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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취업률 100% … 바이오 인력양성 교육 메카로”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이 지난해 교육생 24명 전원을 취업에 성공시키면서 명실상부한 바이오 인력양성에 선두주자로 거듭나고 있다.2일 연구원에 따르면 바이오관련 학과 학생들의 취업률 저조와 취업희망자와 기업과의 미스매치를 확인하고 기업들의 니즈를 반영한 인력양성의 시급성을 인식하면서 지난 2018년부터 ‘바이오 GMP 인력양성사업’을 추진, 2018년부터 현재까지 85% 이상의 높은 취업률을 달성했다.특히, 지난해에는 교육생 24명 중 전원이 취업에 성공해 취업률 100%를 달성했다.이는 우수 인재를 선발하고, 산업 수요에 기반한 GMP 실무교육을 통해 우량기업(셀트리온, 경동제약, 대웅제약, 한국동물약품협회 등)에 취업함으로서 바이오인재 육성이 바이오산업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었다. 그 결과 올해 진행되는 ‘바이오 GMP 인력양성사업’ 참여자 모집(1기 12명)에 126명이 지원해 10.5: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전익조 원장은 “경북도와 안동시는 바이오생명국가산업단지를 유치하면서 국내 바이오산업에서 선도 도시로 앞장서며, 바이오인력양성에 필요성에 공감하고 연구원에 전폭적인 지원을 지속하고 있다”며 “바이오인력양성교육이야 말로 안동이 바이오 도시로 성장하는 디딤돌로, 연구원은 지속적인 교육사업 추진으로 안동을 바이오 인력양성 교육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2024-04-02

“공정하고 투명한 도정 실현, 청렴문화 선도”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2일 ‘경북 청백리 회의’를 개최하고 2024년 반부패·청렴 정책에 대해 논의했다.올해 도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공정하고 투명한 도정 실현을 목표로 도민 체감형 반부패 정책을 추진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는 경북도는 지난해 권익위 종합청렴도 측정 결과를 분석하고, 올해 경북도가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분야와 역점 시책들을 이날 논의했다. 경북도는 도민 생활과 밀접한 공사, 용역, 보조금, 민원 등 4대 대민업무 만족도와 청렴 체감도를 높이는데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지난해 실시된 청렴해피콜 설문결과에 따르면 업무 절차·기준의 투명성 및 통일성 부족, 업무절차 간소화, 업무처리 지연, 소통 부족 등 업무처리 과정에 대한 다양한 도민의 의견이 제기됐다.이에 경북도는 이날 도민 체감형 반부패 청렴정책 4대 방향으로 △부패취약 분야 대민 정책소통 강화 △부패행위 엄정대처 △청렴규범 생활화 △인센티브 강화 등으로 정하고, 세부 과제에 대해 논의, 앞으로, 이날 논의된 세부 실천과제들을 보완해 4월말까지 ‘2024년 도 반부패·청렴 종합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다.이철우 지사는 “도민에게 전해지는 말 한마디가 도민이 우리를 바라보는 모습과 직결된다”며 “항상 친절한 자세로 업무를 추진하고, 도민에게 불편을 주는 관행은 도민이 체감할 수 있을 때까지 적극 개선해 달라. 도민의 신뢰를 저버리는 부패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한편, 경북도는 지난해 권익위 평가에서 독창성 있는 청렴시책 추진 등으로 광역단체 중 최고등급 달성, 4년 연속 2등급 달성 등 청렴도 최상위 기관으로 평가 받았다. /피현진기자

