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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LH, 대구읍내동 ‘희망 임대상가’ 17곳 공급

LH 대구경북지역본부(본부장 신광호)는 2023년 대구읍내동 행복주택 단지 내 1∼2층에 있는 근린생활시설인 희망 임대상가 17곳을 오는 27일부터 수의계약(실수요자) 및 공모(청년·소상공인·경력단절여성 등)방식으로 공급한다고 20일 밝혔다.LH희망 임대상가는 공공임대주택 개념을 상가에도 확대 적용해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가치 제고를 위해 청년·경력단절여성·사회적기업·영세 소상공인 등 사회적 약자에게 시세 이하로 창업공간을 제공하고 일반 실수요자에게 입찰을 통한 낙찰가로 임대한다.대구읍내 행복주택은 지난 2021년 9월 입주한 단지로 청년·대학생·신혼부부 등 총 252가구가 거주하며 대구 북구 읍내동 1343번지에 있다.도시철도 3호선 칠곡운암역 1번 출구에서 서쪽으로 약 700m에 있으며 칠곡네거리 앞 동아아울렛 강북점에서도 100m 거리에 있다.또 이번 상가 북쪽에는 칠곡가톨릭병원과 가톨릭 피부과의원이 인접해 있는 등 생활여건이 우수하다.희망상가 공급유형 중 공공지원형Ⅰ 상가 10곳은 청년·경력단절여성·사회적기업 등에게 공모 절차를 거쳐 시세의 50% 수준(공공지원형Ⅰ)으로 공급하고 공공지원형Ⅱ 상가 3곳은 영세 소상공인에게 공모절차를 거쳐 시세의 80% 수준으로 공급할 예정이다.또 실수요자에게 공급하는 일반형Ⅲ 상가 4곳은 입찰에 참가할 필요 없이 공급금액으로 즉시 계약체결(선착순 수의계약)이 가능하고 그 중 104호의 경우에는 슈퍼·편의점 업종에 한해 신청 가능하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3-03-20

주택 매매심리 봄볕 들었다

대구지역 주택 매매시장의 소비심리가 8개월만에 90선을 회복하면서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 하락 둔화세가 이어지고 있다.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3년 2월 전국주택가격 동향 조사’를 분석한 결과, 대구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2.26% 하락했으나, 전달의 2.51% 대비 1.74% 내리는 등 올 들어 하락폭 둔화세가 이어졌다.또 국토연구원이 조사한 2월 대구 주택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95.0으로 지난달의 84.6보다 10.4 포인트 상승했고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도 지난해 10월(73.5) 80선이 무너진 이후 5개월 만에 85.9로 80선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대구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전국 평균(-1.15%)은 물론이고 세종(-2.94%), 경기(-1.82%)에 이어 전국에서 3번째로 하락 폭이 컸다.그러나 지난달(-1.92%)에 이어 2개월 연속해 하락 폭은 축소되면서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지는 않았다.같은 기간 아파트 전세가격지수도 전달 대비 2.98% 하락하면서 2개월 연속해 하락 폭이 축소됐다.지난 1월 대구지역 아파트 전·월세 전환율은 5.0%로 전달 대비 0.1% 포인트 상승했다. 또 구군별로는 공급물량 영향이 있는 달서구·달성군 위주로 매매·전세가격지수도 모두 하락 폭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2월 경북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전달 대비 0.77%, 전세가격지수는 0.88%가 각각 하락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3-03-15

올해 LH 대구·경북 ‘토지·주택’ 공급규모 1조526억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구경북지역본부(본부장 신광호)는 9일 올해 2023년 올해 사업비 2천442억 원을 투입하는 것은 물론이고 1조526억 원 상당의 토지와 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사업비의 경우 공익사업지구로 지정된 토지 등의 보상비용으로 투입할 예정이며 용지비 425억 원, 단지조성비 1천579억 원, 건물공사비 438억 원 등이다. 이중 단지조성 사업은 포항블루밸리 산업단지(439억 원), 대구국가산업단지 2단계(307억 원), 칠곡 북삼 도시개발지구(246억 원), 경산대임·대구연호 공공주택지구(300억 원) 등에 투입될 예정이다. 건물공사비는 구미 송정 행복주택(152억 원), 경북 의성 행복주택(65억 원), 경주 황성 고령자주택(56억 원), 대구 도남 국민·행복주택(38억 원) 등이다. 토지 및 주택공급은 지난해 7천782억 원 대비 약 35% 증가한 총 1조526억 원으로 토지가 9천863억 원, 주택이 663억 원 규모다.토지는 총 20개 지구에서 74만7천㎡를 공급하며 유형별로는 경산대임과 칠곡북삼 공동주택용지 12만2천㎡ 4필지, 상업업무용지 13만8천㎡, 단독주택용지 6만5천㎡, 산업유통용지 28만9천㎡, 공공시설용지 6만7천㎡, 기타용지 6만6천㎡를 공급하게 된다. 특히 대구고등법원·검찰청·수성세무서 등이 이전 예정인 대구연호지구의 경우 오는 3월부터 상업·업무시설용지를 경쟁입찰 방식으로 순차 공급할 계획이다. 경산대임지구는 9일 공동주택용지 2만1천㎡에 848억 원 규모에 대해 수의계약 공고를 시작하며 오는 5월과 6월에 각각 공동주택용지와 상업·업무시설용지에 대한 공급을 실시한다.주택은 경북 의성에 국민임대·행복주택 140가구, 대구죽전 행복주택 50가구, 경주 황성에 영구임대 137가구 등을 최초로 공급하고 입주 주택 1천268가구와 분양전환 238가구 등도 공급한다. 주거복지사업으로는 무주택 저소득층 및 주거취약계층의 주거안정을 최우선 목표로 매입·전세임대주택 4천788가구를 공급하고 14만1천209가구에 대한 주택조사와 3천181가구에 대한 주택개보수 등 주거급여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신광호 LH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은 “올해 공급 계획은 최근 지역 부동산 경기 침체 및 기준금리 인상 등 악조건 속에서도 사업 계획의 정상적인 추진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라며 “지자체와 공동으로 사업지구 별 수요 맞춤형 인허가변경, 국책사업 및 기업 유치 노력 등을 통해 공급 성과를 만들어 낼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3-03-09

