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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대한건설협회 대구시회·경북도회 회장 이·취임식

대한건설협회 대구시회와 경북도회는 26일 각각 신·구 회장 이·취임식 행사를 개최했다.대한건설협회 대구시회(회장 이승현)는 이날 수성구 만촌동 인터불고호텔에서 회원사 대표 및 내빈 등 1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종해 회장 이임식 및 이승현 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신임 이승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임기 동안 내적으로는 회원단합을 도모하고 회원사의 역량을 모아 우리 협회의 위상을 강화하며 외적으로는 우리 회원사의 이익을 증대하기 위해 불합리한 제도개선, 미래 먹거리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대구경북신공항 사업은 앞으로 두 번 다시 오기 힘든 엄청난 역사적 호기이므로 대구 건설업계가 다시 우뚝 설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이날 이임한 최종해 회장은 홍준표 대구시장으로부터 지난 4년간 지역 건설산업 발전을 위한 노고를 치하하는 내용의 감사패와 전체 회원으로부터 대구 건설협회의 발전에 기여하고 위상을 드높인 공로에 감사하는 내용의 공로패를 받았다.대한건설협회 경북도회도 이날 호텔 인터불고 대구 컨벤션홀에서 배인호 회장의 이임식과 박한상 회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이날 이·취임식에는 정철우 대구지방국세청장, 김성환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경북도회장, 이재철 대한건축사협회 경북도건축사회장 등 기관·단체장과 회원사 대표 200여명이 참석했다.박한상 신임회장은 “제23∼24대 회장으로써 업계 발전과 우리도회를 위해 개인적 희생을 마다하지 않고 하루를 일년처럼 멸사봉공해 주신 배인호 회장께 감사드린다”며 “우리도회 발전을 위해 회원서비스 제고, 업계 및 회원사의 애로사항 해소, 정책자문위원회 구성 및 각종 현안 대처, 지역사회 취약계층 및 각종 재난 등에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참여하는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3-06-26

미분양 할인 분양, 포항·대구로 번질까

최근 ‘힐스테이트황성’이 신규 계약자들을 상대로 할인분양에 나서면서 아파트 분양가 페이백(할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특히 미분양 물량이 많은 포항과 대구에도 할인 혜택이 있을지 이미 분양받은 사람들도 촉각을 세우는 등 시민들의 관심이 폭증하고 있다.포항은 한때 30% 할인으로 분양한 적이 있어 기대감이 더욱 상승하고 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의 의견이 갈리면서 판단은 소비자의 몫으로 남게 됐다.할인 분양이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하는 부동산 측은 “공급량이 대거 늘어나는 상황에서 미분양 물량이 좀체 해소되지 않는 등 침체가 이어지고 있다”며 “당분간 이런 흐름이 이어질 거라는 전망이다. 할인을 기대해 볼 수도 있다”고 밝혔다.올해 4월 기준 대구지역 미분양 아파트 물량은 1만3천28가구로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많다. 경북 지역 미분양 아파트는 8천878가구로 대구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다. 미분양 문제가 가장 오랫동안 지속하고 있는 지역은 경주로 나타났다. 또 김천과 포항 등 영남 지역 미분양이 장기간 이어진 것으로 드러났다.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경주는 지난 2016년 11월~2020년 10월(3년 11개월), 2022년 3월~2022년 11월(8개월), 2023년 2월~2023년 7월(5개월) 등 총 5년으로 전국 지자체 중 가장 오랜 기간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됐다. 경주 뿐만 아니라 김천은 4년 8개월, 포항은 4년 7개월 등을 기록했다. 포항시에 따르면 올해 5월 말 기준 포항시 미분양 아파트 현황은 5천489세대이다.문제는 포항에서 예정된 아파트 입주 물량이 2023년 3천332가구에서 2024년 1만1천348가구로 증가할 것이라는 점에서 수요가 공급을 따라 잡지 못하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대규모 아파트 단지 건립은 계속 늘어나는데 포항시 인구는 지난해 말 처음으로 50만명 선이 무너진 49만8천여 명(외국인 미포함)으로 줄어들었다.포항이 기업 유치에 사활을 걸어야 하는 상황에 지역과 기업이 대립 관계를 형성하는 것도 지역 인구 유입의 부정적인 원인을 제공한 것이 아니냐는 책임론도 들끓고 있다. 인구가 늘어나야 미분양 문제가 해결된다고 보는 이들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그러나 한편에선 포항에서 경주와 같은 할인 분양이 이뤄지진 않을 것이라고 보는 시각도 있다.한 부동산 전문 업체는 “포항 시내권 대단지인 자이애서턴이나 신도시 펜타시티의 경우 이미 거의 완판됐다는 이야기가 있어 할인 분양이 없다”며 “중도금 대출 유무가 결국 할인분양과 직결되는 것인데 환호힐스테이트 1·2단지는 중도금 대출이 실행됐거나 예정이어서 할인 분양 확률이 낮다”고 설명했다.다만 “학산 한신 더휴는 분양률이 저조하면 일부 가능성이 있으나 분양가 보장 제도를 운영 중이어서 결국 포항에서의 할인 분양은 쉽지 않아 보인다”며 “지난 2007~2008년 포항 할인분양 시기는 계약률이 워낙 저조했었지만 현재 포항지역 계약률로만 봤을 땐 그때보다 나은 상황”이라고 분석했다.또 “경주 힐스테이트 황성의 경우 시행사가 직접 할인분양이 아닌 분양대행사가 자신들의 수수료의 일부를 매수자에게 페이백 해주는 경우”라며 “일반적으로 미분양된 곳은 페이백을 해 주는데 이번 할인은 지방 소도시의 일반적인 규모를 벗어난 것이라 이슈가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6-25