2024-04-02

더불어민주당 김상우 후보, 국민의힘 김형동 후보 TV토론회 격돌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안동·에천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상우 후보와 국민의힘 김형동 후보가 2일 진행된 TV토론회에서 자신들의 정견을 발표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공직선거법에 따라 2명의 후보만으로 진행된 이날 토론회에서 김상우 후보는 기조연설을 통해 “안동·예천의 지방소멸, 경제폭망, 민생위기를 극복하고, 입틀막 무도한 정권을 심판하기 위해 이육사 선열의 광야에 나서는 심정으로 험지에 출마했다”며 “안동·예천은 40만이 넘던 도시에서 이제는 소멸을 걱정해야 하는 도시가 됐다. 저 김상우는 이를 해결한 비전과 정책이 있다. 어려운 지역을 살릴 수 있는 풍부한 경험도 있다. 교육도시의 위상을 다시 세우고 젊은이들을 돌아오게 만들고, 전통 문화를 기반으로 한 산업육성 전략을 세워 두 도시가 상생하는 대 도약의 시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형동 후보는 “4년 전 안동·예천 시·군민의 성원으로 국회의원으로 당선됐다. 그 은혜에 보답하고자 열심히 뛰어 다녔다. 그 결과 성과도 얻었다”며 “대표적으로 안동국가바이오산단 후보지 선정, 예천 곤충산업거점단지, 안동~서을역 시대 등을 만들었다. 이런 결과물은 안동과 예천 시·군민의 성원이었다. 더 낮은 자세로 한결같이 섬기겠다. 제가 재선이 된다면 국회에서는 상임위 간사, 당에서도 중책을 맡을 가능성이 높다. 힘 있는 재선의원으로 안동·예천 발전에 혼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진행된 공통 질문 순서에서 먼저 의대 정원 2천명 증원과 안동의 의대신설 요구 등을 묻는 질문에 김상우 후보는 “상급병원 유치 안동대 의대 신설은 우리 지역의 숙원사업이자 윤 대통령의 공약이기도 했다”며 “하지만 이 문제는 병원 유치에 끝나서는 안된다. 안동대에 공공의대를 유치해 의사를 늘이고, 의료수가 문제를 개선해야 필수 의료 분야에 종사하는 의사들이 늘어날 것이며, 고령화 시대를 대비해 메디컬 특화 단지를 조성하고 보건 인력을 양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형동 의원은 “의료는 국민이 살아가는 기본권 중의 기본권이다. 전남 의대 설립과 경북의 의대 설립은 다르지 않다. 22대 국회에서 의대 설립과 상급병원을 유치하겠다. 21대 국회에 관련 법안도 제출돼 있다”며 “2천명 의대 정원도 경북에 의대를 유치하는데 유리하다. 의대 정원이 늘어나면 경북에도 의대를 가져올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저의 제 1공약이다. 반드시 안동·예천 시·군민들에게 보여 주겠다”고 답했다. 두 번째 통합 신공항 활용을 위한 안동과 예천의 준비사항을 묻는 질문에 김상우 후보는 “통합 신공항은 대구와의 접근성이 유리해지고 신도시 인구 유입도 유리해 질 것”이라며 “통합 신공항은 경북의 물류 거점이 되어 농산물 수출 및 가공 식품 수출의 교두보가 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예천에 밀키트 식품 산업 단지를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는 고령화 일자리 창출에도 유리하다. 또한 항공훈련센터를 예천 공항에 유치해 예천의 지역을 더욱 활성화 시키겠다”고 말했다. 김형동 후보는 “21대 국회에서 대구·경북 의원들이 힘을 모아 신공항법을 통과 시켰다. 의성, 군위에 있는 분들이 희생을 했다”며 “잘 만들어야 한다. 명칭부터 잘 만들어야 한다. 박정희 공항도 좋아 보인다”고 언급했다. 이어 “한동훈 위원장이 신공항 배후 인프라에 대해 강조했다. 특히 GTX급 기차가 대구에서 의성을 거쳐 안동까지 다닐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인데 저는 이를 도청까지 연결해 도청에서 신공항, 도척에서 서울까지 가는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며 “신공항 개발 법률이 10km로 제한돼 있다. 제가 국회의원이 된다면 이를 개정해 직접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세 번째 안동·예천 행정통합 견해와 도청 신도시 성장방안을 묻는 질문에 김상우 후보는 “안동·예천 행정통합은 일방적으로 진행된 부분이 있다. 통합은 상대적이다. 예천 주민들의 우려가 상당이 높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다르게 접근해야 한다. 쉽지는 않지만 주민이 주도해 생황·경제·문화적 통합이 우선돼야 한다. 기초 생활권 공통 분모를 찾아 사업화해 진행하고, 그것이 생활경제권 통합으로 자연스럽게 이뤄지면 다음 단계로 주민투표를 진행하는 등 점진적 진행되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형동 후보는 “행정통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정치적으로 통합되는 것이고, 이번 선거에서 안동과 예천의 선거구가 분리되지 않은 것도 통합을 이야기 하는데 중요하다. 앞으로 안동·예천 도청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정치적 큰 그림을 만들었다 생각한다”며 “최근 안동과 예천의 지자체 장이 서로 다양한 행정편의 프로젝트를 같이 하자고 얘기하고 있다. 신 도청 2단계 발전이 계획대로 진행되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네 번째 인구감소·지방소멸 해결 방안을 묻는 질문에 김상우 후보는 “안구감소·지방소멸 문제는 자연적 감소도 있지만 사회적 감소가 더욱 문제다. 청년들이 지방을 떠나는 이유는 양질의 일자리와 교육, 문화적 인프라가 없기 때문”이라며 “산업을 육성해 이 문제에 대응해야 한다. 저는 고령 친화 산업에 대해 연구해 왔다. 국가 시니어특화단지를 조성·육성해 일자리를 양성하게 되면 청년 일자리도 자연스럽게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동 의원은 “지역균형 발전이나 소멸을 막는 것도 정치의 영역이다. 좋은 정책이 있어도 입법을 해야 한다. 하지만 대표성 부족으로 힘을 실어주지 않는다. 궁극적으로 정치 대표 체제도 고민해야 한다”며 “지금은 할 수 있는 것을 해야 한다. 실버 산업도 좋지만 국가산단후보지가 있기에 정식 지정을 받는 것이 우선이다. 개발특구 우리가 먼저 맏아서 일자리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안동의 바이오생명·헴프 산업 육성 방안을 묻는 질문에 김상우 후보는 “1차 산업의 탄탄한 기반은 농생명 기반 바이오산업의 중요한 자원”이라며 “바이오국가산업단지 확정이 중요하다. 나플라즈마 등 대기업이 가진 역량과 대학의 연구·개발 역량을 잘 활용해야 한다. 나아가 더 많은 바이오 기업을 유치해 지역에 투자할 수 있게 해야 한다. 대학은 기업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해야 한다. 대학이 실무형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형동 후보는 “많은 지역에서 바이오를 주장한다 그만큼 미래 먹거리의 최첨단이기 때문에 그런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안동은 이미 인프라가 구성돼 있다. THC농도 03%이하는 마약에서 제외하자고 입법 활동을 해왔다. 꼭 통과 시키도록 하겠다”며 “고부가가치 산업인 만큼 고학력을 요구하고 있다. 안동대에 특화 학과가 있지만 부족하다. 이를 해결하려면 의대가 필요하다. 안동대 의대 유치도 바이오산업, 백신 산업에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두 후보는 서로의 공약과 김형동 후보의 선거법 위반 의혹에 대해 맞붙기도 했다. 김상우 후보는 김형동 후보가 밝힌 공약에 대해 “국가에서 추진 중인 것이 많고, 4년 전 공역을 재탕한 것에 불과하다”고 지적하고 “21대 국회에서 공약 이행률이 40% 정도로 저조하다. 과연 이 김 후보의 공약이 실현될 수 있을지 궁금하다”고 꼬집었다. 이에 김형동 후보는 “4년 동안 잘한게 뭐가 있겠는가. 반성하고 반성하겠다”며 “하지만 정량적으로 몇 개 공약을 냈는데 몇 개가 됐다고 하는 것은 의미가 없는 것같다. 여러 일을 하고자 많은 공약을 냈다는 욕심이 앞선 것 같다. 반성하겠다. 그래도 국가산단후보지정, 안동댐자연환경보전지역 해제를 위한 환경영향평가 통과 등 많은 시민들이 평가해주고 있다. 그것들을 발전시키고 완성해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이어 김형동 후보는 김상우 후보가 밝힌 공약에 대해 “2차 공공기관 이전과 관련 한국 환경공단이 법률적으로 이전이 가능한지 검토가 안된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상우 후보는 “2차 공공기관 이전은 지방 균형 발전을 위한 것이다. 하지만 윤석열 정부는 아무런 업금도 하지 않고 있다.”며 “2차 공공기관 이전에 관해서는 거점 중소도시에도 이전될 수 있도록 법률과 제도적 기반이 마련돼야 한다는 얘기들을 하고 있다. 그 차원에서 한국환경공단 이전을 공약으로 내세웠다”고 밝혔다. 두 후보 간 설전도 오갔다. 김상우 후보가 김형동 후보에게 선거법위반 관련 의혹과 관련 경북경찰청에 고발된 이유에 대해 질문하면서 계속해서 이 문제에 대한 답변을 요구했고, 이에 김형동 의원은 “소란이 일어난 것에 대해서는 죄송하지만 정확히 어떤 혐의점으로 고발했는지에 대한 내용을 알지 못한다. 다만 선관위에서 집행된 사실은 없다. 김상우 후보가 제기한 문제는 지역 유권자의 판단을 흐리게 하는 허위사실 유포이자 후보자 비방에 들어간다.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말하는 것은 부적절 하다”고 얼굴을 붉혔다. 마무리 발언에서 김상우 후보는 “반칙하지 않는 삶을 살았다. 세상을 공정과 상식의 잣대로 판단하고 행동했다. 상식적인 사람들이 숨을 쉴 수 있는 세상을 만들겠다”며 “민심은 천심이다 민심을 어기는 정권은 심판해야 한다. 지역민을 무시하는 사람은 퇴출도애 한다. 특정 문중이 선택하는 정치는 사라여쟈 한다. 반드시 투표해 김상우를 선택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형동 후보는 “오늘 김상우 후보에게 많이 배웠다. 하지만 요점은 4년 전으로 돌아간다. 4년 전처럼 저를 선택해 주신다면 더 많은 정책으로 안동과 예천을 발전 시키겠다. 앞으로의 4년도 함께 만들어 가겠다. 소외된 지역 불균형 해소에 총력을 기울이겠다. 시·군민 여러분들과 함께라면 할 수 있다”는 말로 지지를 호소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4-02

