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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올상반기 아파트 매매량, 작년 하반기보다 77%↑…수도권이 주도

올해 상반기 전국 아파트 매매량이 작년 하반기 대비 7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8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상반기 아파트 매매량은 20만3천437건으로 작년 하반기(11만4천447건)보다 8만8천990건 증가했다.지난해 3·4분기에 각각 5만여건에 그쳤던 매매량은 올 1분기 8만8천104건으로 늘어난 뒤 2분기에도 11만5천333건을 기록하며 증가세를 이어갔다.특히 수도권에서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서울·경기·인천의 상반기 매매량은 총 8만3천437건으로 작년 하반기의 3만3천891건보다 두 배 이상 많았다.경기도에서는 올해 상반기 5만2천430건이 매매됐다.이는 작년 하반기보다 3만20건 늘어난 수치로 17개 시도 가운데 증가 폭이 가장 컸다.서울과 인천에서는 각각 1만7천509건과 1만3천498건이 거래됐다.제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작년 하반기보다 올해 상반기 아파트 거래는 활발하게 이뤄졌다.다만 수도권에 비해 비수도권은 거래량 증가 폭이 비교적 크지 않았다.세종에서는 작년 하반기보다 1천969건 늘어나는 데 그쳤고, 강원도에서는 1천678건 증가했다.지역에 따른 양극화는 지난해 시작된 시장 침체 여파가 아직 이어지는 영향으로분석된다.올해 들어 시장이 눈에 띄게 회복세를 보이고는 있지만 아직 수요자의 불안 심리는 남아있고, 비교적 안전하다고 판단되는 수도권 위주로 움직임이 살아나는 것으로 풀이된다.업계 관계자는 “지방은 일부 대도시를 제외하고 아직 주춤한 모습”이라며 “작년급격한 하락세를 경험한 수요자들에게 아직 불안감이 있는 만큼 수도권과 지방의 분위기 차이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이부용기자

2023-09-08

정부, 공공주택 발주 앞당긴다

정부가 공공의 주택 발주 물량을 앞당긴다.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6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열린 ‘건설산업 정상화 태스크포스(TF) 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연말까지 남은 3∼4개월 동안 공급 부족을 해소하지 못하고 쌓이도록 하느냐, 아니면 일시적으로 공급 최저점을 찍고 상승할 수 있도록 하느냐는 2∼3년 뒤 아주 큰 차이를 불러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급 위축 상황을) 당장 역전시킨다기보다는 더 이상 위축시키지 않고, 확대 흐름으로 갈 수 있도록 모든 수단을 다해 공급 초기 비상 단계를 반전시키겠다”고 말했다.이를 위해 정부는 공공 부문 주택 공급을 앞당길 계획이다.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토지 제공, 발주, 직접 사업 진척 상황을 챙겨 공공 부문 인허가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원 장관은 “토지를 공급하고 인허가하는 부분, 공공에서 발주 물량을 당겨서 하는 부분 등 할 수 있는 것을 총동원해야 (상황을) 반전시킬 수 있다”면서 “올해 12월 정도가 되면 공공 부문 인허가는 목표치를 맞추거나 넘길 수 있게 하겠다”고 설명했다.특히 4분기에는 주택 공급 선행 지표인 인허가, 착공 정상화에 집중해 내년에는정상 속도를 회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겠다고 밝혔다.민간의 주택 공급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건설 금융과 보증 지원을 확대한다는 게 정부 방침이다.금융당국은 몇 개 건설 사업장을 선정해 집중 점검한 결과, 당장 금융권이 자금을 회수하지 못하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원 장관은 “금융당국이 현재 담보 제공, 추가 출자 등을 통해 대출금을 막을 수있는 현금을 확보하라는 압박을 (건설사에) 가하고 있다”며 “국토부도 좋은 사업장 일부를 매각하거나 공동 사업체를 끌어들이라는 요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좋은 토지를 갖고 있으면서 인허가, 착공을 진행하지 않는 건설사에는 토지를 팔거나 담보로 넘겨 건전성을 확보하라는 요구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원 장관은 아파트 등을 지을 수 있는 공동주택용지 전매 허용에 대해선 “전매를허용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문제 제기가 오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토지만 확보하면 몇백억의 수익을 확보할 수 있어 벌떼 입찰, 내부 담합 형태로 공공택지를받은 건설사가 몇 년 새 수조원의 외형 성장을 이루는 업계 왜곡이 심각했기에 (공공택지 전매를) 전반적으로 허용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3-09-06

