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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대우 ‘달서 푸르지오 시그니처’ 견본주택 개관

대우건설이 대구 달서구 본리동 358-5번지 일원에 선보이는 ‘달서 푸르지오 시그니처’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섰다.달서 푸르지오 시그니처는 지하 6층∼지상 최고 49층, 6개 동에 아파트 993가구, 주거용 오피스텔 164실 등 총 1천157가구 규모로 실수요자가 가장 선호하는 전용면적 84㎡ 단일평형의 대단지 주상복합으로 3.3㎡당 평균 1천700만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된다.상업시설은 지하 1층∼지상 3층에 들어서며 총 89호실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청약은 아파트의 경우 오는 14일 특별공급, 오는 15일 1순위 해당지역, 16일 1순위 기타지역, 17일 2순위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23일이며, 지정계약일은 오는 3월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이다. 소유권 이전 등기 전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오피스텔의 경우 9, 10일 2일간 청약접수 받는다. 오는 11, 12일 정당 계약을 진행한다.달서 푸르지오 시그니처는 차량을 이용해 대구도시철도 2호선 죽전역과 1호선 서부정류장역을 약 5분 내외로 도달할 수 있다. 올해 개통을 앞두고 있는 KTX 서대구역으로의 접근이 용이하다. 교육 환경을 보면 단지에서 반경 약 500m 거리 내 덕인초, 새본리중이 위치해 있다. 이 외에도 대건고, 효성여고 등 명문 학군이 가깝다.견본주택은 대구시 동구 신천동 385-1번지에 위치해 있다.

2022-02-08

대구 아파트 매매가 12주째 내림세

대구의 아파트 매매가가 12주째 내림세를 보이는 가운데 하락폭이 더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부동산원이 지난 4일 발표한 ‘2022년 1월 5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1월 다섯째주 대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9% 하락했다.이는 세종시가 0.13% 내림세를 기록한 것을 제외하면 전국에서 가장 큰 하락폭이며 지난해 11월 셋째주 -0.02%를 시작으로 12주째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같은 기간 전국의 평균 아파트 매매가는 평균 0%로 보합세를 보여 대구 아파트 매매가 하락세와 대조를 이뤘다.8개 구·군별로는 입주 물량 부담 등의 영향으로 달서구(-0.15%)와 동구·수성구(-0.07%)의 하락폭이 컸고 6주 연속해 내림세를 지속했다.또 중구와 달성군은 전주보다 0.01% 포인트 내린 -0.06%를 기록했고 서구 -0.05%, 남구 -0.04%, 북구 -0.02% 순으로 집계됐다.같은 기간 대구의 전셋값도 신규 입주 물량 적체의 영향으로 전주보다 0.03% 포인트 하락한 -0.09%를 기록하는 등 대구 전역이 7주 연속으로 내림세를 보였다.구·군별로는 달서구가 전주보다 0.07% 포인트 내린 -0.24%, 동구 -0.09%, 중구 -0.08%, 서구 -0.06%, 수성구 -0.04%, 남구 -0.02%, 북구·달성군 -0.01%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대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의 하락세는 입주 물량 부담 등으로 달서구는 감삼동과 장기동, 동구는 검사동과 방촌동 위주로 하락하면서 8개 구·군 가운데 4개 지역의 하락 폭이 확대됐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2-02-06

지역 부동산경기 하향세 뚜렷

대구·경북지역 부동산 경기가 심상치 않다.특히 대구는 주택 거래량이 매우 감소했고 경북은 미분양 주택이 대폭 증가하는 등 부동산 경기에 적신호가 켜진 것으로 우려된다.국토교통부가 최근 발표한 ‘2021년 12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대구지역의 주택 거래량은 1천677가구로 전달과 비교해 26.3%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세종(-77.9%)과 울산(-35.1%)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높은 감소율로 분석돼 부동산 경기에 냉각기가 온 것으로 분석됐다.대구지역의 주택 거래량은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할 때 79.0%, 5년 평균과 비교해서는 64.8%가 각각 감소해 전국에서 감소폭이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다.같은 기간 전국 주택 거래량은 전달 대비 19.9%, 지난해 같은 달 대비 61.7%, 5년 평균 대비 43.4%가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경북지역은 미분양 주택이 전국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다.지난해 12월 말 경북지역의 미분양주택은 4천386가구로 전달과 비교해 무려 174.5% 증가했다. 이는 전국 미분양 주택 1만7천710가구의 24.8%를 차지해 전국 미분양 주택 4채 가운데 1채가 경북에 있는 꼴이 된 셈이다. 또 준공 후 미분양 주택도 1천215가구로 전국 1위를 차지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2-02-06

주택시장 흔들리니 오피스텔·상가 ‘인기’

