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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발전 공로 지역인사 12명에 공로패 수여

포항에서 사회적 기부를 앞장서 실천해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한 독지가들에게 공로패가 수여된다.포항시 승격 60주년 기념사업 실무기획위원회(위원장 박이득)는 12일 저녁 7시 문화예술회관 옆 해도공원에서 개최되는 ‘2009년 포항시민의 날 기념식 및 축하공연’ 행사에서 주요 기부자 12명에게 공로패를 수여한다.이들 기부자는 옛 중앙동사무소를 건축해 기부한 삼일가족 창업자 고 강신우 회장, 영흥초등학교를 설립해 정부에 헌납한 포항운수(주) 고 김용주 대표, 영암도서관 및 호미곶 해맞이광장 연오랑 세오녀상을 건립 기부한 황대봉 대아그룹 명예회장, 서경도서관 건립비를 지원한 포항상의 고 오실광 회장, 옛 죽도1동사무소를 건립 기부한 포항주택 고 이상목 대표, 청소년수련관 건립부지를 기부한 조내과결핵의원 조옥근 원장, 옛 포항고 부지를 기증한 향도조선소 고 김춘생 대표, 개인 소장도서 4천권을 기증한 배용일 포항대학 초빙교수, 시청사에 조형 소나무를 기증한 허화남 씨, 실내체육관과 섬안큰다리 건립 철강재와 문화예술회관 건립과 환호해맞이공원 조성 사업비 지원, 남구보건소 건립 부지와 동빈내항복원 사업비 등을 지원한 (주)포스코, ‘호미곶 상생의 손’ 건립비와 포항시 청사에 미술품을 기증한 (주)대구은행 등이다. 이외에도 읍면동에서 경로당이나 보건진료소 부지 등을 기부한 흥해읍 용전1리 고 정주남(이병석 국회의원의 어머니)씨 등 23명에 대해서는 향후 감사패를 수여할 예정이다.또 이날 기념식에서 시민구단인 포항스틸러스 감독인 브라질 출신 파리아스 감독에게 각종 경기의 우수한 성적을 통해 포항을 알리는데 기여한 공적을 인정해 특별공로패를 수여할 예정이다.포항시 관계자는 “이번에 수상자로 선정된 개인과 기업에 대해 그 공로를 기리고 기부문화 확산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체계적인 관리를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임재현기자 imjh@kbmaeil.com

2009-06-12

“사업은 찬성, 보상이 문제다”

참석 주민들 기대·불안감 교차 주민들의 반감에 대한 상당한 우려 속에 박승호 포항시장이 처음으로 공식 참석한 동빈내항 복원 설명회가 주민들의 불신감은 물론 예상 밖의 상당한 기대감을 확인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이날 설명회는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11일 오후 2시 부터 1시간 40여분에 걸쳐 박 시장과 김순태 남구청장, 도·시의원, 주택공사, 주민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주민들은 행사 시작 전 부터 ‘철거 대상 주민 무시하는 보상금에 반대’등의 현수막을 내건 채 다소 격앙된 감정을 나타내 관계 공무원들을 긴장케 했다.이 같은 분위기는 박승호 시장이 인사말을 하자 일부 주민들이 고함과 야유를 보내면서 급격히 악화돼 과연 설명회가 제대로 끝날 수 있을 지를 점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기도 했다. 주민들은 또 주공 관계자의 장량택지지구 이전 계획 설명에 대해 불리한 내용이라며 강한 불신감을 내보였다. 특히 과격 성향의 참석자들은 이재열 동빈내항복원팀장이 사업 개요에 대한 설명을 시작하자 마자 여기저기에서 그만두라며 고성을 질렀으며 말리는 주민들과 몸싸움 직전에 이르기도 했다. 하지만 설명회는 예상했던 대로 어수선한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사업성공에 대한 믿음에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음을 확인하는 작지 않은 성과를 거뒀다. 주민들은 위원장이 장내 정리를 위해 연단에 올라 ‘우리는 원칙적으로 공익사업인 동빈내항 복원에는 찬성한다 ’라고 말하자 일제히 환호하는 모습을 보여 주기도 했다.또 이재열 팀장이 한 주민의 질문에 대해 1천170억원은 추정사업비일 뿐 증액이 필요할 경우 주공과 협의해 얼마든지 추가 예산을 확보할 수 있다며 분명한 어조로 답변하자 환호와 박수로 답했다. 결국 이날 행사의 손익계산서는 끝까지 자리를 지킨 한 시민단체 관계자의 총평에서 잘 요약됐다.그는 “박 시장의 공약인 점을 넘어서 전 시민이 동빈내항 복원의 성공을 열망하고 있음을 주민들도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문제는 보상인데 전무후무한 사업인 만큼 주민들의 불안감이 크지만 합리적인 선에서 불만과 요구가 제기될 경우 여론은 시를 압박하겠지만 과도하다면 바로 등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임재현기자

