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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검찰 출석 심학봉 …의원 “심려 끼쳐 죄송”

성폭행 의혹을 받고 있는 무소속 심학봉 의원(54·구미 갑)이 1일 오전 검찰에 출석했다.이날 심 의원은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이날 오전 9시34분께 대구지방검찰청에 출두했다.심 의원은 “성폭행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답했다. 또 “검찰 조사에 어떻게 임하겠는냐”는 질문에 “성실히 임하겠다”라고 답한 뒤 대구지검 안으로 들어갔다.검찰은 피해 여성이 경찰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진술을 번복함에 따라 이에 대한 심 의원의 회유나 협박이 있었는지 여부 등을 중심으로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검찰은 지난달 20일 심 의원의 자택 및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마쳤으며, 피해 여성도 두 차례 소환해 조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심 의원은 지난 7월 13일 오전 11시께 대구 수성구의 한 호텔에서 4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8월 3일 심 의원을 한 차례 소환해 2시간여 동안 조사한 뒤 불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해 `봐주기·부실수사` 논란이 일었다.검찰은 오는 13일로 예정된 심 의원 제명안 국회 본회의 상정에 앞서 수사 결과를 내놓을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윤리특별위원회는 지난달 16일 심 의원에 대한 의원직 제명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대구지검 관계자는 “소환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사건을 최대한 신속하게 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이창훈기자myway@kbmaeil.com

2015-10-02

감포항 車추락 사망사고는 `고의적 살인`

속보 = 최근 발생한 경주 감포항 승용차 추락 사망사건본지 9월 30일자 4면 보도의 운전자가 고의로 사고를 일으킨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자칫 단순사고로 처리될 뻔한 사건이 포항해경의 철저한 수사로 꼬리가 잡혔다.포항해양경비안전서는 동료와 말다툼을 하다 승용차를 몰고 바다로 돌진해 동료를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A씨(45)를 구속했다고 1일 밝혔다.해경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7일 오후 8시께 경주시 감포항에서 같은 어선 동료 B씨(48)를 뒷좌석에 태우고 차를 바다로 추락시킨 뒤 운전석 창문으로 탈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미처 빠져나오지 못하고 숨졌다.뱃일을 하며 홀로 사는 처지의 이들은 사건이 발생한 추석일 대낮부터 함께 술을 마셨으며, 각자 사생활 얘기를 하다 욕설을 하며 다퉜다. 이들은 사고 발생 전 인근 다방에서도 옥신각신하다 A씨의 승용차에 탔으며, 말다툼이 이어지다 A씨가 화를 참지 못하고 바다로 차를 몰았다.포항해경은 사고 발생 후 현장·차량 검증, 목격자 진술 등과 A씨의 증언이 엇갈리는 것을 수상히 여겨 집중 추궁한 끝에 사건의 전모를 밝혀냈다. 당초 단순 사고로 주장하던 A씨도 일부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15-10-02

안동지역 여성속옷 절도주의보

안동에서 여성 속옷만 상습적으로 훔치는 피해 사례가 늘면서 주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안동경찰서는 30일 빈집을 골라 여성의 속옷을 상습적으로 훔친 혐의(주거침입 및 절도)로 A씨(49)를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9일 오전 10시50분께 안동시 안기동 한 주택에 침입해 여성 속옷만 골라 훔치는 등 지난 4월 중순부터 최근까지 여성용 속옷 53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피해 여성들의 신고로 해당 지역 CCTV를 분석한 경찰에 신분이 노출되면서 결국 꼬리가 밟혔다.이에 앞서 지난 7월13일에도 안동의 한 단독주택에서 B씨(20)가 마당 건조대에 걸어둔 여성 속옷 15점을 훔치는 등 총 30여점의 여성 속옷을 상습적으로 훔친 혐의로 검거됐다.안동의 모 고등학교 여자기숙사 방마다 속옷이 통째 사라진 사건도 발생했다. 지난 4월말 모교인 안동의 한 고교를 방문한 C씨(21)의 경우 여자기숙사에 침입해 여성 속옷 69장을 몽땅 털어간 혐의로 검거되기도 했다.수년간 다방 종업원들의 속옷 수백점을 훔친 D씨(48)의 경우 지역 최대 여성 속옷 절도범으로 손꼽힌다. 2010년 9월 중순 당시 D씨는 새벽 시간대 안동 외곽 다방만을 골라 200여 차례에 걸쳐 여자 속옷 641점을 훔친 혐의로 검거됐다.20대~40대에 이르기까지 경찰에 검거된 피의자들의 해명은 각양각색. 어떤 이는 40대가 넘도록 장가를 못가 여성 속옷을 보는 만족감을 삶의 이유로 내세웠고, 어떤 이는 여성 속옷만 보면 자신도 모르게 저지른다며 성도착성 정신과 치료를 조건으로 선처를 호소하기도 했다.안동경찰서 관계자는 “피의자들이 사소한 여성 속옷을 훔치는 행위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할 순 있지만 절도행위 과정에서 주거침입 등 주민들을 불안케 하는 등 어떤 이유로든 명백한 범법행위인 만큼 경우에 따라 강력한 처벌이 내려질 수 있다”고 말했다.안동/권기웅기자presskw@kbmaeil.com