대구의 아파트 매매가가 11주째 내림세를 지속하면서 부동산시장이 급격하게 냉각되자 오피스텔 등 상가가 반사이익을 누리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대구의 오피스텔 투자수익률은 8.06%로 경기도(9.23%), 서울(8.90%), 충남(8.09%)에 이어 전국에서 4번째로 높았다.상가의 투자 수익률도 전년보다 상승한 가운데 대구의 중대형 상가는 7.81%로 서울(7.90%)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대구의 오피스텔 공실률은 19.5%로 전분기 대비 0.1% 줄었다.이 중 중대형 상가는 0.4% 감소한 14.5%를 기록한 반면에 소규모 상가는 1.4% 늘어난 8.2%로 조사됐다.특히 대구의 공실률은 같은 기간 전국 평균 10.8%보다 상당히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상가 권리금은 전년도 대비 3.4% 내린 55.0%이고 임대료는 오피스텔(7.2%), 중대형 상가(21.1%), 소규모 상가(20.7%)로 각각 -0.17%, -0.22%, -0.21%씩 하락했다.이 가운데 소규모 상가의 경우 관광객 감소와 높은 임대료로 삼덕동·대봉동(-1.33%), 동성로(-0.21%)를 중심으로 임차수요가 줄어들어 전분기 대비 내림세를 보였다.부동산 보유에 따른 투자성과를 나타내는 투자수익률은 중대형 상가의 경우 수성범어 3.17%·시지지구 3.47% 등 평균 2.21%의 수익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소규모 상가 수익률은 시지지구(2.50%)와 수성범어(2.95%)에서 신축 아파트 입주 및 예정에 따른 정주인구 증가, 상권 활성화 기대감 등으로 세종·경기와 함께 높은 수익률을 나타냈다.아파트에 비해 오피스텔과 상가가 반사이익을 얻은 것은 정부의 강도 높은 부동산 규제에다 금융당국의 대출 제한 등의 여파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2-02-06

“역대 최대 주택공급”

LH가 지난 4일 서울지역본부에서 ‘2022년 1차 LH 혁신위원회’를 개최했다.이날 회의에서는 3기 신도시, 2.4대책 등 정부정책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2022년 LH 업무계획을 논의함과 동시에, ESG에서의 대대적인 혁신을 통해 지속가능경영체계를 구축하고 국민의 신뢰를 확고히 하기 위한 LH ESG 경영체계에 대해서도 논의했다.먼저 2022년도 업무와 관련, LH는 올해에도 주택공급을 더욱 확대하는 등 본연의 역할에 집중하고, 국민신뢰 회복을 위해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구체적으로 3기신도시, 2.4대책 등의 주택 공급시기를 최대한 앞당기고 도심 내 청년주택 확대 등을 통해 맞춤형 주거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캠퍼스혁신파크 등 균형발전사업을 확대해 국민 주거안정에 기여한다. 또한, 부패근절 제도를 지속적으로 마련·강화하고, 장래 10년간의 공급계획을 제공하도록 ‘LH집어디’(bizmap.lh.or.kr)를 개편하는 등 고객중심의 대국민 서비스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특히 LH는 올해 사업비 투자를 대폭 확대하고 역대 최대 규모의 주택공급을 통해, 국민 주거안정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공공임대 10만호, 공공분양 2만6천호, 사전청약 2만5천호 등 LH 자체 공급 15만호와 함께, LH 공공택지를 활용한 민간 사전청약 3만2천호 등 총 18만호 이상을 공급해 부동산 시장 안정을 뒷받침한다.이 외에도 LH는 국민의 요구와 국내외 기준 등을 반영한 LH ESG 경영전략을 마련하고, 전담조직을 신설하는 등 ESG 경영체계로 발 빠르게 전환할 계획이다.LH 김현준 사장은 “올해는 국민신뢰 회복을 위한 중대한 전환점이 되는 첫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2-06

대구 20년간 집값 상승률 전국 최하위

최근 20년간 대구지역의 집값 상승률이 전국 평균보다 대폭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부동산R114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2년부터 2021년까지 최근 20년간 대구지역의 집값 누적 상승률은 216.18%로 집계됐다.이는 같은 기간 전국 누적 상승률 334.19%보다 낮고 서울을 제외한 전국 7대 광역시 가운데 광주(212.89%)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수치다.최근 15년간(2007년∼2021년) 누적 상승률은 117.53%, 최근 10년(2012년~2021년) 누적 상승률은 113.32%, 최근 5년(2017년∼2021년) 누적 상승률은 41.76%, 최근 1년(2021년) 누적 상승률은 10.49% 등으로 각각 조사됐다.이 중 최근 10년과 15년 누적 상승률은 전국의 같은 기간 누적 상승률인 104.02%와 107.31%와 비교할 때 웃돌았던 것으로 분석됐다.경북지역의 집값 누적 상승률은 최근 1년은 11.24%, 최근 5년은 12.95%, 최근 10년은 43.59%, 최근 15년은 64.35%, 최근 15년은 123.32%를 각각 기록했다.부동산R114 관계자는 “부동산 전문가들의 가격 데이터 기준점과 매입 시기 등에 따라 주관적 평가가 이뤄지면서 달라질 수 있다”며 “정부의 발표처럼 평균적으로 10년가량을 보유하는 자산이라면 5년 이상의 더 장기적인 관점에서 내 집 마련 여부 등을 고민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2-02-06

공동주택 입주예정물량 정보 ‘한눈에’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은 지난 4일부터 ‘공동주택 입주예정물량 정보’를 대국민에게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공동주택 입주예정물량 정보’는 부동산R114와 지난해 체결한 ‘주택 입주예정물량 산정 방식 공동연구’ 업무협약에 따른 연구결과이다. 이번 정보는 주택 수요자의 시장 불안 심리를 해소하기 위해 공공기관과 민간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입주물량정보를 상호 공유·보완해 통계정보의 정확도와 신뢰도를 높이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공동입주 예정물량 정보’는 한국부동산원과 부동산R114에서 보유하고 있는 주택건설 실적정보(인허가·착공 등), 입주자모집 공고 정보, 정비사업 추진실적, 부동산R114 정보 등을 연계해 산정됐다.양 기관은 앞으로 반기 주기로 입주예정물량 정보(기준시점으로부터 앞으로 2년 전망치)를 공개할 예정이다.해당 정보는 한국부동산원 청약Home, R-ONE(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에서 세부자료 열람 및 내려받기가 가능하다.한국부동산원 손태락 원장은 “입주예정물량 정보 제공은 내 집 마련을 계획하는 국민에게 정확하고 투명한 부동산 정보를 제공하는데 목적이 있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수요를 반영한 부동산 통계 정보를 신규 발굴해 국민 주거안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2-02-06