대구도시개발公, 금호워터폴리스 용지 공급

대구도시개발공사는 오는 27∼29일까지 북구 검단동 금호워터폴리스 내 산업시설용지 및 복합용지 36필지의 공급 신청을 받는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공급대상 토지는 산업시설용지 33필지와 복합용지 3필지로 모두 6만4천920㎡다. 입주대상자는 입주 및 분양신청 접수 후 금호워터폴리스 입주심사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선정된다.일반공업지역에 위치한 산업시설용지의 이번 공급면적은 5만9천632㎡이며 전자정보통신, 자동차 및 운송장비, 신소재, 메카트로닉스시설로 활용할 수 있다. 준공업지역에 있는 복합용지의 공급면적은 5천288㎡이며 전자정보통신, 메카트로닉스 및 지식·문화·정보통신산업시설로 활용이 가능하다.금호워터폴리스는 금호강을 북쪽으로 끼고 형성된 수변 공간 덕분에 천혜의 개발 조건을 갖춘 곳으로 손꼽힌다.뛰어난 광역교통 접근성과 금호강 수변공간을 연계한 개발계획을 통해 산업, 물류, 상업, 주거가 어우러진 첨단복합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또 인근 제3·서대구·검단산업단지 및 이시아폴리스와의 산업물류 연계체계를 구축하는 진입도로 건설사업과 도시철도 엑스코선의 영향으로 시민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대구도시개발공사는 금호워터폴리스내 상업용지, 지원시설용지 등의 배후용지를 공급하고 있으며 수용 인구 1만533명 규모의 공동주택 2천722가구, 주상복합 1천452가구, 단독주택 39가구도 밀집시켜 지역 균형발전과 더불어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는다는 계획이다.입주 및 분양신청은 오는 27∼29일까지 대구도시개발공사에 방문해 접수 가능하며 오는 4월 3일부터 입주심사, 입주(적격)업체 선정결과는 오는 4월 10일 대구도시개발공사 홈페이지(https://www.dudc.or.kr)에 발표된다.자세한 사항은 대구도시개발공사 홈페이지(https://www.dudc.or.kr)나 대구도시개발공사 보상판매처(053-350-0334,0337)로 문의하면 된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3-03-09

부동산 분야 빅데이터 플랫폼 개소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은 8일 부동산 데이터 생태계 거점 조성을 목표로 추진 중인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1단계 사업을 완료하고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을 개소한다고 밝혔다.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은 과기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국민과 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양질의 부동산 데이터를 개방하는 것을 목적으로 조성됐다.이번 플랫폼은 다세대주택 신축설계 정보 등 민간 수요가 높은 신규 부동산 데이터 80여종과 혁신서비스 2종(기업 이전 지원서비스 등), 이용자 편의서비스(실시간 부동산 미디어 이슈 제공서비스 등) 및 데이터 분석환경 등을 제공한다.특히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은 국토교통부가 발표한‘부동산 신산업 육성방안’의 핵심과제에 해당하며 부동산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데이터경제 기반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이번 사업에는 한국부동산원(주관기관),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프롭테크포럼, 한국교통연구원, 공간정보산업진흥원, 직방, 오아시스비즈니스, 덱시브, 어반베이스, 스페이스워크, 디스코, 리파인, 피타그래프 등 총 15개의 공공기관과 민간 기업이 협업체계를 구성한 바 있다.한국부동산원 손태락 원장은 “공공과 민간의 유기적인 협업을 기반으로 구축되는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이 부동산산업의 성장동력이자 부동산 데이터 생태계 거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3-03-08

1·3대책도 안먹혀… 1월 주택 매매 역대급 거래절벽

정부가 1·3 대책으로 대대적인 부동산 규제 완화에 나섰지만 여전히 전국적인 주택 거래는 부진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매매를 비롯해 증여, 분양권 전매 등을 포함한 올해 1월 전국 주택 거래량은 월별 기준 2006년 이후 역대 최소를 기록했다.2일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한국부동산원의 월별 주택 거래량을 분석한 결과, 올해 1월 전국 주택 거래량은 5만228건으로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06년 이후 월 기준 가장 적은 것으로 집계됐다.이는 주택 거래가 가장 많았던 2020년 7월(22만3천118건)과 비교하면 77.5%나 감소한 것이다.주택 거래에는 매매, 판결, 교환, 증여, 분양권 전매, 기타 소유권 이전이 포함됐다. 전·월세 거래는 포함되지 않는다.주택 유형은 아파트, 주택(단독, 다가구, 다세대, 연립)이다.주택에서도 빌라(다세대, 연립)와 단독주택(단독, 다가구)의 거래가 역대 최소였다.올해 1월 전국 빌라 거래는 6천37건, 단독주택 거래는 5천67건으로 2006년 1월 이후 가장 낮은 거래량을 기록했다. 아파트 거래량은 3만9천124건이었다.거래에서 가장 주요 비중을 차지하는 매매만 따로 보더라도 올해 1월 전국 주택매매는 2만5천761건으로 작년 1월(4만1천708건)의 60% 수준에 불과했다.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지난달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의 금리와 주택 가격 하락세로 인해 주택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역대 가장 낮은 수준의 거래량을 기록했다”고 말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3-02