서대구역 화성파크드림 단지 내 상가 분양

상가 위치도. /화성산업 제공 화성산업은 6일 서대구역 화성파크드림 1천594가구 단지 내 상가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번에 분양할 상가는 입주를 앞두고 있는 단지 내 상가로 스트리트형 42곳 점포 중 일반 분양분 16곳이 대상이다. 오는 12∼13일 입찰등록에 이어 오는 13일 낮 12시 내정가 공개경쟁 입찰을 통해 분양될 예정이다.이 상가는 1천594가구 대단지의 고정 수요를 확보하고 모든 점포가 최근 상가 트렌드로 떠오르는 스트리트형으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스트리트형 상가는 입주민과 소비자의 접근성이 높고 인근 대단지와도 근접하고 있어 유동인구의 유입이 높아 사업 안정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일반적인 독립적 상업시설보다는 입주민을 배후 수요 상가의 경우 수익 창출에 상대적으로 리스크가 적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이어 단지 인근에 서구 어린이 도서관, 청소년 수련관, 어린이 물놀이장, 서구 문화회관, 서구 구민운동장, 서구 국민체육센터 등이 밀집해 있는데다 이현공원이 조성돼 있는 등 우수한 접근성과 유동 인구가 많은 점도 돋보인다. 여기에다 도보거리에 이현·중리초등학교가 있고 서대구 고속철도역도 인접해 소비 수요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자세한 사항은 대구 북구 파크드림 갤러리(대구시 북구 원대로 130번지)나 전화(053-321-8922)로 확인 가능하다.

2023-09-06

화성산업, 2023 굿 디자인 2건 선정

화성산업은 4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2023 굿 디자인’에 ‘음악놀이터’와 ‘동대구역 파크드림 아르떼힐즈’가 선정됐다고 밝혔다.화성산업의 2023 굿디자인 선정작인 ‘음악놀이터’는 어린이들이 다양한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몸으로 놀이기구를 연주하며 소통하는 오케스트라 놀이터다. 놀이터에는 총 5가지 연주 가능한 놀이기구가 있으며 기구마다 다른 악기 소리가 흘러나오고 함께 기구를 타면 자연스레 하나의 오케스트라의 교향곡이 연주되는 것이 특징이다. 또 바닥은 오선으로 디자인했으며 노란 시설물은 온쉼표와 2분 쉼표 기호가 연속되는 모양으로 리듬을 표현했다. 놀이터 중심에 있는 다리펜스는 악보에 필수적 존재로 멜로디를 결정하는 높은 음자리표를 모티브로 하여 놀이터의 중앙에 둬 전체적인 놀이터의 중심을 잡아주고 안정감을 준다는 평가다.‘동대구역 파크드림 아르떼힐즈’는 단지 내에 조성된 문화예술이 함께하는 조경공간이다. 이곳은 아파트에서 단지 외부 공간이 어떠한 역할을 해야 하는가에 초점을 두고 새로운 디자인 개념을 도입했다. 단지 내 조경공간, 산책로, 벽면, 놀이터 등과 어우러진 국내외 유명작가의 작품 총 13점을 설치해 문화와 예술이 함께하는 미술관같은 아파트로 계획됐으며 전통과 현대가 조화되는 전통정원, 파티오광장, 리플레쉬 가든 등 다채롭고 흥미로운 공간을 경험하도록 했다.화성산업은 2023 굿디자인 선정작 ‘음악놀이터’, ‘동대구역 파크드림 아르떼힐즈’를 포함해 지난 2008년부터 지금까지 모두 14차례에 걸쳐 23개의 상품이 굿 디자인으로 선정된 바 있다.화성산업 관계자는 “화성산업은 파크드림을 브랜드로 사용하며 첨단과 자연이 조화된 인간중심의 신주거문화를 지향하고 있다”며 “세상을 바꾸는 녹색 디자인을 모티브로 최고의 품질가치를 실현해 세상을 조금이라도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어 가는 노력을 해오고 있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3-09-04

