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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포항 어촌 신활력 정주여건 개선사업에 IoT·AI 도입

포항시가 사물인터넷과 인공지능을 활용해 어촌 정주여권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시는 지난 2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글로벌 솔루션 선도기업 (주)비즈허브와 ‘AI 스마트 어촌 신활력거점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김태진 비즈허브 대표, 바커스 바르디니 (유)암독스 미국본사 이사 등이 참석했다.양 기관은 포항시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의 성공모델 발굴 등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또 △스마트 어촌활력거점조성 및 소규모 어촌 공간조성 개발 △AI 활용 스마트 가로등 시범사업 추진 △어촌신활력증진사업 성공모델 발굴 △지역경제활성화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시는 해양수산부 주관 ‘어촌신활력증진사업(유형2)’ 공모에 지난해 구룡포읍 구평리항과 청하면 이가리항이 선정된 데 이어 올해도 호미곶면 강사1리항이 어촌신활력증진사업에 선정되면서 4년간 총 300억 원(국비 210억)의 사업비를 투입해 어촌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게 됐다.‘어촌신활력증진사업’은 한정된 일자리와 생활 서비스 접근성 부족 등으로 상대적으로 열악한 환경에 처한 어촌을 대상으로 생활플랫폼 및 안전인프라 전반을 지원해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신규 인력을 유입하는 프로젝트다. 현재 추진 중인 구평리항과 이가리항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은 주민 전수조사와 지역자원 조사를 마쳤다.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기본계획을 수립해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혁신실험과 링커조직 발굴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호미곶면 강사1리항은 민관협력형 사업으로 다무포 하얀마을 조성사업과 연계해 해녀체험 등 지역의 유·무형자원을 활용해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한 경제·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이번 업무협약으로 양 기관은 어촌신활력증진사업에 선정된 3곳 중 1곳을 선정해 AI 활용 스마트 가로등 시범사업을 추진, 어촌 정주 여건 개선으로 주민 삶의 질을 높인다는 방침이다.스마트 가로등은 AI와 빅데이터, IoT 등의 기술을 활용해 단순한 조명 역할을 벗어나 각종 센서 인식으로 환경, 교통 등 빅데이터를 모으고 카메라를 활용한 치안을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최근 복잡한 도심에서 떠나 힐링라이프를 즐기기 위해 어촌을 찾는 시민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민관 주도 어촌신활력 거점조성과 AI를 활용한 어촌공간 조성으로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나아가 시민과 함께 누리는 스마트 시티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4-08-25

울진 온정∼원남 국지도 타당성 재조사 통과

경북도가 추진하는 울진 온정~원남 간 국지도 건설 사업이 지난 22일 기획재정부 ‘2024년 제6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 타당성 재조사 심의’를 통과했다. 재정사업평가위원회의 타당성 재조사는 총사업비가 일정 비율 이상 증가하거나 최초의 수요예측치 대비 30% 이상 감소한 사업, 예산 낭비의 개연성이 크다고 판단하는 사업 등에 대해 사업의 타당성을 객관적으로 재조사해 추진 여부를 결정하는 제도다. 온정~원남 간 국지도 건설 사업은 경상북도 울진군 온정면 선구리에서 매화면 갈면리를 연결하는 국가지원지방도 69호선으로, 2차로 연장 11.7㎞에 총사업비 1295억 원이 투입된다. 사업 구간은 현재 농로 및 임도로 차량 통행이 불가능한 국지도 69호선 중 경북의 유일한 미개통 구간이다. 이번 사업은 2016년 제4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반영된 이후 실시설계 과정에서 험준한 산악지형으로 총사업비가 30% 이상 증액돼 사업추진이 불투명해지는 등 어려움을 겪었지만 기존 도로 활용 등 사업비 절감 방안을 제안해 경제성을 확보하고, 낙후도 등을 반영한 정책적 평가에서 도로 개설의 필요성을 인정받아 타당성 재조사가 통과될 수 있었다. 경북도는 2024년 설계가 마무리되면 2025년 보상 및 공사를 착수하고 2030년 도로를 개통할 예정이다. 도로가 개통되면 교통의 오지인 울진 백암온천 등 온정면, 매화면 일원의 응급 의료시설 접근성 9분, 도심 접근성 19분의 단축 효과가 있으며 공사에 따른 1700여 명의 고용 유발도 기대된다. 배용수 건설도시국장은 “온정~원남 간 사업 구간은 2019년 태풍 미탁 피해지로, 한밤중에 문을 두드려 주민들 깨우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업고 물길 헤쳐 나온 곳”이라며 “이제 겨우 일상으로 돌아가신 분들이 더 편리한 도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2030년까지 1300여억 원을 투입해 조속히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8-25