금호워터폴리스 배후용지 선착순 분양

대구도시개발공사는 지난달 27일부터 금호워터폴리스 일반산업단지 내 토지 66필지를 일반 수요자 대상 선착순 수의계약 방식으로 공급을 시작했다.공급대상 토지는 금호워터폴리스 내 △상업시설용지 24필지 △근린생활시설용지 3필지 △지원시설용지 31필지 △단독주택용지(점포겸용) 5필지 △주차장용지 3필지 등이다.이번에 공급되는 상업시설용지는 일반상업 지역에 있으며 공급면적은 2만8천862㎡다.상업시설용지는 제1종·2종근린생활시설 이외에 문화 및 집회시설, 판매시설, 의료시설, 업무시설, 숙박시설 등으로 활용이 가능하다.준주거지역에 있는 근린생활시설용지의 공급면적은 1천775㎡이고 제1·2종 근린생활시설 이외에 의료시설, 교육연구시설, 업무시설 등으로 활용 가능하다.준공업지역에 위치한 지원시설용지의 공급면적은 2만5천482㎡로 제1·2종 근린생활시설 이외에 의료시설, 교육연구시설, 업무시설, 창고시설 등으로 활용 가능하다.제1종 일반주거지역에 있는 단독주택용지의 공급면적은 1천505㎡으로 건축연면적의 5분의 2 범위 내에서 1층 이하에 1·2종 근린생활시설을 설치할 수 있으며, 주차장용지는 1만343㎡의 면적으로 공급된다.금호워터폴리스 개발부지는 금호강을 북쪽으로 끼고 형성된 수변 공간 덕분에 천혜의 개발 조건을 갖춘 곳으로 손꼽힌다. 뛰어난 광역교통 접근성과 금호강 수변공간을 연계한 개발계획을 통해 산업, 물류, 상업, 주거가 어우러진 첨단복합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또 인근 제3·서대구·검단산업단지 및 이시아폴리스와의 산업물류 연계체계를 구축하는 진입도로 건설사업과 도시철도 엑스코선의 영향으로 시민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대구도시개발공사는 앞으로 전자정보통신, 메카트로닉스, 신소재 등 지역의 미래 먹거리와 연관된 업종을 산업용지에 유치할 계획이다.이어 상업용지, 지원시설용지 등의 배후용지를 공급해 수용 인구 1만533명 규모의 공동주택 2천722가구, 주상복합 1천452가구, 단독주택 39가구 등을 밀집시켜 지역 균형발전과 함께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을 방침이다.대구도시개발공사 정명섭 사장은 “금호워터폴리스에 대한 투자 기대감은 연일 상승하고 있다”며 “대구도시개발공사는 오는 2024년까지 공영개발의 방식으로 금호워터폴리스를 주거·상업·산업·물류가 어우러진 명품 복합단지로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자세한 사항은 대구도시개발공사(https://www.dudc.or.kr)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대구도시개발공사 보상판매처(053-350-0334)로 문의하면 된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3-03-01

LH·달서구·경북대, 스마트빌리지 보급 ‘업무협약’

LH 대구경북지역본부는 지난달 27일 달서구청에서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사업 추진을 위해 달서구 및 경북대 스타트업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사업은 디지털 기반 복합문화센터를 구축해 디지털 제작, AI 기반의 코딩 메이커 활동, 연령별 신기술 체험 등 지역주민에게 생활밀착형 스마트서비스 체험활동 등을 제공한다.이번 협약에는 신광호 LH 대구경북지역본부장과 이태훈 달서구청장, 김현덕 경북대 스타트업지원센터장이 참석했다.LH·달서구·경북대는 이번 협약에 따라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 △협약기관이 보유한 역량 및 인프라의 활용과 지원 △ 디지털 기술체험·활용거점 구축 지원 및 활성화 △ 기타 업무 협력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LH 대구경북지역본부는 사옥 1층 공간을 제공해 지역주민이 디지털 기반 문화활동 및 교육체험을 할 수 있는 인프라를 마련하고 달서구와 사업관리 위탁기관으로 선정된 경북대 스타트업지원센터는 각종 체험활동을 운영·관리 한다.이번 협약으로 지역민의 접근성을 고려한 가족단위 문화 및 창의활동 공간을 마련하고 다양한 연령층이 실감 가능한 생활속 디지털 기술 체험을 통해 지역민의 디지털 적응력 향상 및 문화체험활동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신광호 LH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은 “앞으로도 LH 대구경북지역본부는 지역주민의 문화·교육활동 체계구축 지원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piuskk@kbmaeil.com

2023-03-01

1월 대구 주택 소비심리 올랐지만 실거래는 ‘찔끔’

