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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구의회 폐지는 자치 역행 개악”

대구 남구의회가 광역시의 자치구의회 폐지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대통령 소속 지방행정체제개편추진위원회의 지방행정체제 개편안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대구 남구의회는 1일 오후 제200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김현철 의장을 비롯한 구의원 9명 전원의 발의로 `구의회 폐지 지방행정체제 개편안 철회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남구의회는 결의안을 통해 “풀뿌리 자치를 통해 지방의 발전을 이루고 국가 발전의 토대가 되어 온 자치구의회를 대안 없이 폐지하겠다는 지방행정체제 개편안은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하고“대구 8개 자치구·군과 서울특별시 및 다른 5개 광역시 자치구, 군의회와 힘을 모아 이를 저지하는데 총력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또“추진위가 의결한 개편안은 지난 1991년 지방자치제 부활 후 20여년간 뿌리를 내린 풀뿌리 자치시대의 시계를 되돌리는 개악”이라며“객관적이고 심도있는 진행 없이 비공개회의를 통해 개편안을 졸속적으로 의결했다” 고 강하게 반발했다.이어“추진위의 자치구의 지위 및 기능 개편안 의결은 지방자치제도를 훼손하는 반민주적 발상이며 지방자치 정신과 의의를 무시하는 처사”라면서 “행정 효율성만 앞세운 중앙집권적 형태로의 회귀를 뜻하는 시대착오적 발상”이라고 혹평했다.아울러 “어려운 여건 속에서 각고의 노력 끝에 이뤄온 지방자치제 자체를 포기하는 행위”라며“자치구 의회 폐지 내용이 담긴 지방행정체제 개편안을 철회하고 오히려 지방분권 및 재정 분권을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이밖에도 “이번 개편안은`지방자치단체에는 의회를 둔다`고 명시된 헌법 제118조를 위반한 것”이라며 “서울과 대구를 비롯한 광역자치단체 기초의회와 힘을 모아 이번 개편안을 저지하는 데 총력을 다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한편 대통령 소속 지방행정체제개편추진위는 지난 4월13일 서울특별시 및 6개 광역시 자치구 의회 폐지와 광역시 구청장 임명제 전환을 골자로 한`자치구의 지위 및 기능 개편안`을 의결한 바 있다./김영태기자

2012-05-02

워렌 버핏 초청받은 김범일 대구시장 5·6일 美 버크셔 해서웨이 주총 참석

김범일사진 대구시장이 워렌 버핏의 초청으로 5, 6일 양일간 버크셔 해서웨이 주주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2일부터 8일까지 미국 방문길에 오른다. 김 시장의 이번 미국 출장은 대구를 두 차례 방문한 워렌 버핏이 대구시민의 따뜻한 환영과 환대에 대한 답례로 이뤄졌다. 버핏은 지난해 주주총회에 김 시장을 초청했으나 세계육상대회와 대구방문의 해 등 굵직한 현안업무로 참석하지 못했는데 올해 버핏이 또다시 초청해서 주주총회에 참석하게 되는 것이다.버크셔 해서웨이는 워렌 버핏이 1965년도에 설립한 미국의 대표적 기업으로, 보험사, 보석회사, 항공관계사 등의 계열사를 두고 아메리칸익스프레스, 코카콜라, 질레트 등 세계 주요 국제적인 기업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지주회사로서 미국 네브라스카주 오마하시에 본사가 있다.매년 개최되는 주주총회는 세계 주요기업 CEO를 비롯한 주요 인사 3만5천여 명이 참석해 기업교류 및 상호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축제의 장으로 진행된다.김 시장은 행사 기간 동안 버크셔 해서웨이 이사 임원과의 만찬과 대구텍의 최대주주사인 IMC 그룹 회장 및 임원과 면담에서 세계 주요 기업이 한국 진출 및 대구 투자유치와 연결될 수 있도록 대구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이에 앞서 김 시장은 2일부터 4일까지 미국기업 방문 등 미국 현지 투자유치 활동을 벌인다.김 시장은 그동안 대구시가 다각도로 접촉하고 교류하고 있는 유력 및 잠재 투자유치 대상 미국기업 6개 업체를 방문해 대구 투자에 대한 구체적 협의 및 협력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투자유치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김범일 대구시장은 “미국 출장을 통해 대구시가 그동안 추진해 온 투자유치 활동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한국진출 의향을 가지고 있는 미국의 우수한 기업을 방문, 대구를 적극 설명·홍보하고 지역에 투자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 강화에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어 김 시장은 “워렌 버핏 초청 버크셔 해서웨이 주주총회 참석은 대구를 세계에 알리고 국제적인 기업 CEO와 임원들을 만나 교류하는 좋은 기회인 만큼, 우수한 기업이 대구에 관심을 두고 투자 진출 의향을 갖도록 가급적 많은 기업인을 만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12-05-01

