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정치

경산시의회 그들만의 선거

경산시의회가 후반기의장단 선출을 비공개로 진행해 논란이 일고 있다.경산시의회는 4일 149회 임시회를 열어 허개열(55·2선·새누리당) 의원을 의장으로, 기숙란(59·여·2선·새누리당) 의원을 부의장으로 선출했다.그러나 비공개로 진행된 투표과정이 도마에 오르고 있다. 의회 스스로 의혹을 자초했다는 지적과 함께 집행부와 시민을 무시하고 있다는 비난마저 잇따르고 있다.최상길 경산시의회 의장은 임시회 개회식에 이어 제1차 본회의를 속개하기에 앞서 집행부 공무원과 방청객에게 본회의장을 떠나줄 것을 통보했다.이후 15명의 경산시의원은 자신들만의 회의를 통해 의장단을 선출하고 상임위 배분과 상임위원장 선출을 끝냈다.사전정리가 된 분위기를 반영하듯 허개열 의장당선자는 14표, 기숙란 부의장 당선자는 15표 득표로 1차 투표에서 의장단 선출을 마무리 지었다. 경산시의회 개원이래 몰표에 가까운 최고 득표율이란 새로운 기록을 세웠지만, 자기들만의 의장단 선거라는 새로운 기록도 작성했다.행정사회위원장 김종근(초선·새누리당), 산업건설위원장 박형근(초선·새누리당), 운영위원장 박두환(초선·새누리당) 의원이 각각 선임됐다.후반기 의장단은 5일 개회하는 제150회 경산시의회 정례회부터 활동한다.이날 의장선거를 방청하고자 경산시의회를 찾았던 시민들은 아무런 이유도 모른 채 본회의장을 떠나야 했으며 후반기 의장단이 시민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겠다는 당선소감 한 마디도 듣지 못했다.방청객 A씨는 “시의원들이 너무 특권의식에 사로잡혀 있는 것은 아닌가 모르겠다”며 “투명해야 할 선거를 자신들만의 즐거움으로 한정하는 이유를 아무리 찾으려 해도 답이 없다”며 시의회의 밀실 행태를 꼬집었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2-07-05

김천시의회 의장 배낙호·부의장 이우청 선출

김천시의회 후반기 의장에 배낙호 의원이 당선됐다. 김천시의회는 4일 제152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재적의원 17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의장선거에 돌입, 9표를 얻은 배낙호 의원이 7표를 얻은 황병학 의원을 물리치고 의장에 당선됐다.부의장 선거에서는 이우청 의원 이 10표를 얻어 5표를 얻은 심원태 의원과 2표를 얻는데 그친 김병철 의원을 뒤로 하고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의장 당선인 배낙호 의원은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해주신 데 대해 감사드리고 동료의원들의 협조를 부탁드린다”면서 “앞으로 지역주민의 다양한 여론을 수렴하고 각종 현안사항을 충분히 협의해 민주적이고 능률적인 의정운영이 되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역할을 충실히 하는 한편 지역발전을 위한 현안사업에 협조와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부의장 당선인 이우청 의원은 “선출해주신 데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 집행부 견제에 충실하고 김천시 발전과 시민을 위해 최선을 다하면서 의회의 위상정립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천시의회는 5일 제3차 본회의에서 상임위원장 선거와 상임위원 배정을 해 후반기 원구성을 완료하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과 위원 선임도 한다.김천/최준경기자jkchoi@kbmaeil.com