2009-06-12

간병인·환자 불신 위험수위

최근 간병인 고용 환자가 증가하는 가운데 자질을 둘러싼 간병인과 환자 간 불신이 수위를 넘고 있다.특히 최근 포항에서 발생한 간병인 환자 폭행 의혹 사건을 계기로 그동안 심심찮게 불거져 온 이 같은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이들 상호 간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사회적 장치 마련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포항지역 병원업계 등에 따르면 현재 포항의 간병업체는 N자활센터, P자활센터, D간병회, N간병회 등 10개 남짓.이들 간병업체는 환자 또는 보호자 요청에 따라 소속 간병인을 각 의료 현장에 파견하고 있다.간병인과 환자가 1:1 체제로 하루 수 시간을 붙어 생활해야 하는 간병인 업무 특성 상 간병인과 환자 간 신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그러나 불친절 등 상호 불신으로 간병인과 환자 및 보호자 간 크고 작은 마찰이 빈번하다는 것이 보호자와 병원 업계의 설명이다.특히 최근에는 포항의 한 병원에서 뇌수술 후 입원 치료를 받던 80대 환자가 지난달 중순 간병인으로부터 뺨을 맞았다며 폭행 의혹을 제기, 해당 간병인과 업체를 대상으로 법적 움직임까지 고려하겠다며 반발하는 등 간병인과 환자 간 마찰문제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더구나 현재 정확한 업체 수 조차 파악하기 힘든데다 친절도 등을 검증할 수 있는 기관이 전무해 시스템 마련이 절실하다.포항 남구의 한 종합병원 관계자는 “간병인과 환자 사이에서 마찰이 생기는 경우는 흔하게 목격할 수 있다”면서 “환자들이 간병인의 불친절에 대해 불만을 제기해 수시로 간병인을 교체하는 사례도 빈번하다”고 말했다.북구 종합병원 관계자는 “간병인 불친절 문제는 지극히 주관적인 것으로 실제 잡음이 이는 경우가 흔하긴 하지만 객관적으로 판단하기는 사실상 어렵다”면서 “실질적으로 발생 장소가 병원이다 보니 입장이 난처한 경우도 종종 있다”고 털어놨다.그는 또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간병업체의 소속 간병인에 대한 철저한 관리와 환자의 믿음이 뒤따라야 한다”면서 “이와 함께 해당 지자체 등 이들 업체를 관리할 수 있는 기관 마련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포항시 관계자는 “현재 노인장기요양보험 시행에 따라 요양보험사 파견 등은 지자체가 관리하고 있지만 간병인의 경우 관리 기관이 없다”면서 “간병인과 환자 사이 불신에 따른 마찰 사례가 빈번한 만큼 제도적 장치 마련이 필요한 것은 사실이다”고 말했다./최승희기자 shchoi@kbmaeil.com