“조국혁신당 바람 맵네” TK서도 ‘약진’

제3지대 정당 가운데 대구·경북(TK) 지역에서 조국혁신당은 약진하고 있는 반면, 나머지 군소정당의 바람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거 체제가 돌입하기 전만 해도 이준석 대표를 필두로 한 개혁신당은 TK지역에서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전망됐지만 기대에 못 미치는 지지율을 보였다. 반면 조국혁신당의 약진은 TK지역에서도 두드러지고 있다.최근 본지가 실시한 경산시 여론조사 본지 2024년 3월 31일 1·3면 보도를 보면 ‘비례대표는 어느 정당에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조국혁신당은 11.6%를 차지했다.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47.3%를 차지한 데 이어 다음으로 높은 지지를 받았다. 조국혁신당은 더불어민주당의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11.3%)보다 근소한 차이(0.3%포인트)로 앞섰다.지난 3월 29일 발표한 본지의 포항남·울릉 여론조사에서도 같은 질문에 조국혁신당(14.5%)은 더불어민주연합(12.3%)을 2.2%포인트 앞섰고, 전날(3월 28일) 발표한 포항북구 여론조사에서도 조국혁신당을 뽑겠다는 시민들이 13.1%로 더불어민주연합 10.4%보다 2.7%포인트 앞서 나갔다. ‘보수의 심장’인 경북 지역에서 조국혁신당이 민주당보다 높은 지지를 받고 있다는 점은 상당히 이례적인 현상이다.TK지역에서조차 조국혁신당 바람이 불고 있는 배경에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도 거부하는 이른바 ‘반윤과 비명’인 중도층 유권자들이 제3의 선택지로 조국혁신당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조국혁신당이 내세우는 ‘지민비조’ 전략도 효과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민비조’는 ‘지역구는 민주당, 비례는 조국혁신당’이라는 의미로 조국혁신당의 ‘비례 정당’ 이미지를 유권자들에게 확실하게 각인시킨 슬로건이 됐다.반면, 개혁신당과 새로운미래는 좀처럼 뜨지 않고 있다. 당초 정부 여당과 거대 야당에 대한 심판을 기조로 ‘새 대안이 되겠다’며 선거판에 나섰으나, 총선에서 제3지대 정당으로 옮긴 현역 의원들 역시 지역구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실제 대구 출마설이 돌았던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도 경기 화성을에 출마하면서 자연스레 TK내 개혁신당 입지가 줄어들었다. 최근 본지 여론조사에서 개혁신당은 비례대표 정당 투표를 묻는 질문에 각각 경산에서 5.9%, 포항남·울릉 4.6%, 포항북 6.1%를 기록하며 지지율이 한자리 숫자에 그쳤다. 특히 개혁신당 등 제3지대 정당들은 이번 총선에서 ‘이삭줍기’를 노렸으나 TK의 현역 공천율이 높자 이탈자도 없었고 추가 영입할 현역 의원이 줄어 인재난까지 겹치면서 어려움이 가중된 것으로 보인다.또 이낙연 전 총리가 이끄는 새로운미래 역시 호남 지역에 방점을 찍다보니 TK지지세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새로운미래는 최근 본지 여론조사에서 같은 질문에 각각 2.8%(경산), 5.1%(포항남·울릉), 3%(포항북)의 지지율을 받았다. 기사에서 언급한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

2024-04-02

안심·팔공산·군위 권역 체제 간병비 국가 책임 강화해야

2일 열린 대구 동구·군위을 TV토론회는 국민의힘 강대식사진 후보만 참석하면서 공약 발표와 인물 검증 등으로 진행됐다.이날 국민의힘 강 후보는 신공항을 중심으로 안심 권역과 팔공산 권역, 군위 권역 3개 권역을 엮어서 국민들의 삶의 질을 높여 동구와 군위의 미래 100년 상을 만들겠다고 공약했다.사회자의 고령인구에 대한 의료지원 대책에 대한 질문에 국민의힘 강 후보는 “2025년부터 우리 인구 5명 중 1명이 65세 이상의 초고령 사회로 진입하기에 이를 대비해서 지역의 의료 인력 확충은 필수 조건이라고 생각한다”며 “간병비의 국가 책임을 강화할 때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답변했다.또 “재택의료와 간호가 원활히 제공되도록 노력하고 의료법의 정비로 선진화된 의료 요양 돌봄 서비스 시스템을 잘 구축해야 한다”면서 “어르신들의 주거와 소득 안정을 위해 현재 주택연금이 현 실거주를 않는 경우에는 중단되기에 치료나 입원 등 불가피한 경우는 예외를 인정해야 된다”고 강조했다.특히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에 따른 대구국제공항 후적지를 경쟁력 있는 도시개발과 파급효과 극대화를 위한 정책과 선행요건을 질문하자 강 후보는 “후적지와 주변의 개발은 약 한 40조 원이 투입되는 거대한 프로젝트”라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통합신공항의 적기 개항과 후적지의 성공적 개발을 위해 특수 목적 법인 구성에 협의했고 대구시는 벌써 MOU를 체결했다”며 “SPC를 구성해야 본 사업이 추진되는 만큼 대구시, 정부 관계기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서 조만간 좋은 결과를 도출해 낼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강 후보는 임금 격차와 노동시장 이중구조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임금 격차와 노동시장의 이중 구조는 저출산 문제와 노인 빈곤, 청년의 취업 포기 등으로 사회 문제로 제기되고 있다”면서 “경직성 높은 대기업의 노동시장과 불완전한 중소기업인 노동시장의 차별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가 약자를 돌보는 정책을 확대할 수 있도록 해야 된다”고 밝혔다.팔공산국립공원 승격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와 재산권 보호 모두를 잡는 방안과 관련 “사유재산 매입 등 주민의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해 국립공원공단에서 마스터 플랜을 용역 중에 있다”며 “팔공산의 접근 교통망을 개선하고 국립공원 내에 테마파크와 복합 리조트도 건설하는 등 신공항 개항과 함께 머물고 싶은 세계적 관광지를 조성토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동구·군위에 출마한 자유통일당 정은실·진보당 황순규 후보는 선관위 규정에 따라 최근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5% 미만인 것으로 알려져 이번 TV토론회에 참석하지 못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4-04-02