2024년 경북의용소방대 강의경연대회 성황리 개최

경북소방본부가 지난 23일 의용소방대원 및 소방 관계자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소방학교 대강당에서 의용소방대 강의 경연 대회를 개최했다.이번 대회는 생활안전 및 심폐 소생술 강사로 활동하는 의용소방대원들의 강의 역량을 향상하고 소방업무 보조자로서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도내 21개 팀 31명의 의용소방대 안전 강사가 출전해 생활안전, 심폐소생술 2개 분야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경연 결과 생활안전 분야는 영주소방서 영주 남성의용소방대 권순만 대원이 최우수상을 받았으며, 심폐소생술 분야에서는 영천소방서 금호 여성의용소방대 배승희, 김영희 대원이 최우수상을 받았다.경북소방본부는 내·외부 전문가로 이루어진 심사위원 평가와 대회에 참석한 청중들의 평가를 종합해 선정했으며, 이날 최우수 강사로 선정된 대원들은 오는 9월 25일에 개최하는 전국의용소방대 강의 경연 대회에 경북 대표로 참가한다.박근오 소방본부장은 “의용소방대 안전 강사들의 강의 역량 강화는 지역 사회 안전으로 이어진다”며 “앞으로도 의용소방대 전문 강사를 적극 양성해 도민 안전의식 함양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8-25

공군 군수사령부, UFS 연습 민항공기 실제 동원훈련

공군 군수사령부(이하 군수사)는 을지프리덤쉴드(UFS) 연합연습 나흘째인 지난 22일 김해기지와 대구기지에서 민·관·군 합동으로 전시에 동원되는 민간 항공기를 활용한 해외도입물자 처리절차를 숙달 훈련을 실시했다. 사진 이번 훈련에는 군수사령부 제60수송전대를 비롯해 공군 제5공중기동비행단, 제11전투비행단, 국수사 항만운영단, 김해공항세관, 대한항공, 한국공항 등 4개 부대, 1개 기관, 2개 업체 80여 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전시 상황을 가정해 실제 FMS(Foreign Military Sale) 물자를 활용한 해외도입물자를 국내로 이송하는 이번 훈련은 해외항공수송(LA→인천→김해) 업무, 민항공통제단 예비상황실 운영 및 전시 합동 통관절차, 국내 수송(김해→대구) 및 연계수송(대구→서산)으로 구성돼 해외도입물자 처리 및 군용 장비 활용 민항기 적·하역 절차를 숙달하고, 민·관·군의 유기적인 업무 체제를 공고하는 계기가 됐다.] 특히, 민항공통제단과 대한항공의 항공수송 추적으로 안전하게 수송된 해외도입물자는 김해기지 군 주기장에서 한국공항의 적·하역 장비 M/D(Main Deck Loader)를 활용해 하역한 후 통관을 진행했다. 전시 합동 통관 절차는 김해 주기장 내 임시보세구역에서 국수사 항만운영단 통관과와 김해공항세관의 협조하에 진행됐으며, 이후 김해기지에서 불출된 중앙물자를 추가 적재해 대구기지로 출발했다. 대구기지에 도착한 해외도입물자와 군 불출물자는 군의 적·하역 장비 40K 카고로더를 이용하여 민항기에서 물자를 하역한 후, 군용 화물 팔레트에 재포장해 군용수송기 C-130에 적재됐으며, 이후 서산기지로 연계수송 해 훈련은 마무리됐다. 이번 훈련을 통해 군수사는 민·관·군의 협동 업무 체제를 바탕으로한 동원 민항기의 항공수송 지원 능력을 숙달했으며, 작전 지원 효율성과 해외 항공수송 지원능력을 한층 더 강화했다./안병욱기자 eric4004@kbmaeil.com

