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정치

“이란, 미국에 전할 새 협상안 파키스탄에 전달”...핵관련 전향적 입장 변화 주목

이란 국영 IRNA 통신은 1일 이란이 미국과의 전쟁을 종식하기 위한 새 협상안을 중재국 파키스탄에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는데, 핵문제와 관련한 전향적인 입장이 나올지 주목된다. 이란은 지난 주말로 예상되던 미국과의 2차 대면협상이 불발된 이후, 호르무즈 해협 개방 및 종전합의를 먼저 마무리한 뒤 핵 협상을 시작하자는 제안을 내놓은 바 있다. 하지만 미국이 난색을 표하자 수정을 거쳐 새로운 종전안을 제시한 것으로 보인다. 그간 양측은 상대방이 제시하는 협상 조건을 거부하며 역제안 내기를 거듭해왔다. 지난달 27일 미국 매체 악시오스는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우선 개방하고 종전을 선언한 뒤 핵협상을 이어가자는 제안을 파키스탄을 통해 미국에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 후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이란과 관련한 대통령의 레드라인은 매우 분명하다“고 선을 긋는 발언을 했다. 이란이 전향적인 입장을 내놓았다면 협상에 속도가 더해져 대면협상까지 성사될 수 있다. 미국과 이란은 지난달 11일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전쟁 종식을 위한 1차 회담을 열었으나 2차 회담은 아직 열리지 않았다. 미 CBS는 “파키스탄 당국자들은 이란이 새로운 제안을 내놓기 전과 비교하면 합의에 가까워졌다는 낙관론을 표했다“고 전했다. 한편 교착상태에 놓였던 협상이 이란의 태도 변화로 재개될 수 있다는 기대감 속에 이날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는 일제히 상승세로 출발했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5-01

국민의힘 경북도당, 광역·기초의원 공천 발표⋯포항·경산 등 대거 단수추천

국민의힘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가 1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광역·기초의원 후보 추천 결과를 발표했다. 포항과 경산 등 다수 지역은 단수추천으로 후보를 확정했고, 의성·청송·영덕 일부 선거구는 경선을 치르기로 했다. 공관위는 이날 제15차 회의를 열고 광역의원과 기초의원, 비례대표 추천 결과를 의결했다. 광역의원은 포항시 제1선거구 김상백, 제2선거구 장명수, 제3선거구 김상일, 제4선거구 연규식, 제5선거구 김희수, 제6선거구 서재원, 제7선거구 이동업, 제8선거구 박정호, 제9선거구 손희권 후보가 각각 단수추천됐다. 울릉군은 정윤태, 영주시 제2선거구는 임무석, 영양군은 이종열, 봉화군은 권영만 후보가 단수추천됐다. 경산시는 제1선거구 백운성, 제2선거구 윤기현, 제3선거구 우영봉, 제4선거구 박채아, 제5선거구 이철식 후보가 각각 공천을 받았다. 기초의원 공천도 대거 확정됐다. 포항시는 가선거구 김후환·유흥근, 나선거구 김종익·김도준, 다선거구 김현옥·김재원, 라선거구 오호영·정종식, 마선거구 김하영·정원석, 바선거구 안은희·양아영, 사선거구 황찬규·김정희, 아선거구 김철수·김영헌 후보가 각각 단수추천됐다. 자선거구는 김창희·양윤제·조민성, 차선거구는 안대천·최해곤·김홍열, 카선거구는 김정엽·임주희·함정호, 타선거구는 이진원·김형철·이재진 후보가 추천됐다. 울릉군 가선거구는 박기호·김영범·홍성근, 나선거구는 이상식·최병호 후보가 공천됐다. 영주시는 가선거구 이재창·이정석, 나선거구 석혜순·손종호, 라선거구 이상근·손성호, 마선거구 김삼재·전규호, 바선거구 양기택·전풍림 후보가 추천됐다. 영양군 가선거구는 신승배·오창옥·우승원, 나선거구는 구진회·장수상·홍점표 후보가 각각 단수추천됐다. 봉화군 가선거구는 한재욱·이승훈, 다선거구는 김재곤·이광근·황문익 후보가 공천을 받았다. 영천시는 가선거구 하기태·조현우, 나선거구 김상호·김종욱·서만율, 다선거구 배수예·윤영한, 라선거구 이갑균·권기한 후보가 각각 추천됐다. 청도군 가선거구는 김동우·김규봉·전종율, 나선거구는 손영우·이수연·박성곤 후보가 단수추천됐다. 경산시는 가선거구 손말남·최경목·김화선, 나선거구 이성일·김현락, 다선거구 이상열·전금자·박순득, 라선거구 여연주·서정창, 마선거구 김주홍·김인수·손병숙 후보가 공천됐다. 의성군은 일부 지역에서 경선을 실시한다. 가선거구는 지무진·이상국·김현찬 후보, 나선거구는 신태수·김영대 후보가 경선을 치른다. 다선거구는 김원석·오호열, 라선거구는 김성현·박화자, 마선거구는 송승목·우칠윤 후보가 각각 단수추천됐다. 청송군 가선거구는 박신영·심상휴·황진수 후보 간 경선이 실시된다. 나선거구는 정미진·김무섭·권태준 후보가 단수추천됐다. 영덕군 가선거구는 나현주·박현규·배재현 후보, 나선거구는 신정희·조상준·김성호 후보가 각각 경선을 치른다. 울진군 가선거구는 장문봉·임승필, 나선거구는 전석재, 다선거구는 김복남·황현철 후보가 단수추천됐다. 기초의원 비례대표 공천도 확정됐다. 포항시는 박정숙·김승리·김보람·장창한, 울릉군은 최윤정, 경주시는 박지우·박종우 후보가 추천됐다. 영주시는 조현숙·오자금·신성미·김보경, 영양군은 최민경·김대연, 봉화군은 김영희·류정단 후보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영천시는 김명희·김상운, 청도군은 변소영, 경산시는 석옥선·이성덕, 의성군은 이귀애·윤형호, 청송군은 황성경, 영덕군은 김미옥, 울진군은 박명숙 후보가 각각 비례대표 후보로 추천됐다. 국민의힘 경북도당은 향후 최고위원회 의결 등을 거쳐 공천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5-01

