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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대구 아파트값 2주 연속 상승

대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2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고 오피스텔 월세가격은 4분기 만에 올랐다.16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전국 주택가격 동향조사와 오피스텔 가격 등을 분석한 결과, 9월 대구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이 전월 대비 0.24% 상승했다. 이는 22개월 동안 하락세를 보였다가 상승세로 돌아선 이후 2개월 연속해서 상승세를 기록한 수치다.전세가격은 0.04% 떨어져 하락폭 둔화세가 9개월 연속 이어졌다.이에 따라 지난 2021년 12월(-0.06%)부터 시작된 전세가격 하락세가 22개월째 지속하고 있는 상황이다.주택종합 매매가격도 0.17% 올라 2개월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전세가격은 0.03% 내려 지난 2021년 12월(-0.02%) 시작된 하락세가 22개월째 이어지고 있다.3분기 대구의 오피스텔 월세가격은 0.02% 상승해 지난해 4분기(-0.02%) 하락 전환 이후 4분기 만에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하지만 대구 오피스텔 매매가와 전세가는 각각 9분기, 6분기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매매가격은 전 분기 대비 0.91% 떨어져 지난 2021년 3분기(-0.03%)부터 시작된 하락세가 9분기 연속 이어졌으며 하락폭은 2분기째 축소됐다.지난해 2분기(-0.12%) 하락세로 돌아선 전세가격 역시 전월 대비 0.87% 떨어졌으며 2분기 연속 하락폭이 둔화됐다.3분기 대구의 오피스텔 중위 매매가격은 1억2천200만원, 전세가는 1억585만원, 월세가는 50만3000원으로 나타났다. 오피스텔 수익률은 5.43%로 지방평균(5.75%)을 밑돌았으며, 전·월세 전환율은 6.75%로 세종(8.29%)에 이어 두번째로 높았다.한편 전국 주택 매매가격도 석 달 연속 상승한 동시에 오름폭 역시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1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9월 전국 주택(아파트·연립·단독주택) 가격은 전월 대비 0.25% 상승했다.이는 전월(0.16%)보다 0.09%포인트 상승 폭이 커진 것이다. 지난 7월 이후 3개월 연속 오름세이기도 하다.서울(0.29%→0.32%)과 경기(0.32%→0.54%)가 상승 폭을 키우면서 수도권 상승률은 0.30%에서 0.42%로 변동했다. 인천은 0.22%에서 0.19%로 상승 폭이 소폭 줄었으나 오름세는 유지했다.서울의 경우 강남 11개 구에서는 잠실·신천·거여·가락동 대단지 및 구축 위주로 매매가가 상승하면서 송파구(0.70%)가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양천구(0.52%), 영등포구(0.49%), 강남구(0.46%) 등이 뒤를 이었다.강북 14개 구에서는 성동구(0.60%), 동대문구(0.55%), 용산구(0.41%), 마포구(0.40%)의 상승률이 두드러졌다.지방의 주택 가격도 전월 대비 0.10% 올라 지난달(0.02%)보다 오름폭을 키우며 2개월 연속 상승했다.부산(-0.08%)은 입주 물량 관련 영향으로 영도·부산진구 위주로 가격이 내렸지만, 전북(0.08%)과 광주(0.03%) 등은 정주 여건이 양호한 지역 위주로 상승세를 보였다.전국 아파트값은 전월 대비 0.35% 올랐고 연립주택과 단독주택도 각각 0.04%, 0.08% 올랐다.매매가격과 함께 전셋값도 상승 폭을 키웠다.전국 주택 전셋값은 지난달 0.32% 상승해 전월(0.15%)보다 오름폭을 확대했다. 서울(0.31%→0.45%)을 비롯한 수도권(0.34%→0.62%)은 전셋값 상승 폭이 커졌고,지방(-0.03%→0.04%)은 상승 전환했다.전국 기준 아파트 전셋값은 0.48% 상승했고, 연립주택과 단독주택도 각각 0.04%, 0.01% 올랐다.전국의 주택과 아파트 월세도 각각 전월 대비 0.09%, 0.13% 올랐다.지난 8월 기준 주택 전월세전환율(전세보증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하는 이율)은 6.1%로 전월과 동일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3-10-16