NLL 발언·원전 폐쇄 놓고 치열한 공방

대구 중·남구 총선 후보의 2일 TV토론회에서 더불어민주당 허소·국민의힘 김기웅·무소속 도태우 후보는 NLL발언과 원전폐쇄 문제를 두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사진이날 더불어민주당 허 후보와 국민의힘 김 후보, 무소속 도 후보는 문재인 정부 당시 원전폐쇄 문제를 두고 갑론을박을 이어갔고 국민의힘 김 후보와 무소속 도 후보는 NLL과 관련한 질문과 답변으로 공방을 벌였다.무소속 도 후보는 시작발언을 통해 ‘NLL을 무력화 시킨 낙하산 후보’라는 말로 국민의힘 김 후보를 겨냥한 후 “윤석열 대통령은 통일부를 대북지원창구 역할을 했다고 언급했다”고 통일부 차관을 지낸 국민의힘 김 후보를 공격했다.이에 국민의힘 김 후보는 “도 후보의 내용에는 허위사실이 많고 NLL은 당시 꼭 지켜야 한다는 부분이었고 그동안 알려진 내용을 충분히 읽었다면 제대로 알았을 것”이라며 “오히려 국민에게 혼선을 주고 있다”고 반박했다.무소속 도 후보는 국민의힘 김 후보의 답변에 “김 후보는 NLL 관련 내용이 허위사실이라지만, 언론에 보도된 내용을 언급한 것”이라며 “김 후보의 말대로 모두 다 허위사실이라고 한다면 심각하다”고 재차 따졌다.국민의힘 김 후보는 “만일 NLL과 관련해서 문제가 됐다면 박근혜 정부나 윤석열 정부에서 외교부와 통일부에 임용하지 않았을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문 정부의 원전폐쇄에 대해 국민의힘 김 후보는 “문 정부때 원전을 폐쇄하고 태양광에 집중한 것은 문제가 됐다”면서 “당시 전세계 대부분의 국가가 에너지 확보를 위해 원전으로 다시 돌아서는 등 에너지로서 각광을 받았다”고 문제를 제기했다.또 무소속의 도 후보도 “문 정부의 탈 원전 정책으로 인해 에너지 주권에 상당한 문제점이 발생했다”고 지적했다.답변에 나선 민주당 허 후보는 “문 정부때 무조건적인 탈원전 정책은 사실이 아니다”며 “문 정부의 원전 폐쇄는 폐기돼야 할 원전을 계획대로 진행한 것뿐이고 태양광은 대체 에너지의 다양화 차원에서 시행한 것”이라고 강조했다.대구 미분양 해소 방안과 관련해서 민주당 허 후보는 “아파트 미분양은 전국적이지만, 대구는 심각하고 중·남구가 더욱 심각하며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한 권영진 전 대구시장의 무분별한 허가 때문”이라며 “인위적인 미분양 해소 방안보다는 시장경제 원칙에 따라 처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국민의힘 김 후보는 “지역을 둘러보니 중·남구의 아파트 미분양이 최대로 예민한 문제로 부상한 상태”라며 “국토부와 대구시, 중구와 남구 등이 긴밀하게 협조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각별한 대책을 내놓아야 할 시점”이라고 언급했다.무소속 도 후보는 “적정수요량이 넘는 물량이기 때문에 수요 넘는 공급과 수도권 중심의 공급도 벗어나야 한다”며 “정부는 주택담보대출을 높이고 양도소득세 등의 조정, 공공건설사업 조기발주, 하도급 관리를 통해 충격을 감소시켜야 한다”고 밝혔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4-04-02

공천 끝나자 파장? TK 농촌 선거 분위기 역대급 썰렁

22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일을 7일 남겨 놓은 가운데 농촌지역의 선거분위기가 수도권과는 사뭇 다른 등 역대급으로 조용하다.특히 국민의힘 텃밭인 경북지역의 경우 국민의힘 공천이 곧 당선으로 여겨지는 상황이 이어지면서 공천과 경선 경쟁이 끝난 후에는 아예 평소 분위기와 다름없는 등 선거분위기가 전혀 일지 않고 있다.상주·문경시의 새로운미래 김영선 후보는 “지금 우리지역 선거분위기는 썰렁하다. 국민의힘 공천이 끝나자 벌써 파장인가요? 지역에 선거가 끝난 것 같은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며 우려했다.안동시·예천군 지역의 경우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자유통일당 후보를 비롯 무소속 1명 등 총 4명의 후보가 등록,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그러나 이번 선거는 역대 총선 중에 유독 조용하다. 아예 선거 열기를 느낄 수가 없다. 총선을 하는 것이 맞나 싶을 정도다. 총선 공식 선거전에 들어가고 나서도 국민의힘과 민주당 유세차만 간간이 도로를 누비고 있다.예천읍 시장로 천보당 사거리는 선거 때만 되면 유세차량들이 주민 통행량이 많은 시간대에 자리를 확보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곤 했는데 이번 총선에서는 아예 조용하다시피 하다. 선거 열기를 거의 느끼지 못할 정도다.특히 소속 선거운동원들은 골목을 누비며 유권자들을 상대로 선거운동을 하고 있지만 반응이 시큰둥해 운동원들 조차 위축될 정도라는 것이 지역 정가의 평가다. 그만큼 선거분위기 자체가 없다는 얘기다. 상가 주민들은 선거철이 되면 음식점 및 술집에 손님들로 가득 차 골목 상권이 활기를 띠고 길거리가 부산했는데 이번 선거에는 아예 도로에 사람이 보이지 않는다고 푸념하고 있다. /김두한·정안진·곽인규기자

2024-04-02

윤재옥 “달서을 돌볼 겨를이없네”

