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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경북 수출 469억 달러… 8년 만에 최고치

경북도의 수출액이 최고치를 달성했다. 19일 경북도에 따르면, 대외 악재와 해외시장 경기침체에도 지난해 총수출이 2014년 이후 8년 만에 최고치인 469억 달러를 달성했다.경북도의 2011년에서 2014년 수출은 연간 500억 달러를 넘는 규모였으나, 대기업들의 휴대폰 및 전자산업 생산시설을 국내외로 이전하면서 300억 달러 후반까지 떨어지는 등 큰 부침을 겪었다.이후 전자부품과 2차전지 중심으로 기업 투자가 확대되고 산업체질이 바뀌면서 회복세에 접어들며, 지난해에는 2021년 443억 달러보다 6.0% 증가한 469억 달러를 기록했다.특히, 2022년 월별 수출액을 살펴보면 세계적인 긴축경제 기조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국의 방역 통제 등의 영향에도 상반기까지는 전년 동월 대비 13%에서 37%에 달하는 플러스 성장세를 유지했다.하반기에는 9월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철강제품을 중심으로 수출이 급감하면서 마이너스 증감률을 기록했으나, 연말에는 증가세로 전환되는 등 충격을 회복하는 양상을 나타냈다.한편, 작년 12월 국가 수출은 549억 달러로 전년 동기 607억 달러 대비 ·9.6%의 마이너스 증감률을 나타냈고, 2022년 총수출액은 6천837억 달러로 2021년 6천444억 달러 대비 6.1%의 증가세를 기록했다.다양한 대외악재에도 2022년 수출실적 상승을 이끌어낸 것은 첨단산업을 견인하는 정보통신산업 관련제품과 2차전지 소재 수요 확대에 따른 정밀화학연료 관련품목의 수출 호조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에 따르면 2022년 경북도 최대 수출품목은 무선전화기로 39.2억 달러(-10.5%)를 수출했고, 무선통신기기부품은 38.4억 달러(+70.7%), TV카메라 및 수상기 27.3억 달러(-41.4%), 정밀화학연료 24.5억 달러(+174.2%), 평판디스플레이 24억 달러(+36.2%)의 수출실적을 달성했다.중국에 154억 달러(+2.1%), 2위 미국에 56억 달러(-9.6%), 3위 일본에 28억 달러(+8.8%), 4위 베트남에 27억 달러(+5.7%), 5위 인도에 19억 달러(+16.0%)를 수출했다.경북도는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 등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상대적으로 선방한 도내 수출기업들이 올해도 수출길을 더욱 확장할 수 있도록 총력 대응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현장 수출마케팅과 맞춤형 수출인프라 지원에 총 14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3천개사 정도를 지원할 계획이다.세부적으로는 해외전시무역사절단 현장참가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수출상담회 개최, 글로벌온라인몰 입점, 해외지사화, 수출보험료 및 해외인증비용 지원, 해외세일즈 개별출장, 통번역, 해외판촉전, 해외시장조사, 무역실무교육 등을 추진한다.특히, 올해는 한류 영향으로 한국상품에 대한 높은 호감도를 적극 활용하기 위해 미국, 캐나다, 호주, 필리핀 등을 대상으로 경북 우수상품전을 운영하고, 작년 11월에 개소한 K-스튜디오를 활용한 수출용 홍보 이미지와 영상 제작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또 기업의 수출비용 부담 경감을 위해 중소기업 500개사를 대상으로 최대 2천만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전 세계적으로 교역 부진이 나타나는 상황 속에서 올해는 수출이 마이너스 감소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되지만, 수출기업들이 수출역량을 견지하도록 모든 힘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3-01-19

신경주역세권 개발사업 11년만에 ‘마침표’

신경주역세권 지역개발사업이 11년만에 마무리 됐다.18일 경북도에 따르면, 거점 육성형 지역개발사업으로 추진중인 신경주역세권 지역개발사업이 합동 준공검사를 거쳐 최종 공사완료됐다.신경주역세권 지역개발사업은 경주 건천읍 화천리 일원 면적 53만2천449.8㎡, 약 16만평에 양성자가속기 연구센터와 연계한 주택용지 등 약 6천300세대를 수용하고 상업·업무시설용지 조성으로 콤팩트 시티를 구축하는 것이다.기반 시설로는 공공청사, 초등학교, 공원 및 녹지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2011년 개발촉진지구 지정된 이후 지역종합개발지구 지정, 지역개발사업 구역 지정 및 각종 인허가 절차 및 부지조성공사를 통해 약 11년 만에 완공됐다.또 신경주역세권 지역개발사업지 남측으로 ‘신경주 역세권 해오름 플랫폼 시티조성사업’이 지난해 국토교통부 투자선도지구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투자선도지구로도 조성할 계획이다.역세권 준공과 더불어 광역교통거점 조성 및 국가과학 인프라 구축과 지역특화 경제 산업의 다기능 융·복합 개발 등 그 시너지효과가 더욱 클 것으로 기대된다.경주시의 ‘신경주 역세권 해오름 플랫폼 시티조성사업’은 신경주 KTX역 주변지역에 경상권 광역교통의 중심지 해오름 플랫폼 센터(복합환승센터)를 건립하고, 주변 양성자 가속기 확장, SMR 국가산단 조성에 맞춰 연계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것이다.또 기업창업지원을 위한 업무기능 및 지식산업센터를 계획하고, 한수원과의 MOU를 통해 협력상생 플랫폼을 조성하고, 정주환경 개선을 위해 공공주택과 생활 인프라, 여가문화상업시설을 확충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신경주역세권 지역개발사업의 준공으로 자족적 복합기능을 가진 신도시 조성을 기대한다”며 “양성자 가속기 연구센터 등 국가과학 인프라 구축과 민자유치를 통해 지방강소도시로 육성할 수 있도록 총력을 쏟겠다”고 밝혔다./이창훈·황성호기자