대구 아파트 가격 4주 연속 올랐다

전국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과 평균 전세가격이 최근 13개월간 이어진 하락세를 멈추고 이달 들어 동반 상승한 가운데 대구 아파트 가격도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상승폭은 떨어진 걸로 나타났다.연립주택 등 빌라 가격이 약세인 것과 달리 아파트값은 바닥을 찍었다는 평가가 나오지만 대구와 경북은 아직 회복세로 돌아섰다고 판단하기엔 이르다는 분석이다.31일 KB국민은행 조사에 따르면 이달 전국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4억9천644만원으로, 지난해 6월(5억6천184만원) 이후 1년 2개월 만에 처음으로 상승 전환했다.KB 조사 기준 전국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작년 7월에 5억6천83만원으로 내려온 뒤 지난달까지 13개월 연속 약세가 지속됐다.지난해 금리 인상 여파로 매수세가 위축되며 가격이 떨어졌다가 올해 들어 급매물이 소진된 후 매매 호가도 오른 것이다.다만 집값이 고점이던 작년 6월 평균가보다는 6천500만원 이상 낮아 떨어진 만큼의 가격 회복은 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대구 아파트 가격도 상승세는 4주째 이어갔지만, 상승폭은 오히려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부동산원이 31일 발표한 2023년 8월 4주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분석한 결과, 대구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3% 올랐지만, 지난주 0.06%에 비해서는 0.03%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이는 대구 아파트 가격이 처음으로 상승세로 돌아섰던 8월 첫째주와 수치는 같지만, 전국 아파트 가격이 0.06% 상승한 것과 비교해도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이에 따라 대구 아파트 전세가격도 하락폭이 소폭 확대됐다.대구 아파트 전세가격은 0,04% 하락해 지난주 0,02% 내린 것과 비교해도 0.02% 하락하는 등 내림세가 작지만, 확대되는 추세를 보였다.구군별로는 북구(-0.14%)는 동천·구암동 위주, 남구(-0.08%)는 입주물량에 영향이 있는 봉덕동 위주, 수성구(-0.05%)는 신매·시지동 구축 위주로 하락하며 하락폭 소폭 확대됐다.경북 아파트 가격 변동률은 0.06%로 지난주 0,08%보다 소폭 내렸고 아파트 전세가격은 0.01%로 상승폭을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한편 대구의 미분양 아파트 감소세는 5개월 연속 이어졌다.31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대구의 미분양 공동주택은 7월 말 기준 1만1천180가구로 전월 1만1천409가구에 비해 229가구(-2%) 감소했다.또 준공 후 미분양은 755가구로 전월의 861가구보다 106가구(12.3%)가 줄어 3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하지만, 대구 미분양 물량이 전국 미분양 6만3천87가구의 17.7%를 차지해 여전히 17개 시·도 중 가장 많고 11개월째 1만가구 이하로 내려가지 않는 상황이다.구·군별 미분양 물량은 남구가 2천422가구로 가장 많고 이어 달서구 2천320가구, 수성구 1천619가구, 동구 1천481가구, 북구 1천456가구, 중구 1천85가구, 서구 720가구, 달성군 77가구 등의 순이다.7월 대구의 주택 매매 거래량은 2천283건으로 지난달 2천559건 보다 276건(10.8%) 감소했고 지난해 같은달의 1천224건에 비해서는 1천59건(86.5%) 증가했다.전·월세 거래는 8천137건으로 지난해 같은달의 1만867건과 비교해 2천730건(25.1%) 감소했다.주택 인·허가는 16호로 지난해 2천33호보다 99.2% 감소했고 여전히 신규 분양은 단 1건도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이때문에 향후 3~4년 후 주택 공급부족이 우려된다. /김영태기자

2023-08-31

“철근만 빠진게 아니었네” LH 아파트 하자 25만 건

“8월 초 폭우가 발생하자 어김없이 작은방과 거실의 천장과 외벽에 누수가 발생했습니다. 작은방은 네번째, 거실은 두번째입니다. LH 임대주택에 월세를 내고 살아온 5년간 총 8차례 하자 보수를 받았지만 지금도 생활이 어려운 상황입니다.”(지난해 10월 등록된 국민동의 청원 내용 중)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무량판 구조 지하주차장에서 잇달아 철근 누락이 발생하면서 LH 아파트 입주자들의 부실시공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최근 5년간 LH 아파트에서 발생한 하자가 25만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3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허영 의원이 LH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2022년 LH아파트에서 발생한 하자는 모두 25만199건이다. 연도별로 보면 2018년 2천561건, 2019년 1천748건, 2020년 2천337건으로 2020년까지는 수천건 수준이었으나, 2021년 11만5천392건, 지난해 12만8천161건으로 최근 2년 새 급증했다.이처럼 하자 건수가 급증한 것은 2021년 주택법 개정 사항을 반영해 중대 하자뿐 아니라 상대적으로 하자 정도가 적은 일반 하자까지 집계 시 포함했기 때문이다. 건축물이나 배관 문제로 천정이나 벽체 누수 같은 생활에 심각한 지장을 초래하는 하자는 ‘중대 하자’로, 이를 제외한 나머지는 ‘일반 하자’로 분류된다. 창호 틈새 과다나 마루 들뜸, 싱크대 문짝 개폐 시 소음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하자 발생 건수를 시공사별로 들여다보면 현대건설, 한화건설, DL건설 등 시공능력평가 상위권에 속한 건설사들이 하자발생률 상위권에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현대건설의 경우 충북 충주 소재 639세대 아파트에서 총 4천888건의 하자가 발생했다. 한 집에서 7.65건씩의 하자가 있었다는 의미다.올해 시공능력평가 12위를 차지한 한화건설은 세대당 11.62건의 하자가 발생해 하자발생비율이 가장 높은 시공사로 지목됐다.두산건설이 11.12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허영 의원은 LH의 관리 감독 책임도 지적했다.허 의원은 “LH가 건설하는 아파트에서 이처럼 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한다는 것은 국민 주거 안전을 위협하는 일”이라며 “인천 검단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의 근본 원인도 LH에 있다는 지적을 뒷받침하는 근거가 속속 밝혀지는 만큼 주무 부처인 국토교통부와 LH는 대대적인 개혁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

2023-08-30

참여연대 "'벌떼입찰'로 아들 회사에 일감 호반건설 고발"