“출산장려 지원 道조례 극소수 주민들만 혜택”

포항 2선거구 김희수 경북도의원(기획경제위원회)이 도조례가 당초 취지와는 달리 극소수자에게 지원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5분발언을 할 예정이어서 주목을 받고 있다.김 의원은 27일부터 5월11일까지 15일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제254회 임시회에서 이 같은 5분발언을 할 예정이다.김 의원이 앞서 밝힌 5분발언에 따르면 지난 2009년 1월5일 제정된 `경상북도 저출산대책 및 출산장려 지원에 관한 조례`는 도내 23개 시·군에서 직접 지원하는 출산 장려금 외에 시·군과는 별도로 도 차원에서 출산을 지원하기 위한 근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지만 극소수에 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95년 이후 출산한 자녀가 3명이상 되는 다자녀가정에 대해 실제로 어떠한 지원을 했는지 조사한 결과 출산 관련 순수 도비 지원 예산은, 셋째아 이상에게만 지원한 출산장려금이 2008년 3억원, 2009년, 2010년, 2011년을 각각 8억 2천800만원이었으며, 금년은 9억원을 지원할 계획으로 파악됐다고 했다.또 보육지원사업은 경상북도 직속 및 산하기관에 재직하고 있는 만 5세 이하 자녀를 둔 공무원에게 1인당 2010년 월 8만원, 2011년 월 12만원씩 지원하고 있으며, 일반 도민들 중 셋째아 이상 자녀에 대해서는 도시근로자가구 월평균 소득 하위 70%를 초과하는 경우에 한해 월 15만원씩 지원하고 있었다는 것. 특히 조례가 제정된 지 3년이 지났지만 조례 제5조1호와 제6조1항에서 규정한 둘째아에 대한 출산장려금 지원은 아예 못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덧붙였다.김 의원은 출산을 장려하기 위해 제정된 조례가 당초 취지와는 달리, 극소수자에게만 지원을 하고 있는 것은 분명 문제가 있지 않냐며 집행부의 근본적인 대책마련을 지적했다./이준택기자 jtlee@kbmaeil.com

2012-04-27

대구시의회, 오늘 205회 임시회 본회의

대구시의회(의장 김화자)는 26일 오전 제205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김원구, 권기일, 이동희 의원의 5분 자유발언에 이어 대구시 복지옴부즈만 설치·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37건의 안건을 의결하고 폐회한다.이날 5분 자유발언에서 김원구 의원은 `대구시 행정사무 배분의 문제점과 대책`을, 권기일 의원은 `의무급식을 중앙정부 차원에서 검토하도록 대구시의 역량 결집`을, 이동희 의원은 `민자도로 범안로 전구간 매입 및 삼덕요금소 폐지`를 촉구할 예정이다.특히 이번에 의결할 조례안 가운데 대구시 소상인 지원 및 유통업 협력 일부개정조례안은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에 큰 타격을 주고 있는 SSM을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상권영향 조사 의무화 등의 소상인 보호조치와 대형유통기업의 지역사화 기여 및 협력증진, 영업시간 제한 권고 등을 반영해 소상인 보호 및 지역 유통업의 균형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대구시 시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비영업용 승용자동차의 자동차세율을 인하 조정했고 대구시 공공시설내의 매점 및 자동판매기 설치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설치 허가 및 위탁운영 신청자격대상에 `국가유공자 및 그 유족`을 추가했다.대구광역시 주택사업특별회계 설치 조례안은 국민주택사업 및 주거복지 사업 자금의 조달과 운영에 관한 사항을 규정했고 대구시 마을상수도 및 소규모급수시설 운영·관리 조례안은 80개소의 소규모 수도시설의 적정한 운영·관리와 주민들의 편익 및 건강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이곤영기자