2023-01-18

울진 산불피해 이재민 266명 설 연휴에도 임시주택 생활

지난해 3월 경북 울진지역의 대형 산불로 집을 잃은 이재민 266명이 여전히 임시조립주택에 거주하고 있다.18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3월 4일부터 열흘간 지속된 산불로 울진에서 328가구 467명의 주택 피해 이재민이 발생했다.이 가운데 181가구 290명이 188동의 임시조립주택에 입주했고, 그동안 14가구가 복귀해 현재 174동의 임시조립주택에 266명이 생활하고 있다.임시조립주택은 재난으로 주택이 절반 이상 부서져 새롭게 집을 건립해야 할 경우 지원받을 수 있다.임시조립주택은 24㎡(3x8m) 규모로 내부에 붙박이장, 화장실, 싱크대, 에어컨, 전자레인지 등이 갖춰져 있다.도는 이재민의 불편 사항 해결 및 안전을 위해 임시조립주택 현장 점검과 모니터링을 정기적으로 하고 있다.최근에는 한파에 대비해 제설 자재를 비치하고 상수도 동파 예방을 위한 점검을했다. 화재를 막기 위해 울진소방서와 협조해 안전 점검을 하고 예방 교육도 할 계획이다.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이날 울진 죽변면과 북면에 설치된 임시 주거용 조립주택에 거주하는 이재민을 찾아 위문품을 전달했다.또 동절기 조립주택 안전 대책을 확인하고 이재민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설연휴를 앞두고 따뜻한 위로를 전했다.이 경제부지사는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2023-01-18

관광거점 5개 지자체 발전방안 모색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 2020년 지역 관광을 혁신하기 위해 선정한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 5개 지자체(부산, 강릉, 목포, 전주, 안동)가 17일과 18일 안동에서 관광사업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공동 연수를 진행했다.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안동시가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는 1부 순서로 도시 별로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계획을 발표하는 자리와 2부 프로젝트 수 정란수 대표의 지역 관광트렌드 변화와 관광거점도시 적용 사례 발표 및 로컬 브랜딩의 필요성과 사례란 주제로 모라비안앤코 정의홍 수석의 강연이 이어졌다.또한, 각 거점도시의 발전방안에 대한 라운드테이블 토론과 성과관리 계획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으며, 연수기간 월영교와 하회마을 등 안동을 대표하는 주요 관광거점을 견학하는 시간도 가졌다.남상호 안동시 관광진흥과장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3대 카테고리를 석권한 안동이 가진 문화의 힘과 안동다움을 내세워 안동을 세계적인 문화관광도시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며 “정부와 관광거점도시들과 협력해 국가대표 관광거점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안동시는 올해 사업비 약 139억 원을 기반으로 ‘대한민국 대표 유네스코 유산 관광도시 안동’을 목표로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사업 추진과 다양한 관광콘텐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피현진기자phj@kbmaeil.com

2023-01-18

네덜란드 월드호티센터 한국사무소 설립

한국-네덜란드 간 스마트팜 확산과 기술향상을 위한 네덜란드 월드호티센터의 한국 플랫폼인 세계원예센터 한국사무소가 경북대 상주캠퍼스에 설립돼 18일 개소식을 가졌다.세계원예센터 한국사무소는 2021년 체결한 경북도-월드호티센터-경북대-렌티즈교육그룹 간의 업무협약의 후속 이행의 일환으로, 지난해 9월 이철우 도지사가 네덜란드를 방문해 구체적인 방안을 협의, 올해 1월 문을 열게 됐다.이날 개소식에는 이철우 도지사, 이인중 경북대 부총장, 퍽 반 홀스테인 네덜란드 월드호티센터CEO, 오스카 니젠 렌티즈 교육그룹 수석고문, 강영석 상주시장, 배한철 도의회 의장, 남영숙 도의회 농수산위원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개소식과 함께 한국과 네덜란드의 스마트농업 관련 기술연구, 교육 및 전문인력 양성 등 상호 협력방안에 대한 논의와 주한 네덜란드 대사관의 후원으로 상주 스마트팜혁신밸리에서 국제심포지엄을 열고 청년 농업인과 함께 세계원예산업의 전망과 비전에 대한 특별 강연도 진행됐다.이철우 지사는 “네덜란드에 월드호티센터가 있다면 우리나라에는 스마트팜혁신밸리가 있다”며 “이번 한국사무소가 중간 창구 역할을 해 네덜란드의 우수한 스마트팜 기술과 교육과정을 혁신밸리에 접목하고, 4개의 기관이 협력해 양국의 원예산업이 상호발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세계원예센터는 스마트농업 관련 비즈니스, 교육 및 연구 등에서 혁신 플랫폼을 가진 선도기관으로 렌티즈교육그룹은 14개의 중등학교와 직업학교가 연합된 농업관련 전문교육기관이다. /곽인규·피현진기자

2023-01-18

힌남노로 상하수도 피해복구 적극 나서

경북도가 지난해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인한 상하수도시설 피해의 신속한 기능복구와 항구적인 근본원인 해결을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18일 경북도에 따르면 ‘힌남노’는 포항(오천읍) 509.5㎜, 경주(토함산) 369.5㎜(누적강우량)의 기록적인 폭우를 동반해 주택침수 4천919세대, 도로 5개 노선 93억 원, 지방하천 33개소 672억 원, 상하수도 시설물 44개소 32억 원의 재산피해를 입혔다.이에 중앙 및 경북도 피해합동조사단의 조사를 통해 기능복원사업 26건 45억 원의 상하수도 복구계획을 확정하고, 유실된 상하수관로 재설치, 파손된 정수장과 하수처리장 시설물 보강, 침수된 하수펌프장 복구 등 응급복구를 완료했으며, 올해 상반기까지 최종 원상복구를 완료할 계획이다.또한, 갈수록 심해지고 있는 집중폭우에 대비해 하수도 시설의 침수피해를 근원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을 지정하고 도시침수 대응사업도 실시한다.사업 대상지역은 도내 12개 시·군 26지구로, 중점관리지역 지정 및 행정절차 이행 후 하수관로 확대 정비, 빗물 펌프장 등을 설치한다.총사업비는 7천658억 원 규모이며, 올해는 420억 원을 투입해 태풍힌남노로 큰 피해를 입은 포항·경주 지역 등 9개 시·군 14개 지구에 사업을 추진한다.특히, 포스코 일원 포항 철강공단 저지대 침수 발생지역에는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우선 사업 선정해 올해 설계비 8억3천300만 원을 확보해 정비대책 수립 등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2028년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피현진기자phj@kbmaeil.com

