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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선진국형 글로벌 인재 양성 선포

심한식 기자
등록일 2022-04-27 13:42 게재일 2022-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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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가 개교 75주년을 맞아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영남대는 최근 미래 75년의 교육목표 달성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하고 구체적인 발전계획을 구성원들과 함께 공유했다.

영남대가 개교 75주년을 맞아 제시한 새로운 비전은 ‘인류사회 번영에 공헌하는 창의 혁신대학’으로 지구촌 상생 공유가치를 창출해 인류사회 번영에 이바지하고 기존의 대학 시스템과 관행을 탈피해 창의 혁신을 주도해 나간다는 의미를 담았다.

영남대는 인류사회 공동체의 함양 가치로 ‘나눔(Sharing)’, ‘봉사(Service)’, ‘창조(Creativity)’를 제시했다.

대학의 비전 달성을 위해 교육혁신, 경영전략, 산학연구, 국제교육, 의료원 등 5대 영역에서 ▲교육수요자 우선 교육혁신 체계 구축 ▲대학의 지속적 안정화 및 미래 경쟁력 강화 ▲산학연구 혁신을 통한 대학 성장 동력 견인 ▲국제교육 시스템의 내실화 및 다각화 ▲의료원 발전기반 조성이라는 혁신목표를 설정하고, 15대 혁신전략과 세부 실행과제를 수립해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한 이날 비전 선포식에서는 5대 영역에서 대학 운영계획을 발표하는 시간도 가졌다.

각 영역을 총괄하는 부총장들이 직접 정책을 설명하고 대학 구성원들과 질의응답 하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이날 비전선포식은 대학의 모든 구성원들이 지난해 4월에 이어 1년 만에 다시 한자리에 모여 대학 발전을 위해 한목소리를 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난해 영남대 구성원들은 대학의 생존 위기 극복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구성원 공동 협력 선언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날 비전선포식에 참석한 학교법인 영남학원 한재숙 이사장은 “영남대가 걸어온 75년은 민족과 함께 해온 영예스럽고 자랑스러운 역사이자 대한민국의 민족사로 현재 우리 앞에 놓인 교육 환경은 끊임없는 도전, 무한한 변화와 혁신을 요구하고 있다”며 “이러한 시기에 영남대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는 미래 세대의 행복과 안녕을 위한 소중한 첫걸음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또 “비전선포식을 계기로 대학 구성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각자의 위치에서 대학의 발전을 위해 더욱 정진해줄 것을 부탁하며 영남대가 민족과 인류의 번영을 선도하고 희망찬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데 앞장 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비전선포식에는 최영조 경산시장, 임성훈 DGB대구은행장, 변창훈 대구한의대 총장, 신태용 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등 정·재계 등 사회 각계각층에서 활약하고 있는 동문이 영상을 통해 모교 발전을 응원하며 새로운 비전 달성에 동참했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비전선포식은 영남대가 ‘인류사회 번영에 공헌하는 창의 혁신대학’이라는 새로운 비전의 날개를 달고, 제2의 도약을 위해 첫걸음을 내딛는 자리다”면서 “국제사회로부터 선진국으로 공인받은 대한민국은 개발 경험을 세계와 공유하고, 그에 걸맞은 역할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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