평택석정공원화성파크드림, 잇따른 개발 호재로 관심 집중

경기도 평택시에 삼성의 300조 투자 반도체 클러스터, GTX 연장 가능성, 평택지제역세권 콤팩트시티 조성 발표 등 대형 개발 호재가 발표됨에 따라 실수요자는 물론이고 투자자들까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또 지난 15일 국토교통부는 세계최대 반도체 공장인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와 가까운 평택지제 역세권에 총 3만3천가구 규모의 신규택지지구를 조성한다고 발표했다.이는 평택∼화성∼용인으로 이어지는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배후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것으로 이곳을 ‘콤팩트시티’로 키운다는 계획 때문이다.이에 따라 평택지제역에는 이미 SRT와 지하철 1호선이 운행 중인데다 오는 2025년부터는 KTX 수원발 열차도 정차할 예정이며 앞으로 GTX노선까지 확보하고 나면 총 5개의 광역철도가 연결되는 등 경기권 최고 수준의 교통망 요충지가 될 전망이다.이런 분위기 속에서 최근 평택지역 거래가격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에도 최근 분양한 고덕자이 센트로는 일반분양 89가구에 청약자 4천34명이 몰리면서 1순위 45대 1의 청약률을 기록했고 최근 무순위 접수를 받은 평택 지제역 자이는 4가구 모집에 5만7천434건이 접수되며 평균 1만4천35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최근 평택시의 거래량도 꾸준히 늘어 지난 1월에 거래량이 869건이었으나, 5월에는 1천352건으로 대폭 증가했다.이런 분위기속에 화성산업㈜에서 분양중인 평택석정공원 화성파크드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잔여물량이 빠르게 소진되며 분양마감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평택지역의 대형호재와 맞물리면서 수요자의 많은 관심과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평택석정공원 화성파크드림은 경기도 평택시 장당동 산12-5번지 일원에 있며 지하 4층, 지상 29층 11개동 규모로 전용 80㎡A, 80㎡B, 84㎡A, 84㎡B, 84㎡C, 84㎡D, 110㎡ 등 7개 타입에 1천296가구다.이 단지는 평택 최초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이며 약 23만㎡로 조성되는 평택석정공원 안에 들어서는 공원을 품은 아파트로서 내 집 앞에서 파크라이프를 누릴 수 있다.공원 안에는 다양한 테마공원과 산책로, 등산로를 조성해 도심속에서도 누구나 쉽게 자연과 함께 할 수 있으며 평택브레인시티와 삼성전자 평택캠퍼스가 인접한 직주근접 입지를 가지고 있다.1호선 서정리역과 SRT평택지제역이 인접하고 광역M버스 정류소가 가까이 있어 서울강남역까지 이동도 편리하다.평택지제역에서도 KTX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정리역과 평택지제역을 연결하는 수원발 KTX직결사업이 오는 2024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어 교통비전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화성산업 관계자는 “화성파크드림은 반도체산업단지의 배후주거지로 평택의 대규모 개발호재와 더불어 평택 유일 민간공원조성특례사업이라는 장점까지 갖추고 있어 실수요자는 물론 이고 투자자들의 문의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견본주택은 경기도 평택시 소사동 산 2-8에 마련돼 있다.

2023-06-20

대구 5개월 만에 700여 가구 신규 아파트 분양

대구 분양시장에 5개월여 만에 신규 아파트가 선보일 전망이다.5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과 지역 분양 관계자 등에 따르면 6월 중 서울·수도권 1만7천979가구와 대구 700여가구를 비롯한 지방 1만9천754가구의 신규 아파트가 선보일 것으로 조사됐다.대구는 수성구 황금동 ‘호반써밋골든스카이’ 677가구, 수성구 만촌동 ‘청구매일맨션재건축’ 54가구 등 2개 단지에서 731가구 분양이 예정돼 있다.하지만, 지난 4월 말 기준, 대구의 미분양 아파트는 1만3천28가구로 전국 물량 7만1천365가구의 18.2%나 차지할 정도로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신규 분양시장이 기지개를 펼지는 기대와 우려 중에서 우려가 우세한 상황이다.대구의 미분양 물량은 지난해 9월부터 8개월째 1만가구를 웃돌는데다 분양 후 미분양 물량도 쌓이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다.지난 1월 대구지역 미분양 적체에도 분양에 돌입했던 ‘힐스테이트 동대구센트럴’의 경우. 400여가구에 청약 신청자가 30명도 안되는 저조한 청약률을 기록했다.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올해 분양 물건 대부분이 취소하거나 연기된 상황에서 5개월만에 분양이 이뤄져 기대반 우려반인 상황”이라며 “다른 지역은 ‘1·3대책’ 등 부동산 연착륙을 위한 정부의 규제 완화 등으로 미분양이 조금씩 해소되지만, 대구는 원자재 가격 인상 등으로 건설업계가 크게 위축돼 있어 이번 분양 결과를 지켜봐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3-06-06

대구 미분양 2개월째 감소했지만 ‘준공 후 미분양’은 오히려 늘어나

대구지역 미분양 주택이 2개월 연속 감소했지만,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오히려 증가하면서 미분양이 해소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30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3년 4월 주택 통계를 분석한 결과, 대구지역의 미분양 주택은 모두 1만3천28가구로 전달 대비 171가구(1.3%) 감소했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미분양 주택이 1만3천445가구를 기록한 이후 5개월 연속해 ‘1만3천 가구대’를 유지하고 있다.이에 따라 대구의 미분양은 전국 7만1천365가구 중 18.2%를 차지하는 등 17개 시·도 중 가장 많은 미분양을 기록했다.특히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1천17가구로 전달의 956가구와 비교할 때 대비 61가구(6.4%) 증가하면서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며 전국에서 유일하게 ‘1천 가구대’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다.일반 미분양이 2개월 연속 감소한 것은 신규 청약시장 침체로 4개월간 대구지역 신규 분양이 단 한 건도 없었던 것이 주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분양 후 미분양은 대구지역 부동산의 역전세난이 겹치면서 입주하지 못하는 물량이 상당수 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구·군별로는 남구가 3천80가구로 가장 많고 수성구 2천449가구, 달서구 2천436가구, 동구 1천648가구, 북구 1천491가구, 중구 1천87가구, 서구 794가구, 달성군 43가구 등의 순이다.4월 대구의 주택 매매 거래량은 2천297건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1천380건보다 917건(66.4%), 전월 2천181건에 비해 116건(5.3%)이 각각 증가했다.또 전·월세 거래는 6천172건으로 지난해 4월 6천800건과 지난 3월 7천108건과는 각각 9.2%, 13.2% 감소했다.주택 인·허가 실적은 4천146가구로 1년 전 1676가구보다 1.47배나 증가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3-06-01

미분양보다 더 무서운 ‘미입주의 늪’