“초일류 중견기업 도약” 화성개발 새 CI·BI 공개

화성개발(대표이사 도훈찬)은 10일 전통과 미래비전을 담은 새 CI와 BI를 공개하고 선포식을 개최했다.이날 선포식에서 이홍중 화성개발 회장은 새로운 CI로 ‘HXD(Hwasung eXcellent Development) 화성개발’을 소개하고 ‘최고의 품질가치 추구’를 핵심가치로 건설 미래를 선도하는 종합 디벨로퍼로 나아가는 의지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HXD’는 미래를 향해 도약하는 기업의 이미지를 블랙 컬러의 볼드한 디자인으로 형상화해 기업의 위상과 견고한 신뢰감을 표현했다.‘Excellent Peak’로 이름 붙여진 상승하는 마름모 형태의 레드(red) 포인트는 최고의 기술력과 품질을 통해 미래공간의 패러다임을 주도한다는 것을 의미한다.CI의 슬로건은 ‘Happy eXperience Designer’ 즉, 행복한 삶의 경험을 디자인하는 기업으로 정했다.또 새로운 BI로는 ‘THE PARK’를 공개하면서 첨단과 자연, 감성이 함께 하는 더 높은 프리미엄 라이프를 의미를 담았다.대구 수성구에 시공 중인 ‘더파크 수성못(가칭)’를 통해 새로운 브랜드 ‘THE PARK’를 내년 중 선보일 예정이다.새로운 BI는 ‘오직 단 하나의 THE PARK가 이러한 주거 문화를 선도한다’는 자부심과 책임감을 담아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재정립한 것이 특징이다. 이어 ‘더 높은 삶의 가치(The Better Life)’라는 브랜드 슬로건으로 보다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는 공간을 고객들에게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브랜드 로고 디자인도 사람과 자연이 조화롭게 함께하는 삶을 표현하기 위해 다크 그린(Dark Green)의 컬러를 사용했고 볼드하면서도 곡선을 살린 워드마크(Wordmark)로 전통성을 계승하고 브랜드 가치를 확장했다.화성개발 이홍중 회장은 이날 선포식에서 “건설보국의 뜻을 담아 창업한 이래 ‘쾌적한 환경창조 살기 좋은 도시건설’을 위해 달려온 지난 46년의 전통과 역사를 원동력으로, 변화하는 건설환경에 대응하고 신 성장동력을 창출해 오는 2030년까지 초일류 중견기업으로 도약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HXD화성개발은 1977년 창업 이래 대구·경북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주택뿐만 아니라 토목, 건축, 환경 등 다양한 사업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해왔다. /김영태기자

2023-10-10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전국 12곳 선정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은 9일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제도 활성화를 위한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희망 후보지 대국민 수요조사’ 공모 결과, 전국 12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이번 공모는 지난 7월 3일∼9월 26일까지 실시했으며 선정지역은 부산 2곳을 비롯한 울산 3곳, 인천 4곳, 경기 1곳, 충남 1곳, 광주 1곳 등이다.선정된 지역에는 기본설계 및 사업성 분석 제공과 함께 법정요건 분석(도시계획 및 공적규제 현황 등), 지역 현황분석 보고서 작성, 전문가 자문 등 주민제안서 작성에 필요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또 이번 지원 대상지역 중 지역주민 관심도 및 지자체 추진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관리지역 지정 가능성이 높은 지역은 집중지원 대상지역(약 1∼2곳)으로 선정해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다.집중지원 대상지역에는 전문가 사전컨설팅(관리계획 방향 구상), 지자체 협업을 통한 공청회 및 주민대상 설명회 개최, 구상도(조감도) 제작지원 등 관리계획 청사진 제공 및 주민 홍보까지 지원할 방침이다.관리지역 제도는 노후·저층 주거지의 난개발을 방지하고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의 체계적 정비를 위해 도입된 것으로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 개정시행에 따라 일반 주민도 관리계획 수립을 제안할 수 있게 됐다.한국부동산원 이재명 산업지원본부장은 “이번 관리지역 수요조사에서 선정된 지역의 실질적인 현장 밀착형 지원을 통해 관리지역 지정제안 제도의 조기 안착과 활성화가 이뤄지길 바란다”며 “주택보급 확대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3-10-09

“맞춤 보조기구로 장애인에 희망 전해요”

포스코1%나눔재단(이사장 최정우)이 10월 5일 포항지역 장애인 지원 사회공헌사업인 희망날개·희망공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희망날개’ 사업은 포항·광양을 포함한 전국 8개 지역(인천, 성남, 안산, 세종, 천안, 구미) 장애인들에게 맞춤형 보조기구를 지원한다. ‘희망공간’ 사업은 장애인 가정과 아동·청소년시설 리모델링을 통해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과 안전한 생활을 지원한다.이날 포스코1%나눔재단은 포항 북부장애인복지관에서 장애인 139명에게 맞춤형 보조기구를 전달했다. 희망공간 사업 참여 가정을 방문해 리모델링 준공 현판식도 가졌다.두 사업은 지난 2019년부터 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포스코1%나눔재단이 중점 추진해온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포스코1%나눔재단은 ‘희망날개’ 사업을 통해 지금까지 781명의 장애인들에게 의족·휠체어·안구마우스·경기용 장비 등 장애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보조기구를 지원했다.특히 올해에는 아이스하키, 배드민턴, 탁구 분야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스포츠 의족과 경기용 휠체어 등을 지원해 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 준비에 힘을 실어줬다.이번에 보조기구를 지원받은 장애인 탁구 국가대표 이미규 선수는 “기존 휠체어의 노후로 인해 훈련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며 “포스코1%나눔재단에서 지원받은 휠체어로 훈련에 매진해 이번 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에서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했다.포항과 광양지역에서 진행하고 있는 ‘희망공간’ 사업은 지난해까지 48개 장애인시설을 리모델링했다.올해는 저소득 장애인 25가구와 장애인 안전시설이 필요한 아동복지시설 11개소의 거주공간 문턱제거, 실내 화장실 신설, 안전 손잡이, 경사로 설치 등 장애 맞춤형 시설개선을 완료했다. 지금까지 총 84개 가정 및 시설의 리모델링을 완료해 3천여 명이 이용하고 있다.포스코 최영 기업시민실장은 “장애인 맞춤형 보조기구 및 거주공간 리모델링 사업은 포항 및 광양지역 장애인 4천여 명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생활 편의에 도움을 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장애인들이 행복한 자립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포스코1%나눔재단은 포스코와 그룹사, 협력사 임직원의 기부와 회사의 매칭그랜트로 운영되는 비영리 재단이다. 올해 설립 10주년을 맞이한 포스코1%나눔재단은 앞으로도 미래세대 분야를 포함한 장애인, 다문화 분야에서의 사회공헌 사업들을 시그니처 사업으로 육성해 우리 사회의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10-05