2012-04-26

석면슬레이트 철거 일등공신

배수향 경북 도의원의 의정활동이 눈부시다. 초선이면서도 정책 연구와 도민을 위한 조례안을 발의하는 등 활발한 입법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배수향(문화환경위, 김천2, 사진) 의원은 우선 도민이 건강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유해물질인 석면이 함유된 슬레이트를 철거·처리하는데 드는 비용을 지원하는 조례안을 발의,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석면슬레이트 건축물은 70년대 새마을운동으로 농어촌에 다량 도입되었지만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이 함유되어 있어 2009년 1월부터 사용이 금지된 건축자재이다.특히 노후 석면슬레이트의 철거 및 처리에 드는 비용이 한 채당 수백만원씩 소요되어 형편이 어려운 농어촌지역과 도시 취약계층 주민들 경우 엄두를 못냈던 것. 배 의원은 이에 따라 지난해 10월 18일 제250회 도의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석면슬레이트 관련 대책 마련을 집행부에 촉구, 올해 1천321동에 대해 철거지원을 이끌어 냈다.배 의원이 발의한 조례안은 도지사는 석면슬레이트의 해체·제거·수집·운반·보관·처리를 위해 석면슬레이트 건축물 현황 및 관리실태와 철거 및 처리에 대한 중장기 계획, 예산지원 등 필요한 시책을 수립·시행하도록 했다.또 지붕재 또는 벽체로 사용된 석면슬레이트의 철거 및 처리에 드는 비용 등의 지원대상과 지원범위, 사업의 지도·감독, 지원금의 환수, 사업결과보고에 관한 사항 등을 담았다.배 의원은 “70-80년대 지어진 슬레이트 지붕이 상당수에 이르고 있지만 안전하게 폐기물 처리를 하지 않고 땅에 파묻어 2차 환경 피해를 일으키고 있다”며 “슬레이트가 위험하다는 것을 일깨우고 홍보하기 위한 차원에서도 지원이 시급하다”고 말했다./서인교기자

2012-04-25

구미시의회 후반기 의장 누가?

제6대 지방의회가 전반기 마감을 앞두고 후반기 의장 선거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특히 구미시의회의는 새누리당과 무소속, 민주통합, 통합진보당 등 4당 4색의 의원들로 구성되어 있어 후반기 의장에 누가 선출될지를 놓고 벌써부터 시민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현재 구미시의회의 의원분포도를 보면 새누리당 11명, 무소속 10명,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 각 1명 등 모두 23명이다.이 가운데 지역구의원은 20명, 비례대표는 3명이고 초선의원은 14명, 재선 6명, 3선 1명, 4선 2명이다.역대 의장이 다선 의원 중심으로 선출되는 관례로 비춰 볼 때 후반기 의장은 4선의으로 최다선인 허복(제6대 전반기 의장), 황경환(제5대 후반기 의장) 의원이 가장 근접해 있다.두 의원이 모두 의장을 역임했다는 점이 걸림돌로 작용할 경우 3선인 김익수 전 부의장이 가장 유력하다. 또 2선인 임춘구, 손홍섭의원이 자처타천으로 물망에 오르내리고 있다.하지만 이들은 새누리당이 아닌 무소속 의원이란 점이 걸림돌이다. 의회내 다수 의석을 확보하고 있는 새누리당 지역구 국회의원의 입김이 작용할 경우 변수가 될 수 있다. 새누리당의 힘이 미칠 경우 허복, 황경환, 임춘구 의원이 가장 유력하다는 분석이다.지역구 안배 차원이 아닐 경우 3선의 김익수 의원이 가장 근접해 있다. 이 역시 새누리당과 무소속간 세력이 비슷한 상황에서 캐스팅보트(casting vote) 역할을 하는 민주통합당 및 통합진보당 의원의 표심이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무엇보다 의정 활동 중 의원들과 얼마만큼 유대 관계를 형성했느냐에 따라 차기의장 선출이 판가름날 것으로 전망된다.한 시민단체 관계자는 “오는 7월 2일 구성되는 후반기 의장단 구성만큼은 특정 계파를 중심으로 한 의원 간 담합과 이합집산, 상임위원장 자리 나눠 먹기 등의 부작용이 없어야 한다”며 “의장단 선거 후보들의 공개토론회, 정책자료집 제시 등 의회개혁을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구미/남보수기자

