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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 대통령 “한-인도 최적의 전방위적 협력 파트너”

인도를 국빈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은 20일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한·인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개선 협상을 재개하기로 했다. 현재 250억달러 수준인 양국 교역 규모를 2030년까지 500억달러까지 늘리고, 기존 협력 범위를 대폭 확장해 나가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정상회담 이후 가진 공동언론발표에서 “대한민국과 인도가 상호 성장과 혁신을 촉진하는 최적의 전방위적 협력 파트너가 될 수 있다는 데 서로 공감했다”며 “기존 경제협력을 더욱 고도화하는 한편, 조선, 금융, 인공지능(AI), 국방・방산을 비롯한 전략산업 분야에서의 협력을 확대하고, 문화와 인적교류도 한층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양국 간 경제협력의 틀을 고도화해 동반성장의 새로운 동력을 창출하기로 했다”며 “양국 간 첫 번째 장관급 경제협력 플랫폼인 ‘산업협력위원회’를 신설해 무역과 투자뿐 아니라 핵심광물, 원전, 청정에너지 등 전략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최근 중동 정세를 고려해 에너지 자원과 나프타 등 핵심 원자재의 안정적 수급을 위한 협력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조선·금융 분야에서의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조선 분야에서는 한국 기업의 우수한 기술력과 인도 중앙 및 지방정부의 조선 시설 건설 지원, 선박 발주 수요 보장, 선박 생산 보조금 지급 등 정책적 지원을 결합해 우리 기업이 인도 조선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금융 분야에서는 세계 3위 규모로 성장하고 있는 인도 시장에 우리 금융기업의 진출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 이날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정부는 총 15건의 문건을 체결했다. △항만 협력 △산업협력위원회 신설 △CEPA(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개선협상 재개 공동선언 △문화창조산업 협력 △중소기업 협력 △과학기술협력 △체육협력 △철강 협력 △기후·환경 협력 △해양문화유산 협력 △금융중심지 활성화 △QR코드 결제 연동 MOU 등이다. 특히 철강 협력 MOU를 통해서는 포스코 등 우리 철강기업의 안정적인 인도 진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인도 JSW Group과 ‘JSW-포스코 인도 일관밀’ 합작투자(JV) 계약을 체결하고 약 10조7600억원 규모를 투자하기로 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6-04-20

‘단일화 거부’ 배수의 진 친 유영하·추경호⋯물밑에선 ‘무소속 연대’ 뇌관 꿈틀

국민의힘 대구시장 본경선에 진출한 추경호·유영하 후보가 ‘단일화 절대 불가’를 선언하며 배수진을 쳤으나, 컷오프(경선 배제)된 주호영 의원 측이 20일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과의 무소속 연대를 시사하면서 대구시장 선거판이 요동치고 있다. 주 의원측은 오는 26일 최종 후보 선출 직후 거취 표명을 예고하면서 이 전 위원장과의 무소속 단일화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단일화에 대해 추 후보는 지난 19일 열린 예비후보 토론회에서 “공당의 공식 절차를 마쳤는데 또 다른 결선 투표를 하자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반대했고, 유 후보 역시 같은 날 기자회견을 통해 “당이 요구하더라도 제 길을 걸어갈 것이다. 단일화 논의는 지금까지 진행된 공당의 절차를 무효화하고 희화화하는 행위”라고 밝혔다. 컷오프된 주 의원과 이 전 위원장의 무소속 출마를 원천 봉쇄하려는 의지가 강하게 깔려 있는 선언이다. 하지만, 주 의원과 이 전 위원장 측의 무소속 출마기류는 강경하다. 주 의원 캠프 관계자는 20일 경북매일신문과의 통화에서 “주 의원 본인의 무소속 출마 의지가 매우 강하다. 현재 경선 후보들로는 본선에서 김부겸 후보를 이길 동력이 생기지 않는다”면서 “컷오프당한 사람이 수긍하지 못할 공천을 한 당의 책임이 크다. 2명 무소속은 공멸이지만 단일화된 1명은 승산이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주 의원 캠프에서는 이 전 위원장과의 ‘무소속 단일화’를 승부수로 보고 있다. 두 사람이 단일화해 무소속 후보로 나설 경우, 국민의힘 최종후보를 상대로 역단일화를 압박할 수 있는 여지가 생길 것으로 판단하는 것이다. 주 의원 측은 이 전 위원장과의 단일화 가능성을 열어두는 동시에, 가처분 항고 결과도 지켜보면서 당 지도부를 압박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이 전 위원장 측은 무소속 연대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이면서 독자적인 행보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위원장은 당의 공천 과정에 대한 법적 대응 결과를 지켜보며 최종 결단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그는 특히 추경호 후보와의 ‘지역구 승계설’ 등 당 안팎에서 나도는 각종 보궐선거 출마 시나리오에 대해 “확인되지 않은 설”이라며 선을 긋고 있어, 무소속 출마에 무게를 두는 것으로 해석된다. 주 의원 캠프 관계자는 “오는 26일 최종 후보가 선출된 직후 주 의원이 입장 표명을 할 것”이라며 “국민의힘 후보와 무소속 후보 단일화는 결국 여론에 떠밀려서라도 하게 될 일”이라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4-20

이 대통령 “인도와 장관급 경제협력 플랫폼 신설”...에너지·나프타 협력

인도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마친 뒤 공동언론 발표를 통해 “양국 간 장관급 경제협력 플랫폼인 ‘산업협력위원회‘를 신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 위원회를 통해 핵심광물·원전 등 전략 분야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며 “최근의 중동 정세를 고려, 인도와 에너지 자원 및 나프타 등 핵심 원자재의 안정적 수급을 위한 협력을 계속해 가겠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두 정상이 중동전쟁 등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역내 평화와 글로벌 현안 대응에 있어 긴밀한 공조를 지속하기로 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우리는 중동 지역의 안정과 평화 회복이 세계 안보와 경제에 매우 중요하다는 데 공감했다“고 밝혔다. 또 “한반도 평화 구축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설명했으며 그간 인도 정부가 보여준 일관된 지지에도 감사를 전했다“며 “앞으로도 한반도와 역내 평화를 위해 인도가 건설적 역할을 이어가 주시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양국 경제협력에 대한 언급도 이어졌다. 이 대통령은 “인도는 세계 4위 경제 대국이자 ‘글로벌 사우스‘(주로 남반구에 위치한 신흥국과 개발도상국을 통칭하는 말)의 리더로 부상하고 있다. 대한민국 역시 조선·반도체·방산·문화산업의 선도국으로 자리매김하며 국가 대도약을 위한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오늘 회담 결과를 바탕으로 ‘한-인도 정상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후속 조치가 신속히 이행돼 양국 국민에게 실질적 혜택이 돌아가길 바란다“면서 “단냐와드(‘감사합니다‘라는 뜻의 인도어)“라고 말하는 것으로 공동언론발표를 마쳤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6-04-20

