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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與의원 51명, 김용 전 부원장 출마 지지 …지도부 고민도 깊어져

이재명 대통령의 최측근인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6·3 국회의원 재보선 출마를 지지하는 더불어민주당 의원 수가 50명 이상으로 파악되자 민주당 지도부의 고심이 점차 깊어지고 있다. 당 지도부가 사법 리스크에 대한 부담 우려 등으로 김 전 부원장의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공천에 부정적 스탠스를 취하는 것과는 달리 김 전 부원장과 그를 지지하는 그룹들은 점점 세몰이를 강화하고 있다. ‘김용 전 부원장의 회복과 공천을 지지하는 국회의원 명단‘ 이름으로 당내에서 회람되고 있는 이 문서에는 이날 오전 11시까지 51명의 의원 이름이 올라와 있다. 이 가운데 25명은 페이스북이나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공개적으로 김 전 부원장의 공천 지지 입장을 밝힌 인사들. 나머지 26명 이름은 김 전 부원장 지지자 그룹이 개별 의원들을 접촉해 참여 의사를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표적으로 국회 ‘조작기소 국조특위‘를 이끄는 서영교 위원장과 박성준 간사, 특위 소속 김동아·김승원·박선원·이주희·전용기 의원이 지지 움직임 선두에 섰다. 박찬대·전현희·김병주·한준호 의원 등 전직 원내대표나 최고위원들도 김 전 부원장 출마를 지지한다. 김 전 부원장은 6·3 지방선거에서 경기 안산갑 내지 하남갑에서 출마하길 희망하고 있다. 그러나 지도부는 신중한 태도를 유지 중이다. 조승래 사무총장과 김영진 인재영입위 부위원장이 공개적으로 신중론을 피력한 가운데 정청래 대표는 ‘국민 눈높이‘를 거론한 이후 김 전 부원장 공천에 관해 명확한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국민의힘은 여권의 이런 기류를 선거 쟁점화 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방선거 압승을 목표로 하는 여권 지도부가 가장 경계하는 것이 이 대목이다. 이렇게 되면 거대 여당 심판론이 먹혀들 소지가 있기 때문이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4-25

김위상, 대구 공관위 결정 반발 사퇴 “절차적 정당성 훼손·성비위 검증 외면”

국민의힘 김위상 대구시당 공천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이 25일 “부위원장직을 비롯한 공관위에서의 모든 역할을 내려놓는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4일 대구시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제13차 회의를 열어 대구 중구 기초단체장 추천에 관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며 “의결 결과에 대해 특정 후보가, 공관위가 2명의 후보 중 투표를 통해 1명을 후보로 정한 것이 국민의힘 지방선거 공직 후보자 추천 규정 제27조에 따른 재적 3분의 2 이상 의결 사항을 위반했다는 문제를 제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안건은 당규 제27조 1항의 의결 규정을 적용한 사안이 아니며, 제8조 1·2·3항의 의결 규정을 적용한 것으로, 제8조 제2항에 따른 재적위원 과반 출석과 출석위원 과반 찬성 요건으로 의결을 마친 사안”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해당 안건은 재적 9명 전원 출석으로 경선 여부 및 후보자 결정과 관련해 출석위원 과반을 모두 확보했으며, 모든 의결은 형식적·절차적으로 완전히 적법했다”며 “즉 해당 안건은 의결 정족수 충족, 투표 절차의 공정성 확보, 위원 전원 참여 등 절차적 정당성을 갖춘 사안으로 절차적 하자에 해당하는 사정이 전혀 존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 부위원장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관위는 오늘 5대 4로 경선 배제 결정을 했으나, 어제와 오늘 사이에 이를 뒤집어 성비위와 같은 중대한 결격 사유에 대해 눈을 감았다. 심지어 클린 공천 지원단 보고를 공관위에서 이미 마쳤음에도, 오늘 다시 배제 여부를 두고 재차 투표하는 것은 절대 맞지 않다”고 주장했다. 또 “어제 결정에서 후보가 배제됐다면 오늘은 그 이후 절차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어야 하는데 그런 부분이 전혀 없었다. 이러한 공천 재심의 형태는 성비위를 제보한 당사자를 고통 속에 몰아넣는 행위이자 공관위의 역할을 스스로 저버리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정확한 물증이 없는 상태에서 성비위자로 지목하는 것이 공정성에 맞지 않다는 이의제기에 대해 김 부위원장은 “제보 자료가 모두 있다. 해당 자료를 클린 공천 지원단에서 전부 검토했고, 변호사들도 검토했으며 그 결과를 공관위에 모두 보고했다”며 “피해자에게 유선으로도 확인하고 자료를 분석했으며, 피해자가 정장수 후보 사무실에 있다는 점 때문에 더욱 신중하게 접근했다”고 밝혔다. 다른 국회의원 여러 명이 연명했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제가 직접 확인한 것은 없고, 해당 지역 공관위원 한 분이 그런 의견을 들었다고 한다. 굉장히 우려하고 있다”며 “공관위의 독립성이 훼손돼서는 안 되는데, 지역 국회의원들의 의견에 휘둘린다는 것 자체가 매우 안타깝고 앞으로는 절대 이런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글·사진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4-25

김부겸 “캠프 개소식에 정청래·민주당 국회의원 35명 참석”⋯선물 보따리 기대

더불어민주당 김부겸<사진>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25일 캠프 개소식을 하루 앞두고 정청래 대표와 여당 의원 35명이 참석한다고 밝혔다. 대구에서 이 정도 규모의 국회의원이 한자리에 모이는 것은 이례적이라는 설명이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지금까지 참석 의사를 밝힌 우리 당 국회의원이 35명”이라며 “대구에 국회의원이 이리 많이 모이는 건 처음”이라고 했다. 이어 “여당의 힘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과거 선거와의 차이도 언급했다. “2014년 시장 선거 때는 당에 ‘낙동강 다리를 건널 생각도 말라’고 했다”며 “선거를 처음부터 끝까지 혼자 치렀다”고 했다. 이번에는 “여당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했다. 개소식에서는 여당 차원의 지원 약속도 나올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당대표가 신공항 이전 사업 초기 투자비에 대한 공약을 발표할 것”이라며 “여당이 대구 경제와 민생, 일자리를 책임지겠다고 선언하는 자리”라고 했다. 참석 의원들에 대해서도 “법이면 법, 예산이면 예산을 책임지고 돕겠다고 약속할 것”이라며 “시장에 당선되면 국회에서 뒷받침할 지원군이 된다”고 했다. 김 예비후보는 “민주당 의원들은 성실하고 꼼꼼하게 일하는 전통이 있다”며 “상임위별로 역할을 나눠 대구 현안을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선거 구도에 대해서는 “대구는 지금 물이 부족한 나무”라며 “외부에서 물을 끌어오고 동시에 근본적인 기반을 마련하겠. 집권 여당과 총리 경험을 활용해 달라”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4-25