2023-01-18

경북도-서울시, 교류 강화 업무협약 체결

경북도가 18일 서울특별시와 협력동반자로서 상생발전을 위한 교류 강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경북도는 앞서 민선 7기 서울시와 교류협력 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민선 8기에도 △관광·문화 교류 강화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강화 △청년 교류 강화 △경북 특산물 판매지원 및 홍보 등 4대 분야에 대해 협역을 체결하고, 이후 실무회의 등을 통해 구체화시키기로 했다.먼저 관광·문화 교류 강화에는 서울시가 광화문역 내 유휴공간을 제공하고, 경북도가 콘텐츠를 구성하는 지역관광 안테나숍 개설에 대해 논의키로 했다. 또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강화는 시와 도내 단체장의 기부 행사와 기부자 대상으로 특화 관광자원을 활용한 관광상품 개발 등 공동협력사업을 발굴해 고향사랑기부제를 활성화하기로 했다.아울러, 청년 교류 강화에는 경북의 농업대전환에 서울 청년들이 농업기업인으로 참여하는 방안과 서울시의 청년취업사관학교 온라인 교육과정의 경북 개설 등에 대한 협의를 담고 있으며, 경북 특산물 판매지원 및 홍보는 서울시 상생교류 플랫폼인 ’상생상회‘와 경북 온라인고향장터인 ’사이소‘ 간의 특별기획전 및 판매촉진 방안 및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 참여 확대가 주요 골자다.이철우 지사는 “도시와 지방의 정치·경제·문화 흐름이 지속적으로 강화돼야 관계인구가 늘어나고 지방의 자생력이 커진다”며 “지방에 사는 것이 행복한 시대, 생애 전 주기 걱정 없이 일하며 가정을 꾸리는 경북의 지방시대(K-local)를 만들고자 한다. 오도이촌(五都二村)이 아니라 4차 산업을 주도하고 농업대전환을 통해 경북에서 일하고 주말 여가를 도심지에서 지내는 오촌이도(五村二都)의 시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한편, 이날 협약체결 후 오세훈 서울시장은 상주시에 고향사랑기부금 200만 원을 전달했다. 오 시장은 “상주(복룡동)가 외갓집으로 마음의 고향이라 생각한다. 서울시청 직원들 모두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토록 독려하겠다”며 “기부제의 활성을 통해 서울과 경북뿐만 아니라 타 지역도 함께 동반 상생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1-18

경북도, 지역사랑상품권 5천억 발행

경북도가 설 명절을 맞아 소비심리를 회복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역사랑 상품권을 5천억 원 규모로 10% 할인해 발행한다.경북도는 최근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3고(高)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 위기 극복 지원을 위해 지역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고 18일 밝혔다.상품권은 지난 1일부터 각 시·군 판매대행점(지역은행, 새마을금고 등)에서 실명 확인 절차를 거치면 누구나 구입할 수 있고, 가맹점 스티커가 붙은 마트·슈퍼마켓·일반음식점·미용실·주유소·서점 등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특히, 구매자는 다양한 발행형태(지류·카드·모바일)로 상품권을 구입해 이용 가능하며 10% 할인 구매로 가계 부담을 덜 수 있다.또한, 현금영수증 발급, 일정금액 이상 사용 시 잔액 현금 환급 등의 혜택을 받을 수도 있다.경북도는 지역 공공배달앱 ‘먹깨비’에서도 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먹깨비는 설 명절을 맞아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특별할인 쿠폰 지급 이벤트도 진행한다.‘먹깨비’는 이벤트 기간 내 앱을 통해 선착순 1일 1천 명, 5일간 총 5천 명에게 3천 원 쿠폰을 제공해 추가혜택도 제공한다.이외에도,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도민의 편의를 제공하고자 1월 한 달간 설 대목 특수를 톡톡히 눌릴 수 있도록 구매한도 최대 100만 원, 할인율 최대 10%까지 확대하는 ‘2023년 설명절 온누리상품권 특별할인판매’ 이벤트도 추진한다.이철우 지사는 “설 명절을 맞아 소상공인의 경영위기 극복과 소비 진작을 위해 지역사랑상품권과 온누리상품권, 먹깨비를 많이 활용해 주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도에서는 소상공인 매출증대는 물론이고 도민들이 알뜰소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소상공인 지원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1-18

‘UAE 원전동맹’ UP… 경북 원전정책 날개 달고 ‘훨훨’

윤석열 대통령이 17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국빈 방문 중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간 원전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함에 따라 경북도가 추진중인 원전정책도 훨훨 날게 됐다.윤 대통령은 이번 방문기간 한국의 첫 해외 수출 원전인 바라카 원전 3호기 가동식에 UAE 대통령과 함께 참석, 원전건설로 이어진 신뢰를 바탕으로 제3국 원전시장 공동진출 등 원전협력을 ‘원전동맹’ 수준으로 격상했다.특히 이번 UAE의 한국에 대한 300억 달러 투자가 원전건설 신뢰를 바탕으로 이뤄졌으며 경북도가 국가산단 유치를 추진중인 SMR(소형모듈원전) 등 차세대 원전개발 분야 투자가 중요한 비중을 차지해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된다. 윤 대통령의 이 같은 원전 세일즈 행보로 원전클러스터 조성, 경주 SMR(소형모듈원자로) 국가산단 유치도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경북도는 지난해 12월 14일 신한울 원전 1호기 상업운전에 이어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건설이 중단됐던 신한울 원전 3·4호기 내년 착공 등으로 원전부활이 구체화되면서 원전메카로 도약할 절호의 기회를 맞게 됐다.가동 중인 국내원전 25기중 12기(경주 5, 울진 7)를 보유한 경북도는 국내 에너지 산업을 떠받치는 원전도시로 원전산업을 선도하려 했지만 문재인 정부 5년간 월성1호기 조기폐쇄, 신규원전 건설 백지화 등 탈원전 정책으로 사실상 큰 어려움을 겪었다.하지만 윤석열 대통령이 후보시절인 지난 2021년 12월 울진을 방문, 신한울 원전 3·4호기 건설재개와 SMR(소형모듈원자로) 개발 등 원전산업 부활을 예고하면서 분위기는 반전됐고 대통령 당선과 더불어 확고한 친원전정책 기조가 이어지면서 신한울 1호기 상업운전에 이어 신한울 3·4호기 공사재개가 현실화 됐다.착공 12년만에 상업운전을 시작한 신한울 원전 1호기는 냉각재 펌프(RCP)와 원전계측 제어시스템(MMIS) 등 핵심 설비와 코드 등을 모두 국산화해 기술적으로 자립한 ‘차세대 한국형 원전(APR1400)’으로 첫 수출1호 원전인 UAE의 바라카 원전과 동일하다.경북도는 윤석열 대통령의 적극적인 해외 원전 세일즈 행보에 발맞춰 대기업 투자 유치 등을 통해 경북도가 추진중인 원전클러스터 조성 등 원전정책이 더욱 힘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경북도 관계자는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와 신한울 1호기 본격 가동으로 대한민국 곳곳에 전기를 공급하는 에너지 심장으로서의 역할을 하게 돼 차세대 원자력 산업 육성에 필요한 산업단지 신규지정에 경북이 유리한 위치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창훈·피현진기자