2012-04-24

“운전자 시야확보 위한 대책마련 시급”

속보= 최근 교통 사망사고가 발생하는 등 위험천만한 7번 국도 선린대학 인근 임시횡단보도본지 3월13일자 8면보도 등와 관련해 지역구 도의원이 문제해결에 나섰다. 한창화 경북도의원은 18일 오후 3시30분께 선린대학 인근 굴다리 확장공사로 임시 설치된 국도 7호선 흥해읍 초곡리~성곡리 방면 횡단보도 주변을 점검했다.그는 “임시 횡단보도가 생기기 전부터 인근 주민들과 시민들이 안전 조치를 해야 한다고 민원을 제기했었다”며 “얼마 전 70대 할머니가 횡단보도 주변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숨지면서 횡단보도를 이용해야만 하는 주민들과 학생들은 극도로 불안해하고 있는 상태다”고 설명했다.실제로 임시횡단보도를 이용해 길을 건넌 한 의원은 “최근 이 일대의 제한속도는 시속 80㎞에서 60㎞로 제한됐지만, 운전자들에게 이를 알리는 안내표지판도 없는 상태다”며 “특히 운전자가 횡단보도를 알아보기가 어려워 뒤늦게 브레이크를 밟았을 때는 이미 사고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크다. 이에 대한 안전대책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주장했다.한 의원은 선린대학 버스 정류장과 주변 인도 등을 전반적으로 확인하고 사고 위험이 높은 구간에 대해 안전시설 추가 설치 등을 관계기관에 주문할 예정이다.한창화 의원은 “부산지방국토관리청 포항국도관리사무소가 시행하는 `국도7호선 성곡지구 입체횡단시설 개선공사`로 만들어진 임시도로시설인 만큼 지방국토관리청에도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책 마련을 요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김남희기자

2012-04-19

“구의회 폐지발상 지방자치 역행”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소속 기초자치단체장 69명은 18일, 특별·광역시 구의회 및 자치구제 폐지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정부의 `자치구의 지위 및 기능 개편안`을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단체장들은 성명을 통해 “행정 효율성에 치우쳐 구의회를 폐지하는 것은 지방자치제도의 근간을 흔드는 위험한 발상”이라며 “특히 자치구제 폐지는 국민 생활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사안임에도 국민적 합의나 자치구와 한마디 상의도 없었다”고 비판했다.이들은 또 “자치구제가 폐지되면 주민자치와 참여의 가치가 결여되고 지역 차별 조장으로 인한 평등의 문제 발생, 특별·광역시장의 권한 비대화 등을 야기해 주민의 접근성과 민주성이 현저히 약화될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에 앞서, 인천광역시 산하 10곳의 구청장·군수들은 모임을 갖고 개편안을 강력히 저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조택상 인천 동구청장은 “외국에서는 1만명이 안 되는 도시도 직선제를 한다”며 “주민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가치와 역량이 높아진 상황에서 구청장 임명제는 시대를 역행하는 처사”라고 강조했다.광역단체장인 강운태 광주시장도 “구청장 임명제 등을 담은 개편안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광역시장과 시의회 의견수렴과 공청회 등을 거치지 않은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부산참여자치시민연대는 논평을 통해, “주민 의사수렴 과정도 없이 졸속으로 처리하려고 하는지 이명박 정부는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참여연대는 “지방행정체제를 탁상공론을 통해 설계하고, 부산 수영구와 연제구를 합쳐야 한다는 논리에 주민 정서와 의견은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고 꼬집었다./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2012-04-19