2024-08-23

“박정희 표지판, 문제 없다” 대구시, 민주 8명 무고죄 고발

대구시는 22일 동대구역 광장에 박정희 표지판 설치와 관련해 허 소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위원장 외 지역위원장 7명을 무고죄로 대구지방검찰청에 고발했다.허 위원장 등은 지난 19일 대구시가 동대구역 광장에 박정희 광장 표지판을 설치하자 영구시설물 축조를 금지한 국유재산법 제18조 제1항 등을 위반했다며 홍준표 대구시장을 국유재산법 위반죄로 대구지방검찰청에 고발한 바 있다.시는 지난 14일 동대구역 광장에 스테인리스스틸로 제작한 높이 5미터, 폭 80센티미터 크기의 박정희 광장 표지판을 설치했다.‘철도의 건설 및 철도시설 유지관리에 관한 법률’ 제17조에서는 철도건설사업으로 조성 또는 설치된 토지 및 시설은 준공과 동시에 국가에 귀속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동대구역 광장은 아직 준공이 나지 않은 상태로, 대구시는 2017년부터 115억원의 시비를 들여 동대구역 광장을 관리하고 있으며, 캐노피, 관광안내소, 간이무대, 그늘막 등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시는 동대구역 광장에 대한 대구시의 관리권한은 이미 2016년경 한국철도공사와 국가철도공단에 의해 인정됐고, 또한 국토교통부는 지난 2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동대구역 광장은 아직 준공 처리가 안 된 상태로, 대구시장이 관리권자라고 설명했다.고준석 대구시 법무담당관은 “동대구역 광장에 시설물을 설치할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국유재산법상의 절차를 거치지 않고 박정희 대통령 표지판을 설치했다는 허 위원장 등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므로 무고죄로 고발하게 됐다”고 밝혔다. 무고가 인정되면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1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게 된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8-22

도내 정체구간 27곳 대상 ‘소방차 길터주기’ 훈련

경북소방본부가 22일 소방 통로 확보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도내 전통시장 또는 교통량이 많은 상습 정체 구간 27개소를 대상으로 전국 동시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을 실시했다.이번 훈련은 교통량이 많은 정체 구간과 혼잡한 구간을 1~2곳씩 선정해 지휘차, 펌프차, 물탱크차 등 소방 차량 106대가 동원되어 20분간 실시했다.소방차 길 터주기 요령은 △교차로에서 주행 중인 차량은 도로 오른쪽 가장자리에 일시 정지 △일방통행 도로에서는 오른쪽 가장자리에 일시정지 △편도 1차선에서는 오른쪽 가장자리로 진로 양보 또는 일시정지 △편도 2차선에서는 1차선으로 긴급차량이 갈 수 있도록 양보 △편도 3차선 이상에서는 2차선으로 긴급차량이 갈 수 있도록 양보 운전 △횡단보도에서는 긴급차량이 보이면 보행자는 잠시 멈출 것 등이다.소방기본법에 따르면 소방차에 진로를 양보하지 않거나 소방차 앞에 끼어들거나 가로막는 행위, 그밖에 출동에 지장을 줄 경우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므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박근오 소방본부장은 “긴급 출동 차량에 대한 양보는 내 가족과 이웃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시작이며 소방 차량의 출동 지연으로 피해가 커지지 않도록 도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8-22

포항시 “포스텍 의대 설립 지원”요청

포항시가 포스텍 의과대학 설립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지난 21일 서울 강남 안다즈 호텔에서 열린 한국미래의료혁신연구회(이하 한미연)의 제3회 세미나에 참석해 지역의료 혁신을 위한 포스텍 의과대학 설립 필요성에 대해 적극 설명하고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이날 세미나에는 한미연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이사와 강대희 원격의료학회 회장을 비롯해 와 치우(Wah Chiu) 스탠포드대 교수, 민정준 화순전남대 병원장, 유경호 한림대 성심병원장 등 의료기관 관계자 및 연구진 등이 참석했다.한미연은 의료 현장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지난 3월 출범한 연구회로, 한국의 의료 경쟁력과 미래 가치 제고를 위해 미래 의료 혁신 정책을 연구하고 제안하는 싱크탱크 역할을 하고 있다. 전 서울대학교 의대 학장인 강대희 원격의료학회 회장과 전 바이오협회 이사장인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이사 겸 코리그룹 회장이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포항시는 스탠포드대 생명공학과 와 치우(Wah Chiu) 교수를 포항시 바이오정책 자문위원으로 위촉하며 위촉장을 수여했다. 또 포항시 바이오산업의 미래를 선도할 정책 제안과 포스텍 의과대학 설립에 많은 조언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4-08-22