참여연대는 공공택지 낙찰을 위해 여러 계열사를 동원하는 이른바 ‘벌떼입찰’로 아들 회사에 일감을 몰아줬다며 호반건설 총수 일가를 29일 검찰에 고발했다.참여연대는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상열 호반건설 회장과 장남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 사장, 차남 김민성 호반산업 전무 등에 대해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장을 제출했다.김은정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은 “호반건설의 행위는 단순한 부당 입찰이나 공공택지 개발이익의 사유화를 넘어 그 이익을 회장의 자녀들에게 귀속시키고 회사에 이익을 포기하도록 하거나 위험을 감수하게 하는 중대한 경제범죄”라고 지적했다.공정거래위원회 조사 결과 호반건설은 2010∼2015년 장남 소유의 호반건설주택과 차남 소유의 호반산업, 각 회사의 완전자회사 등 9개사에 ‘벌떼입찰’로 낙찰받은23개 공공택지 매수자 지위를 양도했다.계열사들에 입찰 참가 신청금을 무이자로 빌려주거나 업무·인력·PF(프로젝트펀드) 대출 지급 보증 등도 지원하기도 했다.공정위는 지난 6월 이런 조사 결과를 공개하고 계열사들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608억원(장점)을 부과했다./연합뉴스

2023-08-29

내달, 전국서 아파트 2만5천가구 입주

다음 달 전국에서 대구 2천가구를 포함 아파트 약 2만5천가구가 입주한다.28일 직방에 따르면 9월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2만4천895가구(임대·연립 제외, 총가구 수 30가구 이상 아파트 포함)로 집계됐다.수도권 8천985가구, 비수도권 1만5천910가구로, 비수도권 물량이 전체의 64%를 차지한다.비수도권에서는 충남 2천732가구, 경남 2천687가구, 울산 2천625가구, 대구 2천1가구 순으로 입주 물량이 많다.이 밖에도 부산 1천609가구, 전북 1천46가구, 광주 906가구, 전남 648가구 등 다양한 지역에서 새 아파트 입주가 진행될 예정이다.수도권은 상대적으로 물량이 적다.다음 달 수도권에서는 이달(1만460가구)보다 14%가량 적은 8천985가구가 입주한다.올해 월별 수도권 입주 물량 중 가장 적다.경기가 7천176가구로 전월 대비 물량이 소폭 증가했지만, 한동안 입주 물량이 많았던 서울에서는 단 119가구만 입주한다.인천은 송도 등에서 3개 단지 1천690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다음 달 수도권 입주 물량은 줄어들지만,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전망이다.올해 4분기 수도권에서만 4만6천여가구의 입주가 이뤄지기 때문이다.직방 관계자는 “10월에는 경기, 인천에서 각각 5천가구의 대규모 단지가 입주를앞두고 있고, 11월에는 서울에서만 6천700가구가 공급되는 등 입주 물량이 수도권에집중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부용기자

2023-08-28

대구도개공, 하반기 기존주택 매입 시작

대구지역 기존주택 매입 임대 주택 공급 사업이 하반기에도 계속된다.대구도시개발공사는 기존주택 매입 임대사업을 위해 다가구, 다세대주택 등 기존주택을 대상으로 하반기 매입을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매입 대상은 주거 전용면적이 85㎡ 이하의 다가구, 다세대주택 중 사업목적에 적합한 주택이다.신청 접수기간은 이달부터 오는 9월 15일까지이며 방문 접수 또는 등기우편 접수로 가능하다.신청 접수된 주택에 대해 서류, 현장 심사를 거쳐 상위 평점 순으로 매입대상 주택을 선정하고 2개 공인 감정평가법인의 감정평가 결과로 금액을 산정한다.자세한 내용은 공사 홈페이지(www.dudc.or.kr)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기존주택 매입임대사업은 수급자, 한부모가족, 주거지원 시급가구, 장애인, 저소득고령자 등 다양한 주거 취약계층에게 임대 주택을 공급하기 위한 것으로 임대 기간은 최장 20년이며 임대료는 시세의 30∼50% 수준이다.정명섭 대구도시개발공사 사장은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앞으로 대구시 전역에 매입임대주택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라며 “항상 시민의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대구도시개발공사가 되겠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3-08-21

올해 1순위 청약자 70%, 10대 건설사 분양 단지 신청

아파트 브랜드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1순위 청약자 10명 중 7명은 대형 건설사가 공급한 단지에 청약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17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 1∼7월 전국 10대 건설사(2022년 시공능력평가 기준)가 분양한 단지 39곳의 1순위 청약 신청자는 총 26만3천82명으로 집계됐다.이는 전체 1순위 청약접수 건수(35만9천23건)의 73.3%에 해당하는 수치이다.지난해 기준 시공능력평가 10대 건설사는 삼성물산, 현대건설, DL이앤씨, 포스코이앤씨, GS건설, 대우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롯데건설, SK에코플랜트, HDC현대산업개발 등이다.이 같은 대형 건설사 선호 현상은 청약 마감률에서도 나타난다.같은 기간 10대 건설사의 분양 단지 중 76.9%가 1순위에서 모집 가구 수를 채운 반면, 그 외 건설사 분양 단지 중 1순위에서 모집 가구 수를 채운 비율은 38.9%에 그쳤다.올해 초 불확실한 시장 상황이 지속되자 비교적 신뢰도가 높고, 기존 주택시장에서 가격 상승과 환금성 등이 입증된 대형 건설사에 수요가 쏠린 것으로 분석된다.또한, 하반기에도 분양 물량 확대가 예상되면서 수요자들의 ‘대형 건설사 선호’ 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한 업계 관계자는 “10대 건설사가 짓는 아파트는 차별화된 상품성과 브랜드 가치로 기존 주택시장에서 꾸준히 입증받아온 만큼 우선 매수 대상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3-08-17