경북도의회 임시회 의정활동 활발

경북도의회가 제253회 임시회를 열어 각종 조례안 심사와 현장 의정 활동을 펼치는 등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문화환경위원회는 20일 박병훈 의원(경주 1)이 발의한 `경북도 관광진흥 조례안` 등 조례안 2건을 심사·의결했다. 경북도 관광진흥 조례안은 경북도의 관광여건을 개선하고 관광사업의 체계적 육성·지원과 기반마련을 위한 것으로, 외국인과 타 시도 거주 단체관광객 유치 때 인센티브제 도입, 관광홍보관 설치운영, 관광사업의 위탁 운영의 근거와 관광의 활성화를 위한 세부사항을 규정하고 있다.박 의원은 `이번 조례안은 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관광사업정책의 명확한 근거와 재정지원의 투명성, 인센티브 제도의 효율성 제고로 도의 관광진흥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제안 설명했다. 포항 출신 장경식 의원이 발의한 `경북도 환경교육 진흥 조례안`도 심사했다. 이 조례안은`환경교육진흥법` 등 관련 법규가 제정·시행됨에 따라 환경교육 진흥 및 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정하고 학교·사회환경 교육을 활성화하고자 교재와 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 지역환경 교육센터 지정 및 위탁 교육수행, 사업자가 피고용자에 대한 환경교육 시행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조례안 심사에서 장세헌 위원장은 관광진흥 조례가 도내 전역에 관광진흥이 될 수 있도록 집행부에서 더한층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고, 김말분 의원은 관광객 유치를 통한 관광 활성화를 위해서는 올바른 비용 판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했다./서인교기자

2012-03-21

역사문화유산 현장 의정활동 구슬땀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는 16일 경주역사문화도시 조성사업의 하나로 추진하는 월정교 복원공사 현장과 교촌한옥마을 조성현장, 포항 구룡포 근대문화역사거리 조성사업 현장 등 역사문화유산 현장을 직접 둘러봤다.이날 장세헌 위원장 등 문화환경위원들은 2008년 시작되어 올 연말 준공예정인 월정교 복원공사 홍보관에 들러 공사진행 과정과 앞으로의 보존관리방안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월정교는 우리나라 고대 교량의 축조방법과 토목기술을 보여주고 있을 뿐만 아니라, 신라왕경의 규모와 성격을 파악하는데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또 월정교 인근에 자리한 교촌 한옥마을 조성사업 현장도 찾아 완공 후의 효율적인 운영관리 방안을 논의했다.교촌 한옥마을은 2006년부터 조성사업에 들어가 전통마을 정비, 전통문화 체험장 조성, 마을기반시설이 정비되고 있으며 앞으로 운영자 선정이 완료되면 오는 4월 개장된다.또한, 위원들은 세계적인 철강기업으로 성장해 우리나라 국가 경제 발전의 견인차 구실을 해 온 포스코를 방문해 홍보센터, 포스코 역사관, 포항제철소 등을 둘러보면서 우리나라의 친환경 철강산업 현장을 직접 견학한 후 구룡포 근대문화역사거리 조성사업 현장을 찾아 추진상황과 실태를 점검했다.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들은 지역의 전통문화유산 현장에서 묵묵히 힘쓰는 관계자들을 일일이 격려하면서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 보존·정비와 국내외 관광객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서인교기자