대구 부동산시장의 미분양 상황이 과거 2008년 금융위기 당시보다 더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29일 국토연구원이 발표한 ‘부동산시장 조사분석 제41호’에 실린 ‘미분양을 보면 시장이 보인다-대구 사례를 중심으로’를 분석한 결과, 2023년 대구부동산 시장은 지난 2008년 시장과 비슷한 것으로 조사됐다.2023년 2월 현재 대구 부동산시장의 미분양은 모두 1만4천여 가구와 3만여 가구의 입주 물량이 대기 중이다.지난 2008년에는 미분양 2만1천여 가구, 입주물량 3만2천여 가구로 2023년과는 거의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2008년 미분양 정점을 찍은 뒤 2009년부터 할인분양과 전세전환으로 본격적인 미분양 마케팅이 시작됐다.특히 당시 분양가격의 30% 수준 가격으로 전세를 놓으면서 미분양 가구의 입주가 단시간에 이뤄졌고 이런 단지들이 2년 후 할인분양하면서 미분양이 해소된 바 있다.과거 미분양 상당수가 준공 후 미분양이라 전세전환이나 할인분양을 통한 분양 마케팅이 쉬운 측면이 있었고 건설사가 전세를 놓기 때문에 선순위가 없어서 전세 전환이 쉬웠다.그러나 현재의 미분양은 파격적 마케팅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는 게 문제로 지적되면서 올해 대구 부동산 시장의 상황은 과거 2008년보다 더 심각하다는 분석이다. 최근 일부 단지에서 전세 전환을 고민하는 곳이 나타나고 있지만, 대부분 시행사가 위탁자로 돼 있고 신탁사가 수탁자로 돼 있어 전세계약을 신탁사와 해야 한다. 여기에 금융기관이 1순위 우선 수익자이기 때문에 전세금이 뒷순위가 될 가능성이 크다.또 주택도시보증공사(HUG)나 서울보증보험에서 전세 보증을 받아 전세 전환을 하더라도 신탁사나 우선수익권자와의 협의가 쉽지 않다는 점이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심지어 대구 부동산 시장의 미분양도 문제지만 실제 시장에 충격을 주는 것은 올해 3만여 가구의 입주 물량이 어떻게 해소되느냐가 관건인 상황이다.이는 대구 부동산 시장이 점차 역전세난은 물론이고 매매거래마저 거의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미입주문제가 발생할 경우에는 더욱 심각해지는 결과를 가져올 가능성마저 배제할 수 없다.대구 부동산 시장은 지난해부터 내년까지 3년간 모두 7만8천여 가구의 입주물량을 보유하고 있지만, 이는 대구지역에서 소화할 수 있는 물량으로 계산하면 6년치에 해당하는 상태다.이로인해 잇따른 미입주가 발생하면 대구 부동산시장은 미분양보다 더 큰 어려움에 빠져들 가능성도 크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이진우 부동산자산관리연구소장은 “미입주는 분양 당사자도 신용의 불이익을 당하겠지만, 시행사나 건설사는 자금이 들어오지 않아 위험에 노출되고 금융기관도 중도금 대출의 상환이 안 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정부의 무리한 시장 개입과 미국발 금리인상 등 외부 변수가 합쳐져 발생한 상황인 만큼 이들에게 숨 쉴 여건이 되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3-05-29

대구 아파트값 80주 연속↓ 하락폭은 한주 만에 축소

대구지역의 주간 아파트 가격이 80주 연속 내림세를 기록했지만, 하락 폭은 다시 둔화세로 돌아섰다.2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5월 넷째주 대구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0.15% 하락했다.하락폭은 1주 만에 축소됐지만, 지난 2021년 11월 셋째주 0.02% 하락부터 시작된 내림세가 80주 연속 이어졌다.또 대구 아파트 가격은 전국 평균(-0.05%)보다도 높고 전국 시도 가운데 하락 폭이 가장 컸다.다만, 하락 폭은 지난주(-0.18%) 대비 축소된 것으로 집계됐다.구군별로는 남구(-0.31%)는 봉덕동과 이천동, 중구(-0.23%)는 동인동과 삼덕동, 수성구(-0.22%)는 노변동과 매호동 위주로 하락폭이 컸다.달성군의 경우 지난 2021년 11월 다섯째주 하락 전환(-0.01%)한 이후 77주 만인 이달 첫째주(0.00%) 하락세를 멈췄다.달성군의 매매가격은 지난주(0.03%)에 이어 이번주에도 0.05%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대구 아파트 전세가격도 전주 대비 0.25% 내렸지만, 한주 만에 하락폭이 축소됐고 하락세는 지난 2021년 12월 셋째주(-0.03%)부터 75주째 이어지고 있다.전세가격 하락은 동구(-0.44%), 남구(-0.41%), 중구(-0.38%) 등의 순으로 낙폭이 컸다.5월 4주 경북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은 지난주 대비 각각 0.06%와 0.05% 하락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3-05-25

대구 내달 2천756가구 분양 예정 하반기 부동산 시장 기지개 켜나

극심한 침체를 보였던 대구지역의 아파트 분양시장이 2/4분기 말부터 기지개를 켤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3일 부동산R114가 발표한 전국 아파트 분양 현황을 분석한 결과, 오는 6월 대구 2천756가구를 포함해서 전국 4만2천870가구에 달할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지난달에 비해 1만6천337가구가 증가한 수치이고 19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에서 건설사들이 아파트 분양(모집 공고일 기준 50가구 이상)에 나선 것은 현대건설이 지난해 12월 분양한 힐스테이트 동대구 센트럴(474가구) 이후 6개월 만이다. 대구지역 주요 분양 예정 물량은 동구 신암동 동대구역화성파크드림 1천79가구(전용면적 59~125㎡)가, 달성군 달성파크푸르지오힐스테이트 1천501가구(39~84㎡)가 각각 분양될 예정이다. 또 주택산업연구원이 23일 발표한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체감경기를 조사한 결과에서도 대구의 5월 주택사업 경기전망지수는 84로 지난달 73보다 11포인트 상승했다. 지난 3월부터 시작된 상승세가 3개월 연속 이어졌고 지수 80선 회복은 지난해 4월(84.6) 이후 13개월 만이다. 하지만, 올 상반기 대형건설사와 지역 건설사가 각각 1천758가구와 440가구 규모의 아파트 분양 일정이 연기된 바 있어 오는 6월을 시작으로 대구의 아파트 분양시장이 본격적인 회복 국면을 보일지는 여전히 불투명한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다 대구지역 1만4천여 가구에 달하는 미분양 아파트라는 수치도 큰 부담으로 작용하는 만큼 분양시장의 봄은 아직도 진행중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부동산R114 관계자는 “정부의 적극적인 규제 완화책과 금융권의 대출금리 인하로 최근 주택 거래량이 점차 늘어나면서 주택사업자들의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심리가 커지고 있다”며 “아파트 입주 물량이 전달 대비 많이 늘어나는 만큼 전세시장에 미치는 하방 압력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돼 역전세 가능성에 미리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3-05-23