LH, 경산대임지구 상업·업무 주차 용지 경쟁입찰

LH 대구경북지역본부는 3일 경북 경산대임지구 일반상업(상업1·2) 및 업무시설(업무2·3), 주차장용지(주차5) 3만2천㎡를 본격적으로 공급한다고 밝혔다.경산대임 공공주택지구는 경산시 대평동, 임당동 일대 167만㎡, 수용계획인구 2만3천475명으로 오는 2025년 12월말 준공예정이다.이번에 공급하는 업무시설용지 및 주차장용지의 공급대상은 실수요자이며 공급방법은 경쟁입찰을 통한 최고가 낙찰 방식으로 오는 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LH 청약센터(apply.lh.or.kr)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을 통해 입찰신청할 수 있다.대금 납부조건은 입찰보증금을 포함한 계약금 10% 납부, 18개월 거치 후 중도금 및 잔금을 6개월 단위로 8회 균등 분할 납부하면 된다.경산대임지구는 대구 지하철 2호선 임당역·영남대역 등과 인접한 더블역세권으로 대중교통 여건이 우수하고 달구벌대로 및 수성IC·경산IC와 가까워 광역교통 여건 또한 우수하다는 평가다.또 지구 내 공원시설과 도보로 접근 가능한 남매지가 자리 잡아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으며 임당초등학교를 비롯한 지구 내 4개의 학교용지와 인근 영남대학교가 위치해 우수한 교육여건을 자랑한다.경산시 중방동, 계양동, 임당동 등 원 도심과 연접해 있고 홈플러스, CGV, 경산시청 등 다양한 생활편의 인프라가 갖춰져 정주여건도 뛰어나다.이어 일반상업용지인 상업1(3필지), 상업2(1필지) 및 업무시설용지인 업무3(4필지)가 공급될 예정이다.기타 자세한 사항은 LH 청약센터(apply.lh.or.kr)에 게시된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LH 대구경북지역본부 판매부(053-603-2582, 2583)로 문의하면 된다.한편, LH 대구경북지역본부는 지난 4월 경산대임 공공주택지구 일반상업용지(상업3·4) 2만2천㎡ 공급공고를 시작한 바 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3-08-03

포항 ‘힐스테이트 더샵 상생공원’ 올해 첫삽 뜨나

속보=포항시의 민간공원사업인 상생공원본보 1월 5일자 5면·7월 12일자 6면 보도과 관련, 착공신고가 최근 접수돼 분양이 이뤄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포항시는 지난달 27일 서류 보완통보를 한 상황이며, 올해 안으로 분양이 진행될 것으로 내다봤다.당초 분양이 9월에서 11월로 연기된 것으로 알려진 것에 대해 포항시는 “분양 시기에 대해 많은 문의가 들어오고 있지만 확인된 바는 없다”고 밝혔다.힐스테이트 더샵 상생공원은 1블럭(대잠동 871) 999세대, 2블럭(대잠동 산81-4) 등 총 2천667세대로 지난 5월 시민들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특히 발코니 확장 무상, 중도금대출 무이자 조건으로 전용면적 84㎡(34평형)의 경우 분양가가 5억5천이면 분양할 의사가 있는지에 대한 질문이 있어 적정 가격에 대한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시민 A씨(56)는 “그동안 수차례 설문 조사를 통해 분양가에 대한 ‘간보기’를 해온거 아니냐”라며 “높은 분양가에 대한 불만이 크다”고 지적했다.또 “청약 의향이 있다면 희망하는 평형대에 대해 34평과 49평형 중 고르라는 것도 무슨 의도인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반면 시민 B씨(63)씨는 “포항시 미분양 아파트가 많아서 더이상 건축허가 안 내준다는 말이 있던데, 그렇다면 지금 들어가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한다”며 “남구 대단지로 조성될 예정인데 포항 힐스테이트 환호공원이나 학산 한신더휴 분양가를 보면 적정한 것 같기도 하다”고 봤다.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은 지난 1999년 헌법재판소가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로 인한 국민재산권에 대해 헌법불합치 판결을 내리면서 도입됐다.20년 이상 장기미집행 공원에 대한 체계적 개발로 난개발을 방지하고 토지소유자의 재산권 보호 및 시 재정적 부담해소를 위한 것이다.민간공원추진자가 도시공원을 관리청에 기부채납하는 경우 기부채납하고 남은 부지에 비공원시설의 설치가 가능하다.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포항지역에 아파트가 건립되는 곳은 환호공원, 학산공원, 상생(양학)공원 등 3곳이다.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작년 분양 예정지로 확인됐다. 그러나 현재 확인이 되지 않는다”며 “분양 예정이 확인되지 않은 현장이라 확실한 대답은 어려울 것 같다”고 밝혔다.한편 포항시 미분양 아파트는 보름 만에 100세대가 줄어드는 등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2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기준 포항시 미분양 아파트 물량은 5천100개로 6월 말 기준 5천212세대에 비해 100여 세대 줄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8-02

