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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작년 전국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 100만건 넘어

지난해 전국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이 처음으로 100만건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토부가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11년 이후 최대다.1일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은 105만9천306건으로 집계됐다.전국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은 2011년부터 2017년까지 60만건 수준을 유지하다 2018년 72만1천건, 2019년 80만건, 2020년 87만6천건, 2021년 95만9천건으로 증가했다.지난해 아파트 전세 거래는 60만6천686건으로 전년 대비 0.1% 줄었다.월세는 45만2천620건으로 전년(35만2천150건)보다 28.5% 늘어나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아파트 월세 계약 비중은 42.7%로 통계 작성 이후 최고였다.아파트 외 주택 유형까지 포함한 주택 전체로 보면 임대차 신고제 자료와 확정일자 신고 자료를 합산한 지난해 전·월세 거래량(신고일 기준)은 총 283만3천522건으로 전년보다 20.5% 증가했다.주택 전·월세 거래에서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누계 기준 52.0%로 1년새 8.5%포인트 상승했다.경제만랩 관계자는 “금리 인상으로 대출 이자 부담이 커지자 매매수요가 전·월세 시장으로 대거 유입되고 있고 목돈이 부족한 임차인들을 중심으로 월세 선호현상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한편, 전국 아파트 매매량은 2021년 60만4천476건, 지난해에는 27만2천123건으로 전년 대비 55.0% 줄었다./이부용 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2-01

대구 아파트, 내달 입주물량 쏟아진다

대구지역이 서울을 제외하고 상반기 아파트 입주물량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나 공급과잉이 심화될 전망이다.2월에만 전국서 아파트 약 2만4천가구가 입주하는데 지방에선 최근 입주 물량이 집중되는 대구에서 2천148가구가 입주예정이다.30일 직방 조사에 따르면 다음 달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전년 동월 대비 67%많은 2만3천808가구로 예상된다. 입주물량이 한꺼번에 쏟아지는 지역에서는 전셋값 하락이 불가피할 전망이다.올해 상반기는 14만9천469가구의 아파트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이는 전년 동기 대비 37%가량 많은 물량으로, 상반기는 수도권 물량 증가 폭이 두드러진다.상반기 수도권 입주 물량은 8만5천452가구로 전년 대비 56% 증가한다.서울 1만3천523가구, 경기 4만8천611가구, 인천 2만3천318가구가 입주 예정이다.지방은 상반기 대구의 입주 물량이 1만6천257가구로 서울보다 오히려 많다.하반기에도 대구의 입주 물량은 늘어날 예정이어서 인근 지역에 공급 과잉으로 인한 집값 하락이 우려된다.직방 관계자는 “최근 전셋값 하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입주 물량 공급까지 겹치며 새 아파트가 집중되는 서울, 대구, 인천 등의 경우매물적체와 전세수요 부족으로 전셋값 하락 폭 확대는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한편 부동산경기 침체속에서도 다음 달 전국적으로 아파트 약 1만6천500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2월 전국에서는 24곳·2만156가구(사전청약 특별공급 포함, 임대 포함, 오피스텔 제외, 1순위 청약 기준)가 공급될예정이다.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1만6천539가구다.시·도별로는 경기가 6천131가구(9곳, 37.07%)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김영태기자

2023-01-30

서한, 올 수주 1조1천억·매출 7천억 목표로 뛴다

(주)서한은 2023년 목표를 수주 1조1천억 원에 매출 7천억 원으로 잡았다고 최근 밝혔다.(주)서한은 현재의 위기를 기회 삼아 지속적인 성장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에 따라 전국적으로 꽁꽁 얼어붙은 주택경기를 감안, 자체사업 확대보다는 도심재생프로젝트와 임대사업 특화, 역외사업 등으로 사업방식을 다변화할 방침이다. 또 노년인구 증가에 대비한 블록형 단독주택, 낙후된 시장 재건축, 지식산업센터뿐만 아니라 1인 가구 증가에 대비한 셰어하우스 등 새로운 형태의 주거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장기적인 성장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올해 (주)서한은 사업의 다각화 및 역외지역 포트폴리오 관리를 위해 주거부문의 경우 평택 고덕신도시 1천138가구, 세종시 블록형 단독주택 56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며 비주거부문으로 공공주택지구 조성공사, 고속도로 지하화 공사, 도시철도 등 다양한 SOC 관련 수주를 추진 중에 있다.목표 예정사업 중 비주거부문을 통해 어려운 대구·경북 주택시장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찾음과 동시에 아파트 위주 시장의 대안을 마련해 수익의 기반을 넓혀 가며 내실을 튼튼히 다지기로 했다.지난해 (주)서한은 만촌역 서한포레스트, 대봉 서한포레스트, 반월당역 서한포레스트 등 6개 단지 3천194가구의 입주가 이어졌고 대구권사업으로 두류역 서한포레스트 아파트, 역외분양사업으로 오송역 서한이다음 노블리스와 울산 번영로 서한이다음 프레스티지가 안정적인 금융구조로 분양이 진행됐다.이에 따라 올해 넉넉한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며 재무건전성을 확보했으며 자체 개발사업과 임대사업의 확장을 위해 사업용지 매입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게 된다.(주)서한의 정우필 대표이사는 “지역과 지역민들의 사랑과 관심 덕분에 작년 한 해 어려운 건설경기 속에서도 매출 성장과 대규모 수주잔고를 올리며 지난 2018년 이후 4년 연속 대구 건설업계 최고 매출액을 기록했다”며 “위기를 기회로 만든다는 강한 의지로 시공상 제반 문제점의 해결방안 및 새로운 공법들에 관한 정보를 제시하고 시공과 A/S 사후관리 시스템 개선을 통해 소비자분들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01-25

㈜서한, 2023년 수주 1조1천억 원·매출 7천억 원 목표

㈜서한은 24일 2023년 목표를 수주 1조1천억 원에 매출 7천억 원으로 잡았다고 밝혔다. ㈜서한은 현재의 위기를 기회 삼아 지속적인 성장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에 따라 전국적으로 꽁꽁 얼어붙은 주택경기를 감안, 자체사업 확대보다는 도심재생프로젝트와 임대사업 특화, 역외사업 등으로 사업방식을 다변화할 방침이다. 또 노년인구 증가에 대비한 블록형 단독주택, 낙후된 시장 재건축, 지식산업센터뿐만 아니라 1인 가구 증가에 대비한 셰어하우스 등 새로운 형태의 주거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장기적인 성장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서한은 사업의 다각화 및 역외지역 포트폴리오 관리를 위해 주거부문의 경우 평택 고덕신도시 1천138가구, 세종시 블록형 단독주택 56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며 비주거부문으로 공공주택지구 조성공사, 고속도로 지하화 공사, 도시철도 등 다양한 SOC 관련 수주를 추진 중에 있다.  목표 예정사업 중 비주거부문을 통해 어려운 대구·경북 주택시장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찾음과 동시에 아파트 위주 시장의 대안을 마련해 수익의 기반을 넓혀 가며 내실을 더 튼튼히 다지기로 했다. 지난해 ㈜서한은 만촌역 서한포레스트, 대봉 서한포레스트, 반월당역 서한포레스트 등 6개 단지 3천194가구의 입주가 이어졌고 대구권사업으로 두류역 서한포레스트 아파트, 역외분양사업으로 오송역 서한이다음 노블리스와 울산 번영로 서한이다음 프레스티지가 안정적인 금융구조로 분양이 진행됐다. 이에 따라 올해 넉넉한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며 재무건전성을 확보했으며 자체 개발사업과 임대사업의 확장을 위해 사업용지 매입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게 된다. ㈜서한의 정우필 대표이사는 “지역과 지역민들의 사랑과 관심 덕분에 작년 한 해 어려운 건설경기 속에서도 매출 성장과 대규모 수주잔고를 올리며 지난 2018년 이후 4년 연속 대구 건설업계 최고 매출액을 기록했다”며 “위기를 기회로 만든다는 강한 의지로 시공상 제반 문제점의 해결방안 및 새로운 공법들에 관한 정보를 제시하고 시공과 A/S 사후관리 시스템 개선을 통해 소비자분들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3-01-25