이철우·추경호, 박정희 생가서 첫 공동행보⋯“TK 공동운명체” 보수 결집 시동

국민의힘 이철우 경북도지사 예비후보와 추경호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1일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함께 찾으며 6·3 지방선거를 앞둔 첫 공동 행보에 나섰다. 대구시장 선거가 접전 양상으로 흐르는 가운데 두 후보가 ‘보수의 심장’과 ‘산업화 정신’을 전면에 내세우며 TK(대구·경북) 결집 프레임 강화에 나섰다는 해석이 나온다. 두 후보는 이날 오후 경북 구미시 상모동 박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해 참배한 뒤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경북 공동 발전 구상을 담은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현장에는 임이자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장과 구자근 국민의힘 경북도당위원장, 강명구·강대식·김위상·이달희 국회의원, 경북지역 시장·군수 후보 및 광역·기초의원 출마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양측은 지지자 약 3000명이 집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공동선언에는 △대구·경북 공동경제권 구축 △TK신공항 및 행정통합 추진 △보수 가치 수호와 지역 경쟁력 강화 등 3대 핵심 과제가 담겼다. 두 후보는 “대구와 경북은 하나의 공동운명체이다. 함께 힘을 모을 때 지역의 미래가 열린다”며 “대구·경북이 반드시 승리해 대한민국 중심으로 다시 도약하겠다. 보수의 심장인 대구·경북을 굳건히 지키고 자유와 번영의 대한민국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추 후보는 방명록에 “박정희 대통령의 도전과 성장의 리더십을 이어받아 대구 경제를 살리겠다. 하나 된 대구·경북의 힘으로 반드시 승리를 지키겠다”고 적었다. 이어진 기자간담회에서 그는 “지금 대구는 단순한 개선이 아니라 산업 구조 자체를 바꾸는 대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산업 혁신을 통해 경제 체질을 바꾸고 청년이 돌아오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추 후보는 이날 ‘전직 대통령 활동 지원 조례’ 제정 추진 방침도 밝혔다. 경제·외교·안보 분야 정책 자문 체계를 만들고 전직 대통령 예우 복원을 정부에 촉구하겠다는 구상이다. 추 후보 측은 “기존 대구·경북 지역 조례가 전직 대통령 기념사업 중심에 머물러 있다는 지적이 있었고, 생존해 있는 전직 대통령의 국정 경험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지역 발전에 활용해야 한다는 지역사회와 시민 요구를 반영한 것”이라며 “박근혜 전 대통령의 창조경제 정책 경험과 해외 순방 당시 구축된 국제 인적 네트워크 등을 대구 경제 발전과 국내외 투자 유치에 접목하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박정희 산업화 정신을 현대적으로 계승하는 ‘박정희 G-컬쳐시티 조성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산업·역사·문화를 결합한 도시 브랜드를 구축해 새로운 성장 모델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이 후보는 또 “TK신공항과 연계한 교통·물류 혁신 프로젝트를 통해 시·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경제 성과를 내겠다”고 다했다. 정치권에서는 이날 공동 행보를 단순한 상징 일정 이상의 의미로 해석하고 있다. 보수 지지층 결집은 물론 대구시장 선거와 경북지사 선거를 하나의 ‘TK 공동 전선’으로 묶어내려는 전략이 깔려 있다는 분석이다.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공동 방문지로 선택한 점은 보수 정체성과 산업화 서사를 동시에 자극하려는 의도가 반영됐다는 평가다. 최근 보수 진영 내부 경쟁과 수도권 중심 정치 구도 속에서 TK 결속을 재강조하며 선거 주도권을 확보하려는 메시지라는 해석도 나온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이번 일정은 보수층 결집과 대구·경북 통합 리더십, 산업화 정신 기반 경제 메시지를 모두 담은 상징적 행보”라며 “단순한 선거 연대를 넘어 대구·경북을 하나의 경제권으로 묶겠다는 전략적 선언”이라고 말했다. /김재욱·류승완기자

2026-05-01

국민의힘, 대구 달성 보궐선거 이진숙 단수공천⋯부산 북구갑 박민식·이영풍 경선

국민의힘이 6·3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대구 달성군 선거구 후보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을 단수공천했다. 보수 진영 핵심 지역인 달성군에 언론인 출신 인사를 전면 배치하며 상징성과 확장성을 동시에 노린 인선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국민의힘 6·3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회는 1일 제6차 발표를 통해 대구 달성군 선거구에 이 전 위원장을 단수추천하기로 최종 의결했다고 밝혔다. 공관위는 “이 후보는 예리한 시각과 흔들림 없는 원칙을 보여주며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해 온 검증된 오피니언 리더”라고 평가했다. 박덕흠 공천관리위원장은 “달성군이 지닌 정치적 상징성에 부응하는 경쟁력을 바탕으로 군민의 목소리를 국회에 힘 있게 전달할 훌륭한 대변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달성군은 박근혜 전 대통령과 추경호 전 경제부총리의 지역구였던 보수 강세 지역이다. 국민의힘은 이번 공천을 통해 보수 지지층 결집과 전국 단위 이슈 대응력을 동시에 확보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언론인 출신인 이 전 위원장은 MBC 기자와 보도본부장 등을 거쳐 윤석열 정부 초대 방송통신위원장을 지냈다. 강한 대여·대야 메시지와 선명한 보수 색채로 존재감을 보여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국민의힘은 이날 전국 주요 재보선 지역 공천 결과도 함께 발표했다. 부산 북구갑은 박민식 후보와 이영풍 후보 간 경선을 실시하기로 했다. 공관위는 “구민 뜻이 오롯이 반영되는 경선을 통해 지역 발전을 이끌 최적의 후보를 선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인천 연수구갑은 박종진 후보가 단수추천됐다. 공관위는 언론인 출신인 박 후보에 대해 “대중과 호흡해 온 검증된 소통 전문가”라고 평가했다. 인천 계양구을은 심왕섭 후보가 단수추천됐다. 공관위는 지역사회 활동과 환경조경 분야 전문성을 높게 평가했다고 밝혔다. 광주 광산구을은 안태욱 후보가 단수추천을 받았다. 공관위는 “광주 지역에 깊게 뿌리내린 핵심 인재”라고 설명했다. 울산 남구갑은 김태규 후보가 단수추천됐다. 공관위는 “사법과 행정을 아우르는 국정 전문가”라고 평가했다. 경기 하남시갑은 이용 후보가 단수추천됐다. 공관위는 “중앙 네트워크와 추진력을 겸비한 실천가”라고 밝혔다. 제주 서귀포시는 고기철 후보가 단수추천됐다. 공관위는 “제2공항 건설 등 지역 현안을 추진할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반면 충남 공주시·부여군·청양군은 공천을 보류했다. 전북 군산시·김제시·부안군을 국회의원 선거구와 경기 시흥시장, 전북 전주시장 선거구는 재공모를 실시하기로 했다. 국민의힘은 향후 최고위원회 의결 등 절차를 거쳐 최종 공천을 확정할 예정이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6-05-01

추경호, 문희갑 영입 승부수⋯보수 결집 ‘단일대오’ 전면화

국민의힘 추경호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문희갑 전 대구시장을 선거 전면에 세우며 보수 결집을 겨냥한 승부수를 띄웠다. 선거 초반부터 ‘단일대오’를 강조해온 추 후보가 지역 원로를 전면 배치하면서 판세 주도권 확보에 나선 모양새다. 추 후보 측에 따르면 문 전 시장은 1일 낮 12시 30분쯤 대구 달성군에서 추 후보를 만나 후원회장과 명예선대위원장직을 맡기로 했다. 문 전 시장은 청와대 경제수석과 민선 대구시장을 지낸 지역 대표 행정가다. 재임 시절 도심 녹지 확충 등 이른바 ‘녹색사업’을 추진하며 폭염 대응 정책에서 성과를 낸 인물로 평가된다. 지역 내 인지도와 상징성을 동시에 갖춘 만큼, 추 후보 입장에서는 조직 결집과 외연 확장 두 축을 동시에 겨냥한 인선으로 읽힌다. 추 후보는 “대구의 푸른 미래를 열어주신 문 전 시장님을 후원회장님이자 명예선대위원장님으로 모시게 돼 무한한 영광이자 천군만마 를 얻은 기분”이라며 “문 시장님께서 보여주신 훌륭한 행정 철학과 탁월한 경제적 경륜을 든든한 밑거름 삼아 반드시 승리해 정체된 대구 경제를 반드시 부흥시키겠다”고 밝혔다. 추 후보는 이번 인선을 통해 ‘문제는 경제, 정답은 추경호’라는 캠프의 핵심 기조에 경제 관료 출신 원로의 지혜가 더해짐에 따라, 대구 경제 살리기 정책이 한층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추 후보 측은 다가오는 3일 대규모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설 예정이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5-01