2년새 26.5% ‘곤두박질’ 대구, 역전세 대란 오나

대구 아파트 전세시장에 역전세난 우려가 심화하고 있다.22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최근 아파트 전세가격지수(잠정치) 추이와 2년 전 대비 변동률을 분석한 결과, 4월 대구지역 아파트 전세가격은 2021년 대비 26.5% 하락했다.특히 대구보다 더 내린 곳은 28.5% 하락한 세종시 한 곳뿐이고 지난해 7월 2.3% 내린 것을 시작으로 변동률 하락이 10개월째 이어지고 있다.이 기간 전국 평균 하락률은 11.8% 수준인 것과 비교할 때도 대구지역 전세시장은 역전세난이 우려되는 상황이다.또 대구 전세가격지수도 기준치(100)를 크게 밑돌고 있다.4월 지수는 85.8로 지난 2016년 10월 85.3을 기록한 상황과 같은 수준이며 전국에서 두 번째로 하락세가 가파른 것으로 집계됐다.심지어 전국 평균 109,0 보다도 상당히 낮고 지난해 8월 99.9 기준치마저도 무너진 상태다.이에 따라 대구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 2016년 10월과 비슷한 수치를 보여 6년 반 전 가격으로 내려갔다는 평가다.직방 관계자는 “대구 아파트 전세가격은 거의 6년 전 수준까지 떨어져 역전세난 대한 우려가 현실화하는 상황”이라며 “수도권 등지는 전세가격이 반등의 신호가 포착된 것과 달리 대구는 반등의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어 앞으로의 거래 동향을 지속적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3-05-22

아파트 규제 완화에 오피스텔 인기 ‘뚝’

인기가 시들해진 오피스텔의 분양 물량과 청약 경쟁률이 올해 들어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오피스텔은 주택시장 호황기에 아파트보다 규제가 적어 대체재로 주목받았지만,최근 아파트값 하락과 규제 완화로 이전에 비해 매력이 떨어진 상태다.21일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5월(5월 18일까지) 오피스텔 공급물량은 2천277가구로 집계됐다.청약홈에서 관련 자료를 공개하기 시작한 2020년 이후 같은 기간 가장 적은 물량이다.매년 1∼5월 오피스텔 공급물량은 2020년 8천162건, 2021년 7천669건, 지난해 6천139건이었으나, 올해는 전년 동기 대비 3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같은 기간 청약 경쟁률도 최근 4년 중 가장 낮았다.오피스텔 청약 경쟁률은 2020년 8천여가구 모집에 20만명 넘게 청약하면서 25.2대 1을 기록했다.2021년 4.8대 1, 지난해 13.8대 1의 경쟁률을 보이다 올해는 4.0대 1로 하락했다.아파트 청약시장과 마찬가지로 오피스텔도 입지 선호도가 높고 분양가 경쟁력을갖춘 일부 단지를 중심으로 수요자가 몰렸다.올해 청약을 진행한 오피스텔 12개 단지 중 절반인 6곳의 청약 경쟁률은 1대 1을 넘기지 못하고 미달했다.대전 서구 둔산동 ‘그랑 르피에드’는 832가구 모집에 7명만 청약해 경쟁률 0.01대 1에 그쳤고, 인천 중구 신흥동3가 ‘숭의역 엘크루’는 161가구 모집에 3명이 청약해 경쟁률 0.02대 1을 기록했다.반면 지난 3월 청약을 진행한 경기 구리시 인창동 ‘구리역 롯데캐슬 더 센트럴’은 33.2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경기 부천 소사본동 ‘현대프라힐스 소사역 더프라임’(6.0대 1), 서울 송파구 방이동 ‘잠실에떼르넬비욘드’(3.0대 1) 등도 흥행에 성공했다.리얼투데이 김웅식 리서치연구원은 오피스텔의 인기가 예전만 못하다고 언급하면서도 “최근 오피스텔 공급이 줄어든 만큼 향후 희소성이 커져 가격이 오를 가능성도 있다”며 “오피스텔이 통상 수도권이나 역세권 등 아파트보다 입지 선호도가 높은곳에 들어서는 점도 가격이 오르는 데 힘을 보태는 요인”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2023-05-21

신한울 3·4호기 건설 ‘속도’

탈원전 정책으로 중단됐다가 윤석열 정부 들어 다시 추진하고 있는 울진 신한울 원전 3·4호기 건설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취임 1년을 맞은 윤석열 대통령이 그동안의 국정운영을 돌아보며 이전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비판한 이후, 원전 주무 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가 ‘탈원전 정책 폐기’ 기조로 원전 산업 생태계 강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이다.산업부 관계자는 “관계 부처와 협력해 통상적인 경우보다 15개월 이상 일정을 단축해 오는 7월에는 신한울 3·4호기 전원개발사업 실시계획을 승인하고, 부지 정지 공사를 즉시 착수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신한울 3·4호기는 지난 2017년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따라 백지화되고 관련 인허가 절차가 전면 중단됐다. 현재 윤석열 정부 출범 후 탈원전 정책 폐기 기조에 따라 재해영향평가, 환경영향평가 등 건설 재개를 위한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지난해 7월 정부가 ‘새 정부 에너지정책 방향’에서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를 발표했고, 지난 1월에는 신한울 3·4호기 건설을 포함한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공고했다. 3월에는 한수원과 두산에너빌리티가 신한울 3·4호기 주기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고, 지난 15일 경남 창원 두산에너빌리티 공장에서 주기기 제작 착수식을 열었다.강경성 산업부 2차관은 이날 오후 경북 울진군 신한울 3·4호기 현장을 찾아 공사 진행 현황과 안전관리 상황을 살폈다. 이는 강 차관이 지난 10일 대통령실 산업정책비서관에서 원전과 에너지 등을 총괄하는 산업부 2차관으로 임명된 이후 첫 현장 행보다.강 차관은 현장을 돌아보고 “관련 규정을 준수하는 가운데 최대한 속도감 있게 절차를 진행하고, 무엇보다 안전관리에 총력을 다해 달라”면서 “마지막 절차인 원자력안전위원회 건설 허가가 지체돼 착공이 늦어지지 않도록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철저히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3-05-18