‘흥해 서희스타힐스 더캐슬’ 건설사 웃고, 조합원 울고

속보=포항 신축 아파트에서 건설사와 조합 간 추가 공사비 갈등본지 4월13일자·27일자·5월18일자·5월19일자·6월 21일자 17면이 일단락됐으나 결국 입주 연기에 따른 부담을 조합원들이 떠안게 됐다. 사업비는 당초 2천155억1천여만 원에서 2천276억4천여만 원으로 약 121억원 증액됐다.포항시는 주택법 제15조 규정에 의거 주택건설사업계획(5차변경)을 승인하고 동법 제15조 제6항에 따라 이같은 내용을 지난 1일 고시했다.포항 지역 재건축·재개발 조합과 건설사는 원자재값·인건비 상승 등으로 인해 추가공사비 문제로 갈등을 겪어 왔다.흥해 서희스타힐스 더캐슬(포항시 북구 흥해읍 남성리 남옥지구 B1블럭)은 지난 3월부터 추가공사비 문제로 조합측과 서희건설측 간 다툼을 벌여왔다.흥해남옥지역주택조합은 지난 6월 17일 흥해중 실내체육관에서 시공사 서희건설이 요구한 추가공사비 120여 억원에 대해 조합원 찬성 80.3%로 지급하기로 의결했다.총회에서는 △공사도급 변경계약 승인의 건 △사업비 변경 승인의 건 △주택건설사업계획 변경의 건 △공사기간 지연에 따라 수반되는 용역계약 변경의 건 등 9개의 안건이 통과됐다.입주 역시 당초 8월에서 10월로 2달 가량 늦춰지면서 입주 지연 배상금에 대한 부담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조합원들은 추가분담금 4천여만 원을 떠안게 되면서 일반분양보다 3천여만 원 높은 가격에 입주하게 됐다.이들은 건설사가 계약서와 달리 금리인상과 건설 원자재 가격 급등에 따른 추가 공사비를 사업시행자인 조합으로 떠넘기는 형태에 대해 제도적 안전 장치가 필요하고 입을 모았다.흥해 남옥지구 조합원 관계자는 “추가분담금은 4천만원에서 5천만원 정도로 예상된다. 아직 협상 사항이 남아있어 최종적으로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며 “특별하게 변동 사항이 있지 않는 한 10월 말 입주 예정”이라고 밝혔다.포항시 관계자는 “10월부터 입주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한편, 서희건설 측 의견을 듣기 위해 수차례 연락을 시도했으나 닿지 않았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8-02

태왕, 경남 진주에 회전익 비행센터 신축 수주

(주)태왕은 경남 진주에 건립되는 회전익비행센터 신축 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주)태왕(대표이사 회장 노기원)은 지난 28일 한국항공우주산업(주)(KAI·대표이사 강구영)으로부터 회전익비행센터 건립공사를 309억1천만 원에 수주하고 계약체결을 완료했다고 밝혔다.경남 진주시 이반성면 가산리 일대에 들어서게 될 KAI의 회전익비행센터 건립공사는 대지면적 13만5천710.6㎡에 지상 5층 규모로 △비행센터 △헬기제조소 △유틸리티실 △주기장(226mx50m)을 비롯한 비행장 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공사기간은 2023년 7월부터 오는 2024년 8월 12일까지다.(주)태왕의 이번 수주는 관련 면허와 실적을 바탕으로 한 제한경쟁입찰에서 이뤄낸 성과로 한국 대표 항공우주기업인 KAI와의 사업파트너로의 계약을 따내 시공능력을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특히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공사를 앞두고 있는 지역 건설사 입장에서 KAI의 회전익비행센터 건립공사 수주가 상당히 고무적이라는 분위기다.이는 항공산업과 관련한 공사 실적을 사전에 미리 확보할 수 있어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공사시 가점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기대감 때문이다.(주)태왕 관계자도 통합신공항 건설공사의 사전준비 작업이라는 각오로 착공에 들어가면 항공산업 관련 공사수행시 뒤따르는 제반 업무를 배운다는 생각으로 꼼꼼히 챙겨보겠다는 방침이다.노기원 (주)태왕 회장은 “이번 KAI의 회전익비행센터 신축공사가 통합신공항 규모의 대규모 활주로가 포함된 건 아니지만 항공산업 관련 공사를 경험할 수 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공사를 계기로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공사에서도 지역업체가 소외받지 않고 제대로 실력발휘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한편, (주)태왕은 국토교통부가 시행하는 2023년 건설사업자간 상호협력평가에서 95점 이상에만 주어지는 A등급을 확보, 2년 연속 최우수등급 건설회사로 이름을 올렸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3-07-30