대구 부동산시장의 소비심리는 상승했지만, 실거래 시장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토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2023년 1월 부동산시장 소비자 심리조사’를 분석한 결과, 대구지역의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84.6을 기록했다.이는 전국 평균(91.5)보다는 낮았지만, 전달(73.0) 대비 11.6포인트 상승했고 지난해 9월(83.5) 이후 4개월 만에 지수 ‘80선’을 회복한 수치다. 또 같은 기간 주택 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도 70.9로 전달(66.4) 대비 4.5포인트 오르면서 지난해 9월(76.5) 이후 4개월 만에 지수 ‘70선’을 넘어섰다.하지만, 소비심리 상승세가 실제 주택 거래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한 것으로 집계됐다. 1월 부동산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조사한 주택 매매 동향을 보면 ‘전달 대비 감소했다(38.1%)’는 응답이 ‘증가했다(6.2%)’는 응답보다 크게 앞질렀다. 이어 ‘비슷했다’는 응답이 54.2%로 가장 많아 최근의 소비심리 상승과는 큰 차이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전세 주택 임대차 동향 역시 ‘전달 대비 증가했다’는 응답은 8.0%에 불과했고 ‘감소했다’는 응답이 28.5%, ‘비슷했다’는 응답이 62.2%를 각각 차지했다.지역 부동산 관계자는 “정부의 1·3 대책 등 잇따른 부동산 규제 완화 정책으로 지역의 주택 매매·전세시장 소비심리는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며 “실제 거래에는 큰 변화가 없어 앞으로 시장 적용에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2023-02-19

집값 내리는데 분양가는 상승세… 대구 아파트 ‘양극화’

올해 들어 대구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내리고 분양가는 오르는 기현상을 보이고 있다.16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대구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전달 대비 2.51% 하락했다.이에 반해 지난해말 기준 대구지역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1천695만9천 원으로 전달과 비교해 0.35% 상승하는 기현상이 발생했다.아파트 매매가격은 전달(-3.51%)보다는 하락 폭이 축소됐지만, 전국 평균(-2.12%)보다는 큰 것으로 집계됐다.같은 기간 아파트 전세가격지수도 3.34% 내리면서 전달(-4.54%) 대비 하락 폭이 축소된 것으로 조사됐다.아파트 청약시장 역시 찬 바람이 불면서 지난달 대구에서 올해 처음 분양한 478가구 규모의 동구의 한 아파트는 1∼2순위 청약자는 28명, 경쟁률은 0.05대 1에 그친 것으로 분석됐다.이에 따라 지난해 12월 말 기준 대구지역의 미분양 주택은 1만3천445가구로 나타났다. 이는 수도권 전체 미분양 1만1천35가구보다 2천100여가구가 더 많고 전국 미분양 주택의 19.7%를 차지하며 전국 시도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이런 상황에서도 대구지역 민간아파트 분양가는 주택도시보증공사가 공개한 지난달 말 기준으로 3.3㎡당 1천695만9천 원으로 상승했다. 지난해 같은 달 분양가인 1천598만1천 원에 비해 100만 원가량 오른 수치다.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분양가 상승은 국제적인 영향으로 인해 아파트 건설 자재가격의 상승에 따라 기본형 건축비가 올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2023-02-16

미분양 아파트 6천가구 육박 ‘포항 냉가슴’

대구·경북지역 주택사업 경기가 여전히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또 정부의 각종 고강도 부동산 규제해제 조치에도 불구 주택거래 시장은 여전히 침체 국면서 벗어나지 못해 대구경북 주요 지역의 미분양 물량은 여전히 증가추세다.15일 주택산업연구원이 발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2월 대구지역의 주택사업 경기 전망지수는 46.4로 전달 대비 7.1 포인트 하락했다.이에 반해 경북지역 2월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70.5로 전월(56.2) 보다 16포인트 상승해 대조를 보였다.대구지역 전망지수는 전국 평균 지수(67.6)가 전달에 비해 11.8 포인트 상승한 것과는 다른 양상을 기록했다.이에 따라 대구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지수가 ‘40선’에 머물며 전국 최하위의 하락폭으로 조사됐다.결국, 대구지역은 정부의 규제완화 대책 발표로 인해 2월 들어 전국의 주택사업 경기 전망지수가 크게 상승한 데 반해 여전히 내림세가 지속하는 것으로 분석됐다.이 같은 원인은 대구가 신규 주택건설사업의 계획 승인을 보류하겠다고 밝히면서 주택사업자들이 장래 사업수행이 지장을 가져올 우려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이 같은 경기전망지수를 반영하듯 대구지역 미분양아파트는 지난해말 기준 1만3445세대로 전국에서 가장 많다. 이는 1년전 1천977세대와 비교하면 6배 이상 늘어났다. 대구의 ‘강남’으로 불리는 수성구에만 3천105세대가 미분양 상태다. 전국적으론 6만8천100여세대에 달한다.경북의 경우도 주택전망 지수 상승에도 불구 여전히 주택시장은 찬바람이 불고 있다. 포항 미분양 아파트는 1월말 기준으로 5천933가구로 전달보다 1천387가구 늘었다.경주도 1월말 기준 1천460세대다. 이중 신경주역세권 미분양 세대가 620세대를 차지한다.포항은 지난 1월 유일하게 분양 계약이 마감된 A아파트의 미분양물량이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포항시와 부동산업계는 이처럼 포항지역 미분양 아파트가 증가한 이유를 부동산 경기 침체와 공급 증가, 분양가 상승 등 여러 요인이 겹친 데서 찾는다.포항은 앞으로도 상생공원 등 분양 대기 물량이 남은 만큼 미분양 물량 해소에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상황이 이러다 보니 포항지역 인터넷 카페나 부동산중개소에는 분양가보다 수천만원 낮은 가격에 매물들이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하지만 미분양 아파트가 넘치다가 보니 거래는 활발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한 시민은 “전국적으로 아파트 미분양물이 많지만 포항 미분양 아파트는 인구 50만명이란 점을 감안할 때 훨씬 심각하다는 의견이 많다”고 말했다.부동산중개업을 하는 A씨(62·포항시 남구)는 “고금리가 지속되면서 꺾인 투자 분위가 살아나지 않고 있다”며 “이자부담 증가로 가계마다 허리띠를 졸라매는 상황이 풀리지 않는 한 아파트 수요 회복은 당분간 힘들어 보인다”고 말했다. /김영태·이부용기자