노동절서 첫 맞대면한 대구시장 후보들⋯‘일자리 vs 노동환경’ 민생 경쟁 점화

대구시장 선거에 나선 여야 후보들이 노동절 행사장에서 처음으로 마주하며 본격적인 민생 경쟁에 들어갔다. 일자리와 노동환경을 둘러싼 정책 메시지가 선명하게 갈리는 흐름이다. 1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예비후보와 국민의힘 추경호 예비후보는 이날 대구 북구 시민체육관에서 열린 노동절 기념행사에 나란히 참석했다. 예비후보 등록 이후 첫 공개 대면이다. 현장 분위기는 비교적 활발했다. 추 후보가 먼저 도착해 시민들과 접촉면을 넓혔고, 김 후보도 뒤이어 합류해 인사와 사진 촬영 요청에 응했다. 두 사람은 행사장 내부에서 만나 악수를 나누며 짧은 인사를 주고받았다. 긴장감보다는 여유 있는 분위기 속 첫 대면이 이뤄졌다는 평가다. 이날 행사에 앞서 두 후보는 노동절을 맞이한 만큼 페이스북을 통해 각자 생각하는 정책 메시지를 전달했다. 김 후보는 ‘일자리 문제’를 전면에 내세웠다. 그는 “대구에서 양질의 일자리를 찾기 어려워 청년과 가족이 떠나는 현실이 반복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일자리 부족이 인구 유출로 이어지고, 결국 지역 경쟁력 약화로 연결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아이들이 지역을 떠나지 않아도 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핵심 과제”라며 고용 기반 확충과 정주 여건 개선을 시정의 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노동권 보장 역시 일자리 정책과 맞물린 문제로 규정했다. 반면 추 후보는 ‘노동환경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 그는 “현장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행정과 반복되는 안전 문제를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노동정책관 신설을 통해 현장 의견을 시정에 직접 반영하고, 노사정 협력 구조를 제도화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시장이 직접 민생 경제를 챙기겠다”는 표현으로 정책 추진 의지도 부각했다. 접점도 있었다. 두 후보 모두 노동절을 계기로 민생과 노동 문제를 핵심 의제로 끌어올렸다는 점이다. 외국인 노동자를 포함한 다양한 계층과의 접촉을 늘리며 지지 기반 확대에도 나섰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대구 선거가 전통적으로 조직 중심이지만, 이번에는 민생 의제가 얼마나 설득력을 갖느냐가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5-01

김부겸vs추경호 여론조사, 지상파 3곳 ‘김’·신문사 1곳 ‘추’ 앞서…후보 확정 이후

국민의힘이 독식해오던 대구시장 선거에 ‘김부겸’이라는 거물이 등장하면서 대구시장 선거는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닌 전국 최대 이슈장이 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통령의 높은 국정지지율’, ‘자책골을 거듭하는 국민의힘’, ‘후보의 높은 인지도’ 등 3박자를 앞세워 보수의 성지 대구에 깃발을 꽂으려 하고 있다. 반면 국민의힘은 ‘우리가 남이가’ 정서, 추경호 후보 최종 확정으로 나타나는 경선 컨벤션효과, 흐트러진 전열 점차 정비에 더해 대구마저 민주당에 줄 수 없는 ‘시민 감정 호소' 등 4대 전략을 구사하면 막판 뒤집기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달 26일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가 최종 확정된 이후 언론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신문사 1곳은 오차 범위 내이긴 하지만 국민의힘 추 후보가 민주당 김 후보를 앞섰고, 지상파 방송사 3곳의 여론조사에서는 모두 김 후보가 앞섰다. 매일신문이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7~28일 대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30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김 후보 42.6%, 추 후보 46.1%로 집계됐다. 두 후보 간 격차는 오차범위 내로 접전 양상이다. 후보가 확정되기 전 각종 여론조사에서 추 후보를 포함한 국민의힘 후보가 김 후보에 크게 뒤진 것으로 나타났다가 이 조사에서 앞선 것으로 나오자 국민의힘은 전세가 역전됐다고 환호하는 분위기이다. 그러나 지상파 방송사들의 여론조사에서는 분위기가 달랐다. 같은 기간 TBC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실시한 조사에서는 결과가 달랐다. 김 후보 47.5%, 추 후보 39.8%로 김 후보가 7.7%포인트 차로 오차범위 밖 우세를 보였다. (두 조사는 모두 가상번호를 활용한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KBS대구총국이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7~29일 18세 이상 대구시민 8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해 실시한 전화면접 조사에서 김부겸 38.4%, 추경호 31.2%로 7.2% 포인트 차이가 났다. (KBS대구총국이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4월 27~29일까지 3일간 18세 이상 대구 시민 8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해 전화면접 조사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20.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 MBC가 KBS와 같은 기간 시민 803명을 대상으로 통신3사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해 전화면접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두 후보간 차이가 더 크게 벌어졌다. 김 부호는 44%, 추 후보는 35%로 9% 포인트 차이가 났다. (MBC가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해 4월 28~29일 2일간 시민 803명을 대상으로 통신 3사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해 전화면접 조사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5.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3.5%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 매일신문 조사와 달리 지상파 3사의 여론조사 결과가 국민의힘 후보 확정 전과 같이 여전히 우세한 것으로 나타나자 민주당은 안도하면서도 막판 보수 결집 현상이 나타나면 초접전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금까지의 선거 분위기와는 달리 대구시장 선거가 전국적인 관심 지역으로 등장하면서 양당은 당력을 집중시키고 있다. 당에 대한 지지도 급락으로 곤란을 겪고 있는 장동혁 대표와 국민의힘 지도부는 다음주 추 후보에 대한 지원과 지지연설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보수 결집에 나서기로 했다. 민주당은 김 후보의 인물론과 지역 현안에 대한 정권 차원의 해결 약속 등을 내세우며 이번만큼은 바꿔야 대구가 발전한다는 논리로 우위를 지속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5-01

네이버, 술·담배 ‘일방 홍보’ 기사에 부정평가 강화

네이버 뉴스제휴평가위원회가 술, 담배처럼 국민건강과 직결된 품목에 대한 일방적 홍보성 기사를 부정 평가 대상으로 처음 명시했다. 담배와 주류처럼 구체적 품목이 평가 항목에 들어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일 네이버에 따르면 뉴스 검색과 기사 노출 영역에 송고되는 기사 가운데 광고성 상품과 서비스 정보가 포함되면 세부 기준에 따라 부정 평가 점수가 부여된다. 이 기준은 지난달 시범 적용한 뒤 이번 달부터 실질적으로 평가에 반영된다. 담배, 주류 등 법적 제한 품목과 서비스는 각종 법령 등으로 제정될 정도로 국민건강과 직결되는 품목이라는 판단에 따른 조치로 보인다. 그래서 객관적 근거나 언론사의 자체 비교·평가·분석 없이 업체 제공 정보만 전달하면 기사 건별로 1점의 부정 평가 점수가 부과된다. 기존 네이버·카카오 제휴평가위원회 기준은 식품과 의약품, 의료서비스 등 국민건강과 밀접한 상품·서비스를 업체 제공 정보 위주로 일방 전달 경우를 부정 평가 대상으로 규정해 왔다. 이에 따라 술·담배 등 법령상 광고나 판매 촉진에 제한이 따르는 품목을 업체 제공 정보 위주로 홍보하듯 다룬 기사는 부정 평가 대상이 될 수 있다. 특정 상품이나 서비스 구매를 유도할 목적으로 업체명, 상품명, 판매 정보 등을 직접 노출하는 때도 기사 건별로 1점이 적용된다. 뉴스 검색이나 기사 노출 영역을 통해 제휴 언론사 웹페이지로 이동했을 때 기사 본문 외 광고가 해당 기사에서 다룬 업체나 상품·서비스 판매와 연결되는 경우도 1점 대상이다. 판매 관련 정보를 직접 노출하지 않더라도 노골적으로 기사 내용상 상품을 특정할 수 있고 홍보 목적성이 있는 경우에는 0.5점이 부과된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5-01

