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아파트 매매 가격이 62주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부동산원이 지난 20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대구 지역의 아파트 매매 가격은 지난주 대비 0.16% 떨어졌다. 전국에서 가장 큰 하락 폭이다.
동구(-0.23%)는 효목·신천동 대단지 위주로, 수성구(-0.18%)는 매호·사월동 구축 위주로, 서구(-0.18%)는 중리·내당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대구지역 아파트 전세 가격은 전주 대비 0.17% 하락해 67주째 내림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경북지역 아파트 매매 가격은 0.06% 내렸고, 전세 가격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한편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 가격은 0.05% 전세가격은 0.01% 각각 내렸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