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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대구경북 1인가구 비중 ‘중장년층’ 가장 높다

대구, 경북의 중장년 층은 외롭다. 대구와 경북의 1인 가구비중을 조사한 결과 청년층이나 노년층보다 중장년 층이 더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성별로는 여성보다 남성이 높았고, 혼자 사는 이유로 본인독립, 본인직장, 사별 등을 이유로 꼽았다.19일 동북통계청이 발표한 ‘대구·경북 중장년층 1인가구 특성 분석’에 따르면 지난 2020년 기준 대구시 전체 1인가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중장년층(40∼64세)이 39.8%로 가장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이어 청년층(15∼39세) 32.8%, 노년층(65세 이상) 27.4% 순을 보였다.성별로는 남성(13.5%)이 여성(11.5%)보다 높았고, 연령대는 60~64세(16.0%), 혼인상태는 미혼(44.8%), 이혼(41.7%), 교육 정도는 고등학교 이하(15.2%)에서 높게 나타났다.대구 중장년층 1인가구의 혼자 사는 이유는 본인독립(37.6%), 본인직장(25.9%) 순이고, 혼자 산 기간은 5년 이상(63.4%)이 많았다.경제활동 비율은 66.4%로 2인 이상 가구 중장년층 69.8%보다 3.4% 포인트 낮았지만, 여성(60.2%), 배우자 있음(75.2%) 및 미혼(69.8%), 대학교 이상(78.5%)에서는 2인 이상 가구 중장년층보다 높았다.또한, 중장년층 1인가구의 사회활동 비율(26.4%)도 2인 이상 가구 중장년층(33.3%)보다 6.9% 포인트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직업은 장치·기계·조작 및 조립 종사자(16.0%), 서비스 종사자(14.9%), 산업은 제조업(18.7%), 도매 및 소매업(13.5%) 등의 순을 보였다.경북 1인가구는 지난 2020년 기준 389천 가구로 전체가구 1천132천 가구의 34.4%를 차지했고, 1인가구 중 중장년층이 37.3%로 가장 많았고, 이어 노년층(34.0%), 청년층(28.7%) 순으로 조사됐다.성별 1인가구 비율은 남성 15.9%, 여성 12.2%로 남성이 높았고, 남성의 증가율(53.3%)이 여성(7.5%)보다 45.8% 포인트 컸다.연령대별로는 60∼64세의 증가율(51.8%)이 가장 높았는데, 2인 이상 가구원과의 증감률 격차는 40∼49세(22.8%)가 가장 큰 것으로 분석됐다.특히, 경북 중장년층 1인가구 중 미혼이 61.7%로 5년 전인 지난 2015년보다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1인가구의 혼자 사는 이유로 본인직장(37.1%), 본인독립(26.9%), 가족사유(21.2%), 사별(11.6%) 순을 보였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12-19

거취 결정 미뤄진 최정우 회장 연임 도전

최정우 포스코홀딩스 회장 연임이 오리무중이다.  19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최 회장은 연임 도전 여부를 밝히지 않은 채 20일 그룹 임원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내년 3월 임기가 끝나는 최 회장은 사규에 따라 21일 이전까지는 연임 도전 여부를 이사회에 전달하면돼 아직 2일간의 시간이 남아있다.이날 이사회에서는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룰 세팅’을 마무리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앞서 ‘선진 지배구조 TF’를 가동, 회장 선임 절차에 대해 논의해 왔다.이사회는 이번에 회장이 연임 의사를 밝히면 경쟁자 없이 단독으로 자격 심사를 받도록 한 현 제도에서 연임 의사를 밝힌 현직 회장도 다른 후보들과 경쟁하도록 했다.한편 포스코그룹 정기 임원 인사는 20일 단행될 것으로 전해졌다. 포스코그룹은 최 회장이 취임한 2018년부터 매년 연말에 맞춰 인사와 조직개편을 했다.지난해 포스코는 포항제철소 침수피해 복구작업 집중을 위해 그룹 정기 임원 인사를 연초로 미룬바 있으나 올해는 20일 인사가 있을 것이라는 이야기가 회사 안팎에서 나돌고 있다.최대 관심사는 임기가 내년 3월 끝나는 임원의 인사폭이다.최 회장과 정기섭 전략기획총괄 사장, 유병옥 친환경미래소재총괄 부사장, 김지용 미래기술연구원장 부사장의 사내이사, 김학동 부회장의 포스코홀딩스 기타비상무이사의 거취 문제가 거론되고 있다. 계열사 CEO는 정기섭 포스코홀딩스 사장, 한성희 포스코이앤씨 사장, 정덕균 포스코DX 사장, 이동렬 포스코엠텍 사장, 윤양수 포스코스틸리온 사장 등이 대상이다.포스코 관계자는 “일각에서 인사 단행을 20일 전후로 추정하고 있으나 확정된 것은 없다”며 “회사 상황에 따라 인사 발표 일정은 변동될 수 있다”고 밝혔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12-19

