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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G 대구 중구 미분양 관리지역 해제, 포항·경주는 연장

김영태기자
등록일 2024-04-08 14:49 게재일 2024-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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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양 아파트, 포항은 2천463가구, 경주는 1천449가구

대구 중구가 16개월 만에 미분양관리지역에서 제외됐고 경북의 포항과 경주시는 오는 5월9일까지 관리지역 지정 기간이 연장됐다.

8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최근 개최된 제87차 미분양 관리지역 선정 회의에서 대구 중구와 경북 포항시와 경주시 등 3개 지역의 미분양 관리지역 지정 기간을 오는 5월 9일까지로 연장했다.

이들 지역과 함께 지난해 2월 요건이 강화된 이후 미분양 관리지역에 포함됐던 중구는 16개월 만에 제외돼 오는 10일 해제된다.

이에 따라 대구 미분양 관리지역은 남구만 남게 됐다.

미분양 관리지역에서 제외되면 사업자가 주택공급을 목적으로 용지를 사들일 때 분양보증 예비심사나 사전심사를 거치지 않아도 된다.

대구의 2월 말 기준 미분양 아파트는 6만4천874가구 전국에서 가장 많고 남구는 2천232가구에 달한다.

경북은 경주시와 포항시가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재지정돼 오는 5월9일까지 유지된다.

경북 미분양 아파트 9천158가구로 이중 포항은 2천463가구, 경주는 1천449가구로 각각 26.9%, 15.8%를 차지했다.

미분양 관리지역은 미분양 주택이 1천가구 이상인 시·군·구에서 미분양 증가, 미분양 해소 저조, 미분양 우려 등의 요건 가운데 하나라도 충족되면 지정된다.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지정되면 주택을 공급하려는 사업 예정자는 분양보증을 발급받기 위해 예비심사나 사전심사를 받아야 한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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