국힘, 지선 슬로건 “깨끗하게! 유능하게! 지역이 올라갈 시간” 확정

국민의힘이 오는 6·3 지방선거에서 사용할 공식 슬로건을 확정하며 본격적인 선거 체제에 돌입했다. 국민의힘은 이번 선거를 이재명 정권의 독주를 견제하고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전환점으로 규정했다. 국민의힘 서지영 홍보본부장은 20일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공식 슬로건 ‘깨끗하게! 유능하게! 지역이 올라갈 시간’을 공개했다. 슬로건의 각 키워드에는 국민의힘이 이번 선거에 임하는 핵심 가치가 담겼다. ‘깨끗함’은 범죄와 비리를 배격하는 공정의 원칙을, ‘유능함’은 약속을 성과로 바꾸는 실행력을 의미한다. 메인 메시지인 ‘지역이 올라갈 시간’은 저성장과 침체에 빠진 지역 경제를 일으켜 세울 도약의 시점이 바로 지금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서 본부장은 “이번 선거는 이재명 정권의 독주를 견제하고, 도덕성 논란이 제기된 부적절한 후보를 세우는 민주당의 지방정부 장악을 막아내는 선거”라고 강조했다. 또한 저출생·고령화와 인구 감소, 고물가·고유가·고환율의 ‘3고(高)’ 위기를 언급하며, 민생 회복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통해 대한민국의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은 이번 슬로건을 단일 문구로 고정하지 않고 지역과 계층에 맞춰 유연하게 변형해 활용할 계획이다. ‘지역이 올라갈 시간’이라는 문구는 각 지자체명이나 사회 분야에 따라 △서울이 올라갈 시간 △내 삶이 올라갈 시간 △경제가 올라갈 시간 △청년이 올라갈 시간 등으로 확장된다. 이는 거대 담론에 그치지 않고 유권자의 일상과 직결된 구체적인 성과를 내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국민의힘 홍보본부는 “그동안 축적된 지방정부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이 좋아지면 내 삶이 나아진다’는 것을 국민 한 분 한 분이 체감할 수 있도록 ‘깨끗함’과 ‘유능함’으로 증명하겠다”고 밝혔다. /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

2026-04-20

귀국한 국힘 장동혁 “방미는 지선용···한미동맹 신뢰 토대 구축”

6·3 지방선거를 한 달여 앞두고 미국을 방문했던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20일 귀국하며 자신의 방미를 둘러싼 각종 비판에 대해 “지방선거를 위한 전략적 행보였다”고 정면 반박했다. 장 대표는 이번 순방을 통해 미국 공화당 핵심 인사들과 ‘핫라인’을 구축하는 등 흔들리는 한미 동맹의 신뢰를 회복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했다. 8박 10일간의 방미 일정을 마치고 이날 오전 5시께 귀국한 장 대표는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재명 정부가 대미 외교에서 계속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며 “야당이라도 나서서 문제를 해결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국민께 평가받는 것이 지방선거의 일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이번 방미의 주요 성과로 미국 공화당 핵심 인사들과의 실질적인 핫라인 구축을 꼽았다. 그는 “미국 정부와 의회, 조야를 아울러 우리의 입장을 충실히 전달했다”며 특히 대북 정책과 관련해 ‘힘에 의한 평화’라는 기조 아래 미국 공화당과 긴밀히 소통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경제 현안에 대해서도 미 국무부 고위 관계자와 비자 문제 해결을 위한 긴밀한 소통 창구를 열었으며, 핵 추진 잠수함 건조 사업 등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외교 관례를 이유로 구체적인 접촉 인사의 명단과 직급은 비공개로 부쳤다. 더불어민주당은 장 대표의 방미를 ‘외교 참사’로 규정하며 파상공세를 펼쳤다. 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제1야당 대표가 미국에 장기간 체류하면서 중량급 인사 한 명 만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이에 장 대표는 “대통령과 통일부 장관이 외교적으로 사고를 치는데 미국에서 쉽사리 만나주겠느냐”고 반문하며 자신의 페이스북에 영화 대사를 인용한 “너나 잘하세요”라는 메시지로 응수했다. 또한 영 김 동아태소위원장과의 면담 사실을 뒤늦게 공개하며 정 대표의 비판을 재반박했다. 당 안팎에서 제기되는 지지율 하락 책임론과 사퇴 압박에 대해 장 대표는 강경한 입장을 고수했다. 그는 “저는 당원들이 선택한 대표”라며 “상황에 따라 필요한 거취는 제가 결정할 것”이라고 사퇴설을 일축했다. 그러나 당내 비판 여론은 점점 강해지고 있다. 친한(친한동훈)계 박정하 의원은 채널A에 출연해 “국민 세금을 낭비하고 당에 누를 끼쳤다”며 당무감사의 필요성까지 언급했다. 앞서 장 대표는 방미 중 김민수 최고위원과 촬영한 사진이 ‘화보 논란’을 빚은 것에 대해서도 “공식 일정 사이 대기 중에 찍은 사진 한 장이 성과 전체를 덮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해명했다. 장 대표는 정부를 향해서도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무책임한 발언으로 미국의 대북 정보 공유가 제한되는 등 안보 위기가 심각하다”며 이재명 정부의 외교·안보 정책 틀을 전면 수정할 것을 촉구했다. /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

2026-04-20

이철우 경북도지사 예비후보 장애인의 날 맞아 장애인 공약 발표

이철우 국민의힘 경북도지사 예비후보가 ‘제46회 장애인의 날’과 장애인 주간을 맞아 장애인이 불편 없이 살아가는 경북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후보는 2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장애인 주거·이동·돌봄·일자리·자립생활을 아우르는 종합 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오늘은 마흔여섯 번째 맞는 장애인의 날이다. ‘당연한 일상, 모두가 누릴 수 있도록’이라는 올해의 슬로건이 마음 깊이 와닿는다”라며 “장애인은 모두 우리의 가족이거나 친척이거나 이웃인 만큼 따뜻한 공동체 정신을 경북에서부터 회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장애인 정책은 단순한 시혜가 아니라 공동체의 기본 책무다. 장애가 일상에 제약이 되지 않도록 현장에서 답을 찾겠다”며 “작은 불편까지 놓치지 않고 살피며, 차별 없이 함께 웃고 배려하는 경북의 일상을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그는 ‘장애인이 불편 없이 살아가는 경북’을 위해 △장애인 주택개조 확대 △이동권 보장 강화 △돌봄 및 자립지원 확대 △공공시설 무장애 환경 개선 △장애인 일자리 확충 △지역사회 자립생활 기반 강화 등을 공약으로 발표했다. 장애인 주택개조와 관련해선 문턱 제거, 안전손잡이 설치, 욕실 개선, 경사로 보강 등을 예로 들면서 저소득·고령·중증장애인 가구를 중심으로 집중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동권 보장을 위해서는 특별교통수단 확충과 이동지원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했다. 돌봄 분야에서는 최중증·발달장애인 돌봄체계를 강화하고 긴급돌봄과 지역사회 연계 지원을 확대해 가족의 부담을 줄일 계획이다. 자립생활 지원체계도 강화해 장애인이 지역사회 안에서 존엄을 유지하며 살아갈 수 있게 하겠다고 했다. 일자리 정책은 단순 보호성 일자리를 넘어 지속 가능하고 자립이 가능한 일자리 확충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경북의 특성을 반영해 고령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지원도 강화한다. 쉼터, 건강관리, 여가·상담 프로그램, 지역사회 연계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돌봄 사각지대를 줄이고 삶의 질을 높일 계획이다. 이철우 후보는 “장애 때문에 집에서 불편하고, 길에서 불안하고, 돌봄 앞에서 가족이 지치고, 자립의 기회에서 밀려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며 “경북이 먼저 작은 불편을 없애고 큰 장벽을 허무는 포용의 행정을 실천하겠다. 장애인이 불편 없이 살아가는 경북, 모두가 함께 당연한 일상을 누리는 경북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4-20