2012-07-05

경북도의회 의장선거 싱겁게 끝나

제9대 경북도의회 후반기 의장에 송필각(칠곡, 새누리당) 의원이 당선됐다. 송 의원은 2일 실시된 후반기 의장 선거 1차 투표에서 출석의원 63명(재적의원 63명) 가운데 35표를 획득, 28표를 얻은 이상효 의장을 따돌리고 영광을 안았다. □ 투표과정의장 선거는 당초 팽팽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이외로 표차가 벌어져 싱겁게 끝났다. 의회 주변에서는 초선 의원들이 `변화`가 의회발전이라는 것을 모토로, 힘을 모은 결과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부의장에는 박성만(영주, 무소속) 의원과 한혜련(영천, 새누리당)의원을 각각 선출됐다.부의장 선거 경우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제1부의장 선거 1차 투표에서는 출석의원 63명이 투표한 결과, 박성만 23표, 한혜련 15표, 이달 12표, 이시하 6표, 김기홍 6표, 무효 1표로 나타났다. 2차 투표를 실시한 결과 한혜련 25표, 박성만 24표, 이달 8표, 이시하 3표, 김기홍 3표로, 역시 과반 득표 당선자를 결정하지 못해 3차 결선투표까지 갔고, 무소속 박성만 의원이 35표를 얻어, 새누리당 소속인 한혜련 의원(28표)를 누르는 이변을 연출했다.한혜련 의원은 제2부의장 선거 1차 투표에서 37표를 받아, 이달(18표), 김기홍(5표) 이시하(3표)를 따돌리고 당선됐다.도의회는 3일과 4일 상임위를 배정한 후 5일 7개 상임위원장 선거와 함께 새로운 원 구성을 완료할 예정이다.□ 투표결과와 의미이날 선거 분위기는 39명의 초선의원으로 구성된 초우회가 사실상 주도했다. 이들은 앞서 교황식 의장선거 대신에 의장단 후보들이 먼저 정견을 발표토록 하는 등의 변화를 이끌어 낸데 이어 이날도 판을 뒤흔들며 다수의 힘을 유감없이 보여줬다.그러나 투표 결과, 제1부의장에 무소속이 당선되는 등의 이변이 나와 향후 새누리당이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가 주목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반 이상효를 주창해 온 초선 의원들이 만든 시나리오라는 주장도 있지만 아무튼 연말 대선을 앞두고 도의회가 흔들렸다는 점에서 우려의 소리가 높다.당초 자유선거를 고수해 온 새누리당 경북도당도 겉으론 의원들의 의견을 수용한다는 입장지만 내심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날 투표 결과 발표 후 새누리당 경북도당 한 당직자가 “새누리당 일색으로 구성된 경북도의회 의원들이 당원과 조직, 당심을 스스로 포기한 것이나 마찬가지인 선거"라고 언급한 것이 그 단적인 예다.당선소감 “도민이 행복한 경북 만드는데 앞장”송필각 도의회 새의장경북도의회가 새롭게 재도약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에 제9대 경북도의회 후반기 의장직을 맡게 되어 우선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경북도의회가`도민이 행복한 경북`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현장중심의 의정 활동을 전개해 도민들의 피부에 와 닿는 생활정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아울러 지역발전과 도민복지를 실현하고자 집행부와 협력할 것은 적극 협력하되 도민의 뜻에 어긋나는 것이라면 타협하지 않고 도민복리 증진에 매진하겠다.또한 주요시책을 결정하기 전에 다양한 의견을 수렴, 이해관계를 조정해 정책에 반영되도록 함은 물론 공부하고 연구하는 의회 상 정립과 동료의원들의 아이디어를 활발하게 입법정책화할 수 있도록 입법정책보좌기능을 강화해 나가겠다.깨꿋한 의정 활동 최선박성만 부의장300만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의정 활동을 전개하는데,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러움이 없도록 의정 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송필각 의장을 잘 보좌해 매끄러운 의정 활동을 전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도의회 위상 높이겠다한혜련 부의장3선 의원으로서 63명의 의원을 잘 보필하고 의정 활동에 있어서 윤활유 역할을 할 것이며, 경북 23개 시군 도민 모두가 행복한 경북을 만들고, 도의회위상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서인교기자igseo@kbmaeil.com

2012-07-03

이재술 의원, 후반기 대구시의회 이끈다

대구시의회 제6대 후반기 의장으로 이재술 의원, 제1부의장은 도재준 의원, 제2부의장은 송세달 의원이 각각 당선됐다.대구시의회는 28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제207회 1차정례회 4차 본 회의를 열어 33명 전체의원 가운데 32명의 의원이 출석한 가운데 의장 및 부의장을 선출했다.의장 선거 1차 투표에서는 이재술 의원 14표, 이동희 의원 8표, 2차에서는 이재술 의원이 16표, 이동희 의원이 12표로 과반 획득이 안되며 결선 투표에 들어가 이재술 의원이 21표를 얻어 당성됐다.이재술 신임 의장은 1961년생으로 동국대 경제학과와 고려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했고 대구 북구 3선거구에서 3선을 했다.부의장 선거에서는 도재준 의원이 25표를 얻어 1부의장에, 2부의장 선거에서는 송세달 의원이 19표로 선출됐다.도재준(동구 4선거구) 의원은 1950년생으로 재선이며 송세달(중구 2선거구) 의원은 1963년생으로 재선이다.이재술 신임 의장은 “대구 현안사업이 잘 정착되도록 의회 차원에서 노력하겠다. 특히 전문의원실 강화, 의원 보좌관 확충 등의 의원지원과 시와의 정보공유화 등으로 의회 위상 강화를 꾀하겠다”고 밝혔다.또 “경북도와의 상생발전이 되도록 공동노력하고 지방자치 내실화에도 힘쓰겠다”면서 “이번 선거가 다른 어느때 보다 치열했다. 그 과정에서의 갈등은 부의장등과 상의해 빨리 화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12-06-29