대구연호·경산대임지구, 연말까지 토지리턴제 시행

LH 대구경북지역본부(신광호 본부장)는 2013년 이후 10년 만에 알짜토지 중심으로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대규모 토지리턴제를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이번 대상 지구는 대구연호, 경산대임 공공주택지구 등 시장의 관심이 높은 곳으로 대상필지는 대구연호지구의 경우 업무시설용지 3필지와 상업시설용지 1필지, 경산대임지구는 공동주택용지 2필지 등이다.우선 대구연호지구의 해당 용지의 면적, 건폐율, 용적률, 공급예정 금액 등은 최초 공고 조건과 같고 대금납부 조건은 5년 무이자 할부에 토지리턴제 조건이 추가됐다.경산대임지구도 대구연호지구와 마찬가지로 해당 용지의 면적, 건폐율, 용적률, 공급예정 금액은 최초 공고 조건과 같으며 대금납부 조건으로 5년 무이자 할부에 토지리턴제 조건이 추가됐다.공급일정은 대구연호지구의 경우 신청접수는 오는 10월 3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낙찰자 발표는 오는 10월 30일 오후 5시 30분 이후다.계약체결은 오는 11월 1∼3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경산대임지구는 신청접수의 경우 1순위 11월 1일, 2순위 11월 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며 낙찰자 발표는 1순위 11월 1일, 2순위 11월 2일 오후 5시 이후이고 계약체결은 오는 11월 8∼9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입찰 신청은 LH 청약플러스를 통해 온라인·모바일로 신청이 가능하고 일정은 다소 변경될 수 있으므로 콜센터나 LH청약플러스의 공고문을 반드시 확인해야 하며 이번에 미계약된 필지는 추후 수의계약 예정이다.기타 자세한 사항은 LH 청약플러스-청약-토지-모집공고에 게시된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LH 대구경북지역본부 판매부(대구연호 053-603-2581, 경산대임 053-603-2582)로 문의하면 된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3-10-05

꽃동산공원 품은 구미 ‘그랑포레 데시앙’ 1단지 첫선

태영건설의 ‘구미 그랑포레 데시앙’ 1단지가 6일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구미 첫 번째 대규모 민간공원 조성사업으로 조성되는 꽃동산공원을 품은 아파트이자, 도량동의 우수한 입지여건까지 갖춘 대단지로서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구미 그랑포레 데시앙은 경북 구미시 도량동 산 40-4번지 일원에 총 3개 단지, 지하 3층∼지상 최고 40층, 21개동, 2천643가구의 초대형 아파트 단지로 지어진다. 단지별로는 △1단지 1천350가구 △2단지 1천32가구 △3단지 261가구 규모이다.이번에 공급되는 1단지는 타입별로 △84㎡A 614가구 △84㎡B 40가구 △98㎡A 260가구 △98㎡B 200가구 △110㎡236가구로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부터 중대형까지 다양하다.청약일정은 10월 1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7일 1순위, 18일 2순위 청약을 받으며, 당첨자 발표는 10월 24일이다. 11월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정당계약을 진행한다.1순위 청약은 입주자 모집공고일 기준 구미시, 대구시, 경상북도에 거주 중인 만 19세 이상인 자(또는 세대주인 미성년자)중 청약통장 가입 6개월 이상 지역별 및 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자가 청약할 수 있다. 재당첨 제한이 없고 계약금 완납 후에는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구미 그랑포레 데시앙은 꽃동산공원과 함께 조성돼 대규모 생태공원과 어린이도서관, 도량문화마당(물놀이장), 힐링가든 등 6개의 다채로운 테마공간이 조성될 계획이다.또 구미중, 구미고, 구미여고 등 명문 학교를 비롯해 문장초, 야은초 등이 도보 거리에 있고 도량동 및 봉곡동 학원가도 가깝다.경부고속도로 북구미IC를 비롯해 구미역, 들성로 등을 통해 구미 내부는 물론 광역이동 여건도 용이하다. 더불어 원호지구와 문성지구를 잇는 신흥 상권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여기에 3개 단지가 모두 전 가구 남향 위주로 배치됐으며, 1단지는 4Bay 판상형 구조가 적용됐다. 넉넉한 주차공간도 장점이다. 최근 구미시에 공급된 1천가구 이상 대단지의 가구당 주차 비율이 1.26대 수준에 불과한 반면, 구미 그랑포레 데시앙 1단지는 가구당 1.65대로 가장 높은 수준을 자랑한다.태영건설분양 관계자는 “구미시 첫 번째 민간공원 조성사업으로 조성되는 브랜드 대단지이자 대규모 공원을 정원처럼 품은 교육특화 아파트인 만큼, 상품과 설계에 심혈을 기울여 내 집 마련에 나서는 고객들의 기대치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구미 그랑포레 데시앙의 견본주택은 구미시 고아읍 원호리 222-4번지일원에 위치하며, 사전 방문예약제로 운영된다.입주는 2027년 3월 예정이다.분양문의: 054-443-0054