2009-06-12

이남이 경북미용협회장

“대구경북혈액원이란 곳에서 간호사 일을 했어요. 핏물을 매일 보아야 하는 그 일이 무섭고 힘들어 미용일을 선택했다”며 “여성들의 아름다움을 추구해주는 일이 즐겁고 너무나 좋다”고 말했다. 경북미용협회장을 맡고 있는 그녀가 이처럼 자부심과 열정을 갖고 일을 할 수 있는 원동력은 주어진 환경을 탓하지 않고 매사에 최선을 다하고 가족을 위해 헌신하며 살아가기 때문이다. 사업가인 남편은 7번이나 사업에 실패하고 35억 원이라는 가사를 탕진했다. 6남매의 맞이인 남편의 여동생 2명과 30년을 같이 살았다. 그래서 그녀에게는 ‘오뚝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남편이 진 빚을 갚기 위해 365일 쉬지 않고 손에 가위를 들고 일하면서도 틈이 나면 남매의 옷을 떠 입혔다. 몸이 아픈 시아버지 병구완도 마다하지 않았다. 이때는 4대(代)가 같이 살았다. “미용실 커튼도 제가 직접 만들어었어요. 돌아보면 진짜 억척 이었지요.”지금도 손자, 손녀들의 간단한 옷가지는 손수 짠다.“몇 년 전 아들, 며느리가 일본에서 유학할 때 손자 손녀들의 옷가지와 모자를 떠서 보냈는데 한국으로 귀국하기 전 바자회에 내다 팔았는데 인기가 최고 였지요.”대구청파미용학원에서 미용기술을 배운 그녀는 부산 남포동의 이름난 미용실에서 첫 미용사일을 시작했다. 당시 고데를 많이 하던 시절, 그녀는 경력이 많던 선배들보다 더 많은 고객들로부터 인기를 얻어 포항으로 스카우트 되기에 이르렀다. 그녀는 포항에서 자리를 잡으면서 커트기술로는 포항 최고라는 명성을 얻어냈다.특히 그가 쳐내는 커트기술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커트 기술은 가위질도 중요하지만 그 사람의 체격조건과 두상, 얼굴형태 등 여러 각도를 잘 살펴야 합니다.”그가 또한 남자들의 머리를 커트하는 기술은 몇 달이 지나도 치켜오름이 없음은 물론 차분한 머리를 유지할 수 있는 그야말로 최상의 커트이었던 것. 눈치가 10단이다. 많은 손님을 상대해서 그런가. 상대방이 무엇을 원하는지 금방 알아차린다. 그녀는 포항시 북구 대흥동 725, 같은 자리에서 20여년을 무탈하게 최고의 미용실 명성을 이어갈 수 있었던 것은 그녀의 가치관이기도 한 ‘신용’이 뒷받침됐다.“단골손님이 많지요. 저의 미용기술을 한번이라도 맛본 고객과는 가족이 됐다는 마음을 갖지요.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대충’이라는 것은 생각조차 할 수 없지요”라며 평범하지만 지키기 어려운 철칙을 소개했다. 그녀는 이렇게 ‘정성을 다한다’는 미용지론을 바탕으로 경북 미용인들로부터 호감을 얻어 지난해 5월 4천800명의 회원들을 대표하는 215명의 대의원들로부터 경북미용협회장으로 선출됐다. 중학교 졸업이 학력의 전부인 그녀는 40여년 미용인생으로 참 인생의 의미를 알게 됐다고 했다. 하루 24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열심히 사는 그녀에게도 힘들 때가 있다. 사람들이 미용인들을 색안경을 끼고 보는 일이다. 미용일을 하려면 화려한 화장과 복장으로 인해 때로는 손가락질을 받을 일을 하고 다니는 ‘질 나쁜 여자들’로 평가될때 당황스럽고 속상하다. 하지만 손님들로부터 감사하다는 말을 들으면 피곤함이 모두 가신단다.“영덕에서 30여년째 저에게만 머리를 맡기는 단골이 계시죠. 제가 젊은 시절 많이 도와주었던 은인이기도 하지요. 이 여성손님이 저에게 머리를 하고 가면 제 마음이 다 가뿐해 집니다”고 말했다. 그녀는 인생이 굴곡 있는 것은 누구나에게 다 닥치는 일이라고 했다.“내 자신의 철학만 지혜롭게 갖고 있으면 어떤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녀의 미용에 대한 애정은 포항에서 헤어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는 며느리와 딸을 통해 알 수 있다. 대학에서 행정학을 전공하고 시집온 며느리는 현재 영광미용실에서 그녀와 함께 일하고 있고 딸은 미대를 나와 포항시 남구 이동에서 개인 숍을 운영하고 있다.“남에게 손가락 질 받는 행동하면 안된다. 기본을 철처히 익히고 최선을 다해라”는 말을 며느리와 딸에게 한다는 이 회장의 희망은 미용인들이 자부심을 갖고 당당히 전문직업인들로 살아갔으면 하는 것이다. 그동안 여러 사회적 환경과 미용사들의 당당하지 못한 처신으로 부정적인 인식도 없지 않지만 앞으로는 우리 삶에서 행복하고 자랑스러운 직업인으로 자리매김해 정말 아름다운 사회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이들로 기억되길 바라고 있다. 여성들에게 미용을 직업으로 적극 추천해 주고 싶다는 그녀는 “체력이 허락하는 한 앞으로 10년이고 20년이고 미용을 계속하겠다”며 깊은 웃음을 보였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09-06-12

이란전 "레드카드 피하라"

태극전사들 경고누적ㆍ퇴장땐 본선 첫경기 못뛸수도 축구대표팀 수비수 김동진(제니트)은 2006 독일월드컵에서 23명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토고와 본선 조별리그 1차전은 뛰지 못했다. 대회를 주관한 국제축구연맹(FIFA)의 대륙별 예선 페널티 규정 때문이었다.FIFA는 본선 개막 3개월 전인 2006년 3월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개최한 월드컵 팀 워크숍 때 ‘대륙별 예선 두 경기에서 각각 한 장씩 옐로카드를 받았으면 본선 출전에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두 장의 옐로카드 또는 한 장의 레드카드를 받은 선수는 본선 첫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고 참가국에 알렸다.2005년 8월1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 독일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마지막 경기에서 전반 16분과 후반 29분 옐로카드를 잇달아 받아 퇴장당한 김동진이 이 규정에 걸렸다.그래서 당시 최종 참가선수 명단 제출을 앞두고 김동진의 발탁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대표팀을 이끈 딕 아드보카드 감독은 주축 왼쪽 윙백이었던 김동진을 독일에 데려가는 결단을 내렸다. 독일월드컵 32개 본선 출전국의 선수 736명 중 독일의 포워드 미케 항케(하노버96), 세르비아-몬테네그로의 수비수로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팀 동료인 네마냐 비디치 등 두 명도 김동진과 같은 처지였다. 대한축구협회는 이번 남아공월드컵 본선 페널티 규정은 아직 받지 못했다.지난 대회처럼 본선 참가국이 확정되면 팀 워크숍을 통해 전달될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이번 남아공 월드컵에서도 큰 틀의 변화는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다.오는 9월 이집트에서 개막하는 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본선에서 2006 독일 월드컵과 같은 페널티 규정을 적용하기로 했기 때문이다.협회 한 관계자는 “물론 세계적 스타 선수들이 규정 때문에 대거 첫 경기를 뛸 수 없다면 FIFA가 흥행을 고려해 변화를 줄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이전 방식을 고수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현재 대표팀 멤버 중 경고 하나를 쌓아 둔 선수는 박지성, 김동진, 조원희(위건), 정성룡(성남), 기성용(서울), 박주영(AS모나코), 조용형(제주), 김형일(포항) 등이다.이들은 오는 1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이란과 남아공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B조 8차전 마지막 경기에서 한 차례 경고를 더 받더라도 본선 첫 경기 출전에는 문제가 없다. 단 이란과 경기에서 레드카드나 두 차례 옐로카드를 받아 퇴장당하면 곤란하다. 본선 첫 경기에 못 뛴다면 월드컵 대표팀으로 뽑히는 데 걸림돌이 될 수밖에 없다. /연합뉴스