“경북도 용역남발은 책임회피용”

경북도가 발주하는 용역이 본래 목적보다 결과물이 공무원의 의도적인 합리화와 책임회피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특히 용역비는 갈수록 과대책정되고 이 또한 무분별하게 발주되고 있다며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이정호(포항·사진) 도의원은 11일 제255회 임시회 도정질문을 통해 “용역은 실질적으로 공무원이 수행하기에는 한계도 있겠지만, 상당수가 사업 실패 시 책임회피성 수단으로 남발되고 있다”며 “자체수행 비중을 높여 예산절감은 물론 공무원이 전문지식을 축적할 기회를 늘릴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이 의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경북도에서 실시한 용역은 2009년 125억 4천100만원, 2010년 97억3천300만원, 2011년 161억5천900만원으로 총 384억 3천400만원이 집행됐다는 것.이 가운데 각종 공사설계용역 및 종합기술용역 등을 제외한 학술용역이 2009년 43건에 27억3천600만원에서 2010년 60건에 42억9천100만원이 집행돼 용역비를 기준으로 56.8%나 증가했으며, 2011년은 68건에 50억 4천400만원으로 전년도 대비 17.5%나 늘어났다고 밝혔다.이 의원은 “공무원의 전문성 부족으로 인한 각종 연구과제의 외부 발주가 불가피하지만 요즘 공직사회 인력들의 수준이 어느 분야보다 우수한데도 이를 활용하지 못하고, 도 자체에서도 충분히 할 수 있는 사안도 책임회피를 위한 용역이 상당히 많다”며 “행정사무감사 등을 통해 수차례 지적했지만 용역은 오히려 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에따른 해결책으로 이 의원은 “ 사업목적을 효율적으로 달성할 수 있도록 각종 용역의 사전 심의 및 철저한 사후관리를 위해 현재 운용 중인 경북도 학술용역심의위원회의 효율적인 운용대책과 더불어 도차원의 총체적 학술용역 관리의 필요성”을 촉구했다./서인교기자 igseo@kbmaeil.com

2012-06-13

후반기 경북도의회 의장 2파전

▲ 이상효 의원제9대 경북도의회 후반기 의장선출 등을 둘러싼 원 구성 결과에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현 의장이 후반기 의장에 다시한번 도전장을 내밀면서 수성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제9대 경북도의회 전반기는 4선인 새누리당 이상효 의장, 3선인 황상조, 4선인 송필각 의원이 각각 부의장에 선출돼 7월초 임기만료를 눈앞에 두고 있다.후반기 의장은 이상효 현 의장과 송필각 부의장간의 대결구도로 압축되고 있다.이상효 의장은 2년 임기를 수행하면서 경북도 집행부는 물론 타 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 등을 통해 경북도의회 의상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후반기 의장 도전의사를 밝히면서 긍정적인 평가도 있지만 재도전에따른 부담을 안고 있다.송필각 부의장은 의장을 보필하면서 별 무리 없이 부의장직을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후반기 의장 도전장을 내밀고 있으나 의원들 간의 스킨십이나 융통성이 미흡하다는 평가는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현 황상조 부의장은 제1부의장으로 후반기 의장도전이 유력해보였으나 언제 있을지 모르는 경산시장 보궐선거에 올인하고 있어 사실상 의장도전은 백지화 수순을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따라서 제9대 후반기 의장은 “의원들의 뜻에 따르겠다”는 이상효 의장과 “기회를 주면 리더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는 송필각 의원 간의 양자 대결 구도로 굳어지고 있다.▲ 송필각 의원부의장에는 다선위주로 선출된 전례를 깨고 3선은 물론 일부 재선 의원들의 도전도 점쳐지고 있다.부의장에는 3선인 이 달, 박성만, 이시하, 김기홍, 한혜련, 황상조 의원 등 6명과 일부 재선의원들의 도전으로 의장이 누가 되느냐에 따라 변수가 될 전망이다.특히 초선 의원 39명으로 구성된 초우회의 향방이 의장단 구성에 어떤 역할을 할지 초미의 관심이다.상임위원장에는 전반기 위원장이 자연스럽게 양보하면서 일부 위원회를 제외하고 별 무리 없이 위원장이 선출될 전망이다.특히 전반기 예결특위 위원장과 정책연구회를 이끈 박병훈 의원이 운영위원장에 도전장을 내민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제9대 경북도의회 후반기 원 구성은 오는 7월2일 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하고 3일과 4일 상임위 배정을 마친 후 5일 상임위원장을 선출하게 된다.제9대 경북도의회는 4선 2명, 3선 6명, 재선 16명, 초선 39명 등 63명이며 이 가운데 새누리당 52명, 민주통합당 1명, 무소속 5명, 교육의원 5명으로 구성돼 있다./서인교기자 igseo@kbmaeil.com