화성산업, 상반기 3천억 수주… 경기침체 뚫었다

화성산업(대표이사 이종원)은 15일 올 5월 현재까지 총 3천억 원 이상을 수주하며 올해 잠정적인 수주 목표액 1조 원 달성을 향해 순항 중이라고 밝혔다.특히 이번 화성산업의 상반기 수주는 건설경기 침체에도 1천억 원 내외의 2개 대형공사가 포함된 등 이미 예년 수준을 넘어선 수치이며 대부분 공사비 회수 우려가 전혀 없는 공공부문 발주 또는 신뢰성 높은 민간부문 발주로 이뤄져 질적으로도 우수하다는 평가다.또 수주 실적 상당수가 서울, 인천, 경남 등의 역외지역에서 대기업 계열 건설사와 대등한 경쟁을 통해 확보했고 이를 계기로 화성산업은 전국구 종합건설기업의 위상을 한층 높일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가장 최근인 지난 12일 화성산업은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 3단지 아파트 건설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공사규모는 지하 2층 지상 29층, 1천35가구에 총 공사비는 2천611억 원이며 화성산업은 대표 주관사를 맡고 50%의 공사 지분을 확보, 수주금액은 1천305억 원에 이른다.이번 고덕·강일 3단지 공사 수주는 화성산업에 있어 여러모로 남다른 의미가 있다. 이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헌동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이 추진하는 ‘반값아파트’ 정책의 첫 작품이기 때문이다.토지는 공공이 소유하고 건물만 분양하기에 ‘반값’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지만, 잘 알려진 바와 같이 이 정책은 고품격 설계와 고급자재를 사용해 과거와 차원이 다른 타워팰리스급 주거환경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어 앞으로 공공주택의 새로운 이정표이자 기준점이 될 전망이다.화성산업은 일찌감치 수도권 수요자의 뜨거운 관심을 받는 이 단지의 공사를 수주함으로써 서울과 수도권 주택시장의 중심부에 기술력과 브랜드 가치를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판단하고 있다.이보다 앞선 지난 4월 28일 대구 중구 동인동에 있는 한화생명 대구사옥 신축공사 계약을 체결했다.화성산업은 현재의 한화생명 대구사옥을 철거하고 대신 전체면적 2만4천563.87㎡에 지하 7층 지상 20층 규모의 신축 사옥을 짓게 되며 이 사옥은 대구 중심 상권의 랜드마크 건물로 자리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이 신축 사옥의 총 공사비는 약 981억 원으로 인근 국채보상공원의 녹지와 연계해 환경과 첨단 건물의 조화로움을 추구하며 상업시설과 거주공간도 새롭게 구성할 것으로 알려졌다.또 지난 4월 21일에는 인천 송도 연세대 국제캠퍼스 제약바이오 실용화 센터 건립공사 계약을 체결하며 총 공사비 486억 원 중 공사 지분 90%로 총 417억 원을 수주했다.송도국제화복합단지개발(주)이 발주한 이번 공사는 인천시 연수구 소재 연세대 국제캠퍼스 부지에 전체면적 1만8천101.70㎡에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의 연구센터를 신축하게 된다.화성산업은 이 연구센터가 들어설 단지에 앞으로 첨단 국제도시수준의 상업, 주거 공간이 들어설 것이며 앞으로 연세대 캠퍼스 관련 교육·연구시설도 추가 조성될 것으로 알려져 후속 수주까지 충분히 기대할 수 있다는 평가다.이어 올 2월에는 경남 사천 용당 항공MRO 일반산업단지 3단계 조성사업을 수주했고 지난 3월에는 대구 성서 자원회수시설 개체사업도 따냈다.항공 MRO 산업단지는 산업단지 조성분야에 탁월한 실적을 보유한 토목 부문의 역량 발휘가 기대되는 현장으로 앞으로 공사가 마무리되면 국내 항공정비사업(MRO, Maintenance Repair and Overhaul)과 관련된 소재, 부품 중심의 항공사업 사업체가 대거 입주해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대표 산업단지가 될 전망이다.화성산업 정종수 수주영업본부장은 “올해 지금까지의 수주실적 상당수가 대구·경북을 벗어난 역외 사업이고 대부분이 완공 이후에는 해당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지금까지의 성과는 우리가 보유한 기술역량을 역외시장에서도 인정받았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역외시장 수주를 더욱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3-05-15

工期 쫓기는 포항 신축 아파트, 안전 괜찮나?