박근혜 전 대통령, 지방선거 지원 유세 등장할까

국민의힘 대구시장 본경선에 진출한 유영하(대구 달서갑) 예비후보가 20일 KBS라디오에 출연해 박근혜 전 대통령이 6·3 지방선거 지원 유세에 나설 수 있다고 언급하면서 박 전 대통령의 지원 유세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유 후보는 박 전 대통령의 최측근이다. 유 후보는 “(대구시장) 경선 과정에서 나오실 일은 절대 없다고 본다”면서도 “대구만 아니라 부산·울산·경남, 멀리는 강원도까지 판을 한번 바꿔야 될 변곡점이 오면, 본인이 판단해서 움직이시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측해본다”고 밝혔다. 그는 “대구 뿐만 아니라”라며 “충청도까지 한 번 정도는 지원 유세를 하지 않겠나”라고 덧붙였다. 유 후보는 ‘판세 변곡점’에 대해 “이제 (6·3 지방선거까지) 한 사십 며칠 남았기 때문에 아직까지 여론이 출렁하는 게 한두 번 정도는 있지 않을까 보고 본선에 들어갔을 때 ‘골든 크로스’라는 게 있다”며 “쫓아가는 쪽과 쫓기는 쪽이 맞부딪혀서 이렇게 턴이, 서로 입장이 바뀔 때를 변곡점이라고 본다”고 했다. 그는 박 전 대통령이 나설 시점에 대해선 “방송도 보시고 정무 감각이 탁월하신 분”이라며 “(자신이 나설) 시기를 선택하고 이런 건 저희들이 따라가지 못할 부분”이라고 밝혔다. 박 전 대통령은 대구 달성 사저에 거주하면서 2022년 대구시장 선거에 출마한 유 후보를 위해 유세를 하기도 했다. 지난 1월에는 장동혁 대표의 단식 때 유 의원의 중재로 국회까지 방문해서 ‘단식을 멈춰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유 후보는 민주당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가 박 전 대통령을 예방하겠다고 말한 것에 대해 “행사장에서 (김 전 총리를) 만났을 때 ‘유 후보가 되면 내가 예방하는 게 예의상 안 맞다. 그런데 만약에 유 후보가 후보가 안되면 그때는 한번 (박 전 대통령을) 찾아뵙는 게 도리지 않겠냐’ 이렇게 말씀하시더라”고 전했다. 박 전 대통령 예방에 대해 김 후보가 명확한 의사 표시를 하지 않은 셈이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6-04-20

경북도 해빙기 취약시설 3575개소 안전점검 완료

경북도가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2월 23일부터 10일까 도내 취약시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안전점검을 실시, 총 3575개소에 대한 점검을 완료했다. 해빙기는 겨울철 결빙된 지표면이 녹으면서 지반이 약해져 시설물 붕괴, 낙석, 전도 등 각종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다. 이에 경북도는 사면, 급경사지, 저수지, 옹벽 등 위험도가 높은 시설을 집중 점검했다. 점검에는 공무원과 공사·공단, 민간전문가 등 1873명이 참여해 합동으로 진행, 전문성을 강화했다. 특히 주민이 직접 위험 시설을 신고할 수 있는 ‘주민점검신청제’를 운영해 주택 옹벽, 석축, 사면 등 6건을 민간전문가와 함께 현장 점검했다. 또한 수시 낙석 발생 지역과 과거 산불 피해지역을 ‘해빙기 특별관리대상’으로 지정하고, 마을순찰대와 합동 점검을 실시해 현장 대응성을 높였다. 점검 결과 건설현장의 추락방지시설 보완, 급경사지 낙석방지시설 정비 등 328건의 안전개선 사항이 도출됐다. 이에 대해 즉시 시정 조치를 시행하고, 필요 시 정밀안전진단을 통해 보수·보강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사면 인장균열 발생 구간에는 재난관리기금을 활용해 낙석 방호시설을 설치하고, 위험지역은 사전 출입 통제를 강화했다. 권종협 경북도 재난관리과장은 “앞으로도 마을순찰대와 주민점검신청제 등 도민이 함께 참여하는 안전관리 체계를 확대하고, 현장 중심의 예방 행정을 강화해 도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경북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4-20

더불어민주당 오영준 대구 중구청장 후보, AI 기반 공식 홈페이지 ‘오영준.com’ 공개

더불어민주당 오영준 대구 중구청장 후보가 20일 공식 홈페이지인 ‘오영준.com’을 공개했다. 해당 사이트는 후보 소개, 공약, 일정, 지역 데이터를 한곳에 모은 원스톱 플랫폼으로, AI 챗봇과 실시간 데이터 연동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오 후보는 이를 통해 AI·데이터 기반 선거 소통 모델을 제시하겠다는 구상이다. 사이트는 유권자가 직접 후보 정보를 검증할 수 있도록 단일 페이지 형태로 구성됐으며, 스크롤만으로 주요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메인 화면에는 중구 인구, 공약, 일정, 데이터 반영 시각 등이 대시보드 형태로 제공되고, 행정안전부 통계 등을 기반으로 실시간 업데이트된다. 공약 소개 섹션에서는 4대 공약과 세부 과제를 분야별·지역별로 구분해 제시하며, 예산 및 재원 계획도 함께 담았다. 핵심 기능인 AI 챗봇은 정책과 이력에 대한 질문에 대해 사이트 내 데이터를 기반으로 즉시 답변을 제공한다. 또 동별 통계와 지역 이슈를 시각화한 ‘우리 동네 이야기’, 현장 활동을 기록한 ‘오늘의 오영준’, 영상 콘텐츠 ‘오영준TV’ 등도 함께 구성됐다. 주민 참여 공간인 ‘중구민의 소리’ 게시판에서는 간단한 의견을 남기고 후보의 답변을 받을 수 있으며, 일정 공개 기능을 통해 후보 동선도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다. 오영준 후보는 “중구도 경쟁이 있는 선거가 필요하다. 오영준.com은 정책 경쟁을 통해 시민 복리를 높이기 위한 플랫폼이다”면서 “빠르게 변하는 시대에 맞춰 정치와 행정도 변화해야 하며, 중구를 오래된 중심이 아닌 젊은 기회의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6-04-20

경북농업기술원, 영농부산물 파쇄로 산불 줄이고 농업환경 개선

경북농업기술원이 영농부산물 파쇄 처리로 산불 예방과 농업환경 개선 성과를 동시에 내고 있다. 경북농업기술원은 20일 영농부산물 소각을 줄이기 위한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파쇄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농작물 수확 뒤 발생하는 고춧대와 과수 잔가지 등 영농부산물 소각이 산불 원인 가운데 하나로 지적되면서 마련됐다. 단순 계도만으로는 불법 소각을 막는 데 한계가 있다고 보고, 파쇄 지원을 통해 산불 발생 요인을 사전에 없애는 데 초점을 맞췄다. 농업기술원은 2024년부터 시군별 찾아가는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을 꾸려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도내 21개 시군에 총 22억 원을 투입해 2763㏊ 규모의 파쇄 작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 15일 기준 상반기 목표량 2142㏊의 90%를 마쳤으며, 본격적인 영농작업이 시작되는 5월 이전까지 상반기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지원은 고령층과 취약계층 농가를 우선 대상으로 이뤄지고 있다. 특히 산림과 맞닿은 지역을 중심으로 영농부산물 수거와 파쇄를 지원해 소각에 따른 산불 위험을 낮추는 데 집중하고 있다. 실제 산불 감소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산림청 산불 발생 현황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농산부산물 소각으로 인한 산불은 연평균 53.6건이었지만, 사업 시행 1년 만인 2025년에는 32건으로 줄었다. 파쇄한 부산물을 그대로 버리지 않고 토양에 환원하는 점도 사업의 장점으로 꼽힌다. 영농부산물을 잘게 부숴 밭과 과수원에 되돌리면 유기물 공급을 통해 토양 수분 유지와 비료 유실 방지, 토양 공극 확대 등 물리·화학적 성질 개선에 도움이 돼 지력 향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농업기술원은 이날 고령군 쌍림면 일원에서 현장점검을 벌여 사업 운영 실태와 작업 안전관리 상황을 살폈다. 현장 작업자와 농업인의 의견도 함께 들으며 안전수칙 준수와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조영숙 경북농업기술원장은 “영농부산물 파쇄는 산불 예방과 농업환경 개선을 함께 이룰 수 있는 중요한 실천”이라며 “현장 중심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안전하고 깨끗한 농촌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4-20