2023-02-15

LH, 올해 10조원 공사·용역 발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공공기관 최대 규모인 10조 원의 공사·용역을 신규 발주한다.LH는 대출금리 상승, 건설원가 급등, 부동산PF 불안정 등으로 건설경기가 침체되는 상황을 감안해 건설산업 경기가 연착륙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 나간다는 방침이다.올해에는 경기 침체로 건설사들의 사업계획 수립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지난해에 비해 두 달을 앞당겨 발주계획을 확정했다.특히, 건설산업 유동성 제고를 위해 상반기 발주 비중을 확대했다. 10조 원 중 4.4조 원(44%)을 상반기에 발주할 예정으로 최근 5년간 최대 규모이다.유형별로 살펴보면, 공사 부문이 9조원, 용역은 1조원 규모다. 공사 부문은 종합심사낙찰제 4조5천억원(48건), 간이형종합심사제 1조5천억원(80건), 적격심사제 1조4천억원(473건) 등이며, 용역 부문은 종합심사 6천억원(118건), 적격심사 2천억원(211건) 등이다. 종합심사낙찰제 대상 발주가 지난해보다 약 3조원 증가했다.공사 공종별 발주계획을 살펴보면, 일자리 창출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건축·토목공사가 전체 발주 금액의 약 67%를 차지한다. 건축공사 4조6천억원(122건), 토목공사 2조1천억원(48건), 전기·통신·소방공사 1조3천억원(272건), 조경공사 8천억원(101건), 기타공사 3천억원(71건)이다. 용역 부문에서는 설계 등 기술용역이 8천억원(323건), 일반용역은 1천억원(129건)이다. LH는 경기 회복에 적극 동참한다는 계획이다. /이부용기자

2023-02-15

힐스테이트 초곡·포항, 불법주정차 ‘몸살’

속보=포항 지역 신축 아파트 입주 지연 우려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본지 1월 19, 26일, 2월 1, 9일자 17면 보도 공사장 일대 도로가 불법주정차로 몸살을 앓고 있어 지속적인 단속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특히 최근 공정률 저조로 중도금 납부 일정이 연기된 힐스테이트초곡과 태풍 힌남노에 따른 피해로 입주일이 올해 1월에서 4월로 연기된 힐스테이트포항 등 공기일에 맞추기 위해 공사 일정을 서둘러야 하는 아파트 단지 주변 도로 관리가 미흡하다는 것이다.지난 13일 오전 10시쯤 포항시 북구 흥해읍 초곡리에 아파트 신축공사 중인 힐스테이트초곡 현장 앞 도로에는 불법주차 차량들이 눈에 띄었다.흰색 실선의 경우 주정차가 가능하지만 상황에 따라 주차위반 구역에 포함될 수 있다. 도로교통법 제32조와 제33조 등은 특정장소에서의 정차 및 주차를 금지하고 있다.△교차로·횡단보도·건널목이나 보도와 차도가 구분된 도로의 보도 △교차로의 가장자리 또는 도로의 모퉁이로부터 5m 이내인 곳 △소방용수시설 또는 비상소화장치가 설치된 곳 5m 이내 △터널 및 다리 위 등이다.경찰이나 시·군 공무원은 해당 차량에 대해 주차방법의 변경이나 이동을 명할 수 있고, 과태료나 범칙금을 부과하는 등의 조치도 가능하다.15일 포항시 북구청에 따르면 12월 말부터 현재까지 불법주정차단속은 50여 건이다. 앞서 북구청은 현대건설 측과 황색선 도료가 그려진 곳과 모퉁이에 주차하지 않도록 몇 차례 협의하고 현수막 등으로 홍보했다.북구청 관계자는 “가능한 한 흰색선 쪽으로 주차하도록 계도했다”며 “선린대쪽 주차장이 있지만 걸어오기가 멀어 근처에 댄다는 말을 들었다. 상시단속 중이고, 민원이 들어오면 현장으로 가 확인을 한다”고 설명했다.현대건설 현장 관계자는 “예전과 다르게 근로자들이 각자 차를 타고 와서 수가 많다보니 통제가 잘 안 된다”라며 “주차를 200대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놨지만 거리가 좀 있어서 이용을 잘 안 하는 것 같다”고 해명했다.같은 날 오후 1시쯤 포항시 남구 오천읍 원리에 위치한 힐스테이트포항 현장 근처 도로도 사정은 마찬가지였다. 노란색 이중선과 도로 모퉁이도 모자라 인도 위에 주차를 해놓은 차량들을 쉽게 볼 수 있었다.또한 양측 갓길에 주차된 차량들로 인해 주행 차량은 중앙선을 침범해야 해 운전자의 안전을 위협했다.포항리버카운티지역주택조합이 시행사, 현대건설이 시공사인 힐스테이트 포항은 지하 2층~지상 17층, 20개동 규모로 들어서며 전용면적 59~84㎡, 6개 타입, 총 1천717세대로 건설 중이다.시민 A씨(52)는 “공사장 주변 도로 양방향 갓길에 차를 대 놓아 중앙선을 넘어 다녀야 한다”며 “사고가 날까봐 불안하다”고 호소했다.또다른 시민 B(56)씨는 “당당하게 인도 위에 세워놓은 차를 보고 할 말을 잃었다”며 “명품 브랜드 아파트를 내세우면서 보행자 안전을 무시한 공사 현장 주변을 보면 신뢰가 가지 않는다”고 비판했다.남구청 관계자는 “힐스테이트포항 현장과 관련해 불법 주정차 단속은 없었다”면서도 “공사 주차장의 위치는 모르겠다”고 말했다.이어 “다만 공사현장 주위에 흰색 차선이 많다. 주차가 가능한 곳”이라며 “공사현장 주위가 허허벌판이어서 주정차하는 차량 대다수는 인부들의 차량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포항시 관계자는 “흰색 실선은 주차가 가능하다기보다 단속규제완화선”이라며 “교통에 방해되는 경우 이동하도록 조처한다”고 밝혔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2-15

