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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도민 복리증진·지방자치법 개정 앞장”

제10대 경북도의회의 의정활동 100일 결산 결과, 총 3회 45일간의 임시회·정례회를 운영하면서 70건의 안건을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조례안 30건, 예·결산안 4건, 결의·건의안 9건, 동의·승인안 4건, 기타안 22건, 규칙안 1건 이었다.또한 8명의 의원이 5분자유발언을 통해 긴급한 현안사항과 일선현장에서 수렴한 주민여론을 집행부에 전달했다. 특히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농산물검사소 설치시급, 울릉도 독도 실효적 발전방안, 참전유공자 예우증진촉구, 도립공공도서관 건립의 전면 재검토, 여성폭력 예방과 피해자 지원대책, 경주문화엑스포 정체성 확립, 원전해제연구센터 유치 등과 관련해 집행부에 대책을 촉구했다.아울러 경북도청 신청사 방문, 청송 가래곡 저수지 실태확인, 농업자원관리원 의성분원, 상주 낙동강 이야기 나라 조성사업장, 팔공산 도립자연휴양림 조성사업 현장, 포항 초곡지구 개발공사 현장, 포스코 현장방문 등 각종 사업장에 대한 상임위원회별 현지확인 9회 실시, 23개 사업장 방문 등 현장위주의 의정활동을 전개했다.또 경북도의회는 지방자치법 개정에 앞장섰다. 장대진 경북도의회의장이 지방자치법개정특별위원회 위원장에 선출되는 등 문제점이 많은 현행 지방자치법 개정을 위해 경북도의회가 선두에서 불씨를 지피고 있다.매달 실무위원회가 주요 안건에 대한 기본검토와 논의를 하고 자문을 거쳐 특별위원회가 지방자치법 개정안을 최종 확정, 국회와 중앙부처에 입법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또 지방화 시대에 부응하고 점점 확대되어가는 자치입법의 수요 증가 추세에 대응해 나가기 위해, 의원들의 입법정책 및 의정활동 홍보기능을 대폭 강화하는 의회사무처 조직개편을 단행하기로 했다.입법정책관실에 근무하는 전문직 4명을 의회에서 공모하는 것으로, 우선 지방서기관이던 입법정책관을 4급 개방형 직위로 공모하고 관련분야 전문가를 채용하기로 했다./이창훈기자myway@kbmaeil.com

2014-10-14

“대구연구개발특구 구미까지 확대를”

대구연구개발특구가 구미를 포함하도록 확대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이홍희 경북도의원(구미·사진)은 지난 8일 경상북도의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대구연구개발특구 확대 지정이 필요하다”고 강력하게 주장했다.이 의원에 따르면 최근 대구경북의 대표산업인 ICT산업은 디지털에서 스마트를 거쳐 융합ICT로 진화하고 있고, 그 중에서 구미산업단지는 ICT의 주요생산기지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나 관련분야 투자와 RD역량이 매우 부족해 중소기업 등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는 것. 연구개발특구는 산업, 기술, 지역 등 혁신정책을 통해 지식기반 중심이라는 대외적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우리나라 경제의 성장잠재력을 확충하는 목적을 두고 있다. 특히, 산·학·연 협력모델의 구축과 개발 기술에 대한 창업·사업화를 유도, 제품을 양산하는 등 국가기술의 혁신 및 경제체질 개선을 골자로 하고 있다.현재 전국에 지정된 연구개발특구는 대덕, 광주, 부산 및 대구에 지정되어 있으며, 대전특구가 5개 지구에 67.8㎢, 부산특구는 6개 지구 147㎢인데 비해 대구특구는 7개지구 22.2㎢에 불과해 다른 특구에 비해 면적이 현저히 작다. 특허생산성이 뛰어나다는 장점에도 불구하고 3개의 첨단기술기업과 연구소기업이 16개정도에 불과해 특구에서 개발된 특허기술의 사업화 기반이 다른 특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미흡하다.따라서 이를 보완하기 위해 첨단산업 인프라가 구축된 구미를 대구 특구로 추가지정 한다면 칠곡의 융합RD지구 및 동구의 의료RD지구와 구미의 전자의료기기산업의 구조고도화 정책이 맞물려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는 것. 또한 성서첨단산업지구와 구미전자통신분야의 전통적 IT기업 간 협조를 통해 두 지방자치단체가 경제적 가치를 공유할 수 있어 사업화 역량을 한층 더 강화 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이홍희 의원은 “부산연구개발특구는 부산·경남의 상생협력체계 구축과 특구발전을 위해 김해·창원을 특구로 확대 지정하고 세부분야를 추가하는 등 특구의 변경을 추진한 선례가 있다”며 “경상북도에서 하루 빨리 대구시와 협의를 통해 구미가 대구연구개발특구에 추가 지정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촉구했다./이창훈기자