얼어붙은 대구 아파트 청약시장 심각

대구의 아파트값 하락세와 신규 아파트 청약 미달현상이 심화하고 있다.2일 지역 부동산업계는 대구 아파트값 상승세가 다른 곳보다 일찍 꺾인 것은 물론이고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 연초까지 무더기 청약 미달이 이어지는 등 특별한 부동산 대책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우려하고 있다.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도 지난해 하반기부터 대구에 신규 분양한 아파트 23곳 가운데 1순위에서 청약을 마감한 곳은 3∼4곳에 그쳤고 대부분 청약 미달사태를 빚었다.연초 대구에서 신규 분양한 아파트 3곳의 일반분양 1순위 청약률은 5∼10%로 예비 청약자조차 외면하는 수준에 도달했다.롯데건설이 달서구 본동에 올해 첫 분양한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는 지난 1월 5일 1순위 청약률이 9.6%에 그쳤다.일반공급분 232가구와 특별공급 잔여분 238가구를 더한 470가구에 45명만이 1순위로 청약해 무더기 미달 사태가 발생했으며 앞서 특별공급에도 249가구에 11가구만 신청했다.두 번째로 분양에 나선 보광종합건설의 남구 대명동 영대병원역 골드클래스 센트럴은 일반공급분(655가구)에 해당지역 1순위 청약자가 36가구에 불과해 청약률이 5.5%로 집계됐다.해당지역·기타지역 1·2순위 청약자를 모두 합쳐도 90가구뿐으로 565가구 미분양이라는 기록을 세웠다.심지어 남구 대명동에 소규모로 분양한 나나바루아 아파트 일반공급분 57가구는 해당지역 1순위 청약자가 6명에 그쳤으나 1·2순위를 모두 합치면 24가구가 청약해 비교적 선방한 편에 속하는 결과를 보였다.지난해 12월 신규 분양한 아파트 6곳 가운데 5곳도 청약 미달 사태에 봉착했다.이처럼 대구지역 신규 아파트 청약 미달 사태가 빚어진 것은 전국 대도시 가운데 유일한 것으로 부산은 높은 청약 열기를 뿜어 대조적인 분위기를 보였다.지난달 부산에서 신규 분양한 2곳 가운데 동래구 한 대규모 아파트는 1순위 청약자 6만5천110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이 59대 1을 기록할 정도로 청약열기가 뜨거웠다.광주의 경우 남구 방림동 신규 아파트 1곳은 1순위 평균 경쟁률이 6.1대 1, 대전에서 지난해 12월 분양한 2곳의 청약 경쟁률은 각각 16.4대 1, 13대 1로 조사될 정도로 대구와는 다른 결과를 도출했다. 이에 따라 대구지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11주째 하락했고 ‘대구의 강남’으로 불리는 수성구도 하락세로 돌아선 지 5주째로 접어들었다.대구 분양시장은 올 여름까지 입주 예정 물량만 1∼2만 가구로 추정되고 분양을 앞둔 아파트가 줄줄이 대기 중에 있어 대부분 대통령선거 이후나 지방선거 이후로 연기될 것으로 예상된다.대구 부동산업계의 한 관계자는 “대구에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까지 공급 물량이 증가하면서 처음에는 작은 평수를 시작으로 청약 미달 현상이 발생했으나 점차 전체 시장으로 확산되는 분위기”라며 “정부의 강력한 대출 규제가 주원인이지만, 미분양 사태 해결을 위해서는 조정지구 해제 등 특단의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2-02-02

상업 부동산 임대료 하락

대구·경북지역의 지난해 상업용 부동산 임대료가 일제히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이 26일 발표한 ‘2021년 상업용 부동산 임대 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대구지역의 오피스 임대료는 ㎡당 7천200원으로 전년도와 비교해 0.35% 하락했다.또 중대형상가 임대료는 ㎡당 2만1천100원으로 전년도 대비 0.59%, 소규모상가는 ㎡당 2만700원으로 0.98%, 집합상가는 ㎡당 2만2천800원으로 0.77% 각각 하락해 소규모상가의 내림세가 가장 컸다. 또 전국이 중대형상가 0.92%, 소규모상가 0.94%, 집합상가 0.79% 하락한 것과 비교하면, 중대형상가만 하락세가 낮았다.같은 기간 경북지역은 오피스 ㎡당 6천원으로 전년도 대비 0.40%, 중대형상가는 ㎡당 1만2천500원으로 전년도 대비 1.06%, 소규모상가는 ㎡당 1만2천300원으로 전년도 대비 0.71%, 집합상가는 ㎡당 1만5천500원으로 전년도 대비 0.52% 각각 하락했다. 대구와 달리 경북은 중대형상가의 내림세가 가장 컸다.지난해 상업용 부동산의 투자수익률은 대구의 경우 오피스가 8.06%로 가장 높았고 이어 중대형상가 7.81%, 집합상가 6.94%, 소규모상가 6.68% 등의 순이다. 경북지역 역시 오피스의 투자수익률이 7.14%로 가장 높았고 중대형상가 5.60%, 집합상가 5.54%. 소규모상가 5.27% 등으로 분석됐다.전국의 상업용 부동산의 투자수익률인 오피스 8.34%, 중대형상가 7.02%, 집합상가 6.68%, 소규모상가 6.12% 등에 비해 대구는 비슷한 수치를 보인 데 반해 경북은 상대적은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상업용 부동산의 공실률은 대구는 오피스가 19.5%, 경북은 21.0%로 각각 가장 높았고 전국은 중대형상가가 13.5%로 가장 높은 공실률을 기록했다.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상업용 부동산의 임대료는 노후오피스 수요감소와 상가 매출액 감소 및 임대 매물 증가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고, 투자수익률은 6∼8%대로 다른 투자 상품보다는 수익률이 높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2-01-26