안동댐 상류 수역 대량 녹조맞춤형 확산 방지 체계 구축

지난달 안동댐 유역에 내린 408 mm의 집중강우로 녹조 원인물질이 되는 영양염류(인, 질소 등)가 안동댐 상류로 다량 유입되고, 이후 지속된 폭염으로 선성수상길 등 안동댐 상류 수역에 대량으로 녹조가 발생하고 있다. 현재 안동댐은 식수로 사용하고 있지 않아 환경부의 조류경보제 대상 댐은 아니나 K-water 자체적으로 조류경보제 기준을 준수해 대표지점의 조류농도를 측정하여 맞춤형 녹조 선제대응 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현재 K-water 안동권지사에서는 도산서원, 선성수상길 인근에 수면포기기 30대를 설치하여 녹조 성장을 방지하고, 녹조제거선 및 소규모녹조제거설비를 운영하여 직접적으로 녹조를 제거하고 있다. 또한, 조류차단막 3개를 구축해 댐 하류로의 녹조 확산을 막는 등 시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댐 상류 지역에서 발생한 녹조가 용수를 공급하는 댐 하류 쪽으로는 확산되지 않고 있다. 실제로 지난 5일 유해 남조류 개체수를 측정한 결과 예안교 인근은 8만7310cells/㎖, 본댐 앞은 759cells/㎖로 나타났다. 하지만 지난 19일 측정에서는 예안교 인근 2만8591cells/㎖, 댐앞 139cells/㎖로 유해 남조류 개체수가 줄어들었다. /피현진기자

2024-08-22

확 달라지는 봉화 도심, 개발계획 고시

경북도는 22일 ‘봉화 내성지구 도시개발구역의 지정 및 개발계획’을 수립·고시했다. 사업대상지는 봉화읍 중심 지역에 있고, 지방도 918호선 우회도로 개설로 단절된 녹지지역으로, 이전 대상 공공기관과 공공주택 입주 실수요 조사를 거쳐 사업 타당성을 확보했다. 특히, 대상지 동측에는 원도심에 있던 봉화경찰서를 봉화군 도시재생사업에 따른 공공청사 복합화 사업의 일환으로 이전(부지면적 3만8926㎡)을 진행하고 있다. 도시개발사업이 완료되면 봉화농협협동조합, 국민건강보험공단 영주봉화지사, 한국전력공사 봉화지사 등 노후화된 공공시설 이전과 부족한 공동주택용지 공급 등으로 봉화군 미래 성장의 선도적 임무를 수행할 봉화읍 내성리 일원 4만7378㎡에 행정, 상업, 교통의 중심지로 지역경제 활성화의 거점이 될 수 있는 도시공간이 창출된다. 경북도는 내성지구 도시개발사업에는 약 6262㎡ 규모의 일자리 공간(전체 면적 13.2%), 약 8619㎡에 해당하는 공원, 녹지, 유수지(전체 면적 15.7%), 약 210세대 임대주택(인구 약399명)을 공급할 계획이다. 사업추진 방식은 수용 또는 사용 방식(국가 혹은 지방자치단체, 정부투자기관 등의 사업자가 사업지구 내 토지를 전부 취득하여 사업을 시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8-22

경북도 ‘반부패·청렴 민관 거버넌스’ 발족

경북도는 22일 이철우 도지사 주재로 도내 8개 민간 협회장과 실·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반부패·청렴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多가치 청렴동행 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多가치 청렴동행협의체’는 경북도지사를 의장으로 건설·산림·소방 분야 민간 협회장과 감사관, 안전행정실장, 건설도시국장 등 관련 실·국장 18명으로 구성, 공정·투명 등 청렴의 핵심 가치를 실현하고, 청렴 사회를 향해 민·관이 함께 협력해 나가자는 뜻과 취지를 담고 있다.경북도는 이날 대한전문건설협회 경북회장 등 8개 민간 협회장과 청렴 실천 협약을 통해 △청렴 저해 요인 및 부패 취약 분야 개선 △공사·용역·소방 분야 부실시공 방지 △직무 관련한 부정 청탁 금지 등 반부패 법령 준수 △대내외 청렴 문화 확산 등을 함께 실천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이어, 올해 반부패 청렴 시책 보고에서 자체 분석 결과 취약 분야로 도출된 외부 체감도 개선 대책을 설명하고 관련 협회 의견을 청취했다.총괄 대책에는 △업무 투명성 제고 및 정책 소통 강화 △부패행위 신고 접근성 강화 및 처벌 강화 △청렴 규범 생활화로 맞춤형 부패 예방 시스템 확립 등 3대 전략 15개 실행 과제가 담겨있다.관련 실·국에서도 건설사업소(북부·남부)의 공사 수의계약 총량제 개선(년 과별 3건→2건), 산림환경연구원의 산림토목사업 설계 개선(레미콘 소운반비 책정, 노임할증 적용) 등 자체 외부 체감도 개선 대책을 내놨다.이철우 지사는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多가치 청렴동행협의체를 중심으로 도민이 공감하고 피부에 와닿는 청렴 실천 과제를 적극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8-22