2023-10-05

화성산업, 올 수주 1조원 넘어설 듯

화성산업(주)(대표이사 이종원)이 올 건설경기 침체 속에 비주거 부문의 최대 수주실적을 통해 수주 1조 원을 넘어설 전망이다.화성산업은 지난 9월 30일 지역 대표적인 외투기업인 대구텍의 모기업 IMC그룹 산하 아이엠씨앤드밀 유한책임회사가 발주한 513억 원 규모의 공장 신축공사를 수주했다고 4일 밝혔다.올 한해 화성산업은 삼성전자 구미사업장 스마트홀 건립 공사 174억9천만 원, 서울 강동구 고덕·강일 3단지와 한화생명 대구사옥 등을 포함해서 비주거 부문에서 약 5천500억 원대의 수주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화성산업은 지난 2015년 1조2천억 원 규모의 수주 이후에 최근 10년 내 최대실적인 1조 원 대의 실적을 올릴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이는 우선 올해 수주한 사업의 경우 공사비 회수 우려가 전혀 없는 공공부문 발주이거나 신뢰성 높은 민간 부문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어 공사대금 흐름 및 안정적 자금 집행계획이 가능한 우수한 현장에 속하기 때문이다.또 최근 부동산이 서서히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어 올 하반기 지역 주택사업이 다시 활기를 찾는다면 올해 1조 원 이상의 수주 실적도 가능하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이에 화성산업은 올해 초 목표로 삼은 7천억 원대의 수주 목표를 최근 1조 원으로 상향 설정하는 등 더욱 공격적인 수주에 나서기로 했다.화성산업은 올 초 신년 경영전략 회의에서 적극적인 역외사업 및 공공공사 수주확보와 해외사업의 진출, 현금 유동성 확보 등을 통해 다시 한번 위기극복에 전사적으로 매진할 것을 천명한 바 있다. /김영태기자

2023-10-04

10월 전국 아파트 약 4만2천가구 입주…수도권이 56%

가을 이사철이 본격화하는 다음 달 전국에서 아파트 약 4만2천가구가 입주한다.25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10월 전국에서는 아파트 57개 단지에서 4만1천724가구(임대 포함)로 집계됐다.수도권은 2만3천265가구로 전월(9천663가구) 대비 2.4배 늘어난다.비수도권도 올해 월 평균(1∼9월 평균 1만3천484가구)을 상회하는 1만8천459가구가 입주민을 맞이한다.10월 입주 예정 물량 중 절반 이상인 56%는 수도권(2만3천265가구)에서 공급된다.경기(1만3천497가구), 인천(8천271가구), 서울(1천497가구) 순이다.경기, 인천에서는 재개발 사업을 통해 올해 들어 최대 규모 아파트가 입주한다.비수도권에서는 대구(6천267가구), 충북(3천202가구), 충남(2천406가구), 부산(2천80가구) 등에서 입주를 시작한다.한편 직방이 집계한 10월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3만3천375가구(임대·연립 제외, 총가구 수 30가구 이상 아파트 포함)로 조사됐다.직방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작년 말보다 개선된 아파트 매매시장의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고, 당분간 아파트 입주율도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면서도 “지방은 이제 막 반등 조짐이 나타나고 있고 미분양 리스크 등 잠재적 불안 요인이 있어 당분간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부용기자