포항상의, 이동채 전 에코프로 회장 구명운동

지역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에코프로 이동채 전 회장의 구명을 위해 시민과 기업들이 나섰다.  포항상공회의소(회장 문충도)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복역 중인 에코프로 이동채 전 회장의 구명을 위해 포항시민과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서명운동을 전개한다고 19일 밝혔다.이번 서명운동은 포항상공회의소 주관으로 20일부터 내년 1월 10일까지 3주간에 걸쳐 지역경제계 및 사회단체, 유관기관·단체를 비롯한 포항시민 전체를 대상으로 참여인원 10만명을 목표로 한다. 국가첨단전략산업인 이차전지 산업의 초격차 기술 발전과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에코프로 이동채 前회장의 조속한 사면을 요청하기 위해 추진된다.이를 위해 포항상공회의소는 에코프로가 투자한 충북 청주·전북 군산상공회의소를 비롯한 지역 경제단체와 함께 서명운동을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현재 미국 IRA 시행에 따른 국내외 공급망 확보에 우려가 큰 시점으로 에코프로는 포항시에 2028년까지 블루밸리 국가산단 21만평에 2조원 이상을 투자하기로 했으나, 지역 경제계에서는 최고 결정권자인 이동채 전 회장의 부재로 인한 의사결정 지연 및 투자 규모 축소를 우려하고 있다.그동안 에코프로는 해외에서는 양극재 기업 최초로 유럽(헝가리)에 진출했다. 국내에서는 청주(RD센터), 진천(이차전지 신소재), 새만금(전구체)에 공장을 신설하고 포항 영일만 산업단지에 에코배터리캠퍼스를 조성하는 등 적극적인 투자와 경영활동을 펼쳐왔다.특히 지난 7월 지정된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이차전지 분야 4개 지역 중 3개 지역(청주, 포항, 군산)에 앵커 기업으로 참여하고 있을 정도로 에코프로는 이차전지 산업 밸류체인 구축 및 초격차 확보를 위한 핵심기업이다. 첨단전략산업의 초격차 경쟁이 날로 심화되는 상황에서 의사결정권자의 부재는 국가경쟁력 차원에서 상당한 리스크로 작용하고 있다.문충도 포항상공회의소 회장은 “급변하는 대외 환경속에서 이차전지 분야의 적극적인 기술개발과 투자를 통한 경쟁력 확보가 중요한 시점”이라며 “우리 포항이 제철보국(製鐵報國) 넘어 전지보국(電池報國)을 통한 제2의 도약을 위해서는 지역경제의 한 축인 이차전지 산업의 경쟁력이 무엇보다 중요함에 따라 이동채 전 회장이 하루 빨리 경영에 복귀하여 지역과 국가를 위해 헌신할 수 있는 기회를 다시 한번 주시기를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밝혔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12-19

대구상의 ‘ESG 경영 컨설팅 지원’ 최종보고회

대구상공회의소는 지난 18일 오후 4층 중회의실에서 대구시와 공동으로 ‘2023 대구지역 기업 ESG 경영 컨설팅 지원사업’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보고회는 올해 ESG 경영 컨설팅 지원사업에 대한 실적보고 및 사업 평가 등으로 진행했다.이번 지원사업 참여 기업은 경창산업(주), 고광산업(주), (주)덕산코트랜, (주)대동, 대성에너지(주), (주)삼보첨단소재, 상신브레이크(주), (주)아진PP 8곳이다. 이들 기업에는 지난 4월부터 8개월 동안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과 ESG 경영 이해를 위한 교육 등을 지원했다.이날 보고회에서 한국생산성본부 관계자는 “기존 대기업 중심으로 공시하던 지속가능 경영 보고서를 지자체의 지원을 통해 중소·중견기업이 발간함으로써 대구지역에 ESG를 확산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보고서 발간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ESG 경영을 위해 매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대구상의 이재경 상근부회장은 “ESG 경영이 기업의 성장이나 생존까지 위협하며 기업의 새로운 경영 패러다임으로 변화하고 있지만, 아직도 지역의 중소·중견기업들은 ESG 대응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지역기업들이 ESG 경영을 새로운 성장 동력의 기회로 활용해 지속성장의 발판으로 삼을 수 있도록 대구시와 대구상의가 ESG 경영 확산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12-19

에코프로 ‘젊은 과학자상’ 유승호·박제영 교수 선정

에코프로가 전도유망한 젊은 교수들의 연구성과를 장려하기 위해 ‘에코프로 젊은 과학자상, EYSA(Ecopro Young Scientist Awards)’를 제정하고 첫 시상식을 가졌다.‘EYSA’는 에너지 및 환경 등 두 분야에서 뛰어난 연구 성과를 낸 젊은 교수들을 지원해 발굴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번에 모두 17명이 지원했다.에코프로는 지난주 포항캠퍼스에서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를 비롯해 가족사 최고경영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첫 수상자로 에너지 분야 고려대학교 화공생명공학과 유승호 교수, 환경 분야 서강대학교 화공생명공학과 박제영 교수를 선정하고 시상식을 열었다고 19일 밝혔다.에코프로는 논문과 연구 성과를 정량적으로 판단한 1차 심사와 내외부 전문가가 참여한 2차 심사를 거쳐 영광의 첫 수상자를 선정했으며 이들에게는 상패와 2000만 원의 상금이 각각 수여됐다.에너지 분야 수상자로 선정된 유승호 교수는 차세대 에너지 저장 소재 및 양극재 에너지 밀도 개선 등에 대한 연구 성과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환경 분야 박제영 교수는 바이오 플라스틱 친환경 소재 전문가로 자연에서 생분해되는 소재를 연구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유 교수는 “차세대 전지 연구 개발을 통해 기존 리튬이온전지를 대체하는 데에 일조하고 싶다”고 수상 포부를 밝혔다. 박 교수는 “플라스틱 폐기물 활용으로 연구 분야를 확장하고 싶다”고 말했다.송호준 에코프로 대표는 “과학과 기술은 곧 국가 경쟁력”이라며 “에코프로 젊은 과학자상을 통해 젊은 과학자를 발굴하고, 과학자분들이 국가 사회에서 존경받으면서 연구에 매진할 수 있도록 에코프로가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에코프로는 이날 ‘EYSA’ 시상식과 함께 사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혁신경진대회’도 개최했다. 올 한 해 환경 및 배터리 소재 분야에서 기술 진전을 이룬 가족사 내부 개발 임직원들의 성과를 격려하기 위한 취지이다.이번 혁신경진대회에는 가족사에서 총 22개 과제를 발표했으며 이 가운데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의 첨단 리튬이온 추출기술 등 7개 과제를 선정해 수상했다. /이부용기자