2023-01-17

“도민과 소통… 집행부와 협치·상생 강화”

경북도의회 배한철의장은 “새해에도 현장에서 도민과 적극 소통하고 집행부와는 협치와 상생을 강화하는 한편 견제와 감시, 정책대안으로 도민에게 약속한 공약 하나, 하나를 실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즉 지역경제 활성화, 코로나 사태 극복, 통합신공항 건설 지원, 4차 산업혁명, 맞춤형 교육복지 등 경북의 당면 현안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해결을 위해 합리적인 정책 대안도 제시하는 생산적인 의회가 되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그리고 “예산이 미래 핵심 성장동력 확보, 도민 안전, 코로나 장기화로 인한 교육결손회복 등 지역 현안사업에 과감하면서도 적재적소에 배분되도록 살피면서, 주민숙원 사업비를 대폭 확대한 만큼 동료 도의원들과 함께 지역 현안 사업을 꼼꼼히 챙겨 미래먹거리 마련을 통한 경북 대전환으로 새로운 지방시대 창출에 의정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했다.또한 “지방의회가 인사권 독립에도 불구하고 조직구성권과 예산편성권 등의 부재로 독립기관으로서 독자적 운영과 역할에는 한계가 있으므로, 시도의회의장협의회 등과 함께 ‘지방의회법’제정 촉구 건의 등을 통해 지방의회 발전과 자치분권을 강화토록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또 “지역의 중요현안인 대구경북신공항 밑그림이 공개된 만큼 2030년 개항을 목표로 속도를 내는 일만 남았다”며, “공항으로 가는 도로와 철도 그리고 산업인프라 등을 함께 만들어 가야한다”고 설명했다.즉 지역최대현안인 신공항이 중남부권 경제물류공항으로서 대구경북이 세계로 뻗어나가는 관문이 될 수 있도록 도의회 차원에서 힘을 모아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지방소멸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과 관련 “이제는 지방낙후의 악순환을 끊어야 국가의 미래가 열린다”며 “ 지방에 살든 수도권에 살든 똑같이 인간답게 살 수 있게 해줘야 한다”고 지적했다.이를 위해서는 중앙정부가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더욱 적극적인 지역 균형발전 정책을 추진해 지방에도 수도권과 같은 일자리, 주거, 교통, 문화, 의료, 교통 등의 인프라를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경북도의회는 인구유입을 통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 넣고, 지역민이 살기 좋도록 지역사회 적응력 강화를 위해 저출생·여성가족, 일자리·정착지원, 고령사회 대응, 정주여건 개선·지역활력 도모 등 지역인구 감소에 체계적이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 할 것이라고 밝혔다.또한 집행부에서는 당장의 시급한 문제해결을 위해 중앙정부 정책과 지방 균형발전을 연계하고, 도내 시·군 지역 여건을 고려한 중장기 대응 전략을 신속히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일침했다.배한철 의장은 “새해에도 지역의 소외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에 대해 세심히 보살피고 도민의 삶 전반에 대해 힘이 되어주는 의회가 될 것”이며, “더 굳은 각오와 겸허한 마음으로 도민들이 행복한 일상을 되찾고, 경제가 회복되는 경북을 만들기 위해 전력을 다 할 것”이라고 재삼 강조했다.아울러, “새해에는 경상북도의 역동적인 도약을 위해 서로가 화합하고 단결해 누구도 가보지 못한 새로운 목표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야 한다”며 “새로운 지방시대를 맞아 진정한 민의의 전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동료 의원들의 조언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창훈기자myway@kbmaeil.com

2023-01-17

“‘교토삼굴’의 지혜로 어려움 헤쳐 나가자”

“코로나19, 경기침체,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등으로 도민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교토삼굴’의 지혜와 전략으로 어려움을 헤쳐 나가고 모두가 힘을 모은다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봅니다”경북도의회 초선(비례)인 박규탁 도의원(문화환경위원회 부위원장)의 새해각오다.박 도의원은 의회에는 지난 7월 처음으로 입성했지만 오랜 당직생활을 거쳤다. 약 16~7년간 국민의힘 경북도당에서 대변인 등으로 활동하다 처음으로 도의원 배지를 달았다. 당직활동기간 4번의 대선과 많은 지방선거를 치르는 등 상당한 경험을 갖고 있지만 실제 도의원으로 활동하니 여러 가지 다른 점도 있었고, 그러다보니 많은 것을 동료 선배의원으로부터 배웠다고 말했다.특히 도민의 목소리를 도의회에 바로 접목시키는게 생각보다 쉽지않는 등 현실적인 거리감을 극복하는 여러 방법들에 대해 많은 것을 지난 6개월동안 배우는 등 중요한 시간이었다고 설명했다.“도의원으로서의 저의 역할은 도정 발전과 도민의 민의를 대변해 수준 높은 문화의 향유, 질 높은 교육 및 의료 환경 개선 등 정주요건을 강화 발전시켜 경북을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곳으로 만들어 나가는 일 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당인으로 활동했을 때보다 더욱 넓은 범위와 세심한 판단력, 도민과의 소통능력을 가지기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박규탁 도의원은 “앞으로의 시간은 정당인이자 기업가로서의 경험과 환경, 노사 전문가로서의 역량 등을 바탕으로 도민의 복리 증진을 위해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정책마련을 해야 할 시점이라 생각한다”며 지켜봐달라고 강조했다. /이창훈기자

2023-01-17

“지방시대에 대한민국 명운 걸려”