2023-09-25

포스코이앤씨 ‘2035년 매출 25조 달성’ 청사진

포스코이앤씨가 오는 2035년까지 매출 25조원, 영업이익 2조원을 달성해 기업가치를 현재보다 10배 높인다는 청사진을 19일 제시했다.내년에 창립 30주년을 맞는 포스코이앤씨는 이날 ‘친환경 미래사회 건설을 위해업의 한계에 도전하는 혁신 기업’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선포하면서 이 같은 경영 목표를 발표했다.지난 7월 포스코그룹이 비전 선포식에서 발표한 성장전략 계획에 발맞춘 것이다.포스코이앤씨는 △ 철강, 수소, 이차전지소재, 리튬·니켈, 에너지, 건설, 식량등 7대 핵심사업의 성공적인 설계·조달·시공(EPC) 수행을 통해 포스코그룹의 비전을 실현하고 △ 친환경사업 전환에 끊임없이 도전하며 △ 선제적으로 새로운 사업을지속 발굴하고 제안함으로써 그룹의 공동 성장에 기여하고 ‘리얼밸류’ 실현에 앞장선다는 실천 계획을 밝혔다.이를 위해 기업명의 ‘이앤씨’(EC) 중 ‘E’에 해당하는 ‘친환경’(Eco) 중심 사업으로 포트폴리오 전환을 추진한다.기존 플랜트, 인프라, 건축의 틀에서 벗어나 탄소 저감과 친환경 에너지 인프라를 구축하는 ‘에코 비즈’(Eco Biz)와 친환경 미래도시 건설, 스마트 인프라를 구축하는 ‘어반 비즈’(Urban Biz)를 양대 핵심 분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에코 비즈 분야에선 하이렉스(HyREX·수소환원제철기술) 핵심설비 EPC 역량을 조기 확보해 저탄소철강 분야를 확대해나간다.하이렉스는 석탄 같은 화석연료 대신수소를 쓰는 기술이다.아울러 이차전지 원료·소재 분야의 EPC 경쟁력 강화 추진 등을 통해 포스코그룹의 이차전지 사업 성공을 위한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이차전지 세계 1위 EPC기업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한성희 포스코이앤씨 사장은 “이번 비전 선포를 기점으로 전 임직원이 마음을 모아 친환경 기업으로 업의 한계를 뛰어넘는 도전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이부용기자

2023-09-19

오피스텔·도시형주택 등 非아파트 공급 규제 완화

정부가 주택 공급을 활성화하기 위해 오피스텔·도시형생활주택 등 비(非)아파트의 공급 규제를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다만 오피스텔을 주택 수에서 제외하는 등 세금은 건드리지 않는다는 방침이다.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18일 국토부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비아파트 공급이 상대적으로 떨어진 것을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며 “공급 규제를 완화하는 방안이 공급대책에 담길 것”이라고 밝혔다.비아파트 공급 활성화의 핵심은 건축·금융 규제 등을 완화해 사업성을 높여주는 것이다.원 장관은 “여러 규제 때문에 사업성이 떨어져서 (오피스텔·도시형생활주택 건설에) 들어가지 않는 부분이 있는데, 사업성을 늘려 공급 주체들이 정상적으로 사업을 진행하도록 하는 데 초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현재 전용 120㎡까지만 허용되는 오피스텔 바닥 난방 규제를 추가 완화하는 방안 등을 예상하고 있다.원 장관은 이번 공급대책에 ‘세금을 깎아줄 테니 집을 사라’는 메시지가 담긴 방안이 포함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는 “거래가 안 된다고 해서 세금 깎아주고, 이자 깎아주고 빚내서 집 사라는 정책, 다주택자가 집을 대거 사도록 하는 정책을 따라가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피스텔 여러 채를 사서 임대 수익 내지 전매 차익을 보려는 투자 수요층이 두껍게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주택 수 제외 등 세제 완화를) 무조건 던져주는 것은 서민들의 주거 사다리를 악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오피스텔을 주택 수에서 제외하는 일은 없지만, 수요 측면에서 청년층이 결혼 전 오피스텔을 샀다가 불이익을 당하는 일이 없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이행강제금 부과 시한이 한 달이 채 남지 않은 생활형숙박시설에 대해서는 “지난 집값 급등기에 전(前) 정부가 놀라서 과징금 엄포를 놨는데, 이 부분이 적절한지문제의식을 갖고 있다”며 “법 규정을 만들어 강제할 때는 지킬 수 있는 법을 강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부용기자