2009-06-12

"종합영양제" 꿀 이용한 다양한 미용법

‘종합영양제’라고 불릴 만큼 영양이 풍부한 꿀은 피부 미용에도 효과적이다. 달콤한 향기와 함께 다양한 영양 성분이 피부로 쏙쏙 스며드는 다양한 꿀 미용법에 대해 알아본다. ■ 어디에 좋을까?꿀은 당질, 단백질, 무기질, 비타민B 유도체, 아미노산 등이 풍부하게 들어 있는 종합영양제라고 할 수 있는데 신진대사를 촉진시키고 피로 회복에 효과적이다. 꿀차를 매일 꾸준히 마시면 질병에 대한 저항력이 높아지고 심장과 혈관이 튼튼해진다.■ 트러블 피부에 특히 효과적인 꿀클레오파트라가 꿀을 이용해 목욕을 했다고 알려졌을 만큼 꿀은 오래전부터 미용재료로 이용되어 왔다. 당도가 높아 오래 보관해도 상하지 않을 뿐더러 살균력이 뛰어나므로 작은 염증이나 뾰루지 같은 트러블이 있는 피부에 바르면 매우 효과적이다.많은 보습 화장품에 꿀 성분이 들어갈 만큼 꿀은 수분을 끌어들이고 보유하는 능력이 뛰어나 피부를 촉촉하게 가꾸어준다. 뿐만 아니라 꿀에는 피부에 탄력을 주는 비타민 B2와 B12가 다량 들어 있다. 각질을 제거하는 기능도 뛰어나 꿀을 이용해서 팩을 하면 피부의 노폐물을 깨끗하게 없앨 수 있다.■ 이렇게 이용하세요△꿀 팩건조하거나 거친 피부에는 영양을 집중적으로 공급해주는 꿀 팩이 효과적이다. 꿀에는 미네랄과 비타민, 무기질 등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피부를 매끄럽고 촉촉하게 만들어준다. 꿀 팩은 일주일에 1회 정도가 적당하며 바른 후 15분 정도 지나 미지근한 물로 씻어주면 된다.·꿀+영양크림꿀 1작은술과 영양크림 1작은술, 그리고 레몬즙 약간을 섞어 만든다. 얼굴에 골고루 펴 바른 후 15분 후에 미지근한 물로 씻어낸다. 심하게 건조한 피부에 효과적인 미용법이다.·꿀+우유 팩피부에 보습과 함께 탄력을 주는 효과가 있다. 우유 5큰술을 피부 온도 정도로 데운 후 꿀 1큰술과 섞어준다. 너무 묽어 팩을 하기 힘들다면 밀가루나 오트밀 1작은술을 섞어 농도를 조절해주면 된다. 바르고 나서 15분 후 미지근한 물로 씻어낸다.·꿀+알로에 팩알로에와 꿀은 살균력이 강하므로 문제성 피부에 효과가 있다. 얼굴에 좁쌀 같은 뾰루지가 생겼을 때 발라주면 좋다. 꿀과 알로에를 같은 양으로 섞어 얼굴에 바르고 15분 후에 깨끗이 씻어낸다. 알로에 대신 식초를 사용해도 같은 효과가 있다. 알로에와 식초는 피부 자극이 강하므로 팩하기 전 미리 손목이나 귀 뒷부분 등에 발라 트러블이 생기지 않는 것을 확인해야 한다.△꿀 마사지꿀 마사지는 피부를 촉촉하고 탄력 있게 만들어준다. 마사지할 때는 꿀을 충분히 발라야 피부에 자극이 생기지 않으며 중지와 약지를 이용해 얼굴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부드럽게 마사지해준다.·꿀+정종 마사지꿀과 정종을 크림의 농도로 섞은 후 얼굴에 골고루 펴 발라준다. 그런 다음 부드럽게 마사지하면 되는데 스팀 타월로 모공을 열어준 후 마사지하면 한결 효과적이다.·꿀+달걀 마사지모공을 수축시키고 묵은 각질을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다. 달걀 흰자에 꿀 1큰술을 넣고 거품을 충분히 낸 다음 얼굴에 바른다. 얼굴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5분 정도 골고루 마사지한 후 미지근한 물로 씻어낸다.△꿀 목욕법 헤어케어따뜻한 목욕물에 꿀 1큰술을 넣어주거나 목욕 후 물기가 있을 때 꿀 1작은술 정도를 온몸에 바른 후 마사지를 해주고 물로 가볍게 씻어내면 피부가 촉촉해진다. 튼살 때문에 고민이라면 평소 목욕할 때 욕조물에 꿀 1큰술, 소금과 우유를 1컵씩을 넣은 후 몸을 담가주면 효과를 볼 수 있다. 발뒤꿈치나 팔뒤꿈치 등 심하게 건조한 부위에도 꿀을 조금 발라 마사지하면 좋다.·꿀+올리브 오일 린스올리브 오일과 참기름, 꿀을 각각 2작은술씩 믹서에 넣고 달걀 2개를 함께 갈아 주면 벌꿀 린스가 된다. 이것을 머리에 바르고 마사지한 후 미지근한 물로 헹구어준다. 벌꿀 린스는 상한 머릿결에 수분을 보충해주어 반짝반짝 윤이 나도록 만들어준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09-06-12