정의당 대구시당 6.3 지방선거 출마 선언⋯“기득권 독점 깨는 진짜 일꾼 될 것”

정의당 대구시당 후보 및 출마예정자들은 20일 대구시청 앞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기득권만 편안한 정치를 청산하고 주민의 삶을 책임지는 정치를 실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날 회견에는 양희 동구청장 후보, 김성년 수성구의원 후보(라선거구), 정유진 북구의원 후보(바선거구), 한민정 대구시의원 비례대표 출마예정자가 참석했다. 이길우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장은 정의당 대구시당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진보 정당의 승리를 위해 힘을 보태기로 했다. 양희 동구청장 후보는 “30년 전 상급학교가 없던 동구는 지금 청년 일자리가 없어 떠나는 도시가 됐다”며, “특권 수호가 아닌 주민 삶을 바꾸는 도구로서의 정치를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김성년 수성구의원 후보는 12년 의정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대구 정치는 행정고시 출신들의 카르텔이 독점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단체장을 제대로 감시하고 견제하는 강한 야당 의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유진 북구의원 후보는 “주민의 삶을 실제로 바꾸려면 예산과 제도로 뒷받침하는 정치가 필요하다”며 청년·여성·노동자 등 1인 가구의 삶과 기후위기 대응에 앞장서는 ‘든든한 일꾼’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또 한민정 대구시의원 비례대표는 “정의당의 한 석은 단순한 의석 하나가 아니라 시민의 삶을 지키는 기준”이라며, 응급환자 최우선 진료체계 강화, 전세피해예방센터 운영, 무상교통 추진 등을 핵심 공약으로 내걸었다. 기자회견의 마지막은 대구 정치의 고착화된 병폐를 끊어내겠다는 의지를 담은 ‘기득권 타파 퍼포먼스’를 벌였다. 후보자들은 “기득권만 편안한 정치, 이제 그만 합시다!”라는 구호 아래 , 대구 지역 정치에서 시급히 청산해야 할 일당 독점, 무투표 당선, 특권 유지 등을 상징하는 문구들을 혁파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지방선거 승리를 향한 결연한 의지를 다졌다. 글·사진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4-20

경북도-박정희대통령기념재단 청년 대상 새마을운동 탐방교육 참가자 모집

경북도와 박정희대통령기념재단이 청년세대의 새마을운동 이해도를 높이고 가치 확산을 위해 ‘2026 새마을운동 주요현장 탐방교육’을 운영한다. 이번 탐방교육은 오는 7월 7일부터 10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진행되며, 참가비는 전액 무료다. 참가자들은 새마을운동테마공원과 새마을운동발상지기념공원, 풍산, 포스코 park1538, 국가기관, 서울스카이, 박정희대통령기념관 등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주요 현장을 탐방하고, 새마을운동 관련 특강도 수강할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경북도 내 대학생 및 청년(만 18세 이상 45세 이하)으로, 선착순 30명을 모집한다. 도내 신청 인원이 미달될 경우 전국 단위로 확대 모집할 계획이다. 특히 새마을지도자 자녀, 새마을청년연대, 새마을대학동아리 소속 학생은 우선 선발된다. 참가 신청은 5월 31일까지 가능하다. 참가를 희망하는 청년은 안내문에 포함된 QR코드 또는 온라인 접속 링크를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박정희대통령기념재단 대외협력팀 02-716-9347(내선 3004)에 문의할 수 있다. (재)박정희대통령기념재단 한문철 기념관장은 “이번 탐방교육을 통해 청년세대가 대한민국 발전의 원동력이 된 새마을운동의 가치를 직접 체험하고, 올바른 역사관을 정립하는 뜻깊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의준 경북도 새마을봉사과장은 “청년들이 새마을정신을 되새기고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도 차원에서도 각 기관과 협력해 적극 홍보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4-20

권광택 “16년 의정활동으로 승부”…안동시장 공천 막판 결집 호소

6·3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권광택 안동시장 예비후보가 16년 의정활동을 전면에 내세워 지지층 결집에 나섰다. 공약 경쟁을 넘어 ‘체감형 행정’과 실행력을 강조하며 공천 경쟁에서 주도권 확보에 나선 모습이다. 권 예비후보는 20일 선거대책위원회의를 통해 자신의 의정활동을 ‘5개 항목’으로 압축 제시하며 존재감을 부각했다. 그는 지역 SOC 예산 확보와 농업·농촌 지원 정책 강화, 교육 환경 개선, 재난 대응 및 안전 정책, 주민 밀착형 민원 해결 등을 주요 성과로 제시했다. 최근 당내 경쟁 후보들이 행정 경험과 치적을 앞세워 여론전에 나선 상황에서, 권 예비후보는 ‘검증된 성과’를 전면에 내세우는 방식으로 맞대응하고 있다. 단순 공약 경쟁이 아닌 실제 성과를 통한 경쟁력 입증에 초점을 둔 전략으로 해석된다. 권 예비후보는 행정의 방향성을 ‘시민 체감’에 두고 차별화를 시도했다. 교통·복지·안전·교육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분야에서 변화를 만들어내는 ‘현장형 행정 시스템’ 구축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읍면동 단위 현장 소통을 강화하고 민원 처리 속도를 높여 시민이 변화를 즉각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도의회에서 쌓은 경험과 네트워크 역시 강점으로 강조했다. 예산 확보와 정책 추진 과정에서 속도와 실효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을 부각하며 준비된 후보 이미지를 강조하고 있다. 공천 경쟁이 과열되는 상황 속에서 당내 결집 필요성도 거듭 강조했다. 권 예비후보는 “지금은 분열이 아닌 단합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국민의힘이 하나로 뭉쳐야 안동의 미래를 지키고 반드시 승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공천 결과와 관계없이 당의 승리를 위해 힘을 모으는 원팀 정신이 중요하다”며 “끝까지 정책과 성과로 평가받는 경쟁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4-20

