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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변화하는 부동산시장… 최근들어 반등

최근 부동산시장은 큰 틀의 하향안정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다만 하향의 폭과 속도가 주춤해지고 일부 지역은 상승세로 전환되는 등 3월 이전과는 다소 다른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평가됐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41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하고 최근 부동산 시장 동향을 이같이 분석했다.홍 장관은 주택공급 가시화, 금리추이 변화, 가계부채 축소 등 정책적·구조적 가격안정 여건이 강화되면서 아직까지는 매매시장에서 전국·수도권 등의 추세적 가격 하락 흐름이 이어져오는 모습이라고 밝혔다.다만 3월 들어 규제완화·개발기대감 등으로 강남4구에서 매매가격과 수급지수가 먼저 반등하고 4월 첫째 주 들어 서울도 보합으로 전환됐으며, 이와 함께 불안심리가 재확산되는 조짐도 있는 상황이라고 언급했다.부동산정책을 종합 점검하면서는 부동산시장의 안정에 실패했음을 인정했다.홍 장관은 “그동안 정부는 ‘공급확대+실수요 보호+투기억제’라는 3대 원칙하에 부동산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해 왔다. 이와 같은 노력에도 불구, 결과적으로 부동산시장안정으로 연결하지 못한 점에 대해서는 다시 한번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럼에도 주택공급 확대대책에는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전반적으로 5년간의 주택공급을 보면 수급개선과 직결되는 주택 입주물량 및 미래 공급 기반 확보를 위한 공공택지 지정 실적 모두 과거 대비 많은 수준”이라며 “그 결과 역대 최고 수준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통한 OECD 평균수준 재고율 달성, 주거급여 소득기준을 중위소득 46%까지 확대하는 등 주거복지 국민 체감도 제고에 노력했다”고 밝혔다.논란이 되고 있는 임대차 3법과 관련해서는 차기 정부의 역할에 대한 언급을 잊지 않았다.홍 장관은 “임대차 3법의 경우 그 긍정적 효과에도 불구하고 신규 전세가 불안 등 일부 문제도 제기돼 정책적 보완노력을 기울인 바 있으며, 차기 정부에서 문제점 추가보완 및 제도안착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면서 “최근 어렵게 형성된 부동산시장의 하향안정화 흐름이 유지·확산되도록 하는 것이 절대 중요하며 새 정부에서도 노력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마무리했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4-13

대구도시公 안심뉴타운 잔여 용지 분양

대구도시공사가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과 상업시설 유치를 통해 동구 율암동 일대 36만㎡를 환경, 문화, 상업 기능을 갖춘 대구 동부권 신흥 주거벨트 안심뉴타운으로 탈바꿈시켜 나가고 있다.현재, 안심뉴타운 개발부지엔 대구 안심 2차 시티프라디움 431가구, 호반써밋 이스텔라 315가구, 대구 안심 파라곤 프레스티지 759가구 등이 건설 중이며 올해 9월부터 내년 3월까지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또 서민 주거 부담 경감을 위한 행복주택 또한 366가구가 들어선다. 행복주택은 대구도시공사 주관으로 지난 2월 착공에 들어갔다.안심뉴타운 용지는 전체 199필지 중 147필지의 분양을 완료해 분양률은 74% 수준으로 공동주택용지와 일반상업용지 일부는 이미 공급된 상태다.현재 대구도시공사에서 공급 중인 잔여 용지는 총 52필지이며, 이 중 준주거시설용지가 45필지(필지당 평균 면적 463㎡)로 용적률은 400% 이하, 최고 7층까지 지을 수 있다. 3.3㎡당 단가는 600만∼870만원 수준으로 비교적 저렴한 편이다.일반상업용지 5필지, 유통상업용지 1필지, 문화시설용지 1필지도 공급하고 있으며 일반 상업용지의 경우 필지당 평균 면적은 561㎡이다. 3.3㎡당 단가는 790만∼810만원 수준이며 용적률은 700% 이하로, 최고 10층까지 지을 수 있다.대구의 새로운 부도심으로 다시 태어날 안심뉴타운은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입지를 자랑하며 동호·율하지구, 혁신도시 등 주거지역과 인접하고 종합시장, 대형마트, 안심창조밸리 등 문화·생활시설도 인근에 자리 잡아 정주여건이 우수한 지역에 속한다.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 사업이 다시 속도를 내면서 인근 K2 후적지의 개발사업도 본격화될 예정이다.최근 대구 외곽을 순환하는 61.6㎞의 4차 순환도로가 전면 개통되면서 대구 어디로든 손쉽게 이동할 수 있고 율하역, 신기역, 반야월역 등 도시철도 1호선과 가까워 유동인구의 유입 또한 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안심역∼하양역을 잇는 복선전철 건설사업도 2023년에 완공 예정이다.대구도시공사 관계자는 “안심뉴타운은 혁신도시, 율하 등 대규모 주거단지와 인접해 개발 시너지효과가 우수할 것으로 전망되고 유입인구 증가와 함께 이 일대가 새로운 부도심권으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한편, 안심뉴타운 용지 공급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duco.or.kr) 또는 대구도시공사 콜센터(053-350-030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2-04-06