포스코건설, 협력사 대금 897억원 지급 마쳐

포스코건설이 설 명절을 맞아 중소 협력사들의 거래대금을 최대 14일 앞당겨 지급한다.포스코건설은 자금수요가 늘어나는 설 명절을 맞아 중소 협력사들의 원활한 자금운용을 위해 18일부터 31일까지 지급해야 하는 거래대금 897억원을 17일에 지급했다.이번 지급 대상은 최근 포스코건설과 거래하고 있는 976개 중소기업으로 거래대금은 전액 현금으로 지급했다.포스코건설은 최근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 확대, 원자재 가격 상승과 고금리에 따른 금융비용 상승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들에게 이번 거래대금 조기 지급을 통해 명절 상여금, 급여, 원자재 대금 등 현금 유동성 제고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포스코건설은 업계 최초로 2010년부터 중소기업 거래대금 전액을 현금으로 지급해오고 있고, 매년 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중소 협력사들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대금을 조기 집행했다.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 항상 최선을 다해주고 있는 협력사들의 자금 부담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비즈니스 파트너와 상생협력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고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기업시민의 역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01-17

화성산업㈜, 올해 7천150억 수주·분양 1천59가구 계획

화성산업(대표이사 회장 이종원)은 16일 본사 7층 콘퍼런스 홀에서 ‘2023년도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올해 수주목표액을 7천150억원, 신규 분양은 전국에서 약 1천59가구 등으로 발표했다. 또 2023년도 경영전략 과제로 ‘리스크 관리’,‘견제와 균형’,‘도전’으로 선정했다. 이어 혁신활동에 기여한 준공현장과 공로자, 안전보건관리 우수 사업장과 무재해 준공 사업장에 대한 포상도 실시했다. 올해 수주목표액의 경우 안정적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재건축 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 민간투자형과 민간공동 투자형사업(PPP), 기술제안형 사업뿐만 아니라 리모델링 사업, 미래 가치사업으로 성장이 기대되는 수소, 탄소배출권, 폐기물 자원화와 같은 친환경 신사업을 발굴해 다양한 수주 기회 확대를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의 다변화를 기하기로 했다. 특히 올해 인도네시아를 필두로 한 아시아권역의 해외사업을 추진하고 내년에는 아시아 이외의 해외시장에도 진출하는 등 해외건설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신규분양은.침산1 소규모재건축(248가구), 청구매일맨션 소규모재건축(54가구), 광명아파트 재건축(158가구), 천안시 성정동 주상복합(599가구) 등 전국에서 약 1천59 가구를 계획 중이다. 여기에다 올해 입주가 시작되는 대형단지인 동대구역 화성파크드림 1천79가구, 서대구역 화성파크드림 1천594가구 등의 고객 입주관리에 만반의 준비를 다할 방침이다.더불어 지속적인 역외시장 진출로 수주물량 확대를 통해 협력업체와 함께 동반진출의 기회를 더욱 잡을 계획이다. 아울러 화성산업은 지역의 협력업체, 대중소기업, 농어촌과의 상생협력과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상생협력기금 조성(40억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사회공유가치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다함과 동시에 나눔의 기업문화를 확대해서 실천한다. 화성장학문화재단은 장학학술 및 교육, 환경, 문화예술, 사회복지 등의 분야에서 공익사업을 꾸준히 펼쳐가고 화성자원봉사단은 사랑의 집수리,사랑의 연탄나눔활동, 물품후원등 참여형 봉사활동을 꾸준히 전개하여 이웃과 함께한다. 화성산업 전략경영팀 박성규 팀장은“올해 경영전략회의를 통해 거시경제 불확실성속에서 위기와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각 사업부문별 새로운 도전과 혁신을 통해 위기를 오히려 기회삼아 대도약의 발판으로 만들 것”이라 밝혔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3-01-17

지난해 대구 아파트 매매·전세 대폭 하락

지난해 대구의 아파트 매매·전세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2년 12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대구지역 아파트 매매가격 누적 하락률은 12.38%를 기록했다.특히 지난해 12월 매매가격도 전달에 비해 3.51% 떨어지면서 낙폭 최대치 경신을 이어갔고 지난 2021년 11월 0.07%하락 이후 14개월째 하락세다.매매는 수성구와 달성군 위주로 매물 적체가 심화됐기 때문이다.또 금리 인상에 따른 매수심리 위축과 매물적체, 입주물량 증가 등도 원인으로 작용했다.대구의 아파트 전세가격 누적 하락률도 14.98%이고 지난해 12월 전세가격 낙폭도 4.54%까지 치솟는 등 지난해 전반적인 하락세가 뚜렷했다.지역별로는 달서구, 수성구 위주로 하락폭이 지속됐다.12월 기준 대구의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전달에 비해 2.56% 하락했고 1∼12월 누적 하락률도 8.84%로 집계되는 등 뚜렷한 내림세를 이어갔다.지역별로는 수성구 지산·범물동 구축 위주로 지난해 11월에 비해 4.38% 하락했고 달서구 감삼·월성동은 전달 대비 2.68% 내렸다.또 북구는 신규 입주 물량 증가에 따른 매물누적으로 사수·노원동 위주로 하락하면서 전달 대비 1.96% 떨어졌다.주택종합 전세가격도 12월은 지난해 11월에 비해 3.29% 하락하면서 1∼12월 누적 하락률은 11.02%에 달했다.경북의 지난해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0.79%, 전세가격은 1.16% 각각 하락했다.아파트 매매가격 누적 하락률은 2.28%, 전세가격 누적 하락률은 1.43%를 각각 기록했다.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12월 대구의 아파트 매매와 전세가격 변동률이 정부의 부동산 연착륙을 위한 1·3규제완화 대책 발표 이전에 조사한 수치라는 것을 감안해야 한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3-01-16

尹 정부 친원전에… 신한울 3·4호기 내년 착공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착공이 미뤄졌던 울진 신한울 원전 3·4호기 건설 공사가 재개된다.울진군과 한수원 등에 따르면 울진 신한울 원전 3·4호기 건설 사업이 빠르면 내년 초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6년 1월 원안위에 건설허가 신청을 한지 8년만에 이뤄지는 셈이다.한수원은 최근 신한울 원전 3·4호기 대한 환경영향평가서 초안 작성을 마무리 했다. 한수원은 조만간 산자부, 환경부, 울진군 등과 초안내용을 협의한 뒤 이달 말쯤 초안을 정식으로 제출한다는 계획이다.이에 따라 울진군은 2월초 초안에 대한 주민공람공고를 낸 뒤 바로 주민설명회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어 4월 6일 쯤 주민공청회를 계획하고 있다.주민설명회와 공청회가 예정대로 진행되면 한수원은 올해 5월이나 6월 중에 환경영향평가서 본안을 제출할 계획이다.신한울 원전 3·4호기에 대한 환경영향평가가 예상보다 빠르게 6개월(작년 7월 시작)만에 끝나면서 조기 건설이 더욱 탄력을 받게된 것이다.울진군 관계자는 신한울 원전 3·4호기 건설은 주민들이 정부에 수차례 요구해왔던 지역 현안이라 모든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정부의 내년 착공계획에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신한울 3·4호기는 울진군 북면 일대에 신형경수로 140만kw급 원전 2기를 짓는 사업으로 2008년 제4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 건설이 확정되고 2016년에 환경영향평가까지 마쳤다. 하지만 문재인 정부 출범 후 2017년 12월 탈원전 정책의 영향으로 건설 계획이 백지화됐으며 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도 빠졌다가 윤석열 정부가 들어선 뒤 이번에 다시 건설 재개가 결정되면서 기사회생했다.신한울 원전 3·4호기 건설 사업기간은 2024년부터 2033년까지로 총공사비는 8조2천600억이 예상된다.울진군은 2021년 신한울 원전 3·4호기 건설재개 범국민 서명운동을 통해 100만명이 넘는 서명을 받았으며 울진군민의 77.5%가 건설재개에 서명했다.한편 산업통상자원부가 12일 확정한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을 보면 원전 계속 운전과 신한울 3·4호기 준공이 추가로 반영해 2036년에는 원자력 발전 비중을 30%대로 대폭 높인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울진/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3-01-12