(주)태왕, 올 8천억 수주·4천억 매출 목표

(주)태왕이 최근 노기원 회장 주재로 2022년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올해 수주목표 8천억원, 7개단지 1천500가구 신규공급, 매출 4천억원을 목표로 잡았다.올해 사업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추진전략으로는 △중대재해 zero 사업장을 위한 안전 최우선 책임경영 △안정적인 수익성 확보를 위한 내실경영 △수도권 영업기반 구축을 통한 수주경쟁력 강화 △기업의 사회적 책무 이행을 통한 ‘태왕아너스’ 브랜드 가치 창출로 정했다. 또 수주목표 달성을 위해 (주)태왕은 공동주택 6개 단지 2천143가구, 일반건축물 4곳, 일반토목 6개 현장, 공공부문 2개의 신규 수주를 위해 총력전을 펼쳐나갈 방침이다.(주)태왕의 올해 사업계획 중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안전우선 책임경영제’의 도입으로, 대표이사 단일 체제를 안전부문 책임경영제 조기정착을 위해 대표이사를 추가로 선임해 2인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하기로 했다. 사실상 기업의 대표이사 최고경영자 리스크에 따른 경영손실과 공백을 차단하고, 오히려 안전의식 강화로 재해없는 사업장 구축과 안정적인 경영환경의 토대를 마련하는 게 낫다는 판단이다.(주)태왕은 올해 코로나 펜데믹의 장기화와 인플레이션 압박,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예고 등으로 인해 경영환경이 순탄하지는 않을 것임을 예상하고 외형확장보다는 수익성과 분양성에 무게중심을 두고 내실경영을 다지기로 했다.수주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내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 별도의 사무실을 마련하고 전국적인 수주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준비를 마친다는 계획이다.이 같은 계획은 향후 10년간 (주)태왕의 새로운 가치 창출과 맞물려 있다는 분석이다.‘태왕아너스’의 브랜드 가치제고를 위해 (주)태왕은 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위한 책임경영의 강화와 함께 브랜드 마케팅에도 적극적으로 나서서 건강한 기업문화를 정착시킬 예정이다.올해 신규분양 물량은 7개 단지에 1천500가구 정도로 1개 단지당 200가구 정도의 소규모 단지 건립에 주력하게 된다. 하지만, 일반건축과 토목부문, 환경부문에서는 현장이 늘어날 전망이다.일반건축 부문에서는 물류창고 및 병원건물 신축 및 증축공사가 예정돼 있고 토목부문은 일반토목 외에 환경부문 공사에도 적극 참여, ESG 경영 원년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실적을 차곡차곡 쌓아간다는 방침이다. 환경부문에서는 영천SRF 저온 열분해가스화 발전사업을 비롯한 고령 월성산업단지 및 폐기물 매립장 공사 등이 대표적이다.(주)태왕의 노기원 회장은 “지난 10년 동안의 시간이 회사의 내실과 초석 다지기를 완료한 시기였다면 앞으로의 10년간은 ‘변화’와 ‘혁신’으로 (주)태왕의 가치실현을 이뤄내야 하는 시기”이라며 “이 모든 사업계획이 ‘향후 10년 태왕의 새로운 가치 창출’을 위한 필수 옵션이며 미래 건설의 중심에 반드시 건설명가 (주)태왕의 이름을 올려놓겠다”고 말했다.

2022-01-23

달서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 ‘내 집 마련 신청’ 진행

롯데건설이 대구 달서구 본동 743번지 일대에 짓는 초고층 주거복합단지 ‘달서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가 오는 26일까지 내 집 마련 신청(2차)을 받고 있다.이 단지는 총 3개 동, 지하 5층∼지상 최고 48층 규모로 총 529가구(오피스텔 포함)가 공급된다.전용면적은 아파트와 오피스텔 모두 84㎡ 단일형으로 구성된다.초고층 아파트인 ‘달서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는 오는 2025년 12월 입주할 예정이기 때문에 3년이 지나면 소유권 이전 등기 없이도 입주 전 전매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달서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는 3면 발코니 확장으로 실제 사용 공간을 혁신적으로 넓히고, 안방 ‘대형 드레스룸’에 홈 오피스룸(유상 옵션)을 배치하는 등의 특화된 고급화 설계가 적용됐다.여기에 우수한 입지 여건과 교육 환경, 대구시 신청사 건립, KTX 서대구역 개통 등 굵직한 개발 호재도 장점으로 꼽힌다.견본주택은 대구 북구 태평로 161 롯데백화점 대구점 5층에 마련됐다.한편, 일반적으로 ‘내 집 마련 신청’은 청약 이후 정당계약 이전까지 일부 잔여 물량에 한해 우선적으로 분양하는 절차를 의미한다. 청약통장이 필요 없으며 만 19세 이상으로 일정 자격요건만 갖추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2022-01-19

서한 “역외사업 집중 ‘수주 1조’ 달성 하겠다”