후분양 아파트 ‘시지 라온프라이빗’ 주목

최근 대구 아파트 청약시장이 공급과잉과 대출규제 등으로 찬바람이 부는 가운데 10개월 후인 내년 1월 입주를 목표로 대구 수성구 신매동에 건립 중인 라온건설의 ‘시지 라온프라이빗’ 후분양 아파트가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지난해 하반기부터 대구지역 신규분양 단지가 한자릿수 청약률로 저조한 상황이지만, 수성구에 있는 시지 라온프라이빗의 경우 53%가 넘는 청약률을 기록하며 청약시장에서 선방했다.대구 수성구 신매동 69번지 일원 ‘시지 라온프라이빗’의 건축규모는 지하 2층, 지상 최고 27층 5개동에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84㎡ 단일면적 207가구다.‘시지 라온프라이빗’은 대구도시철도 2호선 사월역과 직선거리 250m 정도의 초역세권 입지를 자랑한다.또 대구시내를 동서로 관통하는 달구벌대로와의 접근성도 뛰어나고 인근의 수성IC를 통한 시내외 광역교통망까지 우수하다.단지 바로 옆에는 사월초등교가 있어 진정한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로도 이름을 올리는 동시에 대구지역 최고의 수성학군에 해당돼 자녀를 키우는 학부모로부터 인기가 높을 전망이다.특히, 시지지역에서 몇 안 되는 신축아파트에도 이름을 올리고 있다. 시지지구는 수성구 시지동, 신매동, 매호동, 욱수동 일대 28만평의 규모의 택지개발지구로 지난 1992년부터 개발에 나서 신축보다는 오래된 아파트 밀집지역이기도 하다.하지만, 상대적으로 교육환경이 좋고 쾌적하며 도심접근성이 뛰어나 유입인구가 상대적으로 많은 지역이다.이 같은 배경에는 수성학군 진입을 위한 인근 경산시로부터 이전수요도 한 몫 거든다.개방감을 극대화한 4베이 설계를 중심으로 단지 앞 욱수천과 중산지 호수공원은 입주민의 여유로운 주거환경을 보장한다. 이어 대구지역 명소로 자리잡은 대구스타디움, 욱수골, 성암산, 경산 남천 등도 이용이 편리하다.대구지역 한 부동산 전문가는 “지난 3∼4년간 대구지역 부동산 시장이 공급자 우위 시장에서 이제는 소비자 우위 시장으로 급선회한 만큼 실수요자 입장에서 청약통장 없이도 원하는 동, 호수를 골라갈 수 있는 선착순 분양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한편, ‘시지 라온프라이빗’은 6일 당첨자 발표에 이어 오는 18∼20일까지 3일간 정당계약을 실시한다. 정당계약을 마치면 선착순 분양을 통해 실수요자들의 구매욕구를 충족시켜 나갈 방침이다.

2022-04-05

합리적 분양가‘대구역자이 더 스타’청약 본격

대구역 초역세권의 노른자 입지에 자이 브랜드 단지로 상반기 최고 기대단지 중 하나로 손꼽히는 ‘대구역자이 더 스타’가 5일부터 본격적인 청약일정을 진행한다.5일 1순위 해당 지역의 청약 접수에 이어 6일 1순위 기타 지역, 7일 2순위 청약에 들어가고 오는 14일 당첨자를 발표한 후 오는 26∼28일 3일간 정당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최근 대구의 ‘조정대상지역’ 해제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으며 최악의 부동산 민심에 대응하려는 새로운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분위기가 반등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이 단지는 지역 부동산 업계들은 입지와 상표에서 수요자의 선호가 높은 곳인데다 새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더해져 모처럼 청약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대구역자이 더 스타’는 대구 최중심의 도심 입지에 비하면 합리적 분양가로 공급됐다는 평가다.전용면적 77㎡타입은 최저 5억2천만원부터 시작하고 84㎡A∼C타입은 최저 5억5천40만원∼5억5천600만원부터 만나볼 수 있다.또 계약금 1천만원 정액제(1차)를 실시해 실수요자들의 초기 부담을 낮춰준다.이 단지는 넓은 거실과 주방 등 개방감 높은 설계, 수납을 강화한 실용적인 공간구성, 수준높은 마감재 등 상품성에서도 수요자들의 합격점을 받을 전망이다.특히 실물 견본주택이 마련된 84㎡B 타입을 꼼꼼히 둘러본 방문객은 부피가 큰 계절용품이나 스포츠레저용품 등을 보관할 수 있는 현관창고, 작은 방 크기에 버금가는 드레스룸과 넉넉한 팬트리공간 등 곳곳에 마련된 수납공간과 고급스럽게 연출된 욕실 등에 만족감을 표시했다.최고 47층 주상복합아파트로 지어지는 만큼 차별화된 외관 디자인과 도심 전망을 최대한 누릴 수 있는 단지설계를 선보인다.동간 간섭을 줄여 전 가구가 조망권을 가질 수 있도록 했으며 남향위주 기본 배치로 일조권을 최대한 누릴 수 있도록 했다.단지 중앙에 피트니스클럽과 GX룸, 골프연습장, 휴게실이 들어선 고품격 커뮤니티 클럽자이안을 배치해 단지내 어디서나 가까이에서 여가와 건강을 돌볼 수 있도록 했다.‘대구역자이 더 스타’는 대구 최중심의 편리한 입지를 최고 강점이다.대구도시철도 1호선과 경부선 대구역, 태평로, 신천대로 등으로 시내·외 어디든 편리한 교통과 단지 바로 앞 롯데백화점, 동성로 상권, 칠성시장 등 쇼핑시설, 콘서트하우스, 오페라하우스, 대구복합스포츠타운 등 문화·생활 편의시설도 다양하게 갖춰져 있다.또 걸어서 통학 가능한 거리에 옥산초를 비롯, 경명여중·고, 칠성고 등이 위치하고 침산동 학원가 등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춘 것도 장점이다.최근 대구역 일대 칠성동이 신주거타운으로 개발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대구역자이 더 스타’를 시작으로 인근에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가 분양예정에 있고 폐점한 홈플러스 자리와 신천대로 인근 칠성동에도 재개발이 추진되고 있다.‘대구역자이 더 스타’는 대구시 북구 칠성동2가 500-2번지 일원에 건설되며 지하5층∼지상 최고 47층 3개동, 77㎡,84㎡A·B·C,113㎡ 타입 아파트 424가구, 주거용 오피스텔 81호실 등 총 505가구 규모다.견본주택은 달서구 두류동 135-4번지에 있으며 입주예정일은 2025년 4월이다.

