천323억원을 집행했다.또, 교육비특별회계 전체 사업에 대한 목표 집행률을 교육부 목표보다 1% 포인트 높은 97%로 설정해 지방교육재정을 적극 집행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추진 중이다. 아울러, 사업별 집행현황 분석을 통해 집행실적이 부진한 98개 사업을 집중관리하고, 집중관리 대상사업 등의 집행이 부진하면 추가경정예산을 통한 사업조정과 재정집행 상황을 꾸준히 점검함으로써 집행률을 높일 방침이다.이밖에도 대구시교육청은 코로나19로 침체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추경예산을 통해 학교방역 인력지원, 학교교육시설개선 등을 위해 1천841억원의 예산을 증액 편성했다.강은희 교육감은 “적극적인 재정집행을 통해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촉진하고 예산집행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06-30

영천 산자연중, 청소년 비즈쿨 회장교 선정

영천 산자연중학교(교장 이영동)가 최근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청소년 비즈쿨 교육 프로그램’에 전국 회장교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사진전국 초중등학교와 특수학교,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 등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청소년 비즈쿨 학교는 현재 초등학교 92개교, 중학교 72개교, 고등학교 203개교, 특수학교 31개교, 학교밖청소년센터 9개교 등 총 424개 학교가 참여 중이다.산자연중은 지난 2017년부터 청소년 비즈쿨 평가 대회에서 세 차례(2017년, 2019년, 2020년)에 걸쳐 괄목할만한 성적을 거뒀다. 특히 2020년에는 청소년 비즈쿨 페스티벌 창업 영재 새싹 기업 IR 발표대회에서 산자연중 소속 약초효소컴퍼니 팀이 중등부 대상을 받는 등의 쾌거를 이뤘다.산자연중은 생태 환경 교육과 기업가 정신 교육을 융합한 특색있는 창업생태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또 2016년부터 몽골에 사막화 방지 ‘생명·사랑·나눔의 숲’을 조성하고 있는 산자연중 학생들은 비즈쿨 창업동아리 활동을 통해 얻은 수익금 전액을 숲 조성 기금으로 기부하고 있다. 지금까지 학생들이 기부한 금액은 1천780만원에 이른다.이영동 교장은 “산자연중은 창업 교육이 돌파구라는 생각으로 기업가 정신 교육을 정규 교육과정으로 편성 운영하고 있다”며 “기업가 정신 교육 이후 학생들의 도전정신과 창의성 등이 매우 성장하는 모습이었고, 이번에 전국 회장교로 선정된 만큼 앞으로도 기업가 정신 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영천/조규남기자

2021-06-16

경북교육청 7월 정기인사 서기관 무더기 승진

경북교육청의 오는 7월 1일 자 정기인사를 앞두고 승진후보자들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이번 인사는 교육청 내 최고위직급인 3급을 비롯한 4급 서기관 승진 등 5∼6명의 승진인사가 있을 전망이다.특히 차기인 오는 12월말 인사의 경우, 서기관 이상급에서 퇴직자가 극소수에 그칠 전망이어서 이번 인사에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더불어 이번에는 교육청 개청이래 최초로 비서설장에 서기관이 보임되는 등 비서실권한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오는 6월말 서기관급 자리가 비는 곳은 본청 교육안전과장, 시설과장, 포항교육청 행정국장, 상주도서관장, 구미연수원부장 5곳이다.이에 따라 주경영 재무정보과장이 3급으로 승진해 일선기관장으로 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4급 서기관에는 교육청 내 소수직렬인 김동식 보건계장이 보건직 최초 서기관 승진이 유력시되고 있다. 또 신임 서기관 비서실장의 임명과 관련해서는 박귀훈 김천교육청 행정지원과장의 비서실장 기용설이 청 내에서 흘러나오고 있다. 이 외 박동필 청도교육청 행정지원과장, 박소율 총무과 기록담당, 윤태현 청송교육청 행정지원과장, 과학원 권오현 총무부장 직무대리, 이상문 행정과 적정규모담당이 승진 유력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이에 앞서 이번에 개방형 직위로 바뀐 4급 소통협력관에는 현 박홍기 비서실장이 내정돼, 다음달 1일부터 임기가 시작된다.경북교육청 관계자는 “이번에는 비서실장이 4급 서기관으로 임용되는 것을 비롯 개방형으로 바뀐 소통협력관 등 조직변화에 따른 인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1-06-14