“22일 사이렌 울리면 민방위대피소로 피하세요”

경북도는 적 공습 시 도민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2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공습 대비 민방위 경보 발령 훈련’을 실시한다.전국에서 동시에 시행하는 이번 훈련은 공습경보 발령, 경계경보 발령, 경보해제 순으로 진행되며, 도내 299개소의 사이렌 장비를 통해 사이렌 울림과 음성방송을 송출한다. 다만,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안동시, 김천시 봉산면, 영양군 입암면·청기면은 훈련에서 제외된다.훈련 당일인 공습경보 사이렌(1분)이 울리면 도민들은 가까운 민방위 대피소로 대피해야 하며, 인근에 대피소가 없는 경우 안전한 지하공간으로 대피해야 한다. 이후 오후 2시 15분 경계경보 발령 시 대피소에서 나와 경계 태세를 유지하면서 통행할 수 있고, 경보가 해제되면 일상으로 복귀하면 된다.행정안전부는 실제 공습이 아닌 훈련 상황임을 알리기 위해 21일 오후 2시 훈련 당일 오전 10시 총 2차례에 걸쳐 안전안내 문자를 발송해 국민에게 훈련 상황임을 알릴 예정이다.박성수 안전행정실장은 “민방위 훈련은 만약의 사태를 대비하기 위해 익혀야 할 기본적인 훈련”이라며 “자신을 지키고 소중한 가족을 보호하기 위한 필수적인 훈련에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8-21

“2030년대 5년 주기로 ‘힌남노’급 초강력 태풍”

‘힌남노’급 초강력 태풍이 2030년대에는 5년을 주기로 2050년대에는 2~3년마다 올 것이라는 연구가 발표돼 충격을 주고 있다. 포스텍 환경공학부 민승기사진 교수 연구팀은 공동 연구를 통해 동중국해 수온 상승이 ‘힌남노’급 초강력 태풍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기후변화로 수온이 상승하면 역대급 태풍이 자주 올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이 연구는 지난 1일 기상학과 기후변화 분야 국제 학술지인 미국기상학회보에 게재됐다.따뜻한 바다 위에서 발생하는 태풍은 수온이 높아질수록 더욱 많은 에너지를 얻는다.우리나라에 상륙하는 태풍들은 대부분 제주도 남쪽에 있는 동중국해를 지나는데, 지구온난화로 인해 이 지역의 수온이 높아지면 태풍이 강한 세력을 유지하며 북상할 수 있는 에너지원이 된다.포항과 경북 지역에 막대한 피해를 준 초강력 태풍 ‘힌남노’는 동중국해를 지나오면서 세력이 오히려 강해졌는데, 그 원인으로 29°C 이상으로 이례적으로 높았던 수온이 지목됐다.연구팀은 1982~ 2022년까지의 관측한 기상자료와 기후 모델 시뮬레이션 분석을 통해 동중국해 상층의 수온과 한반도 상륙 태풍의 강도 사이의 연관성을 조사하고, 이 지역의 이상 고수온 현상에 대한 인간의 영향과 미래 발생 빈도를 분석했다.힌남노를 포함해 해당 기간에 동중국해를 거쳐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친 초강력 태풍(최대풍속 54m/s 이상) 16개를 분석한 결과, 동중국해의 8~9월 평균 수온이 높을수록 태풍 상륙 당시 강도가 강해졌다는 것.또 연구팀은 태풍이 가장 강력한 상태에 도달하는 지점(위도)도 과거보다 북쪽으로 이동했음을 확인했다.이는 동중국해 온난화로 인해 태풍이 약해지지 않고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우리나라로 북상해 강풍과 폭우 등 큰 피해를 주고 있음을 시사한다.이어 연구팀은 인위적인 온난화가 한반도에 상륙하는 태풍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전 지구 기후모델 시뮬레이션도 진행했다.그 결과 화석 연료의 사용과 삼림 벌채로 인해 온실가스 배출량이 증가하는 경우 2022년 여름처럼 동중국해 고수온 현상이 발생할 확률이 최소 5배 이상 증가했다.이는 인간 활동이 동중국해의 온난화를 심화시키고, 이 온난화가 연쇄적으로 한반도로 향하는 태풍의 세력을 키울 수 있음을 의미한다.2070년대에 탄소중립을 가정하는 저배출 시나리오(SSP1-2.6)와 현실적인 기후변화 완화 경로로 간주되는 중배출 시나리오(SSP2-4.5) 조건에서의 기후모델 시뮬레이션을 분석한 결과, 이같은 동중국해의 고수온 현상은 온실가스 배출경로와 무관하게 앞으로 더욱 빈번해질 것으로 나타났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4-08-21