2022-04-05

‘전국 최다’ 미분양 쌓이는 대구·경북

대구·경북지역 미분양 주택의 증가 추세가 심상치 않다.국토교통부가 최근 발표한 ‘2월 주택 통계’에 따르면 대구지역의 미분양 주택은 모두 4천561가구로 지난 1월과 비교해 24.0%나 증가했다.이는 서울을 포함한 대도시 가운데 가장 많은 물량으로 지난 1월의 3천678가구에 이어 미분양 주택이 점차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됐다.같은 기간 경북지역의 미분양 주택은 6천552가구로 지난 1월의 5천227가구와 비교해 25.3%나 늘어났다.경북의 미분양 주택은 지난 1월에 이어 2개월 연속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특히 대구·경북지역을 합한 미분양 주택은 총 1만113가구로 전국 미분양 주택 2만5천254가구의 무려 40.5%를 차지해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또 지난 1월에도 대구·경북지역 미분양주택은 모두 8천995가구에 전국 41.4%를 차지한 바 있어 2개월 연속해 40%대에 머무르고 있다.다만,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대구는 123가구로 전달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고 경북은 1천137가구로 전달의 1천184가구 대비 4.0% 감소했다.2월 주택 거래량은 대구는 1천324가구로 전달(1천237가구) 대비 7.0%, 경북은 3천57가구로 전달의 2천814가구에 비해 8.6%가 각각 증가했다.이어 주택 인허가 실적은 대구는 527가구로 지난해 같은 달의 1천435가구 대비 63.3%, 경북은 640가구로 지난해 같은 달 1천333가구 대비 52.0%씩 각각 감소하면서 전국 평균(-9.3%)을 크게 웃돌았다.한편, 2월 아파트 등 공공주택 분양실적은 대구는 1천303가구로 지난해 같은 달(1천294가구) 대비 0.7% 증가했고 경북은 761가구로 지난해 같은 달(1천614가구) 대비 52.9% 감소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2-04-03

교통·교육·생활 인프라 ‘삼박자’ 화성산업, 알짜 재건축사업 수주

화성산업은 지난 1일 복현시영아파트 소규모재건축사업조합과 ‘복현시영아파트 소규모재건축사업’에 대한 공사도급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이 사업은 대구 북구 복현로 37 일원에 사업부지면적 8천29.60㎡, 건축 전체면적 3만3천852.40㎡, 지하 3층, 지상 16층 3개동에 아파트 206가구 및 부대복리시설로 건립될 예정이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59㎡, 65㎡, 74㎡, 84㎡ 로 각각 구성될 예정이며 공사도급금액은 542여억원이다.복현시영아파트는 대구 도심 및 시내외로 오갈 수 있는 사통팔달의 교통망과 잘 갖춰진 생활인프라, 우수한 교육환경으로 미래 신주거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또 인근 복현오거리를 통해 동북로·검단로·대학로 등의 접근이 쉽고 대구 도심과 검단일반산단·종합유통단지·대구제3일반산단 등의 이동이 편리하다.북대구IC·팔공산IC를 통해 경부고속도로, 대구∼포항고속도로와의 접근이 쉽고 하나로마트·코스트코·NC백화점 등의 유통시설뿐만 아니라 들샘공원, 신암공원, 신암선열공원, 공항교 강변공원, 금호강, 대불공원 등이 있어 산책과 여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또 복현초·대구북중·복현중·영진고·경상고·성화여중고·경북대 등 우수한 학군이 단지주위에 있다.화성산업 관계자는 “공사계약체결 이후 건축심의 및 사업시행인가를 획득한 뒤 이주·철거 등의 절차를 거쳐 2024년에 일반분양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며 “차별화된 제품과 혁신적 디자인으로 최고의 품질 가치를 추구해 보다 더 살기 좋고 안전한 주거공간을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2-04-03

이인중·이홍중 형제 “경영권 다툼 죄송”

가족 간 경영권 갈등의 중심에 있었던 화성산업의 이인중·이홍중 형제가 31일 주주총회를 통해 회사를 정상화하고 계열 분리를 통해 각자의 길을 가기로 했다. 경영권 분쟁의 당사자인 이인중 명예회장과 이홍중 대표이사는 기자와 만나 그동안의 입장과 소회를 밝혔다.이인중 명예회장은 “3개월여 동안 형제간 경영권 갈등으로 지역사회에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이 과정에서 상당한 진통은 있었지만, 이 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임직원이 단합하고 화성산업이 재도약의 기회로 만들고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특히 이 명예회장은 “이번 경영권 분쟁은 ‘상처뿐인 싸움’으로 만일 이번 주총에서 경영권 대결이 벌어졌다면 승자독식 탓에 계열 분리도 원만치 못했을 것”이라며 “최근 화성산업의 기성과 매출이 기대에 못 미쳤기 때문에 대구 건설의 전통을 잇고 지역 건설사들과 함께 성장하기 위해 젊은 회장과 전문경영인이 힘을 합쳐 도전해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또 “조만간 명예회장 자리에서 물러나 신임 이종원 회장이 잘 할 수 있도록 보좌하는 역할에만 머무르고 싶다”면서 “향후 화성장학재단 이사장으로서 지역의 문화, 장학, 사회복지 등 사회공헌활동을 충실하면서 지역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홍중 대표이사는 “그동안 지역민께 경영권 분쟁으로 인해 심한 심려를 끼쳐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지난 29일 합의를 통해 화합하는 분위기 속에서 주총이 마무리돼 다행”이라고 밝혔다.이 대표이사는 “지난 1974년 화성산업에 입사한 이래로 올해까지 48년간 쉼 없이 달려왔다”면서 “앞으로 화성산업을 떠나더라도 임직원과 이종원 회장이 힘을 합쳐 회사를 잘 이끌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평가했다. 그는 “경영권 분쟁 이후 계열 분리 등 합의 결정을 내리기가 상당히 어려웠다”며 “3월 내내 고민한 끝에 화성산업 임직원을 믿고 떠나도 되겠다는 생각을 했고 결국 주총 전 합의 결정을 하게 됐다”고 소회했다.이어 “계열 분리를 통해 화성개발과 동진건설은 전문경영인 체제로 운영해 건실한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며 “조카인 이종원 회장이 경영 중 혹시라도 나를 찾아와 조언을 구한다면 언제든지 적극적으로 도울 생각”이라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2-03-31