LH, 국민 관점 사업 업무계획 7대 과제 수립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업무계획 7대 과제를 확정했다.LH는 정부 공공분양주택 50만호 공급계획을 적극 뒷받침하기 위해 오는 2027년까지 LH가 63%에 해당하는 31만6천호를 나눔형 등 새로운 유형으로 저렴하게 공급해 청년 주거사다리 회복에 나선다고 최근 밝혔다.올해는 수방사 등 수도권 우량입지 위주로 사천청약 및 사업승인을 신속히 추진하고, 연령층·가구원수 등 다양한 주거여건을 반영한 뉴홈 맞춤형 평면을 새롭게 개발해 고객 선택권을 확대한다.상반기 중 3기 신도시 전체 토지보상을 완료하고, 대지조성 공사 착공도 3분기까지 완료하는 등 주택공급 기반을 마련한다. 공공택지 15곳에 대해서도 2024년까지 지구지정을 완료해 부족한 택지를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주택의 양적 확대와 더불어 신도시 입주 초기에 지역 주민들이 겪는 교통 불편을 줄이고, 공공주택 입주민들의 주거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기반시설 마련도 중점 추진한다.도시 내 건설되는 공공주택은 마감재 상향, 평균 평형 확대, 장수명 주택 건설 등으로 품질이 대폭 개선된다.공공주택 선호도와 입주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입주자 희망 브랜드 적용 시범사업도 4곳에서 추진할 예정이다. 주거복지서비스 부문에서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을 이어간다. 국민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국민들이 보다 쉽고 간편하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LH는 임대주택 신청 시 신청자가 주민등록등본 등 필요 서류를 직접 발급·제출할 필요가 없도록 행정안전부 공공 마이데이터와 연계해 자동으로 신청자의 소득·자산 등 정보를 입주자격 심사에 활용한다. 올해 행복주택 유형에 전면 적용하고, 내년부터 임대주택 모든 유형으로 확대할 예정이다.거주 중 발생하는 하자에 대한 보수처리도 편리하고 신속해진다. QR코드를 활용한 비대면 하자처리서비스를 기축 아파트 단지까지 확대하고, 입주자가 카카오톡 챗봇을 통해 직접 보수일정을 선택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입주민 편의를 증진시켜 나갈 예정이다. 자립준비청년, 학대피해아동 등 주거취약계층을 계속 발굴·지원해 주거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진, 호우 등 재해에 취약한 주택의 보수(내진성능 보강, 침수방지시설 설치 등)도 시행한다. 이와 함께 청년-신혼부부-고령자 등 생애주기, 예술인·창업자 등 직업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주택 공급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2-15

규제 완화 기대감 ‘솔솔’ 아파트 입주전망 ‘훈풍’

대구지역의 아파트 입주 전망지수가 4개월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다.13일 주택산업연구원이 조사한 2월 대구지역의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60.0으로 전달 56.5 대비 3.5 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전국 평균 지수인 72.1보다는 낮고 전국에서 충남 58.8에 이어 2번째로 낮은 수치다.그나마 위안인 점은 지난해 6월 이후 9개월 만에 지수 60선을 회복한 것은 물론 4개월 연속 상승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같은 기간 경북지역의 아파트 입주 전망지수도 66.6을 기록해 전달 57.1과 비교할때 9.5 포인트 상승했다.하지만, 지난 1월 대구·부산·경상권 아파트 입주율은 64.9로 4.0 포인트 하락했다.입주율 역시 전국 평균 66.6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으며 전월 68.9보다 4 포인트 하락했다.이같이 입주율이 낮은 것은 금리 인상에 따른 대출 비용 증가와 기존 주택을 매각하지 못한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주택산업연구원 측은 “1·3 부동산 규제 완화 대책 발표에 따른 주택시장 안정 기대감으로 전국적으로 아파트 입주전망지수가 상승했다”며 “최근 주택담보대출 금리 하락과 적극적인 규제 완화 등의 영향으로 입주율이 점차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3-02-13