2023-12-19

DGIST 학생 창업기업·창업팀 관련 성과 두각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학생 창업기업과 창업팀이 각각 ‘중소벤처기업부 TIPS’ 선정, ‘2023 DGFEZ IR BRIDGE GROUND 창업경진대회’ 대상(최종 1위)을 수상하는 등 우수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학생 창업기업 (주)브로즈는 XR(AR/VR) 기반의 혁신적인 공간 뷰어 ‘FAVIEW’를 개발해 사용자가 실제 공간을 탐험하듯 3D 공간을 직관적으로 경험하게 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주)브로즈는 ‘Digital-Twin 인프라 구축을 위한 NeRF 기반 AI 3D 공간 생성 솔루션’ 과제를 통해 TIPS에 선정됐으며, 향후 2년간 최대 7억 원의 RD 및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게 된다.또 학생창업팀 셀씨는 기존 동물성 단백질원의 생산량 한계와 축산업으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의 심각함을 극복하고자 대체 단백질 생산 기술에 주목하고 있다. 최근 버섯 균사체를 빠르게 액체배양하는 기술을 개발해 고순도 식물성 단백질을 저렴한 가격에 생산할 수 있는 공정혁신을 이뤄냈으며, 이를 통해 ‘2023 DGFEZ IR BRIDGE GROUND 창업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게 됐다.(주)브로즈 김승윤 대표는 “꾸준한 기술 혁신을 통해 공간 인식과 시각화 분야에서 새로운 기준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셀씨 여지원 대표는 “실험실에서 축적한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푸드테크분야의 임팩트 유니콘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12-19

최정우 포스코 회장, 거취 표명 앞두고 자사주 700주 매입

최정우 포스코홀딩스 회장이 자사주를 매입한 이유는? 거취 표명을 하루 앞두고 최정우 포스코홀딩스 회장이 3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다.18일 금융감독원은 최 회장이 지난 11일 포스코홀딩스 주식 700주를 장내매입했다며 전자공시했다. 총 매수 규모는 약 3억700만원이다. 취득 단가는 43만8천500원에 400주, 43만9천원에 300주였다. 이에 따라 최 회장의 포스코홀딩스 보유 주식 수는 3천338주에서 4천38주로 늘었다.최 회장이 포스코홀딩스 주식을 취득한 것은 지난 4월 포스코홀딩스가 스톡그랜트 명목으로 지급하면서 보유하게 된 이후 6개월 만이다.3월 31일 종가 36만8천 원 기준으로 포스코홀딩스의 당시 스톡그랜트 규모는 총 99억4천704만 원이었으며 최 회장은 그중 1천812주(6억6천681만 원)를 받았다. 4월 스톡그랜트를 받은 임원은 모두 28명이었다.이번 자사주 매입은 19일 열리는 포스코홀딩스 이사회를 앞두고 진행돼 눈길을 끈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선진지배구조 태스크포스(TF)의 지배구조 개선안 등에 대해 논의가 진행된다. 최 회장은 이 자리에서 3연임에 도전할 것인지 아니면 퇴진을 할 것인지 등 거취를 밝힐 것으로 보인다. 최 회장은 내년 3월 2번째 임기 만료된다.포스코홀딩스 관계자는 “회사 장기 비전을 보고 개인 투자 목적에서 취득한 것”이라고 밝혔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12-18

포스코 6개 그룹사 입찰담합 피해예방 활동 강화

한국경제의 건강성을 해치는 요소 중 하나가 입찰담합이다. 입찰담함은 기업 경쟁력을 깎아 먹고 불공정을 양산하는 주요 요인이 된다.  포스코그룹이 주요 그룹사들이 참여하는 ‘입찰담합 피해예방 TF’를 꾸리고 그룹사 차원에서 담합 피해를 사전 예방하는 활동을 강화해 가고 있다.포스코그룹의 ‘입찰담합 피해예방 TF’는 지난해 12월부터 포스코홀딩스, 포스코, 포스코이앤씨, 포스코퓨처엠, 포스코플로우, 엔투비 총 6개사로 구성돼 그룹사별 입찰담합 피해 위험성을 평가하고 개선점을 발굴하며 담합 피해 사전예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입찰담합 피해예방TF’는 지난 1년간 그룹사별 다양한 입찰관련 자료를 분석해 해당 계약부서가 담합 징후를 사전에 점검할 수 있는 맞춤형 검증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배포했다. 현행 계약제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담합 요인을 분석해 적정가 낙찰제 및 공급사 풀 확대 등 개선안을 마련했다. 또한 그룹사의 비즈니스 파트너에 입찰담합 징후가 발견되는 경우는 신속한 신고와 대응을 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업무절차를 마련해 각 그룹사에 전파했다.포스코그룹은 지난 20여년간 지속적인 공정거래 CP(Compliance Program·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활동을 수행하며 공정거래위원회의 CP 평가에서 우수등급을 취득하고 모든 그룹사에 CP를 확산하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민간기업 최초로 ‘입찰담합 피해예방’ 분야에서 그룹사의 자율준수 프로그램도 시행하고 있다.특히 포스코그룹은 전사적인 입찰담합 피해예방 자율준수 프로그램 시행을 위해 그룹 내부의 준법지원 활동과 함께 그룹사별 공급사(협력업체)의 담합 사전 예방 프로세스 확립, 공급사별 자체 공정거래 CP 활성화 지원 등 그룹차원의 공정거래 CP 시너지를 활용한 포스코그룹-공급사간의 체계적인 공정거래 문화 확산 노력을 지속해왔다. 입찰담합 피해사례와 모니터링 방안 등에 대한 전사 차원의 지속적인 특별교육을 실시하고 공급사(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입찰담합 규제와 위반시 제재 사항을 안내하는 등 준법의식을 제고해 왔다.포스코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그룹차원의 CP문화 확산과 비즈니스 파트너와 공정하고 강건한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12-18