“학생때부터 현명한 경제생활 실천하자”

포항 중앙여자고등학교(교장 조관호)는 9일 강당에서 ‘현명한 경제생활을 위한,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하는 경제교육’을 주제로 경제특강은 진행했다. 사진이날 특강에는 전 국민의 금융문맹 탈출을 강조하며 올바른 경제생활을 독려하기 위해 최근 많은 활동을 하고 있는 저명한 경제 전문가 존리 메리츠자산운용(주) 대표이사를 강사로 초빙했다.강연에서 존리 대표는 “다른 어느 나라 국민보다 열심히 일하며 성실하게 인생을 가꾸는 대부분의 한국인은 지금까지 현명한 경제생활에 대해 교육받을 기회가 거의 없었을 뿐만 아니라, 심지어 돈을 멀리하라고 배운다”며 “한국은 금융문맹률이 세계적으로 높은 국가에 속하고 있고, 이 현상은 개인의 경제 상황을 악화시켜 경제 독립적인 존재가 되지 못할 뿐 아니라 나아가서는 국가경쟁력까지도 갉아먹는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 때부터 경제를 제대로 알고 준비해 개인과 국가를 부유하게 하는 현명한 경제생활자가 되자”고 덧붙였다.조관호 교장은 “이번 특강은 곧 성인이 될 고등학생들이 현명한 소비와 투자를 하기 위한 경제지식을 배울 좋은 기회로 작용했을 것”이라며 “금융문맹을 넘어 미래의 삶을 준비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되는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1-06-09