(주)서한은 17일 2022년 목표로 3천400가구 공급과 수주 1조원, 기성 7천억원으로 잡았다고 발표했다.(주)서한은 대구의 주택경기가 점차 하락세로 접어든 점을 고려해 내실 있는 지역사업을 중심으로 올해는 역외사업에 치중한다는 계획이다.지난해 서한은 대구권에 고성동 오페라 센텀파크 서한이다음을 시작으로 두류역 서한포레스트(오피스텔)와 대봉 서한이다음을 분양했고 역외분양사업으로 영종국제도시 서한이다음을 분양한 바 있다.올해 대구 도심지역 약 1천가구 및 역외사업 약 2천400가구를 포함해 총 3천400여가구를 연내 공급, 역외 지역의 비중이 70%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성액의 경우 올해 7천억원 중 역외사업에서 4천억원의 기성을 달성할 것으로 보여 역외사업의 비중을 끌어올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올해는 신규 분양사업이나 기성액에서 예년보다 역외사업의 비중이 확연히 높여 (주)서한은 올해를 명실상부 전국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기회로 보고 있다.(주)서한은 지난 2016년 울산 번영로 서한이다음으로 첫 역외진출 자체사업을 시작한 이래 지난 2018년 순천 신매곡 서한이다음, 2020년 유성둔곡지구 서한이다음, 작년 영종국제도시 서한이다음을 분양하는 등 꾸준히 역외분양사업을 진행해 왔다.(주)서한의 정우필 대표이사는 “고객들의 관심과 사랑 덕분에 코로나19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서한이 성장과 내실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었다”며 “임인년 한해는 더 많은 역외사업으로 전국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대구 건설사의 자존심을 세우며 밖에서 벌어 대구를 키우는 지역의 효자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2-01-17

LH, 법정자본금 10조 증액 “주거안정 추진”

LH가 법정자본금을 40조원에서 50조원으로 10조원 증액하는 한국토지주택공사법 개정안이 최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법정자본금이란 한국토지주택공사법 제4조에서 규정한 자본금으로, LH는 이를 초과해 정부로부터 출자를 받을 수 없다. 따라서 이번 공사법 개정안의 국회 본회의 통과로 임대주택 관련 사업에 필요한 재원의 일부를 정부로부터 안정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게 돼, 주거복지로드맵에 따른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지속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이 갖춰졌다.또한, 재무적 부담의 완화로 3기 신도시 조성, 2.4대책 등 주택공급 관련 정부 정책사업의 차질 없는 수행을 통해 주택시장 안정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법적자본금 상향에 따라 납입자본금이 증가할 경우 LH 재무건전성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LH는 임대주택 관련 사업을 추진하면서 정부 출자금(자본금), 주택도시기금(융자금), 입주자 임대보증금 및 자체자금을 활용하고 있다.LH는 지난 2018년 이후 연평균 6만5천호의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했고, 지난해 말 납입자본금 누계액이 총 39조9천994억원에 이르러 법정자본금 40조원에 근접했다. LH는 정부의 주거복지로드맵에 따라 향후에도 해마다 평균 8만호의 임대주택을 지속 공급할 계획으로, 안정적인 사업추진을 위해서는 법정자본금 증액을 위한 공사법 개정이 시급했다.실제로 2021년 말 기준, LH는 전국 공공임대주택의 70% 수준인 132만8천호를 보유하고 있으며, 생애주기별 맞춤형 주택 공급과 함께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긴급 주거지원 등 촘촘한 주거안전망 구축으로 서민 주거안정에 기여하고 있다. 하지만 법정자본금이 증액되지 않을 경우 정부 출자금 추가 납입이 제한됨에 따라, 자체자금 투입 증가로 자금조달 부담 가중 및 이자부담 증가로 임대주택 사업 손실이 커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김현준 LH 사장은 “이번 법 개정으로 안정적인 주택공급 기반이 마련된 만큼, 국민 눈높이에 맞는 품질 좋은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등 국민 주거안정과 부동산 시장 안정에 더욱 노력하겠다”며 “또한 LH 혁신방안 이행 등 지속적 혁신 추진과 함께 본연의 역할에 더욱 매진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국민 눈높이에 부응하는 새로운 LH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2022-01-16

주택매물 쌓인 대구 하락전환

2021년 12월 전국 월간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0.29%로 전월(0.63%)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특히 상승폭 축소는 수도권(0.76%→0.33%), 서울(0.55%→0.26%), 지방(0.51%→0.25%) 할 것 없이 동일하게 나타났다.한국부동산원은 지난 14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1년 12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수도권의 경우 서울(0.26%)은 정비사업 기대감 있는 재건축이나 중대형 위주로, 경기(0.34%)는 중저가 위주로, 인천(0.49%)은 개발사업 있는 지역 위주로 상승했다. 그러나 추가 금리 인상우려와 가계대출 관리 강화 기조 영향 등으로 매수심리와 거래활동 위축세가 지속되며 수도권 전체 상승폭은 크게 축소(0.76%→0.33%)됐다.지방의 경우 광주(0.52%)는 주거환경 기대감 있는 지역 위주로, 울산(0.27%)은 정주여건 양호한 중저가 위주로, 부산(0.25%)은 개발 기대감 있는 지역과 중저가 위주로 상승했다. 그러나 이와는 대조적으로 대구(-0.10%)는 매물적체가 지속되며 2020년 4월 하락 이후 20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전국 주택종합 전세가격은 0.25%로 전월(0.46%)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이 역시 수도권(0.53%→0.25%), 서울(0.39%→0.24%), 지방(0.39%→0.25%) 모두 상승폭이 축소됐다.먼저 수도권에서 서울(0.24%)은 학군 및 역세권 등 우수한 주요 단지나 중저가·중소형 위주로, 경기(0.24%)는 정주여건 양호한 지역 위주로, 인천(0.33%)은 역세권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다만 갱신계약 사용 및 대출규제 등으로 대체로 매물 누적되며 전체적인 상승폭은 축소됐다.지방의 경우 울산(0.46%)은 산업단지 인근 수요 있거나 교통 및 교육환경 양호한 남구 위주로, 충북(0.50%)은 정주여건 양호한 일부 지역 위주로 상승했다. 반면 대구(-0.02%)는 입주물량 등의 영향으로 달서·중구 위주로 하락하며 상승에서 하락으로 전환했다. 세종(-1.37%)도 매물 적체 등의 영향으로 하락세가 지속됐다.전국 주택종합 월세가격은 0.22%로 전월(0.29%)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수도권(0.33%→0.24%), 서울(0.23%→0.18%), 지방(0.26%→0.21%) 전부 상승폭이 축소됐다.수도권의 경우 서울(0.18%)은 서초·강남·송파구 등 생활편의 선호도 높은 역세권 신축 위주로, 경기(0.25%)는 주거환경 개선 기대감 있는 안성시와 직주근접한 평택시 위주로, 인천(0.32%)은 교육 및 교통환경 양호한 연수·미추홀구 위주로 상승했다.지방은 전세가격 상승과 동반해 상승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울산(0.71%)은 동·남구 대단지 위주로, 제주(0.55%)는 제주시 동지역 위주로, 충북(0.32%)은 정주여건이 양호한 충주시와 산업단지 수요가 있는 음성군 위주로 상승했다. 하지만 세종(-0.70%)은 월세수요 감소 및 전세가격 하락과 동반해 하락을 보였다.한편, 경북의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0.28%, 주택종합 전세가격은 0.35%, 주택종합 월세가격은 0.18% 상승했으나 대부분 전월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1-16