“코로나 이달 정점 뒤 줄어들 것 고령층·기저질환자 보호 역점”

질병관리청이 코로나19 재유행이 이달 말 정점을 찍고 잦아들 것으로 예측했다.병역 당국은 코로나19의 치명률이 계절 독감보다 낮은 만큼, 위기대응 단계는 향상시키지 않고 고령층 등 고위험군을 집중 보호할 방침이다.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21일 코로나19 대책반 브리핑을 열고 “여름철 유행은 8월 말까지 늘다가 이후에 감소할 것”이라면서 “이번 유행은 다시 거리두기를 하거나 위기 단계를 올리면서 대응해야 하는 수준은 아니고 현행 의료 체계 내에서 관리가 가능하다”고 밝혔다.질병청이 병원급 의료기관 220곳을 표본 감시한 결과 코로나19 입원환자는 7월 셋째 주 226명, 이달 둘째 주 1366명으로 증가했다.질병청은 지난 2년간 코로나19 유행 추세를 고려했을 때 예년 정점 수준과 비슷한 규모로 이달 말까지 환자가 증가했다가 이후 점차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이번 유행의 원인에 대해서는 △코로나 예방접종률(65세 이상 41.3%)이 낮았던 점 △새 변이 바이러스인 KP.3 점유율이 늘어난 점 △여름철 에어컨 사용으로 실내 환기가 부족한 점 △휴가철을 맞아 이동하는 사람들이 늘어난 점 등이 지목됐다.다만 당국이 방역 상 가장 역점을 두는 부분은 고령층과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의 보호’다.코로나19 감염 시 치명률은 60대의 경우 0.05%로, 50대 이하의 2배가 넘는다. 또 70대 0.16%, 80세 이상 0.73%로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코로나는 치명적이다.이와 관련 포항시는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해 감염 취약시설 코로나 집단발생에 대비하고 있다.21일 포항시 남·북구보건소에 따르면 요양시설 27곳, 정신병원 3곳, 요양원 45곳, 주간보호 56곳, 장애인시설 33곳 등 164곳(남구 68곳, 북구 96곳)의 감염취약시설이 있다.이에 보건소는 감염 취약 시설에 대한 집중 관리을 실시한다. 보건소는 감염취약시설의 연락 체계를 유지하고 시설 내 코로나19 환자 발생 시 즉시 보고를 요청했다.포항시 남구보건소 관계자는 “자가진단키트·마스크·손소독제 등 방역물자를 확보해 지원하고 있다”면서 “현장 방문 및 신속한 역학조사를 통해 코로나19의 고위험군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한편, 포항시는 포항의료원을 감염병전담병원과 치료제 공급거점병원으로 지정 운영하고, 종합병원에도 코로나19 환자가 일반의료체계로 입원할 수 있도록 조치하는 등 중증환자를 지속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4-08-21