포항시가족센터 등 150곳 ‘마이 리틀 채리티’ 기부금 포스코1%나눔재단, 연말 캠페인

포스코그룹과 협력사 임직원의 기부로 운영되는 포스코1%나눔재단(이사장 포스코그룹 최정우 회장)이 연말 작은 나눔 캠페인 ‘마이 리틀 채리티(My Little Charity)’를 전개하고 지난 15일 기부금을 전달했다.마이 리틀 채리티는 포스코1%나눔재단의 연간 모금액 중 일부의 기부처를 임직원들이 직접 선정해 전달하는 프로그램으로 네이버의 기부플랫폼 해피빈과 매년 함께 진행해 왔다.올해는 포스코그룹과 협력사 120개 회사의 3만2천명의 임직원이 11월 8일 부터 4주동안 기부처를 선정했다.포스코그룹 임직원들은 ‘마이 리틀 채리티’를 통해 기부처를 직접 발굴하면서 기쁨을 느끼고 있으며, 전국 각지의 소외계층에 희망을 전달하고 있다.지난해에는 어르신 복지시설인 포항지역 ‘엘림믿음의집’이 누수로 얼룩진 벽지를 새롭게 도배할 수 있었고, 미래세대를 육성하는 순천 ‘밀알지역아동센터’의 비좁았던 화장실 구조를 개선하고 시설 전반을 리모델링했으며, 포항 ‘구룡포지역아동센터’의 아이들에게는 IT 기기가 전달됐다.올해는 위기 가정을 찾아가 상담을 지원하는 ‘포항시가족센터’ 등 150곳을 지원한다. 포항시가족센터는 3년간 이어진 코로나19 이후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느끼는 가정을 상담사가 찾아가 회복을 도울 예정이다.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은 포스코1%나눔재단은 지난달 30일 ‘제12회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 시상식에서 상상이상 사이언스 사업으로 포항·광양지역 중학생에게 양질의 과학 교육과정을 제공한 점을 인정받아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같은 날 개최된 ‘2023 CSR필름페스티벌 어워드’ 에서도 장애인에게 IT직무 교육과 정규직 취업을 지원하는 디지털아카데미사업을 담은 영상으로 고용노동부장관상을 수상했다.또한 올해 창단 20주년을 맞은 포스코 봉사단은 지난 5일 2023년 전국자원봉사자대회에서 포항, 광양, 서울 등 지역사회에서 820만 시간 동안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나눔을 실천한 공로로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12-18

경주시, KOTRA 손잡고 기업 해외진출 적극 지원

경주시가 지역 기업들의 해외진출을 위해 맞춤형 경영활동 지원에 나선다.경주시는 내년도에 예산 4억 원으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대구경북본부와 협업해 수출 맞춤형 경영활동 지원을 할 방침이다.이 사업은 내수위주 중소기업의 수출 초기 단계에서부터 맞춤형 경영활동 지원으로 수출기반 조성과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사업은 해외 지사화사업과 공동 물류사업으로 나뉜다.해외 지사화 사업은 중소기업의 해외지사역할을 KOTRA 해외 무역관이 대행하는 것이다. 기업의 브랜드 홍보, 수출성약 지원, 현지출장 지원, 기존 거래선 관리, 전시·상담회 참가, 현지 유통망 입점 등 마케팅과 수출업무를 지원한다.공동 물류사업은 KOTRA가 보유한 123개국 290지역 현지 물류센터를 지역의 중소·중견 기업들이 공동으로 이용해 현지 유통망 확대는 물론 물류비 절감 및 맞춤 물류 컨설팅을 지원하는 것으로 사업비의 50%를 지원한다. 사업시작 시점은 2024년 3월부터 연중 기업의 신청을 받아 추진할 예정이다.경주시는 올해 수출기업 15곳을 대상으로 기업당 1천만원 한도 내에서 중소기업 수출지원 사업을 펼쳤다. 또 해외바이어 수출상담회에 지역 10개 기업을 모집해 참여한 결과 이달부터 수출을 시작했으며, 현지 시장 조사를 통한 상품개발 등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지역 기업들이 국내 시장에만 머무르지 말고 수출 기회를 찾아 품목과 시장을 다변화해야 한다”며 “수출 활로 모색에 민·관이 협력해 총력 지원할 것이다”고 밝혔다. 경주/황성호기자

2023-12-18

MZ세대 겨냥 ‘포석호 겨울왕국’ 오픈

기업들이 캐릭터를 홍보 및 마케팅에 적극 활용하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도 앙증맞은 곰 캐릭터를 활용해 기업 이미지를 제고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포스코가 18일부터 21일까지 포스코센터 1층에서 포석호 캐릭터를 활용한 첫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포석호는 포스코가 2021년 10월 탄생시킨 포스코의 대표 캐릭터로 무거운 철강 기업의 이미지를 벗어나 젊은 세대에게 친근한 기업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곰인형을 형상화했다.이번 팝업스토어는 ‘석호의 윈터랜드’라는 주제로 석호가 근무하는 포스코센터에 눈이 내린다는 석호의 엉뚱한 상상이 현실이 됐다는 콘셉트를 바탕으로 포스코센터 1층 로비 공간을 눈이 내린 듯한 작은 겨울왕국으로 구성했다.행사장에는 석호를 형상화한 6m 높이의 대형 조형물과 함께 산타·루돌프 모습의 석호 조형물을 만나볼 수 있다.다양한 포토존 외에도 석호 얼굴 모양의 아이싱쿠키 만들기·포토박스 등 방문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으며, 이벤트를 통해 크리스마스 인형·텀블러·무드등·수면양말 등 다양한 포석호 굿즈를 기념품으로 증정해 뜨거운 관심을 끌고 있다.한편, 포스코는 올해 5월 젊은 세대들이 선호하는 뮤직페스티벌에 참가해 포석호 부스를 운영하고, 사내에서는 포항·광양제철소 현장 소통활동에 포석호를 사내 소통 매개체로 이용하는 등 포석호의 맹활약을 통해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었다.포스코는 이런 노력을 인정받아 올해 커뮤니케이션 분야 전문 평가 기관인 미국 멀콤이 주관한 ‘2022-2023 머큐리 어워드’ 소셜미디어 부문에서 ‘그랜드 어워드 위너’를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지난 13일에는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를 통해 새해맞이 포석호 굿즈를 최초로 선보였다.포스코는 갑진년을 준비하는 직장인들을 위해 캘린더·다이어리·행운인형 등 2024년 포석호 시즌그리팅 패키지 3종을 오픈해 4일만에 펀딩 목표액을 초과 달성하며 조기종료 됐고, 펀딩수익금 전액을 포스코1%나눔재단에 기부할 예정이다.포스코는 포석호 캐릭터의 부캐(자신의 두번째 캐릭터)로 사람들을 응원하는 ‘철없(Cheer-Up)맨’ 캐릭터를 개발하는 등 세계관을 확장 중이며, 앞으로도 포석호를 활용한 다양한 온·오프라인 활동을 통해 젊은 세대와의 소통을 더욱 확대하고 친근한 기업 이미지를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12-18