대구·경북, 상업용 부동산 투자만 수익 봤다

대구·경북지역 상업용부동산 투자수익률 상승폭이 3분기 만에 확대됐다.하지만 오피스와 집합상가는 3분기 연속 축소되는 상황을 기록했다.26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올 2분기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 조사를 분석한 결과, 대구지역 오피스, 중대형과 소규모 상가, 집합상가의 투자수익률이 전국 평균치를 밑도는 것으로 집계됐다.상가별 투자수익률은 오피스 0.87%, 중대형상가 0.43%, 소규모 상가 0.46%, 집합상가 0.33%로 각각의 전국 평균치인 1.00%, 0.73%, 0.66%, 1.01%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중대형과 소규모 상가는 전 분기 대비 각각 0.07% 포인트와 0.27% 포인트 상승해 오름폭이 3분기 만에 확대됐다.반면에 오피스와 집합상가 상승률은 0.14% 포인트와 0.2% 포인트 축소돼 3분기 연속 둔화세가 이어졌다.공실률은 오피스는 10.6%에서 10.3%, 소규모 상가는 8.0%에서 7.8%로 각각 전 분기 대비 소폭 개선됐지만, 중대형상가는 14.9%에서 15.9%로, 집합상가는 9.1%에서 9.4%로 악화했다.임대료는 오피스의 경우 3.3㎡당 2만4천100원, 중대형상가 7만1천660원, 소규모상가 6만8천690원, 집합상가 7만5천290원으로 보합세를 기록했다.경북지역 상업용부동산의 투자수익률은 오피스 0.63%, 중대형상가 0.67%, 소규모 상가 0.77%, 집합상가 0.92%로 3분기 만에 상승폭이 확대됐다.소규모 상가는 전국 평균(0.66%) 수익률을 웃돌았다.공실률은 오피스 22.2%, 중대형상가 19.5%, 소규모 상가 6.7%, 집합상가 26.8%로 전 분기 대비 중대형상가와 집합상가는 각각 0.7% 포인트와 0.3% 포인트 낮고 오피스와 소규모 상가는 2.5% 포인트와 0.6% 포인트 올랐다.3.3㎡당 임대료는 오피스 1만9천480원, 중대형 및 소규모 상가 4만1천940원, 집합상가 5만1천840원 등이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3-07-26

대구대공원 아파트, 친환경 단지로 설계한다

대구도시개발공사(사장 정명섭)는 20일 대구대공원 내 건립예정인 아파트를 자연과 공존하는 주거타운 조성을 목표로 친환경 단지설계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이 단지는 총 4개 블록 3천가구 규모로 건립예정이며 A1블록은 공공임대(400가구), A2블록은 신혼희망(300가구)과 공공분양(680가구), A3블록은 공공분양(820가구), A4블록은 행복주택(800가구)으로 구성된다.이 중 A2블록은 공원으로 둘러싸인 대상지의 특성을 살려 마을, 자연과 함께 공존하는 힐링 주거공간을 제안했고 대상지를 관통하는 사이숲을 단지의 경계가 아닌 입주민의 공원, 휴식의 장소가 되도록 가까운 녹지공간을 제공하는 전략으로 계획했다.이같은 단지설계로 인해 이 단지는 국토교통부 주관 공공주택설계공모대전에서 최우수작품(국토교통부 장관상)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A3블록은 현재 계획설계를 완료했다.A3블록은 입주민 주거환경 향상에 초점을 맞춰 다양한 부대복리시설등 주민편의시설을 계획했으며 가구 일조분석을 통해 당초 대구대공원 민간공원 조성 특례사업 환경영향평가의 일조권 수인한도 만족가구 비율 권고치인 80%이상을 상회하는 가구가 일조권 수인한도를 만족하도록 했다.또 앞으로 진행할 나머지 블록의 설계 진행 시에도 입주민 주거환경 만족도 제고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정명섭 대구도시개발공사 사장은 “대구대공원 내 공공주택을 대구시민을 위한 최고의 주거환경을 가진 명품 아파트단지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3-07-20

대구에 완판단지 등장… ‘미분양 무덤’ 오명 벗나

대구 부동산경기 하락으로 미분양의 부담을 안고 있지만, 최근들어 미분양 감소세 속에서 완판단지가 등장하는 등 이채를 보였다.최근들어 완판된 단지는 두류네거리 두류역 초역세권에 분양한 주상복합단지 ‘두류역 서한포레스트’아파트.이 단지는 일반분양 105가구, 조합분 375가구, 오피스텔 96실 등으로 구성됐고 최근 100% 계약을 완료했다.대구지역의 미분양 물량은 지난 5월 기준 1만2천733가구로 3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며 수성구의 경우 7월 10일자로 미분양관리지역에서 해제되는 등 미분양의 무덤이라는 오명을 조금씩 벗고 있는 상황이다.특히 이번에 100% 분양 완료한 ‘두류역 서한포레스트’를 비롯한 ‘두류스타힐스’, ‘두류역자이’ 등 두류네거리 일대 분양단지들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으며 대부분 분양을 완료했거나 분양완료를 눈앞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런 분위기와 함께 아파트 거래량도 반등하면서 대구 부동산 시장의 회복에 대한 조심스런 기대감도 조금씩 나오고 있다.부동산 전문 광고대행사 (주)애드메이저에서 발간한 ‘2023년 상반기 대구경북 주택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월에서 5월 대구지역 아파트 월평균 거래량은 1천696건으로 2022년 월평균 921건 대비 84.1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올해 대구지역 전체적으로 보아도 올 상반기 입주가 진행된 ‘봉덕2차 화성파크드림’ 499가구와 ‘대봉교역 태왕아너스’ 412가구, ‘동대구역 화성파크드림’ 1천304가구도 순조롭게 입주가 진행돼 대부분 입주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또 지난해 하반기 입주를 시작한 서한포레스트 4개 단지인 청라언덕역 서한포레스트, 만촌역 서한포레스트, 대봉 서한포레스트, 반월당역 서한포레스트는 분양에서 입주까지 100%로 순조롭게 완료됐다.이에 따라 올 상반기 1만5천584가구의 많은 입주물량에도 대규모 미입주나 잔금미납으로 인한 건설사의 자금문제 등 입주대란 문제는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지역 건설 관계자는 “침체된 분위기 속에서도 완판단지들이 나오고 미분양 감소, 거래량 증가, 안정적 입주가 이뤄지고 있어 고무적”이라며 “하반기에는 1만8천412가구로 더 많은 입주물량이 예정돼 있어 이 물량을 소화할 수 있는가가 본격적인 시장 분위기 회복에 있어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3-07-18