경북도 ‘제46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 영덕서 개최

경북도가 20일 영덕 국민체육센터에서 황명석 경상북도지사 권한대행, 임종식 경북교육감을 비롯해 도의원, 유관기관·단체장, 장애인과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46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장애인의 날은 1981년 UN이 ‘세계 장애인의 해’를 선포하며 각국에 기념사업을 권장한 데서 비롯됐다. 우리나라는 1989년 ‘장애인복지법’에 따라 법정기념일로 지정해 매년 기념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올해 행사는 ‘당연한 일상, 모두가 누릴 수 있도록’이라는 슬로건 아래 해파랑고고장구공연단과 블루아라합창단의 식전공연으로 시작됐다. 이어 장애인인권헌장 낭독, 유공자 표창, 기념 퍼포먼스 등이 진행됐다. 특히, 장애인거주시설에서 24년 이상 조리원으로 근무하며 장애인 건강과 위생적인 급식환경 조성에 기여한 김춘화 조리원, 지체장애인으로서 직업재활시설에서 16년간 근무하며 장애를 극복한 정성수 근로장애인 등 총 21명이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행사장에서는 유튜브 채널을 통한 소통의 장이 마련됐으며, 바라밀보호작업장 등 3개 장애인직업재활시설과 구미차병원,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 등 18개 기관·단체가 참여해 장애인 정책과 사업 관련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황명석 경북도지사 권한대행은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는 것은 장애인 한분 한분이 더 큰 꿈과 희망을 품고 자립과 재활 의지를 다져 나갈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소통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어나가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매년 장애인의 날로부터 1주일을 ‘장애인주간’으로 지정해 국민의 이해를 높이고 장애인의 재활 의욕을 북돋우고 있다. 경북에서는 이 기간 22개 시·군에서 걷기대회, 재활증진대회, 어울림한마당, 인식개선 캠페인 등 다양한 행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4-20

박희정 민주당 포항시장 후보가 공천 탈락 국힘 김병욱·안승대 칭찬한 까닭은?

박희정 6·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포항시장 후보가 국힘의힘 공천에서 컷오프된 김병욱 전 국회의원과 경선에서 패배한 안승대 전 울산시 행정부시장을 칭찬해 눈길을 끌었다. 박 후보는 20일 원도심 살리기 공약을 발표하면서 “원도심을 살리는 일은 포항의 자부심을 살리는 일”이라면서 “김병욱 국민의힘 포항시장 예비후보가 발표한 공약 중에 실행 가능한 공약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누가 제안했느냐보다 포항에 도움이 되느냐, 누가 실제로 해낼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라면서 “우리 편 공약만 옳다가 아니라 이재명 대통령처럼 좋은 제안은 과감히 반영해 포항에 이익이 되는 방식으로 완성하겠다. 그게 집권여당의 태도”라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죽도시장 원도심 한복판에 시장 집무실을 설치하고, 오거리·육거리의 유휴건물을 활용해 ‘원도심 개발 전담조직’이 상시 근무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주 2~3일은 원도심에서 근무하며 ‘현장결재 데이’를 정례화하고, 민원과 인허가를 현장에서 바로 결정하는 시정으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원도심 재생을 실행할 포항도시공사를 설립해 원도심 개발부서와 도시공사가 한 공간에서 함께 일하는 ‘원팀’ 체계로 운영하고, 원도심에 사람이 몰리도록 월 임대료 1000원인 ‘1000원 주택’ 공급 규모를 내년부터 연간 200가구로 확대하면서 1층 상가·커뮤니티 시설과 결한한 주거·상권 패키지도 추진하겠다고 제시했다. 또, 대경선 광역전철 포항까지 연결하는 국가과제를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와 추진해 사업에 속도를 내고, 철길숲의 성공모델을 원도심 골목·학교·시장 주변까지 확장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박희정 후보는 “원도심을 살리겠다는 절박함은 김병욱 전 국회의원의 공약이 돋보였고, 일정 부분 우리 공약에 반영했다”고 말했다. 특히 “국힘 경선에서 떨어진 예비후보들의 좋은 공약이 사장되지 않도록 사용하겠다는 의지”라면서 “포항을 청정에너지와 수소산업의 국가 전략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안승대 전 울산시 행정부시장의 공약도 수소 관련 공약에 일부 포함시켰다”고 설명했다. 그는 “포항에 필요한 정책이라면 정당이나 사람을 가리지 않겠다”며 “좋은 공약은 적극 반영해 더 크게 완성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글·사진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4-20

박희정 포항시장 후보 “영일만 대교 해상 횡단 노선 가능하다”

박희정 6·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포항시장 후보는 20일 “동해면과 흥해읍을 잇는 영일만 대교는 애초 포항시가 요청한 해상 횡단 노선 건립이 가능하다”라고 자신했다. 이날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연 박 후보는 “최근 정부 허가가 난 수소환원제철 조성 사업 덕분에 해저 터널이 포함된 노선을 더욱 적극적으로 검토할 수 있는 상황이 됐다”라면서 “다양한 부서와 협의하고 결론 낼 수 있는 이재명 정부에서 박희정 민주당 후보가 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지난해 10월 지역 언론사가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포항시민 45.6%가 해상 노선을 찬성하고 국토부 검토 노선은 19.9%만 지지했고, 국토부 대안인 형산강 노선은 태풍·집중호우 때 범람 등 대형 재난 발생 우려가 있다”라면서 “수소환원제철 사업 부지에 인공섬을 붙여서 활용하는 노선이 현재로서는 가장 빠른 해답이라고 정부에 건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영일만 대교 건설사업은 2008년 9월 광역경제권발전 30대 선도프로젝트에 선정됐지만, 18년이 지난 현재까지 방향을 못 잡고 있다. 포항시는 애초 동해면 약전리에서 북구 흥해읍 남송리 일원 18㎞를 해상 교량과 해저 터널로 연결하는 안(사업비 3조2000억 원)을 제시했는데, 당시 기획재정부는 사업 예산이 4조 원에 달한다는 이유로 사업계획적정성 재검토에 들어갔다. 이에 포항시는 인공섬 조성계획 검토 용역을 거쳐 수소환원제철 조성 사업 동쪽 부지와 인공섬을 붙여서 활용하면 KDI(한국개발연구원) 추정 사업비 8223억 원보다 5166억 원 적은 3057억 원까지 절감할 수 있다는 결론을 얻었고, 지난해 12월 예산 절감 방안과 산출 근거를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다. 현재 KDI는 해상을 횡단하면서도 포항신항 수소환원제철 조성 사업 부지를 거쳐 가는 노선, 남포항 IC~대송면(칠성천)~형산강(포스코 서측)~흥해읍에 이르는 국토부 대안 노선에 대한 적정성 재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포항시는 빠르면 올해 내로 노선 확정과 실시설계 착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6월 이재명 정부 첫 추경 심사 과정에서 불용 처리될 가능성이 크다는 이유로 설계비 등 1821억 원의 예산을 감액했다. 다행히 올해 예산에 설계비 485억 원이 반영됐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해 10월 1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영일만 대교와 관련해 여러 가지 안이 검토되고 있는데, 우리도 현실적인 타협안으로 해서 가능하면 일이 되는 쪽으로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김정재 국회의원(포항 북)은 “가능하면이 아니라 반드시 돼야 한다”라고 재차 촉구했고, 김 장관은 “일단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변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4-20