2014-10-13

7대 대구시의회 개원 100일 추진 성과는

제7대 대구시의회(의장 이동희)가 개원 100일을 맞았다. 대구시의회는 그간 화합하고 소통하는 의회,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의회, 시민에게 신뢰받는 의회로 거듭남으로써 의회 위상이 재정립될 수 있도록 다양한 변화와 혁신 방안을 모색해 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개원 초 각계의 목소리를 듣고 시정부와 소통하는 일을 먼저 추진했으며 취임 후 50여개의 기관단체 및 타 시·도의회 순회 방문에 이어 구·군 의장단과 간담회 정례화, 시민단체 토론회, 의정지기단 발족식 등 명실상부한 민의의 전당으로 확장하는 환경을 조성했다.특히 의회와 집행부가 존중하고 적극 소통하도록 주요 현안 및 시책 등을 사전에 공유하는 집행부와의 간담회를 정례화했으며 주요 정책 추진 시 입안단계에서부터 협의가 되도록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했다.또 견제와 감독이라는 의회의 본래 역할도 충실하고 생산적 정책 대안 제시를 위한 의원 개개인의 역량강화 및 의정 활동 전반에 시너지 효과를 올리기 위해 4개의 연구모임을 창립, 모두 세차례의 창립 연구모임을 실시했다.회기운영은 모두 4회, 37일 중 정례회 1회(16일)와 임시회 3회(19일)를 열어 총 48건의 의안을 처리했고 이 중 10건이 의원발의 안건이며 그간 입법연구, 정책연구, 자료조사 등 모두 133건의 연구활동을 보이며 활발한 연구실적을 거뒀다.의회 본회의장 및 상임위원회 회의실을 항상 개방해 학생·시민 등 72회 8천398명이 방청·참관을 기록해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혔고 `의원 1일 교사제`를 통해 모두 13개교 1천405명에게 시의원이 직접 교사로 나서기도 했다.시민들의 피부에 와 닿는 의정 활동을 현장에서 찾도록 강조한 결과, 지난 100일간 지역현안과 관련된 36개소의 현장을 방문해 지난 2013년도 1년간 65회와 비교하면 의정활동의 중심을 짐작케 하고 있다.의회 내부적으로는 입법정책담당관실을 폐지하고 전문위원실로 통합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해 상임위원회 중심의 의정활동을 강화하고 의원들의 역량 강화와 전문적이고 활발한 의정활동을 추진하는 조치를 취했다는 평가다.이어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대구·경북 상생발전 특위(위원장 최광교), 남부권 신공항유치특위(위원장 장상수), 지방분권 추진특위(위원장 최인철), 2015 대구·경북 세계물포럼 지원특위(위원장 박상태)등을 구성, 의정 활동방향 설정을 위한 밑그림을 그렸다.아울러 대구시의회론 처음으로 이동희 의장이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돼 지방자치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게 됐다.이동희 의장은 “시의회가 집행부를 견제와 감독하는 본연의 역할에만 그치지 않을 방침”이라며 “여론을 선도적으로 리드하고 적극적인 대안을 제시해 시민과 공무원들에게 신뢰받는 내실 있는 의회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4-10-10