2월, 대구 아파트 매매가 하락폭 더 가팔라

2월 들어 대구지역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 폭이 가팔라지고 있다.9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3년 2월 1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분석한 결과, 지난 6일 기준 대구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0.65% 하락했다.이는 전국 평균 하락률 0.49%보다도 높은 수치다.특히 올 1월 들어 가격 하락폭이 축소되는 상황을 맞았다가 이달부터 다시 하락 폭이 확대로 돌아섰으며 3주 만에 다시 ‘0.6%대’하락률을 기록했다.구·군별 매매가격은 달서구(-1.06%)의 하락 폭이 가장 컸고 북구(-0.39%)가 가장 낮았다.같은 기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0.81% 하락하면서 지난주와 같은 수준으로 조사됐다. 구·군별 전세가격은 달서구(-1.31%)의 하락 폭이 가장 컸고 중구(-0.52%)가 가장 낮았다.2월 1주 경북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은 지난주 대비 각각 0.21%와 0.24%가 하락했다.이같은 현상으로 인해 주택산업연구원이 설문조사한 결과, 아파트 분양시장 전망도 전달과 같은 53.8을 기록했지만, 경북의 아파트 분양 전망 지수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돼 대조를 보였다.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2월 1주 대구지역의 주간 아파트 가격은 달서구 죽전·감산·도원동과 달성군 유가·화원읍 대단지, 수성구 수성·상동 위주로 하락 폭이 확대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3-02-09

LH, ‘도시디지털트윈’ 아이디어공모전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LH도시디지털트윈 아이디어공모전’을 실시한다.‘도시 디지털트윈 플랫폼’과 ‘3기 신도시 3차원 가상도시 체험서비스’를 대상으로 한다.이번 공모는 디지털트윈 기술을 통해 국민 생활에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발굴·제공하고자 마련됐다.디지털트윈이란 현실 세계와 똑같은 쌍둥이 가상공간을 만들고 시뮬레이션을 통해 문제를 예측하고 해결하는 기술이다.LH는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한 업무 프로세스 혁신의 일환으로 제조업 분야에서 주로 사용되던 디지털트윈 기술을 도시계획단계에서도 활용하는 ‘도시 디지털트윈 플랫폼’을 지난 2020년부터 단계적으로 구축하고 있다.또한, 도시의 정보를 3D로 변환해 입주 이후의 아파트 단지나 주변 건물을 입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3기 신도시 3차원 가상도시 체험서비스’도 지난 2021년부터 제공하고 있다.‘LH 도시 디지털트윈 플랫폼’은 계획 중인 도시를 3차원의 가상공간에 그대로 옮기고 도시계획에 필요한 다양한 요소들을 가상 체험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도시경관, 일조뿐만 아니라 AI 기술을 활용해 주택을 자동배치 하는 등 차별화된 도시를 조성하는 데 실무적으로 활용하고 있다.‘3기 신도시 가상도시 체험 서비스’는 입주 이후의 모습을 간접 경험할 수 있고, 지구 내 공급 예정인 주택에 대한 평면 등 기본 정보와 함께 특정 주택동·층수를 설정해 조망, 일조량, 통학 경로 등도 확인할 수 있어 사전청약 당첨자 등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도시 디지털트윈 플랫폼’을 실무 업무에 사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추가 기능과 기존 시스템을 보완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시하면 된다.‘3기 신도시 3차원 가상도시 체험서비스’의 경우에는 추가적으로 제공이 가능한 서비스, 사전청약 당첨자 등 국민이 필요로 하는 정보, 홈페이지 개선점 등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출하면 된다.참가자격은 국내 거주 중인 대학생 및 일반인으로 응모 작품 수에 제한이 없다. 참가를 희망하는 경우, 공모 주제에 대한 아이디어를 작성해 오는 3월 5일까지 공모전 홈페이지(http://lh-digital.co.kr)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심사를 거쳐 총 52개의 아이디어를 선정하며, 일반인 및 대학생 부문별 최우수상 1명(200만 원), 우수상 2명(각 100만 원), 장려상 3명(각 50만 원) 등 총 1천500만 원 규모의 상금이 주어진다.LH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국민이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요소를 발굴하고, 접수된 다양한 의견들을 적극 검토해 반영하겠다”며 “아울러 향후 10년간 약 250㎢ 규모로 조성되는 스마트시티와 관련한 핵심 기술 발전에도 LH가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3-02-08

‘옥계현진에버빌’, 경북지역 최고 상승가 아파트

경북 지역 아파트 매매 최고 상승가 아파트는 ‘옥계현진에버빌’인 것으로 나타났다.8일 부동산 전문 사이트에 따르면 이날 기준 1주일 전 대비 최고가 상승 아파트는 구미시 옥계동에 위치한 옥계현진에버빌 132.23㎡형 2억5천만원에서 3억4천만원으로 8천만원 올랐다.펜타힐즈푸르지오(경산시 중산동) 109.09㎡형은 3억9천700만원에서 4억3천800만원으로 4천100만원, 신한그린빌리지(경주시 마동) 66.11㎡형은 4천500만원에서 8천500만원으로 4천만원, 경안타운(안동시 금곡동) 79.33㎡형은 8천500만원에서 1억1천만원으로 2천500만원, 효자웰빙타운SK뷰1차(포항시 남구 효자동) 115.70㎡형은 3억4천400만원에서 3억5천500만원으로 2천100만원으로 각각 상승했다.반면 구미시 고아읍에 위치한 문성레이크자이 142.14㎡형은 5억7천만원에서 4억4천500만원으로 1억2천500만원 차이를 내며 가장 많은 하락폭을 보였다.이어 경산하양금호어울림(경산시 하양읍 서사리) 79.33㎡형은 2억2천400만원에서 1억9천800만원으로 2천600만원, 구미확장단지중흥S클래스에코시티(구미시 산동읍 인덕리) 112.39㎡형은 2억7천200만원에서 2억5천50만원으로 2천150만원, 경주두산위브트레지움(경주시 용강동) 99.17㎡형은 3억5천만원에서 3억4천만원으로 2천만원 등 순으로 하락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2-08

