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比 0.07%↓·경북 0.02%↑<br/>주간 지역별 매매동향 대조적<br/>전세가격은 모두 소폭 떨어져
대구 지역의 주간 아파트 매매 가격이 24주 연속 하락한 반면, 경북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이 2일 발표한 ‘지난달 29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매매가격은 0.02% 하락, 전세가격은 0.02% 상승을 기록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02%) 하락폭이 유지됐다.
수도권(0.00%→-0.01%)은 하락 전환, 서울(0.03%→0.03%)은 상승폭 유지, 지방(-0.03%→-0.04%)은 하락폭이 확대됐다.
대구 지역의 아파트 매매 가격은 지난주 대비 0.07% 하락했다.
특히 하락폭은 지난주 0.04% 하락보다 확대됐다. 구군별로는 북구(-0.18%)는 매물 적체되며 동천·침산동 위주, 달성군(-0.09%)은 화원·현풍읍 준신축 위주, 달서구(-0.09%)는 용산·본리동 위주로 각각 내렸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0.02%) 상승폭이 유지됐다.
수도권(0.07%→0.07%) 및 서울(0.07%→0.07%)은 상승폭을 유지했으며, 지방(-0.02%→-0.01%)은 하락폭이 축소됐다.
대구 지역 아파트 전세 가격은 지난주 대비 0.05% 하락해 28주째 내림세를 보였다. 달성군(-0.14%)은 구지면 준신축 및 논공읍 위주로, 북구(-0.06%)는 칠성동·산격동 위주로, 남구(-0.06%)는 봉덕·대명동 구축 위주로 하락했다. 같은 기간 경북 지역 아파트 매매 가격은 0.02% 상승했고 아파트 전세 가격은 0.03% 하락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