2012-06-04

“진작부터 이랬더라면… ”

대구지역 국회의원들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현안별 의원 전담제`를 실시키로 해, 주목을 끌고 있다.지역 현안과 관련한 사항들을 의원 개인의 상임위원회를 통해 책임지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것이 주요 골자다.이들은 지난 1일 서울 여의도에서 간담회를 갖고 담당 현안별 추진과제를 점검하고, 문제점을 조기에 파악해 대처방안을 강구하는 한편, 현장 밀착형 대선공약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국회의원 전담제를 도입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안에 따르면, 유승민(대구 동구을) 의원과 조원진(대구 달서병) 의원이 유력한 국토해양위와 국방위에서는 `남부권 신공항 재추진과 K-2 군사공항 이전, 광역 교통망 구축`을 전담한다. 또 김희국(대구 중·남구) 의원 등이 유력한 지식경제위와 보건복지위에서는 `차세대 소프트웨어 융합산업 클러스터 조성과 국가 첨단 의료 허브구축`을, 서상기(대구 북구을) 의원이 유력한 교육과학기술위에서는 `교육 국제화 특구와 학교급식`문제를 해결한다.이어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에서는 `경북도청 이전 후적지 개발`을 완료하며, `대구 취수원 이전`은 환경노동위와 국토해양위 소속 의원들이 각각 담당하기로 했다.이날 주성영 대구시당위원장은 “각종 지역 현안에 대해 대구 의원들이 더 큰 책임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하자는 의미”라며 “그동안 상임위에 의원별로 전담은 있었지만 명시적으로 해놓지 않으니까 책임 회피적인 측면도 있었고 책임감도 떨어졌다”고 말했다.주 위원장은 “하지만 이번에 전담의원을 지정함으로써 지역과 관련한 민원·예산·법안에 대해 자신의 이름을 걸고 관철시키든지, 관철시키지 못할 경우 납득할 만한 설명을 제시해야 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침체된 대구 경제가 살아날 수 있는 방안을 찾고자 한다”고 말했다./박순원기자

