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철강산업 제4단지에 위치한 대신철강(대표 김도형)은 최근 봉강공장을 완공하고 지난 16일 철근제품 90t을 첫 출하했다.
대신철강은 지난 4월 포항시 남구 오천읍 문덕리 제2공장 부지에서 연산 5만t 규모의 봉강공장 착공에 들어간뒤 7개월만에 첫 제품을 출하하는데 성공했다.
대신철강에 따르면 봉강공장은 최신 압연설비를 갖춰 철근을 비롯 평철 등 다양한 철강제품 생산이 가능하며 앞으로 확장형 설비를 갖춰 연산 10만t 규모로 증설할 계획이다.
대신철강은 그동안 한해 1천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는 이번 봉강공장 완공으로 오는 2011년에는 약 1천50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는등 철스크랩부문 우량 중소기업으로 착실히 성장하고 있다.
김도형 대신철강 사장은 이날 초도출하식에서 “철스크랩 유통사업과 함께 최신 압연설비를 갖춘 봉강공장을 완공함으로써 자원순환형 사업구조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며 “이번 출하를 계기로 조속히 품질 및 생산의 안정성을 확보해 고품질의 제품을 안정적으로 고객들에게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신철강은 오는 22일 제2공장에서 각계 인사들을 초청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권종락기자 kwonjr@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