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오는 2월 10일 설 명절을 앞두고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1천200억 원 규모의 중소기업 운전자금을 지원한다. 접수 기간은 15일부터 26일까지며 융자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대출 취급은행과 융자금액 등에 대해 사전 협의 후, 경북중소기업육성자금시스템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기업이 소재한 시·군청 방문 또는 우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융자추천 결과는 (재)경상북도경제진흥원 서류 심사 후 17일부터 기업과 시·군에 통보될 예정이며, 융자대상으로 결정된 기업에 설 연휴 전인 2월 2일까지 대출 실행이 완료될 수 있도록 추진한다. 운전자금은 중소기업이 협력은행(기업, 농협, 대구, 국민, 산업, 신한, 스탠다드차타드, 씨티, 우리, KEB하나, 부산, 경남, 수협, 새마을금고)을 통해 융자대출 시 경북도에서는 대출금리 일부(2%, 1년)를 지원하는 이차보전 방식으로 운용하고 있다.
융자한도는 매출 규모에 따라 기업당 최대 3억 원 이내며, 경북 프라이드 기업, 향토뿌리기업, 경북 중소기업 공동브랜드 실라리안 등 경북도에서 지정한 27종의 우대기업은 최대 5억 원까지 융자받을 수 있다. /피현진기자