장동혁 대표의 꼬이는 방미 해명…대변인은 “사과”, 본인은 "차관보 혹은 그 이상”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방미했다가 귀국 항공기 탑승 직전 회동한 인사가 국무부 차관보가 아닌 공공외교 담당 차관 비서실장으로 확인되면서 일각서 ‘직함 부풀리기‘ 비판이 제기되는 것과 관련, “해당 직책의 직급은 분명 차관보 혹은 그 이상“이라고 25일 재차 반박했다. 장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의힘이 장 대표의 ‘직함 부풀리기’ 논란에 사과했다는 기사를 공유한 뒤 “해당 직책의 직급은, 분명 차관보 혹은 그 이상”이라고 올렸다. 장 대표는 귀국 일정을 급히 늦춰가면서 면담한 인사가 누군지에 대한 의문이 꼬리를 물자 그 인사의 뒷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하면서 국무부 차관보라고 설명했다. 거액의 추가 체류비까지 부담하면서 산적한 국내 일정에도 불구하고 일정을 연기해가며 만난 인사가 겨우 국무부 차관보냐는 비판이 더욱 세게 일던 상황에서 이번에는 사진 속 인물이 차관보가 아닌 차관 비서실장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한국 언론들의 요청에 미 국무부가 신원을 밝힌 것이다. 장 대표는 전날 “실무상 착오가 있었다”면서도 “차관보급 인사 2명을 만난 것은 사실”이라고 해명했다. 사태가 악화되자 국민의힘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 대표 방미 과정에서 일부 잘못된 부분이 있었고 오해를 불러일으킬 만한 부분이 있다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장 대표와 만난 인사를 두고 ‘거짓말’ 논란이 일자 고개를 숙인 것이다. 하지만 장 대표는 박 수석대변인의 사과 후 “만난 사람은 차관보가 맞다. 미 국무부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확인하면 공공외교 리더십은 딱 2명”이라며 “직함을 가지고 외교성과를 깎아내리려 할수록 국민들은 외교성과에 집중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이날 관련 기사를 자신의 페이스북 글에 링크한 뒤 “본질을 호도하는 일부 언론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4-25

국힘 대구시당 공관위, 재심의 열고 중구청장 류규하·정장수 경선 결정

국민의힘 대구 중구청장 후보를 류규하 현 중구청장과 정장수 전 대구시 경제부시장을 경선하기로 결정됐다. 국민의힘 대구시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5일 대구시당 3층 회의실에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대구시당 공천관리위원회 제15차 회의를 열어 지난 13차 회의에서 발표된 대구 중구청장 단수후보자 추천(안)에 대해 두 차례 (제14차, 제15차) 재심의한 결과 경선후보자를 의결했다. 중구청장 경선 후보자는 류규하 현 대구 중구청장과 정장수 전 대구시 경제부시장이다. 대구시당 공관위는 광역의원 경선 후보자도 결정했다. 동구 제1선거구에 박상동 전 대구과학대학교 외래교수와 이원우 현 외식업중앙회 대구동구지부장, 장왕기 전 대구 동구 자율방범연합대장 등 3명이다. 경선은 29일부터 30일 이틀 간 국민의힘 책임당원 선거인단 유효투표 5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 5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이인선 공관위원장은 “중구청장에 대해 재심의를 한 이유는, 단수추천의 경우에 재적 인원 3분의 2의 찬성이 있어야 하는데 어제 결정은 3분의 2가 못 미쳤기 때문에 오늘 다시 재심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어제 (류규하 예비후보가) 컷오프 된 사유는 공천 배제 기준이 ‘물의를 일으킨 자’였는데 재심이 들어와서 검토해 본 결과 이 상황에서는 경선이 맞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 수성구청장 경선 후보는 △김대권 현 수성구청장 △이진훈 전 수성구청장 △전경원 전 대구시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성명 가나다순) 등 3명이다. 기존 경선 후보였던 김대현 현 국민의힘 중앙연수위원회 부위원장은 이진훈 전 수성구청장과 단일화 입장을 밝히고 사퇴했다. 글·사진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4-25

강은희, ‘희소식 캠프’ 출범⋯ “대구 교육 미래 여는 출발점”

강은희 대구광역시교육감 예비후보가 25일 오전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강은희 희소식 캠프’를 출범하며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나섰다. 강 예비후보는 이날 행사에서 대구 교육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오늘은 단순한 개소식이 아니라 대구 교육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출발점”이라며 “교육은 행정이 아니라 사명이고, 정치가 아니라 희망”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교사 시절을 회상하며 “아이들의 빛나는 눈빛을 보며 느꼈던 책임감이 지금도 변함없다”고 덧붙였다. 이번 6·3 지방선거에서 당선될 경우 강 예비후보는 대구지역 최초의 3선 교육감이 된다. 그는 지난 8년간의 성과로 ‘한 아이도 놓치지 않는 교육’을 교육 철학으로 제시하며 공교육 혁신을 강조했다. 특히 전국 최초로 국제 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을 도입해 대구 교육의 변화를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현재 IB 프로그램은 전국 12개 시·도교육청으로 확산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전면 등교 결정을 주요 성과로 내세우며 “철저한 분석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학습권과 정서 안정을 지켜냈다”고 밝혔다. 초기 반대에도 불구하고 전국 정책 변화의 계기가 됐다는 점도 강조했다. 강 예비후보는 향후 4년을 위한 ‘대구 교육 2030’ 비전과 함께 6대 공약도 제시했다. 주요 공약은 △학생 맞춤형 성장 지원 △한국형 바칼로레아(KB) 도입 △AI 시대 대비 창의·융합 인재 양성 △미래형 교육 공간 혁신 △신뢰 기반 교육 공동체 구축 △글로벌 인재 양성 등이다. 그는 “AI 시대에는 정답을 암기하는 교육이 아니라 질문하고 탐구하는 능력이 중요하다”며 “AI를 활용하는 수준을 넘어 주도하는 인재를 키우겠다”고 밝혔다. 또한 “교권은 공동체의 존중 속에서 확립된다”며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교육 생태계 구축 의지를 강조했다. 강은희 예비후보는 “교육은 실행력이 핵심”이라며 “지난 8년의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대구 교육의 미래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글·사진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6-04-25

주호영 이어 이진숙 불출마…국힘 대구시장 교통정리

대구시장 선거가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와 26일 결정될 국민의힘 후보 간의 양자 대결로 압축됐다. 공천 배제(컷오프) 결정에 반발해 무소속 출마 여부를 저울질해 온 주호영(대구 수성갑) 의원이 23일 불출마를 선언한 데 이어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도 25일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이 전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민의힘 대구시당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시장 예비후보라는 자리를 내려놓는다”며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이 전 위원장은 “대구까지 좌파에게 넘어가면 대한민국이 어떻게 될 것인가”며 “보수의 붉은 심장이 파란색으로 물들고 자유민주주의 최후 보루가 사회주의 포퓰리즘에 장악된다면 대한민국은 어떻게 될 것인가 이런 우려가 저의 발목을 잡았다”고 불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이 전 위원장은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의 컷오프 결정에 대한 유감을 표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 3월 22일 공관위는 납득할 만한 설명 없이 컷오프를 발표했다”며 “비리나 권력남용 등 결격사유가 전혀 없음에도 ‘더 크게 쓰이는 게 필요하다’는 추상적 이유로 자의적 배제를 당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지난 35일 동안 부정의한 컷오프의 복원을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다시는 이런 불공정한 사례가 반복돼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내일(26일)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가 선출되면 그분이 민주당 후보를 이길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며 “대구를 무도한 민주당 정권으로부터 지켜내겠다”고 했다. 앞서 이 전 위원장은 무소속 출마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러나 주 의원이 불출마하면서 무소속 출마 동력을 상실해 결국 대구시장 불출마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이 과정에서 국민의힘 대구시당위원장인 이인선(대구 수성을) 의원이 ‘국민의힘 후보 VS 민주당 김부겸 후보’ 간 양자 대결 구도를 구축하기 위해 물밑에서 교통정리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자리를 두고는 유영하(대구 달서갑)·추경호(대구 달성) 예비후보가 최종 경선 중이다. 이 전 위원장의 ‘불출마 결단’에 국민의힘 유영하·추경호 후보는 환영의 입장을 냈다. 유 후보는 “이 후보는 대구의 변화와 미래를 위해 진정성 있는 비전을 제시해왔다”며 “그 과정에서 보여준 열정과 헌신에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결단은 개인의 정치적 선택을 넘어 당과 대구의 미래를 함께 고민한 무거운 결정”이라며 “이제 갈등과 경쟁의 시간을 뒤로 하고 하나로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추 후보도 “이 전 위원장은 민주당 정권의 오만한 권력에 맞서온 상징적인 인물”이라며 “개인의 길보다는 대구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함께 걷는 길을 선택해준 그 뜻을 더욱 무겁게 받아들이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위원장의 결단으로 자유민주 진영의 단일대오가 완성됐다. 하나의 대구가 더 큰 우리가 됐다”며 “대구의 압도적 승리로, 보수의 당당한 재건으로 답하겠다”고 했다. 이제 관심사는 이 전 위원장의 향후 행보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이 전 위원장이 대구시장 불출마를 선언한 대신 대구지역 보궐선거 출마로 선회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이와 관련, 이 전 위원장은 “대구를 자유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로 지키겠다는 마음밖에 없다”며 말을 아꼈다. 다만 추경호·유영하 후보 중 한명이 대구시장 후보로 선출되면 대구 달성 또는 달서갑 국회의원 자리가 비게 되고, 그 자리에 이 전 위원장이 공천을 받을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대구가 아닌 수도권 지역 보궐선거 출마 가능성 역시 열려 있다. 앞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이 전 위원장의 보궐선거를 공개요청하며 “국회에 와서 싸운다면 당에 엄청난 힘이 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6-04-25