경북도는 지방시대를 주도하기 위한 8대 정책과제를 마련해 추진한다.이철우사진 경북지사는 16일 시군연석회의를 주재하고, 8대 과제에 시군의 동참을 강조했다.이 지사는 우선, 대학이 지방시대 혁신거점이 되는 ‘고등교육 혁신기반 발전생태계’와 탈원전의 그늘을 극복하고 동해안이 세계적인 에너지 클러스터로 도약하기 위한 제안인 ‘클린에너지 슈퍼클러스터’, 행정의 지능화를 포함한 ‘일 잘하는 지방정부’를 제시했다.다음으로 그동안 수도권 중심으로 정책이 이뤄지면서 상대적으로 지방이 소외된 분야에 대한 ‘선도형, 전환형 정책과제’들도 내놨다. 특히, 농업대전환과 신설된 지방시대 정책국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했다.농업대전환은 디지털혁신농업타운 시범사업에 대한 시군의 동참과 경북을 국가 농업연구개발과 인력양성의 거점으로 만드는 농업테크노폴리스 구상까지 제시했다.경북도는 농업대전환의 성과를 어업과 임업 등으로 확산한다는 전략이다.‘지방시대정책국’은 인구와 청년, 대학교육, 지방외교, 분권과 균형발전 등 5가지 분야의 혁명적 변화를 추진하는 것을 조직의 미션으로 제시했다.우선과제로 지역특화비자 시범사업과 외국인광역비자제도 도입을 추진한다는 내용을 시장, 군수들에게 설명했다. 천년건축은 수도권이 아닌 지역에서만 구현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 삶의 공간으로서 생활공간 재창조를 통해 지방소멸 극복의 대안을 제시하고 후손들에게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를 만들어 주기 위해 기획됐다.이 지사는 “지방시대는 우리 경북만의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 명운이 걸린 문제”라면서 “지방이 각자 다양한 모습으로 발전하면서 국가발전을 견인하는 선진국들의 모습처럼 지방정부가 한마음 한뜻으로 나라를 바꾸는 지방시대 발전모델을 만들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3-01-16

설 선물, 경북 우수농산물 가공품 어때요?

경북농업기술원은 설 명절을 앞두고 16일 지역 소규모 농산물 가공사업장에서 100% 국산 농산물로 직접 가공한 우수 가공 상품을 이번 명절 선물로 추천했다.기술원이 추천한 제품들은 농업기술원에서 최근 전략적으로 육성한 소규모 농산물 가공사업장에서 생산된 제품으로, 대부분 HACCP 인증 사업장으로 청결을 유지하면서도 정성을 다한 떡국떡, 한과, 토종꿀, 참기름, 전통주 등 다양한 품목들을 엄선해 추천했다.특히, 소비자 기호에 맞춰 2~3만 원 대의 실속형부터 10만 원 대 이상의 품격 높은 상품까지 다양하게 구색을 갖췄으며, 자사몰 또는 경북/지역별 온라인 상품몰을 통해 비교 구매할 수 있다.한편, 기술원은 이러한 우수 가공제품들을 개발하고 제품화하기 위해 수년 전부터 농업인들이 직접 운영하는 농산물 가공사업장을 전략적으로 육성해 오고 있다. 주요 생산품으로는 한과, 떡, 빵류 등을 비롯해 과일가공품, 장류, 유지류 등 약 300여 점에 달하는 제품들이다.조영숙 농업기술원장은 “설 명절을 맞아 마음을 담은 선물을 준비할 때 경북에서 농업인들이 직접 농사지어 가공한 제품들로 구입해 지역 농업인들에게도 보탬이 되고 건강한 선물을 받아 모두가 행복한 명절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1-16

민생·방역·안전·취약계층 지원 ‘중점’

경북도는 오는 22일 민족 최대 명절인 설 연휴를 앞두고 16일 김학홍 행정부지사 주재로 ‘2023 설 명절 종합대책 부시장·부군수 영상 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는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도민이 ‘설 명절을 더 풍요롭게, 어려운 곳은 더 든든하게’ 보내기 위해 수립한 설 명절 종합대책의 분야별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회의는 실·국별 세부 추진계획을 보고와 시·군 협조 사항 전달, 23개 시·군의 준비상황과 현안 사항을 점검하는 순서로 진행됐다.경북도는 이번 ‘설 명절 종합대책’을 통해 민생경제살리기, 방역·안전, 취약계층지원, 생활불편해소 4대 분야의 12개 추진대책을 수립하고 민생경제 살리기(물가안정)와 서민·취약계층 지원(민생안전)을 더욱 강화한 종합대책 추진에 전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특히, 고물가·고금리 여건 속 ‘풍요롭고 든든한 설’을 목표로 설 명절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설치·운영하고, 중소기업 운전자금 1천200억 원 지원, 경북 세일페스타 기획전, 바이소셜 프로모션, 경북농산물 소비촉진행사 등 어려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 추진 상황에 대해 점검했다.김학홍 부지사는 “설 명절기간 도민과 귀성객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각 분야별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모두가 어려운 시기이지만 명절을 맞아 소외된 이웃이 없도록 따뜻하게 보살피고 챙겨 행정공백을 느끼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1-16

김영환 충북도지사, 경북도 방문 특강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16일 경북도를 방문해 도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했다.김 도지사의 이번 방문은 지난해 민선 8기 출범 직후 바로 성사됐으나 각종 현안들로 연기돼 이날 자리가 마련됐다.이날 특강에 앞서 이철우 경북도지사와의 환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중부내륙지원 특별법 제정 촉구대회 축사와 응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대한민국의 신 발전축으로 중부내륙시대를 만들어 함께 성장하자”고 전했다.이에 이 지사는 “백두대간으로 막힌 지리적 여건상 교류 협력이 어려웠지만 예부터 장원급제의 영광의 길이었다”며 “충북과 경북이 주도하는 지방시대로 다시금 옛 영광을 되찾자”고 화답했다.이후 김 지사는 ‘변화의 시작, 아이디어로 승부한다·트리플악셀 충북’이란 주제로 경북도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가졌다.특강에서 김 지사는 대한민국 신 발전축으로 중부내륙시대를 소개하며 경북과의 협력 강화를 주문하고 레이크파크르네상스와 의료비 후불제 등의 충북의 역점사업을 소개했다.특강에 참석한 도청 직원은 “속리산·소백산 등의 국립공원과 충주호·대청호 등 상수원관리 규제 속에서 발상의 전환으로 레이크파크를 추진하고 의료비후불제로 후행복지가 아닌 선행복지를 실시하는 충북의 아이디어가 상당히 신선하다”며 “우리만의 창의력 넘치는 정책을 개발·실천하는 것이 경북 주도의 지방시대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1-16

