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입 입시설명회 개최<br/>고교학점제 신입생 교육과정<br/>맞춤형 진로설계 등 비상한 관심<br/>진학전문가 개별 상담도 이어져
이번 행사는 고교학점제에 따른 2022학년도 신입생 교육과정 안내와 학생 중심 교육 프로그램 운영, 선덕여고만의 특화된 대입 전략, 분야별 진학 전문가의 개별 상담 순으로 이뤄졌다.
이날 설명회에 참가한 학부모와 학생들은 의학·보건, 교육사범, 미래융합, 공학, 자연과학, 사회, 인문, 문화예술 8개 과정으로 특화된 학생 맞춤형 진로설계 교육과정에 비상한 관심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교육부에서 선정한 ‘온·오프라인 공동교육과정’ 우수학교로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한 대면·비대면 혼합수업 모델과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휴먼 메디컬 AI’ 교육과정에 대한 질의응답이 오고 갔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더 많은 인원인 150여명의 학부모와 학생들이 몰려 이날 행사는 준비된 강당 이외에 예비 회의실, 도서관으로 나눠 진행됐다.
특히 올해 유난히 어려워진 수능에 따라 대입 준비에 대한 학부모들의 관심이 집중되며 예정 시간을 훨씬 넘긴 밤 9시까지 개별 상담이 이어졌다.
경주여중에 재학중인 3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 이모씨는 “약학 계열 진학을 고민하고 있는데 선덕여고의 학생 중심 교육활동 프로그램이 인상적이었고, 선생님들이 학생들의 대입을 위해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 쓰고 있다는 진심을 느낄 수 있었다”며 “선생님들의 열정이라면 우리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다”라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김성원 입시전략부장은 “예비 고1은 겨울방학과 봄방학 3개월 동안 미흡한 국어, 수학, 영어의 기초를 다지면서 본인의 목표를 설정하고, 고등학교에 입학해서는 안정적인 내신 성적 관리와 진로에 맞는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학교생활기록부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속적이고 전략적인 모의고사 성적관리를 통해 수능에서 목표 점수를 획득하는 것이 대입의 지름길”이라고 말했다.
권영라 교장은 “다양한 학습과 융합적 경험이 가능한 미래형 학교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내년부터 74억 원의 예산으로 그린스마트 융·복합 공간을 설치할 예정이고 학교 구성원 모두가 지혜를 모아 학생 개개인에 최적화된 미래 교육을 준비하고 있다”며 “학습자 스스로 본인의 꿈을 설계할 수 있는 학교, 에듀테크의 현장에서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지는 학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