“바쁘다, 바빠”4·10 총선 공식선거운동이 한창인 가운데 국민의힘 윤재옥 후보의 행보를 두고 하는 말이다.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는 윤 후보는 자신의 지역구인 대구 달서을 선거운동보다 타 지역 지원유세에 올인하고 있다. 이동 경로가 많다보니 식사도 제때 챙겨먹지 못해 휴게소에서 오뎅 등으로 끼니를 때우는 정도다. 달서을에서 승리하는 데는 큰 무리가 없다고 판단하고 격전지로 유세 범위를 넓힌 것이다. 이 지역은 윤 후보에 맞서 민주당 김성태 후보가 출마했다.윤 후보는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된 지난 달 28일 지역구에서 대구 달서을 출정식을 가졌다. 이후 서울 양천구, 서울 구로구 유세장으로 옮겨 국민의힘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다음날인 29일 윤 후보는 부산 동래, 연제구, 부산지구 선거 지원 유세 일정을 소화했다. 30일에는 중앙선거관리원회가 주최하는 토론회에 참석한 직후 민주당이 강세를 보이는 김해 등 낙동강 벨트지역 지원 유세를 했다.이 자리서 윤 후보는 같은당 박성호·조해진 후보와 손을 잡은 후 “민주당이 200석을 이야기한다. 민주당이 200석이 되면 대통령을 탄핵하려 달려들고, 개헌을 해 우리나라 자유민주주의 근간을 흔들 수 있다”며 “민주당 후보가 너무 많이 당선되면 나라가 엉망이 되고, 윤석열 대통령이 국정 운영을 하나도 못 해 결국 피해는 국민이, 우리 미래세대가 본다. 민주당이 너무 많은 의석을 차지하지 못하게 막아달라”고 말했다.향후에도 윤 후보는 달서을 선거유세는 최소화하고, 격전지 지원 유세에 올인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윤 후보 측은 “한 위원장과 동선이 겹치지 않게 격전지 중심으로 지원 유세를 할 계획”이라면서도 “틈틈이 지역구 선거운동도 병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지역 정가에서는 “윤 후보가 대구 달서을에선 압승을 예상하고,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지만 국민의힘 총선 전망이 어두워 전국 유세를 다니는 것”이라면서도 “윤 후보의 체급도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고 볼 수 있다”고 해석했다./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04-02

“대한민국 멋진 변화 이끌 민주 후보 지지”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2일 오후 대구를 찾아 유세 지원에 나섰다.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5시 신매광장 앞에 마련된 대구 수성갑 강민구 후보 유세 차량에 올라 민주당과 강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유세차에 오른 김 위원장은 “이제 대구는 변화가 필요하고 그 변화에 가장 좋은 방법은 정치적으로 경쟁을 시키는 것”이라며 “강민구는 바로 대구시 부의장으로 정말 끝내주게 일했고, 그렇게 부지런히 열심히 한 일꾼 강민구 이번에는 꼭 좀 도와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그는 “동토라고 했던 그 대구에서 8년 전에 기회를 줬고, 여러분이 정말 많은 사랑을 해주셨는데도 불구하고 정권이 넘어갔다”고 하면서 “이제 저는 제 진군을 멈췄습니다마는 이제 강민구가 그 바톤을 받아서 우리 수성구의 자존심을 지키고, 대구 정치의 변화, 대한민국의 멋진 변화를 지금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김 위원장은 “(강 후보가)바로 이 고산에서 쭉 잔뼈가 굵었던 그런 일꾼”이라며 “다시 한 번 여러분께 강민구를 통해 수성구의 기분 좋은 변화 대구 정치판의 변화 마침내 대한민국 정치를 멋지게 바꾸고 윤석열 대통령으로 하여금 정신을 바짝 차리게 하는 선택, 강민구를 도와달라”고 말했다.김 위원장은 “4월 10일 민주당에 의석을 더 주면 민주당이 그 의석을 가지고 단순히 정권 심판에 끝나지 않겠다”고 언급했다. 이후 김 위원장은 같은날 오후 5시 30분 만촌 이마트 앞에서 지역 유권자와 지지자들에게 윤석열 정권 심판과 대구 발전을 위해 변화를 촉구한 뒤 오후 6시 대구 중구 동성로 대구백화점 앞에서 대구민주당 총선 후보자 8명 등과 합동 유세를 이어갔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4-02

물가 안정까지… 긴급 농축산물 가격안정 자금 푼다

윤석열 대통령은 2일 물가가 안정될 때까지 긴급 농축산물 가격안정 자금을 무제한·무기한 투입하고 지원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 관련기사 7면윤 대통령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국민이 체감하는 물가는 여전히 높다”며 “장바구니 물가를 낮추기 위해 1천500억원 이상의 납품단가, 할인판매 지원과 같은 특단의 조치를 실시하고 있지만 국민의 부담이 해소되지 않아 마음이 무겁다”고 토로했다.윤 대통령은 대형마트 중심으로 진행 중인 할인 지원과 수입 과일 공급 대책을 중소형 마트와 전통시장까지 확대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관계부처는 지원 대책이 실제 물가 안정으로 이어지는지 세심하게 살피고, 올해 같은 상황이 반복되지 않도록 구조적 문제도 점검하라”고 당부했다.나아가 온라인 도매시장 등 새로운 유통 경로를 활성화해 생산자에서 소비자까지 가장 효율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라고 지시했다.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한 기후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필요도 있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AI(인공지능),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과수원’을 확대하는 한편, 장기적으로는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품종도 개발해야 한다”고 주문했다.그는 이어 “장바구니 물가가 높아지면 취약계층이 가장 먼저, 가장 큰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취약계층에 필수 농산물 구매 쿠폰을 제공하는 ‘농산물 바우처’ 제도의 지원 대상과 규모를 확대하라”고 지시했다.윤 대통령은 또 무역수지 10개월 연속 흑자, 일평균 수출 증가, 반도체 수출 실적 등 최근 호전되고 있는 경제 지표를 언급하며 “우리 경기가 확실히 살아나고 있고 앞으로 더 나아질 것이라는 희망의 시그널이다. 그러나 국민이 체감하는 경기에는 온도 차가 있다”고 지적했다.4·10 총선이 투명하게 치러질 수 있게 철저히 준비하라고도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최근 적발된 불법 카메라와 같이 국민의 자유로운 의사표시를 저해하고 선거의 공정성을 해치는 범죄행위는 절대 발 붙이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며 “행정안전부와 법무부 등 관계기관은 이번 선거가 공정하고 투명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의료 개혁을 위한 재정 지원 의지도 강조했다. 그는 “의사 증원과 함께 지역·필수 의료를 위한 의료기관 육성, 전공의 수련 등 의료인력 양성, 필수진료 유지를 위한 보상, 의료사고 안전망 구축 등에 대한 과감한 재정지원이 필수적”이라며 “지역·필수 의료 역량 강화를 위한 RD(연구·개발) 투자도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04-02