현장서 답 찾는 경북도의회

경북도의회가 정례회 중 각 상임위원회를 열어 경북도정 발전방안에 대한 도내 및 타시도 견학 등 왕성한 현지확인 활동을 펼쳤다.행정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황이주)는 29일부터 이틀간 전라도 일원 사회복지시설 등에 대한 현장방문을 실시한다.첫째날에는 전남도 남악신도시에 입주해 있는 (재)전남여성플라자를 견학, 지역여성 문제·복지에 관한 정책개발 및 조사·연구활동을 펼쳤다.이어 최근 전남도청 등이 이전한 남악신도시 일원을 견학하고 신도시 이전에 대한 의견 교환의 시간을 가졌다.둘째날에는 전국 최고의 노인여가복지시설인 광주시 빛고을노인건강타운을 방문하고 지역 노인들의 다양한 복지수요에 대응, 전문적인 노인복지 사업 발굴현황 청취와 함께 시설 견학을 한다.황이주 행정보건복지원회 위원장은 “이번 우수 사회복지시설 견학을 통해 앞으로 의정 활동 반영과 효과적인 정책대안 마련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농수산위원회(위원장 정영길)는 29일과 30일, 농산물 산지유통체계 및 노후 저수지, 종자 생산·보급 관리 실태를 확인하기 위해 청송관내 관련 시설들과 도 농업자원관리원 의성분원을 방문해 운영상황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현지확인을 실시했다.29일에는 청송군 안덕면에 위치한 가래곡 저수지를 방문해 노후화 실태를 직접 확인한 후, 인근 마을 및 농경지 등의 피해가 우려되므로 사전 재해예방과 영농편의 제공을 위해 조속히 정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이어 청송군 현동면 청송사과유통공사(APC)를 방문, 운영상황을 청취하고 시설들을 견학했다. 위원들은 주요 사업인 농산물산지유통과 국내외 시장개척·수출의 활성화는 물론 지역 농업인들의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해 줄 것을 주문했다.정영길 위원장은 “이번 현지확인을 통해 얻은 다양한 현장 지식과 의견을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문화환경위원회(위원장 박권현)는 칠곡 `팔공산 도립자연휴양림`, 상주의 `낙동강 이야기나라(역사이야기촌)`및 김천의 `황악산 하야로비 공원`등을 방문, 3대 문화권 조성사업 진행상황을 점검했다.이날 문화환경위원회 위원들은, 2015년 상반기에 개장을 앞두고 있는 `팔공산 자연휴양림`을 찾아, 이용객의 불편함이 없도록 편의시설과 시설물안전 등 개장준비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이창훈기자myway@kbmaeil.com

2014-09-30

대구시의회 교육위 낙동강수련원 등 점검

대구시의회 교육위원회(윤석준 위원장)는 지난 16일 대구 달성군에 있는 강을 이용한 학생 수련시설인`대구교육낙동강수련원`과 오는 2016년 3월 개원 예정인 가칭`사수유치원` 설립 예정지를 잇따라 방문, 점검을 실시했다.이번 현장방문은 오는 22일 개원 예정인 낙동강수련원의 학생수련 활동 프로그램 운영계획과 시설현황을 파악하고 금호택지 개발지구 내 대규모 공동주택 유입으로 인해 설립되는 사수유치원의 입지상황 등을 점검하기 위해 실시됐다.낙동강수련원은 강을 이용한 수련시설로서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활동 기회 확대와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설립된 연수기관이고 사수유치원은 누리과정에 따른 연령별 교육과정 운영과 유아공교육 강화를 위해 북구 사수동에 설립되는 7학급 규모의 공립유치원으로서 오는 2016년 3월 개원하게 된다.이날 교육위원들은 낙동강수련원에서 “강의 특색을 살린 다양하고 수준 높은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연수 프로그램과 학교 교육과정과의 적합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또 사수유치원에서는 “유치원 입지가 고속도로와 접해 있는 만큼 소음으로 인해 교육활동에 지장이 없도록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주문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4-09-18

“경제 활성화·재난안전망 확충 예산 잘 살필터”

포항시와 포항시의회의 추경 예산 확보를 위한 줄다리기가 오는 19일부터 시작된다. 지방재정난에도 불구하고 복지예산 확보 부담과 포항지역경제의 극심한 위기 속에서 올해 시의회의 추경예산 심의에는 그 어느 때보다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6일 임시회 본회의에서 선출된 이재진사진 포항시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으로 부터 심의를 앞둔 구상과 소감을 들어봤다.-어려운 시기에 중임을 맡았는데.△7대 포항시의회 개원 후 첫 예결특위 위원장으로서 책임감이 무겁다. 특히 최근 급성장염으로 열흘 동안 입원할 만큼 체력이 좋지 않아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예산 심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시민들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소박한 여망과 이를 위한 집행부 및 시의회의 노력을 값지게 하도록 최선을 다할 결심이다.-예산 심의에 역점을 두려는 사항은.△매년 상투적으로 언급되지만 사실 불요불급 예산의 편성 및 행사·일회성 사업 배제는 중요한 원칙일 수밖에 없다. 건전 재정 운영 기조의 틀, 복지 수요 충족, 투자 효율성 및 재정 안정성 등도 마찬가지의 금과옥조이다. 단, 행사성 사업 중에서도 시민 화합의 취지 등 어려운 시기에 지역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경우도 있는 만큼 거듭 신중할 방침이다. 전반적으로 강소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통한 서민경제 활성화, 재난안전망 확충 목표가 추경 예산에 제대로 편성됐는지를 따져 보겠다.-예결특위 기구 운영에 대한 특별한 복안이 있다면.△이번 7대에는 50%의 의원이 물갈이 됐다. 의회 전체적으로 신·구의 조화가 화두가 된 마당에서 초선의 열정과 다선 위원의 경륜을 잘 조화시킬 계획이다. 위원들이 주요 현안과 심의기법에 대한 공부도 열심히 하고 인화를 바탕으로 잘 소통해서 시민을 위한 시의회의 예산 심의 기능 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 해마다 개별 상임위와 의견 차이가 반복되는데 대해서는 전체적 흐름을 충분히 반영하되 균형감이 결여된 예산 편성과 심의는 줏대를 갖고 반드시 특위에서 걸러낼 방침이다./임재현기자 imjh@kbmaeil.com