포스코 기업광고 ‘판타스틸’ 디지털 광고대상 그랑프리

포스코 ‘판타스틸 광고 캠페인’이 12월 14일 열린 ‘2023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 대상’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했다.지난 12월 5일 열린 2023 대한민국광고대상 ‘Creative Strategy’ 부문 금상 수상에 이은 두번째 수상이다.대한민국 디지털 광고 대상은 디지털 광고산업의 활성화와 디지털 광고업계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시상식으로 올해는 지난해 대비 2배 수준인 총 460점의 작품이 응모돼 치열한 1·2차 심사 끝에 포스코가 모든 부문에서 1등상인 그랑프리를 수상했다.포스코 판타스틸 광고 캠페인은 철강사인 포스코와 게임회사인 넥슨의 이색적인 콜라보로 전형적인 기업 홍보 형식을 탈피해 게이미피케이션(게임의 요소와 작동 원리를 비게임의 영역에 적용하는 것) 개념을 활용한 화려한 영상미와 몰입도 높은 스토리텔링형 시리즈 영상 콘텐츠로 2030세대들에게 새로운 기업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이날 행사에는 안재웅 포스코 뉴미디어그룹장, 목영도 한국디지털광고협회 회장 등 디지털 광고업계 관계자 400여 명이 참석했다.안재웅 그룹장은 “앞으로도 차별화된 광고로 기업 이미지를 제고하고 디지털 광고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부용기자

2023-12-17

포스코퓨처엠, 고려대와 맞손 배터리 소재 맞춤형인재 육성

포스코퓨처엠이 배터리소재 인재 육성 산학협력을 통해 기술리더십을 더욱 강화한다.포스코퓨처엠은 고려대학교 공과대학과 ‘이차전지소재 전문인력 양성 및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14일 체결했다.고려대 서울캠퍼스 공학관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포스코퓨처엠 김준형 사장과 고려대 이해근 공과대학장이 참석했다.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내년 새학기부터 배터리소재 석·박사 과정 ‘e-Battery Track’을 운영한다.해당 과정에 선발된 학생들은 포스코퓨처엠 주요 사업장 방문, 공동연구 과제 수행 및 인턴십 프로그램 등을 통해 현장 중심의 교육을 이수하게 된다. 포스코퓨처엠은 학생들에게 등록금과 장학금을 지원하며, 과정을 마친 학생들을 연구개발 및 기술 인력으로 채용한다.포스코퓨처엠 김준형 사장은 “대한민국의 공학과 기술 발전에 크게 공헌해 온 고려대학교 공과대학과 함께 배터리소재를 이끌어 갈 인재 육성에 협력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학생들이 최고의 연구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고려대 이해근 공과대학장은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인 포스코퓨처엠과의 협약을 통해 고려대 공과대학 학생들이 글로벌 기술 인재로 나아갈 수 있도록 신의와 성실로 협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포스코퓨처엠은 이 날 협약식에 이어 석·박사 과정 대학원생 및 학부생들을 대상으로 회사 및 배터리소재 사업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퓨처엠데이 세션’을 진행했다. 김 사장은 포스코퓨처엠의 사업 및 성장비전, 기업시민 경영이념에 대한 특별 강연을 실시했다. 채용 설명회, 현장 1:1 심층면담을 통해 회사의 친환경 미래소재 사업과 더불어 함께 성장할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포스코퓨처엠은 배터리소재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인재를 선점하기 위해 지난 해 포스텍을 시작으로 연세대, 성균관대, 한양대, 울산과학기술원(UNIST),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한동대 등 우수 대학과 인재육성을 위한 산학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이 밖에도 업계 최초로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인재를 채용해 엔지니어로 육성한 ‘통섭형 인재’들을 국내외 사업 현장에 배치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 공채에서는 전공 외에 외국어, IT, 미디어 활용 능력을 보유해 창의적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는 ‘뉴 프론티어(New Frontier) 통섭인재’ 채용 전형을 진행 중이다. /이부용기자