경북도, CES이어 캐나다行이차전지 등 투자유치 활동

경북도 이달희 경제부지사는 2023 CES 참관에 이어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캐나다 토론토, 미국 버팔로·뉴욕 지역을 잇달아 방문해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이 부지사는 토론토에서 캐나다 2위 자동차 부품업체인 리나마(Linamar), 이차전지 소재광물 기업인 아발론(Avalon), 요리용 무인 로봇 가스트로너스(Gastronomous) 등을 방문해 4차 산업 및 도내 주력 산업 투자유치 활동을 벌였다.11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궬프(Guelph)에 본사를 둔 자동차 부품업체인 리나마(Linamar)를 찾았다. 이 회사는 캐나다 2위 자동차 부품업체로 17개국에서 65개 생산시설을 가동하고 있다.이 부지사는 이곳에서 전기차 등 미래차 분야의 연구 개발 방향에 대한 기업 최근 동향을 파악하고, 도내 소재한 자동차 부품 분야 강소 기업을 소개하며 이들 기업과의 협업을 제안했다.또 기업 내 이노베이션 센터(Linamar iHuB)를 둘러보고 현지 스타트업·벤처기업들과 RD 및 대량생산 협력, 경북소재 자동차 부품기업을 포함 스타트업 기업과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경북소재 스타트업 및 벤처기업이 개발한 사업 아이디어를 북미 시장의 기호에 맞게 상용화하는 리나마의 역량을 결합할 경우 우리지역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중요한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이어, 리튬·희토류 등 이차전지 소재 광물 생산기업인 토론토 소재 아발론(Avalon)을 방문했다.경북의 포항·구미 지역의 2차 전지 소재·부품 산업의 클러스터 현황 및 관련 기업의 입주 현황을 소개하고 향후 지역 소재 2차 전지 기업과의 상호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최근 국내 2차전지 배터리 및 소재 생산기업들은 미국의 인플레이이션 감축법(IRA) 시행으로 원재료 공급망 다변화 능력이 미래경쟁력을 가늠할 수 있는 잣대가 되면서 일부 국가에 편중된 원재료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고심 중이다.이를 위해 캐나다, 미국, 호주, 인도네시아 등 2차전지 양극재 제조에 필요한 희토류 광물 생산기업과의 글로벌 자본·기술·구매 제휴 협력을 강화해 가고 있다.또 요리 및 레스토랑 서비스용 무인 로봇 제조 기업인 가스트로노머스(Gastronomous)의 세바드지안(Sevadjian) CEO와 면담했다.이 자리에서 아시아 지역 수요 증대에 따른 생산 거점으로 경북에 투자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자동차, 전자 등 기존 전통 산업에 활용되는 로봇의 개념을 레스토랑의 제조 및 주방에 도입하고 있는 현장을 둘러봤다.이달희 경제부지사는 “캐나다, 미국 등 북미의 식음료 산업계 및 레스트랑 업계가 인건비 절감, 효율성 제고, 규모의 경제 확보를 위해 무인 로봇을 도입하고 있는만큼, 이 기업의 경북 유치 및 지역 관련 로봇기업과의 산업 협력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3-01-12

민군상생 복합타운 “우리 만한 곳 없다”

국방부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새해 업무보고를 하면서 곳곳에 흩어진 군사시설을 통합한 ‘민군상생 복합타운’ 조성 사업을 본격화 하겠다고 밝히자 대구 군사시설 유치전에 뛰어든 칠곡, 군위, 상주, 영천, 의성 등 경북 5개 지자체는 대부분 환영의 뜻을 표하고 총력전을 펼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대구 군사시설의 경북 이전 작업도 사실상 이 방식에 따라 진행될 것으로 보여 새해 시작과 함께 유치전은 한층 뜨거워질 전망이다.11일 국방부에 따르면 군은 소규모로 산재한 군사시설을 전략적 요충지에 통합해 복합타운을 조성하기 위해 올해 지역 선정과 사업절차 정비에 나선다. 민군상생 복합타운은 군사시설의 효율적 배치와 군의 주둔 여건 보장, 지역 균형발전과 민·군 갈등 예방 등을 위해 추진하는 군사지역 모델로, 윤석열 대통령의 후보 시절 공약이기도 하다.이에 따라 대구에 있는 육군 2작전사령부·50사단 등 군사시설 4곳의 경북 통합이전 작업도 ‘민군상생 복합타운’ 조성 방식으로 추진될 방침이어서 유치작업을 벌이고 있는 군위 상주 칠곡 영천 의성 등 경북지역 5개 지자체중 이 같은 조건에 가장 부합하는 지자체가 이전 예정지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가장 먼저 대구 지역 군부대 유치에 나선 칠곡군은 국방부의 ‘민관상생 복합타운’ 조성 방식 추진을 환영하는 분위기다. 칠곡군은 6·25전쟁 당시 최대 격전지였던 호국 도시인 점과 경부와 중앙고속도로를 비롯해 대구외곽순환고속도로 및 경부선 철도가 연결되는 접근성이 우수한 교통과 국방의 요충지인 점, 미군 부대(캠프 캐럴) 주둔 등을 장점으로 내세우며 유치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태세다.경북도청과 혁신도시 유치전에서 두번이나 차점 탈락한 아픔을 딛고 군사사설 유치에 올인하고 있는 상주시는 오늘 국방부의 군사시설 이전방식 업무보고와 관련해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대응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상주시는 국토의 최중심이자 사통팔달의 교통 결절지, 호국충절의 본향 등을 앞세워 총력전을 펼치겠단 각오를 내보였다.군위군도 군위가 통합 신공항과 K2 공군, 미군, 육군이 함께하는 밀리터리( military) 타운 즉 ‘민군상생 복합타운’에 최적지라고 밝히고 정부의 가이드라인에 맞춰 적극 대응해 나갈 방침임을 밝혔다.‘민군상생 복합타운’은 군 장병 뿐만 아니라 가족들도 함께 거주하는 방식이어서 소멸위기에 처한 지자체로선 인구 유입 효과와 더불어 군 관련 각종시설의 동시입주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전기를 맞게된다.현재 대구 군사시설 유치에 나선 군위 등 5개 지자체들은 각자 신청지의 장점으로 군사 전략요충지(영천), 저렴한 땅값(의성),사통팔달 교통망(칠곡),군수·국방집적화 가능(군위),작전수행에 유리한 지형(상주)등을 꼽고 있다.국방부 관계자는 “작은 단위로 여러 군데 흩어진 부대를 통합해 한 곳에 모으면 군 가족 거주로 생활권이 형성되고 여기에 군 시설과 중앙·지방정부 시설이 더해지면 군사구역과 민간 거주가 조화를 이루게 된다”며 “아울러 훈련장도 조성하면 민과군이 상생하는 복합타운 만들 수 있다는 개념”이라고 설명했다.민군상생 복합타운의 구조는 ‘군사구역’과 개방형의 ‘민군상생구역’으로 구분된다. 민군상생구역은 도시관리계획과 연계해 지역발전과 경제 활성화 효과를 낼 수 있게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올해 대상 부대, 시설 소요와 필요 면적 등 규모와 지역 판단, 관련 자치단체와 협의, 기부 대 양여 절차 정비 등을 진행한다./곽인규·김현묵·김락현기자