경북교육청 교육과정·고교학점제 지원체계 가동

경북교육청이 2022개정 교육과정의 안정적 현장 적용과 고교학점제의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교육과정 및 고교학점제 지원단’과 ‘고교 신설 과목 수업·평가 혁신 선도 교원(핵심 강사)’을 구성·운영한다. 20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도내 일반계 고등학교의 교육과정 편성·운영 역량을 강화하고, 학생의 진로와 적성에 따른 다양한 과목 선택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는 데 중점을 두고 추진된다. ‘교육과정 및 고교학점제 지원단’은 교육경력 8년 이상이며 교육과정 실무 경험이 풍부한 일반계고 현직 교사 42명으로 꾸려졌다. 이들은 학교 교육과정 편성 컨설팅, 교원 직무연수 강의, 고교학점제 박람회 운영 지원, 학생 진로·학업 설계 상담 등 현장 밀착형 지원을 담당한다. 또한 ‘신설 과목 수업·평가 혁신 선도 교원(핵심 강사)’은 공모를 통해 교과별 총 11명이 선발됐다. 이들은 신설 과목의 성격과 목표, 성취 기준 등에 대한 심층 연수를 이수한 뒤 전문 연수 강사로 활동하며, 학교 현장에 수업·평가 혁신 사례를 확산할 예정이다. 일반 교원을 대상으로 하는 연수는 수업 결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말을 활용해 운영된다. 이를 통해 학생 학습권을 보장하고 공교육의 책임성을 강화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지원 체계 구축을 통해 학교 간 교육과정 운영 역량 격차를 해소하고, 교원의 수업·평가 전문성을 높여 학생 맞춤형 교육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임종식 교육감은 “2022 개정 교육과정과 고교학점제가 교실에서 제대로 구현되기 위해서는 현장 교원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일반계 고등학교가 학생 중심 교육과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4-20

경북교육청 ‘2026 상반기 기업체 채용설명회’ 개최

경북교육청이 20일부터 24일까지 도내 직업계고등학교 3학년 학생과 학부모, 취업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2026 상반기 기업체 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금오공업고등학교(20~21일, 24일), 구미여자상업고등학교(22~23일), 라한호텔 경주(24일) 등 3곳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총 19개 국내 우수 기업이 참여해 채용 정보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산업 현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취업 준비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참여 기업에는 ㈜우진플라임, 엠코테크놀로지코리아(주), ㈜네패스, ㈜에스에프에이반도체, ㈜디앤오, CJ푸드빌, ㈜제주신화월드, ㈜라한호텔 경주, 호텔에이치디씨(주)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포함됐다. 특히 마지막 일정은 라한호텔 경주에서 기업탐방 형태의 현장형 설명회로 운영돼, 학생들이 실제 근무 환경을 직접 체험하며 직무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설명회는 단순한 채용 안내를 넘어 학생들이 산업 현장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하며 진로를 구체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생과 학부모가 체감할 수 있는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4-20

“구미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하고 경북 대전환의 문을 열겠다”

오중기 더불어민주당 경북도지사 예비후보가 20일 구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구미를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중심지로 재건하고 경북 경제의 대전환을 이끌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오 예비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반도체 혁신으로 구미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하고 경북의 미래를 반드시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구미와 포항을 연결하는 ‘혁신 동맹’을 통해 첨단 제조와 신소재 기술을 결합, 경북 경제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겠다”고 비전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KTX 구미산단역 신설 및 통합신공항 연계 교통망 구축 △반도체·방산·AI 융합을 통한 첨단 기술 심장부 조성 △구미 국가산단 대개조와 6산단 조기 구축 완수 등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오 예비후보는 “포항이 수소환원제철로 철강 산업 혁신을 이끌고 있다면, 구미는 제2의 반도체 혁명으로 새로운 도약을 맞아야 한다”며 “구미시장 후보와 강력한 원팀을 구성해 실용 도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삼성SDS AI 데이터센터 유치를 통한 제조 공정 디지털화, 소재·부품 시험평가센터와 반도체 특화단지 연계 등 미래 산업 전략도 제시하면서 “수도권은 인프라 한계에 직면해 있지만 구미는 이미 준비가 되어 있다”며 “정부와 협력해 기업 이전을 이끌고 파격적인 인센티브로 반도체·방산 기업 투자를 확실히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오 예비후보는 “특정 정당의 장기 독점 속에서 구미 경제는 정체와 위기를 겪어왔다. 하지만 저는 지역주의를 넘어 정부와 직접 연결되는 힘으로 구미의 미래를 다시 열겠다”며 “청와대 경험과 20년의 정치적 소명을 바탕으로 대구·경북 행정통합 시대를 준비하는 마지막 경북지사가 되어 구미의 전성기를 반드시 다시 열겠다”고 강조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4-20

귀국 장동혁 “美, 李정부 대북정책·한미동맹 우려”…정청래 “중량감 있는 인사 못만난 외교참사”

미국 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많은 미국 측 인사들이 이재명 정부의 대북 정책과 한미동맹에 대한 모호한 입장에 우려를 표했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당초 2박 4일이었던 미국 방문 일정을 5박 7일로 늘렸고, 이후 “미 국무부 측 요청이 있었다”며 추가로 연장해 8박 10일의 일정을 마치고 20일 새벽 귀국했다. 귀국 후 첫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한 장 대표는 “이번에 미국 의회, 백악관 NSC(국가안보회의)와 국무부, 핵심 싱크탱크까지 미국을 움직이고 있는 주요 인사들을 바쁘게 만났다”며 이들이 갖고 있는 한국관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전쟁 복구와 민생 회복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한미 동맹 기반인 무역 네트워크 강화가 무엇보다 중요한데, 미국은 무역법 301조 조사까지 강행하며 우리 경제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며 “이재명 정권의 반미, 반기업 정책들이 우리 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주장했다. 장 대표는 북한이 전날 탄도미사일 확산탄두를 시험 발사한 것과 관련 “우리 안보의 가장 중요한 핵심 자산인 미국의 대북 정보 공유가 제한돼 있는 상황”이라며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무책임한 언동과 침묵으로 동조하는 이재명 대통령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 국민의 한미동맹에 대해 지지를 설명하고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큰 노력을 기울여야만 했다”며 “백악관 NSC 고위 인사와 북한 비핵화 전략을 깊이 있게 공유했고 국무부 고위 인사를 만나 경제협력 강화 방안도 논의했다”고 했다. 쟝 대표는 “지금이라도 이재명 대통령은 국가 안보와 국익 수호를 기준으로 대북 정책과 외교 정책의 틀을 전면 수정해야 한다”며 “외교까지 뒤흔드는 SNS 중독도 즉각 고쳐야 한다”고 주문했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20일 국민의힘 장 대표가 방미 기간 미국 측 ‘중량급 인사’를 만나지 못했다며 “국민의힘식 표현으로 말한다면 외교 참사”라고 비판했다. 정 대표는 이날 장 대표의 지역구가 있는 충남 보령머드테마파크 컨벤션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야당 대표가 가서 그냥 (미 국무부) 차관보 뒷모습만 사진이 찍힌 이런 외교를 했다? 참 이해할 수 없는 일이 또 벌어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야당 대표가 가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나 밴스 부통령을 못 만날 수도 있지만 미 하원 외교위원장은 만날 수 있는데 왜 못 만났을까”라고 반문했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4-20