호날두 1천650억원에 팔렸다

사상최고액 받고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 유럽 축구계를 휩쓸만한 또 한 번의 대형 트레이드가 성사됐다.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1일(한국시간) 오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골잡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4)를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의 레알 마드리드에 이적시키는 데 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맨유는 성명을 통해 “맨유는 레알 마드리드로부터 호날두를 8천만 파운드(한화 약 1천644억원)에 데려가겠다는 제안을 받았다”라면서 “팀을 떠나고 싶다는 호날두의 의사를 감안, 호날두 에이전트와 대화한 끝에 맨유는 레알 마드리드가 호날두와 (계약 조건에 대해)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합의했다”라고 밝혔다.맨유는 이어 “이와 관련된 사안은 이달 30일까지는 모두 결론이 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덧붙였다.이적료 1천644억원은 레알 마드리드가 최근 ‘하얀 펠레’ 카카(27)를 이탈리아 세리에A의 AC 밀란에서 데려오면서 지불했던 이적료 6천800만유로(한화 1천184억원)를 넘어서는 것은 물론, 2001년 프랑스 축구스타 지네딘 지단이 유벤투스(이탈리아)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옮길 때 받았던 기존 최고 이적료 7천300만유로(당시 환율 1천271억원)도 가뿐히 넘어서는 사상 최고액이다./연합뉴스

2009-06-12

교육장기 포항시 육상대회 성료

초중학교 학생들의 기초체력 증진과 육상 꿈나무 발굴을 위해 11일 포항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제14회 교육장기 포항시 육상대회가 흥해중, 포항동해중, 오천초, 효자초, 포항대흥초, 신흥초가 각부 종합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학교대항전으로 치러진 이번 대회에는 포항지역 초등 63개교와 중등 55개교 등 모두 1천100명의 학생이 참가, 자신과 학교 명예를 걸고 평소 갈고닦은 기량을 겨뤘다.대회 결과 남중부의 경우 흥해중이 88점을 획득하며 지난해 대흥중(79점)에 빼앗긴 우승을 되찾아 왔으며 48점을 얻은 기계중이 종합 3위를 차지했다.여중부에서는 55점을 획득한 포항동해중이 지난해에 이어 2연패위업을 달성했고 양학중(48점)과 포항여중(45점)이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남초1부에서는 오천초(44점)가 양학초(30점)와 문덕초(28점)를 각각 2. 3위로 밀어내고 우승을 차지했으며 지난해 우승및 준우승팀인 포항대흥초와 유강초는 입상권에도 들지 못해 지각변동이 일어났다.남초2부에서는 효자초(44점)가 두호초(24점), 신흥초(24점)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여초1부에서는 포항대흥초(51점), 오천초(40점), 포항초(23점)가 나란히 1, 2, 3위를 차지했고 여초2부에서는 신흥초가 55점을 획득 3연패의 위업을 달성했으며 포항원동초(52점)와 대이초(39점)가 2, 3위에 올랐다.남녀 최우수선수상(MVP)은 남중 멀리뛰기에서 우승한 오길만(대흥중 2년)과 여초 100m, 멀리뛰기, 400mR등 2관왕을 거머쥔 정승연(포항대흥초 4년)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김창남 포항원동초 교사와 이동원 대흥중 교사는 각각 초·중등부 최우수 지도자상을 받았다.다음은 부별 종합성적▲남초1부△우승=오천초 △준우승=양학초 △3위=문덕초▲남초2부△우승=효자초 △준우승=두호초 △3위=신흥초▲여초1부△우승=포항대흥초 △준우승=오천초 △3위=포항초▲여초2부△우승=신흥초 △준우승=포항원동초 △3위=대이초▲남중부△우승=흥해중 △준우승=대흥중 △3위=기계중▲여중부△우승=포항동해중 △준우승=양학중 △3위=포항여중/권종락기자 kwonjr@kbmaeil.com

