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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소, 직원 위해 보양음식·무더위 쉼터 제공

이부용기자
등록일 2024-07-16 18:43 게재일 2024-07-17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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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나기’ 지원활동 눈길
지난 15일 초복을 맞아 포항소 구내식당에서 제공하는 보양 점심특선을 직원들이 배식 받고 있다. /포스코 제공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여름나기’ 지원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철소 작업 특성상 옥외 수리현장과 고온 개소가 많아 포항제철소는 작업자의 온열질환 예방활동에 더욱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포항제철소는 지난 15일 본격적인 무더위 시작을 알리는 초복을 맞아 폭염 속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전복삼계탕, 물회 등 다양한 보양 점심특식을 구내식당에서 제공했다.

또한 혹서기 기간 동안 제철소장은 팥빙수와 토스트 등 격려 간식을 모든 직원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작업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푸드트럭도 총 4차례 운영할 예정이다.

포항제철소는 휴식공간 제공에도 적극적이다. 지난달 15일부터 ‘찾아가는 안전버스’가 ‘무더위 쉼터’로 탈바꿈해 옥외 및 고열작업 현장을 직접 찾아 작업자 휴게시간 맞춤 건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무더위에 지친 근로자들은 안전버스 안에서 시원한 물과 식염포도당 등 충분한 수분을 보충할 수 있다. 버스에는 안전보건 교육을 담당하는 직원이 상주해 근로자의 건강 상태를 체크하고 필요시 상비약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고혈압, 저협당 등 건강이상자가 발견될 경우 작업중지권에 대해 설명하고 작업에 참여하지 않도록 하고 있다.

포항제철소는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지난 2일부터 오는 8월31일까지 중식시간을 1시간에서 30분 추가 연장했다. 중·대수리 현장에 작업자들이 편히 쉴 수 있는 그늘막, 얼음물 등 휴게물품도 지원하고 있다.

작업 특성과 기온별로 작업자 휴게시간 기준을 설정하고, 온열질환 자가진단표와 휴식시간·체감온도 기록지를 운영해 작업자 건강을 상시 체크하는 등 온열질환 예방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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