대구지역 아파트가격 2주 연속 하락폭 축소

대구지역 주간 아파트 가격은 2주 연속, 전세가격은 4주 연속 하락폭이 축소됐다.12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3년 1월 2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분석한 결과, 지난 9일 기준 대구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0.63% 하락했지만, 전국 평균 0.52% 하락한 것에 비해 여전히 높은 수치를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또 지난주 0.72% 내림세에 이어 2주 연속해 하락 폭이 축소한 것은 물론이고 지난해 12월 1주 0.68% 하락세 이후 5주 만에 하락 폭이 ‘0.6%대’로 낮아졌다.대구 구·군별로는 달성군이 0.91%로 하락 폭이 가장 컸고 중구는 0.31%로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같은 기간 아파트 전세가격도 지난주 대비 0.75% 하락해 전국 평균 0.76%에 근접한 상태로 분석됐다.아파트 전세가격도 지난해 12월 2주 1.14% 내림세 이후 4주 연속해 하락 폭이 축소했다. 구·군별로는 수성구가 0.98%로 하락 폭이 가장 컸고 중구는 0.38%로 가장 낮았다.대구의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은 입주 물량과 매물적체 등의 영향으로 달성군·달서구·수성구 등을 중심으로 내림세가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경북지역 1월 2주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도 지난주 대비 각각 0.21%와 0.26%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3-01-12

화성산업, 메리츠자산운용 2대 주주로

화성산업이 메리츠자산운용 지분을 인수하면서 사업 다각화를 위해 디딤돌을 놨다.10일 화성산업(대표 이종원)은 지난주 메리츠자산운용 지분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 2대 주주 지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화성산업이 인수한 메리츠자산운용은 메리츠금융지주의 자회사로서 총운용자산(AUM) 3조원에 이르는 국내 중견 종합자산운용사다.화성산업은 사모펀드운용사인 KCGI(대표 강성부)와 함께 지분 100%를 공동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6월쯤 금융당국의 승인 절차를 남겨두고 있다.특히 화성산업은 이번 지분 인수를 통해 사업 확장 및 수익 구조 다변화와 부동산 개발사업 참여 기회 확보 등의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을 평가받고 있다.또 최근 거시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라 지역 회사로서의 자리 매김보다는 전국 도급순위에 걸맞은 미래 성장잠재력을 확보하기 위한 발빠른 행보를 통해 기업의 가능성을 타진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이어 중장기적 관점에서의 가치투자를 지향하는 화성산업의 경영철학을 위해서도 가정 먼저 시급한 것이 금융으로 진단됐기 때문으로 판단된다.이번 화성산업의 금융사업으로의 진출은 기존 사업을 바탕으로 경기 악화에 따른 위기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 다각화를 준비하는 첫 단계로 진행됐다.이에 따라 그동안 화성산업이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준비했던 로봇산업과 이차전지 산업, 해외 진출, 골프장 건설 등 공격적인 경영에도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전망된다.로봇산업의 경우 이미 국내에서 활성화된 산업용 로봇보다는 서비스 로봇 시장에 참여할 의사를 지니고 있으며 스웨덴의 유명 로봇기업인 ABB사와의 협력도 충분히 기대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해외진출의 경우 이미 인도네시아에 컨소시엄 형태로 사회간접자본 건설에 참여하는 길을 열어 놓은 상태이며 앞으로 동남아와 사우디, 중동, 아프리카 등지로의 진출도 계획 중인 상태다.즉 국내 건설시장이 어려울수록 해외 사회가접자본 시장에 진출해 지역과 주주의 수익을 창출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것으로 잠재력이 큰 해외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파악된다.이차전지 산업은 현재 운영중인 회사중 경영이 어려울 경우 주주로 참여하는 방안을 강구중이며 골프장 건설의 경우 경남지역을 중심으로 가능성을 타진중인 것으로 전해졌다.화성산업 이종원 회장은 “이번 메리츠자산운용사 지분 인수를 통해 화성산업이 기존 사업을 바탕으로 사업 다각화를 통한 수익 구조 다변화 등의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화성산업이 축적한 노하우를 지역 기업들과 나누는 공생의 기회도 자주 가지면서 미래성장을 준비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길이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3-01-10

‘변화는 나로부터’ 태왕, 신년교례회

(주)태왕(대표이사 회장 노기원)은 지난 6일 대구 수성구 인터불고 호텔 컨벤션 홀에서 200여명의 전임직원과 협력업체 관계자 100여명 등 모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신년교례회를 개최했다. 사진이날 신년교례회에는 올해 슬로건으로 ‘변화는 나로부터, CHANGE(체인지) 태왕!’을 함께 발표했다.또 태왕은 올해 주택사업의 신규분양보다는 그동안 수주해 놓은 1조원이 넘는 관급공사의 안정적 시공을 통해 회사 자체의 경쟁력 확보와 기술력 증진에 매진할 것을 다짐했다.올해 슬로건 선정 배경에는 소속 임직원 스스로가 변하면 어려운 시기지만, 또 다른 기회를 만들 수 있으며 태왕만의 저력으로 올해 한 걸음 더 도약하는 회사로 바꿀 수 있어 미래 건설업의 중심에 (주)태왕이 올곧게 서 있겠다는 의미가 포함돼 있다.노기원 (주)태왕 회장은 “지난날의 태왕의 발자취를 되돌아 보면 어려운 가운데서도 ‘변화’ 와 ‘혁신’으로 매년 성장을 거듭해 온 것은 사실”이라며 “올해부터 건설업의 어려움은 충분히 예상되지만, 건설명가 태왕의 저력으로 양적 성장보다는 질적 성장이라는 올해 과업을 충분히 달성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날 신년교례회에는 △우수협력업체 3곳 △모범사원 5명 △우수사원 3명 △우수현장소장 1명 △우수현장 1곳 △10년 장기근속자 5명 △5년 장기근속자 23명 △2023 슬로건 공모전 수상자 3명 등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실시됐다. /김영태기자

2023-01-08

대구 아파트 매매·전세가 올들어도 ‘날개 없는 추락’