2분기 청약경쟁률 두 자릿수 회복… 대구는 여전히 위축

올해 2분기 전국 평균 청약경쟁률이 두 자릿수를 회복했다.17일 부동산R114가 최근 3년간 분기별 평균 청약경쟁률을 조사한 결과, 올해 2분기 평균 청약경쟁률은 11대 1로 직전 분기(5.1대 1) 대비 2배 이상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 전국 분양단지 중 1·2순위 내 청약 마감에 성공한 단지 비율도 47.2%(53곳 중 25곳)로 작년 2분기(69.7%) 이후 가장 높았다.1·3 부동산대책에 따른 규제 완화로 분양시장 매수심리가 개선되고, 분양가 상승 기조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청약 기회를 선점하려는 인식이 확산한 점이 경쟁률 상승 배경으로 꼽힌다.2분기에도 지역과 단지별 청약 온도 차는 뚜렷했다.서울의 평균 청약경쟁률은 49.5대 1을 기록하며 전국에서 가장 치열했다. 1분기보다 분양물량이 늘어나 수요가 분산됨에 따라 경쟁률은 1분기(57대 1)보다 소폭 하락했다.하지만 양호한 입지와 적정가격 수준을 갖춘 정비사업 공급단지에 청약 대기자가 몰리며 서울 쏠림 현상은 계속됐다. 충북(36.3대 1)은 청주시 공공택지인 테크노폴리스 분양단지의 청약 성적이 좋았고, 경기(9.7대 1)와 인천(9.3대 1)은 광역도로계획, 광역급행철도(GTX) 노선 신설 등 서울 접근성이 기대되는 교통 호재를 갖춘 단지의 경쟁률이 높았다.반면 지방은 위축된 분양 경기가 경쟁률로도 확인됐다. 강원, 대구, 울산, 제주, 경남의 청약경쟁률은 1대 1에도 미치지 못했다.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청약시장의 훈풍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연합뉴스

2023-07-17

치솟는 아파트 분양가 평당 ‘2천만원’ 넘었다

올해 들어 전국 아파트 평균 분양가가 평당 2천만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1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7월(지난 4일 기준) 전국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2천101만원으로, 작년 평균(1천519만원)보다 38.3% 상승했다.올해 전국 아파트 평균 분양가 추이를 보면 1월 1천718만원, 2월 1천775만원, 3월 1천619만원, 4월 1천639만원, 5월 1천840만원, 6월 1천689만원으로 1천600만∼1천800만원대에서 오르내림을 반복했으며 2천만원을 넘는 것은 처음이다.지난 2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정부가 부동산 규제를 완화하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반등 조짐이 나타나는 것으로 업계는 해석했다.임금과 건축 원재료 등의 공사비 상승도 분양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된다.국토교통부도 지난 3월 건설자재 가격과 노무비 변동 등을 반영해 분양가상한제기본형 건축비를 작년 9월 대비 2.64% 올렸다. 이처럼 분양가가 오르면서 6억원 이하 민간분양 아파트가구 비중이 갈수록 줄고 있다.1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이달 6일까지 청약 접수를 완료한 민간분양 아파트 일반공급 물량 3만3천925가구 중 분양가 6억원 이하는 2만4천412가구(72.0%)로 집계됐다.이어 6억원 초과 9억원 이하 6천560가구(19.3%), 9억원 초과 15억원 이하 2천666가구(7.9%), 15억원 초과 287가구(0.8%) 순이었다.분양가 6억원 이하 아파트 가구 비중은 2021년 90.5%를 기록한 후 지난해 76.8%, 올해 72.0%로 낮아졌다.고금리, 고물가, 공사비 인상과 함께 연초 규제 완화로 사업 주체가 분양가를 책정할 때 운신의 폭이 넓어진 것이 분양가 상승을 이끈 원인으로 분석된다.민간분양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일반공급 가구 기준)는 2021년 1천467만원, 작년 1천729만원, 올해 1천908만원으로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상승액은 분양가 구간별로 차이를 보였다. /이부용기자

2023-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