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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 여권담당 공무원 수수료 900만원 횡령

나영조기자
등록일 2015-05-15 02:01 게재일 2015-05-15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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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감사서 적발
청도군 여권 발급업무 담당 공무원이 수년간 여권 발급 수수료 900여만원을 횡령한 것으로 드러났다.

14일 청도군에 따르면 행정7급 공무원 A씨는 지난 2013년부터 올해 초까지 여권 발급 업무를 담당하면서 민원인이 낸 수수료 가운데 925만원을 빼냈다는 것. A씨는 홀로 여권 발급 업무를 맡아 관리·감독이 소홀한 틈을 이용해 수수료를 빼돌리고 나서 개인적으로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범행은 지난달 경북도 감사에서 적발됐고 통보를 받은 청도군은 최근 A씨를 경찰에 고발한 상태다.

청도경찰서는 공금을 횡령한 혐의로 A씨를 조만간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청도/나영조기자

kpgma@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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