‘고용친화 기업’ (주)태왕, 2022년 대구산업대상 수상

(주)태왕(대표이사 회장 노기원)이 최근 대구상공회의소 주관 신년인사회에서 개최된 ‘2022년 대구산업대상’ 시상식에서 경영대상을 받았다.이번 수상은 국가기관으로부터 고용친화기업 및 최고 일자리 기업으로 인증받은 실적과 함께, 노 회장이 IMF 사태 이후 지역기업이었던 (주)태왕을 인수해 현재 전국도급순위 72위권의 지역 대표기업으로 성장시킨 경영능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된다.또 자발적 사내봉사조직인 ‘아너스 봉사단’의 지역 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기부금 전달, 봉사활동 등 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는 모습도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대구산업대상’은 대구상공회의소가 지역 내 상공업 진흥과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도가 큰 기업을 발굴·포상하는 제도로, 올해는 경영·기술·노사화합·스타트업 4개 부문에서 1개 업체씩 선정했다.(주)태왕 노기원 회장은 “2년 전 코로나 사태 때 대구지역을 중심으로 급격하게 침체돼 온 지역경제의 현실에 기업인의 한 사람으로서 참담하고 정말 힘이 들었다”며 “그때 지역 기업인이 앞장서서 지역경제를 되살리자고 부르짖은게 오늘의 수상으로 연결된 것 같아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2022-01-16

무너져내린 광주 대구·경북은요?

대구·경북지역도 광주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에 따른 건축·건설현장에 대한 집중적인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12일 대구지역 건설업체 전문가 등은 1월 현재 대구지역 아파트 건축과 재건축 현장만도 총 175곳에 달하면서 현대산업개발이 광주에서 실시한 공사현장과 같은 붕괴 위험성은 상존해 있다고 지적했다.특히 대구에는 현대산업개발 측의 아파트 건립현장은 없지만, 다른 건설사들의 아파트 공사현장이 대구전역에 산재해 있는데다 겨울철이라는 계절적인 특성과 코로나19 상황이라는 점을 감안해 꼼꼼한 사전 점검이 시급하다.경북지역에서 공사중인 주택건설사업 현장은 11개 시군에 25단지 규모이고 붕괴사고가 발생한 현대산업개발측이 시공하는 현장은 구미시에 한 곳이 있는 것으로 확인돼 집중적인 사전 점검을 통한 사고 예방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더욱이 경북도내 아파트 현장 역시 붕괴사고가 발생한 광주 아파트와 거의 똑같은 공법이 적용될 수밖에 없어 외벽을 중심으로 한 철저한 확인 작업이 이뤄져야 한다는 것.또 겨울철 건축·건설사업은 영하로 내려가는 계절의 특성상 콘크리트를 굳히는 양생시간이 충분해야 함에도 공사기간에 쫒기면서 이런 사항을 지키지 않을 경우에는 광주와 같은 붕괴사고는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만일 점검을 통해 붕괴 위험성이 조금이라도 확인된다면 이들 현장에서 대한 공사중지 명령도 반드시 내리고 정밀 안전진단에 돌입해야 할 것으로 분석됐다. 또 이미 발효된 중대재해법의 엄격한 적용을 통해 광주와 똑같은 사고가 더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행정당국의 불시점검 등도 필요한 시점이라는 평가다. 광주 현장도 외벽 붕괴 위험성이 수차례 지적됐지만, 공사가 강행된 것으로 알려져 지역 건설현장에 대한 실태조사도 시급히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현대산업개발은 이미 지난해 10월 포항 오천 용산지구에 1차 1천144가구 공급을 시작으로 2차 1천475가구 등 총 2천600가구 아파트 건설 공사를 하면서 포항시의 승인 없이 불법으로 1천여㎡의 현장사무실(2층 샌드위치 판넬적)을 건축했다가 포항시로부터 원상복구 명령을 통보받았다.또 지난해 7월 국토부가 발표한 100대 건설사 중 모두 20명의 사망사고 발생했고 이중 현대산업개발이 시공사로 나선 현장은 총 9명의 사망자가 발생해 요주의 건설사로 분류됐다.대구 건설업체 한 관계자는 “겨울철 콘크리트 양생을 위해 사용하는 특수 시멘트가 있지만, 양생시간을 제대로 지키지 않을 경우에는 외벽붕괴 등은 항상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며 “대구·경북지역도 공사현장이 상당수 되는만큼 제2, 제3의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특별점검 등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대구시는 광주 화정동 주상복합 건축공사장 붕괴 사고 등과 관련해 시 전역에 있는 대형 건축공사장에 대해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점검 기간은 오는 17일부터 28일까지로 1만㎡ 이상 대형 건설 공사 현장 175곳을 대상으로 설 연휴 전에 검검을 완료할 예정이다.주요 점검 내용은 안전 및 품질관리계획서 적정 이행 여부, 타워크레인 등 기계장비 적정 운영 여부, 가설 울타리·가림막·낙하물 방지망 등 설치 및 관리 상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지침 준수 여부 등이다.특별점검에 앞서 정해용 경제부시장은 이날 오후 북구 고성동 한 주상복합 건축공사장을 방문, 현장의 전반적인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2-01-12

