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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民·官·學 뭉쳐 첨복단지 앵커기업 유치를”

이곤영기자
등록일 2013-07-23 00:04 게재일 2013-07-23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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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구 대구시의원 자유발언
대구시의회 김원구<사진>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성공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고 독려를 위해 제언을 한다.

김 의원은 23일 제217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난 2009년 유치한 첨복단지에 유치한 한국뇌연구원(시비 1천233억원, 전체투자액의 55%)과 한국한의학연구원(시비 69억원, 전체투자비의 27%) 유치 이후 무소식이고 첨단의료유전체연구원 등 8개 기관의 유치 예산 1조2천170억원 중 시비 660억원(5.4%)만 반영했으며 대구연구개발특구(의료R&D지구)의 분양률도 면적기준 12%에 불과하는 등 지지부진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오송은 이미 식품의약품안전처 외 5개 국책기관이 입주해 있고 평당 50만원대의 분양가, 수도권과의 접근성으로 기업가들의 투자의 대상으로 떠오른 반면 대경첨복단지는 200만원에 육박하는 등 분양가가 높다는 이유로 기업 유치의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는 실정이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23일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첨복단지내에 내실 있는 기업유치를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대구첨복단지의 현행계획을 실행가능한 계획으로 수정·보완 △유치기관들에 맞는 합당한 수준의 시비분담과 실현가능한 유치계획 수립 △혁신도시 입주 11개 국가기관과 대구로봇클러스터 등의 계획과 연계한 대구시만의 특화된 유치전략 추진을 제안했다.

또 그는 민관학이 모든 역량을 동원해 현재 오송으로 기울어진 중심축을 대구로 옮겨올 정도의 △중량감 있는 업체와 연구소, 병원, 국가기관 등 앵커기업을 유치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의 지적에 대해 대구시는 국가분자이미징센터 등 7개 기관이 신약·의료기기개발과 직접적 또는 연계된 기관의 상호 시너지효과 창출 등 대구만의 특화를 위한 2차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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