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포항·상주·고령·성주 연합 마케팅 추진 k푸드 해외 팝업스토어 운영 경북 농식품 홍보
경북도가 K-컬처 열풍을 타고 높아진 한국 농식품 관심에 맞춰 홍콩과 베트남에서 경북 프리미엄 과일을 앞세운 해외 마케팅에 나섰다.
경북도는 3일부터 6일까지 홍콩과 베트남 하노이에서 ‘경북 K-푸드 시군 연합 해외 팝업스토어’를 열어 경북 농식품 홍보와 판로 확대 활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경북 과일 주요 수입처를 대상으로 마련됐으며, 경북도와 포항시·상주시·고령군·성주군이 공동 추진했다. 시군이 개별적으로 진행하던 해외 판촉을 연합 방식으로 전환해 행사 규모를 키우고 홍보 효과를 높이기 위한 취지다.
행사에서는 참외·딸기·포도 등 경북 대표 신선과일을 중심으로 음료, 떡볶이, 잡채, 전통 장류, 참기름, 한과, 부각, 김 가공식품 등 다양한 K-푸드 제품이 함께 전시·홍보됐다. 단순 판매를 넘어 경북 농식품 통합 브랜드 이미지를 알리는 데도 초점을 맞췄다.
이번 행사 주력 품목인 참외와 딸기, 포도는 지난해 각각 173만 달러, 167만 달러, 6330만 달러가 수출되며 전년 대비 참외 35%, 딸기 114%, 포도 42% 증가했다.
하노이 시민 응우옌 티 타오(22) 씨는 “한국 드라마에서 보던 한국 과일의 맛이 늘 궁금했는데 현지 과일과 달리 맛과 향이 모두 달콤해 놀랐다”고 말했다.
박찬국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농식품 수출은 단순한 수출 실적을 넘어 국내 농산물 가격 안정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경북 농식품의 신시장 확대와 함께 공급 과잉이 발생한 샤인머스켓 등의 시장 가격 안정에도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