‘보수의 심장’ 지키려 눈물의 결단⋯이진숙, 대구시장 불출마 선언

국민의힘 대구시장 예비후보였던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25일 전격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 전 위원장은 이날 오전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대구시장 예비후보라는 자리를 내려놓는다”며 “당 공천관리위원회의 컷오프(공천 배제) 결정에 강력히 반발하며 무소속 출마까지 고심했으나, ‘보수의 성지’인 대구가 야권에 넘어가는 것만은 막아야 한다는 ‘선당후사’의 논리로 결국 후보직을 내려놓는다"고 말했다. 이날 회견장에서 이 전 위원장은 감정이 북받친 듯 여러 차례 말을 잇지 못하며 눈물을 보였다. 이 전 위원장은 지난 2월 출마 선언 이후 73일간의 여정을 회상하며 “어느 후보보다 열심히 시민들을 만났고 압도적인 지지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지난달 22일 단행된 공관위의 컷오프 결정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했다. 이 전 위원장은 “당이 내세운 컷오프 기준 중 해당되는 것이 단 하나도 없음에도, 공관위는 ‘더 크게 쓰이는 게 필요하다’는 추상적인 설명만 내놓았다”며 “시민들의 선택을 자의적으로 잘라낸 부당하고 불공정한 처사”라고 비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소속 출마를 포기한 이유에 대해 그는 ‘자유민주주의 사수’를 꼽았다. 이 전 위원장은 “이재명 민주당 정권이 법왜곡죄 등 체제 위협적 법안을 쏟아내는 상황에서 대구마저 사회주의 포퓰리즘에 장악된다면 대한민국은 끝장”이라며 “보수의 붉은 심장이 파란색으로 물드는 것을 막기 위해 눈물의 결단을 내렸다”고 강조했다. 회견 직후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이 전 위원장은 최근 국민의힘 지도부와의 접촉 사실을 시인했다. 그는 “최근 미국으로 떠나기 전 장동혁 대표를 만나 대구 문제를 상의했다”며 “민주당 후보의 지지율이 상승하는 상황에서 대구를 어떻게 지킬 것인가에 대한 깊은 공감대가 있었다”고 전했다. 정치권에서는 이 전 위원장의 이번 용퇴가 당내 결집을 이끄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는 “내일 국민의힘 후보가 선출되면 그분이 민주당을 이길 수 있도록 모든 힘을 보태겠다”며 향후 선거 지원에 전념할 뜻을 밝혔다. 이 전 위원장은 마지막으로 시장 상인과 시민들을 언급하며 “납작만두집 주방장님, 반월당에서 음료수를 건네준 시민들의 응원을 잊지 않겠다”며 “여러분이 대구와 대한민국의 주인이다”라는 말로 회견을 마쳤다. 글·사진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4-25

이진숙 대구시장 불출마 선언…국회의원 보선 보장?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25일 오는 6·3 지방선거에서 대구시장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이 전 방송통신위원장은 이날 오전 11시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늘 저는 대구시장 예비후보라는 자리를 내려놓는다”며 “내일(26일)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가 선출되면 그분이 민주당 후보를 이길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 대구를 무도한 민주당 정권으로부터 지켜내겠다”고 말했다. 앞서 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 컷오프(공천 배제)에 강력히 반발했던 그는 독자적인 선거 운동을 이어가며 무소속 출마 가능성을 시사해왔으나, 결국 완주를 포기했다. 이 전 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대구까지 좌파에게 넘어가면 대한민국이 어떻게 될 것인가. 자유민주주의 최후의 보루가 사회주의 포퓰리즘에 장악된다면 대한민국은 어떻게 될 것인가에 대한 우려가 저의 발목을 잡았다”며 사퇴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이 전 위원장은 공천 과정에 대한 불편한 마음을 피력했다. 그는 “컷오프가 된 이후 지난 35일 동안 부당하고 불공정하고 부정의한 컷오프를 복원시켜달라고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다시는 이런 부당하고 불공정한 컷오프는 없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전 위원장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등 지도부와 대구지역 국회의원들의 설득에 따라 시장 도전 대신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 이인선 대구시당 위원장이 이 전 위원장 설득 과정에 상당한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여러차례 보궐선거에 관한 얘기가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선정 결선에는 추경호 의원(달성)과 유영하 의원(대구 달서갑)이 진출해 있는데, 이곳 중 한 곳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4-25

이진숙, 오늘 오전 11시 기자회견...대구시장 출마 여부 입장 발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의 컷오프에 반발해오며 무소속 출마 불사 의지를 다져오던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25일 6·3 지방선거 대구시장 출마 여부와 관련된 입장을 밝힌다. 이 전 위원장은 24일 언론 공지를 통해 25일 오전 11시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현안 관련 입장 표명을 위한 기자회견을 연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사안을 공지하지는 않았지만, 불출마 선언을 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국민의힘 대구지역 의원들은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와의 맞대결만이 승산이 있다고 보고, 이 전 위원장을 설득하기 위한 물밑 노력을 기울여왔다. 최종 결선에 진출한 유영하 의원과 추경호 의원이 각종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무소속 후보와 단일화는 없다고 선언한 것도 이 전 위원장에게 상당한 영향을 미쳤을 것이란 분석이다. 컷오프 중지 가처분 항고심마저 기각된 주호영 의원이 전날 불출마를 선언한 것도 압력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크다. 주 의원은 불출마 이유로 “제 출마 여부를 둘러싼 공방이 더 이어질수록 선거를 살리기보다 오히려 더 꼬이게 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당 지도부도 최근 이 전 위원장과 접촉해 무소속 대구시장 출마 의사를 접고 보궐선거 출마로 입장을 선회할 것을 재차 설득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4-25

