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사이버대가 코로나 팬데믹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과 관련 기관을 위해 ‘달리는 DCU 카페’로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대구사이버대는 8월까지 커피전문점 마시그래이(대표 정영주)와 손잡고 커피 트럭을 운행하며 코로나로 힘겨운 시간을 보낸 시민과 기관, 소외계층 등을 직접 방문해 커피를 배달한다.
지난 21일 경산시장애인종합복지관과 경산시 보건소를 방문해 장애인들과 시민들의 보건 안전을 위한 헌신의 노력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대구사이버대 이근용 총장과 교직원, 마시그래이 직원 등 스텝 20여 명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아이스 커피와 아이스티 300여 잔을 만들고 나르며 구슬땀을 흘렸다.
경산시장애인종합복지관 최봉현 관장은 “복지관에 근무하는 직원뿐 아니라, 이용자들도 한잔의 커피로 행복한 하루를 보내게 되었다”며 “코로나로 그간 지친 마음을 달랠 수 있는 뜻깊은 행사를 주최해준 대구사이버대학에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경산시 보건소 안경숙 소장도 “코로나 상황의 최전선에서 맞선 보건소 직원들의 노고를 알아주시는 것 같아 쌓였던 스트레스가 해소되는 느낌이 든다”며 “그동안 격무에 시달려온 보건소 직원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잠시나마 힐링의 시간을 가진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근용 총장은 직접 커피차에 올라 커피를 손수 내려 제공하는 등 마음을 전하고자 노력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