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 임시회 폐회<br>추경 등 23개 안건 의결
포항시의회(의장 이칠구)는 15일 제4차 본회의를 열고 15일간의 제199회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시의회는 이날 이상훈 의원과 김상연 공인회계사, 황진호 세무사를 2012회계년도 세입 및 세출 결산검사위원으로 선임해 2013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포함해 총 23건의 안건을 의결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이상범)는 당초 예산보다 4.69% 증가한 2013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 1조 2천748억원으로 증액 편성된 예산안을 심사해 세입예산은 일반 및 특별회계 모두 원안의결하고 세출예산은 일반회계 20억 7천311만3천원과 특별회계 4천52만 9천원을 각각 삭감해 예비비로 증액 수정 의결했다.
특히 이번 추경예산심사에서 논란이 됐던 포항시 감사나눔 예산은 포항시가 요구했던 1억1천여만원 중 공익방송비 3천만원과 인성교육 어린이집 운영지원비 1천200만원 등 4천200만원 삭감안으로 최종 의결됐다. 이 예산은 당초 상임위에서 감사나눔 1주년 행사비 3천만원을 제외한 전액 삭감안으로 심의됐으나 예결특위에서 다시 조정되는 우여곡절을 거쳤다.
또한 군 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에 따른 포항 군 공항 이전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상임위원회에서 발의한 `포항시 건설공사 부실방지 조례안, 포항시 귀농인 지원조례안, 포항시 화장장 설치 및 사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포항시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활동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의결했다.
이날 본회의 의결에 앞서 차동찬 의원은 `용흥동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주민센터 이전 건립`에 대해, 임영숙 의원의 `감사 T/F팀 해체`에 관해 각각 5분 자유발언을 했다.
다음 회기인 200회 임시회는 오는 5월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개최하기로 했다.
/정철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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