미군, 이란전쟁에 최대 51조9000억원 퍼부어…하루 1조5000억원 꼴

미국이 이란 전쟁에서 하루 10억달러(한화 약 1조5000억원), 2월28일 개전 이후 지금까지 280억달러(41조5000억)에서 350억달러(51조9000억원)의 전쟁 비용을 지불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문제는 비용보다도 1발당 400만달러(59억3000만원)에 달하는 고가의 미사일을 보충하는데 최장 6년이 걸릴 수 있어 러시아나 중국 등에 대한 억지력에 공백이 생기는 점. 미국의 유력 매체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3일(현지시간) 미군이 전쟁 기간 사용한 미사일을 보충하는 데 6년이 걸릴 수 있어 미국의 대만 방어 능력에 우려가 제기된다고 보도했다. 정밀 유도 무기 등 핵심 무기도 대거 소모함에 따라 러시아와 중국 등에 대한 유사시 대응 능력에 공백이 생길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는 상황이라고 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정부 관리들은 지난 2월 28일 전쟁 발발 이후 미국이 1000발 이상의 장거리 토마호크 미사일과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패트리엇, 스탠더드 미사일 요격체를 포함한 1500~2000발의 핵심 대공 방어 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추산했다. 이를 비용으로 추산하면 하루 10억달러, 지금까지 최대 350억달러(51조9000억원)가 소요된 것으로 보인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NYT는 이란전 발발 이후 미국이 중국과의 전쟁에 대비해 비축했던 장거리 스텔스 순항미사일 1100기와 패트리엇 미사일 1200여발 등을 소진해 무기 재고가 걱정을 자아낼 정도로 낮아졌다고 보도했다.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도 지난 21일 보고서를 통해 이란 전쟁 발발 전 대비 토마호크의 27%, 장거리 합동공대지스탠드오프미사일(JASSM)의 약 36%, SM-6의 3분의 1, SM-3의 거의 절반, 패트리엇 요격 미사일의 3분의 2 이상, 사드 요격 미사일의 80% 이상이 사용됐다고 추산했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4-25

이 대통령, 인도·베트남 5박6일 국빈 순방 마치고 귀국길 올라

이재명 대통령 5박 6일간의 인도·베트남 국빈 방문 일정을 마치고 24일(현지시간) 귀국길에 올랐다. 이 대통령은 이번 순방에서 두 나라 정상과의 연쇄 회담을 통해 항만·원전·전력 인프라·핵심광물 공급망 협력의 틀을 다지면서 한국 기업의 진출 기반을 넓히는 데 주력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9일 인도에 도착해 다음 날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를 계기로 양국은 장관급 경제협력 플랫폼인 ‘산업협력위원회‘를 설치하고 핵심광물과 원전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항만 인프라 개발을 위한 부처 간 협력체계도 마련됐다. 이후 베트남으로 이동한 이 대통령은 22일 또 럼 공산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졌고, 23일에는 베트남 총리·국회의장과 각각 면담함으로써 서열 1∼3위를 모두 만났다.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은 신규원전 건설과 전력 인프라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핵심광물 공급망 센터를 중심으로 희토류 매장량 세계 5∼6위의 베트남과 긴밀한 공조 체계도 마련하기로 했다. 청와대는 작년 8월 새 정부 첫 국빈으로 럼 서기장을 초대한 데 이어, 럼 서기장이 재선 성공 후 첫 국빈으로 이 대통령을 초청해 양국 정상의 특별한 신뢰 관계가 입증됐다고 평가한다. 이 대통령은 24일 정상 부부간 친교 일정을 마지막으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하고 한국행 전용기에 몸을 실었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4-24

김형렬 전 수성구청장 “김부겸 지지는 진영적 배신 아니라 대구를 살리는 길 ”

김형렬<사진> 전 대구 수성구청장이 24일 페이스북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대구시장 예비후보를 공개지지 한다고 밝혔다. 김 전 구청장은 페이스북에 “국민의힘 구청장 출신인 제가 김부겸을 지지한다”며 “김부겸을 지지하는 것은 ‘진영적 배신’이 아니라 대구를 살리고 야당이 바로서고 여당의 교만을 막는 길”이라고 적었다. 그는 “저는 누구보다 국민의 힘을 사랑했지만 국민의 힘은 저를 3번이나 버렸다"면서 "제 청춘을 바친 정당이었고 저도 대구가 보수의 보루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김 전 구청장은 “지금의 대구 정치는 ‘보수의 가치’를 잃었다”며 “구청장으로 일하며 제가 본 대구의 정치는 ‘시민’이 아닌 ‘공천권자’를 향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당내 주도권 싸움에 눈먼 중앙 정치는 대구를 그저 ‘표 계산기’로만 여겼고, 지역의 국회의원들은 지방선거를 자기 세력 굳히기에 이용했다”며 “시민의 삶을 돌봐야 할 지방선거가 계파 갈등과 국회의원의 자의적 파행 공천으로 얼룩지는 것을 보며, 저는 행정가로서, 또 정치인으로서 깊은 자괴감을 느꼈다”고 털어놨다. 김 전 구청장은 “‘묻지마 투표’는 대구를 외면하게 만드는 독약”이라며 “대구시민이 무조건적인 지지를 보낼 때, 저들은 시민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어차피 대구는 우리 땅’이라는 오만이 대구 경제를 멈추게 했고, 오늘 청년들을 떠나게 했다”고 비판했다. 김부겸 예비후보를 지지하는 이유로 “검증된 행정의 무게가 다르다”며 “총리와 장관, 국회의원을 거친 그의 경험과 네트워크는 대구의 해묵은 과제들을 해결할 가장 강력한 열쇠”라고 평가했다. 이어 “국민의힘이 바로 서기 위해서라도 이번엔 매를 들어야 한다”며 “대구가 이번에도 침묵한다면 국민의 힘은 영원히 혁신할 수 없다. 그것이 제가 평생 몸담았던 보수 정당이 대오각성하고 다시 태어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했다. 김 전 구청장은 “시장은 이념을 집행하는 자리가 아니다. 예산을 가져오고 기업을 유치하는 자리”라며 “진정 대구의 자존심을 지키는 길은 당의 승리가 아니라, 우리 대구가 다시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으로 뛸 수있게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대구를 살리고, 보수를 새롭게 하기 위해 저의 모든 기득권과 편안함을 내려놓고 김부겸과 함께한다”고 덧붙였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4-24

강훈식 실장 “5월 원유 7462만 배럴 확보... 월 평균 도입량 87%”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24일 원유 수급과 관련해 “5월에는 작년 월 평균 도입량의 87% 수준인 7462만 배럴을 확보해 수급 차질에 대해 크게 우려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에서 “중동 전쟁이라는 불확실성 속에서도 대한민국 경제는 굳건하게 버티며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실장은 또 “우리나라 원유의 중동산 의존도가 미주, 아프리카 등으로부터 물량이 추가 확보되면서 기존 69%에서 56%로 낮아졌고, 유조선이 지나는 항로로 다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 실장은 “어제 발표된 1분기 GDP(국내총생산) 성장률은 시장 예상을 크게 넘어서 전년 전기 대비 1.7%,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를 나타냈다”며 “1.7% 성장은 2020년 3분기 이후 5년 반 만에 가장 높은 성장률”이라고 밝혔다. 강 실장은 “물론 아직 긴장의 끈을 놓을 수는 없다. 국제 유가나 원자재 가격이 여전히 높은 상황”이라며 “중동 전쟁의 충격이 체감 물가에 미치는 영향은 이제부터 시작일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이것이 정부가 고유가 피해 지급, 지원금 등 추경(추가경정예산)의 신속 집행에 만전을 기하려는 이유”라며 “원유 대체 물량 확보에도 사활을 걸고 뛰고 있다”고 밝혔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4-24