선택과목 결정 지표될 6월 모의고사

‘수능 가늠자’ 역할을 하는 6월 모의고사가 3일 치른다. 이번 모의고사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 전국연합학력평가로서 재학생과 졸업생이 같이 참가하는 시험이다. 특히, 문·이과 통합 체제로 치러지는 첫 모의평가인 만큼 EBS 연계율 하향 등 지난해와 달라진 점을 살펴야 한다.송원학원 차상로 진학실장은 “이번 시험은 수험생들의 수능 영역별 수준을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는 자료를 제공하고 올해 개편된 수능시험의 출제경향과 난이도를 미리 가늠해 볼 수 있다”고 조언했다.□ 6월 모의평가의 의미△수능시험의 출제경향과 난이도를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된다6월 모의평가는 올해 수능시험의 출제 경향과 난이도를 확인할 수 있는 시험이다. 2022학년도 수능시험이 문·이과 구분이 폐지되면서 국어와 수학에서 공통과목과 선택과목 체제가 도입됐는데 올해 수능시험의 출제방향과 선택과목별 난이도는 수험생들의 중요한 관심사 중 하나이다. 출제 당국에서는 기본적으로 지난해 수능시험의 수준을 유지한다는 방침을 이미 발표한 바가 있다. 국어와 수학은 지난해 수능의 난이도가 큰 문제가 없었기 때문에 많은 변화는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너무 쉽게 출제됐던 영어는 다소 어렵게 출제될 전망이다. 사회탐구와 과학탐구는 과목별로 지난해 난이도를 참고해 적절하게 난이도를 조정한다. 너무 어렵게 출제된 과목은 다소 쉽게, 너무 쉬웠던 과목은 다소 어렵게 출제된다. 올해 수능시험에서 EBS 교재 연계율이 70%에서 50%로 줄었지만, EBS 교재는 수능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이 반드시 봐야 하는 교재 중 하나이다.△본인의 수준을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모의평가는 재학생뿐만 아니라 졸업생까지 참가하는 시험으로서 올해 수능시험에 응시할 수험생 대부분이 참가한다. 6월 모의평가 결과를 놓고 자신의 영역별 수준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이를 토대로 자신의 학습 방향을 조정해야 한다. 6월 모의평가는 졸업생이 참가하기 때문에 교육청 모의고사보다 등급이 내려갈 가능성이 크다. 모의평가의 결과를 통해 자신의 성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점검해 보는 것은 효과적인 수능 공부에 필수적이다.△수시 모집 지원 전략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된다6월 모의평가는 앞으로 입시 전략을 세우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번 모의평가 결과는 학생들의 수시모집 지원 여부를 결정하는데 아주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모의평가 결과를 토대로 내신 성적과 자신의 대학별 고사 준비 정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시 지원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 모의평가 결과가 나오면 모의평가 성적으로 정시에 지원할 때 어느 대학까지 지원할 수 있는지를 미리 파악한 다음에 수시 지원 대학을 선택하면 된다.△수시우선 지원전략학생부 교과성적과 비교과가 우수하고 대학별 고사 준비가 잘 돼 있는데 수능 모의고사 성적이 미흡하면 수시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 정시를 통해 원하는 대학에 가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하지만, 수시에 집중하더라도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이 있는 경우 수능 공부를 일정한 수준은 해야 한다. 특히 국어와 수학에서 선택과목이 도입되고 수학의 선택과목 중 상위권 대학들이 미적분과 기하를 지정하면서 확률과 통계를 선택한 수험생들이 상위 등급을 받기가 어려워졌다. 그 결과 인문계 학생들이 수시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맞추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정시우선 지원전략학생부 교과성적과 비교과가 부족하고 대학별 고사 준비를 하지 못했거나 수능 모의고사 성적이 학생부 성적보다 월등하게 좋은 경우 정시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 이 경우 수시를 통해 원하는 대학에 가기가 정시보다 어렵기 때문이다. 수시에 그냥 원서를 내 보자는 생각으로 지원하면 수능 공부에 방해만 된다. 수능 공부는 자신이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을 몇 개 선정해 해당 대학에서 비중이 높은 영역을 중심으로 공부하는 것이 좋다. 우선순위를 정해 공부하되 학습시간 안배에 균형을 잃지 않도록 해야 한다.□ 모의 평가를 통한 수능 대비 전략△취약한 영역을 파악해 보완한다모의평가를 토대로 전체 수능 영역 중에서 취약한 영역에 대비해야 한다. 모의평가는 올해 수능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 대부분이 응시하기 때문에 모의평가 결과는 전체 수험생 중에서 내 성적이 어느 정도 위치를 차지하는지를 판단할 수 있는 객관적인 자료가 된다. 영역별 강점과 약점을 잘 확인해 수능시험에서는 더 나은 점수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영어는 절대평가가 도입되면서 비중이 줄었기 때문에 영어에 자신이 있으면 다른 영역 공부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필요가 있다.△탐구 영역 선택 과목을 미리 결정해 준비해야 한다사회탐구와 과학탐구는 전체 17개 과목 중에서 2과목까지 선택할 수 있다. 다만, 상위권 대학에 지원하고자 하는 자연계 학생들은 과학탐구를 선택해야 한다. 탐구 영역 반영 과목 수는 대부분 2과목을 반영하기 때문에 한 과목이라도 실수하면 당락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특히 과학탐구는 서울 소재 주요 대학에서 반영 비율이 높아 당락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탐구 영역에서 어떤 과목을 선택할지를 미리 결정하여 준비해야 한다.△기출 문제를 분석하고 다양한 문제를 풀어본다수능 대비 공부는 기출문제를 통해 수능시험의 난이도를 먼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만, 2022학년도부터 수능시험이 개편되면서 국어와 수학에서 공통과목과 선택과목이 도입됐기 때문에 달라진 점을 참고해 준비해야 한다. 수능시험은 과목별로 교과의 기본 원리와 개념이 다양한 소재 및 자료들과 함께 응용돼 출제된다. 많은 문제를 풀어봄으로써 교과 내용이 실제 수능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경험하고 실전에 적응하는 훈련이 필요하다. 다양한 문제를 많이 접하면 실전에 임했을 때 새로운 유형의 문제가 나오더라도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0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