포항시, 노르웨이서 K-배터리산업 역량 알려

이차전지 선도도시 포항시가 세계 1위 전기차 보급 국가인 노르웨이에서 이차전지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를 위한 협력관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시는 지난 19일부터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오슬로 배터리데이 컨퍼런스 2024’에 참여해 아시아 국가 중 최초로 국내 이차전지산업 현황을 주제로 프레젠테이션을 펼쳤다.올해 6회차를 맞는 오슬로 배터리데이 컨퍼런스는 북유럽 이차전지 대표 컨퍼런스로 쉬브AS, 슈멜 드 레온 에너지 및 노르웨이 배터리협회가 공동 주최하며 30명 이상의 연사가 글로벌 이차전지 소재 및 생산기술 동향, 정책 등을 소개했다.이번 컨퍼런스 참여는 지난 5월 이강덕 포항시장이 미래 신성장산업 육성을 위해 노르웨이, 덴마크 등 북유럽 현장을 직접 찾은 이후 글로벌 시장과 지속적인 교류협력 강화를 지시하면서 이뤄지게 됐다. 특히 지난해 11월‘배터리선도도시 포항 국제 컨퍼런스 2023’에서 폴룬데(P00E5l Runde) 노르웨이 배터리협회장이 연사로 나선 바 있으며, 이에 대한 화답으로 아시아 국가 최초로 포항시에서 연사로 나섰다.20일 강연자로 나선 서현준 포항시 배터리첨단산업과장은‘대한민국 이차전지산업과 포항시의 이니셔티브’를 주제로 이차전지 초격차를 선도하는 대한민국과 포항의 배터리 산업 현황을 소개했다.또한 오는 11월 개최 예정인 ‘배터리 선도도시 포항 국제컨퍼런스 2024’에 노르딕 세션을 신설해 북유럽과 협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임을 설명하며, 컨퍼런스 관계자들에게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서현준 과장은 “대한민국과 포항이 가진 우수한 산업 역량을 유럽에 소개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며 “다양한 국가와 지속적인 교류 협력을 이어가며 포항이 글로벌 배터리 허브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2024-08-21

고품질 포도·복숭아 수출지원단 현장평가회

경북농업기술원은 21일 영천시 포도 수출작목반과 상주시 복숭아 수출작목반에서 경북 포도·복숭아 수출 확대를 위한 수출농업기술지원단 중간 평가회를 개최했다.포도 수출농업기술지원단은 올해 5월부터 시행되는 대만 수출용 포도 사전등록제에 대비한 농약 안전성 교육 지원 및 수출 희망 농가 교육, 2023년부터 관세가 면제된 태국 시장 점유율 증대를 위한 마케팅 전략 추진 경과를 검토했다.또한, 국가별 수출 규격품 증가를 위한 품질 규격화 생산기술, 경북도 개발 신품종 재배 교육 등 포도 수출 확대를 위한 종합적인 기술지원에 대한 진행 상황을 파악하고 농업인, 산업체 등 현장 애로사항에 대한 의견 수렴과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이날 중간 평가에서는 작목별 수출 확대를 위한 사업 추진 현황에 대해 심도 있는 검토와 현장에서 직접 지역 농업인들의 의견을 듣고 현장 애로 기술 해결, 우수사례 발굴 등에 대한 결과를 발표했다.또한, 기후변화에 대비한 봄철 냉해 피해 경감을 위한 시험, 재배용 봉지 현장 실증시험에 대한 발표와 토론도 이어졌다.이 밖에도 최근 기후변화로 증가하는 탄저병 관리 기술을 중간 점검하고, 수출 대상국 확대를 위한 검역 및 글로벌 GAP 인증 지원, 수출용 복숭아 수확 후 관리와 선과장 운영 효율 증진 방안, 선과장 심사지원 문제점과 개선 사항을 토론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8-21

전문가에게 듣는 ‘재일동포사회의 역사’

재일동포 사회의 기원과 변화상을 들어보는 학술대회가 열린다.경북대 역사문화아카이브연구센터는 오는 23일과 24일 한일민족문제학회, 재일조선인운동사연구회와 공동으로 ‘20세기 초·중반 한·일 간 인구 이동 실태와 전후 세대의 변화’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경북대 인문한국진흥관과 대구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전전(戰前)과 전후(戰後)의 재일동포 사회의 기원과 그 정체성에 대한 변화상을 들여다본다.학술대회는 6개의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으로 구성했다.주제발표는 △후쿠이 유즈루 국제의료복지대 교수(전시기(戰時期) 일본 내지도항과 경상남도 내선협회에 대해서) △지영임 대구대 연구교수(재일조선인 연구자 쓰카사키 마사유키의 재판조선인 연구의 의의) △김진웅 성균관대 박사(1920년대 초 재일본 조선인 사회주의자의 노동운동 구상과 전개) △김영 재일조선인운동사연구회 연구회원(여성동맹의 교육 계몽 활동과 재일동포 2세의 민족적 정체성) △한광훈 오사카공립대 교수(재일 역사학자 박경식의 관동대지진 조선인학살 연구) △김창록 경북대 교수(한국 대법원 강제동원 판결에 관해)가 맡는다.이어 김광열 광운대 교수를 좌장으로 종합토론이 열린다. 토론자로 한국 측은 김민영 군산대 교수, 김인덕 청암대 교수, 윤명숙 젠더+위안소문제연구소 소장이, 일본 측은 요시자와 후미토시 니가타국제정보대 교수, 기자와 유코 재일조선인운동사연구회 연구회원, 호리우치 미노루 재일조선인운동사연구회 연구회원 등이 나선다.이번 학술대회를 기획한 경북대 김경남 교수는 “한일민족문제학회와 재일조선인운동사연구회는 다년간 학문적 교류를 통해 한·일 양국 연구자들의 인권과 평화를 위한 공통된 역사 이해에 기여해 왔다”며 “이번 학술대회가 재일동포의 역사에 대해 깊이 살펴보고, 재일동포 관련 정책 수립에 대한 기반 조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8-21