해외유입~사회통합까지 ‘경북형 이민정책’ 나왔다

2일 경북도 이민정책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있는 정성현 지방시대정책국장. /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2일 해외유입부터 사회통합까지 전주기 이민정책 모델을 포함하는 경북형 이민정책 기본계획을 발표했다.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이민자의 유치부터 사회통합까지 전주기 지원을 포함하는 종합적 이민정책 계획으로 대한민국의 지역 기반 이민정책을 선도하고 아시아의 이주 허브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이번에 발표한 기본계획은 3대 전략, 9개 전략과제, 27개 세부 추진 과제로 구성됐다.3대 전략은 ‘글로벌 인재 유입을 통한 지역경제 활력 제고’, ‘지역사회 안정적 정착시스템 구축’, ‘상호 이해를 통한 경북형 개방사회 조성’으로 구성되고, 이에 따른 27개 세부 추진 과제를 선정했다.먼저, 이민자의 유입과 관련 지역 참여형 비자 제도인 광역비자 추진을 위한 구체적인 대안으로 출입국관리법 시행령 개정을 통한 R비자 제도 마련을 추진한다. 기존 A~H까지 비자 기호에 지역을 뜻하는 R을 추가하고, R비자에 대해서는 중앙과 지방이 함께 요건과 지침을 만들어 가자는 내용이다.이와 함께 경북에 경북형 초청장학생(K-GKS) 등 우수인재 트랙으로 들어오는 외국인에게 기존보다 빠르게 영주, 귀화할 수 있도록 우수 인재 패스트트랙 확대 적용을 건의해 나간다는 입장이다.해외 유치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유학생들이 지역에 정착하는 것으로 경북도는 졸업과 동시에 취업과 정주가 이뤄질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나간다고 밝혔다.외국인들이 경북에 정주하는데 가장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업 문제도 외국인 전용 K-드림 워크넷 시스템 구축을 통해서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하고, 더 나아가 글로벌 비즈니스 부트캠프를 구축해 창업까지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안정적인 농업인력 수급을 위한 농업인력뱅크 제도 시행을 통해 모범적 근로자의 유입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이주민들의 안정적 지역 정착을 위해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 조성, 이민친화기업 기숙사 리모델링 지원 등으로 행복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고, 외국인 보육의 사각지대로 지적되고 있는 어린이집 보육료, 의료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국민건강보험 가입 기간 미도래 외국인의 통원 진료비도 지원할 예정이다.국내·외적인 이민정책의 모범적 시행으로 이민청을 경북으로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고, 경북형 이민정책 브랜드를 통해 전 세계적 우수인재 유치 경쟁에 나선다는 계획이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선도적인 이민정책 추진으로 지역경제의 활력을 이끌어 내고, 이민자에 대한 안정적 정착에 초점을 맞춘 전주기적 지원을 통해 글로벌 이주 허브로 만들어 가겠다”라고 밝혔다. /이창훈기자

2024-04-02

정희용 후보, 칠곡군 왜관시장 집중 유세 성황리 마쳐

고령·성주·칠곡의 국민의힘 정희용 후보가 지난 1일 칠곡군 왜관시장에서 집중 유세를 펼쳤다.장날을 맞아 지역 주민들과 상인들이 한자리에 모인 이날 유세에는 도·군의원, 당직자, 선거운동원 등 약 400명이 참석해 정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정 후보는 “윤석열 정부가 거대 의석수를 가진 민주당의 발목잡기로 일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윤석열 정부가 제대로 일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범죄 혐의로 재판받고 있는 인물들이 당 대표로 있는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을 심판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지난 4년 동안 법정문화도시·농촌협약 선정, 칠곡할매문화관 건립 추진, 대구권 광역철도 북삼역 착공, 석적과 북삼의 국민체육센터 개관 등 칠곡에 많은 변화들이 있었다”면서 “앞으로 칠곡군을 농기계 IT 산업의 중심으로 키우겠다”고 호소했다.이어 “다부동에 자유민주주의 기록관을 만들고, 어린이 놀이시설·파크골프장 조성 등도 지자체와 도의원·군의원님과 함께 힘을 합쳐서 하나하나 완성해 나가고 싶다”고 언급했다.마지막으로 “꼭 투표에 참여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달라”고 밝혔다./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

2024-04-02

여·야, 보수·진보가 아닌 정부와 여당 심판하는 선거다

영주·봉화·영양선거구 더불어민주당 박규환 후보 지원 유세와 박 후보의 거리 연설회가 2일 오후 열렸다. 중앙당 이탄희 의원과 더불어민주연합 김남국 전 의원, 용혜인 의원이 지원유세를 이어갔다.이탄희 의원은 이번 선거는 여·야도 보수·진보의 대립이 아닌 정부 여당 이대로 좋은가를 심판하는 선거라고 주장했다.이 의원은 과거 보수 정부에서도 국민경제를 위한 노력과 중산층과 서민보호를 위해 다양한 정책 공약이 있었지만, 이번 윤 정부에서는 정책이 없다고 지적했다.현 정부는 민생수습 능력은 없고 정부의 주요 기관은 검찰 출신으로 채워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현 정부를 심판하기 위해서는 우리는 공동운명체로 하나가 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 의원은 예천에서 발생한 해병대 고 채수근 상병고 관련해 “포병인 채 상병을 장갑차도 못들어가는 위험한 곳에 투입한 지휘계통 인사들을 처벌하지 않고 오히려 대사로 임명하고 국회의원 후보로 지명한 것은 현 정부의 오만”이라고 비판했다.박규환 후보도 고 채수근 상병에 대해 현 정권은 석고대죄를 해야 한다며 일성을 보탰다. 그는 영주 시민들은 범죄와 관련된 인물에게 국회의원의 권한을 부여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박 후보는 “국민의 머슴이 되어야 할 정치인들이 주인 노릇을 더 이상 하지 못하도록 이번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인 자신을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4-04-02

[총선 현장] 더불어 민주연합·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비전정책 공동선언

더불어민주연합과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이 2일 합동으로 ‘1석 3조 비전정책 공동선언식’을 열고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윤석열 정권 심판과 민생, 민주, 미래 살리기를 위해 협력키로 했다.구미을 김현권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개최된 이날 선언식에는 민주연합 윤영덕 상임선대위원장을 비롯해 박홍배, 정혜경, 김영훈, 최영승, 조원희, 서재헌 등 영남권 비례 후보들이 참석하고, 경북도당은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을 비롯해 김위한 경북도당 상임선대위원장, 구미갑 김철호, 구미을 김현권 후보가 참석했다.양당은 공동 선언에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총선 승리를 통해 민생 살리기, 민주 살리기, 미래 살리기에 총력을 다 하는 한편 출산·육아 문제를 국가가 책임지는 제도 마련과 국가 돌봄 서비스 지원 확대, 어르신 간병 비용 국민건강보험 적용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또한, 농산물 가격안정제 도입과 필수농자재 국가 지원, 중·장기 스마트 농업 전환과 농업 미래 신산업으로 발전, 농어업 관련 개혁법안 추진, 그리고 과학분야 연구개발(RD) 예산 복원, 검찰 등 국가 권력기관 통제강화 등에 공동보조를 맞추기로 했다.윤영덕 민주연합 상임선대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은 채상병 사망사건 수사방해 은폐혐의로 출국금지 시키고 수사 중이던 이종섭 국방장관을 도피시킨 반면 이태원 참사 원인규명과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명품백 사건 수사는 제대로 하지 않고 있다”며 “이번 총선은 바른소리 하는 국민의 입을 틀어막기 급급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는 날”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은 대국민 담화를 통해 의료계 전체를 ‘카르텔’로 낙인찍었다”며 “국민과의 대화는 없고 자신의 생각만 강요하는 무능하고 무도한 정권으로 인해 대한민국의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인구 500만을 자랑하던 웅도 경북도 지금 매년 8천여 명의 젊은이들이 빠져나가고 구미는 인구 40만 명이 위태롭다”며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에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4-02