이종원 3세 경영 ‘새 판’ 짜는 화성산업

화성산업이 31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이홍중·최진엽 씨를 사내이사로 선임하면서 형제간 경영권 갈등을 봉합하고 이종원<사진> 회장의 3세 경영을 본격화했다.이날 주총은 위임 주주 포함 446명의 의결권 주주(출석률 75.4%)가 참여해 이종원 회장이 의장으로 나서 이사 선임 등 주요 안건을 처리했다.또 사내·사외이사에는 이인중 명예회장 측 인물이 선임되면서 이종원 체제로 전환했다.그동안 이 명예회장 측과 갈등을 빚었던 동생 이홍중 사장은 계열 분리와 지분 정리가 완료될 때까지 앞으로 3개월간 사내이사직을 맡으며 이날 명예회장으로 추대됐다. 또 현대건설 임원 출신으로 사내이사로 선임된 최진엽 이사는 신임 사장에 선임됐다.화성산업은 지난해 말부터 관계사 간 주식 이동 등으로 인해 형제 간 경영권 다툼이 발생해 주총에서 경영권 확보를 위한 회장직과 사장직의 교체에 이어 법적 문제로 비화된 바 있다.하지만 주총을 이틀 앞둔 지난달 29일 극적으로 합의하면서 이날 주총은 원활하게 진행됐다.이에 따라 이종원 회장이 화성산업을 지배하고 앞으로 계열 분리와 지분 조정을 통해 이종원 회장의 삼촌인 이홍중 사장은 계열사인 화성개발과 동진건설의 경영에만 주력하게 된다.특히 그동안 경영권 분쟁 중 벌어진 고소 건 등의 법적 다툼은 지분조정이 가시화된 이후 이뤄질 전망이다.이종원 회장은 “원하는 싸움은 아니었지만, 가족 간 다툼이 벌어졌기에 경영권 분쟁 당사자로서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 화성산업의 최고경영자로서 회사를 더욱 성장시키기 위한 노력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또 “이홍중 사장은 화성산업 태동기부터 동고동락하신 분으로 3개월 동안 경영권 갈등은 있었지만, 극적인 합의를 통해 명예롭게 퇴임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며 “주총 이후 바로 승진 인사를 단행하는 등 계열 분리에 따른 인위적 인사이동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2-03-31

서한, 수주 1조·기성 7천억 결의

(주)서한이 최근 제46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올해 창립 51주년을 맞아 슬로건을 ‘건설은 종합예술이다’로 정했다. 또 수주목표 1조원, 기성 7천억원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전 직원의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올해 목표 달성을 위해 (주)서한은 ‘재개발·재건축·지역주택조합 등의 도심재생 프로젝트’, ‘임대사업 특화’, ‘역외사업’ 등으로 사업방식을 다변화하고 적극적인 추진전략을 실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2022년 3월 경기도 고양시 ‘삼송비아티움’ 528가구를 시작으로, 청주 ‘오송 서한이다음’ 1천113가구, 울산 ‘번영로 서한이다음 프레스티지’ 109가구, ‘두류역 서한포레스트’ 105가구, 세종시 블럭형 단독주택 57가구 등 총 1천912가구를 연내에 분양할 예정이다. 또 역외사업의 일환으로, 평택고덕A47BL, 영종A57·63BL을 공급할 계획이다.특히 (주)서한은 지난해 매출액 6천88억원으로 지난 2018년 이후 4년 연속으로 대구 건설업계 최고 매출액을 기록했다. 2021년 (주)서한은 영종국제도시 서한이다음(1천476억원) 등 순조로운 역외사업으로 558억원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464억원을 올렸다. 이은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어려운 시장 상황 속에서 ‘오페라 센텀파크 서한이다음(795억원)’을 시작으로, 인천 ‘영종국제도시 서한이다음(1천476억원)’, 11월 ‘대봉 서한이다음(1천187억)’까지 역내외를 가리지 않고 분양하며 서한의 품질과 위상을 한 단계 높였다.또 지난 2021년 6천억원을 초과하는 수주실적을 달성했고, 올 연초 인천용현 및 인천서구 행복주택공사 정식 계약을 체결하는 등 역외사업으로 2022년 한 해의 출발을 알렸다.정우필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 50주년의 영광을 뒤로하고 새로운 반세기의 문을 활짝 열었으며, 언제나 주주분의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도록 최선을 다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며 “오직 좋은 집을 짓겠다는 변함없는 철학 속에 새로운 비전을 더해 주주분과 임직원의 꿈이 함께 이뤄지도록 나아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제46기 주주총회 이후 (주)서한 이사회는 하춘수 전 대구은행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2-03-30