트럼프, 독일 이어 이태리·스페인 주둔 미군 감축 시사...주한미군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독일 주둔 미군 감축 계획을 밝힌 데 이어 이탈리아와 스페인 주둔 미군 감축을 시사하는 발언도 내놨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행정명령 서명을 마친 뒤 ‘스페인과 이탈리아에도 독일과 같은 조치를 검토할 것인가‘라는 취재진 질문에 “아마도“라고 답했다. 현재 유럽에 주둔중인 미군은 8만4000여명 규모로, 이 가운데 독일 3만6000명, 이탈리아 1만2000명, 스페인에 2000여명이 주둔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에서 미국이 유럽과 함께 우크라이나 문제를 도왔지만, 이란전에서는 미국이 필요로 할 때 유럽이 지원에 나서지 않았다는 점을 거듭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가 그들을 필요로 했을 때 그들은 없었다“며 “우리는 그 점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미국은 독일에 있는 병력의 감축 가능성을 살펴보고 있다“면서 “조만간 결정이 내려질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군이 주둔중인 한국과 일본에 대해서도 호르무즈 해협에 군함을 파견하지 않는다며 불만을 드러낸 바 있어 그가 어떤 발언을 내놓을지 주목되는 상황이다. 현재 트럼프 정부는 주한미군 감축 여부에 대해서는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다. 다만 최근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이 미 연방 하원 청문회에 출석, “병력 숫자보다 역량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힌 바 있어 감축에 무게가 실린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연합뉴스는 지난달 30일 “트럼프 대통령의 주독 미군 감축 발언과 관련, 미 국방부에 대해 주한미군 감축 질의를 했으나 ‘미 국방부가 잠재적인 병력 태세 조정 문제에 대해서는 코멘트하지 않는다’는 답변을 보내왔다”고 보도했다. 미 국방부의 이런 메시지는 해외 주둔 미군 병력의 태세 조정 문제에 대해 언론에 공개적으로 밝히지 않는다는 원칙을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5-01

추경호 “노동이 존중받는 대구 만들겠다”⋯노동정책관 신설 공약

국민의힘 추경호<사진>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노동절을 맞아 노동 정책 강화와 민생경제 회복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추 후보는 1일 페이스북을 통해 “대구를 움직이는 힘은 노동자의 땀에서 나온다”며 “일하는 사람이 존중받는 도시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노동 환경에 대해 “불안한 작업 환경과 반복되는 안전사고, 노사 갈등, 현장과 괴리된 행정이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변화 필요성을 강조하며 시정 전반의 대응 속도 개선을 언급했다. 핵심 공약으로는 ‘노동정책관’ 신설을 제시했다. 노동 현장의 요구를 시정에 직접 반영하는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노사 관계 해법도 내놨다. 추 후보는 “대구형 노·사·정 상생 모델을 통해 갈등 비용을 줄이고 신뢰 기반 협력 구조를 만들겠다”고 했다. 기업과 노동자가 함께 성장하는 환경 조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행정 방식 변화도 강조했다. 노동자와 시민의 요구가 접수되면 즉시 정책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추 후보는 “말이 아니라 결과로 증명하겠다”며 “안전하게 일할 수 있고, 노동이 존중받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5-01

현역 싹쓸이 국힘 vs 전면 도전 민주당⋯대구 기초단체장 ‘구도 선거’ 본격화

국민의힘이 대구 현역 기초단체장 전원 공천을 확정하며 조직 정비를 끝낸 가운데, 더불어민주당도 대구 대부분 지역에서 후보를 구축하면서 기초단체장 선거가 ‘구도 선거’로 전환됐다. 현역 프리미엄과 도전 구도가 정면으로 맞붙는 양상이다. 민주당 대구시당은 동구·서구·남구·북구·수성구·달서구·달성군 등 8개 지역에서 후보군을 확정하거나 공천 절차를 진행 중이다. 동구 신효철, 서구 최규식, 남구 정연우, 북구 최우영, 수성구 박정권, 달서구 김성태, 달성군 김보경 등이 출마 대열에 섰다. 중구는 오영준이 가세하며 후보 공백을 메웠다. 군위군은 아직 후보가 확정되지 않았다. 이로써 대구 기초단체장 선거는 대부분 지역에서 여야 맞대결 구도가 갖춰졌다. 동구·서구·북구·남구·달서구·달성군 등 주요 지역에서 국민의힘 후보와 민주당 후보가 1대1 구도를 이루고, 수성구와 중구 역시 현역 구청장과 민주당 후보 간 경쟁으로 압축되는 흐름이다. 국민의힘은 공천 단계에서 이미 내부 정리를 마쳤다. 중구·남구·수성구·달성군·군위군 등 5곳에서 공천을 신청한 현역 단체장이 모두 살아남았다. 조재구 남구청장과 최재훈 달성군수는 단수 추천으로 일찌감치 공천을 확보했고, 김진열 군위군수는 경선을 통과했다. 진통을 겪었던 중구와 수성구도 결국 현역이 승리했다. 중구는 공천 번복 논란 끝에 경선으로 전환됐고, 정장수 예비후보의 불참 및 이의제기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며 류규하 구청장이 공천을 확정했다. 수성구는 3인 경선에서 김대권 구청장이 승리했다. 동구·서구·북구·달서구 등 나머지 4곳은 현역 불출마로 경선이 치러졌다. 후보 난립 속 조직 대결이 벌어졌고, 이 과정에서 당내 경쟁이 본선 변수로 떠올랐다. 경선 결과 동구는 우성진, 서구 권오상, 북구 이근수, 달서구 김용판 후보가 경쟁에 나선다. 이번 선거는 구조적으로 비대칭이다. 국민의힘은 현역 5명 전원 공천과 전 지역 후보 확정으로 조직력을 극대화한 상태다. 민주당은 8개 지역 후보 구축 및 신인 중심 전략으로 대응하며 외연 확장에 승부를 걸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국민의힘은 조직과 현역, 민주당은 인물과 확장성의 싸움”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민주당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일부 지역 후보조차 내지 못했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전면 출마에 가까운 구도를 만든 점이 변수로 꼽힌다. 승부의 핵심은 경선 후유증과 표 결집력이다. 정치권 관계자는 “국민의힘은 경선 지역에서 탈락 후보 지지층 이탈을 최소화해야 하고, 민주당은 지지층 외연을 얼마나 확장하느냐가 관건”이라고 내다봤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5-01

청와대·국방부 “주한미군 감축 철수 논의 전혀 없다”...트럼프 주독 미군 감축 발언 관련

청와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독일 주둔 미군 감축을 검토하고 있다고 언급한 데 대해 “현재 한미 간 주한미군 감축 혹은 철수에 대한 논의는 전혀 없다“고 말했다. 강유정 수석대변인은 30일 오후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과 주한 미군 감축 가능성에 대한 질문을 받자 “우리 정부는 전 세계에 걸친 미국 전력 태세 검토 및 변화 가능성을 유의해서 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는 주한미군이 안정적인 주둔을 하며 굳건한 한미 연합 방위태세에 기여할 수 있도록 미군 측과 긴밀히 협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국방부 역시 트럼프 대통령의 주독 미군 감축 관련 발언과 관련해 이날 “한미 간 주한미군 감축에 대한 논의는 전혀 없다“고 발표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미국은 독일에 있는 병력의 감축 가능성을 살펴보고 있다“면서 “조만간 결정이 내려질 것“이라고 밝혔다. 유럽의 ‘안보 무임승차‘에 불만을 가진 트럼프 행정부가 유럽 주둔 미군을 감축할 것이라는 관측은 꾸준히 나왔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주독미군을 구체적으로 거론하며 감축을 언급한 것은 사실상 처음으로 보인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4-30

이 대통령 “일부 조직노동자, 과도한 요구하면 다른 노동자 피해”