2023-12-17

포스코그룹 10개 그룹사 ‘공정거래 자율준수’ 우수

포스코그룹이 올해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의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CP) 등급평가에서 참여한 10개 그룹사 모두 우수등급 이상을 받았다. 한 기업집단에서 10개 회사가 우수 등급을 받은 것은 공정위가 CP제도를 도입한 이래 최다기록이다.올해 공정위 CP등급평가에 참여해 등급을 받은 포스코그룹의 10개 사업회사로는 포스코이앤씨가 AAA(최우수)를 획득했고 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플로우, 포스코스틸리온, 포스코엠텍, 포스코와이드, 포스코AC, 엔투비 등 8개사가 AA(우수)등급, 포스코퓨처엠이 A(비교적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특히 포스코이앤씨는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AAA(최우수)를 획득했다. 2003년 건설업계 최초로 CP를 도입한 이래 포스코이앤씨는 분쟁 발생 리스크 예방을 위해 하도급법에서 정한 모든 문서를 온라인 발급으로 의무화 했다. 특히 올해는 전년 대비 현장점검도 3배 확대 실시하면서 공정거래 시스템과 분쟁리스크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공정위의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는 기업이 공정거래 관련 법규를 준수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제정해 운영하는 내부준법시스템으로, 공정위는 CP 등급평가를 통해 우수한 평가를 받은 기업에 대해 직권조사 면제, 공표명령 감면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있다. 특히 공정위는 내년 6월부터 CP 법제화에 따라 과징금 및 시정조치 감경, 포상, 지원 등 혜택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예고했다.포스코그룹의 이번 성과는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공정·투명·윤리가치를 추구하며 국내 최고의 준법문화 선도기업이 되겠다는 그룹차원의 의지에 따라 그룹 사업회사들간의 지속적인 CP협업활동의 결과다.포스코그룹은 지난 2002년 포스코의 CP도입을 시작으로 주요 사업회사들이 자발적이고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올 4월부터는 포스코홀딩스, 포스코, 포스코이앤씨, 포스코퓨처엠, 포스코플로우 등 5개 그룹사의 CP전문가로 구성된 ‘그룹CP활성화지원TFT’을 발족하고 16개 그룹사의 신규 CP 도입과 6개 그룹사의 활성화를 위해 교육, 방문 코칭 등 맞춤형 지원활동을 펼치는 全그룹사에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조기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12-17

포스코퓨처엠, 배터리소재 인재 키운다

포스코퓨처엠이 배터리소재 인재 육성 산학협력을 통해 기술리더십을 더욱 강화한다.포스코퓨처엠은 14일 고려대학교 공과대학과 ‘이차전지소재 전문인력 양성 및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고려대 서울캠퍼스 공학관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포스코퓨처엠 김준형 사장과 고려대 이해근 공과대학장 등이 참석했다.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내년 새학기부터 배터리소재 석·박사 과정 ‘e-Battery Track’을 운영한다. 해당 과정에 선발된 학생들은 포스코퓨처엠 주요 사업장 방문, 공동연구 과제 수행 및 인턴십 프로그램 등을 통해 현장 중심의 교육을 이수하게 된다. 포스코퓨처엠은 학생들에게 등록금과 장학금을 지원하며, 과정을 마친 학생들을 연구개발 및 기술 인력으로 채용한다.포스코퓨처엠 김준형 사장은 “대한민국의 공학과 기술 발전에 크게 공헌해 온 고려대학교 공과대학과 함께 배터리소재를 이끌어 갈 인재 육성에 협력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학생들이 최고의 연구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고려대 이해근 공과대학장은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인 포스코퓨처엠과의 협약을 통해 고려대 공과대학 학생들이 글로벌 기술 인재로 나아갈 수 있도록 신의와 성실로 협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포스코퓨처엠은 이 날 협약식에 이어 석·박사 과정 대학원생 및 학부생들을 대상으로 회사 및 배터리소재 사업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퓨처엠데이 세션’을 진행했다. 김준형 사장은 포스코퓨처엠의 사업 및 성장비전, 기업시민 경영이념에 대한 특별 강연을 실시했다. 채용 설명회, 현장 1:1 심층면담을 통해 회사의 친환경 미래소재 사업과 더불어 함께 성장할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포스코퓨처엠은 배터리소재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인재를 선점하기 위해 지난 해 포스텍을 시작으로 연세대, 성균관대, 한양대, 울산과학기술원(UNIST),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한동대 등 우수 대학과 인재육성을 위한 산학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이 밖에도 업계 최초로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인재를 채용해 엔지니어로 육성한 ‘통섭형 인재’들을 국내외 사업 현장에 배치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 공채에서는 전공 외에 외국어, IT, 미디어 활용 능력을 보유하여 창의적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는 ‘뉴 프론티어(New Frontier) 통섭인재’ 채용 전형을 진행 중이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12-14

포스코홀딩스, 리튬 생산 핵심부품 국산화 성공

포스코홀딩스가 국내 강소기업과 리튬 생산공정 핵심부품의 국산화에 성공하며 사업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포스코홀딩스와 더블유스코프코리아(이하 WSK)는 14일 충북 오창 WSK 1공장에서 포스코홀딩스 이경섭 이차전지소재사업팀장(전무), 전영옥 WSK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리튬 생산용 전기투석막 공동개발 및 국산화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업무협약에 따라 양사는 포스코홀딩스 수산화리튬 공장의 주요 부품인 전기투석막 및 관련 장비의 국산화와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에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전기투석막은 포스코홀딩스 고유의 리튬 추출 기술에 적용되는 핵심부품으로, 국내에는 제조사가 없어 전량 수입에 의존했었다. 양사는 2021년부터 전기투석막 공동 개발에 착수해 국산화에 성공했으며, 2024년부터 포스코홀딩스의 리튬 상용화 공장에 적용할 예정이다.양사가 전기투석막 국산화에 성공함으로써 포스코홀딩스는 현재 건설중인 리튬 상용화 공장 핵심부품의 원가절감과 함께 안정적인 조달이 가능하게 되며, WSK는 성장성이 유망한 전기투석막 사업 신규 진출 및 관련 매출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WSK는 독자적인 고분자 필름 제조기술을 바탕으로 리튬이온 이차전지 핵심소재 중 하나인 분리막을 개발·제조하는 회사다. 2013년부터 축적해온 기술을 바탕으로 포스코홀딩스와 함께 수산화리튬 생산공정의 주요부품인 리튬 전기투석막 개발에 협력해왔다.포스코홀딩스가 보유하고 있는 ‘포스코형’ 리튬 추출 기술은 전기투석을 적용하는 공법으로, 특정 물질을 선택적으로 통과시키는 막을 층층이 쌓은 스택에 전기를 걸고 리튬 용액을 흘려 순도가 높은 수산화리튬을 제조할 수 있다. 부산물 발생이 없고, 부원료 회수가 가능하여 환경친화적이고 유지관리비가 낮은 장점이 있다.이와 함께 양사는 국내 최초의 리튬 생산용 전기투석막 공동개발 및 상용화 협력 사례를 바탕으로 이차전지소재 제조공정의 부산물 재활용에 적용할 부품 및 설비 개발에도 협력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포스코홀딩스는 이차전지소재사업에서 국내 소부장 강소기업들과 협업 범위를 확장하며 강건한 생태계 구축을 이어나갈 계획이다.한편 포스코홀딩스는 10년여에 걸친 자체 리튬 추출 기술개발과 데모플랜트 운영을 거쳐 지난 11월 29일 국내 최초로 광석 기반 수산화리튬 상용화 공장을 준공한 바 있다. 아르헨티나 염수 기반 수산화리튬 상용화 공장을 건설 중이다. 현재 건설 중인 공장이 모두 준공되면 광석 기반 연산 4만3천t, 염수 기반 연산 5만t 규모의 수산화리튬 생산 체제를 구축하게 된다. 또한 포스코홀딩스는 현재 건설중인 총 9만3천t 규모의 수산화리튬 공장에 이어 2030년까지 리튬 생산능력을 연산 42만3천t까지 확장하고, 글로벌 Top 3 수준의 리튬 공급사 진입 및 이차전지소재사업 풀 밸류 체인(Full Value Chain)을 강화해 나간다는 목표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12-14

