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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골프앤리조트’ 조성사업 ‘순풍’

김진홍 기자
등록일 2025-03-23 19:21 게재일 2025-03-24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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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관리계획 결정(변경)안 공람… 용도지역 관광휴양개발진흥지구로<br/>동해중부선 시대 개막 발맞춰 동해안 관광휴양 최적지로 부상 기대
영덕군의 골프앤리조트 관광휴양개발진흥지구. /영덕군청 제공
영덕군의 골프앤리조트 관광휴양개발진흥지구. /영덕군청 제공

영덕군의 관광휴양을 위한 골프앤리조트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21일 영덕군은 ‘영덕 이스트원 골프앤리조트 조성사업에 따른 군관리계획 결정(변경)안’ 재공람 공고(영덕군공고 제2025-428호)를 통해 다음 달 4일까지 군관리계획 결정(변경)안을 공람한다고 군지를 통해 밝혔다.

공고내용은 지난 1월 3일 공개했던 사업 세부내역과 용도지역 결정(계획관리지역)에는 변화가 없으나 용도지역 전체를 관광휴양개발진흥지구(용도지구)로 신설했다.

영덕군의 ‘영덕 이스트원 골프앤리조트 조성사업’은 영덕 강구면 하저리와 대부리 일원의 166만8453㎡(약 50만평)에 체육시설(대중골프장 27홀, 직원숙소 2개동, 저류지와 묘포장, 주요 도로 등)이 전체 부지의 46.2%를 활용하고, 거의 절반 가까운 45.6%는 녹지용지(원형녹지 21%, 조성녹지 25%)로 나머지 8.2%는 클럽하우스/콘도(87실), 골프빌리지(16개동), 다목적 잔디광장을 포함한 캠핑장 등으로 꾸며진다.

이 사업의 시행은 영덕 오션비치 CC가 투자한 (주)이스트원이 맡아 1700억원을 투입, 진행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영덕군의 해안관광 활성화 전략과 연계되는 이 사업은 해안의 아름다운 경관과 자연자원을 활용한 고급 리조트 단지 조성이 핵심이다. 특히 레포츠 특화지역에 맞춰 골프 대중화 흐름에 발맞춘 신규 골프장 조성으로 신규 일자리 창출은 물론 숙박·음식업 등 지역 상권에 미치는 경제적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보고 있다.

영덕군은 이에 따른 지방세수 증대와 함께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주민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뿐만 아니라 골프장과 리조트 방문객 증가에 따른 영덕군의 관광 브랜드 가치도 크게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대해 관광업계에서는 “동해중부선 개통으로 영덕역과 영덕터미널에서 가장 가까운 하저리해수욕장 근처에 리조트와 골프가 합쳐진 단지조성은 부산, 경남지역의 골퍼와 가족 모두를 끌어모으는 신의 한 수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름 그대로 관광휴양에 적합한 골프앤리조트로서 동해안의 철도교통망개선으로 나타날 시너지효과는 작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홍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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