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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중앙정부, 광역지자체, 재계 신년사 빅데이터 분석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4-01-14 19:05 게재일 2024-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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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광역지자체, 재계의 신년사 분석을 통해 방향성 모색
경북도가 올해 대통령과 시·도지사, 경제부처, 재계 인사들이 발표한 신년사를 빅데이터 분석한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올해 신년사 분석 결과 중앙부처와 광역지자체, 재계 등은 ‘산업’(121회, 5.3%), ‘경제’(119회, 5.2%), ‘국민’(113회, 5.0%), ‘기업’(109회, 4.8%), ‘미래’(107회, 4.7%) 등의 단어를 주로 언급했으며, 새해(99회), 혁신(99회), 도시(97회), 세계(92회), 시민(92회) 등도 많이 언급됐다.


이를 지난해 신년사와 비교해보면 ‘산업’이 가장 많이 언급된 단어로 나타났으며, 지난해와 유사하게 경제, 기업에 대한 중요성 강조가 지속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코로나19 영향이 사라진 후 경제 회복에 초점을 맞춘 정계의 신년 메세지로 풀이된다.


먼저 중앙부처와 대통령 신년사는 ‘국민’(91회), ‘경제’(50회), ‘정책’(37회), ‘정부’(36회), ‘새해’(32회)’가 주로 언급됐으며, ‘현장’(30회), ‘대응’(28회), ‘혁신’(28회), ‘금융’(27회), ‘산업’(27회) 등도 자주 등장했다. 특히, ‘글로벌’이 새로운 순위권에 진입한 것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로도 산업을 확장하려는 정부의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경북도지사를 비롯한 17개 시·도지사는 ‘도시’, ‘시민’, ‘도민’, ‘산업’, ‘미래’를 자주 언급됐다. 경북도의 경우 ‘경북’을 17회, ‘기회’와 ‘지역’을 각각 16회 언급하며 높은 순위에 자리했다. 이어 ‘자신감’, ‘행복’ 등 다른 신년사에서 등장하지 않았던 단어도 등장했다.


이는 민생과 경제 보살피기를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는 이철우 지사의 의지와 지방시대 주도를 위한 민간 투자유치에 주력하고, 일자리 창출을 통한 저출생 극복 인구 증대 등 도민 행복을 위한 정책에 집중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로 풀이된다.


경제계 그룹 중 신년사를 공개한 7개 그룹은 ‘기업’, ‘경제’, ‘혁신’, ‘사업’, ‘직원’을 강조했다, 이는 경제 성장성에 중점을 두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변화를 주도하려는 의지로 해석된다.


이정우 메타버스과학국장은 “매년 신년사 분석을 통해 현 상황을 이해하고 시대의 흐름을 파악해 경북도가 올 한해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모색하고, 혁신적인 정책을 펼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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