무소속 김일윤 후보, 한수원 경주대 부지매입 계약서 공개

22대 총선 경주에 출마한 기호 8번 무소속 김일윤 후보는 2일 경주시 중앙시장 사거리에 1400여명의 시민들이 모인 가운데 진행된 유세에서“지난 8년 동안 매년 수천명씩의 인구가 줄어 소멸위기 도시가 됐는데도 이를 해결할려는 국회의원이 없었다. 여러분 가정에 배달된 선거 공약집을 봐달라. 한수원을 이전해 경주 살리자는 후보는 없다. 5선을 하고 헌정회장을 한 제가 오죽했으면 출마를 했겠느냐” 며 출마의 변을 털어놓았다. 이어 “산속에 있는 한수원 본사를 시내로 이전하고 수백개의 관련 기업을 유치해 와야 소멸위기에 처한 경주를 살릴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한수원 이전을 위한 확실한 절차로 한수원이 경주대를 매입하는 계약을 채결했다”며 계약서를 시민에게 공개 발표했다.  김 후보는 경주를 살리기위한 핵심 공약으로 내 걸었던 한수원 본사 도심 이전에 대한 일부 시민들의 불신을 깨끗이 불식시키는 증거를 제시한 것이 됐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앞으로 시민에게 한수원 이전 진행 과정에 대한 더 자세한 설명을 해올리겠다. 더욱 한수원 이전의 완벽한 진행을 위해 지자체와 산업체, 대학, 지산학이 협력하는 한수원 이전 실행을 위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신속하게 추진하겠다“ 고 밝혔다.  한편 한수원측은 경주대와 체결했다는 계약서와 관련해  "김 후보가 주장한 계약서는 부동산 매매 계약이 아닌 업무협약 성격의 가계약"이라며 "신경주대학교 측의 매수 요청에 따라 부지의 지적 측량, 물건 조사와 감정평가를 이행하기 위함이었다"라고 해명했다. 당초 한수원 측은 "업무협약은 지난해 5월에 신경주대학 측의 요청에 따라 진행됐다"고 답했으나 "지난해 5월은 신경주대학 측에서 매수 요청을 했던 시점이며 가계약서가 작성된 것은 이달 1일"이라고 정정했다. 경주/황성호기자

2024-04-02

김형동 후보 안동·예천 집중유세… “안동 품격을 더높게, 예천 위상을 드높게”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김형동 후보가 2일 안동과 예천을 오가며 총력 유세전을 펼쳤다.김 후보는 안동 장날인 이날 오전 9시 30분쯤 신시장 집중 유세로 공식 선거운동 6일 차를 시작했다. 이날 김 후보의 유세에는 김 후보의 지지자들과 장을 보러 나온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특히 김 후보의 유세가 진행되는 동안 차를 타고 지나가는 시민들은 경적으로, 걸어 지나가던 시민들은 발걸음을 잠시 멈춰 브이를 흔들며 응원과 지지를 보냈다.이 자리에서 김 후보는 “지난 4년간 수많은 성과를 이뤄낼 수 있었던 것은 모두 시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지지와 성원 덕분이었다. 한결같은 마음으로 섬기겠다”며 “안동 발전의 물꼬를 튼 만큼, 안동 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 조기착공과 안동댐 주변 자연환경보전지역 해제 최종확정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신시장 유세를 마친 김 후보는 같으날 오전 11시 예천 천보당사거리로 이동해 예천군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예천 집중유세 현장에서도 수많은 군민들이 모여, 김 후보를 지지하는 큰 함성이 연달아 터져 나왔다.김 후보는 “도청을 품은 예천의 발전을 위해 도청신도시 혁신도시 지정 추진과 공공기관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며 “더 나은 예천을 위해 4월 5일과 6일에 있는 사전투표일에 꼭 투표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김형동 후보는 “중단없는 지역발전으로 안동 품격을 더 높게, 예천 위상을 드높게 하겠다”며 “여러분들과 함께 안동·예천의 희망찬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해 진심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4-02

정부 "기초지자체 76곳 대형마트 의무휴업 평일 전환 예정"

정부는 2일 전국 기초 지방자치단체 76곳이 대형마트 의무 휴업일을 평일로 전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정부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사회 분야 민생토론회 후속 조치 점검 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의 규제 개선 사례를 소개했다.앞서 정부는 지난 1월 22일 민생토론회에서 생활 규제 개선안으로 대형마트 영업규제 개선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이에 따라 전국 기초 지자체 76곳이 대형마트 의무 휴업일을 평일로 전환하며, 정부는 평일 전환이 타 지역으로 더 확산하도록 지자체와 긴밀히 협의하기로 했다.현행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르면 자치단체장은 월 2회 대형마트 의무 휴업일을 지정해야 한다.다만, 의무 휴업일은 공휴일을 원칙으로 하되 이해당사자와 합의를 거쳐 공휴일이 아닌 날로 지정할 수 있다.이와 함께 정부는 의무휴업일 공휴일 원칙을 삭제하는 내용으로 유통산업발전법개정을 계속 추진한다고 밝혔다.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관계부처 협업 우수사례로 늘봄학교와 청소년 신분증 확인 개선 등을 선정했다.2월 5일 민생토론회에서 초등학교 입학 후 돌봄 부담을 해소하기 위한 늘봄학교추진 방안이 발표된 이후 현재 참여 학교 수는 당초 계획(2천개)보다 많은 2천838개다.이는 전체 학교의 약 46% 수준이다.정부는 2월 말 늘봄학교 범부처 지원 본부를 만들어 협력하고 있으며, 2학기부터 모든 초등학교로 늘봄학교를 전면 확대한다는 계획이다.국무조정실은 민생토론회의 주요 후속 조치에 대해 주기별로 점검하고 주요 성과를 공유하는 시스템도 가동할 예정이다./박형남기자