국힘 저격에 신난 홍준표, ‘장동혁 제외’ 이유 봤더니...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페이스북을 통한 국민의힘 때리기에 굉장한 재미를 느끼는 듯이 보인다. 매일 국힘을 저격하는 글을 올리고 있는 홍 전 시장. 선거에 나선 후보자나, 다른 중진들, 대구경북 국회의원들 가릴 것 없이 싸잡아 비판하고 있다. 특히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해서는 추상같이 꾸짖는다. 특이한 건 지지율을 끌어내리는 주역처럼 인식되는 장동혁 대표에 대한 비판은 찾기 어렵다. 이 때문에 자신의 심복으로, 대구 중구청장 선거에 도전한 정장수 전 대구시 경제부시장을 배려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있었다. 공교롭게도 정 전 부시장은 24일 현직인 류규하 중구청장을 제치고 국민의힘 단수공천을 받아냈다. 홍 전 시장은 이날도 페이스북에 “정치는 져도 명분이 있어야 하는데 자신의 업적으로 선거 치를 생각은 안 하고, 오로지 장 대표를 물고 늘어지는 ‘내부 분열 남 탓 선거’에 몰입하는 걸 보니 무풍지대인 경북도지사만 빼고 모두 지게 생겼다”고 했다. 지방선거에 나선 광역단체장 등 대부분의 후보가 국민의힘 지지율이 역대 최저치인 15%까지 떨어진 것을 두고 잇따라 장 대표를 향해 ‘책임론‘을 제기하고 있는 상황을 겨냥한 것이다. 홍 전 시장은 “장 대표를 공격한다고 국민이 당을 지지할 것 같냐“며, “선거 패배 후 난파선 선장이나 되려고 몸부림치는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국민의힘 선거 전략을 두고는 ‘불난 집에 콩이나 주우러 다니는 식‘이라고 규정하며, 이런 식으로는 지선 참패를 면치 못할 것이라고 거듭 경고했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4-24

대구 중구청장 공천 탈락 류규하⋯재심 신청 및 법적 대응

국민의힘 대구 중구청장 공천에서 탈락한 류규하 중구청장이 절차적 하자를 주장하며 재심 신청과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류 청장은 24일 공천 결과 발표 후 보도자료를 통해 “의결 정족수조차 채우지 못한 결정은 명백한 무효”라며 “잘못된 공천을 바로잡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대구시당에 재심신청서를 제출한 데 이어 중앙당에도 이의신청을 접수했다. 논란의 핵심은 단수 추천 의결 과정의 적법성 여부다. 국민의힘 대구시당 공직후보자추천위원회(공관위)는 같은 날 회의를 열고 중구청장 후보로 정장수 전 대구시 경제부시장을 단수 추천했다. 공관위는 지역 발전 기여도와 도덕성, 당선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류 청장 측은 의결 정족수 미달을 문제 삼고 있다. 류 청장은 “회의에 참석한 복수의 공관위원에 따르면 재적 위원 9명 가운데 찬성표는 5명에 그쳤다”며 “현행 ‘지방선거 공직후보자 추천규정’상 단수 추천은 재적 위원 3분의 2 이상, 즉 최소 6명의 찬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상태에서 이뤄진 의결은 무효”라고 강조했다. 류 청장이 재심을 공식 제기함에 따라 대구시당 공관위는 25일 회의를 열고 관련 안건을 재논의할 예정이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6-04-24

‘평양 무인기’ 의혹 尹 30년·김용현 25년 징역형 구형...“반국가·반국민적 범죄”

내란특검팀이 12·3 비상계엄 선포의 명분을 만들기 위해 평양 상공에 무인기를 투입한 혐의로 추가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징역 30년을 구형했다. 2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6부(부장판사 이정엽) 심리로 열린 윤 전 대통령과 김 전 장관의 일반이적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 사건 결심공판에서 조은석 내란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에게 징역 30년을, 김 전 장관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해 줄 것을 재판부에 요청했다. 특검팀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국군통수권자와 국방부 장관, 방첩사령관이 비상계엄 선포 요건을 조성할 목적으로 한반도에 전시 상황을 만들려 한 반국가, 반국민적 범죄“라고 규정했다. 이어 “이들의 범행으로 실제 국가안보에 대한 실질적인 위해가 발생하는 등 국가의 군사상 이익이 심히 저해되는 결과가 발생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피고인 윤석열은 국군통수권자로서 범행을 주도한 점, 피고인 김용현은 12·3 비상계엄의 모의부터 실행까지 피고인 윤석열과 함께 범행을 주도한 점, 피고인들이 수사 및 재판에 임하는 태도 등 정상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구형량을 정했다“고 말했다. 특검팀은 12·3 비상계엄과 관련이 있는 사건인만큼 앞서 진행된 계엄 ‘본류‘ 사건에서 이뤄진 구형량도 함께 고려됐다고 덧붙였다. 실제 작전 수행을 지휘한 김용대 전 드론작전사령관의 경우 일반이적 혐의가 아닌 직권남용, 군용물손괴교사 등 혐의가 적용됐다. 특검팀은 지난 10일 먼저 결심 절차가 진행된 여 전 사령관에게 징역 20년을, 김 전 사령관에게는 징역 5년을 각각 구형했다. 이날 결심공판은 앞선 공판과 같이 그동안 군사상 안보 등을 이유로 비공개로 심리가 진행됐다. 다만 결심 절차가 마무리된 뒤 지정되는 선고공판은 헌법상 판결 선고는 공개하게 되어 있어 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4-24

장동혁, “지방선거 마무리 후 당당하게 평가받겠다”… ‘사퇴론’ 일축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퇴진 압박을 받고 있는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결코 물러서지 않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피력했다. 장 대표는 24일 페이스북에 “내 거취에 대해 말이 많다”고 운을 뗀 뒤 “상황이 좋지 않다고 당 대표에서 물러나는 것은 책임지는 정치인의 모습이 아니다”고 사퇴론을 일축했다. 당원들과 지지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는 대구시장 공천이나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등에서 자신의 구상대로 밀어붙일 계획을 재확인하는 모습이다. 이날 오전 기자간담회에서 ‘내 거취가 선거에 도움이 되는지 여러 고민을 하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는데, 이것을 두고 사퇴를 염두에 둔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자 쐐기를 박은 것으로 볼 수도 있다. 장 대표는 “그런 정치는 장동혁의 정치도 아니다. 최선을 다해 지방선거를 마무리하고 당당하게 평가받겠다”고 말해 선거 결과를 당원들에게 직접 묻겠다는 태도를 보였다. 장 대표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방미에 대해서도 성과로 평가받겠다고 했다. 귀국 일정을 급히 연기하면서 만난 인사를 처음에는 미 국무부 차관보라고 했는데, ‘차관의 30대 비서실장’으로 밝혀지면서 거짓말이 들통났지만 크게 연연하지 않겠다는 자세로 풀이된다. 그러면서 장 대표는 “야당 대표로서 할 수 있는 것을, 해야 할 것들을 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시간이 지나면 성과도 보일 것”이라고 장담했다. 이보다 앞서 이날 오전 장 대표는 방미 때 회동한 인물에 대한 거짓 논란, 미비한 방미 성과, 공천후보자들에 대한 겁박 논란 등이 불거지자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기 전 기자간담회를 가진 바 있다. 이 자리에서 장 대표는 “지방선거를 40일 앞둔 시점에 당 대표가 물러나는 것이 대표로서 책임을 진정 다 하는 것인지, 지방선거 승리에 도움이 되는지 여러 고민을 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를 두고 친한계 등을 중심으로 장 대표가 물러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실제 국민의힘 서울시당 위원장인 배현진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장 대표의 거취 관련 입장 표명에 대해 “사퇴할 수도 있겠다는 본인의 의지를 비친 것 같다”며 “장 대표가 본인의 자리를 고수하는 게 본인을 위해서도 아니라는 충정 있는 분들의 조언도 있었을 것인데, 오늘 처음으로 사퇴에 대한 의지를 밝힌 것”이라며 전향적인 입장의 변화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하기도 했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4-24