2014-09-18

내년 세계물포럼 등 지역현안 따져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위원장 박권현)는 지난달 26일부터 이틀간 상임위를 열어, 이번 추경예산안이 본예산 못지않게 신규사업이 많이 편성되었음을 지적하며, 추경예산의 본래 취지에 맞도록 각 사업에 대해 면밀한 분석·검토를 통해 계획성있게 예산을 편성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박권현 위원장은 이번 추경예산에서 중앙지원예산이 늘어난데 대해 관계공무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내년에 개최 예정인 세계물포럼 행사 준비에 도가 주도적으로 나서 줄 것을 주문했다.경주 출신 이진락 의원은 9월에 개최 예정인 `이스탄불 in 경주 2014` 행사가 국제행사에 걸맞도록 작은 부분까지 꼼꼼하게 준비를 해 나가는 한편, 지역 예술인들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활동할 수 있도록 제반 여건을 조성해 나갈것을 촉구했다.안동 출신 김명호 의원은 각종 행사 추진시 이제는 민간이 주도해 도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기울여 나가야 할 때라고 강조하고,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 사업과 같이 소규모 사업도 도민 모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균형감각을 가지고 추진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경산 출신 배한철 의원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언급하며 농수산물 방사능 안전성검사 장비 구입 사업이 시기적으로 늦었음을 지적하고, 도민들의 먹거리 안전을 위해서는 발빠르게 대처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구미 출신 윤창욱 의원은 이번 추경에 편성된 사업 상당수가 본예산에 편성했어야 했다고 지적한 후, 한국 코미디 창작촌 사업 등 일부 사업이 감액계상된 것에 대해 사업추진에 차질은 없는지 등을 따져묻고 사업진도에 따른 예산투입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주문했다.영천 출신 한혜련 의원은 지역에서 개최하는 각종 행사 가운데 차별성이 부족하고 수익성이 낮은 행사는 과감히 줄여 나갈 것을 주문하고, 세계화시대에 견줄만한 내실있는 행사가 되도록 사업을 발굴해 나가는 것이 필요함을 지적했다./이창훈기자myway@kbmaeil.com

2014-09-01

도의회 예결특위 1~3일 추경예산안 심사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한창화)는 1일부터 3일까지 경북도와 도교육청이 제출한 2014년도 제1회 추가 경정 예산안에 대해 심사를 벌여, 최종 확정한다. 이번에 심사할 추가경정예산안 규모는 경북도의 경우 당초 예산에 비해 4천45억원이 증가된 7조3천985억원이며, 도교육청 예산은 1천824억원이 증가된 3조5천608억원이다.예산결산특별위원회 추경예산안 심사는 최근 어려운 재정여건을 감안 신규사업은 최대한 억제하고, 법정·의무적 경비의 과·부족분 반영,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경북실현, 신성장동력 산업육성을 통한 일자리창출, 서민과 취약계층 지원 등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과 당면 현안과제 추진에 따른 사업비가 적정하게 편성되었는지 등에 대해 중점을 두고 심사를 실시할 예정이다.한창화 위원장은 “경북도와 도교육청이 불요불급한 사업비 구조조정과 경상경비를 절감해 어렵게 마련한 예산인 만큼 사업의 타당성과 효과성에 대해 종합적으로 심사해 도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예결특위는 지난달 13일부터 14일까지 양일간 포항에서 예결특위 의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추가경정예산안과 내년도 본예산의 심도있는 심사를 위해, 예산안 심사 기법 특강 및 토론 등을 내용으로 하는 연찬회를 실시했다./이창훈기자myway@kbmaeil.com