케이메디허브, 독일 연구소와 첨단의료영상기술 연구

케이메디허브(이사장 양진영)는 13일 독일 율리히연구소와 자기공명영상 기반 첨단의료영상기술 연구 교류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사진이번 세미나는 조직의 주요 생체 지표를 측정하기 위한 정량적인 자기공명영상(Quantitative MRI)과 고해상도 기능적 뇌 자기공명영상 및 이에 기반을 둔 의료영상 진단기술을 주제로 실시됐다.오성석(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팀장은 케이메디허브 소개 및 자기공명영상 기반 뇌전증 진단지표 탐색 연구, 소아·청소년 뇌영상 빅데이터 구축 관련 연구개발 결과를 발표했다.존 샤(독일 율리히연구소) 교수는 율리히 연구소 및 연구소에서 진행되는 자기공명영상 첨단의료영상기술 개발 현황을 소개하고 정량적 자기공명영상 기법을 활용한 정량적 생체 조직 지표를 도출하는 의료영상 진단기술을 선보였다.또 윤성대(독일 율리히연구소) 박사는 초고자장 자기공명영상장치를 활용한 고해상도 기능적 뇌 자기공명영상 획득 및 재구성 방법에 대한 연구개발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세미나에 이어 케이메디허브와 독일 율리히연구소는 자기공명영상 기반 첨단의료영상기술, 의료영상 진단기술 관련 글로벌 연구 협력을 차질 없이 수행할 계획이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3-12-14

SM벡셀, 구미 방산 후방지원 나서

구미국가1산단 입주기업인 (주)SM벡셀이 방산용 리튬 앰플전지 양산에 돌입한다.(주)SM벡셀은 14일 구미공장에서 김장호 시장, 안주찬 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방산용 리튬 앰플전지 생산라인 가동식을 열고 방산 분야 후방지원에 적극 나선다.국내 유일의 건전지 제조업체인 (주)SM벡셀은 약 3년간의 연구개발 끝에 리튬 앰플전지 개발을 완료해 지난 3월 대규모 시설투자를 결정했고, 최근 시설투자를 완료해 양산에 돌입한다고 밝혔다.리튬 앰플전지는 장기간 교체없이 사용되는 배터리로 극한 환경에서도 고용량 전원으로 사용되며 방위산업 분야에서 각광 받고 있는 전지이다.이번 투자를 통해 양산될 리튬 앰플전지는 230㎜ 무유도탄 전자식 자탄신관용 전원조립체에 탑재될 전지로, 앞으로 K-방산 무기체계의 주요 부품으로서 공급될 예정이다.(주)SM벡셀은 리튬 앰플전지로 확보된 기술과 설비를 활용해 리튬 티오닐 전지 개발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구미시는 지난 5월 방산혁신 클러스터에 지정되며 최근 K-방산 열풍을 이끌어가는 국내 대표 생산거점으로 역할을 하고 있다.한화시스템과 LIG 넥스원을 중심으로 중동 등 해외 수출증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관련 협력업체들의 지역 내 투자가 이어지고 있어 앞으로 방산 선도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12-14

이차전지 산업에 5년간 38조원 정책금융

정부가 앞으로 5년간 이차전지 산업 전분야에 38조원 이상의 정책금융을 지원한다고 발표함에 따라 이차전지 국가산업단지로 지정된 포항을 비롯한 대구경북 이차전지산업은 새로운 동력을 얻게됐다.특히 핵심 광물의 해외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사용 후 배터리’의 재제조·재사용·재활용 시장을 조성하는 등 관련 생태계도 체계적으로 육성하겠다는 방침이어서 지난 2019년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를 통해 전국 자치단체 최초로 사용후 배터리 관련 사업을 시작한 포항은 도약 기회를 맞게됐다.포항시는 이미 2021년에는 순수 지방비로만 ‘이차전지 종합관리센터’를 준공해 배터리 재사용·재활용 산업을 발빠르게 선도해온 만큼 이번 정부 정책으로 폐배터리 재활용 산업의 선두주자가 될 기회는 물론 소재 생산부터 제품생산, 재활용 등 이차전지 전주기생태계를 확실히 구축할 기회를 맞았다.정부는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이차전지 전주기 산업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정부는 내년부터 2028년까지 이차전지 산업 전 분야에 38조원 이상의 정책금융을 지원할 방침이다.이차전지 공급망 안정을 위해 관련 기업에 대출·보증·보험을 확대하고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대응한 북미 시설투자에도 금리·보험료 인하 등을 지원한다.올해 말까지 총 1조원 규모의 첨단전략산업 펀드 조성도 추진한다.차세대 이차전지 기술개발 프로젝트를 포함해 내년 이차전지 관련 연구개발(RD)에 총 736억원이 투입된다.일정 기준을 충족하는 사용 후 배터리를 ‘폐기물’이 아닌 재활용이 가능한 ‘제품’으로 육성하는 산업 생태계 활성화 전략도 본격 추진된다.사용 후 배터리 중 일부는 성능을 복원해 전기차용(재제조)으로 활용하고 그 외에는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나머지 용도(재사용)로 활용하는 방식이다.재제조나 재사용이 어려운 배터리는 리튬·니켈 등 유가금속만 회수하는 방식으로 재활용한다.모든 사용 후 배터리가 재활용될 경우 연간 전기차 17만대 분량의 핵심 광물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정부는 추산했다.이는 현대·기아차의 연간 전기차 생산 규모(30만대)의 절반을 웃도는 수준이다.사용 후 배터리를 활용한 전기차가 보급되면 전기차 가격도 이전보다 더 내려갈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정부 관계자는 “최종 가격은 제조사가 정하는 것이지만 재제조 배터리를 장착한 전기차 가격은 새 제품과 차이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사용 후 배터리의 안전성은 배터리 탈거 전 성능평가-유통 전 안전검사-사후 검사 등 3단계에 걸쳐 점검하도록 했다. /피현진·이시라기자

