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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식 비서실장 “UAE서 원유 600만배럴 도입”...호르무즈 해협 통과 안 해도 돼

박형남 기자
등록일 2026-03-06 16:33 게재일 2026-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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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일일 소비량 2배 넘어…치솟던 기름값 안정에 기여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6일 긴박한 중동사태 속에서 우방국인 아랍에미리트(UAE)로부터 원유 600만배럴을 긴급 도입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연합뉴스

정부가 긴박한 중동사태에도 불구하고 우방국인 아랍에미리트(UAE)로부터 원유 600만배럴을 긴급 도입하기로 했다.

천정부지로 치솟던 기름값 안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6일 미국의 이란 공격에 따른 중동 정세 불안과 관련해 “UAE로부터 원유를 구입하게 됐다는 반가운 소식을 전해드린다“며 “이재명 대통령 지시에 따라 UAE와 원유 도입 방안을 협의했고, 그 결과 총 600만 배럴 이상의 원유 긴급 도입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강 실장은 “그동안 우리가 도입해 온 원유의 70%는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해 한국에 도착했지만, 현재는 호르무즈 해협이 완전히 봉쇄된 상황“이라며 긴급 조치가 절실한 상황이었음을 강조했다.

강 실장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할 필요가 없는 UAE 내 대체 항만에 각 200만배럴 규모의 한국 국적 유조선 2척을 즉시 접안토록 해서 UAE 국영석유회사가 항구 내에 보관 중인 원유 400만배럴을 채워 조속한 시일 내에 복귀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와 함께 UAE가 한국에 보관하고 있는 공동비축 물량 200만배럴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강 실장은 “600만배럴은 우리나라 일일 소비량 2배를 넘는다”며 “에너지 수급은 물론이고 과도하게 반영하는 유가의 안정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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