‘대구역자이 더 스타’ 오늘 견본주택 공개

GS건설은 대구 북구 칠성동2가 500-2번지 일원에 초역세권의 주상복합아파트 ‘대구역자이 더 스타’ 견본주택을 25일 공개한다.이 단지는 오는 4월 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4월 5일 1순위 해당 지역, 4월 6일 1순위 기타 지역 청약 접수하고 4월 7일 2순위 청약을 실시한다.대구역자이 더 스타는 지하 5층∼지상 최고 47층 3개동으로, 아파트에 주거형 오피스텔 81호실을 합쳐 총 505가구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77㎡ 84가구 △84A㎡ 84가구 △84B㎡ 169가구 △84C㎡ 84가구 △113㎡ 3가구로 이뤄졌다. 주거형 오피스텔은 모두 84㎡다.단지 바로 앞 대구도시철도 1호선과 경부선 대구역을 이용해 시내·외 어디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고 대구권 광역철도(구미∼경산)가 2023년 개통예정으로 구미까지 30분 광역 통근망 형성 등 교통여건의 최대 수혜지로 부상하게 된다. 게다가 바로 앞 태평로, 신천대로 등 주요 대로가 인접해 있어 대구 시내 어디로나 접근성이 우수하다.대구역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도심의 풍부한 생활인프라로는 단지 바로 앞에 롯데백화점이 자리하고 도보 거리의 동성로 상권과 함께 이마트, 칠성시장 등이 가까이 있어 불편함 없이 생활할 수 있다.콘서트하우스, 오페라하우스, 삼성창조캠퍼스, 대구복합스포츠타운 등 삶의 질을 높이는 문화·생활 편의시설도 다양하게 갖춰져 있다.또 걸어서 통학 가능한 거리에 옥산초를 비롯한 경명여중·고, 칠성고 등이 있고 침산동 학원가 등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춘 것도 장점이다.대구역자이 더 스타는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이는 차별화된 외관 디자인과 평면설계를 선보인다.최고 47층 주상복합아파트로 도심 전망을 최대한 누리도록 단지의 배치와 설계에 주의를 기울였고 동 간 간섭을 줄여 전 가구가 조망권을 가질 수 있도록 했으며 남향위주 기본 배치로 일조권을 최대한 누릴 수 있다.실용적인 커뮤니티 공간으로 1층에는 입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여유로운 휴식을 누릴 수 있는 오픈 스페이스와 쌈지공원, 3층 데크 옥상공간은 아름다운 조경이 어우러진 커뮤니티 가든으로 꾸몄다.단지 중앙에 피트니스클럽과 GX룸, 골프연습장, 휴게실이 들어선 고품격 커뮤니티 클럽자이안을 배치해 단지내에서 여가와 건강을 돌볼 수 있도록 했다.대구역자이 더 스타는 전용면적 77㎡부터 84㎡A~C, 113㎡ 펜트하우스까지 다양한 평면으로 구성돼 있다.평면설계 시 개방감과 쾌적함을 높이고 드레스룸+입식화장대 타입과 대형 드레스룸 타입을 무상으로 선택할 수 있는 넓은 드레스룸과 팬트리 등 자이만의 넉넉한 수납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입주민의 건강을 고려해 차세대 환경형 공기청정시스템인 시스클라인도 선보인다.견본주택은 달서구 두류동135-4번지에 마련된다. 입주는 2025년 4월 예정이다.

2022-03-24

꽁꽁 언 분양시장, 후분양으로 녹인다

최근 부동산 분양시장이 전반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후분양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후분양제’는 공사가 80% 이상 진행됐을 때 소비자가 건물의 위치나 배치 구조 등을 눈으로 확인하고 구매하는 방식이다.대구에서 처음 후분양제가 본격화된 것은 지난 2020년부터다. 당시 대한주택보증공사(HUG)의 고분양가 관리 때문에 분양보증을 받지 못해 HUG의 분양보증이 필요 없는 후분양 방식을 채택하고 선시공에 들어갔던 아파트 단지들이 골조 공사를 끝내고 올해 봄부터 신규분양 시장에 나오기 시작한다.현재 대구에 선시공 후분양 방식으로 진행되는 아파트 단지는 14개 단지 5천124가구로 알려졌으며 이 중 공정률 80%를 넘기고 올해에 분양할 단지는 3개 단지 1천481가구로 추정된다.하지만, 후분양 방식은 HUG의 분양가 보증환경이 바뀌어 사업주체가 원하는 분양가를 HUG로 보증받을 수 있다면 선분양 방식으로 분양시기가 당겨질 수도 있다.실제 후분양 방식은 금융부분에서 비용이 크게 발생하면서 사업주체의 부담도 큰 상황으로 상당한 자금력과 유동성을 확보한 건설 기업만이 추진할 수 있는 프로젝트여서 시행 및 시공사의 신뢰성과 시공 능력 등이 받쳐줘야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후분양 방식은 소비자 입장에서 상당한 이점이 있다. 우선 계약 후 빠르게 입주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이어 공사 중 자금 부족으로 인한 공사 지연, 시공사 부도와 같은 위험이 거의 없으므로 분양 안전성에서도 장점을 가지고 있다. 여기에다 중도금 이자나 미분양 위험 등 부담이 적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투자가 가능한 장점이 있다. 또 직접 현장을 방문해 주변 여건 등을 확인하기 쉽고 단지배치를 비롯한 평면, 방향 등을 꼼꼼하게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실수요자의 선호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다만, 소비자 입장에서도 선분양 아파트보다 분양가가 높을 수밖에 없고 짧은 기간에 분양금액을 모두 내야 하는 부담이 있다.특히 대구의 경우는 대부분의 후분양 방식 단지들이 수성구에 쏠려 있는데 14개 단지 중에 10개 단지가 수성구에 있으며 올해 분양하는 3개 단지도 모두가 수성구다. 후분양제의 경우 사업주체들이 금융부담은 크고 분양 기간이 짧아서 분양성이 좋은 곳에서만 시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이중 3월부터 수성구 시지에서 삼정기업이 선시공, 후분양 방식으로 아파트 공급에 나서 그 결과가 하강 국면의 주택시장에 어떤 영향을 줄지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시지 신매동, 욱수동에는 오래된 신도시로 구축아파트가 많은 상황에서 그동안 10년 이상 신규아파트 입주가 없었던 것을 감안하면 새 아파트를 찾는 실수요자가 풍부할 것으로 보인다.4월 분양을 목표로 하는 삼정기업의 ‘시지 삼정그린코아 포레스트’는 수성구 욱수동 25-2번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최고 32층이며, 전용 76㎡ 104가구, 전용 84㎡ 392가구, 전용 106㎡ 171가구 등 총 667가구로 구성된 대단지로 규모나 높이에서 이 지역의 랜드마크로서 위용을 자랑한다.사월역과 사월초가 가까이 있으며 중산지공원과 욱수천이 바로 옆에 있어서 쾌적한 공원 환경을 갖추고 바로 앞에 성암산이 있어 조망이 가능하며, 단지 내부 또한 지상에 차가 없는 쾌적한 공원형 아파트이다. 667가구 전체가 남향위주 배치에 4Bay이며 넓은 동간거리로 일조권과 조망권이 확보돼 있다.