속보=포항 지역 신축 아파트들이 공기일에 쫓기고 있어 안전 문제가 부각본지 2월 2일·23일자 17면 보도 등, 입주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로 인해 공사 중이거나 준공이 끝난 아파트의 안전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내년 준공을 앞두고 있는 포항시 북구 흥해읍 초곡리에 위치한 힐스테이트초곡은 지난달과 비교해 한 달 간 4층 정도 올렸다. 7일에 1개층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일각에서는 콘크리트 양생 기간을 빨라야 10일 정도의 공정시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2개 아래층은 20일 이상이 되면 설계기준 강도의 90% 이상이 발현돼 상층부의 하중을 지탱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동절기에는 이보다 더 시간이 걸리므로 평균 12~13일에 1개층 골조를 올리는 것이 좋다고 봤다.힐스테이트초곡 입주 예정자 A씨(50)는 “완공 기일을 맞출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다면 날림이지 않겠느냐”고 우려했다.이에 대해 포항시는 강도 확보 후 한 층씩 타설하기 때문에 안전하다는 입장이다.포항시 관계자는 “골조공사 사이클은 달력 기준(Calendar Day)으로 7일에서 8일 사이 1층씩 올라가고 있다. 한 달에 약 4개 층 정도 타설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콘크리트 품질 확보를 위해 현장에서는 아파트 기준 층 타설 후 갱폼(Gang Form, 콘크리트 타설 거푸집) 인양 전 압축강도를 측정해 일정강도 이상 확보됐을 경우 갱폼을 인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현재 기준층 7일 기준으로 타설을 진행하고 있는 데는 전혀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이어 “단계별 작업 순서에 따라 벽체철근 배근 후 담당 감리원의 검측 절차를 거쳐 승인 후 후속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슬래브 바닥철근도 배근 후 각 담당 감리원 검측을 실시하고 타설 계획을 수립 후 진행하고 있다”며 “3개 층 하부, 필라 서포트 해체 전 압축강도를 측정해 설계 기준강도 이상을 확보한 후 타설 작업을 진행했다. 품질 확보를 위해 사전에 철저히 검증 후 후속공정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현대건설 공사 관계자는 “사명감과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해 공사를 하고 있다”며 “실제로 4월 초까지 난방을 가동했고 이번 주부터 기온이 올라 정상적으로 설계에 따라 하고 있다. 갱폼 해체 전 강도를 측정하고 감리 입회 하에 안전하게 시공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한편,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는 오는 15일부터 여름철 건설현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우기대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이번 점검에서는 전국 2천53개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우기철 토사유실, 붕괴취약 구간 관리현황과 수해 위험요소 조치 여부, 가시설(동바리·일체형 발판) 설치 상태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5개 지방국토관리청)와 산하기관으로 안전점검반(총 11개반 842명)을 구성했다. 점검결과 적발된 위법사항에 대해서는 부실벌점, 과태료 부과 등 엄중조치 할 예정이다.김규철 국토교통부 기술안전정책관은 “이번 점검이 건설현장의 위험요소들을 사전에 점검하고 대비해 우기사고를 예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광역지자체도 기초지자체와 협력해 자체 점검계획을 수립하고 관내 위험현장은 사전에 확인해 우기 건설사고 예방에 함께해달라”고 당부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5-10

‘불황 타개’ 나선 ‘태왕’ 비주거 부문 수주 역량 강화

대구 건설업체인 태왕은 10일 비주거 부문 수주 역량을 강화한다고 밝혔다.이는 지역 부동산시장 침체로 인해 미분양 아파트만 1만3천99가구에 달하면서 아파트 신규 사업이 크게 위축돼 비주거 부문을 강화해 매출을 늘여나가겠다는 방침이다.또 미래의 일감인 수주 잔고가 지난해 연말 기준 1조 원에 달해 현재의 건설업계 위기를 충분히 돌파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추가 수주 물량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이를 위해 올 상반기 선보일 예정이던 대구 수성구 사월동 440여가구 규모의 ‘사월 태왕아너스(가칭)’ 분양 시기를 하반기나 내년으로 미뤘다.현재 확정된 수주 물량도 충북도의회 청사 및 도청 2청사 건립, 경산시 산학융합 로봇캠퍼스 신축, 강원 양양군 낙산해변 생활형 숙박시설 건립 등 비주거부문이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다.이어 지난달 448억 원 규모의 대구한의대 한의과대학 및 부속 한방병원 건립과 329억 원 규모의 천주교 대구대교구 신청사 건립을 추가로 확보했다.태왕 측은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공격적인 수주 영업전을 통해 안정적으로 물량을 확보해 나가기로 했다.태왕 노기원 회장은 “지난해까지 이어져온 지역 부동산시장의 호황기에 역외업체들의 무분별한 공급으로 인한 피해를 지역업체들이 감내하고 있다”며 “공급과잉이 다소 해결될 때까지는 신규 분양에 신중하고 비주거부문 수주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3-05-10

동대구역 화성파크드림 상가 8곳 분양

화성산업은 10일 동대구역 화성파크드림 아파트 단지 내 상가 8곳을 분양한다고 밝혔다.동대구역 화성파크드림 상가분양은 오는 16∼17일까지 북구 파크드림 갤러리에서 입찰등록(입찰보증금은 점포별 1천만 원)을 받고 오는 17일 오후 2시에 내정가 공개 경쟁입찰로 진행된다.이번에 분양하는 상가는 일반 분양분으로 아파트 1천79가구와 오피스텔 225실 등 모두 1천304가구 대규모 단지 내에 있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동대구역 화성파크드림 단지 내 상가는 오는 6월중에 입점할 예정이며 동대구역 대로변에 위치해 동대구역 초역세권, 신세계백화점, 파티마병원 등 교통, 교육, 생활편의 시설 등 편리하고 다양한 생활을 누릴 수 있는 우수한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일반적으로 입주를 앞둔 대규모 단지의 상가는 투자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있어 실수요자들의 이목이 쏠릴 전망이다. 또 인근 주거단지 배후의 풍부한 잠재적 유동인구를 보유하고 신암뉴타운 재정비촉진지구 개발에 따른 대규모 주거타운 조성과 도시철도 엑스코선(계획) 등 미래 개발가치 또한 높게 평가되고 있다.최근 들어 코로나19 펜데믹에서 벗어나 일상이 회복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주요 상권과 도심도 활기를 찾을 것으로 분석된다.동대구역 화성파크드림의 경우 올해 입주하는 지역의 대단지 아파트 중 가장 주목받는 곳으로 알려지면서 관심이 쏠릴 것으로 판단된다.화성산업 마케팅팀 김도환 과장은 “동대구역 화성파크드림의 경우 올해 입주하는 지역의 대단지 아파트 중 가장 주목받는 곳으로 주변의 동대구역, 신세계백화점, 파티마병원 등 지역 랜드마크가 가까이 있다”며 “주변 일대 역시 내년이면, 신규 아파트 입주 등으로 상권이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5-10