강은희 대구시 교육감 3선 도전⋯‘대한민국 교육수도 대구, 글로벌 교육수도로 도약 의지’ 밝혀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이 20일 3선 도전을 공식 선언하며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대구가 고향인 강 교육감은 제19대 국회의원과 여성가족부 장관을 역임했다. 강 교육감은 이날 출마 선언을 통해 “지난 8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대구를 세계적인 교육도시로 도약시키겠다”며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전환 시대에 대응하는 교육 혁신 의지를 밝혔다. 특히 학생 주도 학습과 사고력 중심 교육으로의 전환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이번 대구교육감 선거에는 강 교육감을 비롯해 서중현 전 서구청장, 임성무 전 전교조 대구지부장이 출마를 선언하면서 3파전 구도로 치러진다. 강 교육감은 주요 성과로 국제 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의 전국 최초 도입 및 확산을 비롯해 기초학력 미달 비율 전국 최저 수준 유지, 마음교육 및 마음학기제 전국 최초 시행, 학교폭력 피해 응답률 14년 연속 전국 최저, 직업계고 졸업생 취업률 전국 1위 등을 꼽았다. 그는 “한국형 바칼로레아(KB) 도입을 공식화하고 이를 대입제도 변화의 핵심 동력으로 삼겠다”며 “미래교육연구원을 중심으로 교육과정과 평가 체계를 체계적으로 구축하겠다”고 했다. 강 교육감은 “교육은 방향뿐 아니라 실행력이 중요한 만큼 검증된 경험을 바탕으로 대구교육의 도약과 대한민국 교육 변화까지 이끌겠다”면서 모든 학생의 성장을 책임지는 교육현장을 만들겠다고 했다. 강 교육감은 21일 오전 9시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뒤 국립신암선열공원을 참배할 예정이다. 오는 25일에는 달서구 두류네거리에 위치한 선거사무소를 오픈하고 선거캠프 출정식도 가질 계획이다. 글·사진/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6-04-20

추경호, 택시 탄탄 지원 프로젝트 2탄 발표

국민의힘 추경호 대구시장 경선후보가 20일 ‘대구 택시 탄탄 지원 프로젝트 2탄’을 발표하고, 택시업계 종사자들의 경영 부담 완화와 복지 증진을 위한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제시했다. 전날 발표한 1탄이 시민 편의와 기사 안전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 공약은 업계 종사자의 현실적인 어려움 해소에 방점을 찍은 것이 특징이다. 이번 공약에는 △택시요금 카드결제 수수료 전액 지원 △노후 택시 대폐차 비용 지원 △감차사업 재추진 △택시 조합원 복지회관 건립 등이 포함됐다. 추 후보는 먼저 카드결제 수수료 지원을 다시 100%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그동안 수수료 전액을 지원해왔으나, 올해부터 재정 여건 등을 이유로 지원 비율을 80%로 축소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추 후보는 “경영난을 겪고 있는 택시업계 현실을 고려할 때 기존 지원마저 줄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운송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전액 지원을 회복하겠다”고 강조했다. 노후 차량 교체 지원도 주요 공약으로 제시됐다. 추 후보는 “다수 지자체에서 시행 중인 사업임에도 대구는 반영되지 않았다”며 “차량 교체 시 150~200만 원 수준의 보조금을 지원해 서비스 질과 시민 안전을 함께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감차사업 재추진 의지도 밝혔다. 대구시는 2022년 이후 감차사업을 중단했으나, 최근 총량제 산정을 위한 용역 결과가 나온 만큼 업계와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합리적인 감차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개인택시 종사자들을 위한 복지회관 건립도 추진한다. 현재 운영 중인 복지시설이 법인택시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지적을 반영해, 개인택시 사업자의 특성과 고령화 문제 등을 고려한 맞춤형 시설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추 후보는 “택시기사 복지 증진과 교육 강화는 서비스 질 향상으로 이어진다”며 “시민과 기사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대구 택시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4-20

미군, 봉쇄 뚫고 나가려던 이란 선박 ‘발포’ 뒤 ‘나포’...2차 종전협상 중대변수 되나

미군이 19일(현지시간) 해상봉쇄를 뚫으려던 이란 화물선에 발포한 뒤 나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미군이 이전에도 봉쇄를 뚫고 나가려던 이란 선박 20여척을 회항시킨 적은 있으나 무력을 사용한 사례가 알려진 것은 처음이라고 전했다. 미국과 이란의 협상이 20일(현지시간) 열릴 것이라는 기대감 한편으로 이란이 자국에 대한 해상봉쇄를 풀지 않으면 협상장에 나가지 않겠다고 으름장을 놓은 상황에서 미군의 이란 선박에 대한 발포와 나포가 변수가 될 것으로 우려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오늘 길이가 약 900피트(약 275m)이고 항공모함만큼 무게가 나가는 ‘투스카‘라는 이름의 이란 화물선이 우리의 해상봉쇄를 뚫으려 했고 잘 안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미 해군 유도미사일 구축함 스프루언스가 오만만에서 투스카를 가로막고 정지하라는 정당한 경고를 했으나 이란 선원들이 응하지 않았고 우리의 해군 군함이 기관실에 구멍을 내 멈추게 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지금 미 해병대가 그 선박을 잡고 있다. 그 안에 뭐가 있는지 보고 있다“면서 해당 이란 화물선이 불법 활동 이력으로 미 재무부의 제재 목록에 있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다소 우회적인 표현을 쓰기는 했지만 정황상 미 해군이 이란 화물선에 발포하고 나포한 것으로 보인다.고 20일 보도했다 미군측이 ‘2주 휴전‘의 종료일(21일)을 앞두고 대이란 압박을 최대치로 끌어올리기 위해 이런 일을 감행했다고 본 것이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4-20

이란 “美 호르무즈 봉쇄 계속하는 한 협상 없다”...2차 협상 참석 미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이란과 협상을 위해 대표단이 파키스탄에 간다고 발표한 데 대해 이란은 “미국의 이란에 대한 해상봉쇄가 계속된다면 협상은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 협상 파트너에 대해서도 JD밴스 미 부통령이 협상 대표단에 포함되지 않으면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도 협상단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보도도 이란에서 나왔다. 미국과 2차 협상을 열어두면서도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과 이란 항구에 대한 역봉쇄’ 해제, ‘협상 파트너끼리의 격식’ 등을 협상 전략과 연계하려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란의 강경 목소리를 대변해온 타스님뉴스는 19일 이란 군부 소식통을 인용해 “이란은 현재 협상대표단 파견을 결정하지 않았다“며 “미국이 해상을 계속 봉쇄한다면 협상은 없을 것이고 이를 협상 중재국인 파키스탄에 강조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이란과 미국이 1차 협상 뒤 파키스탄의 중재로 최근 며칠간 메시지를 계속 교환해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런 메시지 교환은 본질적으로 1차 협상 때 진행됐던 절차의 연장선상“이라며 “미국의 과도한 요구와 야심으로 인해 결국 협상 결렬을 초래했던 바로 그 프로세스“라고 지적했다. 역시 이란 강경 매체인 파르스 통신은 이란 내부 소식통을 인용, “이란은 2차 협상 참석 여부를 아직 결론내지 않았다“며 “대체적인 분위기를 아주 긍정적으로 평가할 순 없다“고 밝혔다. 다른 소식통은 이 매체에 “미국이 해상봉쇄를 계속하는 한 이란은 2차 협상을 고려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파르스 통신은 또 “밴스(미 부통령)가 협상에 나오지 않으면 갈리바프(이란 의회의장 겸 협상단 대표)와 같은 최고위급은 협상단에 포함되지 않는다“며 “이란 대통령이 협상장에 갈 것이라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4-20