대구의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 하락세가 올해도 계속되고 있다.특히 지난 2021년 11월 셋째 주부터 시작된 매매가격 하락이 ‘60주 연속’을 기록했고 전세가격 하락도 지난 2021년 12월 셋째 주부터 55주째 이어지고 있다.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3년 1월 1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분석한 결과, 1월 첫째주 대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보다 0.72% 하락했다.이는 4주 만에 하락률이 ‘0.7%대’로 내려간 것으로 조사됐다.매매가격 하락은 지난주 0.87%보다는 축소됐지만, 지난 2021년 11월 셋째주(-0.02%)부터 시작된 하락세가 60주 연속 행진을 이어가는 상황이다.. 구·군별로는 수성구(-1.08%)는 황금동과 사지동 위주, 달성군(-0.90%)은 다사·유가읍, 달서구(-0.69%)는 월성·송현동을 중심으로 하락하며 하락세가 지속됐다. 지난 2021년 12월 셋째주(-0.03%)부터 시작된 하락세가 55주째를 기록했다.아파트 전세가격도 0.82% 내렸지만, 하락폭은 3주 연속 축소되면서 4주 만에 하락 폭이 ‘1%대’ 아래로 떨어졌다.1월 첫 주 경북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도 지난주 대비 각각 0.27%와 0.32% 하락했다.한편 정부가 서울 강남3구와 용산구를 제외한 모든 규제지역을 해제한 가운데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이 최대 하락을 멈추고, 9개월 만에낙폭이 둔화한 것으로 조사됐다.정부가 앞서 규제지역 추가 해제를 예고한 데다 종합부동산세, 양도소득세 등 2주택자에 대한 중과세를 폐지 또는 유예하고 안전진단 규제를 푸는 등 전방위 규제완화 정책을 추진하면서 급매물이 줄어든 영향이다.전국 아파트값도 지난주까지 9주 연속 이어진 역대 최대 하락 행진을 멈췄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3-01-05

원조·모태TK… 與 당권주자 너도나도 ‘TK 구애’

국민의힘 당권주자들의 대구·경북지역 당심 공략이 점입가경이다.당권주자들이 서로 자신을 ‘TK 적자’로 내세우며 연고를 강조하고 ‘박정희 향수’를 자극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오는 3월 8일로 예정된 국민의힘 전당대회의 핵심 변수로 이른바 ‘윤심’과 ‘당심’이 꼽히면서 차기 당권 주자들이 당심 구애를 위해 서로 대구·경북지 연고를 언급하며 ‘적자’임을 내세우는 적극적인 공세까지 펼치고 있다.일부 당권주자들은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에서 공식적인 당권도전을 선언하거나 참배하며 지역의 ‘박정희 향수’를 자극하고 있다. 지역 당심 확보에 행보를 집중하고 있는 것이다.조경태 의원은 4일 경북 구미당사를 방문해 당원들과의 간담회를 가진데 이어 상모동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참배하며 당대표 출마를 공식화했다.5일에는 윤상현 의원이 구미 박 전 대통령 생가를 찾아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선언 출정식을 갖기로 하는 등 박통 향수가 강한 지역 당심을 자극하는 행보에 돌입한다.오는 14일에는 김기현 의원도 박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하고 당대표 출마와 관련한 행보를 이어갈 것으로 확인되는 등 박 전 대통령 생가가 당권주자들의 필수 방문지로 부상하고 있다.여당 당권주자들은 지난 2일 일제히 국민의힘 대구·경북 신년교례회에 참석해 지역 연고를 강조하며 당심에 구애했다.권성동 의원은 이날 “내가 원조 TK인 이유는 우리 조상이 540년 전에 안동에서 강릉으로 이주했기 때문이며 이만하면 원조 TK를 자부해도 될 것 같다”면서 “처가가 구미 선산인 것까지 포함하면 TK 아니냐”고 반문하며 지역 연고를 내세웠다.같은 날 나경원 전 의원은 “권성동 의원이 원조 TK를 강조하던데 제가 왜 대구·경북 당원 동지 여러분과 늘 생각이 같을까 생각해봤더니 제가 모태 TK더라”라며 “어머니가 저를 가지셨을 때 아버지가 대구비행장에서 근무했다”고 이른바 ‘모태 TK’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시켰다.차기 총선 승리에서 수도권 표심이 중요하다고 각을 세우고 있는 윤상현 의원(인천 동구미추홀구을)은 “어머니 고향이 경북 의성이라 강재섭 전 대표로부터 대구·경북 출마를 제의받았지만, 수도권을 고집했다”면서 “그래도 어머니의 고향이 보수의 심장인 TK임에 항상 자부심을 느낀다”고 당심에 호소했다.안철수 의원은 “2020년 2월29일 대구에 의사가 정말 부족하니까 한 사람이라도 와달라는 문자를 받고 대구 동산병원에 왔던 일이 생각이 났다”며 “제 수술복이 흠뻑 젖도록 열심히 대구시민과 함께 노력한 결과 코로나 1차 대란을 물리칠 수 있었다”고 코로나 1차 대유행시기 때 지역과의 인연을 부각시켰다.이같이 여당 당권주자들이 지역 연고를 내세우는데는 전당대회가 당원투표 100%로 치러지기 때문이다.국민의힘 당원이 전체 78만여 명으로 늘어난 상황에서 선거에 참여할 수 있는 책임당원 32만9천여 명 중 대구·경북지역만 10만여 명으로 거의 3분의 1에 달한다.특히 대구·경북지역 책임당원들의 충성도가 강해 투표율 또한 높다. 지역 책임당원들은 그동안 각종 선거에서 절반 가까이 참여하는 충성도를 자랑해 다른지역의 20∼30%와는 비교가 되지 않는 상황이다.심지어 이준석 전 대표가 당선될 당시에도 대구·경북지역에서 1위를 차지한 후 전국적으로 지지세를 확산시키 결국 당 대표로 선출된 바 있다.아울러 그동안 지역에서 수위를 달린 주자가 항상 당대표에 당선돼 왔다는 점도 무시할 수 없다. 이러한 경험치가 당권주자들의 머리 속에 각인돼 있는 것도 한몫하고 있다.지역 정가의 한 관계자는 “보수성향이 강한 대구·경북지역 국민의힘 당원들이 어느 지역보다 당에 대한 충성도가 높고 이른바 될사람을 지지하는 경향이 강하다는 사실을 당권주자들이 인식하고 공략에 나서면서 때아닌 지역 적자 논쟁을 벌였다”며 “지역 출신 당대표 후보가 없는 탓도 있지만 이같은 현상이 당원들에게 얼마나 먹혀 들어갈 지 관심사”라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3-01-04