2012-06-04

포항시, 현대건설 등 떠밀고 선거닥친 의회는 주민 눈치

포항그린화력발전소 재추진 계획이 시작 단계부터 암초를 맞고 있다. 일단 후반기 포항시의회 의장단 선거 등을 앞두고 있어 시기적으로 좋지 않아 보인다. 시의회가 화력발전소 유치에 따른 시민여론 수렴은 등한시한 채 의장선거에 매몰돼 화력발전소 유치 찬반 줄서기에 휩싸일 경우 심각한 후유증마저 우려되고 있다. 특히 포항시가 현대건설과 유치 주민에게 시의회를 설득토록 한 대목도 사업추진을 더욱 어렵게 만드는 걸림돌로 떠오르면서 이에 따른 대책도 서둘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재추진에 따른 이같은 우려는 시작단계부터 나타났다. 현대건설의 적극적인 입장표명에 따라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단 협의를 거쳐 상임위에 배정했으나 정작 해당상임위원회인 총무경제위원회는 지난 23일 집행부 보고를 받지 않았다.24일 오전 본회의에 앞선 전체의원 간담회에서도 이 안은 특별히 다뤄지지 않았다. 절차를 지적하고 있지만 일부 의원들은 논란 가능성을 우려하며 거론조차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견지했다.일부 포항시의회 의원의 우려는 간단하다. 두 번에 걸쳐 반대의사를 결의한 의회가 당초보다 달라진 것이 크게 없는데도 현대가 나섰다는 이유만으로 찬성으로 돌아선다면 현대건설의 로비에 포항시의회가 굴복한 것으로 비쳐질 수도 있다는 입장 때문이다.화력발전소 유치를 반대하는 단체와 주민들이 의원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지켜보고 있다는 점은 또 다른 걸림돌이다. 이렇게 될 경우 찬성으로 돌아선 해당의원은 자신의 의지와 관계없이 지역주민에게 현대와의 관계를 해명해야 할 상황으로 내몰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지난해처럼 포항시가 직접 나서 적극적인 유치 입장을 보여주고 시의회도 지역주민의 여론을 다시 한번 수렴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는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하반기 원구성을 앞둔 포항시의회의 입장도 그린화력발전소 건립 논의에 걸림돌이 될 가능성이 높다. 고양이 목에 방울 달기처럼 이런 분위기에 누가 선뜻 나서 유치를 주장할 수 있겠느냐는 것. 1달여 뒤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 선거가 치러진다는 점을 감안하면 의원 스스로 나서서 화력발전소 추진에 따른 자신의 입장을 제대로 밝히기 어려울 것이라는 분위기도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이와 함께 지역정가에서는 시민들의 대의기관이라는 의회가 시민의 의지와는 관계없이 의장 선출만을 위한 찬성파와 반대파로 나눠 극명한 대립구도를 펼칠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이렇게 될 경우 시민의 여론보다는 사사로운 개인적인 입장이 의장 선거에 영향을 주면서 포항시 미래에까지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주장 역시 설득력을 얻고 있다.이에따라 화력발전소의 재추진에 따른 포항시의회의 입장은 최소한 의장 선거전인 늦어도 내달 중순전까지는 결론 내려야 한다는 의원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이준택기자 jtlee@kbmaeil.com