2023-01-11

경북도, NVIDIA 본사 방문 메타버스 등 협력 논의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와 직원들이 미국 현지 시각 지난 9일 세계적 가속 컴퓨팅 기업인 NVIDIA 본사를 방문해 메타버스 등 협력사업을 논의했다.경북도 방문단은 NIVIDA 임원들과 만나 기업체 간 소개를 시작으로 상호 사업 현황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NVIDIA와 지역 우수 SW와 반도체 기업 간 협력을 강화 및 메타버스 사업 추진에도 협력키로 논의 했다.이 부지사는 “경북도는 해외 유수기업과 협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여기 미국 본토까지 달려왔다”며 “경북은 반도체, AI 등을 주력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세계적인 기업 NVIDIA와 향후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밝혔다.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NVIDIA는 1993년 설립과 그래픽카드(GPU) 개발 및 데이터 센터 규모의 제품을 제공하는 풀 스택 컴퓨팅 회사로, 슈퍼컴퓨팅, 운송, 로봇 및 헬스케어를 포함한 글로벌 산업을 재편하고 있는 기업이다.특히, NVIDIA의 제품은 슈퍼컴퓨팅, 운송, 로봇 및 헬스케어를 포함한 글로벌 산업을 재편하고 있으며, 옴니버스(Omniverse-실제와 같은 환경을 3D세계로 완벽하게 구현하며, 각각 다른 SW와의 협력이 가능한 플랫폼) 플랫폼을 통해 개인과 팀이 메타버스에서 건물이나 제품, 도시의 디지털 트윈을 포함한 실시간 3D 워크플로우로 협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1-11

‘공공기관 혁신 추진 평가’ 대구·경북 동반 수상

경북도와 대구시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공공기관 혁신 추진 우수 기관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상과 최우수상을 각각 받아 특별교부세 40억원씩을 확보했다.10일 경북도에 따르면 공공기관 혁신 추진 우수기관 평가는 ‘새 정부 지방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에 따라 자치단체의 공공기관 혁신 계획의 적정성 및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수상 기관에 대해 재정인센티브(시·도 최우수: 40억원, 우수: 17.5억원)를 차등 부여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경북도는 도 단위 지자체 중 가장 높은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경북도는 민간클라우드 기반 공공기관 통합업무시스템을 전국 최초로 도입한 것을 비롯해 예산·복무·급여·전자결재 등 모든 시스템을 표준화해 공공기관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실시간 모니터링 기능 구현으로 공공기관 운영의 투명성을 확보한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확보한 예산으로 공공기관 구조개혁 추진의 내실을 다지겠다”며 “지방시대에 발맞춰 공공기관의 혁신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대구시도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18개 공공기관을 11개로 통폐합하는 등 공공기관 구조혁신을 발빠르게 추진한 결과, ‘공공기관 구조혁신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대구시는 지난해 9월에 발표한 ‘새정부 지방공공기관 혁신가이드라인’에 따른 전국 지방자치단체 산하 공공기관 혁신 계획 및 성과 사전에 평가에서 이 같은 성적을 거둬 10일 오후 2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지방공공기관 혁신 보고대회’에서 공공기관 구조혁신 평가 최우수상 수상과 함께 특별교부세 40억 원을 확보했다.대구시는 지난해 7월 1일 민선8기 홍준표 시장 취임과 동시에 유사·중복 기능을 조정해 효율성을 높이고, 원스톱 통합서비스와 분야별 연계서비스 제공 등 공공서비스의 질을 개선해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해 18개 기관을 11개로 통합·개편하는 공공기관 구조혁신을 착수했다. 시는 이번 지방공공기관 구조혁신 특교세 40억 원 외에도 지난해 12월 말 지방재정 건전화 운영 대통령상 수상으로 20억 원, 위원회 부문 최우수상 수상으로 6억 원 등 홍 시장이 강력하게 추진한 공공혁신, 시정혁신, 재정혁신에서 모두 전국 1등상을 수상하며, 총 66억 원의 특별교부세를 받았다.홍준표 대구시장은 “정부보다 앞서 추진한 대구시 산하 공공기관 혁신 사례가 전국으로 확산돼 모범이 되고, 행정안전부 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달성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2023년 대구 굴기(5D1B起)의 원년에도 시정혁신의 고삐를 늦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창훈·이곤영기자

2023-01-10

“경북스마트그린물류 특구 규제혁신에 최선”

중소벤처기업부 오기웅 기획조정실장이 10일 ‘경북 스마트 그린물류 규제자유특구’를 방문해 실증 현장을 둘러보고 모토벨로, 에코브, 쿠팡 등 말단물류 관련 특구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가졌다.이날 오 실장은 물류특구의 추진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특구기업인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입법 공백 영역에 있는 화물용 전기자전거에 대한 별도의 안전기준 마련 필요성과 중량 제한 완화 등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2021년 7월 지정된 ‘경북 스마트 그린물류 규제자유특구’는 김천 도심 내 주차장에 주차와 물류 기능이 통합된 첨단물류복합실증센터(황금동, 율곡동)를 구축해 중소상공인 전용 마이크로 풀필먼트 물류서비스(AI연동 재고관리, 온라인 주문연동, 분류, 포장, 반품 등 물류일괄대행서비스)를 제공한다.특히, 유럽을 중심으로 도심형 친환경 근거리 배송의 핵심 수단으로 급성장 하는 화물용 전기자전거를 활용한 도심형 친환경 근거리 배송(도심내 0~4km구간의 물류배송에 이용되고 있는 1t 디젤트럭을 3륜형 전기자전거로 대체)을 핵심으로 한다.오기웅 실장은 “새로운 유형의 산업·제품의 탄생에 규제가 따라오지 못하는 경우가 생겨 혁신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중기부가 경제 규제혁신TF 등 범부처 협의체 등을 통해서 규제 해결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최혁준 메타버스과학국장은 “경북도는 중앙정부, 경북테크노파크, 특구기업과 협력체계를 공고히 해 화물용 전기자전거에 대한 규제개선에 아낌없이 지원, 경북을 화물용 전기자전거 생산의 전진기지로 육성해 생활물류산업이 꽃 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1-10