비수도권 그린벨트 대폭 해제대구경북 신공항도 차질 없이

그린벨트 해제 권한이 확대된다. 또 원자력수소생산, 우주발사체 등 신규 국가산단이 지역 곳곳에 10개 이상 조성된다.국토교통부는 최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도 업무 계획을 밝혔다.업무 계획에 따르면 국토부는 올해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규제완화 및 성장 인프라 확충 △주택시장 안정과 주거약자 복지 구현 △국민 편의와 미래산업기반인 교통혁신 실현 △민간 중심 국토교통산업 활력 제고 △안전하고 살기 좋은 생활환경 조성 등 5대 정책과제 추진에 역량을 집중한다.비수도권의 개발제한구역을 지역여건에 맞춰 유연하게 해제할 수 있도록 지자체의 권한을 대폭 확대(30만→100만㎡)하고, 국가전략산업을 위한 해제는 해제 총량에서 제외한다. 개발제한구역 내 환경우수지역은 철저히 관리하고 해제 시 공영개발 요건을 강화하는 등 질서 있는 개발을 유도한다. 주거·업무 등 다양한 기능이 융복합 될 수 있도록 용도제한 등 기존 도시계획을 유연하게 개편한다.지자체·전문가가 국가미래전략산업이 지역의 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지역균형발전지원단을 구성한다. 지원단은 광역권별 지원 전략을 수립하고 인프라 투자 등 균형발전에 핵심적인 사안을 논의한다. 기존 도심은 세제·규제특례 및 금융·디지털인프라 등을 지원해 기업과 인재가 모이는 지역 특화산업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한다.대구~경북 등 지방 5대 광역철도 선도사업 예비타당성 추진 등 신규 철도망을 지속 확충한다.대구경북 신공항 등 거점공항과 울릉·백령 등 도서 공항도 차질 없이 건설한다. 기존 지방공항은 신규 국제노선을 발굴해 지역경제 활력과 지역주민 편의를 제고한다.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 및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지역 해제를 추진하고, 전매제한은 비수도권 최대 4년→1년으로 완화한다.중도금대출 보증 분양가 상한기준(현행 12억원), 특별공급 배정 분양가 상한기준(현행 투기과열지구 9억원)을 폐지해 분양가와 관계없이 모든 주택에서 중도금 대출 및 특별공급이 가능해진다. 처분조건부로 청약 당첨된 1주택자에 부과되는 기존주택 처분의무도 폐지한다.올 한해 지자체와 함께 4만8천호 규모의 신규 정비구역 지정을 추진하고, 1만호 규모의 도심복합사업 후보지를 지구지정 하는 등 시장 선호도가 높은 도심 내 주택 공급을 본격 확대한다.전세사기와 같은 보증급 미환급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세입자에게 선순위 권리관계, 납세증명서 요구권한 등 부여를 추진한다. 또한, 임대인이 세입자 몰래 선순위 담보대출을 받지 못하도록 시중은행에 확정일자 확인 권한을 부여한다.또한 피해 발생시 경찰청과 공조해 집중 수사함과 동시에, 피해자에게는 1%대 저리대출과 임시거처(28→100개소)를 지원하고, HUG 보증금 반환심사 기간도 단축한다.취약차주를 위해서는 시중은행에서 받은 전세대출을 주택도시기금에서 제공하는 연 1.2~2.4%의 저리 대출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한다.부동산 공시가격 제도개선을 통해 공시가격의 정확성과 투명성을 제고한다. 전세사기, 허위매물 등을 단속하는 소비자 보호 전담기관도 운영해 거래질서를 확립한다.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은 “주거비 절감에서 내집 마련까지 국민들의 다양한 바람을 실현해 민생을 회복시킬 것”이라며 “대한민국 어디서나 공정한 접근성과 기회를 누리는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구현하고, 규제완화 및 생태계 조성 등 민간이 주도해 경제 활력을 제고하는 데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1-04

동대구역·수성구 생활권 모두 누린다

현대건설은 대구 동구 신천동 일원에 힐스테이트 동대구 센트럴 견본주택을 오는 6일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힐스테이트 동대구 센트럴은 지하 6층∼지상 최고 36층, 아파트 4개 동에 전용면적 84㎡A 159가구, 84㎡B 159가구, 84㎡C 66가구, 84㎡D 32가구, 106㎡ 33가구, 124㎡ 32가구 등 희소성이 높은 중대형 481가구와 오피스텔 1개 동에 전용면적 84㎡OA 31실, 84㎡OB 31실 등 62실을 합쳐 총 54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이 단지는 전 가구를 남측향 위주로 배치하고 내부 설계의 경우 아파트 전용 84㎡B 타입은 침실 3개와 욕실 2개, 드레스룸, 복도 팬트리 등으로 구성되며 LDK 구조의 타워형으로 프라이빗한 공간 확보와 개방감 있는 주방 및 거실이 조성된다.주방은 ‘ㄱ’자형 주방 구조로 동선을 편리하게 했으며 거실은 우물형 천장으로 설계돼 우수한 개방감과 함께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또 현관 창고, 팬트리, 드레스룸까지 다양한 수납공간이 마련돼 주거편의를 극대화했다는 평가다.전용 124㎡타입은 침실 4개와 욕실 2개, 거실과 주방 등으로 구성된다.전용 84㎡B타입과 마찬가지로 거실과 다이닝 공간, 주방이 통합된 LDK 구조로 설계되는 등 복도에 팬트리가 있어 넉넉한 수납공간을 갖췄다.주방의 경우 소셜 다이닝 특화 수납강화형으로 옵션을 선택할 시 침실2 공간을 시스템 가구가 포함된 주방팬트리 및 드레스룸으로 활용 가능하다.주방도 ‘ㄱ’자 구조로 편리한 조리 동선은 물론이고 환기에 좋은 채광창과 독립형 아일랜드까지 함께 마련된다.주거형 오피스텔 전용 84㎡OA 타입은 실 4개(거실 포함), 욕실 2개, 드레스룸 등으로 구성되며 4Bay 구조로 뛰어난 채광과 조망권을 갖췄다.주방은 ‘ㄷ’자형 구조로 설계되며 소셜 다이닝 특화형으로 선택할 시에는 높낮이 조절 식탁이 옵션으로 들어가 사용자 체형에 맞게 높이 조절이 가능하다.거실은 대형 채광창이 시공돼 탁 트인 조망을 누릴 수 있고 우물형 천장 설계로 쾌적한 주거생활이 가능하도록 했다.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로는 이웃과의 소통 공간인 클럽하우스와 어르신들을 위한 경로당, 어린 자녀를 위한 어린이집과 독서실이 조성될 예정이며 피트니스센터, 실내 골프연습장도 마련돼 입주민들의 건강한 여가 생활을 책임질 전망이다.힐스테이트 동대구 센트럴이 들어서는 대구 동구 지역은 비규제 지역으로 대출, 청약 등이 쉽다.LTV(주택담보대출비율)가 최대 70%까지 가능하며 다주택자도 주택담보대출이 허용된다. 청약의 경우도 청약통장 가입기간 6개월 이상이면 청약 1순위 자격요건에 충족되며 가구주뿐만 아니라 가구원도 청약이 가능하고 재당첨 제한도 없다.1주택자도 1순위 청약 신청을 할 수 있으며 주택 처분 조건도 없다.청약자의 경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아파트의 경우 1차 계약금 1천만원, 주거형 오피스텔의 경우 1차 계약금 1천만원, 중도금 50% 무이자 혜택을 제공해 수요자들의 자금 마련 부담을 낮출 예정이다.분양 일정은 아파트의 경우 오는 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0일 1순위, 11일 2순위 청약 접수이며 당첨자 발표는 17일, 정당 계약은 오는 30일부터 2월 1일까지 3일간 실시된다.주거형 오피스텔 청약은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2­∼13일 이틀간 진행되며 당첨자는 17일 발표된다. 계약은 견본주택에서 18∼19일 이틀간 진행한다.현대건설 분양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동대구 센트럴은 동대구역과 수성구 생활권을 모두 누릴 수 있는 최적 입지를 갖췄고 인근에 대대적인 개발 사업으로 미래가치도 높아 오픈 전부터 문의가 많았다”며 “여기에 청약과 대출 문턱이 낮고 여러 금융 혜택 제공까지 더해져 성공적인 분양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한편, 힐스테이트 동대구 센트럴 견본주택은 대구 수성구 동대구로에 위치해 있다.