이재명 대통령이 노동절을 하루 앞둔 30일 “일부 조직노동자들이 자신들만 살겠다고 과도한 요구, 부당한 요구를 해서 국민들로부터 지탄을 받게 되면 해당 노조뿐만 아니라 다른 노동자들에게 피해를 입히게 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사측은 노동자를 기업운영의 소중한 동반자로 대우해야 하며, 노동자와 노조도 책임 의식을 함께 가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삼성전자 노조가 최근 영업이익의 15% 성과급 지급 등을 요구하며 총파업을 예고한 상황을 염두에 두고 노동자 간 연대와 사회적 책임의식의 중요성을 강조한 발언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이 대통령의 이 발언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나왔다. 이 대통령은 “인공지능(AI) 대전환으로 노동과 산업현장이 근본적 변화에 노출되는데, 이런 중차대한 도전을 이겨내려면 상생과 협력의 정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노동자들 상호 간에도 연대 의식을 발휘해주면 좋겠다“며 “‘나만 살자‘가 아니고, 노동자 모두가 또는 모든 국민이 함께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책임 의식과 연대 의식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동시에 이 대통령은 “당연히 사용자 역시 노동자에 대해 같은 생각(책임 의식과 연대 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삼성 노조에 관한 언급인가‘라는 질문이 나오자 “특정 기업과 관련된 사안을 논의한 것은 아니다. 노동자와 사용자, 그리고 국민 모두의 공생과 협력이 중요하다는 원칙적 말씀“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노동절인 5월1일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노동자들을 청와대에 초청해 기념식을 연다. 청와대가 노동절 기념식을 개최하는 것도, 양대 노총이 노동절 행사를 함께하는 것도 처음이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6-04-30

“달성의 아들, 대구의 미래로”⋯추경호, 10년 지역구 떠나 시장 도전

국민의힘 추경호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30일 달성군에서 지역구 당원들과 작별 인사를 나누며 본격적인 시장 선거 행보에 들어갔다. 추 후보는 이날 오후 달성군 화원읍 국민의힘 당원협의회 사무실에서 열린 당원 집회에 참석해 10년간 몸담았던 지역구를 떠나는 소회를 밝혔다. 3선 국회의원으로 달성군을 기반으로 정치 활동을 이어온 추 후보는 시장 선거 출마를 위해 의원직을 내려놓은 상태다. 현장은 이별의 아쉬움과 새로운 도전에 대한 기대가 교차하는 분위기였다. 오랜 기간 지역을 지켜온 정치인을 떠나보내는 섭섭함과 함께, 대구시장 선거 승리를 기원하는 응원이 이어졌다. 당원들은 추 후보의 지역 밀착 행보를 거론하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 당원은 “국회의원 얼굴 보기 어려운 경우가 많은데 추 의원은 전통시장과 경로당을 꾸준히 찾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당원은 “아쉽지만 대구 경제를 살릴 인물로는 추경호가 적임자”라고 했다. 고령의 당원들도 발걸음을 옮겼다. 구지에서 왔다는 80대 당원은 “섭섭한 마음이 크지만 더 큰 일을 하러 가는 길을 막을 수 없지 않겠느냐”며 “마지막으로 얼굴을 보려고 왔다”고 했다. 대학생 당원 역시 “달성에서 보여준 성과를 보면 대구도 변화할 수 있다는 기대가 생긴다”고 말했다. 추 후보는 인사 과정에서 감정이 북받친 듯 말을 잇지 못하고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달성은 정치 인생의 뿌리이자 고향”이라며 “달성군민이 키워준 힘으로 대구 전체를 위해 더 크게 일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체된 대구 경제를 반드시 살려내라는 시민의 요구에 응답하겠다”며 “대구의 재도약으로 보답하겠다”고 했다. 행사장에는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이 걸려 눈길을 끌었다. 당원들이 준비한 문구로, 추 후보의 사퇴 인사 메시지를 담았다. 추 후보는 “이번 작별 인사는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며 “250만 대구 시민의 미래를 책임지는 첫걸음을 내딛는 자리로 기억하겠다”고 말했다. 추 후보는 앞서 수락 연설에서 대구 경제 회복과 보수 진영 결집, 도시 경쟁력 회복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4-30

경북농업기술원 구미스마트농업연구소 첨단 수직농장 연구동 개소

경북농업기술원이 30일 구미스마트농업연구소에서 첨단 수직농장 연구동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연구에 착수했다. 최근 농촌은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인구 감소와 노동력 부족, 생산성 저하 문제에 직면해 있으며, 기후변화로 인한 재배 여건 악화까지 겹치면서 스마트농업 기술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오는 7월부터 시행되는 ‘스마트농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을 계기로 시설원예, 화훼, 노지작물 등 전 분야로 스마트농업이 확산되는 추세다. 이에 구미스마트농업연구소는 스마트농업 기술개발 생태계 구축과 지역특화 고부가가치 농업 육성을 위해 첨단 수직농장 연구동을 신설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스마트농업 관련 업체, 시·군농업기술센터 담당자, 시설재배 농가 등이 참석해 개소 배경과 현황을 공유하고 시설을 둘러봤다. 새로 문을 연 연구동은 파종부터 수확까지 전 생육 과정을 정밀하게 제어하는 복합환경제어시스템과 자동이송장치를 갖춘 ‘무인 자동화 수직농장’이다. 다단 재배 방식을 적용해 수확량을 크게 높였으며, 최소 인력으로도 작물에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층간 자동이동시스템을 활용해 작물별 재배 표준 매뉴얼을 구축하고, 데이터 기반 자동재배 운영기술을 집중적으로 연구할 계획이다. 현재 100평 규모의 수직농장에는 버터헤드와 바질 등 엽채류가 정식돼 있으며, 앞으로 수직농장에 적합한 작물 재배와 생산시스템, 자동제어 기술개발 연구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축적되는 생육 데이터는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한국형 스마트팜 표준 모델’ 개발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고품질 농산물의 안정적 생산과 공급을 통해 시장 경쟁력 확보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조영숙 경북농업기술원장은 “이번 첨단 수직농장 연구동 개소를 계기로 경북 스마트농업 기술이 세계적인 수준으로 도약하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구미스마트농업연구소를 스마트 솔루션 중심 연구기관으로 육성해 경북 농업의 혁신과 성장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4-30

경북도 ‘힘내라! 대한민국! 데일리 경북사과 특별전’ 개최

경북도가 위축된 소비심리 회복과 장바구니 물가 부담 완화를 위해 5월 1일부터 5일까지 전국 주요 하나로마트 60개소에서 ‘힘내라! 대한민국! 데일리 경북사과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총 90t 규모의 ‘데일리(daily)’ 사과가 공급되며, 정상가 1만500원에서 행사 가격 8500원으로 최대 19% 할인된 가격에 판매된다. 경북도 과수통합브랜드 ‘데일리(daily)’는 사과, 복숭아, 포도, 자두 등 도내에서 생산되는 우수 과일을 엄격히 선별해 공급하며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 행사는 서울 18개소, 경기 12개소, 부산 6개소, 경남 6개소, 충북 4개소, 대구 3개소, 대전 2개소, 울산 2개소 등 전국적으로 진행된다. 특히 농협유통 양재·창동점 등 핵심 거점 매장 10곳을 중심으로 집중 홍보가 이뤄질 예정이다. 사전행사는 30일 대구 달성군 하나로마트 달성점에서 열리며,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과 산지 농협 관계자들이 참석해 특별전의 시작을 알린다. 이번 행사에는 대경사과원예농협, 영주농협, 문경농협, 풍기농협 등 주요 산지 조직이 참여해 덤 물량 지원을 통한 가격 인하 방식으로 소비자 체감 혜택을 높일 계획이다. 박찬국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이번 특별전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소비자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고, 농가에는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기 위한 행사”라며, “앞으로도 시장 상황에 맞춘 선제적인 소비 촉진 정책을 지속 추진해 경북 과수 산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 과수통합브랜드 ‘데일리’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최신 소식은 공식 누리집과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4-30

