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이날 간담회에서 올 7~8월 강수량이 평년 488㎜의 35% 수준인 174.1㎜에 그쳤고 평균기온은 3도가 높은 29.3도의 고온이 지속돼 농작물과 가축의 피해가 날로 급증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특히 지역 농업용수의 평균 저수율이 61%로 전년 대비 29%, 평년 대비 23%의 낮은 수준으로 향후 계속 비가 내리지 않을 경우 물부족 현상으로 인한 영농차질 및 식수부족 등이 우려된다는 것.
경제산업위 의원들은 동해면 공당리와 청하면 소동리 일원의 피해 현장을 살펴보고 집행부에 농업용수 부족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저수지 물 관리와 간이용수원 개발 등 용수 확보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주문했다.
/정철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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