2009-06-12

"펄프 픽션"

LA암흑가, 섬뜩한 범죄와 인생의 절묘한 조화 어느 식당에 두 남녀 건달이 손님을 상대로 강도행각을 벌이는 사건으로 부터 영화는 시작된다. 암스테르담에서 돌아온 빈센트는 동료 건달 쥴스와 함께 건달 두목 마르세러스의 금가방을 찾기 위하여 다른 건달이 사는 집으로 찾아 간다. 건달들의 일상의 대화 속에 이들의 생활이 진솔하게 그려진다. 쥴스는 마르셀러스를 속인 일당을 죽일 때 성경 구절을 암송한 다음에 죽인다. 그러나 이 사건도 중간까지만 전개되고 다음의 에피소드로 넘어간다. 마르셀러스는 부치를 불러 상대 선수에게 져 주라고 돈을 건네준다. 빈센트는 마르셀러스의 부탁으로 마르셀러스의 아내 미아와 저녁을 먹으러 갔다가 미아가 약물과다 복용으로 죽어가는 것을 천신만고의 노력으로 구해낸다. 부치는 어렸을 때 증조 할아버지로 부터 물려 받은 시계의 내력에 관한 꿈을 꾸고는 마르셀러스와 맺은 약속을 어기고 상대 선수를 때려 눕힌 뒤 도망친다. 마르셀러스는 부치를 잡아오라고 명령을 내린다. 부치는 애인 화비안과 도망을 가려 했으나 내력있는 시계를 가지러 전에 살던 아파트로 돌아온다. 아파트에는 빈센트가 부치를 잡으려고 잠복하고 있었는데 부치는 예상외로 쉽게 빈센트를 죽여 버린다.(결국 이 사건은 영화의 맨 마지막 장면 다음에 일어난 사건임을 알 수 있다. 이 영화의 매력적인 특이한 구성 구조로 인하여 이러한 사건의 순서가 가능하다) 부치는 화비안을 만나러 가다가 마르셀러스를 우연히 만나 싸우던 중에 다른 건달들에게 잡혀 수난을 당한다. 부치는 마르셀러스를 구하고 마르셀러스는 부치와 협정을 맺는다. 부치는 화비안과 함께 무사히 뒷골목의 건달 세계를 빠져 나간다. 빈센트와 쥴스는 마르셀러스의 금이 든 가방을 찾아 오다가 오발사고로 사람을 죽여서 곤경에 처한다. 마르셀러스는 해결사 울프를 보내 이들을 돕는다. 쥴스는 여러 곤경에서 살아 온 경험에서 신의 섭리를 느꼈다면서, 건달의 세계에서 손을 씻겠다고 다짐을 한다. 빈센트와 쥴스가 아침 식사를 하고 있는 식당에서 바로 영화의 시작점인 사전의 강도 행각이 벌어진다. 쥴스는 식당 강도인 풋내기 좀도둑 커플 하니버니와 펌킨을 붙잡아 훈계를 하고 풀어준다. 쥴스와 빈센트는 금가방을 가지고 마르셀러스에게 돌아 간다.데뷔작 ‘저수지의 개들’로 인정받은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두 번째 작품으로 LA 암흑가의 이야기를 독특한 블랙 코미디 터치로 그려낸 새로운 형식의 액션 스릴러다. 그는 이 영화 전에 토니 스코트의 ‘트루 로맨스’의 각본도 썼던 시나리오 작가 출신으로, 94년 깐느 영화제에서 가장 큰 화제와 인기를 얻으면서 그랑프리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 세가지 섬뜩한 범죄와 인생 이야기가 서로 기술적으로 연결돼 교묘한 조화를 이루면서 ‘작품의 완성도’와 ‘영화적인 재미’를 겸비한 이상적인 형태의 영화로 일컬어지고 있다. 아카데미 7개 부문(작품·감독·각본·편집·남우주연(존트라볼타)·남우조연(사무엘 L. 잭슨)·여우조연(우마 셔먼)에 노미네이트되어 각본상을 수상했다.1994년 ‘펄프픽션’으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존 트라볼타는 이후 ‘브로큰 애로우’, ‘페이스 오프’, ‘스워드 피쉬’ 등에서 ‘악역 포스’를 뿜어내며 인기를 끌었다. 이 번에 그는 블록버스터 ‘서브웨이 하이재킹:펠햄 123’에서 뉴욕 지하철 펠햄 123호를 납치해 뉴욕시민의 목숨을 위협하는 희대의 테러리스트로 등장한다. 극중에서 다혈질이면서도 냉철한 판단력으로 어떠한 긴박한 상황에서도 한 치의 실수도 용납하지 않는 악역 캐릭터를 선사한다.목선에는 테러 조직을 상징하는 위협적인 문신을 하고 가죽재킷과 선글라스를 걸치는 등 악역의 강렬한 이미지를 완성했다.