2014-09-01

초선 도의원 활약, 집행부 진땀

10대 경북도의회 초선의원들의 활약이 예사롭지 않다.10대 도의원은 총 60명중 초선의원이 33명에 달한다. 이에 따라 당초 중량감이 좀 떨어질 것으로 분석됐으나 현재 분위기는 그렇지 않다.10대 의회 들어 두 번째 본회의가 열린 25일 초선의원들은 실력으로 집행부를 압도했다.내용도 좋았지만, 송곳같은 질문과 예리함으로 집행부 간부 공무원들을 쩔쩔매게 만들었다. 특히 이날 의정활동은 공중파에서 생중계해 그대로 가정에 전달됐다.이날 황재철(영덕), 이진락(경주), 장용훈(울진) 등 세 명의 의원이 집행부를 상대로 질문공세를 폈고, 약 2시간 이상이 소요됐으나, 긴장감을 유지하는 등 돋보였다.내용물도 알찼다. 황재철 의원은 경북도의 도로관련 문제, 교육청의 적정규모학교 등에 대해, 이진락 의원은 경북도 금고 부실운영상태, 경주의 신라왕경사업 등, 장용훈 의원은 도시가스 공급실태에 대해 집중적인 질문공세를 펼쳤다.세명의 의원들은 사전에 많은 준비를 해, 세부적인 공세를 펼쳐 집행부로부터 `시정하겠다` `다음부터 더욱 알차게 꾸리겠다`는 등의 답변을 이끌어 냈다.초선의원들의 약진은 26일에도 이어졌다. 이날 김수문(의성) 의원이 경북도의 출자출연기관, 실크로드 프로젝트 등에 대한 강도 높은 질문을 펼쳤다.이날 김 의원은 늘어만 가고 있는 부채 등 방만한 공기업운영실태와 더불어 미흡한 운영평가방법, 장기간 공석인 기관장 임명방법 등으로 집행부를 압박했다.이렇듯 초선의원들의 활약은 기초의원 경험 등으로 상당한 내공을 갖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초선의원 중 장용훈(울진), 박문하(포항), 이상구(포항), 최병준(경주), 김수문(의성), 곽경호(칠곡) 의원은 기초의회 의장을 역임했고, 이진락(경주), 박정현(고령) 의원은 부의장을 맡는 등 총 8명이 의장단 경험이 있다. 이외 황병직(영주), 정상구(청도), 이수경(성주), 안희영(예천) 의원 등은 기초의원 출신이다.경북도의회 장대진 의장은 “10대 의회 들어 첫 의정질의 이지만 초선의원들은 사전에 공부를 열심히 하는 등 치밀한 준비로 예상외의 활약을 했다”며 “향후 큰 역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이창훈기자myway@kbmaeil.com

2014-08-27

“체계적 정책연구·입법기능 확대”

제10대 경상북도의회가 체계적인 정책연구와 입법기능 확대를 통해 의회차원의 역량강화는 물론 도정을 주도적으로 이끌어나가기 위해 정책연구위원회를 출범시켰다.25일 오전 경상북도의회의 6개 각 상임위원회가 2명씩 추천하는 12명의 의원과 의장이 직접 추천하는 3명 등 총 15명으로 구성된 제5기 경북도의회 정책연구위원회가 임시회를 개최했다.이날 임시회에서는 위원장으로 예천출신의 재선의원인 도기욱 의원(기획경제위원회)을, 부위원장으로 조주홍 의원(농수산위원회)을 각각 선출, 정책연구위원회 경과사항보고를 비롯 2015년도 사업추진계획 등에 대한 열띤 논의가 있었다.또 이날 회의에서는 제10대 경상북도의회가 의원 자율적으로 공부하고 연구하는 의원상을 정립하고, 실질적인 연구활동으로 도정을 이끌어가고자 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는 만큼 정책연구위원회의 활동영역 확대와 실질적인 발전방안이 모색되어야 하는데 의견이 모아졌다.이를 위해 정책연구위원회는 도정의 주요 현안을 주제로 세미나, 토론회 등을 외부 전문가 등과 함께 개최하는 것은 물론 의원연구단체 연구활동이 의정활동에 반영되도록 하고 실효적인 정책대안개발을 전제로 추진되도록 하자는 것도 논의됐다.도기욱 신임 정책연구위원회 위원장은 “정책연구위원회는 동료의원들의 적극적 참여로 경상북도의회의 명실상부한 입법정책브레인으로 거듭나기 위한 모든 노력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창훈기자myway@kbmaeil.com

2014-08-27

“농업·관광 접목 미래복합산업 육성”

