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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꿈나무 이현후, 올들어 두번째 톱10

권종락기자
등록일 2009-06-12 21:21 게재일 2009-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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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이 낳은 골프신동 이현후(포철중 1년·사진)가 올들어 두번째 톱10에 진입했다.

이현후는 제주도 오라골프장에서 지난 9, 10일 이틀동안 치러진 2009 박카스배 SBS GOLF 전국시도학생골프팀선수권대회 남중부 개인전에서 2라운드 합계 147타(71, 76)로 7위에 올랐다.

이현후는 1라운드에서는 보기 1개, 버디 2개 등 안정된 샷을 구사하며 1언더파(71타)를 기록, 당당히 리더보딩에 이름을 올려 우승꿈을 부풀렸다.

하지만 2라운드가 열린 10일 마음의 안정을 찾지못한채 흔들리며 4오버파의 극심한 난조를 보이며 합계 3오버파(147타)로 톱10 진입에 만족해야 했다.

이 대회는 전국 16개 시도 남녀 학생 대표선수들이 출전해 기량을 겨루는 전국소년체전급 시도대항전으로서 국가대표 및 국가대표 상비군이 총출전했다.

지난해 8개 대회에 출전, 3개 대회를 우승하며 국가대표 상비군에 뽑힌 이현후는 1학년임에도 불구하고 3학년 형들에게 전혀 밀리지 않고 한때 1위에 오르는등 기량이 급성장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현후는 “2라운드를 시작하기 전에 비가 많이 오면서 마음의 안정을 취하지 못한 것이 나쁜 결과로 나타났다”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마인드 컨트롤에 더욱 신경써 올해내로 전국대회에서 반드시 우승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이현후는 올들어 첫 전국대회로 지난 4월6일부터 10일까지 5일동안 열린 제11회 제주도지사배 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도 기라성같은 2, 3학년 형들과 겨뤄 당당히 10위에 이름을 올렸었다.

/권종락기자 kwonjr@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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