2012-02-17

경북도의회 오늘부터 임시회

경북도의회는 8일부터 17일까지 10일간의 일정으로 제252회 임시회를 개회한다.새해 들어 처음 개회되는 이번 임시회는 상임위원회별로 경북도 및 도교육청 각실 국별 2012년도 업무보고와 민생관련 각종 안건 처리와 함께 경북 도정 현장에 대한 현지확인의 의정 활동을 펼친다.먼저 도의회는 8일 오후 2시 제1차 본회의를 개회,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이영우 경북도 교육감으로부터 2012년도 경북 도정 및 교육행정에 관한 업무보고를 받는다.이어 9일부터 16일까지 8일간은 상임위원회 활동으로 집행부로부터 제출된 각종 민생관련 안건을 처리하고 도정 현장에 대한 현지확인을 한 후 17일 오전 11시 제2차 본회의를 개회, 그동안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한 각종 안건을 최종처리한다.특히 기획경제위원회는 집행부가 입법예고한 행정기구 설치조례와 지방공무원 정원조례 심의를 두고 집행부와 팽팽한 접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한편, 경북도의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경북도 행정기구 설치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지역정보화 추진 기본 조례 전부 개정 조례안, 경북도 도세 감면조례 전부 개정 조례안, 경북도 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총 11건의 안건에 대해 심의한다./서인교기자 igseo@kbmaeil.com

2012-02-08

군위군의회, 김재원 예비후보 공개 지지

군위군 홍진규 경북도의원과 조승제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7명 전원이 정해걸 국회의원의 총선 불출마 결단을 촉구하며 김재원 예비후보 지지를 공개적으로 선언하고 나섰다. 이들은 7일 기자회견을 갖고 지지선언문을 통해 “정해걸 의원은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회의 공천방향과 범국민 여론에 따라 원로 정치인들의 퇴진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에 아랑곳하지 않고 이번 총선에 다시 나설 의도를 분명히 하고 있다”며“ 군위군의 미래를 위해 젊고 유능한 인물을 희망하는 군민들에게 큰 실망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이들은 이어 “군민들의 여론과 대한민국 정치발전을 위해 정해걸 의원의 큰 결단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며 “이제 침체에 빠진 지역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젊고 유능하며 의정경험이 있는 김재원 예비후보를 지지할 것을 천명한다”고 밝혔다.특히 김재원 예비후보는 그동안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곁에서 당의 면모 일신을 위한 쇄신작업을 보좌해왔고, 당의 각종 법률적 문제를 진두지휘하는 법률지원단장으로서 돈 봉투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 의뢰 등 당의 개혁 작업을 앞장서 수행해온 지역의 자랑스러운 정치인이라고 강조했다.군위/김대호기자

2012-02-08

경북도의회 사무처 직원들 비회기 동안 전문성 함양 위해 `열공중`

경북도의회 사무처가 겨울철 비회기를 적극 활용, 전문성을 갖춘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의정 활동 지원에 불편함이 없도록 한다는 취지에서다. 오는 2월8일부터 17일까지 10일간 제252회 임시회 개회를 앞둔 1월 현재 도의회 사무처는 우선 기본소양 함양을 위한 `Mini 民意의 전당`을 개설, 업무능력을 배양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는 음악, 취미생활, 건강관리, 다양한 문화 접근은 물론 각종 사회문제 등 소속 직원의 공통관심사 주제를 선정 토론하는가 하면 정기적으로 외부전문가를 초청, 강의를 하고 있다.도의회 사무처는 특히 스마트 시대에 대비, 지난 19일 경북도의회 도민의 방에 근거리 무선통신망인 Wi-Fi Zone도 구축했다. 도의회 영상회의록 애플리케이션을 2월 중에 개발·완료하고, 조만간 모바일 홈페이지도 구축할 방침. 이렇게 되면 누구든지 도의회를 직접 방문하지 않고 직장이나 가정 등에서 스마트폰으로 의정 활동 상황을 언제든지 알 수 있게 된다.또한, IT 시대 스마트폰의 활용능력과 정보화 마인드 향상을 위해 30일 의회사무처 직원을 대상으로 KT의 협조를 받아 `스마트폰 운용 직장 정보화 교육`을 실시, 눈길을 끌었다./서인교기자