2022-03-23

LH, 경산대임지구 용지 공급

LH 대구경북지역본부가 경산대임지구 내 민간 사전청약 대상 공동주택용지 2개 블록과 주상복합용지 1개 블록을 공급한다고 지난 22일 밝혔다.경산대임지구는 대구 지하철 2호선(임당역·영남대역)이 연접한 역세권으로 대중교통 여건이 우수하고 대구시 달구벌대로와 이어지는 대학로변에 있으며 수성IC(대구부산고속도로, 5㎞), 경산IC(경부고속도로, 6㎞)가 가까워 광역교통 여건 또한 우수하다.지구 남쪽으로 홈플러스·CGV 등 편의시설이 있고 기존 시가지와 경산시청(1㎞)이 인근에 있어 편리한 생활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또한 지구 내 공원시설과 도보로 접근 가능한 남매지가 자리잡아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으며 영남대와 바로 인접한데다 지구 내 4개의 학교가 위치하는 등 경산의 교육중심에 속한다.이번에 공급하는 공동주택용지는 B3블록(593가구, 32천㎡), S1(593가구, 3만5천㎡) 2개 블록이며 주상복합용지는 M1블록(268가구, 1만6천㎡) 1개 블록이다.공동주택용지 B3블록(60∼85㎡)은 면적 3만2천335㎡로 공급가격 1천166억원, ㎡당 360만5천원 수준이며 S1블록(60∼85㎡, 85㎡초과)은 면적 3만4천578㎡ 규모로 공급가격 1천556억원, ㎡당 450만원 정도다.주상복합용지 M1블록(60∼85㎡, 85㎡초과)의 면적은 1만6천324㎡이며 공급 예정가격은 856억원(주거부분 770억원, 비주거부분 86억원), ㎡당 524만원이다.공동주택용지는 추첨방식으로 공급하며 주상복합용지는 경쟁입찰 방식이다.이번에 공급하는 공동주택용지 2개 블록 및 주상복합용지 1개 블록은 모두 지난해 국토교통부의 ‘공공택지 사전청약 확대방안’에 따라 계약체결일로부터 6개월 이내 사전청약 하는 조건으로 공급하며 무주택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 기회를 앞당겨 줄 것으로 기대된다.공동주택용지 신청은 LH청약센터를 통해 온라인·모바일로 신청하면 된다.신청접수일은 1순위 오는 4월 12일, 2순위 오는 4월 14일이며 1순위 마감 시 2순위는 접수하지 않으며 신청은 순위별 신청접수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가능하다.1순위 당첨자는 오는 4월 13일 오전 11시 이후, 2순위 당첨자는 오는 4월 14일 오후 6시 이후 발표된다.주상복합용지도 LH청약센터를 통해 온라인·모바일로 신청가능하며 입찰신청은 오는 4월 1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고 개찰은 입찰 당일 오후 5시, 개찰 결과는 당일 오후 6시 이후 LH청약센터를 통해 공개된다.공동주택용지 및 주상복합용지 계약체결은 오는 4월 20∼22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기타 자세한 사항은 LH청약센터-분양·임대공고문-토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LH 대구경북지역본부 판매부(053-603-2581, 2591)로 문의하면 된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2-03-23

‘달서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 계약금 안심보장제 실시

롯데건설은 지난 15일 대구 달서구 본동 743번지 일대에 분양 중인 ‘달서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의 계약자에게 대구 최초로 계약금 안심보장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계약금 안심보장제는 분양 후 일정 시점에 계약 해지를 원할 시, 위약금 없이 계약금 일체(옵션비용, 제세공과금 등 일부 제외)를 계약자에게 돌려주는 제도다.이 제도를 도입하면 건설사는 계약자가 계약 해지를 요청할 경우 기존 분양했던 아파트를 별도의 조건 없이 해지해주고 계약금도 모두 보전해주게 된다.계약금 안심보장제는 부동산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실수요자를 보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올해 대구시 최초로 롯데건설이 도입했다.이에 따라 달서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 계약자는 주택가격 하락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으며 개인 사정상 부동산을 매도해야 하는 경우에도 적절한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게 됐다.또 롯데건설은 특약 해지 접수 기간 내에 해지 요청이 들어오면 입주 지정기간 종료일까지 계약을 해지하고 계약금도 전액 환불해주기로 했다.이어 발코니 확장 비용도 계약금 안심보장제에 포함하는 등 계약자의 부담을 최소화했다.계약금 안심보장제 도입은 대구 부동산시장이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음에도 롯데건설의 자신감을 엿보게 하는 대목으로 평가받고 있다.지금 당장 부동산시장 관점에서 벗어나 앞으로 입지와 상품성, 합리적인 분양가로 승부하기에 충분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실제로 달서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는 현재보다 미래가 더 기대되는 아파트라는 점이 계약금 안심보장제를 이끌어 낸 것으로 풀이된다.롯데건설은 계약금 안심제 뿐만 아니라 ‘특약해지금’ 또는 ‘입주지원금’도 함께 지급할 계획이다.특약해지금은 계약 해지가 진행되더라도 기존 계약자들에게 일정부분 지원해주는 제도다.롯데건설은 원 계약의 계약금 완납일 익일부터 입주개시일까지 일할 계산으로 계약금에 연 5.0% 가산한 금액을 기존 계약자(계약해지 당사자)에게 지불할 계획이다.기존 계약을 유지하는 입주민에게는 입주지원금 등의 혜택을 주게 된다.입주지원금은 특약해지금과 동일한 조건으로 책정(계약 완납일익일∼입주개시일, 연 5.0%)됐으며 입주민(본계약자)에게 제공할 계획이다.롯데건설 관계자는 “계약금 안심보장제가 실행되면 사실상 수분양자들은 부동산시장 동향을 살펴보며 실질적 매수시기를 정할 수 있게 된다”며 “계약자 입장에서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고 건설사 입장에선 분양성을 높일 수 있는 만큼 서로 윈윈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달서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는 총 3개동, 지하 5층∼최고 지상 48층 규모로 건립되며 총 529가구(오피스텔 포함) 규모다. 전용면적은 아파트와 오피스텔 모두 84㎡ 단일형으로 구성되며, 견본주택은 롯데백화점 대구점에 마련됐다.