2009-06-12

골프 꿈나무 이현후, 올들어 두번째 톱10

포항이 낳은 골프신동 이현후(포철중 1년·사진)가 올들어 두번째 톱10에 진입했다.이현후는 제주도 오라골프장에서 지난 9, 10일 이틀동안 치러진 2009 박카스배 SBS GOLF 전국시도학생골프팀선수권대회 남중부 개인전에서 2라운드 합계 147타(71, 76)로 7위에 올랐다.이현후는 1라운드에서는 보기 1개, 버디 2개 등 안정된 샷을 구사하며 1언더파(71타)를 기록, 당당히 리더보딩에 이름을 올려 우승꿈을 부풀렸다.하지만 2라운드가 열린 10일 마음의 안정을 찾지못한채 흔들리며 4오버파의 극심한 난조를 보이며 합계 3오버파(147타)로 톱10 진입에 만족해야 했다.이 대회는 전국 16개 시도 남녀 학생 대표선수들이 출전해 기량을 겨루는 전국소년체전급 시도대항전으로서 국가대표 및 국가대표 상비군이 총출전했다.지난해 8개 대회에 출전, 3개 대회를 우승하며 국가대표 상비군에 뽑힌 이현후는 1학년임에도 불구하고 3학년 형들에게 전혀 밀리지 않고 한때 1위에 오르는등 기량이 급성장하고 있다는 평가다.이현후는 “2라운드를 시작하기 전에 비가 많이 오면서 마음의 안정을 취하지 못한 것이 나쁜 결과로 나타났다”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마인드 컨트롤에 더욱 신경써 올해내로 전국대회에서 반드시 우승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한편 이현후는 올들어 첫 전국대회로 지난 4월6일부터 10일까지 5일동안 열린 제11회 제주도지사배 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도 기라성같은 2, 3학년 형들과 겨뤄 당당히 10위에 이름을 올렸었다./권종락기자 kwonjr@kbmaeil.com

2009-06-12

‘번개 스프린터’ 볼트, 올해의 스포츠맨

작년 베이징올림픽에서 남자 육상을 뜨겁게 달궜던 ‘번개 스프린터’ 우사인 볼트(23·자메이카)가 라우레우스 재단이 주는 올해의 스포츠맨 상을 받았다.11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리는 육상대회에서 100m에 출전하는 볼트는 남녀 스포츠 스타들로 구성된 라우레우스 재단 멤버들의 투표에서 올해의 스포츠맨으로 뽑혔고 10일 미국 육상의 전설 마이클 존슨으로부터 상을 받았다.볼트는 역시 베이징올림픽에서 수영 경영 8관왕을 달성한 마이클 펠프스(미국), F1(자동차경주) 챔피언 루이스 해밀턴(영국), 지난해 메이저대회인 프랑스오픈과 윔블던을 제패했던 ‘왼손 테니스 천재’ 라파엘 나달(스페인) 등 쟁쟁한 스타들을 따돌리고 영광을 안았다.볼트는 지난해 베이징 궈자티위창(國家體育場) 트랙에서 열린 올림픽 육상 100m(9초69)와 200m(19초30), 400m 계주(37초10)에서 모두 세계기록을 세우고 우승, 세계 육상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특히 주종목 200m에서 존슨이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에서 작성한 세계기록(19초32)을 12년 만에 100분의 2초 앞당겼고 100m에서는 사상 처음으로 9초6대에 진입하는 등 인간 한계를 깬 기록으로 엄청난 관심을 불러모았다.해마다 성대한 시상식을 열었던 라우레우스 재단은 올해는 세계적인 경제 침체 영향으로 전체 시상식을 취소했고 지난달부터 각 부문 수상자에게 따로 상을 주고 있다. /연합뉴스

2009-06-12

위덕대 박철현, 한국 삼보 사상 첫 메달

위덕대 박철현(사회체육학부 1년)이 2009 아시아 삼보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삼보역사상 처음으로 은메달을 획득했다.박철현은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JAL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09 아시아 삼보선수권대회 -70㎏급 결승에서 빅토르 이반(우즈베키스탄)을 맞아 선전을 펼쳤으나 부상을 당하며 우승 문턱에서 무릎을 꿇었다.25개국 7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번 대회에서 박철현이 획득한 은메달은 국내에 삼보가 도입된지 6년만에 처음으로 국제대회에서 획득한 첫메달이어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특히 삼보 국가대표인 박철현은 삼보를 시작한지 3년만에 국제대회에서 이같은 성과를 거둬 삼보관계자들로부터 세계 최고 한국인 삼보선수로 성장할 선수로 기대되고 있다.박진기 위덕대 사회체육학부 교수는 “(박)철현은 평소 학교 수업에도 소홀한 적이 없고 방과 후 훈련시간을 활용해 획득한 은메달이기에 더욱 값지다”며 “또한 어느 학생 보다도 성실한 학생이기 때문에 한국 삼보 발전에 큰 획을 그을 수 있는 선수”라고 말했다.한편 삼보는 지난 1930년대 소련의 여러 지역에서 볼수 있는 독특한 레슬링 스타일 요소들을 종합해 발전시킨 러시아 고유 스포츠로서 종합격투기 챔피언 효도르가 수련한 종목으로도 유명하다./권종락기자 kwonjr@kbmaeil.com