유영하·추경호 “이진숙·주호영과 단일화 절대 없다”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선출을 위한 최종경선에 진출한 유영하 예비후보와 추경호 예비후보는 컷오프(경선 배제)된 이진숙·주호영 예비후보와 단일화를 할 뜻이 없음을 분명하게 밝혔다. 추 예비후보는 19일 열린 한 언론사 주최 ‘비전토론회’에서 “경선 절차가 진행 중이고 그 결과 후보가 선정되면 이를 존중해야지, 추가로 인위적 결선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추 예비후보는 “당의 공식 절차를 마쳤는데 또 다른 당원과 함께, 또 다른 결선 투표를 하자는 건 있을 수 없다”며 “공당으로서 과거에도 그런 일이 없었고 그런 혼란을 초래하는 절차 진행은 당원과 시민들께 실망을 끼치는 일”이라고 밝혔다. 유영하 예비후보도 “저는 절대 단일화하지 않겠다. 그 이유는 지금까지 진행된 공당 절차를 무효화시키고 희화화시킨다”고 단일화에 반대 목소리를 냈다. 그는 이날 오전에도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종 후보가 되면 단일화는 절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공당은 공당의 절차가 있는데 후보가 마음대로 단일화하겠다는 것은 적절한 자세가 아니"라고 했다. 그는 “무소속 출마는 본인이 결정하지만, 심판은 시민들이 한다. 당이 단일화를 요구하더라도 제 길을 걸어갈 것”이라며 설사 당이 단일화를 수용해도 본인은 물러서지 않겠다고 최종 후보가 되면 단일화 요구를 수용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거듭 피력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4-19

홍준표, ‘배신자’로 부르는 국힘·일부 보수층에 “배신 당한 건 나”

‘김부겸 전 국무총리 대구시장 출마 공개 지지’, ‘이재명 대통령과의 오찬 회동’ 등을 하는 홍준표 전 대구시장에 대해 국민의힘 일부 의원들과 보수 지지층이 “배신자”라고 반발하자 홍 전 시장이 “정작 배신을 당한 것은 나”라며 장문의 반박 글을 게시했다. 홍 전 시장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하도 참새들이 조잘거리기에 한번은 정리하고 넘어간다"면서 “보수 정당에서 대선 후보 1번, 국회의원 5번, 경남지사 2번, 대구시장 1번 등 도합 8선한 것을 두고 ‘은혜를 배신했다’고 하는데, 따져보고 넘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홍 전 시장은 “국회의원을 처음 할때 서울 송파갑이 지역구였는데 그곳은 11·12·13·14대 16년 동안 보수 정당이 패배했던 험지”라며 “당시 ‘모래시계’ 드라마 덕분에 내가 처음 당선된 후 잠실 재건축을 성사시키는 바람에 그 뒤로부터는 보수 정당의 아성이 됐다”고 지금은 보수 아성으로 변모한 송파구가 자신 덕분임을 강조했다. 이어 “동대문을로 건너가서 3선을 한 것은 당보다 내 캐릭터로 당선된 것”이라며 “내가 동대문을을 나오고 난 뒤 지금까지 내내 더불어민주당 아성이 된 걸 보면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홍 전 시장은 “경남지사 두 번 경선할 때는 당 지도부뿐만 아니라 경남 국회의원 전원이 똘똘 뭉쳐 친박 후보를 당선시키려고 온갖 패악질을 다했다”며 “대구로 쫒겨나 무소속 출마했을 때는 당 지도부뿐만 아니라 대구 국회의원 전원이 똘똘 뭉쳐 홍준표 낙선 운동을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구시장 경선 때는 친윤(친윤석열계)들의 발호로 패널티 15%나 받고 경선하기도 했다”고 부연했다. 그는 “어떤 경우에도 계파에 기대거나, 계파수장에 아부하거나, 국회의원들에게 굽실거려 자리를 차지한 적이 한 번도 없다”고 주장했다. 홍 전 시장은 국민의힘을 향해 “궤멸된 당을 살려 놓으니 황교안을 들여와서 나를 무소속으로 내치고 천신만고 끝에 살아서 돌아오니 복당조차도 1년 2개월 동안 안 시키고, 윤석열과 경선 때도 국민여론을 10.27% 압승하고도 당원투표로 나를 내치고, 지난번 경선 때도 국민여론이 7%나 앞선 1위를 하고도 나를 3위로 자른 당”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홍 전 시장은 “배신은 서로의 신뢰를 전제로 할 때 할 수 있는 말”이라며 “오히려 배신당한 것은 나”라고 했다. 그는 “30년 동안 묵묵히 그 당을 지키다가 더 이상 참고 있을 수 없어 나온 것이다. 그래서 탈당이 아니라 탈출이고, 당적포기라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앞서 홍 전 시장은 지난 17일 이재명 대통령과 청와대에서 비공식 오찬을 가졌다. 이후 그는 “막걸리 한잔씩 하고 환담했다”고 밝혔다. 홍 전 시장은 오찬 뒤 제기된 총리설과 관련해 전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 ‘TV홍카콜라’에서 “오찬은 참새들이 조잘거리는 것과 달리 나라의 안정과 번영을 위한 말들이 한 시간 반 정도 자연스럽게 이어진 자리였다”고 설명했다. 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인 김부겸 전 총리 지지와 오찬을 연결 짓는 시각에 대해선 “참 수준 낮고 조잡스럽다”고 직격했다. 홍 전 시장은 정계 입문 당시 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김 전 총리가 자택을 찾아와 입당을 권유했던 일화를 언급하며 “그 사람의 화합력·소통력을 알기 때문에 지지한 것”이라고 말했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4-19

인도 국빈 방문 이 대통령 부부 뉴델리 도착...모디 총리와 정상회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초청으로 인도를 국빈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뉴델리에 도착했다. 이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 참모진 등을 태운 공군 1호기(대통령 전용기)는 이날 오후 4시 44분(현지시간)께 뉴델리 팔람 군비행장에 착륙했다. 공항에는 인도 상공부 국무장관을 포함한 20여명이 나와 이 대통령 부부를 맞이했다. 인도 측은 아울러 이 대통령의 사진이 담긴 환영 플래카드를 도로 곳곳에 내거는 등 환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대통령은 이날부터 2박3일간 뉴델리에서 국빈 방문 일정을 소화한다. 도착 후 첫 일정으로 수브라마냠 자이샨카르 외무장관을 접견하고 동포 간담회를 갖는다. 이어 20일에는 공식 환영식과 간디 추모공원 헌화를 시작으로 모디 총리와 소인수회담과 확대정상회담을 갖고, 양해각서 교환식과 공동 언론발표를 진행한다. 이 대통령과 모디 총리의 회동은 이번이 세 번째다. 두 정상은 작년 6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와 같은 해 11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만났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이번 국빈 방문을 통해 ‘글로벌 사우스‘(주로 남반구에 위치한 신흥국과 개발도상국을 통칭)의 선도국인 인도와 경제·문화 등 전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6-04-19

트럼프 “대표단 파키스탄 가는 중...합의 안되면 모든 발전소·다리 파괴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나의 대표단이 내일(20일) 저녁 협상을 위해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로 갈 것”이라며 “이란이 합의하지 않으면 핵심 인프라 시설을 파괴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이같은 글을 올리면서 “우리는 매우 공정하고 합리적인 제안을 했으며, 이란이 이를 받아들이기를 바란다”면서 “그렇지 않으면 미국은 이란의 모든 발전소와 다리를 무너뜨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이어 “더 이상 ‘좋은 사람’은 없다. 이란의 살해 기계가 멈출 시점”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여기서 이슬라마바드로 가는 미국 대표단이 누구인지 밝히지 않았다. AP통신도 트럼프 대통령이 협상단으로 누구를 보낼지는 자세히 밝히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와 달리 블룸버그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스티브 윗코프 특사가 21일 이란과의 회담을 위해 파키스탄에 갈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폭스뉴스는 또 트럼프 대통령이 파키스탄에서의 협상이 22일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17일 트럼프 행정부 고위관계자를 인용해 20일 파키스탄에서 미국과 이란의 2차 협상이 열릴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한 바 있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