2023-01-04

대구경북 올해 부동산시장 ‘암울’

대구·경북지역 올해 부동산시장은 심각하다 못해 암울한 상황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된다.2일 이진우 부동산자산관리연구소장 등 지역 부동산 전문가들에 따르면 올해 대구·경북지역 부동산 시장은 매매시장의 ‘거래절벽’, 분양시장의 ‘미분양 무덤’, 정부지원 정책의 ‘백약이 무효’ 등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이런 전망은 우선 올해 지역 내 아파트 입주물량은 모두 3만6천여가구나 쏟아지는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공급 과잉을 넘어 공급 홍수에 가깝다는 반응이 지배적이기 때문이다.특히 올해 부동산 가격은 미분양이 11년9개월만에 1만1천여가구를 넘어서는 등 미분양 무덤 가속화에 따라 올 하반기까지 하락세는 계속될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현재 대구·경북지역 부동산 시장에 등장하는 저가 급매물의 실거래가격은 이미 3∼4년 전으로 돌아가 있는 상황이 이를 반증하고도 남는다.그동안 정부는 각종 부동산 규제 완화 정책을 발표한 데 이어 앞으로 양도소득세 면제나 분양권 전매 허용 등 대부분의 규제를 풀 것으로 예상하지만, ‘백약이 무효’인 상태다.양도세 면제와 분양권 전매를 허용하더라도 늘어나는 금융비용을 부담하기에는 여전히 손사례를 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즉 현재 부동산시장에 드리워진 먹구름이 쉽게 걷히지 않는 것에는 금융부분이 가장 큰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인 셈이다.부동산 정보 서비스 업체 직방이 2일 발표한 애플리케이션(앱) 이용자 대상으로 설문조사 결과에도 이 같은 상황이 그대로 담겨 있다.직방이 지난달 12∼26일까지 3천89명에 대해 ‘올해 집값 상승 여부’를 묻는 질문에 무려 77.7%가 거주지역의 주택 매매가가 하락할 것으로 응답해 10명 가운데 거의 8명이 올해도 주택 매매가격이 내려갈 것으로 응답했다.이에 반해 상승할 것으로 응답한 이들은 10.2%였고 보합은 12.1%에 불과했다.심지어 집값 하락의 이유로는 ‘금리 인상으로 인한 부담(58.2%)’이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고 경기 침체 지속(19.5%), 현재 가격 수준이 높다는 인식(16.4%) 등의 순이다.이에 따라 올해 전세가격도 응답자 10명 중 7명꼴(69.5%)로 하락세로 전망했고 보합은 17.4%, 상승 13.1%에 그쳤다.전세가격 하락 전망 이유도 ‘전세 대출 이자 부담으로 인한 전세 수요 감소’가 48.7%로 가장 많아 매매와 전세 모두 금융 부담이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다.부동산 시장의 급랭 원인이 금융에 있는 만큼 금리 인하 등의 특단의 조치가 없이는 부동산 경기는 최소한 3∼4년 이상 침체기에 빠질 가능성마저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이진우 부동산자산관리연구소 소장은 “코로나 상황에서 정부가 국민에게 긴급자금을 투입했듯이 부동산 시장에도 정치적 배려를 통해 금융의 핏줄이 돌도록 특단의 대책이 나오지 않는다면 불행한 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을 간과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2023-01-02

대구 부동산 매매·전세 가격 잇단 하락 ‘경고등’

대구지역 부동산에 경고등이 켜졌다. 특히 전국 아파트가격 낙폭이 매주마다 최대치를 경신 중이고 대구지역은 59주째 연속 하락세를 보이는 등 정부의 부동산 완화 정책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경기 연착륙이 어려워지는 상황이다.29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2월 넷째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분석한 결과, 대구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지난주와 비교해 0.87% 하락하면서 59주 연속 내림세를 기록했다.심지어 대구 아파트 매매가격의 경우 올 한해 누적 하락폭은 11.91%로 그동안 매매가격 변동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19년 -0.38% 이후 3년 만인 것으로 분석됐다.대구 8개 구·군 중 수성구가 1.45% 변동률로 하락폭이 가장 컸고 이어 달성군(1.12%), 서구(0.89%) 순이다.수성구는 범물동과 지산동, 달서구는 매물 적체가 지속하고 있는 월성동과 본리동, 달성군은 현풍읍과 유가읍 위주로 하락폭이 컸다.대구의 주간 전세가격 변동률은 1.07%로 하락하면서 누적 하락률도 14.31%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이는 지난 2016년 -3.12% 이후 6년 만에 변동률이 마이너스로 전환됐으며 지난해 12월 셋째주(-0.03%)부터 54주째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경북의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0.38%, 전세가격 변동률은 -0.37%를 기록했다.이진우 대구자산관리연구소장은 “정부가 주택규제 완화책을 예고하고 나섰지만, 계속되는 금리 인상기조와 집값 고점 인식에 가격 하락조정이 이어지는 모양새를 보인다”며 “내년에도 대구 경북지역 부동산의 매매와 전세가격은 3만가구가 넘는 입주물량으로 인해 수요보다 많아지므로 조정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2-12-29

내년 민영아파트 분양물량… 대구 증가·경북 감소

2023년 대구·경북지역 민영아파트 분양물량이 대구는 소폭 증가하고 경북은 지난해 절반이상의 수준으로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26일 부동산R114가 조사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오는 2023년 전국 303개 사업장에서 총 25만8천3가구의 민영아파트가 분양 예정인 것으로 집계됐다.이는 올해 전국에서 41만6천142가구가 분양됐던 것과 비교할때 15만8천139가구(38%)나 감소한 수치다.대구지역의 내년 민영아파트 분양물량은 1만5천435가구로 올해 모두 1만4천654가구와 비교해 781가구(5.3%)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다.대구의 물량은 부산 2만7천661가구에 이어 지방에서는 두번째로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이에 반해 경북지역의 내년 민영아파트 분양물량은 모두 7천354가구로 올해 1만6천35가구 보다 8천681가구(54.2%)가 줄어들어 절반 이상 감소할 것으로 집계됐다.올해 계획 물량 대비 실제 분양된 민영아파트는 대구의 경우 2만6천15가구 계획에 실제 분양 물량은 1만4천654가구로 56.3%로 전국 평균 73.0%보다 낮은 상황이다.또 경북은 1만6천973가구 계획에 1만6천35가구가 실제로 분양해 94.5%의 높은 분양률을 기록했다.부동산R114 관계자는 “올해 분양시장은 기준금리 인상과 경기 침체 우려 등으로 매수세가 크게 위축된 한 해였다”며 “내년 분양시장은 분양가와 규모, 입자 등에 따른 양극화가 더욱 심화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piuskk@kbmaeil.com

2022-12-26

평택석정공원 화성파크드림 미계약 가구 분양

화성산업은 경기도 평택시 최초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으로 추진 중인 평택석정공원 화성파크드림의 일부 미계약가구를 선착순 분양한다고 25일 밝혔다.선착순 분양 중인 평택석정공원 화성파크드림은 지하 4층, 지상 29층 11개동에 전용 80~110㎡, 1천296가구로 조성된다.석정공원 민간공원조성특례사업은 전체 28만㎡ 중 비공원시설(공동주택)을 제외한 23만㎡에 진입광장, 숲가든, 가족피크닉장, 숲속잔디마당 등 테마공원을 설치한다.문화·힐링·건강이 어우러진 대규모 친환경 녹색공원으로 조성되며 단지 내 다채로운 식물과 생태계가 어우러진 수경 시설인 물빛정원, 다양한 초화로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감성적 정원인 리플래시가든도 선보인다.평택석정공원 화성파크드림은 평택지역 최초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공원속 녹색 단지조성 및 평택지역 주거문화를 선도할 랜드마크 단지를 조성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아 2022 한경주거문화대상 종합대상을 받았다.단지 인근에 청원로와 경기대로가 있고 서정리역과 SRT평택지제역, 광역M버스 정류소 평택~제천고속도로와도 가깝다.평택지제역에서 KTX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정리역과 평택지제역을 연결하는 수원발 KTX직결사업이 오는 2024년 완공목표로 추진되고 있다.장당초, 장당도서관 등 교육시설과 홈플러스 송탄점, 장당동, 서정리 상업시설도 인근에 있다.채광과 통풍이 유리한 남향위주 배치와 4베이 판상형(일부타워형) 설계가 적용됐다.단지 안에는 다양한 테마공원이 마련될 예정이며 녹색건축 예비인증과 건축물에너지효율등급 1+ 등급 예비인증을 받아 정주여건이 쾌적한 것이 특징이다.주차장을 전면 지하화하고 지상에는 다양하고 아름다운 테마공원이 조성된다.화성산업 관계자는 “건설역사 64년의 명가답게 풍부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파크드림 브랜드가 지향하는 친환경적인 주거공간으로 조성하겠다”며 “화성파크드림이 입주하게될 오는 2025년 7월은 부동산 경기가 회복세에 진입하게 돼 지금 현재보다는 미래의 프리미엄을 고려했을 때는 지금보다 더 높은 미래가치를 예상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2022-12-25