‘허대만 서울대 선배’ 김부겸, 박희정 포항시장 후보 공동후원회장 맡는다

지방선거와 국회의원선거에 9번 도전해 8번 낙선한 고(故) 허대만 전 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의 서울대 정치학과 선배인 김부겸 민주당 대구시장 후보가 박희정 민주당 포항시장 후보 공동후원회장을 맡는다. 박희정 후보는 30일 경북매일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김부겸 후보의 공동후원회장 수락은 지역주의의 벽을 넘고자 하는 꿈, 허대만의 꿈을 박희정이 이뤄내길 바라는 의지가 담겼다”라면서 “정치적 의미뿐만 아니라 대구시장 당선 직후 대구·경북 행정통합 과정에서 포항을 중요한 거점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고 평가했다. 김부겸 후보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50명이 넘는 국회의원이 다녀간 자신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대해 민병덕 의원이 올린 글을 소개하면서 “대만이가 오늘 저 글을 읽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싶다”라면서 “민주당 의원들이 대구에 와서 대구를 위해 일하겠다고 서약한 것은 고맙지만, ‘진작 좀 그러지’하는 서운함도 있었다”고 했다. 이어 “그랬으면 숱한 대만이가 낙선은 거듭할지언정 외롭고 쓸쓸하진 않았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53세에 요절한 허대만 전 위원장은 2018년 포항시장 선거에서 42.41%라는 놀라운 득표율을 기록했었다. 김 후보는 “민주당은 여당이고, 여당은 힘이 있다”면서 “개소식에 왔던 당 대표, 정책위의장, 사무총장, 국회의원들이 입을 모아 약속했다. 대구도 발전할 수 있고, 김부겸이 앞장선다”고 강조했다. 또 “허대만의 수줍은 듯한 미소가 아름다웠다. 그 미소에 걸고 내가 맹세한다”라고도 했다. 한편, 영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와 대한정치학회 회장을 역임한 김태일 전 장안대 총장은 “허대만의 헌신적 서사를 물려받는 정치적 상속자인 박희정 후보가 허대만의 정치적 유산을 승계하고, 접권 여당의 후광을 잘 설명하면 포항시민들의 관심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4-30

국민의힘 대구 공천 윤곽⋯수성 김대권·중구 류규하 확정

국민의힘 대구시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재심 논란에도 불구하고 기존 공천 결정을 유지하며 기초단체장과 광역의원 후보를 확정했다. 중앙당 역시 별도 개입 없이 지역 공관위 판단을 존중하는 입장을 밝히면서 공천 갈등은 일단락되는 분위기다. 공관위는 30일 대구시당에서 제17차 회의를 열고 수성구청장 경선 결과 1위인 김대권 후보를 확정했다. 중구청장 후보는 류규하 현 구청장을 단수 추천했다. 달서구 광역의원도 제3선거구 오명환, 제4선거구 이태손, 제7선거구 김해철 후보로 단수 정리됐다. 이번 결정은 정장수 중구청장 예비후보 측의 이의신청과 재심 요구가 제기된 상황에서 내려졌다. 중앙당 공천심사위원회는 대구 공관위 재심 결과를 두고 별도 판단을 내리지 않고 ‘존중’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실상 지역 공관위 결정에 힘을 실어준 셈이다. 이인선 공관위원장은 “중앙당에서도 대구 공관위 재심 결과를 존중한다는 취지로 판단이 내려왔다”며 “당헌·당규상 허용된 범위 내에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경선에 참여하지 않은 후보가 있는 만큼 단수 추천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재심 과정에서도 기존 판단을 뒤집을 만한 사유는 확인되지 않았다는 게 공관위 입장이다. 이에 따라 추가 경선 없이 기존 구도를 유지하는 방향으로 공천이 마무리됐다. 대구 공천은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지만, 경선 불참과 재심 논란이 남긴 후유증이 변수로 남을 전망이다. 공천 과정에서 드러난 내부 갈등이 본선 경쟁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4-30

포항시정치개혁범시민연대 출범 “포항 미래 시민이 결정”

50개에 달하는 포항의 시민단체가 모여 ‘포항시정치개혁범시민연대’를 발족해 30일 출범했다. ‘시민의 손으로 공천하는 새로운 출발’을 선언한 연대는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통해 시장뿐만 아니라 도의원과 시의원 후보까지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인물을 공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연대는 △모든 공천 과정 시민에게 투명하게 공개 △어떠한 정치적 압력이나 이해관계에도 흔들리지 않기 △도덕성과 능력을 갖춘 후보를 시민과 검증 △시민의 참여 통해 최종 후보 결정 △공천 이후에도 시민과 함께 책임 있는 선거 만들기를 약속했다. 연대는 성명서를 통해 “국민의힘 공천 과정과 후보 적합성에 대한 시민사회의 우려와 문제 제기가 이어지고 있다”며 “시민들의 불신과 부동층이 매운 높은 현재의 상황은 기존 공천 방식과 후보 결정 과정이 시민의 공감과 신뢰를 충분히 얻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명확한 신호”라고 비판했다. 특히 “정당 중심의 공천 구조를 넘어 시민이 직접 후보를 검증하고 선택하는 새로운 공천 방식을 도입해야 하는데 뜻을 모으고 연대를 공식 출범했다”라면서 “포항 정치 구조를 시민 중심으로 전환하는 역사적인 시작이 될 것”이라고 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4-30

이철우 경북도지사 예비후보 경북 경제 선순환 공약 발표

이철우 경북도지사 예비후보가 30일 민생경제 회복과 미래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경제 공약을 발표했다. 이 예비후보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살아나고, 투자가 늘며, 좋은 일자리가 만들어지고 노동이 존중받는 경북 경제를 만들겠다”고 강조하면서 지역경제의 핵심 과제로 골목상권·전통시장 활성화, 중소기업 지원,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 전략산업 투자유치, 맞춤형 일자리 확대, 노동 존중 문화 확산 등을 제시했다. 특히,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에는 AI 코칭, 온라인 판로 확대, 시설 현대화를 추진해 도민과 관광객이 다시 찾는 상권으로 만들겠다”며 “소상공인 금융안전망을 강화해 고금리·고물가 부담을 줄이고, 긴급운영자금과 맞춤형 보증을 통해 폐업 위기 자영업자를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중소기업 지원은 자금·수출·판로·기술을 패키지로 제공하고, 규제 개선과 현장 중심 행정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경북’을 만들겠다고 했다. 포항·경산·구미를 중심으로 창업거점을 구축해 AI·딥테크·제조 분야 창업을 육성하고, 유니콘 기업을 배출하는 혁신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투자유치 확대를 위해 시군 연계형 투자벨트를 조성하고, 기업 맞춤형 입지·금융·고용 지원을 강화해 지역경제 전반의 성과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일자리 정책으로는 청년·신중년·경력보유자 맞춤형 사업을 확대하고, 산업현장 맞춤형 채용을 통해 안정적 고용을 창출하겠다고 했다. 노동 분야에서는 ‘경북형 노사상생경영 인증제’를 도입해 노사 갈등을 줄이고 상생 경영을 실천하는 기업에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사회적기업·마을기업·협동조합 지원을 통해 사회적경제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키우고, 돌봄·복지·노동이 결합된 사회서비스형 일자리 모델도 확산할 방침이다. 또한 산업안전과 외국인 노동자 지원을 위해 경북형 산업안전지원센터와 외국인노동자 지원센터를 설치해 상담·통역·교육·법률 지원을 통합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민생경제를 살리는 일은 단순히 지원금을 나누는 것이 아니라, 소비와 생산, 투자와 일자리, 노동과 복지가 함께 도는 구조를 만드는 일”이라며 “AI, 첨단제조, 창업, 사회적경제, 노사상생이 함께 작동하는 새로운 지역경제 모델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4-30