2023-09-18

화성산업, 서대구역화성파크드림 사전 점검

화성산업은 오는 22∼24일 사흘간 서대구역화성파크드림 1천600여 가구에 대한 사전 입주점검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대구 서구 평리동에 건립된 서대구역 화성파크드림은 지하 2층, 지상 16∼28층 15개동으로 총 1천594가구 규모다. 또 부대복리시설을 갖춘 대단지로 지난 2020년 12월 청약결과 평균 청약경쟁률 20대 1의 높은 경쟁률로 전 가구 1순위 마감된 곳이다.올해 7구역의 입주가 마무리되고 내년 하반기 5구역까지 입주가 완료되면 이 일대 3천여 가구의 매머드급 브랜드 대단지가 조성된다.화성산업은 이번 입주점검 사흘간의 입주예정자들이 지적한 사항을 개선한 뒤 오는 10월 말부터 본격적인 입주를 시작할 계획이다.이 입주 점검에는 대구신세계백화점과 삼송빵집, 폭스바겐코리 등이 참여해 입주예정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마케팅을 실시하게 된다.이는 지역 대표 업체와 함께 공동 마케팅을 기획하고 입주 고객에게 화성산업 브랜드의 가치와 함께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전략이다.화성산업 관계자는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사전 입주점검 기간 대형백화점 및 지역 소상공인과 공공 마케팅을 벌인다”며 “앞으로도 이업종간 협업을 통해 상생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2023-09-18

대구 주택매매 소비심리 5개월째 기준치 웃돌아

대구 주택 매매시장의 소비심리지수가 5개월 연속 기준치를 웃돌았다.국토연구원에 따르면 8월 대구 주택 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15.0으로 지난달의 105.5보다 9.5 포인트 상승하면서 지난 4월부터 5개월 연속 기준치(100)를 웃돈 것으로 집계됐다.부동산시장과 주택시장 소비심리지수도 각각 102.5와 104.1로 나타나 지난 2021년 11월 각각 104.5와 105.1을 기록한 이후 1년9개월 만에 ‘100선’을 회복했다.8월 대구의 주택가격 수준의 경우 ‘다소 높아졌다’ 34.3%로 전월의 18.4%에 비해 15.9% 포인트 증가했고 ‘다소 낮아졌다’는 13.1%로 지난달의 26.2% 대비 13.1% 포인트 감소했다.다만, 최근 주택 매매가격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매수인보다 매도인이 많아 거래는 여전히 부진한 것으로 분석됐다.부동산중개업소를 대상으로 한 8월 주택 매도·매수 현황을 보면 매수 문의는 3.8%에 그쳤지만 매도 문의는 74.3%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주택매매거래 동향은 전월 대비 ‘다소 감소했음’ 22.4%, ‘매우 감소했음’ 1.1% 등 감소했다는 23.5%였고 ‘다소 증가했음’은 18.1%로 각각 나타났다.한편, 지수가 100을 넘으면 소비자들이 가격 상승이나 거래 증가 등 시장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뜻이고 소비심리지수는 보합, 하강, 상승 국면 등 3개 국면을 9개 등급으로 분류하며 85∼95는 ‘하강 국면 1단계’, 95∼100은 ‘보합 국면 약보합’ 상태를 의미한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3-09-17

올상반기 아파트 매매량, 작년 하반기보다 77%↑…수도권이 주도

올해 상반기 전국 아파트 매매량이 작년 하반기 대비 7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8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상반기 아파트 매매량은 20만3천437건으로 작년 하반기(11만4천447건)보다 8만8천990건 증가했다.지난해 3·4분기에 각각 5만여건에 그쳤던 매매량은 올 1분기 8만8천104건으로 늘어난 뒤 2분기에도 11만5천333건을 기록하며 증가세를 이어갔다.특히 수도권에서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서울·경기·인천의 상반기 매매량은 총 8만3천437건으로 작년 하반기의 3만3천891건보다 두 배 이상 많았다.경기도에서는 올해 상반기 5만2천430건이 매매됐다.이는 작년 하반기보다 3만20건 늘어난 수치로 17개 시도 가운데 증가 폭이 가장 컸다.서울과 인천에서는 각각 1만7천509건과 1만3천498건이 거래됐다.제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작년 하반기보다 올해 상반기 아파트 거래는 활발하게 이뤄졌다.다만 수도권에 비해 비수도권은 거래량 증가 폭이 비교적 크지 않았다.세종에서는 작년 하반기보다 1천969건 늘어나는 데 그쳤고, 강원도에서는 1천678건 증가했다.지역에 따른 양극화는 지난해 시작된 시장 침체 여파가 아직 이어지는 영향으로분석된다.올해 들어 시장이 눈에 띄게 회복세를 보이고는 있지만 아직 수요자의 불안 심리는 남아있고, 비교적 안전하다고 판단되는 수도권 위주로 움직임이 살아나는 것으로 풀이된다.업계 관계자는 “지방은 일부 대도시를 제외하고 아직 주춤한 모습”이라며 “작년급격한 하락세를 경험한 수요자들에게 아직 불안감이 있는 만큼 수도권과 지방의 분위기 차이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이부용기자