2012-05-29

현 부의장-4선 시의원들간 경쟁

포항시의회 후반기 의장 및 부의장 선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의회의 꽃인 상임위원장 선거는 일부위원회를 제외하고 단수후보로 정리되면서 윤곽이 드러나고 있는 반면 의장과 부의장은 점차 치열해져 가는 양상이다. 후반기 의장 및 부의장 선거는 오는 7월6일, 상임위원장선거는 이후 의원들의 위원회 조정을 거쳐 9일 치러진다. 시간적으로 아직 여유가 있어서인가. 한달 보름정도를 남겨놓고 있는 현 의회는 겉으로는 평화스러워 보인다. 일부 의원들은 느긋하기까지 하다. 그러나 속내를 살펴보면 그런 것만은 아니다.눈에 보이지 않는 물밑경쟁은 벌써부터 시작됐다. 이번 후반기 상임위원장선거는 1명을 더 뽑는다. 당초 4개위원회에서 경제산업위원회가 신설되면서 5개 상임위원장을 선출하게 된다. 2회에 걸쳐`의장`, `부의장 및 상임위원장`선거로 나눠 집중분석 게재한다.이상구 현 의장 4선의원들 단일화땐 불출마이칠구 부의장 부의장 경험살려 강한 자신감김상원 시의원 다선의원순 하는게 바람직문명호 시의원 시민과 소통 신뢰받게 할 것조 진 시의원 집행부와 관계 원활해져야의장선거는 이상구 현 의장과 이칠구 부의장, 김상원, 문명호, 조진 의원 등(순서 직책우선, 나머지 가나다순)이 자천타천 움직이고 있다. 이상구 의장은 3선, 이칠구 부의장은 재선, 나머지 의원은 현 포항시의회 내에서 가장 선수가 높은 4선 의원이다.이상구 의장의 입장이 유보적인 가운데 이칠구 부의장과 4선의원간의 경쟁구도로 좁혀지고 있다. 4선의원인 3명의 후보는 단일화를 위해 몇 차례 만났다. 그러나 큰 성과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러면서도 1차선거에서 결정되지 않고 2차 선거로까지 이어질 경우 다수표를 얻은 4선의원을 돕는 것으로 잠정결론 내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결국 1차선거는 각자 출마하지만 2차선거에서 이칠구 부의장과 4선 의원 누군가가 결정되면 나머지 후보들이 그를 돕겠다는 의미다. 1차에서 4선의원 3명의 표가 16표가 넘으면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그러나 과거 선거결과를 보면 1차 결과가 2차 결과로까지 이어질지는 누구도 장담할 수 없는 상태다. 후반기 의장선거가 더욱 뜨거워질 수 밖에 없는 대목이다.이상구 의장은 공식적인 입장을 유보한 채 깊은 고민에 빠져 있다. 후반기 의장을 노리는 3명의 4선 의원이 단일화하면 자신은 출마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그러면서도 현재까지 출마에 대한 공식입장은 밝히지 않고 있다. 이상구 의장은 현재 전반기 자신을 지지해줬던 의원들마저 등을 돌리자 향후 진로에 대해 깊은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전반기 전국시·군·구 의장협의회장까지 역임한 점을 감안하면 후반기 의장출마는 의미가 없다는 지적을 제기하며 이 의장을 설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당선이 되면 다행이지만 반대라면 향후 행보에 치명적일 수 있다는 분석은 이 의장의 운신 폭을 좁히게 하고 있다.이칠구 부의장 의장은 재선의원이라는 핸디캡에도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이 부의장은 일각에서 재선의원에 대한 부당성을 지적하자 “선수위주로 자연스럽게 가는 것도 합리적일 수 있다”면서 일단 공감대를 형성했다. 그러면서도 이 부의장은 부의장 경험론을 내놓았다.이 부의장은 “부의장을 거치는 2년동안 의장을 지켜볼 수 있어 의장이 되기 앞서 부의장의 경험은 정말로 중요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 부의장은 “집행부와 소통불가, 의원들간의 소통불가 등 이번 전반기 의회는 소통부재였다”며“ 부의장은 의장을 보좌할 뿐이다. 의장이 권한을 위임해주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 지난 2년동안 부의장을 경험하면서 의장을 어떻게 해야 바람직하다는 것을 피부로 느꼈다”고 덧붙였다.김상원 의원은 시스템붕괴를 지적했다. 의장단이 의원의 어려운 입장을 다독여줘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다는 입장을 보였다. 김 의원은 “꼭 선수 위주로 가야하는 것은 아니지만 가능하면 다선의원 순으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제하고 “지금 의회는 시스템으로 움직여지지 않으면서 의원들의 지역구 활동에도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현 의장단의 기능무력화를 지적했다. 김 의원은 특히 “의장은 의회를 대표해 외부활동에 나서는 것도 맞지만 의원들의 어려운 입장을 다독여주고 아픔은 함께 해야 한다”고 현 의장단을 강하게 비판했다.문명호 의원은 시민과 소통하고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뒤집으면 현 의장단이 소통되지 않고 신뢰도 받지 못하고 있다는 역설적인 표현으로 받아들여지는 대목이다. 문 의원은 “의회나 집행부 모두 책임을 지지 않으려 하고 있다”며 “개혁과 변화를 주도하는 의회가 돼야 하고 경제를 살리고 경제를 관리하는 의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문 의원은 또 “조직을 살려내 강한의회상을 구현하도록 하겠다”는 입장도 보였다.조진 의원은 소통부재를 내세웠다. 상반기 의회는 물론 집행부와도 소통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것. 조 의원은 “전반기 의회는 소통부재로 인해 체계적이지 못한데다 과거의회와는 달리 활발하게 활동하지도 못했다”며 아쉬움 드러냈다.이에따라 조 의원은“소통부재에서 벗어나 열린 마음으로 의회가 활성화 될수 있도록 하는 것은 물론 집행부관계도 보다 원활하게 할 필요성 있다”면서“무엇보다도 통합협의조정 기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특히 조 의원은 4선의원간의 단일화와 관련, “4선의원간 협의했지만 입장차가 커 쉽지 않아 보인다”고 밝혔다./이준택기자 jtlee@kbmaeil.com