2024-04-02

[총선현장]구자근 후보, 조계종 총무원 기획실장 우봉스님 면담

국민의힘 구자근 구미시갑 후보는 2일 조계종 총무원 기획실장을 맡고 있는 우봉스님을 면담했다.제22대 총선승리를 기원하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직접 구미 선거캠프를 방문한 우봉스님은 지난해 9월 조계종 총무원 기획실장으로 임명되었고, 구자근 후보가 당대표 비서실장을 맡을 당시 인연을 맺었다.이날 우봉스님은 “구자근 후보께서 예전부터 불교계 관련 사업들도 적극적으로 관심을 갖고 도와주신 점에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며 “높은 사명감으로 항상 구미발전을 위해 매진하신만큼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이어 “구자근 후보가 지난 임기동안 ‘행복바라미 문화대축전’행사에 대해 관심을 가져주셔서 신라불교와 백제불교 초전지 불교자산의 문화사업화와 지역문화제 확대가 수월하게 추진될 수 있었다”고 했다.구 후보는 지난해 2024년 예산안 편성 당시 산업 관련 국비사업 예산 확보 뿐만 아니라 △행복바라미 문화대축전 사업비 △구미 기독교역사문화관 건립 용역비 등 각종 종교 관련 예산을 확보하는데 크게 기여했다.구자근 후보는 “지난해에도 구미 도개면 신라불교초천지에서 열린 행복바라미 문화대축전을 찾아 불교 문화를 중심으로 영호남 화합의 장이 열린 것을 축하했다”며 “응원과 격려에 힘입어 총선 승리로 보답하고, 앞으로도 불교문화 확산과 신라불교초전지 성역화 추진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4-02

[총선현장]민주당 김현권 후보, “학생들의 꿈을 키우고 이사오고 싶은 구미 만들겠다”

더불어민주당 김현권 구미시을 후보. 더불어민주당 김현권 구미시을 후보가 2일 교육공약을 발표했다.김 후보는 “구미시민들의 가장 큰 고충은 아이들 교육문제”라며 “당선되면 반드시 과학고·일반고를 설립 하겠다”고 말했다.발표한 공약을 살펴보면 △과밀학급 문제 해결 △일반고 신설 △LG 과학고 유치 △국공립대 입학정원 50% 지방학생에게 우선 배정 등이다.김 후보는 과밀학급 문제 해결을 위해 제2캠퍼스 제도 활용과 학교신축 등을 제시했고, 일반고 신설을 위해선 학생 수 감소로 인한 일률적 학교통폐합 방침을 신도시 주거지역에 적용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했다.또 고등학교 신설에 필요하다면 평준화 추진에 대해 지역사회, 학부모와 폭넓게 대화해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했다.지난 총선에서도 공약으로 내세웠던 ‘LG 과학고 유치’에 대해선 LG BCM을 유치할 때 LG 경영진과 깊이있는 협의를 해왔기에 대기업과 연계한 과학고 유치도 LG BCM 유치한 실력과 치밀한 전략으로 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국공립대 입학정원 50% 지방학생 우선 배정은 수도권 집중과 지역소멸 현상이 매우 심각한 상황에서 지역인재를 지역에서 교육시키고 키울 수 있도록 입법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김 후보는 “구미시민들은 아이의 미래를 위해 구미가 살아가기 적정한 도시인지 많이 고민하고 있다”며 “교육에 대한 걱정, 과감하고 치밀한 전략으로 해소하겠다. 구미를 교육이 강한 도시로 만들고 아이의 꿈을 키우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4-02

경산 국민의힘 조지연 후보, 경산을 미래 반도체 수도로

경산시선거구 국민의힘 조지연 후보가 2일 경산시청 내의 정자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기회 발전 특구 유치’와 ‘관광지 조성’ 등 지역경제 활성화 촉진 공약을 발표했다. 조 후보는 “이를 위해 상반기 내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기회 발전 특구’를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기회 발전 특구는 지방에 대규모 기업투자를 유치하고자 규제 특례, 세제·재정지원, 정주 여건 개선 등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구역으로 지정되면 소득세·법인세 감면(5년간 100%) 등 파격적 국세 감면 혜택이 적용된다.  특히 가업승계 상속 기준이 매출액 기존 5천억에서 1조 규모로 증가한다.  조 후보는 “기회 발전 특구 유치를 통해 앵커기업과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 생태계를 구축하는 등 ‘미래 반도체 수도 경산’을 만들어 미래먹거리를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또 “우수한 경산의 자연과 관광자원을 활용해 모험 치유 숲, 차량 야영장 등 팔공산국립공원과 삼성현역사문화공원에 관광지 조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조 후보는 “관광지 조성을 통해 관광·생태문화탐방 벨트를 구축하고, 경산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 및 고용 창출에 이바지해 ‘더 살기 좋은 경산’을 만들겠다”며 “지역경제 살릴 공약 추진은 힘 있는 집권 여당 후보만이 이뤄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4-02

[총선 현장] 민주당 안동예천 김상우 후보, 지역 살릴 국가혁신 공약 내놓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안동·예천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상우 후보가 2일 ‘지역을 살리는 국가혁신 선도’를 공약으로 발표했다. 김 후보는 “경북도청의 위상과 안동·예천에 걸맞은 공공기관 유치 및 승격을 통해 국가균형발전 선도지역으로 만들겠다”며 △점촌·도청 신도시·안동 간 철도 건설 △국립안동대 공공의대 신설 및 보건·요양 전문인력 확충 △예천공항 항공훈련센터 유치 △지역화폐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세부 공약으로 내세웠다. 먼저 철도 건설과 관련해 “통합 신공항을 중심으로 도청 신도시와 연계할 수 있는 광역철도망 구축을 통해 철도교통 거점화와 신성장 동력으로 필요하다”며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점촌-안동선 단선철도 추가 검토사업으로 지정돼 있어 사업 확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립안동대 공공의대 신설을 체계화하고 보건·요양 전문인력을 확충해 의료인력이 절대 부족한 안동과 예천의 열악한 의료체계를 개선하겠다”며 “의대 신설을 넘어 보건 전문인력, 요양보호사 등과 같은 돌봄 인력을 확충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05년 폐지된 민항인 예천공항에 항공훈련센터를 유치하겠다는 공약도 발표했다. 김 후보는 “현재 공군비행장으로 사용 중인 예천공항을 통합신공항 중심으로 주변 울진 및 울릉공항과 연계할 방안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며 “수도권에 집중된 항공훈련센터를 경북도청 소재지인 예천에 유치하는 것을 목표로 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현 정부에서 대폭 삭감한 지역화폐를 다시 복구시켜 지역경제를 활성화한다는 구상을 밝혔다. 김 후보는 이를 통해 소상공인 매출 증대, 지역 내 상권 활성화, 이웃 돕는 착한소비, 세수 증대로 복지재원 증가 등의 경제효과를 근거로 들며 지역화폐는 지방시대의 필수 요소라는 입장이다. 이외에도 △예천 한국학 중앙연구원 및 한국고전문학번역원 유치 △주민 주도 안동·예천 행정구역 개편 △안동지방법원 승격 △버스 공영제 실시 등의 계획도 공개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