2022-03-16

시장 중심 전환, 자율조정 기능 회복

제20대 대통령선거에서 윤석열 당선인의 부동산 공약은 크게 250만가구 공급과 세재 정상화, 임대차 3법 수정, 금융규제 완화 등 4가지다.첫번째인 공급의 경우 수도권에 130만가구 이상을 공급하는 것을 포함해 5년 동안 250만가구 건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특히 재건축·재개발을 통해 47만가구를 공급한다는 공약은 우선 각종 규제를 완화하고 용적률 인센티브 등을 통해 공급물량을 늘리겠다는 방안이다. 즉 현 정부의 재건축·재개발 규제를 상당 부분 완화하는 것으로 수도권의 경우 신규 택지가 없어 가장 적절한 방법인 재건축 재개발 위주의 공급정책으로 평가된다.하지만, 지방은 최근들어 일시적 공급과잉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들이 늘어나면서 재건축 재개발을 통한 공급은 일시적 과수요를 일으켜 시장의 수요량을 증가시킬 수 있다.공급적인 측면에서 수도권과 지방을 분리하고 여러 공급계획이 있기는 했지만, 실현 가능성에는 의문이 있다.특히 대구는 새 정부 내내 공급과잉 시장이 나타날 전망이 강해 공급적인 측면에서 총량적인 공급보다는 지역 특성을 고려한 공급계획이 더 필요하다. 주택 공급은 실재 공급까지 짧게는 4년, 길게는 재건축 재개발의 경우에는 5년 이상이 걸려 지금 공급계획이 실행된다 하더라도 새정부 마지막이나 다음 정부에서 입주할 수 있다.두번째가 세제의 정상화다.종합부동산세를 재산세와 통합하고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 소득세를 2년간 배제하며 취득세를 완화하는 방안이다.또 주택 공시가격을 지난 2020년 수준으로 환원하겠다는 것으로 현 정부가 징벌적인 세제를 도입한 후 서민까지 많은 어려움을 겪은 전철을 밟지 않게하겠다는 의도로 판단된다.이같이 현 정부가 시행한 대부분의 규제를 완화 하겠다는 공약으로서 시장적인 측면에서 반길 만 한 것으로 보인다.현 정부의 경우 부동산 세제 강화를 통해 다주택자들이 주택을 내놓은 공급량 증대 방안이지만 결국 이같은 여러 징벌적 세제 강화로는 부동산 안정화를 이루지 못했다.과거 노무현 정부때 과도한 부동산 규제가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고 현 정부의 부동산 규제도 결국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다.부동산 시장도 시장이기 때문에 정부의 과도한 규제는 항상 가격 상승이라는 실패로 이어져 시장 중심의 정책으로의 전환을 통해 자율적인 조정 기능을 회복하도록 할 필요가 있다.세번째 임대차 3법의 일부 수정과 등록임대 사업제도의 제정비를 통한 임대시장의 정상화다.그동안 논란의 대상이 된 임대차 3법은 폐지 대신 일부 수정을 통해 전셋값을 올리지 않는 사람에게 세제 혜택을 주겠다는 것과 계약 갱신 청구권을 폐지하고 기본 2년으로 하겠다는 것이다.등록임대 사업제도의 제정비를 통해 임대시장의 활성화하겠다는 공약으로 많은 실수요자들이 반길만한 내용이다.현 정부는 임대사업자를 주택가격을 올리는 주범으로 봤지만, 임대사업자들도 주택시장의 또 다른 공급자이기 때문에 이들을 위한 규제 보다는 이들이 시장에서 긍정적인 기능을 하기 위한 제도적 보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네번째 LTV규제 완화를 바탕으로 한 금융규제 완화다.특히 신혼부부와 청년청에 LTV를 최대 80%까지 완화하겠다는 내용이다.최근 대구는 물론이고 수도권 주택가격의 하락세를 이끈 것이 금융규제로서 이 부분은 상당 부분 보완해야 하며 기존의 LTV뿐만 아니라 DSR규제도 일부 보완이 돼야 한다.금융시장의 경우 대출 이외에 금리 인상 등으로 시장의 수요자의 어려움이 가중 되고 있다.우리나라의 경우 LTV관리는 잘되고 있는 편이라 금융위기와 같은 외부 충격에서도 잘 이겨내 왔기 때문에 금융규제 완화가 큰 어려움이 되지 않을 전망이다.이진우 부동산자산관리연구소장은 “부동산 시장도 시장이기 때문에 시장기능에 의해 공급과 가격이 통제돼야 함에도 그동안 정부의 무리한 시장개입은 가격 상승이라는 사회적 비용을 치뤘다”며 “새정부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는 이유는 정부 주도의 부동산 시장이 아니라 시장 중심 시장으로 바뀔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끝