2023-09-08

정부, 공공주택 발주 앞당긴다

정부가 공공의 주택 발주 물량을 앞당긴다.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6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열린 ‘건설산업 정상화 태스크포스(TF) 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연말까지 남은 3∼4개월 동안 공급 부족을 해소하지 못하고 쌓이도록 하느냐, 아니면 일시적으로 공급 최저점을 찍고 상승할 수 있도록 하느냐는 2∼3년 뒤 아주 큰 차이를 불러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급 위축 상황을) 당장 역전시킨다기보다는 더 이상 위축시키지 않고, 확대 흐름으로 갈 수 있도록 모든 수단을 다해 공급 초기 비상 단계를 반전시키겠다”고 말했다.이를 위해 정부는 공공 부문 주택 공급을 앞당길 계획이다.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토지 제공, 발주, 직접 사업 진척 상황을 챙겨 공공 부문 인허가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원 장관은 “토지를 공급하고 인허가하는 부분, 공공에서 발주 물량을 당겨서 하는 부분 등 할 수 있는 것을 총동원해야 (상황을) 반전시킬 수 있다”면서 “올해 12월 정도가 되면 공공 부문 인허가는 목표치를 맞추거나 넘길 수 있게 하겠다”고 설명했다.특히 4분기에는 주택 공급 선행 지표인 인허가, 착공 정상화에 집중해 내년에는정상 속도를 회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겠다고 밝혔다.민간의 주택 공급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건설 금융과 보증 지원을 확대한다는 게 정부 방침이다.금융당국은 몇 개 건설 사업장을 선정해 집중 점검한 결과, 당장 금융권이 자금을 회수하지 못하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원 장관은 “금융당국이 현재 담보 제공, 추가 출자 등을 통해 대출금을 막을 수있는 현금을 확보하라는 압박을 (건설사에) 가하고 있다”며 “국토부도 좋은 사업장 일부를 매각하거나 공동 사업체를 끌어들이라는 요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좋은 토지를 갖고 있으면서 인허가, 착공을 진행하지 않는 건설사에는 토지를 팔거나 담보로 넘겨 건전성을 확보하라는 요구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원 장관은 아파트 등을 지을 수 있는 공동주택용지 전매 허용에 대해선 “전매를허용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문제 제기가 오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토지만 확보하면 몇백억의 수익을 확보할 수 있어 벌떼 입찰, 내부 담합 형태로 공공택지를받은 건설사가 몇 년 새 수조원의 외형 성장을 이루는 업계 왜곡이 심각했기에 (공공택지 전매를) 전반적으로 허용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3-09-06

서대구역 화성파크드림 단지 내 상가 분양

상가 위치도. /화성산업 제공 화성산업은 6일 서대구역 화성파크드림 1천594가구 단지 내 상가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번에 분양할 상가는 입주를 앞두고 있는 단지 내 상가로 스트리트형 42곳 점포 중 일반 분양분 16곳이 대상이다. 오는 12∼13일 입찰등록에 이어 오는 13일 낮 12시 내정가 공개경쟁 입찰을 통해 분양될 예정이다.이 상가는 1천594가구 대단지의 고정 수요를 확보하고 모든 점포가 최근 상가 트렌드로 떠오르는 스트리트형으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스트리트형 상가는 입주민과 소비자의 접근성이 높고 인근 대단지와도 근접하고 있어 유동인구의 유입이 높아 사업 안정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일반적인 독립적 상업시설보다는 입주민을 배후 수요 상가의 경우 수익 창출에 상대적으로 리스크가 적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이어 단지 인근에 서구 어린이 도서관, 청소년 수련관, 어린이 물놀이장, 서구 문화회관, 서구 구민운동장, 서구 국민체육센터 등이 밀집해 있는데다 이현공원이 조성돼 있는 등 우수한 접근성과 유동 인구가 많은 점도 돋보인다. 여기에다 도보거리에 이현·중리초등학교가 있고 서대구 고속철도역도 인접해 소비 수요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자세한 사항은 대구 북구 파크드림 갤러리(대구시 북구 원대로 130번지)나 전화(053-321-8922)로 확인 가능하다.