2023-12-13

포스코이앤씨 업계 첫 ‘건강친화기업’ 인증

포스코이앤씨가 건설업계 최초로,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주관하는 ‘건강친화기업’ 인증을 획득했다.건강친화기업은 직장 내 문화와 환경을 건강 친화적으로 조성하고, 직원 스스로 건강관리를 적극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건강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기업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국민건강증진법 제6조의2)로, 2022년 신설됐다.건강친화기업 인증은 근로기준법, 산업안전보건법, 중대재해처벌법 관련 16항목의 인증최소기준을 통과한 기업을 대상으로 최근 3년 기준, 건강친화경영, 건강친화문화, 건강친화활동, 직원만족도 총 4개 부문에 대해 서류, 현장평가, 심의·의결 과정을 거쳐 부여된다.포스코이앤씨는 사내 건강관련 데이터 기반의 보건관리 시스템을 활용해 근로자의 건강 현황을 관리하고 있다. 대사증후군 기준 등을 평가하는 맞춤형 건강케어와 금연지원 프로그램, 심리상담 및 미술심리 프로그램, 건강 반올림, 비대면 줌(Zoom) 홈트레이닝 등 다양한 건강 케어 프로그램을 실시해 오고 있다.또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1만1천800여 명의 임직원들이 지역 마라톤 대회 참여는 물론, 희망날개 사업, 스포츠 재능봉사 등을 통한 사회공헌활동에 모범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특히, 올해는 산업안전보건법 개정 및 중대재해처벌법 관련 사항이 인증 최소기준에 추가됐다. 포스코이앤씨는 최우선 목표인 안전경영 실천을 위해 실시한 안전보건체계 고도화 및 안전투자활동 강화 등 재해예방 노력과 노사간 자유로운 소통활동 측면에서도 인정을 받았다.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회사는 직원들의 건강과 복지에 관심을 갖고 건강증진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임직원들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조직문화와 제도를 꾸준히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포스코이앤씨는 동절기를 맞이해 한랭질환 및 뇌심혈관질환에 취약할 수 있는 옥외근로자 대상으로 전현장에 약 2만개의 방한모를 지급했으며, 향후에도 건강친화 관련 프로그램 및 건설현장 직원들의 특수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이념을 지속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2023-12-13

층간소음 기준 미달 신축 아파트 준공 승인 안된다

신축 아파트가 층간소음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 시공 업체가 보완 공사를 해야 한다. 입주 지연에 따른 지체 보상금과 금융 비용은 건설사가 부담한다.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층간소음 해소방안’을 최근 발표했다.정부는 건설사가 층간소음 기준을 충족할 때까지 보완 시공을 하도록 의무화했다. 기준을 맞추지 못하면 지자체가 준공 승인을 내주지 않아 아파트 입주 절차는 전면 중단된다.입주민들에게 손해 배상하는 아파트의 층간소음 검사 결과는 전면 공개한다.국토부는 건설사가 ‘층간소음 손해 배상’을 할 경우에 대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있다. 층간소음 표본조사 증가에 따른 비용 부담은 500세대 아파트 단지를 기준으로 가구당 4만원(총 2천만원) 정도라고 설명했다.층간소음 점검 시기는 앞당긴다. 재시공이 어렵기 때문이다.지자체별 품질점검단이 공사 중간 단계(준공 8∼15개월 전)에 샘플 세대를 대상으로 층간소음을 측정한다.층간소음 사후 확인제는 지난해 8월 4일 이후 사업계획승인을 신청한 사업부터 적용된다. 건설 기간을 고려하면 2024∼2025년 준공되는 아파트부터 영향을 받는다.앞서 정부는 기존 아파트에 대해선 소음 저감 매트 시공 비용을 최대 300만원까지 저리로 빌려주겠다는 대책을 내놨는데, 자기 돈을 들여야 하는 탓에 지원 가구는 올해 21가구에 그쳤다.정부는 2025년부터는 자녀가 있는 저소득층 가구를 대상으로 매트 설치 비용을 전액 지원한다는 방침이다.이와 함께 정부는 2025년부터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모든 공공주택을 층간소음 기준 1등급(37㏈)에 맞춰 공급하기로 했다. LH는 층간소음 우수 구조를 검증·시험하고, 공법에 따라 층간소음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입주자대표와 건설업 관계자들이 체험해 볼 수 있는 시험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다.한편 층간소음 기준 미달 아파트의 보강시공 의무화와 준공 승인 불허를 위해선 주택법이 개정돼야 한다.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있어 법안 제출과 논의는 내년 6월 임기를 시작하는 22대 국회에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이부용 기자 lby1231@kbmaeil.com

2023-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