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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 캐나다 시장개척단 첫 파견

이부용기자
등록일 2024-07-17 18:23 게재일 2024-07-18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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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과 ESG 경쟁력 갖춘 중소·벤처기업 11곳 선발<br/>현지 바이어 매칭·사업장 방문 주선 등 해외 진출 도와
캐나다 하수처리장에서 한국워터테크놀로지의 기술을 시연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네셔널 제공
캐나다 하수처리장에서 한국워터테크놀로지의 기술을 시연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네셔널 제공

포스코인터내셔널은 8일부터 12일까지 ‘2024년 대중소기업 동반진출 지원사업’으로 캐나다에 중소·벤처기업 시장개척단을 파견했다.

이번 사업은 대기업의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활용해 중소·벤처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로, 대기업과 중소벤처기업부가 협력해 진행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캐나다, 폴란드, 말레이시아 등 8개 진출 국가를 선정하고 해당 국가에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벤처기업을 선발해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캐나다 시장개척단에는 친환경과 ESG측면에서 경쟁력이 있는 국내 중소·벤처기업이 포함됐다. 참여 기업은 (주)한국워터테크놀로지(전기삼투식 하·폐수 슬러지케익 탈수/건조 설비), 그린웨일글로벌(주) (바이오플라스틱 원료), (주)스타스테크(불가사리 골편 활용 제설제)를 포함해 11개 업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번 캐나다 시장개척단에 참가한 기업들에게 46개 현지 바이어와 70건의 1:1 매칭 상담을 주선하며 한국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적인 친환경 제품과 기술을 캐나다 기업에 알렸다. 또한 참가 기업들의 제품과 샘플을 테스트할 수 있도록 바이어 사업장 방문을 주선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중소·벤처기업 입장에서 해외 바이어의 신뢰를 얻고 사업장에서 테스트 기회를 갖는 것은 쉽지 않은데,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해외시장에서 수십년간 쌓아온 기업 인지도와 영업 노하우를 활용해 중소·벤처기업들에게 보다 현실적인 기회를 만들어 주었다는 평가다.

(주)한국워터테크놀로지 전세정 대표이사는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함께한 이번 시장개척단을 통해 신규 시장인 캐나다에서 현지 하수처리장을 직접 방문해 당사의 기술을 시연하고 하수처리장의 상황에 맞게 제안서를 준비할 수 있었던 것은 현실적으로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번 캐나다 시장개척단 파견에 이어 말레이시아, 폴란드, 아랍에미리트 등으로 지역을 확대해 중소·벤처기업의 판로 개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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