2009-06-12

경북장애인체육회, "장애인 건강증진 · 건전한 여가생활 도와요"

생활체육서비스팀, 8월까지 방문상담 · 순회지도 “장애인 생활체육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 달려갑니다.”경상북도장애인체육회 ‘찾아가는 생활체육서비스팀’(팀장 1, 지도자 4)이 장애인들의 생활체육 참여로 인한 건강증진과 건전한 여가생활 제공을 위해 6월부터 오는 8월까지 방문상담 서비스 및 2차 순회지도 서비스에 나선다.올해 3월부터 시행한 1차 찾아가는 생활체육서비스는 복지관 및 체육센터, 학교 등 30개 시설에 20개 종목의 순회지도서비스를 시행했다.대상은 초등학생부터 중장년층까지 다양하고, 지적 및 지체장애를 포함한 모든 장애유형을 지도했다.찾아가는 생활체육서비스 팀은 생활체육을 접하기 어려운 장애인이나 상담을 원하는 시설 등에 직접 방문해 체육시설 현황을 파악하고 장애유형과 특성에 맞는 운동프로그램의 정보 제공 및 장애인체육지도자 파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장애인 선수 출신인 서용석 서비스 팀장은 “장애인들에게 체육활동의 필요성과 효과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그동안 재능이 있어도 체육활동을 접하지 못했던 장애인들에게 생활체육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체육과 접할수 있는 기회를 부여함은 물론 나아가 장애인체육선수를 발굴하는데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경상북도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장애인 체육의 사각지대에 있는 장애인들을 찾아 꾸준한 방문상담과 지도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라며 “현재 도내 장애인 생활체육 참여율이 4.4%인데 10%까지 끌어올리기 위한 중장기 계획을 세우고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권종락기자 kwonjr@kbmaeil.com

2009-06-12

음식물쓰레기 대란 ‘비상’

속보= 음식물 쓰레기 해양배출 함수율 기준 상향으로 대구·경북지역에 음식물 쓰레기 대란이 재현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대구지역은 음식물 쓰레기 민간처리업체의 음폐수 보관시설이 용량을 초과해 반입이 어렵게 됐고 경북지역은 음식물쓰레기처리 업체들이 지난 4일부터 파업에 들어감에 따라 버릴 곳이 없어진 음식물 쓰레기가 길거리에 쌓이고 있다. 11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역의 음식물쓰레기 민간처리업체 12곳 가운데 3곳이 음폐수 보관시설이 가득차 음식물쓰레기 처리작업을 중단했다.특히 민간업체 9곳도 음폐수 보관용량이 80% 이상 차 있는 데다 주말이면 대부분 업체의 보관용량이 한계에 이를 전망이어서 당장 다음주 초면 음식물 쓰레기 처리에 큰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현재 대구시는 지역에서 배출되는 하루 평균 560t의 음식물 쓰레기 가운데 150t은 공공처리, 450t은 민간업체에서 처리하고 있으며 음폐수는 일일 350t이 발생하고 있다.하지만 평소 150t 가량의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하고 있는 하수병합처리장은 비상시에도 300t까지밖에 처리할 수 없는 실정이다.따라서 대구시와 각 구군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음식물 쓰레기의 물기를 제거하고 뼈다귀나 조개껍데기 등은 종량제 봉투에 담아 배출토록 하는 등의 캠페인을 벌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경북지역은 음식물쓰레기 폐수를 바다에 투기하는 업체들이 지난 4일부터 파업에 들어가 안동시를 비롯한 도내 북부권 지자체마다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하루 평균 37.5t 정도의 음식물쓰레기가 발생하는 안동시는 이 중 30.8t은 음식물자원화시설에서 처리하고 나머지 물량 6.7t은 의성군의 한 업체에 위탁처리해 왔다.이 위탁처리업체는 폐수를 다시 해양배출업체에 위탁해 왔고, 해양배출업체가 이번에 집단파업에 나서면서 사실상 처리 경로가 막막해졌다.안동시뿐만 아니라 음식물쓰레기 공공처리시설이 없는 북부권 지자체들 대다수가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이 늘어나는 여름철을 앞두고 비상이 걸렸다.이에 따라 각 지자체는 저류조에 임시로 폐수를 보관하는 등 비상대책에 나섰지만 차질은 불가피할 전망이다./이곤영·이임태기자

2009-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