“수주 목표 1조원·전국 5천 가구 분양”

화성산업(대표이사 사장 이종원·사진)은 10일 올해 수주 목표를 1조원으로 설정하고 5천여가구 규모의 신규 주택을 분양한다고 밝혔다. 화성산업 이중원 대표이사 사장은 이날 부문별 올해 사업 목표와 세부 실천 계획, 경영 방침 등을 발표했다.우선 올해 수주 목표는 1조원으로 소비자 중심의 친환경적인 단지설계, 창의적 공간디자인, 첨단 디지털 IOT기능 등 미래트랜드를 적용해 단지특화는 물론이고 상품의 차별화와 브랜드의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화성산업은 지난해 상화로 턴키공사 수주 등 전 부문에서 잇따른 수주로 1조원에 이르는 수주실적을 달성했다.올해도 동대구역과 서대구역에 4개단지, 평택 석정근린공원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 칠곡 구수산공원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 서울 서교동 주거형 호텔프로젝트 등과 도시정비사업, 리모델링사업, 민간투자사업, 기술제안형 입찰 등 사업을 다각화하고 미래의 성장 가치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에너지와 물(水)산업, 친환경사업 부문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지난해 서대구역 센텀 화성파크드림(1천404가구), 더 센트럴 화성파크드림(365가구), 동대구역 센텀 화성파크드림(1천458가구) 등 3개단지 3천227가구를 성공적으로 분양했다.올해 주택 부문 분양 물량은 전국에 걸쳐 5천여 가구 규모다. 오는 14일 분양예정인 화성파크드림 공주월송(303가구)을 비롯해 평택 석정지구(1천296가구) 등 충청과 수도권에서 2천199가구, 대구 수성구, 포항 블루밸리 등 대구·경북권에 2천801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화성산업은 또한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되는 첫해인 만큼 안전을 최우선과제로 추진한다.안전보건 관련법규와 규정을 준수하고 안전설계. 현장의 안전사고 발생예방, 혁신적인 안전방비 활용, 근로자가 참여하는 전사적인 안전문화를 정착시키며 협력업체와 함께하는 상생협력 안전보건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데 중점을 둔다.이어 4차 산업혁명 시대, 기후변화, 탄소중립, 각 부문별 산업구조 개편 등 큰 변혁의 시대를 맞아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빅데이터, 탄소제로화 등 스마트건설(안전) 기술과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사업추진을 통해 디벨로퍼로서의 기술역량을 더욱 강화한다.화성산업은 어려운 중소협력업체와 지역의 농·어업인들을 지원하고 상생하는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2018년 상생협력기금 20억원 출연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40억원을 출연했다.상생협력기금 출연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더불어 함께하는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과 소명을 다해오고 있는 만큼 상생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이종원 화성산업 사장은 “우리 사회는 그 어느 때보다 큰 변화의 시점에 놓여져 있는만큼 스마트건설과 친환경중심 사회로의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겠다”며 “최고의 품질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으로보다 안전하고 보다 살기 좋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2-01-10

대구, 공동주택관리규약 준칙 개정

대구시가 공동주택 입주민을 보호하고 주거생활의 질서 유지를 위해 제정된 대구시 공동주택관리규약 준칙을 최근 개정했다.이번 개정은 공동주택관리 관련 상위법령 개정 사항과 국토교통부 개정 권고사항을 반영하고, 공동주택 관리 현장에서 나타난 기존 준칙의 미비점을 개선·보완한 것으로 2개 조문을 신설하고 17개 조문을 개정했다.먼저, 간접흡연으로 인한 입주민 간의 갈등을 방지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간접흡연의 방지 조항을 신설하고, 입주자 등의 세대 내 흡연 방지 노력 의무와 간접흡연 시 관리주체의 조치 사항 등을 규정했다.또한, 입주자대표회의 회장 감사·해임 방법을 지난해 10월 개정된 공동주택관리법 시행령의 입주자대표회의 선출 절차에 맞게 세대수 구분없이 주민 직접투표에 의한 해임을 원칙으로 하는 것으로 개정했다.입주자대표회의 운영비에 대해서는 업무추진비를 공동주택관리 현장 상황에 맞게 직책수당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또한, 입주자대표회의에서 운영비를 별도 장부를 작성해 관리하지 않고 관리주체에서 수당을 제외한 모든 운영비를 실비 지출해 회계처리 하는 방법으로 개정했다.이외에도 단지 내 교통사고 예방과 재난발생 시 입주민의 신속한 대피를 위해 관리주체의 업무에 단지 내 도로에서의 자동차 통행방법을 마련해 게시하는 것과 재난 발생 시 방송·통신 설비 등으로 입주민에게 상황 전파하는 업무를 추가했다.기타 개정사항으로는 △분양·임대 혼합주택단지 관리에 관한 사항 신설 △입주자가 기여한 잡수입의 사용 용도 추가 △동별 대표자 겸임금지조항에 동별 대표자뿐 아니라 그 배우자 및 직계존비속 포함 △공동주택관리와 관련한 의사결정에 입주민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전자적 방법 우선적 이용 등이 있다.이번에 개정된 대구시 공동주택관리규약 준칙은 시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권오환 대구시 도시재창조국장은 “이번에 개정된 공동주택관리규약 준칙이 공동주택 입주민들의 화합과 주거복지 향상에 기여하고, 안전하고 투명한 공동주택 관리 문화가 정착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1-09