코로나 환자 다음 주 35만명 예상 … 초등학교 개학 앞둔 교육부 비상

질병관리청이 개학 시기와 코로나 재유행이 겹치면서 다음 주에만 최대 35만명의 코로나 환자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지난해 최고 유행 수준이다.방역 당국은 인파가 많은 실내 공간에서 마스크 착용과 함께 기업들에게 코로나에 걸린 근로자에게 병가를 줘 쉬게 해달라고 권고한 상태다.질병관리청은 “8월 말까지 코로나 환자가 계속 늘어나 지난해 최고 환자 발생 수인 주당 35만명 수준까지 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20일 밝혔다이번주 중·고등학교가 순차적으로 개학한데 이어 다음주 초등학교 개학도 예정돼 있는 만큼 코로나 확진 학생수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교육 당국은 비상이 걸렸다.코로나 감염자가 폭증할 것으로 보이자 교육부는 코로나 증상을 보이는 학생에 한해 등교하지 않더라도 출석을 인정해주고 있다.최근 교육부가 배포한 ‘코로나19 감염 예방 수칙’에 따르면, 코로나에 감염된 학생이 고열·호흡기 증상 등을 보이 등교하지 않고 집에서 회복하는 것이 권고된다.등교는 코로나 증상이 사라진 ‘다음 날’부터 가능하고, 등교하지 않은 기간은 ‘출석 인정’ 처리를 받을 수 있다.출석 인정을 받기위해서는 위해서는 진료 확인서나 의사 소견서, 진단서 중 1개를 학교에 제출해야 한다.한편,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8월 둘째주 18세 이하 코로나 입원 환자는 총 70명으로, 이 가운데 초·중·고생인 7∼18세는 24명으로 집계됐다.현재 포항에서는 중·고등학교 3개교에서 3명이 코로나에 확진된 것으로 파악됐다.포항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 감염자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중앙 교육부에서도 지침이 내려왔다”며 “학생들 사이의 코로나 확진을 막기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구경모기자 gk0906@kbmaeil.com

2024-08-21

경북도, 추석 전후 공직기강 ‘고삐’ 죈다

경북도는 추석 명절 전후 공직기강 확립과 각종 부패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20일부터 9월 19일까지 한 달간 공무원 비위 집중 신고 기간을 운영한다.경북도는 이번 집중 신고 기간에 청탁금지법, 이해충돌방지법, 공무원 행동강령 등을 위반해 금품 등 수수, 알선·청탁, 예산 목적 외 사용, 직무권한 부당 행사, 물품의 사적 사용 등을 제보받는다. 신고는 경북도 누리집 청렴신고센터(익명 신고)나 전화(054-880-4388), 혹은 직접 방문을 통해 가능하다.신고자의 익명성은 철저히 보장하고, 신고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불이익이나 생명·신체의 위협으로부터 보호 조치를 철저히 한다. 또한, 신고로 인해 공공기관의 수입 증대, 비용 절감이 있는 경우와 현저히 공공기관에 재산상 이익을 가져오거나 부패 행위자에 대한 징계처분이 있는 경우 포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경북도는 제보된 사안에 법령 위반행위가 확인되면 징계를 요구하거나,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공무원 청렴 경각심 제고와 비리 신고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명함 뒷면에 청렴 문구, 부패 신고 절차와 QR코드가 삽입된 청렴 명함을 올해 도입해 운영하고 있으며, 비실명 대리 신고가 가능한 안심 변호사 제도도 9월부터 시행한다.서정찬 감사관은 “이번 집중 신고 기간 운영으로 명절 전후 금품수수 등 공직 비위 차단은 물론, 도민의 부당한 피해와 권익 침해를 예방해 행정 신뢰를 높이겠다”고 말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