대구 아파트 청약경쟁률 0.5대 1… 전국 최하위

대구지역의 주택시장이 침체하면서 올해 아파트 청약경쟁률도 전국 최하위에 머물렀다.또 대구지역 올해 오피스텔 수익률이 전국 8개 특·광역시 중에서 네번째로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20일 부동산R114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대구지역의 아파트 평균 청약경쟁률은 0.5대 1로 집계됐다.이는 전국 평균 7.7대 1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치로 전국 최하위를 기록한 것은 물론이고 지난해 평균 4.3대 1 보다도 낮다. 특히 민간 아파트의 평균 청약경쟁률은 0.4대 1로 지난해 4.3대 1에 비해 더 낮고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분석됐다. 또 당첨 가점 평균도 2점으로 지난해 18점과 전국 평균 21점에도 근접하지 못하는 수치를 기록했다.이런 상황에도 올해 대구지역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천879만원으로 지난해 1천679만원보다 200만원이 상승했으며 전국 평균 1천510만원과도 369만원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대구의 오피스텔 수익률은 4.75%로 서울(4.05%), 경기(4.54%), 울산(4.59%) 다음으로 낮고 전국 평균 수익률은 4.52%에 비해서는 약간 높은 수준이다.대구의 오피스텔 수익률이 낮은 것은 높아진 대출이자 등 투자 대비 수익성이 낮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됐다.부동산R114 관계자는 “내년 아파트 분양시장은 가격 수준에 따라 청약 온도 차가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자금 조달이 상대적으로 원활한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를 중심의 공급과 미분양을 막기 위해 유리한 계약조건을 내건 분양단지들이 늘어날 것”이라며 “오피스텔 시장은 주택시장처럼 선별 청약이나 시세보다 저렴한 급매물 등이 대세로 굳어지고 있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2-12-21

경북 아파트 매매 최고 상승가 구미 ‘도량 롯데캐슬 골드파크’

경북 지역 아파트 매매 최고 상승가 아파트는 ‘도량 롯데캐슬 골드파크’인 것으로 나타났다.21일 부동산 전문 사이트에 따르면 이날 기준 1주일 전 대비 최고가 상승 아파트는 구미시 도량동에 위치한 도량롯데캐슬골드파크 112.39㎡(34평)이며 3억5천500만원에서 4억3천만원으로 7천500만원 올랐다.도량주공1ㆍ2단지를 재건축한 이 단지는 지하 3~지상 29층, 10개 동에 전용면적 59~109㎡, 총 1천260가구이다. 단지 건너편엔 도산초등학교와 구미여고가 위치해 있을 뿐 아니라 인근에 구미 명문교인 구미중과 구미고등학교가 위치해 있다.인근엔 올레길, 금오랜드를 품고 있는 금오산이 있고 다양한 체육시설이 조성된 낙동강체육공원과도 꽤 가깝다. 사통팔달의 교통여건도 잘 갖췄다. KTX 김천구미역, 경부선 구미역, 구미종합터미널 등 대중교통 이용이 수월하고, 경부고속도로로 통하는 구미 IC도 가까워 전국 어디든지 빠르게 이동이 편리하다. 대기업의 공장들이 많이 입주해 있는 구미산단과도 가깝다.진평미래타운(구미시 진평동) 79.33㎡(24평)는 8천250만원에서 1억으로 1천750만원 상승했다.삼성강변타운(경주시 현곡면 금장리) 76.03㎡(23평)는 1억1천900만원 1억3천만원 1천100만원, 우방주택(김천시 신음동) 125.61㎡(38평)는 1억4천만원에서 1억4천900만원으로 900만원, 힐스테이트환호공원2블럭(포항시 북구 양덕동) 138.84㎡(42평)는 6억2천300만원에서 6억2천500만원으로 200만원 각각 상승했다.반면 한일부곡타운(김천시 부곡동) 72.72㎡(22평)는 6천500만원에서 4천70만원으로 2천430만원 차이를 내며 가장 많은 하락폭을 보였다.이어 △낙양주공(상주시 낙양동) 69.42㎡(21평)는 1억2천만원에서 1억400만원으로 1천600만원 △완산지구2차미소지움프리미엄(영천시 완산동) 89.25㎡(27평)는 2억3천400만원에서 2억2천만원으로 1천400만원 △옥동주공3단지(안동시 옥동) 52.89㎡(16평)는 8천만원에서 7천만원으로 1천만원 순으로 하락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2-12-21

연말 역대 최대 중고차 시세 하락

연말을 앞두고 한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이하 한국연합회)가 소비자가 주의할 점을 21일 밝혔다.연식이 바뀌는 연말은 중고차 시장의 비수기다. 올해는 시장 경제를 위축시킨 고금리의 영향이 중고차 시장에도 고스란히 나타나고 있다. 소비자 입장에서 차를 구입할 때 할부 금리의 영향을 받는 것만이 아니다. 자동차 매매 종사자(딜러)들이 상품용 중고차를 매입할 때 금융사로부터 빌리는 자금인 ‘재고금융’의 금리도 함께 올랐기 때문이다. 게다가 대부분의 캐피탈 사는 이마저도 중단했다.업계 입장에서는 기존에 매입한 중고차를 판매하기도 어렵고, 새로운 중고차를 매입하기도 어려운 상황이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합리적 가격으로 중고차를 구입하기 좋은 시점이다.신차로 출시된지 얼마안된 인기 모델과 전기차, 하이브리드 등의 친환경차는 아직 보합세다. 1천만원 정도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는 경차, 소형차, 연식이 된 중형차까지는 거의 변동이 없다. 즉, 소비자 입장에서 추가 할부 금융을 이용할 필요가 없는 예산의 중고차의 가격은 크게 내려가지 않았다.반면, 4천만에서 5천만원 이상의 고가의 차들은 시세가 많이 내려갔다. 수입차, 슈퍼카를 제외한 일반적인 매매업계에서는 이 가격대 이상을 고가의 중고차로 분류하는데, 소비자 입장에서 신차와 중고차를 고려하는 가격대이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해당 가격대의 중고차들은 감가가 더 많이 되고 있고, 관심을 두고 있는 소비자의 경우 이를 역으로 고려할 수 있다.중고차만 구입할 경우에는 고려하는 차종 모델에 따라 더할 나위 없이 구입하기 좋은 기회지만, 타던 차를 판매해야 할 경우라면 내년 봄까지 상황을 지켜보는 것도 방법이다. 매년 봄이면 중고차 시장이 활기를 찾고, 현재의 고금리 금융 시장 상황이 변화될 수 있는 여지가 있기 때문이다.경기침체와 고금리 소식이 전해지고, 중고차 시세도 하락한다는 이야기가 있다. 이에 자금이 급한 소비자들은 자신이 타던 차의 가치를 낮게 책정하는 것을 당연히 여기고 시세보다 낮은 금액으로 판매할 우려가 있다.중고차 시세가 내려갔다고 해서, 시세보다 현저히 낮은 가격의 차량은 고려하지 않는 것이 좋다. 차는 다른 소비재와 다르게 절대 땡처리나, 반값 할인 등이 있을 수 없다.정상적으로 3천만원의 시세를 형성하는 중고차가, 시세가 내려갔다고 1천만원이 될 수 없다. 혹은 사고가 심하게 나서 보험사에서 차량 수리비가 차 값 보다 비쌀 때 판정하는 ‘전손차량’ 등 문제가 있는 차일 경우다.한국연합회에서 공식 운영하는 ‘코리아카마켓’을 비롯해 국토교통부에서 운영하는 자동차 365 홈페이지, 여러 중고차 매입 채널(서비스)들을 이용해서, 최대 견적 금액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단순히 인터넷 포털 등을 통해 중고차 키워드로 검색하거나 자동으로 노출된 인터넷 배너를 통한 광고 사이트의 매물은 피하는 것이 허위매물을 피하는 방법이다.한국연합회는 소비자들의 알권리 증진과 보호를 위해 중고차 관련 민원상담을 운영하고 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2-12-21