2015-10-01

검찰, 심학봉 의원 내주 피의자신분 소환

검찰은 40대 여성 성폭행 의혹을 받고 있는 무소속 심학봉(54·구미 갑)국회의원을 추석 연휴 직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조사한다.대구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서영민)는 심 의원 소환 일정을 검토 중이며 시기는 추석 연휴 직후가 될 것이라고 24일 밝혔다.대구지검 관계자는 “수사 상황에 따라 신속하게 사건을 처리한다는 방침”이라면서 “기소 여부도 이르면 내달 초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심 의원이 출두하면 성관계 과정에 강압적인 수단을 썼는지와 피해 여성이 “강제성이 없었다”며 진술을 번복하는 과정에 회유나 협박, 사건 무마 시도 등이 있었는지를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검찰은 지난달 20일 심 의원 자택 등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통신기록을 조사하고 계좌 추적 등을 했다. 아울러 피해 여성 주변 인물, 사건 관계인 등을 차례로 소환해 사실 확인 조사를 했다.심 의원은 지난 7월 13일 오전 11시께 대구 수성구 한 호텔에서 4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앞서 경찰은 지난달 3일 심 의원을 한차례 소환 조사한 뒤 무혐의 처분하고 불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국회 윤리특별위원회는 지난 16일 심 의원에 대한 의원직 제명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제명안은 내달 13일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이창훈기자

2015-09-25

복지공무원 행세 60대 77명 귀금속 훔쳐 구속

복지 담당 공무원 행세를 하며 홀로 사는 노인의 귀금속을 상습적으로 훔친 60대가 검거됐다.대구 남부경찰서는 지난 18일 홀로 사는 대구 남구 신모(76·여)씨의 집에 찾아가 복지담당 공무원이라고 속이고 금반지를 몰해 훔친 혐의(절도)로 최모(60·무직)씨를 구속하고 장물을 취득한 금은방 주인 최모씨를 업무상과실장물취득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7월31일 오전 11시 40분께 신씨 집에서 복지담당 공무원이라고 속이고 “라면이 필요하냐, 쌀이 필요하냐”고 물으면서 환심을 산 뒤 혈압을 검사한다며 손가락에서 금반지(시가 50만원 상당)를 빼도록 하고 이를 몰래 챙겨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조사결과 최씨는 주로 오토바이를 타고 길거리를 다니다가 마주치는 노인에게 접근해 이 같은 수법으로 범행을 일삼았고 지난 2008년 3월부터 최근까지 모두 77차례에 걸쳐 5천200여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것으로 밝혀졌다.또 훔친 귀금속은 금은방을 운영하는 최모(57·여)씨에게 그때그때 팔아치웠다.이는 최근 들어 대구 남구, 서구 등 주택가에서 비슷한 유형의 도난사건이 잇따르자 경찰은 현장 CC-TV와 블랙박스 영상 분석 과정에서 오토바이를 탄 남자가 자주 등장하는 것을 발견했고 지난 11일 서구 내당동에서 CCTV 영상에 나온 차림으로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최씨를 검거했다./김영태기자

2015-09-21

해킹프로그램 이용 게임 전투능력 높여 10억 챙긴 20명 검거

해킹 프로그램을 이용해 온라인 게임 캐릭터의 전투능력을 높여주고 대가를 챙긴 20대가 무더기로 검거됐다. 대구지방경찰청은 경북 구미와 경기도 평택 사무실에서 컴퓨터를 구비해 놓고 해킹 작업장을 설치한 후 온라인 게임 캐릭터의 전투 능력을 높여주고 1회에 1만~20만원씩 모두 10억여원을 받은 혐의(게임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김모(22)씨 등 5명을 구속했다. 또 이들에게 해킹 프로그램을 제공하거나 작업을 같이한 서모(20)씨 등 1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08년 7월께 경북 구미와 경기도 평택 사무실에 각각 컴퓨터 300여대를 구비한 해킹 작업장을 설치한 뒤 최근까지 국내 유명 온라인게임 이용자의 의뢰에 따라 게임 캐릭터 전투력을 높여 주고 10억여원의 대가를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조사결과 이들에게 전투력 향상을 의뢰한 게임 이용자들이 수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또 이들은 전투 시뮬레이션 게임의 일종인 이른바 `1인칭 슈팅게임` 이용자가 단기간에 캐릭터 전투력을 높이기를 원하는 점에 착안해 해킹 프로그램으로 단 3시간만에 3개월 정도 소요되는 전투력을 확보해준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은 국내외 3천만명의 회원을 보유한 해당 온라인 게임업체가 이들과 같은 `해킹 작업장`들 때문에 막대한 영업 손실을 보고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김영태기자

2015-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