2012-05-21

포항시의회, 화력발전소 재론하나

현대건설 진출로 포항복합화력발전소(이하 포항화력발전소)건립이 새 국면본지 5월 8일자 1면 보도을 맞으면서 무산에 전면으로 나섰던 포항시의회가 이 문제를 재론할지 귀추가 주목된다.포항시의회는 지난해 10월 28일 제181회 임시회에서 비공개로 찬반 무기명 비밀투표를 실시해 포항시와 장기면민들이 적극적으로 추진한 포항화력발전소 반대 의견을 확정했다.투표결과는 공식일정으로 참석하지 않은 1명의 의원을 제외하고 반대 18표, 찬성 12표, 기권 1표.앞서 의회 동의 없이 사업을 추진하지 않겠다고 밝혔던 박승호 포항시장이 이날 포항시의회가 채택한 `포항복합화력발전소 건립 반대 결의안`을 받아들여 유치를 포기하면서 사업은 무산됐다.당시 반대표를 던진 의원들은 시행사인 중국계 다국적 전력회사 MPC코리아홀딩스의 자본력이 전혀 검증되지 않았고 화력발전소가 장기면과 포항에 어떠한 환경적인 영향을 미칠 지를 분석한 사전환경영향평가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그러나 최근 현대건설이 포항화력발전소 건설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포항시의회가 반대 근거로 내세웠던 시행사의 자본력 문제는 설득력이 떨어졌다.또 사전환경영향평가는 입지를 선정한 후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당시 포항시는 추진하고 싶어도 절차상 문제로 추진할 수가 없었다.이에 따라 포항화력발전소 건설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됐던 두 가지 사안이 해결 기미를 보이고 있어 포항시의회가 이 문제를 다시 논의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특히 두 가지 논리를 내세워 포항장기면화력발전소유치위원회(위원장 오성만)가 9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 문제를 공론화 할 예정이어서 포항시의회가 이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상황이다.유치위원회는 정부의 제6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서류접수가 6월 말로 연기된 점을 감안해 14일 개회하는 포항시의회 임시회에서 의원들이 이 문제를 재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날 기자회견을 계획했다.포항시의회 C의원은 “대기업인 현대건설이 사업자로 사실상 포항복합화력발전소는 새국면을 맞았다. 의회가 주장한 자본력은 사실상 명문이 없게 된 상황이다”고 말했다.이어 “또 하나의 주장으로 내세운 환경 문제 역시 당시 절차가 워낙 급작스럽게 진행되다 보니 의원들 개개인도 환경문제를 면밀히 검토할 여유가 없었다. 현재 가동 중인 화력발전소 몇몇을 돌아보고 다음 날까지 결론을 냈었다”고 밝힌 뒤 “자본력 등 상황이 달라진 만큼 의회도 이 문제(화력발전소)를 재론할 명분이 생겼다. 장기면민들도 사전환경영향평가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승복하겠다고 밝힌 만큼 의회가 면밀하게 검토할 상황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최승희기자 shchoi@kbmaeil.com

2012-05-09

포항시의회 백지화 화력발전소, 해남서도 무산

전남 해남군이 민자를 통해 추진한 화력발전소 건립이 무산됐다. 포항시에서 추진했던 업체가 포항시와 같은 규모의 화력발전소다. 이에따라 인근 고흥군에 포스코건설이 추진중인 화력발전소의 최종 처리결과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해남군의회는 7일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군이 제출한 해남 그린 화력발전소 유치의향에 따른 동의안을 부결했다. 전체 의원 11명 가운데 5명이 반대했고 찬성과 기권이 각 3명이었다. 군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이보다 앞서 지난 4일 화력발전소 유치 동의안을 표결끝에 통과, 본회의에 상정했다.이에따라 포항시의회의 반대로 무산되자 지난해 12월 해남군이 이를 이어받아 건설하려던 화력발전소(유연탄+LNG) 건설계획은 백지화가 불가피해졌다.논란이 됐던 화력발전소는 중국의 다국적 회사인 MPC코리아홀딩스가 화원면 일대 250만㎡ 부지에 모두 7조6천억원을 투입, 5천MW급 대규모 화력발전소 건립을 추진하면서 시작됐다.이 과정에서 찬반 대책위가 구성되는 등 지역민 간 심각한 갈등을 초래했으며 인접한 목포와 신안. 진도 주민까지 반대에 가세하는 등 지자체간 갈등으로 확산됐다.이보다 앞서 포항시의회는 두번에 걸쳐 같은 화력발전소 유치를 백지화 했다. 포항시의회 본회의에서 부결되자 주민들이 청원 형태로 의견을 다시 제출했고 의회는 이마저 백지화했다.특히 포항 남구 장기면 주민들이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화력발전소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2만명 시민 서명까지 동원, 의회 설득에 나섰지만 실패했다.포항시의원들은 지난 3월12일 포항시의회 제 185회 임시회 개회전 전체의원 간담회에서 `투표로 결정한 사안으로 번복할 수 없다`며 주민들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간담회에 앞서 의장단에서도 회의를 열고 `전체 의원이 심사숙고해 투표로 결정한 사안을 불과 몇 달이 지나 번복할 수 없다`고 의견을 모았다.유치위는 지난 2월 14일부터 3월 2일까지 시민들을 대상으로 유치서명운동을 벌여 2만2천명의 서명을 받았고 지난 7일 유치청원서와 서명명단을 포항시의회 소관 상임위에 제출했다.한편 고흥지역은 나로우주센터가 있는 봉래면 일대에 포스코건설이 4천㎿급 유연탄 화력발전소를 오는 2020년까지 7조원을 들여 건설할 계획으로 지난해 11월 의향서를 제출, 찬반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고흥군은 타당성 조사와 군민의 뜻에 따라 결정하겠다는 원론적인 수준에서 조치를 미루고 있는 상태다./이준택기자 jtlee@kbmaeil.com