황재현 봉화군의회 제7대 의장은 3선 의원의 경험을 토대로 신뢰받는 의회 구현과 의원 상호 간의 대화와 소통을 통해 화합하고 단결하는 한층 발전된 의회를 만들어 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농업분야에 관심이 많고 해박한 지식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궁금증과 지역 농업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재정자립 전국 최하위권… 경제발전이 의정현안국책사업 등 사회간접자본 확충·기업유치 최선-제7대 전반기 봉화군의회의 의정 활동 방향은.△제7대 의회에서는 열린 의회, 듣는 의정, 뛰는 의원을 목표로 보다 성숙된 자세로 의회의 기본적인 임무인 군정을 감시하고 집행부의 독주를 견제하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 또한, 의원들 개개인의 의견을 충분히 경청하고 협의해 대화와 소통을 통한 민주적이고 효율적인 의회운영이 되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지역농업 발전을 위한 앞으로 계획은.△봉화는 대부분 주민이 농업을 주업으로 하고 있다. 청정지역 우수한 농축산물인 쌀, 사과, 한우, 고추, 잡곡 등은 전국에서도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고 있다. 하지만, FTA 확대로 시장이 개방되면서 지역의 농업여건과 농민들의 생활여건은 더욱 악화되고 있으며, 소규모 농업재배가 대부분인 주민들에게 큰 위기가 아닐 수 없다. 무엇보다도 먼저 농업을 최우선 목표로 지역여건에 맞는 친환경 특화작목 개발과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질 좋고 안전한 우리 농축산물을 생산해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키워나가도록 하겠다. 또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서로 협력하고 대안을 마련해 1차 산업의 농업이 아닌 농업과 관광을 접목한 미래 복합산업으로 육성하여 농업발전을 위한 새로운 도약을 가져오도록 하겠다.-기초의회 관심사 및 시급한 현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수도권 집중화 현상으로 말미암아 경북지역은 급격한 인구 감소로 전국에서 재정자립도가 최하위권이다. 대부분 교부세와 보조금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시급한 재정문제를 해결하고자 주민 역량을 하나로 결집해 지역경제 발전을 최우선 의정 현안으로 삼고 중앙정부 지원을 끌어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 국책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과 지자체간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사회간접자본 확충과 기업유치 등 지방 육성 정책이 조속히 지원되도록 공동으로 노력하겠다.-집행부와의 관계는 어떻게 정립해 나갈 것인지.△의회의 고유권한인 집행부 견제와 감시는 물론 상생과 협력관계가 잘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를 위해 의원 스스로 역량강화와 의원 간 화합과 단결을 통해 군민이 원하고 군민을 위하는 상생과 협력 방안을 찾아 봉화를 더욱 발전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끝으로 군민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새롭게 시작하는 제7대 의회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봉화군의회 의원 8명 모두는 군민을 주인으로 모시는 마음으로 4년의 임기 동안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 이를 위해 주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봉화/박종화기자pjh4500@kbmaeil.com

2014-08-27

“역사문화 등 신성장동력으로 개발”

박권현(청도·사진)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장은 “새롭게 구성된 상임위원들과의 소통과 화합으로 지혜와 역량을 모아 민주적이고 효율적인 위원회 운영을 통해 도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도정발전을 이끌어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박 위원장은 또 “도민의 문화복지 향상과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조성, 산림자원 보호·육성을 위해 도내 산재한 각종 역사문화 및 산림생태 관광자원을 미래 경북의 새로운 먹거리 동력원이 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집행부와 상호 협력하고 정책적 대안도 제시하는 등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겠다”고말했다.박 위원장은 특히 “예산·결산 심사시 전시·낭비성 투자를 지양하고 건전한 재정운영이 되도록 사안별로 깊이있는 심사활동을 벌여 나감과 동시에 내실있는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사업추진에 대한 철저한 평가와 점검으로 도정 운영의 문제점을 개선하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이와 함께“각종 안건 심사시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입장을 제시하고 항상 도민의 입장에서, 도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반영하는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 위원장은 청도군의회 3,4,5대 의원과, 5대 전반기 의장을 역임하고, 도의회에는 지난 2010년 9대 때 입성해 이번에 재선에 성공했다./이창훈기자myway@kbmaeil.com