2022-03-10

화성산업, 주택경기 불황에도 완판행진

올해 화성파크드림 분양사업이 순항하고 있다.화성산업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각종 부동산 규제와 정부의 대출규제 정책 및 금리인상 등으로 미분양 등 주택구매 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지난해 11월 분양한 더센트럴 화성파크드림(365가구)이 100% 분양을 완료했다. 이어 분양한 동대구역 센텀 화성파크드림(1천458가구) 또한 현재 80%의 계약률을 달성하는 등 타 단지와 달리 순조로운 분양 행진을 보이고 있다.또 올해 주택공급 첫 사업으로 지난 1월 분양한 화성파크드림 공주월송(303가구)도 전국적인 분양경기 우려에도 100% 조기 완판돼 2022년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화성파크드림이 주택경기 불확실성을 이겨나갈 수 있는 원동력은 입지를 비롯한 단지구성, 내부설계, 마감재, 커뮤니티 시설 등에 각별히 신경을 기울였기 때문이다.특히 입주 후 관리까지 철저하다는 평가를 인정받는 등 다양한 요소들이 뒷받침되면서 불황 속에서도 나홀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지난 2월 23일 정당계약을 마친 화성파크드림 공주월송은 공주에서도 오랜만에 선보이는 신규 분양이었다는 점 외에도 1층 테라스와 최상층 펜트하우스, 단지 내 테마공원 등 코로나19로 인해 집안에서 휴식과 여가 등 여유로운 삶을 살고자 하는 소비자의 니즈에 맞춘 설계가 돋보였다. 지난 1월 25일 1순위 최고 경쟁률 10.59대 1로 공주시 해당지역 1순위 평균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세대 조기 100% 완판 분양했다.또 지난 2021년 한경주거문화대상 아파트 대상을 받은 동대구역 센텀 화성파크드림은 역세권, 공원 등 동대구 인프라와 다양한 개발비전과 친환경 단지설계로 지역에서 화성산업이 쌓아온 신뢰에 파크드림이라는 브랜드 가치가 더해져 성공적인 분양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이에 따라 화성산업은 올해 전국적으로 분양시장을 확장해 종합건설 디벨로퍼로서의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한다. 평택 석정지구(1천296가구), 서울 서교동 복합시설 등 충청과 수도권에서 2천여 가구가 예정돼 있으며, 대구 구수산공원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 대구 수성구, 포항 블루밸리 등 대구·경북권에 2천800여 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아울러 주택사업뿐만 아니라 도시정비사업과 리모델링 사업, 민간투자사업, 기술제안형 입찰 등 사업을 다각화하고 특히 미래 성장 가치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에너지와 물(水)산업, 친환경사업 부문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며 올해 수주 1조원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화성산업 권진혁 상무는 “우수한 단지설계와 파크드림만의 특화된 조경, 유니트 설계와 고급스러운 마감재 등 타 건설사와는 차별화되는 요소들이 분양결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화성파크드림은 소비자 중심의 친환경적인 단지설계, 창의적 공간디자인, 첨단 디지털 IOT기능 등 미래트렌드를 적용해 단지특화는 물론이고 상품의 차별화와 브랜드의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김영태기자piuskk@kbmaeil.com

2022-03-09

대구·경북, 미분양 주택 전국 41% 차지

대구·경북지역 미분양 아파트가 계속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토교통부가 지난달 28일 발표한 ‘2022년 1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대구·경북지역 미분양 주택은 모두 8천995가구로 전국 미분양 주택의 41.4%를 차지했다.전국 미분양 주택 10곳 중 4곳이 대구·경북지역에 있는 셈이다.대구 미분양 주택은 3천678가구로 전달의 1천977가구와 비교할 때 무려 86.0%나 증가했고 경북은 미분양은 모두 5천227가구로 지난달의 4천386가구에 비해 19.2% 늘어나는 등 점차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대구의 경우 서울을 포함한 전국 광역시 가운데 유일하게 증가세를 보이는 등 가장 높은 미분양 주택 증가율을 기록했고, 경북지역의 미분양 주택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수치를 보였다.또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대구는 123가구로 전달(126가구) 대비 2.4%, 경북은 1천184가구로 전달(1천215가구) 대비 2.6%가 각각 감소했다.1월 주택 거래량은 대구는 1천237건으로 전달(1천677건) 대비 26.2%, 경북은 2천814건으로 전달(3천276건) 대비 14.1%가 각각 줄어들었다.미분양 주택이 크게 늘어난 가운데 주택 인허가 실적도 큰 폭으로 늘었다.1월 주택 인허가 실적의 경우 대구는 3천676가구로 지난해 같은 달(308가구)과 비교해 1천93.5% 증가했다.이는 경기(1만928가구), 경북(6천100가구), 서울 (3천790가구)에 이어 전국에서 네 번째로 많고 5대 광역시의 전체 주택 인허가 6천85가구의 60.4%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경북도 6천100가구로 분석돼 지난해 같은 달의 273가구 대비 무려 2천134.4% 증가해 세종시를 포함한 지방 9개 지역 주택 인허가의 33.2% 차지한 것과 비교해도 상당히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대구와 경북지역을 합한 주택 인허가 실적은 9천776가구로 전국 3만9천616가구의 24.6%를 차지한 상황이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2-03-02

화성산업, 대구 산격2동 가로주택정비사업 수주

대구 북구 산격2동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조합장 성수국)이 최근 대구 스테이션센터에서 실시한 ‘2022년 임시(시공자 선정)총회’에서 조합원의 결의를 통해 화성산업을 시공사로 선정했다.산격2동 가로주택정비사업은 대구 북구 산격동 495-5번지 일원에 대지면적 9천450㎡, 지하 2층∼지상 23층 2개동에 190가구 및 부대복리시설로 건립될 예정이다.아파트는 전용면적 59㎡, 74㎡A, 74㎡B, 84㎡A, 84㎡B, 84㎡C 타입으로 구성된다.이 사업지는 복현오거리를 통해 검단로와 대학로, 동북로와 연결돼 도심 및 산업단지에 대한 접근성이 뛰어나며 신천동로와 경부고속도로등을 통해 시내외 진출이 쉽다. 또 인근에 경북대를 비롯한 경상고, 성화여고, 산격중, 문성초, 복현초 등과 엑스코 및 전자관, 산격종합시장 등이 위치해 우수한 교육 및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대구실내체육관과 대구시청별관 등의 문화생활 시설뿐만 아니라 대불공원 및 연암공원 등이 가까워 친환경 생활도 누릴 수 있고 코스트코, NC아울렛 같은 대형 상점들이 위치해 생활인프라 역시 잘 갖춰져 있다.무엇보다 복현오거리 인근으로 도시철도 엑스코선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대구도시철도 순환선의 계획도 진행되는 등 그 핵심에 위치한 산격동과 복현동 일대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산격2동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은 이번 시공사 선정을 시작으로 화성산업과 공사계약을 체결하고 사업시행인가를 얻은 후 이주 및 철거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2024년에 분양을 진행할 예정이다.이번 산격2동 가로주택정비사업은 화성산업 및 제일건설, 한신공영 등 3개의 건설사가 수주전에 뛰어들어 각축전을 벌였다.성수국 조합장은 “이번 시공사 선정으로 정비사업 추진의 주춧돌을 놓은 것 같아 만족스럽고 조합원의 오랜 숙원을 이룰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뛰어난 실력과 풍부한 정비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조합원께 선택받은 화성산업과 함께 산격2동 가로주택정비사업지가 모두가 부러워하는 살기 좋은 아파트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2-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