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부터 상황실 가동
경북도는 구미아시아육상경기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모든 지원 준비를 마쳤다고 25일 밝혔다.
경북도는 대회 유치 이후 지난 3년간 구미시에 50억 원 이상을 투자해 체육시설 확충과 함께 국제 수준에 부합하는 시설 정비와 개보수 작업을 구미시와 함께 진행했다.
이를 통해 앞으로 언제든지 국제대회와 전국 단위 체육대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기반을 탄탄히 마련했다.
대회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26일부터 경상북도 상황실을 사전에 본격 가동해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대회 운영 지원에 나선다.
대회 붐업 조성을 위해 경상북도체육회와 협력해 대회 기간에 도내 시군별 관람객을 위한 버스 2대를 지원해 되도록 많은 도민이 직접 현장에서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해외 선수단과 관람객에게 한국의 전통문화를 소개하는 ‘한복 홍보관’과 올해 하반기 경주에서 개최되는 2025 APEC 정상회의 홍보관도 운영해 경상북도의 매력을 알리고 다시 찾고 싶은 국제 관광지로서의 이미지를 높일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2025 구미 아시아 육상경기 선수권 대회가 선수들에게는 최상의 경기환경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잊지 못할 스포츠 축제의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구미시는 물론 경상북도가 국제 스포츠 무대에서 인정받는 도시로 거듭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