경산대임지구 일반상업용지 공급

LH 대구경북지역본부(신광호 본부장)는 8일 경산대임 공공주택지구 내 일반상업용지 4필지를 공급한다고 밝혔다.이번 공급대상 필지는 지하철 2호선 임당역 바로 앞에 있는 상업 4-1의 3필지와 상업용지 중 가장 큰 규모의 상업 3의 1필지 등이다.공급대상은 실수요자이며 공급방법은 경쟁입찰을 통한 최고가 낙찰 방식이다.대금납부 조건은 상업 3은 5년 기간 내에 18개월 거치식 무이자 분할 납부 방식이고 상업 4-1은 3년 유이자 분할 납부 방식으로 공급한다.상업 3 매수자는 이번 계약 시 계약금 10% 납부 후 오는 2024년 11월 1회차 중도금을 무이자로 내고 중도금은 6개월 단위로 8회 균등 분할하며 내면 된다. 상업 4-1 매수자는 이번 계약 시 계약금 10% 납부 후 중도금은 유이자로 6개월 단위로 6회 균등 분할 납부한다.일반상업용지 입찰 신청은 LH청약센터를 통해 온라인·모바일로 신청 가능하고 신청접수는 오는 1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며 낙찰자 발표는 오는 11일 오후 5시30분 이후에 실시한다.계약체결은 오는 17∼18일까지 2일간 진행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LH청약센터-분양·임대공고문-토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LH 대구경북지역본부 판매부(053-603-2582, 2583)로 문의하면 된다.경산대임 공공주택지구는 도시철도 2호선 임당역·영남대역과 인접한 더블역세권 지역으로 달구벌대로와 이어지는 대학로와 수성IC·경산IC와 가까워 우수한 교통 조건을 지니고 있다.임당초등학교를 비롯한 지구 내 4개의 학교 용지와 인근 영남대가 있어 우수한 교육여건을 지니고 있으며 경산시 중방동, 계양동, 임당동 등 원도심과 연접해 홈플러스, CGV, 경산시청 등 다양한 생활편의 인프라가 갖춰져 정주여건도 뛰어나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3-05-08

화성산업, 상반기 공채 시작

화성산업은 오는 9∼16일까지 2023년도 상반기 신입·경력사원 40여명을 공채한다.모집부문은 정규직 신입과 경력으로 나뉘며 채용지원은 자사 홈페이지(www.hwasung.com) 인재채용 온라인을 통해 지원할 수 있다.신입 기술직은 건축·토목·전기·PC(Precast Concrete)분야로 지원자격은 4년제 대학 이상 관련학과 졸업자 또는 2023년 8월 졸업예정자로 지원분야별 관련자격 보유자다.신입 관리직은 마케팅, 회계분야로 4년제 이상 상경계열 졸업자 또는 2023년 8월 졸업예정자로, 마케팅의 경우 상경계열, 법정계열, 부동산학 도시계획전공학과를 우대한다.경력기술직은 건축·건축CS·토목·토목영업·기계·전기·PC(Precast Concrete)로 지원자격은 건축의 경우 건축시공(건축품질포함)분야 관련업무 4년 이상이다.건축CS는 건축시공분야 관련업무 2년 이상 및 수도권근무 가능자로 공동주택 CS업무 경력자는 우대한다.또 토목과 토목영업은 토목시공분야 4년 이상 업무경험자 또는 민자 및 기술형 입찰관련 업무 4년 이상으로 관련 전공 및 자격보유자에 대해 우대사항이 있다.기계와 전기분야는 각각 건축설비 2년 이상, 건축·전기 2년 이상으로 소방기술자 고급 이상인 자와 CAD 가능자에 대해 우대한다.PC 분야는 건축시공분야 2년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신입 및 경력직 지원자 공통사항으로 병역필 또는 면제자로서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으며, 해당분야 적격자가 없을 경우는 채용하지 않을 수 있다.서류 전형결과는 오는 19일에 발표할 예정으로 홈페이지 공고 및 개별적으로 통보할 예정이며 서류전형 합격자에 한해 오는 24∼25일에 걸쳐 1차 실무면접이 진행될 예정이다.화성산업 인사 총무팀 홍영암 이사는 “올해 신규로 수주한 공사현장 및 향후 수주예정 현장 등을 감안해, 인력부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지난해보다 앞당겨 상반기 채용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3-05-08

“TK신공항 건설사업 전사적 역량 집중”

(주)서한은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지난 4일 (주)서한 5층 그랜드홀에서 실시된 ‘제52주년 창립기념식’에는 전 임직원과 협력업체가 참석한 가운데 우수사원 포상 및 5년 연속 대구 건설업계 매출 1위를 자축했다.특히 (주)서한은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사업에 필요한 기술력을 가진 업체를 중심으로 총 13개의 건축, 토목, 안전 관련 건실한 지역업체를 우수협력업체로 선정하는 등 지역업체들과의 동반성장은 물론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이다.서한은 최근 주택경기 침체 속에서 선제적 대응으로 비주거부문 및 공공부문의 강화에 회사의 역량을 집중하면서 울산우정혁신도시 개발사업 조성공사(3공구), 대구테크노폴리스일반산업단지 조성공사, 대구신서혁신도시 조성공사, 경산 중산 제1지구 시가지조성사업 지구내 대지조성공사 등 공공주택지구 조성공사에 집중하고 있다.또 도시철도 3호선 3, 5, 8공구 건설공사, 고속국도 제700호선 대구외곽순환 건설공사, 동대구역 고가교 개체 및 확장공사, 포항시 생활폐기물 에너지화시설 민간투자사업 건설공사, 여주 우회도로 개설공사 등 다양한 SOC 사업을 진행해 왔다.이어 최근에는 차기 국방광대역통합망(M-BcN) 구축 민간투자사업, 수도권광역급행철도 B노선(용산~상봉) 제4공구 건설공사, 사상~해운대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우선협상자 선정), 성서자원회수시설 개체사업 등 다양한 기술형 입찰 및 민자사업을 수주하는 등 모두 12회에 걸쳐 LH 우수시공업체로 선정되는 등 그 기술력과 기업력을 입증하고 있다.정우필 대표이사는 “외지 대형 건설사들은 대구·경북 아파트 건설 시장을 잠식하는 것을 넘어 사회간접자본(SOC) 공사마저 쓸어 담고 있다”며 “지역 건설사로서 52년 건설외길을 걸어온 서한의 모든 역량과 노하우, 여러 협력업체의 기술력을 모아 신공항 건설사업에 참여하고 나아가 함께 주도적인 역할을 다하는데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김영태기자piuskk@kbmaeil.com