2012-01-31

대구시 그린에너지 선도도시 굳힌다

대구시가 태양광·연료전지 제2단계 선도사업을 추진해 그린에너지 선도도시로 입지를 굳힌다.대구시는 2009년부터 추진해 온 광역경제권 선도산업이 2012년부터 선도전략산업 체제로 개편됨에 따라 태양광과 연료전지를 특화분야로 지정하고 1단계(2009~12012) 사업성과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기반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그린에너지산업 전략적 육성을 통한 신성장동력 확충 1단계 사업에서 시는 태양광 부품소재 글로벌경쟁력 부문에서 매출 2천608억 원, 수출 1억3천183만 달러, 958명을 고용하는 성과를 올렸다.수소연료전지 글로벌 허브 구축에서는 매출 1천551억 원, 수출 1천255만 달러, 424명의 고용 성과를 거뒀다. 이에 시는 2단계부터는 셀·모듈을 생산하는 장비 중심으로 기술개발을 지원해 경쟁력을 보다 강화하고, 연료전지는 건물 및 백업용·수송용 연료전지 등 1단계 사업 결과물과 연계, 실증을 통한 상용화에 초점을 맞춰 시장 지향적 기술개발 성과를 도출한다는 전략이다.또 시는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통한 에너지 효율도시 구축을 강화한다.최근 국가 전력수급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며 시는 RPS(신재생에너지공급 의무화) 제도와 연계해 2015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보급 5%를 목표로 LED, 태양광, 태양열 등 신재생에너지 확대 보급을 통한 에너지효율 도시 구축에도 주력할 예정이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12-01-26

경북도의회 재래시장 살리기 앞장

경주지역 시장돌며 800만원 상당 특산품 구입 경북도의회는 19일 이상효 의장을 비롯한 이달, 박병훈, 최학철, 최우섭 도의원과 함께 경북도의회사무처 직원 60명이 참여해 안강 재래시장에서 설맞이 장보기 행사를 했다. 최근 경기침체와 함께 대형마트의 입점 등 이중고에 시달리는 지역의 소규모 영세상인들을 돕기 위한 것으로, 이날 도의회는 재래시장 상품권 500만원을 구입하는 등 전통시장의 활성화에 동참했다.이날 전통시장을 돌며 경주지역 특산품인 미역, 멸치 등 건어물을 비롯한 느타리버섯, 부추, 채소류와 각종 과일 등 8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구입한데 이어 인정이 넘치면서 가격이 저렴하며 신선한 상품이 소비자에게 직접 거래되는 전통시장을 적극 이용해 줄 것을 홍보하는 재래시장 활성화 캠페인도 전개했다.이상효 경북도의회 의장은 안강전통시장 번영회장을 비롯한 번영회원 및 경주시 관계자 등과 시장안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한 후 “힘들고 어려운 시기지만 희망을 잃지 말고 전통시장의 버팀목이 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반면 경북도의회 의원들은 지역구별로 노인시설과 불우시설을 찾아 생활용품을 전달하는 등 훈훈한 설맞이 행사를 벌이고 있다./서인교기자 igseo@kbmaeil.com

2012-01-20

김종태 동구의회 부의장,`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대상 수상

대구 동구의회 김종태(불로봉무동, 도평동, 공산동·사진) 부의장이 18일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서울 영등포 아트홀에서 개최된 (사)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가 주관하는 `2011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시상식에서 김종태 부의장은 전국 2천900여명의 기초의원 중에서 유일하게 대상을 수상했다.매니페스토 약속대상은 지역발전과 주민들의 복지증진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헌신·노력하고 선거 매니페스토 이행에 충실한 광역 및 기초의원을 대상으로 매년 시상하고 있다.이날 대상을 받은 김 부의장은 그동안 자신이 선거때 공약한 내용을 실천하기 위해 벌인 노력과 현장 위주의 의정 활동 및 동구의회 의원들의 화합에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았다. 김종태 부의장은 “이번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수상을 계기로 4선 의원으로서의 경험과 경륜을 바탕으로 지역민들의 일자리 창출과 생활안정 지원에 역점을 두겠다”면서 “아울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도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김종태 동구의회 부의장은 지난해 2월18일 대전에서 열린 제3회 전국시군자치구의회 의장협의회에서 지방의정 봉사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김영태기자

2012-0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