“지역민에게 받은 사랑 만큼 되돌려 줘야죠”

“중소 주택업계 발전을 위해 해야 할 일이 더 많습니다”지난 7일 만난 성기호사진 (주)금성주택건설 대표이사는 본인의 대통령상 표창 수상에 대한 소감에 대뜸 주택업계에 대한 걱정부터 털어놨다. 지난 2016년부터 현재까지 대한주택건설협회 경북도회 회장직을 수행하고 있는 원동력이 바로 이러한 지역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관심일지도 모른다. 이번 대통령상 표창 수상도 경북지역 주택업체를 더 잘 이끌어달라는 채찍질로 생각한다는 그.먼저 표창 이야기부터 들어봤다.- 2021년 주택건설의 날 행사에서 대통령상 표창을 받았다. 주택건설의 날이란 어떤 행사인가.△주택건설의 날은 한국주택협회, 대한주택건설협회, 주택도시보증공사가 공동 주최하고 국토교통부가 후원하고 있다. 주택건설산업 발전에 기여한 주택건설인에 대해 대통령, 국토교통부장관 표창 등 정부포상을 수여한다. 건설인들에게는 나름 권위 있는 전국 행사인데, 여기에서 최근 대통령 표창이란 큰 상을 받아 감격스럽다. 포항에서 수십 년간 주택 사업에 종사하면서 서민들이 선호하는 중소형 주택을 건설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점을 높이 인정받았다고 들었다. 또 경북지역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장직을 수행하면서 협회 신청사를 마련해 지역 건설인들의 사기 진작에 공이 있다는 평가도 받았다. - 지역에서 오랫동안 주택을 지어왔는데, 금성주택건설에 대해 소개하자면.△1990년부터 중소형 위주의 소단지 아파트를 지어왔다. 아파트 이름 앞에 금성이란 글자가 있으면 거의 우리가 지은 것이라 봐도 된다. 가장 잘 알 만한 주택으로는 흥해지역에 남아있는 금성타워아파트가 있다. 30년이 된 아파트인데 아직도 튼튼하다고 자부할 수 있다. 집이란 모름지기 누수와 배수를 잘 잡는 것이 최우선이다. 이러한 부분에 대한 노하우가 있다 보니 오래도록 유지되는 튼튼한 아파트를 지을 수 있었다고 본다. 현재 지역 중소주택업체가 많이 어렵지만, 이를 해결할 방안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지역 중소주택업체에 대한 걱정이 많아 보인다.△요즘 트렌드라고 해야 할지, 소비자들 자체가 대기업이 짓는 브랜드 주택을 선호한다는 점이 가장 큰 애로사항이다. 지방 주택업체의 브랜드로는 완전판매가 사실 어렵고, 따라서 지금은 지역주택업체가 시행을 하고 시공은 대기업에 맡기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지역 주택업체 중에서도 풍부한 시행·시공 경험을 보유한 기업들이 많은데, 이들을 중심으로 신규택지보다는 재개발과 재건축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고심하고 있다. 정부 차원에서의 정책적인 뒷받침도 필요하다고 본다.- 사회공헌활동에도 열심이라고 들었다.△지역민들과 함께 성장해 온 만큼, 받은 사랑을 되돌려주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30년간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주택사업을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만나게 되고 봉사할 기회도 얻게 됐다. 불우이웃돕기 성금 전달이나, 연탄배달, 소화기 지원 사업 등을 수행하며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 앞으로도 지역민과 함께하는 금성주택건설로 성장해 나가도록 노력을 다하겠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1-09

부동산원, 재개발·재건축 사업의 투명한 운영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이 최근 정비사업의 투명성·건전성 향상을 위한 윤리 규범 지침서 ‘재개발·재건축 조합임원의 윤리 규범과 계약업무 처리시 유의사항’을 발간했다.이번 안내서는 정비사업에서 반복적으로 발생되고 있는 문제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발간됐으며, 재개발·재건축 조합의 분쟁 및 비리, 사업지연 등에 대한 지침서로 활용될 예정이다.특히, △조합임원 윤리의식과 행동강령 △계약업무 처리기준 유의사항 △실태점검 적발사례 등이 수록돼 있어, 지자체의 조합 실태점검 교재로 활용이 가능하며 재개발·재건축 조합의 개별조합 행동강령 제정 및 운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한편, 한국부동산원은 정비사업지원기구로 지정된 이후,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대국민 상담, 정비사업 전문관리제도 정책지원, 정비사업을 통한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공급업무 지원 등 정비사업지원기구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조합의 계약업무 체결, 실태점검 시 위반 사례 등 조합임원의 윤리기준 및 계약업무 처리와 관련해 상담 희망 시 한국부동산원 도시정비처 도시정비지원부(053-663-8741)로 연락하면 된다.한국부동산원 손태락 원장은 “앞으로도 조합과 시공자 입장에서 재개발·재건축 사업의 투명한 운영과 합리적 의사결정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준혁기자jhjeon@kbmaeil.com

2022-0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