2023-05-07

대구지역 미분양 주택 9개월 만에감소세

대구지역에서 미분양 주택은 줄었지만,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늘었다.최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3년 3월 주택 통계를 분석한 결과, 대구지역의 미분양 주택은 1만3천977가구로 전달에 비해 768가구(5.6%)가 감소했다.대구지역에서 미분양 주택이 감소세를 보인 것은 지난해 6월 이후 9개월 만에 처음이다.그러나 4개월 연속 ‘1만3천 가구대’을 지속하며 전국 1위를 차지하면서 전국 미분양 주택의 18.3%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특히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956가구로 전달보다는 4가구(0.4%) 증가해 전국 1위를 기록했다.3월 대구지역의 주택 거래량은 2천181건으로 전달과 비교해 26.4% 증가해 전국 평균 27.0%와 비슷한 결과를 보였다.또 전·월세 거래량은 7천108건으로 전달에 비해 10.3% 감소했다.구·군별 미분양 물량은 남구가 3천82가구로 가장 많고 이어 수성구(2천528가구), 달서구(2천453가구), 동구(1천660가구), 북구(1천515가구), 중구(1천87가구), 서구(831가구), 달성군(43가구) 등의 순이다.주택 인·허가 실적은 106가구에 그쳐 1년 전 1천955가구보다 94.5% 감소했으며, 신규 분양 역시 3개월째 단 1건도 없었다.이같이 대구지역 미분양 주택이 감소한 것은 이사철 수요와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한편, 3월 경북지역의 미분양 주택과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9천16가구와 869가구로 전달에 비해 각각 0.6% 감소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3-05-01

1분기 전국 아파트 매입 26.6%가 ‘30대’

올해 1분기 전국에서 거래된 아파트 중 30대의 매입 비중이 2019년 조사 이래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금리 인상과 집값 하락으로 감소했던 30대의 구매 비중이 최근 금리 안정세와 생애최초대출·특례보금자리론 인기 등에 힘입어 다시 커진 것이다.30일 한국부동산원이 집계한 아파트 매입자 연령대별 거래 현황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국 아파트 거래 신고 건수는 총 8만8천104건으로, 이 가운데 26.6%(2만3천431건)를 30대가 사들였다.이는 직전 분기(22.2%)보다 4.4%포인트 높아진 것으로, 2019년 관련 조사를 시작한 이래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다.특히 1분기 전국 아파트 거래 중 30대의 매입 비중은 25.6%를 차지한 40대(2만2천575건)보다 높았다.전국 아파트 시장은 2020년 이후 30대가 주력으로 떠오른 서울과 달리 통상 40대의 매입 비중이 가장 높았다.2019년 조사 이래 작년까지 전국에서 30대의 매입 비중이 40대를 앞지른 경우는서울 지역에서 2030세대의 ‘패닉 바잉’(공황 구매)이 정점에 달했던 2021년 3분기가유일하다가 이번에 다시 30대가 40대 구매 비중을 앞질렀다.최근 시중은행의 대출 금리가 최저 3% 후반에서 4%대로 떨어지는 등 상승세가 주춤한 데다,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에 대해 규제지역과 무관하게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을 80%까지 높여주고, 대출 한도를 4억원에서 6억원으로 확대한 것이 이들의 구매 욕구를 상승시킨 것으로 보인다.1월 말부터 무주택자와 1주택자를 대상으로 판매된 특례보금자리론의 인기도 30대의 거래 비중이 높아진 원인으로 분석된다.특례보금자리론은 40대에도 일부 영향을 미쳐 1분기 전국 아파트 40대 매입 비중은 25.6%로 작년 4분기(24.3%)보다 소폭 상승했다.이에 비해 20대 이하 매입 비중은 작년 4분기 6.2%에서 올해 1분기는 4.7%로 낮아졌다.서울에서도 30대의 매입 비중이 높아졌다. 30대 매입 비중은 30.9%(전체 6천681건 중 2천63건)를 기록하며 작년 1분기(32.3%) 이후 가장 높았다. /이부용기자

2023-04-30

LH 대경본부, 대구연호 공공주택지구 용지 공급

LH 대구경북지역본부(본부장 신광호)는 대구 연호 공공주택지구 내에 업무시설 용지 4개 필지 2만4천616㎡와 주차장 용지 3개 필지 5천42㎡를 지난달 28일부터 공급에 들어갔다.이번 용지는 대구 법원과 검찰청 이전 대상지에 인접해 있으며 달구벌대로가 지나고 대공원역을 낀 역세권으로 교통 요지에 속한다.이 용지는 경쟁 입찰을 통한 최고가 낙찰 방식이며 대금 납부는 5년 무이자 분할 방식으로 실수요자들의 자금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또 매수자는 이번 계약 시 계약금 10% 납부 후 오는 2024년 11월 1회차 중도금을 무이자로 내면 되고 중도금은 6개월 단위로 균등 분할한다.입찰 신청은 LH청약센터를 통해 온라인·모바일로 할 수 있으며 오는 1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낙찰자 발표는 12일 오후 5시30분 이후이며 계약체결은 오는 15∼17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대구연호지구는 대구 지하철 2호선(연호역, 대공원역)이 있는 역세권에다 달구벌대로와 대구 4차 순환도로의 일부인 범안로가 통과해 대구 도심으로 접근하는 대중교통 여건이 매우 우수하고 반경 3km 이내에 동대구IC와 수성IC가 있어 광역교통 여건 또한 우수하다.지구 동쪽으로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와 대구스타디움, 대구시립미술관, 수성의료지구가 위치하고 서쪽으로는 만촌네거리, 수성구청이 자리해 풍부한 문화인프라는 물론이고 편리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또 지난 2021년 수성세무서 이전 대상부지 매매계약 체결에 이어 지난 연말 대구법원과 검찰청사의 부지 매매계약이 체결됨에 따라 주변 업무시설 및 상업시설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는 상황이다.자세한 사항은 LH청약센터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LH 대구경북지역본부 판매부(053-603-2581)로 문의하면 된다.LH 관계자는 “대구 연호지구는 교통과 스포츠, 문화 등 인프라를 잘 갖추고 있으며 지난 2021년 수성세무서에 이어 지난해 말 법원과 검찰청사 부지 매매계약이 체결되면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2023-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