2014-07-25

포항 도의원들, 벌써부터 또 이럴텐가

포항 출신 경북도의원들의 역할론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벌써부터 터져나오고 있다. 도시규모나 인구면에서 경북 최대 도시 포항을 지역구로 하고 있는 10명(울릉 1명 포함)에 이르는 도의원들이 포항은 물론 동남권 공동발전을 위한 구심체 역할을 못하고 있는가 하면, 자신의 선거와 감투 챙기기에만 급급하고 있다는 것이다.우선, 제10대 전반기 경북도의회 의장단 구성 및 선거과정에서 포항출신 도의원들은 사분오열식의 극심한 분열양상을 빚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3선의 장두욱 도의원이 한때 의장 출마를 고려했지만 그는 3선의 장경식 의원이 부의장에, 재선인 김희수·이정호 의원이 모두 의회운영위원장을, 역시 재선인 한창화 의원이 농수산위원장 도전에 나서자 뜻을 접었다. 장 의원이 의장 도전을 포기한 것은, 4선 중심으로 도의장이 선출돼 온 관례도 고려한 것이긴 하나 포항출신 도의원 모두가 제 밥그릇 찾기에만 골몰해 현실적인 적극지지를 이끌어 내기가 불가능했다는 판단도 한 몫 한 것으로 전해진다.장 의원은 “도의장 출마를 위해 경북전역을 순회하는 등 남다른 노력을 했지만 포항출신 도의원들과의 협의가 순탄치 않아 출마를 접었다”고 밝혔다. 장 의원은 그러면서 “경북도청의 북부권 이전으로 포항을 중심으로 한 동남권은 함께 힘을 결집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해야 할 시점”이라며 “이를 위해 포항지역 도의원들이라도 대의를 먼저 생각할 수 있었어야 했는데…”라며 아쉬움을 토로했다.포항은 의장단 선거에서 제1부의장 자리도 챙기지 못했다. 선거 결과 구미의 윤창욱 도의원이 제1부의장을 가뿐히 넘었고, 포항의 장경식 도의원은 제2부의장에 만족해야 했다. 포항출신 도의원들은 이번 의장단 선거 후 지역출신간 깊은 논의와 협의는 앞으로 물건너간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10명의 도의원을 두고 있으면서 `남의 일`로 보다시피하며 방치한 이병석·박명재 국회의원에 대한 비난 또한 없지 않다. 다른 지역은 지역구 국회의원들이 나서 의장단 선거 표를 모으는 등 백방으로 뛰기도 했다.동남권지역 출신 도의원들 간의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는데도 포항출신 도의원들의 노력은 현재 사실상 전무하다. 이강덕 포항시장이 연일 “인근 시·군과 동반성장을 하려면 포항이 맏형을 자처하며 노력해야 한다”고 주문하고 있는 것과 달리 포항출신 경북도의원은 동남권 구심점은 물론 역할조차 못하고 있다.특히 내년 하반기 경북도청이 안동으로 이전하면서 동남권 전체의 현안으로 부상하고 있는 동남권제2도청 유치 문제가 지난 6·4지방선거에서 핵심쟁점이 된 상태라 동남권지역 도의원들의 한 목소리야말로 절실한 상황이다.한 도의원은 “제2도청 사안이야말로 포항은 물론, 울릉, 경주, 영덕, 울진, 나아가 영천지역 출신 도의원들까지 힘을 모아야 하는 것인데, 과연 그 구심체 역할을 포항출신 도의원들이 앞장서 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힐난했다.포항시의회 의장을 지내고 도의회에 첫 입성한 박문하 도의원은 “60명의 도의원이 23개 시·군 출신지역별로 각종 현안사업 등을 놓고 치열한 각축전을 벌일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라며 “수적으로도 최다지역인 포항출신 도의원들의 역할론을 짚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박 도의원은 이어 “경북 전체 발전을 위해서는 균형잡힌 권역별 투자와 도정을 펼쳐야 하지만 출신지역을 발전시키기 위해 예산을 많이 따내고 계획을 세우는 것은 국회도 하는 일”이라면서 “그런 점에서 포항지역 도의원들이 먼저 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한편 포항출신 도의원들은 제9대 4년간 의정활동에서도 서로 화합보다는 반목만 일삼아 지역유권자들로부터 따가운 눈총을 받았다./이창형기자chlee@kbmaeil.com

2014-07-10

“진정한 지방자치·분권 위해 노력”

10대 경북도의회 전반기를 이끌어나갈 장대진(안동) 신임 의장은 “강한 의회상을 정립함과 동시에 집행부에 대한 견제균형을 충실히 해 도민으로부터 사랑받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민생 현장에서 직접 도민의 말을 경청하고, 도민의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눌 수 있는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전개해, 도민들의 피부에 와닿는 생활정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것이다.장 신임 의장은 주민의 대의기관으로 건전한 비판과 대안 제시라는 의회의 고유기능을 강화해 나가는 한편, 각계각층과의 다양한 소통과 참여를 통한 현장중심의 민생의회, 그리고 공부하고 연구하고 토론하는 전문성을 갖춘 의정활동을 통해 힘있는 의회를 만드는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지금까지의 비정상적인 관행은 과감히 도려내고, 도민들의 변화와 쇄신 요구에 순응하는 투명하고 사랑받는 의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그는 또 “제10대 경북도의회는 신도청 시대를 맞아 개도 700주년의 역사적인 순간에 직면해 있는 만큼, 이에 발맞춰 전국 17개 시도의회의 중심에 경북도의회를 우뚝 세우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전국 시·도의회와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지, 진정한 지방자치와 지방분권을 완성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해 나가고, 23개 시군과의 유기적인 협력체제를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아울러 도의원 60명 모두와 함께 정당과 계파, 학연, 지역주의를 떠나 서로 배려하고 소통하는 분위기 속에서, 의정활동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화합하고 상생하는 도의회가 되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끝으로 새누리 경선에서 밝혔던 △도민으로부터 사랑받는 의회 △집행부 견제 △전국단위활동 △도정협력실 확대운영 △공청회 등 세미나 활성화 공약에 대해 반드시 지키겠다고 다짐했다./이창훈기자myway@kbmaeil.com