경북도 북부권 청소년 대상 AI·로봇 체험교육 시작

경북도가 예천복합커뮤니티센터에 AI·로봇 청소년 오프라인 체험교육장을 마련하고 지난 21일부터 미래 기술 체험 교육을 시작했다. 이번 사업은 AI와 로봇 기술이 전 산업으로 확산되는 ‘대전환(AX) 시대’에 대응해, 교육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북부권 청소년들에게 실습형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교육 대상은 도내 북부권 초등 고학년과 중학생으로, 올해 연말까지 약 1000명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교육이 진행된다. 특히 기존의 조립식 교구가 아닌 실제 산업 현장에서 활용되는 정밀 로봇암 ‘UFACTORY LITE 6’ 10대와 고성능 전산 장비를 활용해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학생들은 8주 동안 총 16차시 수업을 통해 △로봇 제어 프로그래밍 △AI 비전 센서를 활용한 사물 인식 △진공 흡착 기능을 이용한 물류 분류 등 실무형 기술을 직접 실습하며 디지털 사고력을 키운다. 현장의 반응은 뜨겁다. 1기 교육생 모집에서 토요일 오전반은 정원 10명에 32명이 지원해 3.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북도는 이에 대응해 오프라인 거점 교육(상시 10개반, 총 100명) 외에도 800명 규모의 온라인 교육 과정을 준비 중이다. 온라인 교육은 오는 5월부터 실시간 Q&A가 가능한 맞춤형 콘텐츠로 제공될 예정이다. 경북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청소년들이 진로를 탐색하고 미래 산업의 핵심 인력으로 성장하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치헌 경북도 저출생극복본부장은 “디지털 시대에 지역 청소년들이 지역적 한계로 인해 꿈이 제약받아서는 안 된다”며 “예천 교육장을 시작으로 AI·로봇 교육을 확대해 경북 청소년들이 대한민국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 기반을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4-24

이 대통령, ‘대장동 의혹 보도’ 한국신문상 수상, “상 반납하고 정정해야”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도지사 때 자신을 대장동 사건의 정점으로 묘사한 내용으로 한국신문협회상을 수상한 언론 보도에 수상을 취소 반납하고 이제라도 정정보도를 하는 게 맞지 않느냐는 의견을 24일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지난 2023년 한국신문협회가 해당 보도에 한국신문상을 수여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링크하고 “이제라도 수상을 취소·반납하고 사과 및 보도(를) 정정하는 게 마땅하지 않을까“라고 적었다. 이 대통령은 이 게시물에서 해당 언론사를 구체적으로 거명하지는 않았지만 2023년 한국신문협회상 수상작 가운데 대장동 사건을 다룬 기사는 동아일보뿐이다. 이 대통령은 “한국신문상 심사위원회는 ‘대장동 이슈 보도에서 지속적으로 파괴력 있는 팩트를 발굴했다’고 수상 사유를 밝혔다고 한다. 그러나 대장동 녹취록에 있지도 않은 ‘그 분’ 이재명을 창조해 보도함으로써 지난 대선에서 민주당 대선 후보를 낙선시키고 대한민국 역사를 바꾸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이로 인해 나라는 후퇴하고 국민들은 엄청난 고통을 겪었고 지금도 그 후과는 계속되고 있다“면서, “(지금 이 문제를 제기하는 이유는) 다시는 권력기관과 언론에 의한 대선 조작으로 역사를 바꾸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4-24

경북도 마을 정책 통합 관리 연구 착수

경북도가 24일 ‘마을 정책 통합 관리 및 재편 방안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부처별·부서별로 분산 추진돼 온 마을 정책을 하나의 체계로 통합·관리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이번 연구는 이웃사촌마을, 지역활력타운, 마을기업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종합적으로 관리할 컨트롤타워를 구축해 사업 간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기 위한 것으로, 그동안 마을 정책은 유사·중복 사업과 정책 간 연계 부족으로 비효율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경북도는 앞으로 4개월간 도내 마을 관련 사업 전반에 대한 표본조사를 실시해 정책의 범위와 분류 기준을 재정립할 계획이다. 특히 정주 여건, 일자리, 생활 서비스, 공동체 활동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경북형 통합관리체계’를 설계하는 데 중점을 둔다. 연구 주요 과업은 △마을 관련 사업 표본조사 및 통합 기초자료(DB) 구축 △기능별 분류체계 정립 △부서 간 협업 및 거버넌스 마련 △기존 사업(K-U시티 등)의 확대·재편 모델 도출 등이다. 또한 지역 특성을 반영한 ‘경북형 신규 선도 마을모델’을 발굴해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실행 전략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대표 모델로는 읍·면 간 생활권을 연계하는 ‘생활권 연계형’, 이동형 복합 서비스와 주민 조직을 결합한 ‘생활 서비스 전달형’, 외국인 정착 및 생활 인구 유입을 목표로 하는 ‘정주 전환형’ 등이 검토된다. 경북도는 연구 결과를 특정 지역에 시범 적용한 뒤 전국적으로 확산 가능한 국가 정책 모델로 제도화할 계획이다. 문태경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과장은 “이번 연구는 경북의 마을 정책이 개별 지원을 넘어 강력한 정책 패키지로 전환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경북의 여건을 반영한 혁신적인 마을모델을 통해 지방시대를 선도하고 새로운 마을 사업의 표준 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4-24

김의승 안동시장 예비후보, “예측 가능하고 책임 있는 행정…신뢰 회복하겠다”

6·3 지방선거 안동시장 선거에 나선 김의승 예비후보가 공정한 인사와 적극행정, 업무 효율화를 축으로 한 ‘안동형 행정혁신’ 공약을 제시하며 시정 운영의 원칙과 기준 재정립에 나섰다. 김의승 예비후보는 24일 안동시정의 신뢰 회복을 위한 ‘안동형 행정혁신 5대 공약’을 발표하고, 조직 운영 전반을 원칙 중심으로 재편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이번 공약은 공정 인사를 통한 조직 정상화와 적극행정 문화 정착, 불필요한 업무 관행 개선, 현장 중심 행정 강화, 공무원 복지 확대 등으로 구성됐다. 행정의 예측 가능성과 책임성을 높여 시민 신뢰를 회복하겠다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공정 인사 분야에서는 인사 기준 공개 확대와 함께 승진·보직에 정량평가와 다면평가를 도입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특정 라인 중심 인사 관행을 차단하고 격무·기피부서 근무 경력이 제대로 평가받는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취지다. 적극행정 분야에서는 성과 중심의 보상 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공익성과 절차 준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평가 방식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우수 공무원에 대한 인사 우대를 확대하고 조직 내 책임 분담 구조를 합리화하는 방향도 포함됐다. 업무혁신과 관련해서는 반복 보고와 형식적 회의, 과도한 자료 작성 등 비효율적 관행을 줄이고 AI·디지털 행정 도입을 확대해 실무 중심 행정으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현장행정 분야에서는 공무원 정책 제안제와 시장-실무자 간 직접 소통 채널 구축을 통해 현장 대응력을 높이고, 반복 민원과 생활 불편을 현장에서 해결하는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했다. 공무원 복지와 관련해서는 연가 사용 보장과 심리상담 지원, 육아 공무원 근무환경 개선, 민원 담당 공무원 보호 강화 등을 추진해 조직 활력을 높이겠다는 방안이 포함됐다. 김의승 안동시장 예비후보는 “행정은 일관된 원칙과 기준 위에서 운영될 때 신뢰를 얻을 수 있다”며 “예측 가능하고 책임 있는 시정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원칙이 바로 서면 인사와 조직, 행정이 함께 달라지고 시민의 일상도 변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4-24

