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국힘, 지선 슬로건 “깨끗하게! 유능하게! 지역이 올라갈 시간” 확정

고세리 기자
등록일 2026-04-20 17:23 게재일 2026-04-21 4면
스크랩버튼
‘이재명 정권 독주 견제’ 전면 내세워···지역·세대별 맞춤형 확장 전략
국민의힘 6·3 지방선거 공식 슬로건. /국민의힘 제공

국민의힘이 오는 6·3 지방선거에서 사용할 공식 슬로건을 확정하며 본격적인 선거 체제에 돌입했다. 국민의힘은 이번 선거를 이재명 정권의 독주를 견제하고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전환점으로 규정했다.

국민의힘 서지영 홍보본부장은 20일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공식 슬로건 ‘깨끗하게! 유능하게! 지역이 올라갈 시간’을 공개했다.

슬로건의 각 키워드에는 국민의힘이 이번 선거에 임하는 핵심 가치가 담겼다. ‘깨끗함’은 범죄와 비리를 배격하는 공정의 원칙을, ‘유능함’은 약속을 성과로 바꾸는 실행력을 의미한다. 메인 메시지인 ‘지역이 올라갈 시간’은 저성장과 침체에 빠진 지역 경제를 일으켜 세울 도약의 시점이 바로 지금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서 본부장은 “이번 선거는 이재명 정권의 독주를 견제하고, 도덕성 논란이 제기된 부적절한 후보를 세우는 민주당의 지방정부 장악을 막아내는 선거”라고 강조했다. 또한 저출생·고령화와 인구 감소, 고물가·고유가·고환율의 ‘3고(高)’ 위기를 언급하며, 민생 회복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통해 대한민국의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은 이번 슬로건을 단일 문구로 고정하지 않고 지역과 계층에 맞춰 유연하게 변형해 활용할 계획이다. ‘지역이 올라갈 시간’이라는 문구는 각 지자체명이나 사회 분야에 따라 △서울이 올라갈 시간 △내 삶이 올라갈 시간 △경제가 올라갈 시간 △청년이 올라갈 시간 등으로 확장된다. 이는 거대 담론에 그치지 않고 유권자의 일상과 직결된 구체적인 성과를 내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국민의힘 홍보본부는 “그동안 축적된 지방정부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이 좋아지면 내 삶이 나아진다’는 것을 국민 한 분 한 분이 체감할 수 있도록 ‘깨끗함’과 ‘유능함’으로 증명하겠다”고 밝혔다.

/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

정치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