경북도 ‘2026년 지역 첨단제조 스타트업 스케일업 지원사업’ 선정

경북도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공모사업 ‘2026년 지역 첨단제조 스타트업 스케일업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30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지역혁신기관의 인프라를 활용해 시험·분석, 시제품 제작, 투자 연계 등을 지원함으로써 첨단제조 스타트업의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총 사업 규모는 20억 원으로, 국비 14억 원과 도비 4억 원,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의 장비 현물 2억 원이 포함된다. 지원 대상은 ‘중소기업창업지원법’ 제2조에 따른 창업 7년 미만 기업 또는 신산업 분야 10년 미만 기업 중 첨단기술 및 제품을 보유한 스타트업이다. 경북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20개 유망 첨단제조 스타트업을 선발해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제품 설계부터 시제품 제작, 시금형, 초도 양산, 인증, 지식재산권 확보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며, 기업당 평균 7000만 원의 사업화 자금이 배정된다. 또한 벤처캐피탈리스트(VC)의 투자 코칭, IR 자료 작성 컨설팅, 국내외 전시회 참가 지원, 경북테크노파크 및 RIST 제조인큐베이팅센터 입주 혜택이 제공된다. 아울러 RIST의 클린룸과 7대 가스 중앙공급시스템 등 대형 제조 공간을 개방해 제조 원가 절감과 개발 기간 단축을 지원한다. 경북도와 경북테크노파크, 포항산업과학연구원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초기 창업 단계를 넘어선 기업들이 흔히 겪는 ‘데스밸리(Death Valley)’ 극복을 돕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포항–경산–구미를 잇는 첨단 제조 벨트를 활용해 단순한 양적 성장에 그치지 않고, 기업들의 실질적인 스케일업 전환을 견인한다는 계획이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첨단제조업은 경북 경제의 미래를 책임질 핵심 동력”이라며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우리 지역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든든한 디딤돌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4-30

‘고유가지원금’ 연매출 30억 넘는 주유소서도 사용 가능…대통령 말 한마디로 해결

이재명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연 매출 30억원이 넘는 주유소에서도 내일부터 사용가능하게 됐다. 국민들의 불편을 덜어 주는 것은 열린 행정으로 칭송받을만 하지만 대통령의 말 한마디에 모든 게 해결되는 현상에 대해서는 갑론을박이 따를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행정안전부는 30일 ‘고유가 피해지원금 범정부 TF’ 제3차 회의를 열고, 연 매출액 30억 원을 초과하는 주유소까지 지원금 사용처를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란 전쟁으로 인해 폭등한 기름값을 안정시키기 위해 지원하는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정작 기름을 넣어야 하는 주유소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는 불만이 제기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정부가 지원하는 민생지원금은 연 매출 30억원이 넘는 매장이나 대기업이 운영하는 대형매장에서는 쓸 수 없도록 돼 있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전국 주유소 중 약 58%가 연매출 30억원을 넘는 주유소로 파악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주유소의 경우 매출 규모와 관계없이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신용·체크카드 또는 선불카드로 지원금을 받은 경우 5월 1일부터 주소지 관할 지자체 내 주유소에서 매출액과 관계없이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주유소와 인근 대형매장이 동일한 사업자등록번호를 공유하며 같은 단말기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사용이 제한될 수 있다.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원금을 받은 경우 기존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인 주유소와 고유가 지원금 사용을 위해 한시적으로 추가 등록된 주유소에서 연 매출액과 관계없이 지원금을 쓸 수 있다. 이규연 청와대 홍보수석은 29일 KBS라디오에 출연, “어제 이 대통령이 주유소 이용제한을 풀어주는 방향으로 검토를 해보라고 지시했다”고 밝혀, 정부의 이같이 발빠른 조치가 대통령의 지시로 이뤄진 것으로 짐작된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4-30

경북교육청 농어촌 고교생 대상 ‘배움잇다-룩스 캠퍼스’ 운영

경북교육청이 농어촌 지역 고등학생들의 과목 선택권 확대와 진로 탐색 기회 강화를 위해 학교 간 프리미엄 공동교육과정인 ‘배움잇다-룩스(Lux) 캠퍼스’를 운영하고, 오는 5월 14일까지 참여 학생을 모집한다. ‘룩스 캠퍼스’는 라틴어로 ‘빛’을 뜻하는 Lux에서 착안한 경북형 공동교육과정 모델로, 단위 학교에서 개설하기 어려운 융합형·탐구 중심 수업을 제공해 고교학점제의 핵심인 학생 중심 과목 선택권을 실질적으로 확대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사업은 2027 대입 제도 개편과 지역 인재 전형 확대에 대응해 농어촌 학생들의 학습 기회를 넓히고 다양한 진로 탐색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무전공·자율전공 확대 흐름에 맞춰 기초 소양과 융합적 사고력, 문제 해결 역량을 기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룩스 캠퍼스는 지역 거점학교를 중심으로 농어촌을 하나의 학습공간으로 연결하는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으로 운영된다. 산들캠퍼스(봉화·영양·청송)는 영양고등학교, 바다캠퍼스(울진·영덕)는 후포고등학교를 거점으로 운영하며, 지역 간 경계를 넘어 학생들이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교육환경을 조성한다. 프로그램은 대학교수와 연구자 등 각 분야 전문가가 참여하는 프리미엄 탐구·실습 중심 교육과정으로 구성된다. 토론과 프로젝트 기반 학습을 통해 학생 참여형 수업을 강화했으며, 온·오프라인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운영된다. 또한 교통비를 지원해 농어촌 학생들의 참여 여건을 개선했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사업을 통해 농어촌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을 확대하고 스스로 진로를 설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지역 인재 양성과 미래형 교육 모델 구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배동인 부교육감은 “배움잇다캠퍼스는 거점학교를 중심으로 지역을 하나의 캠퍼스로 연결한 새로운 교육 모델”이라며 “학생들이 전문가와 함께하는 탐구 중심 학습을 통해 자신의 가능성을 확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4-30

경북도 5월 황금연휴 산불방지 특별대책 총력 대응

경북도가 노동절과 어린이날로 이어지는 5월 황금연휴(5월 1일~5일) 동안 산행 인구와 나들이객, 산나물 채취객 증가로 인한 산불 위험에 대응하기 위해 ‘산불방지 특별대책’을 수립하고 총력 대응에 나선다. 30일 경북도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1~2025) 해당 연휴 기간 도내에서 발생한 산불은 총 6건으로, 이 중 입산자 실화가 3건으로 절반을 차지했다. 특히 5월은 건조한 기후와 야외활동 인구 급증으로 산불 발생 가능성이 높은 시기로 꼽힌다. 이에 경북도는 특별대책기간 동안 산불방지 특별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시·군 상황실을 오후 9시까지 가동하는 한편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한다. 또한 관광지, 주요 등산로 입구, 산나물 자생지 등 입산자 밀집 지역을 ‘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해 산불감시원을 집중 배치하고, 취약시간대에는 헬기와 드론을 활용한 공중감시 및 계도활동을 강화한다. 불법 소각 및 인화물질 반입 등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등 무관용 원칙을 적용할 방침이다. 아울러 독가촌, 화목보일러 사용 가구, 사찰·암자, 태양광시설 등 산불 고위험군에 대해서는 읍면동 담당 공무원과 산불감시원이 정기적으로 순찰·점검을 실시한다. 산불 발생 시에는 헬기와 진화 인력을 즉시 투입하고, 야간 산불에 대비해 진화대 대기시간을 22시까지 연장 운영하는 등 초동 진화 태세를 강화한다. 또한 마을방송, 차량 가두방송, 관광지 집중 홍보 등을 통해 도민과 입산객의 산불예방 경각심을 높일 예정이다. 최순고 경북도 산림자원국장은 “연휴 기간 작은 부주의도 대형 산불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도민 여러분께서는 입산 시 화기 소지를 삼가고, 불법 소각을 절대 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4-30