권광택 예비 후보, 의대 유치·농업 전환 담은 5차 공약 발표

6·3 지방선거 안동시장 선거에 나선 권광택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의료 인프라 확충과 농업 구조 전환, 군부대 유휴부지 활용을 묶은 5차 공약군을 제시했다. 권 예비후보는 이번 공약에서 국립경국대학교 의과대학 유치 완성, 탄소중립 농업 육성, 로컬푸드 산업화, 밀리터리 복합타운 조성, 농업 현장 밀착형 기술지도·행정지원 체계 고도화 등을 내놨다. 가장 앞세운 공약은 국립경국대 의과대학 유치다. 권 예비후보는 의대 유치를 위한 행정력 집중과 정부 대응 조직 체계화를 통해 안동을 경북 북부권 의료서비스 거점으로 키우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의대 유치를 의료 인력 공급 기반과 지역 의료서비스 개선, 정주 여건 강화로 연결하겠다는 취지다. 농업 분야에서는 탄소중립 농업과 로컬푸드 산업화를 함께 제시했다. 탄소중립 농업은 이산화탄소 절감형 농업환경 전환, 부산물·낙과 유발 탄소저감 집하 시설 구축, 저탄소 농산물 가공산업 기반 조성 등을 담고 있다. 로컬푸드 산업화는 안동의 대표 농·특산품을 브랜드화하고 관광과 연계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키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지역 농산물을 단순 판매에 머무르게 하지 않고 외지 소비자와 관광객까지 겨냥한 산업형 상품으로 확대하겠다는 방향이다. 군부대 유휴부지를 활용한 밀리터리 복합타운 조성도 공약에 포함됐다. 권 예비후보는 군부대 부지에 숙박·체험·휴양 기능을 결합한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해 현역·제대군인과 군 가족, 관광객을 아우르는 생활·관광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농업 현장 지원체계 정비는 농업인의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발굴하고 해결하는 데 초점을 뒀다. 품목별 전문가와 작목반 육성 지원 조직을 정비해 기술지도와 행정지원의 속도와 체감도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권광택 안동시장 예비후보는 “안동의 미래는 의료와 농업, 산업과 공간 전략이 따로 갈 수 없다”며 “북부권 의료 거점 기능을 강화하고 농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키우며 유휴 자산까지 미래 자산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4-24

국민의힘 대구시당, 중구청장 정장수 ‘단수 추천’·수성구청장 ‘4인 경선’

국민의힘 대구시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중구청장은 정장수<사진> 전 대구시 경제부시장을 단수 추천하기로 했으며, 수성구청장은 4인 경선을 통해 최종 후보를 가리기로 했다. 대구시당 공관위는 24일 시당 3층 회의실에서 제13차 회의를 열어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공관위는 중구청장 선거 후보로 정장수 전 대구시 경제부시장을 단수 추천 후보로 의결했다. 정 전 부시장은 대구시 경제부시장 등을 역임하며 시정 현안에 밝고 추진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반면 대구의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수성구청장 공천은 치열한 경선 국면에 접어들었다. 공관위는 수성구청장 경선 후보로 △김대권 현 수성구청장 △김대현 현 국민의힘 중앙연수위원회 부위원장 △이진훈 전 수성구청장 △전경원 전 대구시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성명 가나다순)를 확정했다. 현직 구청장의 수성 의지에 맞서 구청장 출신의 귀환과 시의회 및 중앙당 당직 출신 인사들의 도전이 맞물리면서, 수성구는 이번 지방선거의 최대 격전지 중 하나로 떠올랐다. 수성구청장 최종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은 오는 28일과 29일 양일간 진행된다. 경선 방식은 국민의힘 책임당원 선거인단 유효투표 5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 5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대구시당 공관위 관계자는 “지역 발전 기여도와 도덕성, 당선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후보군을 압축했다”며 “경선 과정에서의 공정성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4-24

양당 후보 확정 후 서울시장 지지율, 정원오 45.6% 오세훈 35.4%

6·3 지방선거 최대 승부처인 서울시장 선거에서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를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CBS가 여론조사 업체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지난 22~23일 서울에 사는 18세 이상 1001명에게 시행해 2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자가 전체의 45.6%로, 오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자 35.4%보다 10.2%p 많았다. 그 밖의 인물을 지지한다는 응답자는 7.0%, 지지 후보가 없다는 응답자는 7.0%, 잘 모르겠다는 응답자는 5.0%였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정부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여권 후보를 선택해야 한다’는 응답자는 46.6%로, ‘정부를 심판하기 위해 야권 후보를 선택해야 한다’는 응답자 37.2%보다 9.4%p 많았다. 서울 구청장 선거에서도 민주당 지지가 더 높았다. 민주당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자는 43.2%로, 국민의힘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자 31.7%보다 11.5%p 많았다. 스트레이트뉴스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20~21일 서울 거주 18세 이상 802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정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자가 49.7%로, 오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자 35.9%보다 13.8%p 많았다. 지지 후보가 없다는 응답자는 8.8%, 잘 모르겠다는 응답자는 5.6%였다. CBS·KSOI 조사는 무선 전화 ARS 방식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5.1%,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p다. 스트레이트뉴스·조원씨앤아이 조사도 무선 전화 ARS 방식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6.3%,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5%p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4-24

