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칠곡군, 20년 장기 방치 아파트 철거…주민숙원 해결

박호평 기자
등록일 2026-02-22 12:52 게재일 2026-02-23
스크랩버튼
칠곡군, 철거 공사비 등 34억 원 투입
3월 17일 기공식, 7월 완료 예정
칠곡군은 최근 장기간 방치돼 온 북삼 JK아파트 철거에 나서며, 주민 숙원 해결과 도시 환경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북심체육공원과 주변 아파트 건물 사이에 있는 JK아파트 전경./칠곡군 제공 

칠곡군(군수 김재욱) 이 20년 넘게 방치돼 온 북삼 JK아파트 철거에 나서며 주민 숙원 해결과 도시 환경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장기 방치 건축물을 공공이 직접 정비하는 적극 행정 사례로 평가받는다.

칠곡군 북삼읍 중심에 위치한 JK아파트는 2000년 사업 승인을 받아 지상 15층, 247세대 규모로 추진됐으나, 2003년 공사가 중단된 뒤 공정률 60% 상태로 장기간 방치돼 왔다. 

 

이로 인한, 안전 우려와 도심 미관 훼손, 생활 불편의 원인으로 지적됐고, 인근 주민들은 방치 건축물 영향으로 주거환경이 악화되고 아파트 가치 하락 등 불이익을 겪어왔다며 지속적인 정비를 요구해 왔었다.

 

최근 칠곡군의 적극 행정으로 철거가 본격화되면서 인접 주거단지 주민들의 생활 불편 해소와 통학 환경 개선이 기대된다. 특히 읍내 핵심 공간이 정비되면 북삼읍 전반의 도시 이미지와 생활 여건이 함께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북심체육공원에서 바로 본 JK아파트 전경./칠곡군 제공 
북삼 JK아파트 전경./칠곡군 제공 

군은 철거 후, 해당 부지에 180면 규모 공영주차장을 조성해 고질적인 주차난 해소에도 나설 계획이다. 주거 밀집 지역과 상가 일대의 주차 불편 완화는 물론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에는 해체 공사비 등 약 34억 원이 투입되며 ‘공사중단 장기방치 건축물의 정비 등에 관한 특별조치법’에 따른 직권철거 방식으로 추진된다. 칠곡군은 3월 17일 기공식을 시작으로 7월 완료를 목표로 철거와 부지 정비를 진행할 방침이다.

숭오대동아파트 이장 조미영 씨는 “20년 넘게 흉물로 방치된 건물 때문에  어두운 밤에는 공원 출입조차 꺼릴 정도로 안전 문제와 생활 불편이 컸었는데 마침내 해결되어 정말 다행이다”라며,  “오랫동안 제기된 주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준 김재욱 군수와 군 행정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김재욱 군수는 “장기간 방치된 건축물 정비는 주민 안전 확보와 도시 환경 개선을 위한 중요한 과제”라며 “철거 이후 공영주차장 조성 등 체계적인 부지 활용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생활 편의와 도시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중서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