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노인복지시설에 기증
이번 캠페인은 지역 내 독거노인 등 생활환경이 열악한 노인들의 녹녹치 않은 일상에 활력을 불어 넣어 주기 위해 마련됐다. 본교에 재학 중인 40여명의 학생들은 직접 야생화를 꾸민 뒤 포항종합사회복지관을 이용하는 노인들에게 야생화를 전달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우모(2년) 학생은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이 꽃을 볼 때마다 우리를 기억할 것 같아 기분이 좋다”며 “이 꽃을 보며 행복했으면 좋겠다”며 뿌듯해했다.
박봉규 교장은 “모두가 더불어 살아가야 하는 사회 속에서 학생들이 나눔을 통해 친구를 존중하고 보호하며 슬기로운 공동체 생활을 유지하는 기술을 체득하길 바란다”며 “노인들이 조금이나마 외로움을 덜 느끼고 살아갈 수 있도록 위로해 드리는 특별한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시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