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주 연속 전국 최대 하락세 <br/>41주 내내 내림세 이어가<br/>수성구는 14주만 상승 전환
대구 아파트 매매가격이 7주 연속 전국에서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하며 41주째 내림세를 이어갔다.
29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8월 넷째주 대구의 아파트 매매 가격이 전주 대비 0.06% 떨어져 7주 연속 전국에서 가장 큰 하락 폭을 나타냈다.
매매가 하락은 남구(-0.28%), 서구(-0.24%), 중구(-0.21%)에서 두드러졌다.
반면, 수성구(0.01%)는 5월 넷째주(-0.10%) 이후 14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아파트 전셋값도 전주 대비 0.05% 하락해 지난해 10월 셋째주(-0.02%)부터 46주째 내림세를 보였다. 전셋값 하락 폭은 서구(-0.19%)과 남구(-0.18%), 달서구(-0.13%)에서 컸으며, 동구(0.02%)는 1주 만에 상승 전환했다.
한편 8월 4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8%, 전세가격은 0.07% 상승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