‘고향사랑기부제’ 영호남 상생의 꽃으로

자매결연을 맺고있는 경북과 전남도지사가 고향사랑기부제를 앞장서서 보여줬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0일 NH농협 경북본부를 찾아 올 1월 1일 시행된 고향사랑기부금 연간 기부최대한도인 500만원을 전라남도에 기부했다.같은 날 김영록 전남도지사도 NH농협 전남지점을 찾아 500만원을 경상북도에 기부했다.이번 행사는 양 도지사가 고향사랑기부제가 수도권에 비해 열악한 지방 재정확충과 경제활성화를 위해 매우 중요한 제도이나 시행초기라 이를 잘 모르는 국민이 많아,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 솔선수범하는 모습이 필요하다는 인식에서 마련했다.경북과 전남은 이번 상호기부로 지난해 10월 경북도청에서 개최한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을 계기로 한층 가까워진 양도의 협력관계가 더욱 긴밀해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향사랑기부금법에 따르면 기부는 본인의 주소지가 아닌 시도와 시군은 어디든지 기부할 수 있으며, 개인별 합산 기부액은 연간 최대 500만원까지 가능하며, 기부액의 10만원까지는 전액, 10만원 초과분은 16.5% 세액 공제된다.또 기부액의 30%는 기부 포인트로 지급되며, 기부 포인트 범위 내에서 답례품을 선택할 수 있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상호 품앗이 기부가 양 도의 교차기부로 확산되길 희망하고, 이는 양 도간의 돈독한 화합은 물론 영호남 상생발전과 각 지역의 특산물을 서로 팔아주는 1석 3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전 국민들과 향우회 차원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했다.한편, 올해 1월 1일 시작과 동시에 전국의 광역시도와 기초지자체의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시도민들의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경북도는 전국 시도에서 제일 먼저 ‘경상북도 고향사랑 기부금 모금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만들었다.또 효율적인 기부금 사용을 위해 ‘경상북도 고향사랑 기금’을 별도로 만드는 등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이북 실향민인 탤런트 이정길씨가 경상북도 1호 기부자로 기부에 동참하면서 고향사랑기부제의 불씨를 당겼다.앞으로 도는 지역에 기부한 타 지역민을 대상으로 ‘경북사랑 명예도민증’을 발급해 경북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기부를 유도할 계획이다.명예 도민에게는 지역의 유명 관광지와 박물관, 숙박지 등에 대한 할인과 각종지원을 확대, 명예도민으로서의 실질적인 혜택을 누리도록 할 방침이다. /이창훈기자myway@kbmaeil.com

2023-01-10

경북도, ‘농업 대전환’ 효율 추진 부서칸막이 없애고 원팀 체제로

경북도가 이철우 지사가 올해 최우선 과제를 설정한 ‘농업 대전환’의 효율적인 정책추진과 가시적 성과를 위해 부서 칸막이를 없애고 원팀 체제로 상호 협력키로 했다.9일 경북도에 따르면 최근 농업 대전환 업무협의 회의를 열고 그간 농업 대전환 추진 경과와 시책을 공유하고, 상호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날 김주령 농축산유통국장과 조영숙 경북농업기술원장을 비롯한 간부들과 실무진들은 이 자리에서 농업 대전환 총괄과 스마트농업 등 첨단농업 확산에 주력하고 농업기술원은 풍부한 연구지도력을 바탕으로 식량작물과 경축순환 특구 등 시범단지 조성을 추진하는데 뜻을 모았다.또한, 유사성격 사업의 이중지원과 보조비율 편차를 줄이기 위해 정책 기조를 통일하고 상호간 보조사업 교차점검과 도지사 지시사항과 보고체계를 공유하고 의사결정도 사전 협의키로 했다.또한, 이를 위한 후속 조치를 위해 앞으로 간부진이 참석하는 회의를 월 1회 정례화하고 실무진 간 업무협의를 수시로 가질 에정이다.조영숙 농업기술원장은 “기술원의 풍부한 연구인력과 현장 지도력을 바탕으로 도 농정국과 똘똘 뭉쳐 농업 대전환이 들불처럼 번져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주령 농축산유통국장은 “현장에서 농업 대전환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행정체계와 공무원 인식부터 바꾸지 않으면 안 된다”며 “단기 및 중장기 로드맵을 마련해 민선8기 내 가시적 성과를 보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phj@kbmaeil.com

2023-01-09

지난해 계약원가심사로 537억 절감

경북도가 지난해 본청, 직속기관, 사업소, 시·군, 출자출연기관에서 시행하는 공사, 용역, 물품구매 계약 등 총 1천73건 1조4천465억 원에 대한 원가심사를 통해 537억 원의 예산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9일 경북도에 따르면 심사 대상은 추정금액 기준으로 공사 5억 원(전문공사 3억 원) 이상, 기술용역 2억 원(일반용역 1억 원) 이상, 물품 제조 및 구매 2천만 원 이상 사업으로, 전체 절감률은 3.71%였다.분야별 절감액은 토목·건축공사 498건 447억 원, 용역 320건 64억 원, 물품구매 194건 8억 원, 통신·기계·소방공사 61건 18억 원이었다. 기관별 절감액은 각 시·군이 676건 456억 원으로 전체 절감액의 84.9%를 차지했고, 경북도는 343건 64억 원으로 11.9%이며, 출자출연기관이 54건 17억 원으로 3.2%다.경북도는 이번 성과가 각종 공사·용역 등 심사에서 예산절감 측면뿐만 아니라 필요한 공종의 누락여부와 안전관리 측면에 중점을 두고 계약심사의 업무 능력 향상과 개선을 위해 실무경험이 풍부하고 전문분야의 기술력을 갖춘 공무원으로 심사부서를 구성·운영한데 따른 결과라고 분석했다.또한, 설계서 검토와 병행해 현장실사가 필요한 사업은 현장 심사를 통해 불필요한 공정을 제외하는 등 현장과 부적합한 공법이나 오류 사항을 세밀히 검토하고 적정한 원가 산정을 위해 노력한 결과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