중도금 납부 연기… 속타는 입주 예정자들

속보=포항 지역 신축 아파트 입주일이 불확실한 가운데 본지 1월 19, 26일자 17면 보도 등 포항시 북구 흥해읍 초곡리에 공사중인 ‘힐스테이트초곡’ 중도금 납부 일정이 연기됐다. 납부 일정도 아직 확정되지 않아 입주 예정자들의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현대건설은 최근 은행대출 납부 세대에 4차 중도금 납부 일정을 기존 2월 6일에서 변경 안내했다.힐스테이트초곡 중도금은 총 6회에 걸쳐 납부되며 분양가격의 60%이다.대출에 대한 이자는 무이자로 총 분양대금의 60% 범위 내에서 대출이 진행됐다.지난해 중도금 납부일은 1월 5일, 6월 7일, 10월 5일이었으며 올해는 2월6일, 6월5일, 10월5일로 예정됐다.중도금 납부가 끝나면 계약금 10%와 중도금 60% 등 공급금액의 70%가 납부된 것으로 본다. 나머지 잔금 30%는 입주 지정일 날 납부한다.8일 4차 중도금 납부 연기 안내문에 따르면 힐스테이트초곡은 , 1월 말 기준 공정률도 50%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제4차 중도금을 수납하기 위해서는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제60조(입주금의 납부)제4항 3호1에 의거해 아파트의 경우 전체 공사비의 50% 이상 투입돼야 한다. 즉, 공정률이 50% 이상 달성해야 한다. 이 아파트는 2024년 2월 준공 예정이다. 대지면적 8만3천931㎡, 지하 2층~지상 29층 18개동 규모로 총 1천866세대가 들어선다.이에 대해 현대건설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 및 화물연대 파업, 안전법규 강화 등으로 공사가 다소 지연됐다”며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납부 일정은 1~2달 정도 연기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2021년 8월 공사에 착수한 현대건설은 지난 2017년 포항에서 있었던 대규모 지진 등을 겪은 흥해 지역의 아파트 지진 보강 작업을 위해, 지하파일을 당초 5개동에서 전체 18개 동으로 확대해 시공했다고 한다.이 과정에서 시공사는 벽체에 수평철근을 보강하라는 내용을 통고받고도 기존 설계된 철근을 사용해 작업을 이어나가다 결국 재시공을 하는 등 공사가 지체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힐스테이트초곡 입주 예정자 A씨(55)는 “입주를 맞추려고 공기단축을 서두르는 것 아니냐”며 “촉박하게 층수를 올리려다 날림 공사, 부실공사가 되지 않을지 걱정된다”고 우려했다.또다른 입주 예정자 B씨(50·여)는 “입주일을 맞출 수 있을지 확실하게 알려주면 좋겠다”며 “그렇게 해야 이사 대책을 미리 세우든지 할 것 아니냐”고 답답해했다.중도금 지연 안내 담당자는 “지하 기초 공사가 오래 걸렸을 뿐, 층수는 금방 올라간다”며 “준공일이 미뤄지는 것도 아니고 변동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2-08

대구, 가파른 집값 하락세 공시가보다 싼 아파트 증가

대구지역에서 집값이 크게 하락하면서 덩달아 공시가격보다 싸게 팔리는 아파트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한국부동산원과 부동산R114, 직방 등이 최근 조사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대구에서 공시가격보다 싸게 팔린 아파트 매매는 모두 88건으로 충북(170건), 경기도(101건)에 이어 전국에서 세번째로 많다.특히 지난해 12월에는 최저 공시가격보다 낮은 매매 사례 상위 10위 안에 대구가 3건을 차지하면서 서울 4건에 이어 2위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거래된 대구지역 아파트의 69.4%가 직전 2개월 동안 이뤄진 거래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된 것으로 분석됐다.10건 가운데 7건꼴로 전국 평균 64.4%보다 높은 것은 물론이고 경기도와 전국 공동 1위에 올랐다.올해 대구지역의 아파트 입주 물량은 3만9천637 가구이고 내년까지 6만4천여 가구가 입주할 것으로 집계되는 상황에서 집값 하락세는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 같은 현상이 심화될 경우 그만큼 아파트 거래가격 하락 압박은 더 커질 수밖에 없을 것으로 지역 부동산업계는 우려하고 있다. 여기에다 입주자 상당수가 기존 주택을 매매해야 입주할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앞으로 이른바 마이너스피 급매물의 등장도 예측되고 있는 상태다. 공시가격과 실거래가 역전 현상은 아파트 가격의 하락 폭이 가팔랐던 지난해 하반기 이후 높은 증가율을 보여 이같은 상황을 대신하고 있다.공시가격은 정부가 과세 등을 위해 감정 평가를 거쳐 정하는 평가가격으로 통상 실제 거래가격보다 낮다는 점을 고려하면 체감 가격 하락세는 더 클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지역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올해 입주물량을 감안하면 실수요자들 중심으로 기존 주택 매매에 상당한 여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미 갭투자자들을 중심으로 등장하는 마이너스피 급매물이 실수요자들로 옮겨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3-0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