부동산 한파에도… 대형건설사 브랜드 아파트 인기

부동산 한파 속에서도 대형건설사 브랜드 아파트는 선방했다. 세법상 다주택자 중과규정을 적용 받지 않아 세금을 크게 절감할 수 있고 환금성도 우수하다.특히 10대 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에 대한 쏠림 현상도 두드러지고 있는 모습이다.구미시 도량동에 위치한 ‘도량롯데캐슬골드파크’는 지난 4월 전용면적 84㎡(25평)가 5억2천만원에 팔리며 올해 이 지역 동일면적 거래가 중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최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해(1월부터 11월까지 기준) 전국에서 공급된 아파트 가운데 10대 건설사(2022년 시공능력평가 상위 10개사)의 브랜드 아파트 1순위 경쟁률은 평균 9.98대 1로 집계됐다.반면 10대 외 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 경쟁률은 7.47대 1에 불과했다. 10대 외 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는 올해(1월부터 11월까지 기준) 288곳이나 공급 됐음에도 10대 건설사(97곳 공급)에 비해 1순위 경쟁률은 낮았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북은 14.45대 1을 나타났다.10대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가 1순위에서 높은 경쟁률을 보이면서 후순위자에게는 청약 기회조차 돌아가지 못하는 양상도 더욱 컸다. 실제 10대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의 62.89%는 올해(1월부터 11월까지 기준) 1순위에서 청약접수를 모두 끝냈지만, 10대 외 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 1순위 마감률은 43.06%에 그쳤다.브랜드 단지는 지역 내에서도 시세를 주도해 나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금리 인상과 대출 한파 등으로 힘든 부동산시장에서도 10대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가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은 희소성이 강한 데다가 수요도 탄탄해 거래가 비교적 수월하기 때문이다.또한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을 이유로 향후 분양가 인상도 불가피해진다는 점을 미뤄보면, 10대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로의 쏠림현상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부동산 관계자는 “연말 막바지를 맞이한 신규 부동산시장에서도 주목해 볼만한 10대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가 있는 만큼 수요자들의 움직임도 바빠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이부용 기자 lby1231@kbmaeil.com

2022-12-21

“중장년 절반 이상은 무주택자 10명 중 6명은 은행 부채 있어”

중·장년층의 절반 이상은 내 집을 마련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금융권 대출을 보유한 중장년층은 60%에 육박했다.2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중·장년층 행정통계’에 따르면 주택구입 등에 따른 대출잔액 중앙값은 5천804만원으로 평균 소득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만 40∼64세 인구는 작년 11월 1일 기준 2천18만2천명으로 전년보다 9만6천명(0.5%) 늘었다. 전체 내국인 인구의 40.3%를 차지한다.근로 및 사업소득신고액 등 소득이 있는 중·장년층 비중은 77.1%로 전년(76.4%)보다 0.7% 상승했다.평균소득은 3천890만원으로 전년(3천692만원)에 비해 5.4% 증가했고, 40대 후반이 4천239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성별 평균 소득은 남자 5천26만원으로 여자 2천493만원의 두 배를 웃돌았다.연령별로는 40대 후반(4천239만원)이 가장 많고 60대 초반(2천646만원)이 가장 적었다.주택을 소유한 사람의 평균 소득은 4천822만원으로 무주택자(3천68만원)의 1.6배 수준이었다.공적연금이나 퇴직연금에 가입한 중·장년층은 75.9%로 전년보다 0.6%포인트 높아졌다.주택을 소유한 중·장년층(884만4천명) 비중은 43.8%로 1년 전보다 0.7% 포인트 높아졌다. 60대 초반이 46.0%로 가장 높았고 40대 초반은 39.7%에 그쳤다.자녀를 포함해 가구원 중 1명이라도 주택을 소유한 중장년 가구 비중은 64.6%로 집계됐다.주택자산 가액은 ‘1억5천만원 초과 3억원 이하’ 구간이 26.5%로 가장 많았고 이어 ‘6천만원 초과 1억5천만원 이하’(25.8%)로 나타났다.6억원을 초과하는 주택을 소유한 중·장년층 비중은 12.6%로 전년보다 3.1%포인트 높아졌다. /이부용기자

2022-12-20

11월 대구 아파트 매매·전세 중위값 동시 하락

대구의 아파트 매매와 전세 중위가격(중앙가격)이 힘겹게 쌓아온 가격대가 동시에 무너지는 현상을 보였다.1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1월 대구의 아파트 중위 매매가격은 3억700만원으로 지난 10월보다 2.22% 하락했다.또 11월 대구 아파트 중위 전세가격도 지난 10월보다 3.01% 하락한 2억2천500만원으로 1년 5개월 만에 2억3천만원대가 무너졌다.매매 중위가격의 경우 지난 2012년 통계 발표 이후 중위가격이 지난 2021년 3월 3억1천35만원으로 3억1천만원대를 기록하기까지 9년3개월이 걸렸던 것에 비해 무너지는 데는 1년8개월밖에 소요되지 않았다.구·군별로는 서구가 2억8천700만원으로 전월 대비 3.69%로 가장 많이 하락했고 이어 달성군 2억5천300만원(3.06%), 달서구 3억1천900만원(2.44%), 북구 2억3천700만원(2.06%), 동구 2억6천700만원(2.01%), 수성구 5억3천550만원(1.56%), 중구 4억8천700만원(0.81%), 남구 3억2천200만원(0.61%) 등의 순으로 내렸다.대구의 중위 전세가격은 지난 2021년 6월 2억3천154만원으로 2억3천만원대에 진입하는데는 통계 발표 이후 9년 6개월 걸렸다.또 북구지역 중위 전세가격의 경우 지난해 7월 2억600만원으로 2억원대를 기록했으나 11월에는 1억9천900만원으로 1년 4개월 만에 2억원대 아래로 추락했다.이어 수성구는 3억2천50만원(5.03%), 중구 3억1천만원(2.90%), 달서구 2억2천600만원(5.04%), 남구 2억2천400만원(1.75%), 동구 2억750만원(2.81%), 북구 1억9천900만원(1.97%), 달성군 1억9천400만원(2.02%), 서구 1억8천150만원( 4.72%) 순으로 하락했다.대구지역 아파트 매매와 전세 중위가격이 동반 하락한데는 대출 규제와 잇따른 금리 인상으로 대구지역 부동산 시장 냉각기가 길어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한편, 중위가격은 조사 표본을 가격 순으로 나열했을 때 가장 한가운데 위치하기 때문에 시세 흐름을 판단하는 자료로 평가받는다./김영태기자piuskk@kbmaeil.com

2022-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