2014-07-09

도의회 의장 장대진 선출

제10대 전반기 경북도의회 의장에 장대진(안동·새누리)의원이 최종 선출됐다.경북도의회는 8일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장 의원을 의장으로 선출했다.또 제1부의장은 윤창욱(구미, 새누리)의원, 제2 부의장은 장경식(포항,새누리)의원을 각각 뽑았다.이날 의장선거에는 의원 60명 전원이 출석했고, 1차 투표에 54명이 참여해 장대진 의원 50표, 한혜련 의원 2표, 김응규 의원 2표로 장 의원이 선출됐다.무소속과 새정치 민주연합 7명중 6명은 투표를 하지 않았다.앞서 박성만(영주, 무소속)의원은 신상발언을 통해 “소수도 함께하는 정치를 보여줘야 하고, 소외되고 외진 곳에 의회는 귀 기울여야 한다”며 새누리당 일색으로 움직이고 있는 도의회를 비판했다.이를 맞받아 강영석(새누리, 상주)의원은 “다수당인 새누리의원들은 타당과 무소속을 당연히 배려해야 하지만, 정당정치를 하는 만큼, 박성만 의원의 말은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밝히는 등 설전이 오가기도 했다.이 와중에 모 의원은 신상발언을 하고 있는 박 의원을 향해 `그만하라`며 큰 소리를 외치는 등 소란스런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장대진 의장은 “앞으로 집행부에 대해 견제와 균형에 충실함과 동시에 모범적인 의회상을 확립하고, 의원이 본연의 모습에 충실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당선인사를 했다.이후 본회의장 앞 로비에서 전체 도의원과 김관용 경북도지사, 이영우 경북도교육감, 집행부 및 도의회 공무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대 경북도의회 개원 기념 축하연을 가졌다.한편 경북도의회는 오는 15일 7개 상임위원 배정 및 상임위원장 선거와 함께 제10대 경상북도의회 전반기 원구성을 완료하게 된다./이창훈기자myway@kbmaeil.com

2014-07-09

“집행부와 협력·견제로 지역발전 견인”

포항시의회 사상 최초로 이칠구사진 포항시의원이 2대 연속으로 의장에 선출됐다.이 신임의장(흥해읍·3선)은 지난 4일 오전 제21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열린 제7대 포항시의회 전반기 의장단 투표에서 박승훈(환여·장량동·4선) 부의장과 함께 선출돼 앞으로 2년간 시의회를 이끌게 됐다.이날 의장 선출에는 이의장과 김상원(두호·중앙·죽도동)·문명호(상대·해도동)·박경열(흥해읍)·서재원(구룡포읍·동해·장기·호미곶면)·이재진(효곡·대이동)·장복덕(송도·청림·제철동) 시의원 등 모두 7명이 후보로 나섰다.이칠구 의장은 재적의원 32명 전원이 참여한 가운데 3차 결선 투표에 이르는 각축 끝에 모두 19표를 획득해 13표의 박경열 의원을 6표차로 누르고 선출됐다.부의장 선출은 복덕규(두호·중앙·죽도동)·정해종(연일읍·대송면)·한진욱(신광·청하·송라·기계·죽장·기북면) 시의원 등 총 4명이 경합해 박 신임 부의장이 3차 결선에서 19표를 얻어 12표를 획득한 복 의원을 7표차로 누르고 선출됐다.이칠구 의장은 “더 겸허하게 동료의원들을 섬기며 포항시의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이강덕 신임 시장을 맞이한 포항시와 상호존중과 협력, 철저한 견제와 감시를 통해 포항시 발전을 이뤄내겠다”는 소감을 밝혔다./임재현기자 imjh@kbmaeil.com

2014-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