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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도시재생 혁신지구 신규사업 공모

임창희 기자
등록일 2025-03-12 11:18 게재일 2025-03-13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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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쇠퇴한 원도심 회복<br/>20일 지자체 대상 사업 설명회<br/>최대 3곳 선정 250억원씩 지원

쇠퇴한 원도심 지역을 대상으로하는 도시재생혁신지구 신규사업을 공모한다. 12일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해 쇠퇴한 원도심 지역의 기능과 활력을 회복하기 위한 도시재생 혁신지구 신규사업 공모를 13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도시재생 혁신지구는 인구감소주거환경 노후화 등으로 쇠퇴한 도시의, 지역역량을 강화하고 활력을 제고하기 위한 도시재생사업의 한 유형으로 산업·상업·주거·복지 등 다양한 기능이 집적된 지역 거점시설을 조성해 경제적 파급효과를 목표로 하는 것이 특징이다.

2019년 제도 도입 이후 총 14곳이 도시재생 혁신지구로 선정됐으며, 지난 연말에는 고양 성사 도시재생 혁신지구가 최초로 준공돼 공동주택 입주와 상업시설 운영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대구·경북지역에서는 지금까지 이 제도에 공모해 선정된 곳은 사업첫해 경북 구미시 외에는 없다.

이번 공모는 5월 16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며, 약 두 달간 서류 검토, 현장실사, 전문가 자문 등 심층적 평가를 거쳐 사업추진 가능성이 높고 주변지역에 대한 파급효과가 큰 지역을 최대 3곳 선정할 계획이다.

혁신지구 공모에서 선정돼 국토부장관이 지구 지정을 하는 경우, 최대 250억원의 국비지원을 활용해 기반시설생활등 대규모 , SOC 공공시설 정비가 가능하다. 또 지구 내 건축규제 등을 완화해 거점시설도 신속히 조성할 수 있다. 아울러 지자체가 혁신지구 사업을 구상하는 단계에서부터 국토부와 도시재생지원기구(HUG)의 컨설팅을 통해 체계적으로 사업계획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혁신지구 후보지도 공모로 선정할 계획이다.

자세한 공모 내용은 13일부터 국토교통부 및 도시재생 종합정보체계 누리집에 공고한다.

20일에는 지자체 대상 사업 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임창희 기자 lch8601@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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