2012-05-08

경북도의회 `낙동강 자전거길` 안전점검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는 2일 지난 4월 개통된 낙동강 자전거 길 중 구미보에서 낙단보 구간 18㎞를 집행부와 함께 자전거를 타고 직접 안전성도 진단하는 자전거타기 캠페인을 펼쳤다.이날 건설소방위는 자전거 길 안전점검에 앞서 지난 1일 의성에서 발생한 상주 사이클 선수 사고 희생자들을 애도한 후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당부했다. 현장 확인에서는 시공감리단인 한국종합기술 권상일 부사장으로부터 사업현장 설명을 듣고 낙단보까지 급경사 구간, 파손된 곳, 안전표지판 미설치 등 안전성 진단과 이용객 편의제공 측면을 질문하고 미비점 보완을 주문했다.또 자전거타기 실천분위기 확산을 위해 독도수호의지를 확고히 다짐하고 범도민 자전거타기 운동을 널리 홍보하고자 독도 티셔츠를 입고 `에너지절약!` `환경보호!` `건강증진!` `자전거 이용을 생활화합시다!`라는 문구를 새긴 등판현수막을 가슴·등에 부착해 자전거 퍼레이드를 펼쳤다.건설소방위는 낙동강 자전거 길 현장확인을 통해 국토종주자전거 길 중 낙동강 구간은 주변 경관과 잘 어울리고 있어 미래에코산업과 문화관광산업, 건강증진을 도모할 수 있는 좋은 여건을 갖춘 만큼 주변환경정비와 안전관리에 철저함을 당부했다.한편, 고우현 건설소방위원장은 “1일 의성군 25번 국도상에서 발생한 상주 사이클 선수단 사고소식에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며 “자전거 이용 인구가 늘어날수록 자전거도로에 대한 정비와 안전 점검을 생활화해야 한다”고 말했다./서인교기자 igseo@kbmaeil.com

2012-05-03

창원시의원 “총선때 민생 소홀했다” 의정비 159만원 반납

지방의원들의 정당공천제를 놓고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창원시의원 한 명이 총선기간 민생을 돌보지 못했다며 의정비 150만원을 반납했다.창원시의회 이옥선(무소속) 의원은 1일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난 총선시기에 의정활동이 아닌 선거활동에 전력해 민생을 돌보지 못한 점을 사죄한다”며 선거기간 보수 150만원 반납을 제안했다. 발언 후 이 의원은 자신부터 실천한다며 의장실로 150만원을 반납했다.김이수 시의회 의장이 이에 대해 “처리할 방법이 없다”며 돌려보내자 이 의원은 “동료 의원들의 동참을 기다려보고 공동모금회에 기부하겠다”고 밝혔다.이 의원은 이날 발언을 통해 “주민들은 (국회의원 후보) 선거운동을 하고 있는 지방의원들을 고운 시선으로 봐주지 않는다는 사실이 중요하다”며 “세금으로 월급 줬더니 선거운동에나 따라 다닌다는 것이 일반적 여론”이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또 지방의원들이 당과 국회의원으로부터 자유롭고 소신있게 의정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정당공천제 폐지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약사 출신인 이 의원은 6년전 민주노동당 비례대표로 시의회에 진출, 2010년엔 진보신당 지역구 의원으로 당선됐다./연합뉴스

2012-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