한·중·일 문화의 새물결 ‘2026 동아시아문화도시 안동’ 개막

동아시아가 문화로 하나 되는 최대 문화교류의 장인 ‘2026 동아시아문화도시’가 안동에서 5월 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6개월간의 문화 대장정에 들어간다. 30일 경북도에 따르면 동아시아문화도시란 2012년 제4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 합의에 따라 2014년부터 매년 각 나라의 문화적 전통을 대표하는 도시(한국-안동시, 중국-쑤저우시·다리바이족자치주, 일본-마쓰모토시)를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해 문화교류를 추진하는 사업이다. 올해 행사는 ‘우리의 안녕한 동아시아’라는 비전과 ‘평안이 머무는 곳, 마음이 쉬어가는 안동’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사유와 성찰이 있는 정신문화 △재미와 감동이 있는 놀이문화 △이야기와 정성이 담긴 음식문화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문화유산이라는 4대 핵심 가치를 바탕으로 다양한 문화교류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행사 개막식에는 일본 마쓰모토시의 주요 관계자 및 전통 예술단이 직접 참석해 행사의 의미를 더한다. 또한, 각국의 독창적인 색채가 담긴 합동 전통 공연이 이어져 언어와 국경의 장벽을 넘어 아시아가 하나 되는 끈끈한 연대와 지속적인 상호 협력을 재확인한다. 개막식 이후에도 즐길 거리는 이어진다. 황금연휴인 5월 5일까지 한·중·일 전통놀이를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전통놀이 한마당’과 스타 셰프가 참여하는 ‘동아시아 전통음식 페어’ 등 오감을 만족시킬 부대행사가 탈춤공원 일원에서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동아시아 전통음식 페어(5월) △청소년 인문예술 캠프(6월) △퓨전 록 페스티벌(7월) △종이문자 비엔날레(10월) 등이 있으며, 이외에도 △청년 예술가 레지던시 △동아시아 이야기 극장 △3국 탈 전시 및 체험 △정원 문화 교류전 △안동포·한지 패션쇼 등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돼 있다. 경북도와 안동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각국 문화도시와의 우호 관계를 강화하고, 문화·예술·관광을 융합한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황명석 경북도지사 권한대행은 “가장 한국적인 문화를 품은 안동이 이번 행사를 통해 동아시아 문화교류의 핵심 거점 도시로 도약할 것”이라며 “한·중·일 3국이 문화를 통해 깊이 연대하고 상호 이해를 넓히는 뜻깊은 화합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4-30

경북도 올해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 결정·공시

경북도가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조사·산정한 도내 약 424만 필지의 개별공시지가를 30일자로 결정·공시했다. 올해 도내 평균 변동률은 1.21% 상승으로 지난해(1.46%)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으며, 전국 평균(2.89%)보다는 낮았다. 시·도별 상승 순위에서는 서울(4.9%), 경기(2.85%), 부산(2%) 등에 이어 지난해와 동일하게 13위를 기록했다. 시·군별로는 울릉군이 4.94%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이는 관광 인프라 구축과 독도에 대한 국민적 관심 증대가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이어 울진군(2.06%), 영덕군(2%)이 뒤를 이었으며,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조성, 동해선 철도 개통, 영덕-포항간 고속도로 개통 등이 상승을 견인했다. 그 외 지역은 부동산 공시가격 산정체계 합리화 방안에 따라 시세 변동분만 반영됐다. 도내 최고 공시지가는 포항시 북구 죽도동 596-16번지(시장큰약국)로 ㎡당 1328만 원을 기록했으며, 최저는 의성군 다인면 양서리 산19-2번지(임야)로 ㎡당 121원으로 조사됐다. 전국 최고 공시지가는 서울 중구 충무로1가 상업용 토지로 ㎡당 1억8840만 원이다. 개별공시지가는 국세와 지방세, 각종 부담금의 부과 기준으로 활용된다. 이번 공시지가는 토지특성조사, 감정평가사 검증, 주민 의견 수렴, 시·군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됐다. 열람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누리집, 관할 시·군·구청 누리집,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다.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나 이해관계인은 오는 5월 29일까지 관할 시·군·구청에 이의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다. 박종태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개별공시지가는 각종 세금과 부담금의 기준이 되어 도민의 재산권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며 “토지소유자는 기간 내 결정지가를 확인해 재산권 관리에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4-30

오중기 경북도지사 후보 “영천을 사람과 돈이 모이는 중심으로”···영천 발전 4대 핵심 공약 발표

오중기 6·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경북도자시 후보는 30일 영천시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영천 발전을 위하 4대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 오 후보는 “호국 충절의 고장인 영천이 현재 성장의 시계가 멈춰 서 있다”라면서 “인구 10만 명 선이 붕괴된 영천의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사람과 돈이 머무르는 기반’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먼저 한국마사회 본사 영천 유치를 제시했다. 현재 금호읍에 조성 중인 렛츠런파크를 단순한 여가 시설을 넘어선 대규모 ‘말 산업 클러스터’로 완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약 3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승마관광 복합단지와 말 연구센터 등을 건립해 영천을 대한민국 말 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약속했다.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천 도심 진입 추진도 공약했다. 금호까지 예정된 연장 노선을 도심까지 끌어들여 역세권 중심의 도시재생을 실현하겠다는 계획이다. 지하철이 도심에 들어와야 실질적으로 외지 사람들을 영천으로 불러들이는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오 후보는 설명했다. 남북9축 고속도로 단계적 추진을 통해 영천을 산업 물류 중심으로 만들겠다는 공약도 내놨다. 영천의 부품 산업이 경기 북부와 강원권까지 뻗어 나갈 수 있도록 남북 연결성을 강화하고, TK신공항 및 영일만항과 연계하여 영천을 경북 물류기지의 허브로 거듭나게 하겠다는 포부다. 이 밖에도 샤인머스캣 등 우수한 지역 농산물이 국내 시장 포화로 제값을 받지 못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농식품부 및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과 협력하여 해외 수출길을 열겠다고 했다. 오 후보는 “영천은 더 이상 지나가는 도시로 머물러서는 안 된다” 며 “이재명 정부와 함께 영천이 보유한 산업 잠재력을 극대화하여 도민의 삶을 지키고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 오 후보는 기자회견에 이어 은해사와 영천시장을 차례로 방문한 데 이어 청도시장을 찾았으며, 포항으로 이동해 기업인 면담과 죽도동 상가 인사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4-30

박승호 전 포항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포항의 주인은 시민”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포항시장 후보자 선출을 위한 공천에서 컷오프된 박승호 전 포항시장이 30일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이번 선거를 시민이 주인인지 권력이 주인인지를 결정하는 싸움이라고 규정했다. 이날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박 전 시장은 “더 이상 침묵하는 것은 시민에 대한 배신이며 상식을 포기하는 일”이라며 “지금 이 순간, 무너진 공정과 정의를 바로 세우기 위해 무소속 포항시장 출마를 선언한다”고 말했다. 2016년 총선, 2020년 총선, 2026년 지방선거에서 압도적 지지율에도 아무런 이유 없이 공천에서 배제됐다고 주장한 박 전 시장은 “ 도덕성과 법적 논란에서 벗어나지 못할 특정 후보를 선택한 국민의힘의 포항시장 공천은 사천, 막천이었다”고 비판했다. 박 전 시장은 “시민을 배제한 채 밀실에서 결정된 후보, 국회의원 눈치만 보는 후보, 시민이 아니라 특정 권력에 빚을 진 후보, 이런 사람에게 포항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면서 “침묵하면 이런 공천은 반복된다. 분노하지 않으면, 정치는 바뀌지 않는다. 행동하지 않으면, 포항의 내일은 바뀌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정당이 아닌 시민에게 충성하고, 공천이 아닌 검증으로 평가받는다”라면서 “권력이 아닌 책임으로 일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전 시장은 포항의 대표 기업 포스코가 국가 최상의 기업으로 오르도록 협력하고, 국내외 기업이 포항에 뿌리내리도록 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박 전 시장은 “포항의 정치 문화를 건강하게 바꿔 다음 세대가 포항의 참 주인이 되는 길을 평탄하게 만들고자 하는 이번 도전을 마지막 기회로 삼겠다”며 “마지막 한 번 임기의 시장 역할을 결실 있게 하면서 포항의 정치와 문화가 구습과 구태를 극복하고 새롭고 싱싱한 모습으로 갈아입는 길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