홍준표 “장동혁, 워싱턴 로비스트에게 농락당한 느낌”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미국 방문을 했다가 홍역을 치르는 가운데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미국 방문을 본인들의 정치적 체급을 높이려는 수단으로 삼는 여야 정치인들의 행태을 싸잡아 비판했다. 홍 전 시장은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이번 장 대표의 방미에 대해 “워싱턴 로비스트에게 농락당했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허술했다”고 혹평했다. 홍 전 시장은 “보수 진영에서는 방미를 자신의 위상을 드높이는 계기로 삼고, 진보 진영에서는 방북을 자신의 위상을 드높이는 계기로 삼는다”면서 “그래서 쌍방울 방북비용 대납 사건이 터지고, 장동혁 방미 사건이 터지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홍 전 시장은 정치권의 허술한 워싱턴 외교 시스템을 꼬집었다. 그는 “통상적으로 집권 여당은 공식 외교채널인 외교부를 통해 미국 주요 인사와의 면담 일정을 조율하지만, 야당은 프로토콜(외교 의전 규범)상 미국 정부 핵심인사들이 아예 만나주지를 않는다”고 했다. 홍 전 시장은 “그래서 (야당 인사들이) 로비스트를 동원하는 것인데 많은 비용이 든다”고 했다. 그는 “미 상·하원의원들이야 개인적 친분이나 로비로 만날 수 있을지 몰라도, 정책 결정권을 쥔 미국 정부 인사들은 야당 대표를 만나주지 않는다"면서 워싱턴의 분위기를 전했다. 그는 미국 방문 때 유력 인사들을 만났던 자신의 경험담을 자랑삼아 얘기했다. 홍 전 시장은 “(내가) 2017년 10월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 대표 자격으로 방미한 건 ‘북핵’이라는 분명한 아젠다 설정이 있었기에 미국 조야도 한국 보수 진영의 의견을 들어보기 위해 주요 인사들을 만날 수 있었다"며 “지금 야당 대표 방미는 (명분이 없었기 때문에) 뜬금없다”고 꼬집었다. 특히 “국내에서 위상을 확립하지 못하면 외국 나가서는 더더욱 찬밥”이라며 장 대표가 가진 정치적 입지가 제대로 서 있지 않은 것을 지적했다. 홍 전 시장의 이번 발언은 여야 의원들의 방미 외교를 꼬집는 동시에 본인은 현재 중진들과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의 위상과 비전을 갖고 있었다는 것을 내세우려는 의도로 보인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4-24

방미 후 더욱 꼬인 장동혁 리더십, ‘거짓말 들통’ 최대 위기

미국 방문을 통해 정치적 리더십을 회복하려던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방미 일정 후 오히려 리더십이 더 꼬이면서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국민의힘은 장 대표가 귀국을 미룬 이유로 사진 한 장을 공개했는데, 누구인지 알아볼 수 없는 뒷모습만 담긴 사진이었다. 그러면서 나온 해명이 당사자가 비공개를 전제로 만났으며 직함은 미국 국무부 차관보 중 한 명이라고 했다. 제1야당의 대표가 십수명에 달하는 차관보 한 명 만나려고 며칠씩 귀국 일정까지 미뤘냐는 비판이 제기됐고 민심도 크게 이반됐다. 이런 상황 속에서 장 대표는 23일 당의 기강을 잡겠다면서 “해당행위를 하면 후보자라도 즉각 교체하겠다”는 엄포를 놓았다. 국민의힘 서울시당위원장인 배현진 의원은 이날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에서 장 대표의 발언을 겨냥 “최악의 해당행위는 후보들 발목잡고 당의 경쟁률을 곤두박질치게하는 장 대표의 모든 선택임을 본인만 모른다“며 “거울이라도 보고 교체하겠다는 것인가. 사상 최초 15% 당 대표“라고 비꼬았다. 배 의원은 특히 당헌당규를 근거로 “시도당에서 내는 후보는 최고위가 반려해도 결국 시도당 재의결로 승인할 수 있다. 하다하다 후보들 겁박까지 하나. 차라리 미국 가시라“고 비꼬았다. 김종혁 전 최고위원도 페이스북 글에서 “당을 조롱거리 만들고 지지율을 바닥에 처박은 게 최악의 해당행위“라고 공격했다. 이런 상황에서 장 대표가 귀국을 급거 연기하면서 만난 인사를 두고 거짓말이 들통나면서 완전히 체면을 구기게 됐다. 그가 미국 국무부 차관보라면서 만난 인사가 사실은 국무부 공공외교담당 차관의 30대 비서실장인 것으로 확인되자 장 대표의 입지는 더욱 쪼그라들게 됐다. JTBC가 23일 밤 이를 확인했고, 나머지 한국 언론들이 부랴부랴 취재에 나서자 미국 국무부가 이 인사의 신원을 ‘차관보가 아니다’라고 정식으로 확인해주는 촌극이 벌어졌다. 국민의힘은 부랴부랴 장 대표가 만난 인사를 차관보가 아니라 ‘차관보급’이라고 정정하는 소동도 벌였다. 이미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시도지사 공천을 받은 후보들조차 장 대표를 노골적으로 거부하는 분위기가 지배적이다. 김진태 강원도지사 후보는 지난 22일 강원도를 찾은 장 대표를 향해 “중앙당을 생각하면 열불나서 투표 안 한다는 사람들이 많다”며 “결자해지가 필요하다”고 주문, 사실상 일선 후퇴를 요구했다. 장 대표가 다음날 “해당 행위를 하면 후보자라도 즉각 교체하겠다”며 기강잡기에 나선 것은 김진태 도지사 후보의 발언에 감정이 상해 나온 발언일 것으로 보는 사람들이 많다. 도지사 후보 경선 중인 경기도에서는 경선 참여자가 아닌 현역의원 6명이 “경기도 자체 선대위를 즉시 발족하겠다“고 발표했다. 장 대표가 경기도지사 선거에 관여하지 말라는 얘기다. 장 대표에 대해 날을 세워 온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는 지난 21일에도 장 대표에 대해 “후보들에게 짐이 되고 있다. 당 지도부는 이제 할 일이 없는 국면에 돌입했다“고 비판했다. 같은 날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도 “부산은 부산 나름대로 지역적 특성이 있다“며 “우리 선대위의 역할과 기능을 훨씬 더 높이는 쪽으로 가는 게 더 바람직하다“고 했다. 심지어 ‘보수 본산‘ 대구에서도 장 대표 배척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시장 후보 결선 진출자인 유영하 의원은 “장 대표가 오겠다면 환영하겠지만, 자체적으로 얼마든지 선거를 치를 수 있다”고 했고, 추경호 의원은 “지역에 선대위를 꾸려서, 대구·경북 통합 선대위도 구상하고 있기 때문에 저희대로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선거운동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4-24

장동혁 대표, 귀국 미루고 만난 인사는 차관 ‘비서실장’

지난주 미국을 방문했던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귀국을 급거 연기하고 만난 인사가 개빈 왁스 국무부 공공외교 담당 차관의 비서실장인 것으로 확인됐다. 미 국무부는 23일(현지시간) 한국 언론들의 질의가 잇따르자 서면논평에서 “방문단의 요청에 따라 장 대표 일행이 개빈 왁스 비서실장과 면담했다“고 밝혔다. 국무부 대변인은 “이번 면담은 미국의 이익을 효과적으로 증진하고 대표하기 위해 다양한 대화 상대들과 만나려는 우리의 의지를 분명히 보여준다“고 말했다. 앞서 장 대표는 5박7일 방미 일정을 소화하고 지난 16일 워싱턴DC에서 인천행 비행기에 오를 예정이었으나, 돌연 귀국을 연기하고 지난 20일에야 귀국했다. 당초 방미단은 장 대표가 공항에서 출국 수속까지 마친 후였으나 미 국무부 고위인사의 면담 제안을 받고 급하게 일정을 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방선거를 앞둔 야당 대표가 귀국일정까지 미루면서 만난 상대가 누구인지 이목이 집중됐으나, 장 대표는 귀국 후 기자회견에서 “비공개를 전제로 현안 브리핑과 간담회를 가졌다“며 함구했고, 배포한 사진에도 뒷모습만 담긴 바 있다. 국민의힘은 장 대표가 귀국을 연기하면서 회동한 인사에 대해 실명은 밝히지 않고 미 국무부의 차관보 중 한명이었다고 발표했다. 차관 비서실장은 직함 자체가 차관보인 다른 인사들과 달리 의회 인준이 필요없는 임명직이다. JTBC는 23일 개빈 왁스 차관 비서실장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는 30대 정치인으로 국무부에 들어오기 전에는 보수청년단체 대표로 활동했다고 보도했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