2023-09-06

화성산업, 2023 굿 디자인 2건 선정

화성산업은 4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2023 굿 디자인’에 ‘음악놀이터’와 ‘동대구역 파크드림 아르떼힐즈’가 선정됐다고 밝혔다.화성산업의 2023 굿디자인 선정작인 ‘음악놀이터’는 어린이들이 다양한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몸으로 놀이기구를 연주하며 소통하는 오케스트라 놀이터다. 놀이터에는 총 5가지 연주 가능한 놀이기구가 있으며 기구마다 다른 악기 소리가 흘러나오고 함께 기구를 타면 자연스레 하나의 오케스트라의 교향곡이 연주되는 것이 특징이다. 또 바닥은 오선으로 디자인했으며 노란 시설물은 온쉼표와 2분 쉼표 기호가 연속되는 모양으로 리듬을 표현했다. 놀이터 중심에 있는 다리펜스는 악보에 필수적 존재로 멜로디를 결정하는 높은 음자리표를 모티브로 하여 놀이터의 중앙에 둬 전체적인 놀이터의 중심을 잡아주고 안정감을 준다는 평가다.‘동대구역 파크드림 아르떼힐즈’는 단지 내에 조성된 문화예술이 함께하는 조경공간이다. 이곳은 아파트에서 단지 외부 공간이 어떠한 역할을 해야 하는가에 초점을 두고 새로운 디자인 개념을 도입했다. 단지 내 조경공간, 산책로, 벽면, 놀이터 등과 어우러진 국내외 유명작가의 작품 총 13점을 설치해 문화와 예술이 함께하는 미술관같은 아파트로 계획됐으며 전통과 현대가 조화되는 전통정원, 파티오광장, 리플레쉬 가든 등 다채롭고 흥미로운 공간을 경험하도록 했다.화성산업은 2023 굿디자인 선정작 ‘음악놀이터’, ‘동대구역 파크드림 아르떼힐즈’를 포함해 지난 2008년부터 지금까지 모두 14차례에 걸쳐 23개의 상품이 굿 디자인으로 선정된 바 있다.화성산업 관계자는 “화성산업은 파크드림을 브랜드로 사용하며 첨단과 자연이 조화된 인간중심의 신주거문화를 지향하고 있다”며 “세상을 바꾸는 녹색 디자인을 모티브로 최고의 품질가치를 실현해 세상을 조금이라도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어 가는 노력을 해오고 있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3-09-04

대구 아파트 가격 4주 연속 올랐다

전국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과 평균 전세가격이 최근 13개월간 이어진 하락세를 멈추고 이달 들어 동반 상승한 가운데 대구 아파트 가격도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상승폭은 떨어진 걸로 나타났다.연립주택 등 빌라 가격이 약세인 것과 달리 아파트값은 바닥을 찍었다는 평가가 나오지만 대구와 경북은 아직 회복세로 돌아섰다고 판단하기엔 이르다는 분석이다.31일 KB국민은행 조사에 따르면 이달 전국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4억9천644만원으로, 지난해 6월(5억6천184만원) 이후 1년 2개월 만에 처음으로 상승 전환했다.KB 조사 기준 전국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작년 7월에 5억6천83만원으로 내려온 뒤 지난달까지 13개월 연속 약세가 지속됐다.지난해 금리 인상 여파로 매수세가 위축되며 가격이 떨어졌다가 올해 들어 급매물이 소진된 후 매매 호가도 오른 것이다.다만 집값이 고점이던 작년 6월 평균가보다는 6천500만원 이상 낮아 떨어진 만큼의 가격 회복은 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대구 아파트 가격도 상승세는 4주째 이어갔지만, 상승폭은 오히려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부동산원이 31일 발표한 2023년 8월 4주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분석한 결과, 대구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3% 올랐지만, 지난주 0.06%에 비해서는 0.03%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이는 대구 아파트 가격이 처음으로 상승세로 돌아섰던 8월 첫째주와 수치는 같지만, 전국 아파트 가격이 0.06% 상승한 것과 비교해도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이에 따라 대구 아파트 전세가격도 하락폭이 소폭 확대됐다.대구 아파트 전세가격은 0,04% 하락해 지난주 0,02% 내린 것과 비교해도 0.02% 하락하는 등 내림세가 작지만, 확대되는 추세를 보였다.구군별로는 북구(-0.14%)는 동천·구암동 위주, 남구(-0.08%)는 입주물량에 영향이 있는 봉덕동 위주, 수성구(-0.05%)는 신매·시지동 구축 위주로 하락하며 하락폭 소폭 확대됐다.경북 아파트 가격 변동률은 0.06%로 지난주 0,08%보다 소폭 내렸고 아파트 전세가격은 0.01%로 상승폭을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한편 대구의 미분양 아파트 감소세는 5개월 연속 이어졌다.31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대구의 미분양 공동주택은 7월 말 기준 1만1천180가구로 전월 1만1천409가구에 비해 229가구(-2%) 감소했다.또 준공 후 미분양은 755가구로 전월의 861가구보다 106가구(12.3%)가 줄어 3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하지만, 대구 미분양 물량이 전국 미분양 6만3천87가구의 17.7%를 차지해 여전히 17개 시·도 중 가장 많고 11개월째 1만가구 이하로 내려가지 않는 상황이다.구·군별 미분양 물량은 남구가 2천422가구로 가장 많고 이어 달서구 2천320가구, 수성구 1천619가구, 동구 1천481가구, 북구 1천456가구, 중구 1천85가구, 서구 720가구, 달성군 77가구 등의 순이다.7월 대구의 주택 매매 거래량은 2천283건으로 지난달 2천559건 보다 276건(10.8%) 감소했고 지난해 같은달의 1천224건에 비해서는 1천59건(86.5%) 증가했다.전·월세 거래는 8천137건으로 지난해 같은달의 1만867건과 비교해 2천730건(25.1%) 감소했다.주택 인·허가는 16호로 지난해 2천33호보다 99.2% 감소했고 여전히 신규 분양은 단 1건도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이때문에 향후 3~4년 후 주택 공급부족이 우려된다. /김영태기자

2023-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